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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11일 주요 정당 일정
정치모임·행사 2024.09.10 23:00:00◇9월 11일 주요 정당 일정 ■더불어민주당 ▲09:00 당대표-원내대표 10.16재·보궐선거 공천장 수여식(국회 본청 당대표회의실) ▲09:20 당대표-원내대표 최고위원회의(국회 본청 당대표회의실) ▲11:00 당대표 더불어민주당-한국중견기업연합회 민생경제 간담회(국회 본청 당대표회의실) ▲12:00 원내대표 (스케치만 공개) 국회의장단 주최 국회 상임위원장 및 상설특별위원장 초청 오찬 간담회(국회 사랑재) ▲14:00 당대표-원내대표 본회의(대정부질문, 국회 본청 본회의장) ▲15:00 당대표 더불어민주당-중소기업계 민생경제 간담회(국회 본청 당대표회의실) ■국민의힘 ▲09:10 원내대표 금융 취약계층 보호 및 불법 사금융 근절 대책 당정협의회(국회 본관 228호) ▲10:30 원내대표 추석명절 대비 응급진료체계 현장방문(중앙대학교병원 응급의료센터, 서울 동작구 흑석로 102) ▲11:00 당대표 수도권-비수도권 청년 취업격차 대책마련 대학생 간담회(디저트39 부산대점 / 부산 금정구 부산대학로38번길 1) ▲12:00 원내대표 국회의장단 주최 국회 상임위원장 및 상설특위위원장 초청 오찬 간담회(국회한옥 사랑재) ▲12:20 당대표 서동미로시장 방문(서동미로시장 / 부산 금정구 서동로 151) ▲14:00 원내대표 대정부질문(경제)(국회 본회의장) ■조국혁신당 ▲09:30 당대표-원내대표 <3년은너무길다 특별위원회(탄추위)> 회의(국회 본관 당회의실, 224호) ▲13:20 원내대표 탄핵준비 의원연대 기자회견(국회 소통관) ▲14:00 원내대표 대정부 질문(국회 본관 본회의장) ▲15:00 원내대표 세월호 참사 가족협의회 정책간담회(국회 본관 316호) ▲17:50 당대표 부산 서동미로시장 방문 -
"삼성, 애플 떨고 있니"…세계 최초 '두 번' 접는 트리플폴드폰, 선 주문만 무려
산업IT 2024.09.10 22:43:37중국 화웨이가 세계 최초로 내놓은 두 번 접는 '트리폴드폰'의 중국 내 사전 예약이 300만건을 돌파했다. 이번 트리폴드폰은 애플의 아이폰16 출시에 맞춰 공개할 예정이다. 10일 중국 현지 언론에 따르면 화웨이는 '메이트XT'에 대한 사전 주문 건수가 300만건을 넘어섰다. 메이트XT는 세계 최초의 트리폴드폰이다. 화면이 넓어 펼치면 태블릿 PC와 비슷한 크기가 된다. 화웨이는 지난 7일 낮 12시부터 공식 온라인몰에서 메이트XT에 대한 사전 주문을 받기 시작했다. 1시간이 채 안 돼 19만건이 넘는 주문이 이뤄진 데 이어 6시간 만에 100만건, 24시간 만에 200만건을 돌파했다. 이는 가격이 공개되지도 않은 상황에서 이같이 주문이 밀려든 것은 이례적이라는 분석이다. 로이터는 이번 화웨이의 성과에 대해 “폭발적으로 선주문이 늘었다는 것은 화웨이가 미국 제재를 극복할 수 있다는 역량을 보여준 것”이라며 “올 초 시장 점유율을 유지하기 위해 가격을 인하한 애플에 맞서는 주요 경쟁자로서 입지를 공고히 했다”고 평가했다. 화웨이는 애플의 아이폰16 시리즈 등 신제품 공개 행사 이후인 이날 오후 2시30분(한국시간) 메이트XT 공개 행사를 가질 예정이다. 선주문 물량을 포함한 제품의 공식 판매는 오는 20일부터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시장조사기관 IDC에 따르면 화웨이는 올해 2분기 중국 내 폴더블폰 판매량 점유율 42%로 1위를 차지했다. 다음으로는 비보와 아너가 각각 23.1%와 20.9%로 뒤를 이었다. -
황희찬, 오만전 선발 출격…첫 경기 '졸전' 홍명보호 구원한다
문화·스포츠스포츠 2024.09.10 22:42:23황희찬(울버햄프턴)이 오만전에 선발 출격해 팔레스타인전 패배로 위기를 맞은 홍명보호를 구원하러 나선다. 홍명보(55)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 대표팀은 10일(한국 시간) 오후 11시 오만 무스카트의 술탄카부스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오만과의 국제축구연맹(FIFA)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B조 2차전을 선발 명단을 발표했다. 공격은 캡틴 손흥민(토트넘)을 필두로 황희찬과 오세훈(마치다 젤비아), 이강인(파리 생제르맹)이 이끈다. 박용우(알아인)와 황인범(페예노르트)이 팀의 허리를 담당하고 이명재(울산), 김민재(바이에른 뮌헨), 정승현(알와슬), 설영우(츠르베나 즈베즈다)가 수비를 책임진다. 골키퍼 장갑은 조현우(울산)가 낀다. 홈에서 치른 1차전에서 졸전 끝에 약체 팔레스타인과 0대0으로 비긴 대표팀은 오만을 제물로 3차 예선 첫 승 사냥에 도전한다. -
의대 수시 첫날 경쟁률 1.14:1…이례적 공개한 교육부, 입장 못박나
사회사회일반 2024.09.10 22:22:49교육부가 내년 신입생 수시모집 원서 접수를 시작한 9일 의대 원서 접수 현황을 이례적으로 발표했다. 의료계가 2025학년도 의대 증원 백지화를 주장하는 것에 대해 이미 수시 일정이 시작돼 무를 수 없는 어려운 상황이라는 점을 강조하려는 취지로 해석된다. 10일 교육부는 내년도 의대 수시 원서 접수 첫 날(9일) 오후 6시까지 의대 31곳에 모집인원(2635명)을 넘는 3008명이 지원해 경쟁률 1.14대 1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중 지역인재전형은 모집인원 1462명에 1118명이 지원해 0.76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2025학년도 전국 전체 39개 의대(차의과대 제외) 총 정원은 4610명이며, 67.6%에 해당하는 3118명을 수시모집에서 선발한다. 수시·정시를 통틀어 학생부 교과(34.2%)의 선발 비율이 가장 높다. 지역인재전형에서도 수시·정시를 합쳐 학생부 교과(56.4%)의 선발 비율이 절반을 넘는다. 2025학년도 대입 수시모집 원서접수는 오는 13일까지 이뤄진다. 교육부가 특정 학과의 수시모집 경쟁률을 실시간으로 공개한 것은 매우 이례적이다. 교육부는 지금까지 자칫 대학 서열을 부추길 수 있다는 점에서 수시 원서접수 현황을 공개하지 않았다. 그간 수험생들도 원서접수 대행 사이트를 통해서만 실시간 경쟁률을 확인해 왔다. 교육부 내부에선 이번 수시 원서접수 현황 공개를 놓고 반대 목소리도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교육부 관계자는 “당장 내년도 입시에서 의대 증원 백지화 얘기까지 나오는 불확실한 상황에 학생과 학부모가 불안해한다”며 “수시 접수 첫날 모집인원을 넘길 정도로 지원자가 많았다. 2025학년도 입시에선 증원 문제는 되돌릴 수 없다는 걸 알리려는 취지”라고 설명했다. 한편 전국 대학의 정원 규모 등을 총괄하는 한국대학교육협의회(대교협)는 이날 입장문을 내고 “2025학년도 입시에 변화가 발생하면 수험생과 학부모들이 준비해 온 입시 지원 전략이 무의미해질 수 있고 입시 전체가 큰 혼란에 빠질 것이 우려된다”며 “안정적인 입시 운영을 위해 정부와 관련 기관도 적극적인 협력을 바란다”고 했다. 수험생 상당수는 대교협에 “의대에 지원하려고 하는데 만약 증원 규모가 바뀌면 어떻게 되느냐” 등의 문의를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
“미성년 옷 안에 손을”…여성 4명 성추행한 가수 출신 62만 유튜버
사회사회일반 2024.09.10 22:12:36구독자 62만 명을 보유한 명상 유튜버가 미성년자 포함 최소 4명의 여성을 성추행한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고 있다. 10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강서경찰서는 유튜브 채널과 명상 센터 등을 운영하고 있는 명상 전문가 이모 씨에 대한 고소장이 지난 5월부터 접수돼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 이씨는 자신의 명상 센터를 찾은 수강생들을 비롯해 자신이 운영하는 봉사단체에서 만난 미성년자 등을 대상으로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다. 이날 JTBC 보도에 따르면 이씨에게 1대 1 명상 수업을 받던 피해자 A씨는 “수업이 거의 끝날 때쯤 이씨가 갑자기 자리에서 일어나 뒤로 돌아서 벽을 짚으라더라. 그러더니 등 뒤에서 머리부터 발 끝까지 몸을 더듬었다”고 털어놨다. 해외에 살다 귀국한 피해자 B씨에게는 영어를 알려달라며 접근한 뒤 “침대에서 같이 자고 싶다” “키스 좋아한다” 등의 문자 메시지를 보낸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B씨는 올해 7월 이씨를 경찰에 고소했고, 이씨는 벌금 200만 원과 성폭력 치료 프로그램 40시간 이수 명령을 선고받았다. 이씨는 또 봉사활동 중 만난 지적장애 미성년자 C양에게 “많이 덥지”라고 말하면서 옷 안으로 손을 넣어서 신체 부위를 만지는 등 성추행한 것으로 파악됐다. 강서경찰서는 최소 4명의 여성이 이씨에게 피해를 받은 것으로 보고 추가 피해자가 있는지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
일본만 '매독' 난리인 줄 알았는데…한국서도 환자 '폭증' 갑자기 왜?
사회사회일반 2024.09.10 21:49:06미국과 일본에서 '성 매개 감염병' 중 하나인 매독이 심각한 수준으로 유행하고 있는 가운데 한국에서도전수감시 대상으로 전환된 이후 감염 환자가 급격히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서미화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질병관리청으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8월까지 매독 감염 환자 수는 1881명으로 집계됐다. 1기 환자가 679명, 2기 환자가 316명이었고, 3기 환자도 39명이나 됐다. 선천성 환자는 9명이었다. 8월까지 환자 수는 지난해 전체 환자 수인 416명의 4.52배에 달한다. 매독 환자 수는 2020년 330명, 2021년 339명, 2022년 401명으로 꾸준히 늘어왔다. 4급 감염병인 매독은 지금까지 표본감시 대상이었지만 올해 1월부터 3급 감염병으로 상향 조정돼 전수감시 대상에 포함됐다. 장기간 전파될 수 있고, 적시에 치료하지 않으면 중증 합병증으로 진행할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매독 감염 후 1개월 정도 지나면 감염 부위에 발진이 생기며 나중에는 매독균이 전신으로 퍼지면서 손바닥과 발바닥 등에도 발진이 생긴다. 발진이 없어지더라도 제대로 치료받지 않으면 매독균이 체내에 잠복하다가 수년 뒤 심장과 신경 등에 이상을 초래할 수 있다. 특히 임산부가 매독에 감염되면 태아에게 병원균이 감염돼 조산이나 사산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 아이가 무증상으로 태어나더라도 이후 뼈의 변형이나 난청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서 의원은 “매독의 추가 전파 차단을 위해 예산 지원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며 “질병청은 (매독과 관련해) 현재까지 성 매개 감염병 예산 내에서 역학조사를 위한 여비 일부만 지원되고 있다고 설명했다”고 상황을 짚었다. 그러면서 “올해 새로 시행되는 전수감시 체계를 통해 매독 감염의 정확한 규모와 역학관계를 파악하고, 매독 확산 시 신속한 예산 마련의 근거로 삼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매독 감염의 확산세가 심상치 않은 일본의 경우 2013년부터 매독 감염자가 1000명을 넘어선 이후 2016년 4000명대, 2017년 5000명대에 접어들며 2022년 1만 3250명을 넘어서며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미국 또한 70년 만에 최악의 수준으로 매독 감염이 퍼지면서 2022년 감염자 수가 20만 7255건을 기록했다. 올해 2월 미 질병통제예방센터(CDC)의 성병 담당 국장 직무대행 로라 바크먼(Laura Bachmann) 박사는 "최근 보건 당국의 자원이 코로나19, 엠폭스 등 공중보건 비상사태들에 몰려 상대적으로 예산 지원이 줄어들어 성병 피해자들의 건강이 위협받는다"고 했다. -
우파 프랑스 신임 총리, 이민자 통제 '이민부' 부활 고민
국제국제일반 2024.09.10 21:45:42미셸 바르니에(사진) 프랑스 신임 총리가 이민자 통제를 위한 이민부를 부활시키는 방안을 고민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프랑스 방송 앵포는 9일(현지시간) 총리실 논의에 정통한 한 소식통을 인용해 바르니에 총리의 정부 구성 밑그림 중 하나로 이민부 부활이 거론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를 위해 이 부처의 장관, 고문 등에 적합한 인물을 수소문 중이라고 앵포는 전했다. 이에 대해 총리실은 아직 확정된 건 아무것도 없다면서도 부인하지는 않았다. 프랑스는 니콜라 사르코지 대통령 시절인 2007년 ‘이민·통합·국가정체성 및 연대 개발’이란 이름의 부처를 신설했다가 2010년에 폐지했다. ‘국가정체성’이라는 부서 명칭이 이민자에게 부정적 메시지를 전하고 프랑스 사회 통합을 저해할 수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기 때문이다. 여기에 사르코지 정부가 정부의 효율성을 높이고 비용을 줄인다며 구조 조정을 해 자연스럽게 이민 업무는 다른 부처에 통합됐다. 지난 5일 정부 수반으로 임명된 바르니에 총리는 이민 통제를 새 정부의 최우선 과제 중 하나로 꼽았다. 그는 6일 저녁 TF1에 출연해 “항상 국경이 허술하고 이민 흐름이 통제되지 않는다는 인식이 있다”며 “우리는 이민 흐름을 구체적인 조치로 통제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지난 대선에 공화당 예비 후보로 출마했을 때는 3∼5년간 이민을 유예하자고 제안하기도 했다. 프랑스는 지난해 이민 장벽을 높이는 방향의 이민법을 통과시키는 과정에서 상당한 진통을 겪은 바 있다. 당장 이번 이민부 부활 고민 소식만으로도 정치권이 들썩였다. 우파 공화당 출신 바르니에 총리 주도의 이민부 부활 고민을 향해 온건 좌파 사회당의 올리비에 포르 대표는 X(옛 트위터에 “의심의 여지 없이, 이는 공화 전선에 동참한 프랑스 국민이 기대하던 인도주의적 전환”이라고 비꼬았다. 녹색당 소속 클레망틴 오탱 의원도 X에 “바르니에가 (극우) 국민연합(RN)에 지불한 배당금이 드러난 것”이라고 비판했다. 에마뉘엘 마크롱 대통령이 속한 집권 여당 내에서도 우려의 목소리가 나왔다. 여권의 한 의원은 “정치적 논쟁에서 마린 르펜(RN 지도자)과 그의 아이디어에 너무 많은 자리를 주는 것 같다”고 말했다. 여권의 스텔라 뒤퐁 의원도 “시작이 너무 세다”며 “현 상황에서 이것이 우선순위라면 극우파를 하나로 모으기 위한 좋은 아이디어”라고 비판했다. 이민 통제를 적극 찬성하는 RN의 조르당 바르델라 대표는 “우리가 해야 할 일은 강력한 정책을 적용하는 것”이라며 “프랑스인은 립서비스가 아닌 행동을 원한다”고 강조했다. -
“관광객 많아도 너무 많다”…'신혼여행 성지' 발리 내린 ‘특단 조치’ 무엇?
국제인물·화제 2024.09.10 21:41:39세계적인 관광지이자 ‘꼭 가봐야 할 휴양지’로 알려진 발리가 호텔과 나이트클럽 등을 당분간 짓지 않기로 했다. 관광객이 몰리면서 발생하는 난개발을 막기 위해서다. 10일(현지 시간) 인도네시아 안타라 통신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최근 발리 지방 정부는 인도네시아 정부에 2년동안 창구와 우붓, 울루와투, 스미냑 등 유명 관광지의 신규 호텔과 리조트, 나이트클럽, 비치클럽 등의 건설 허가 중단을 제안했다. 이에 인도네시아 해양투자조정부도 동의했다며 시행 시작 시기 등 구체적인 방안을 논의 중이라고 알려졌다. 루훗 판자이탄 해양투자조정부 장관도 지난 8일 현지 언론 인터뷰에서 “발리에 거주하는 외국인은 20만 명이며 이들은 각종 범죄와 난개발, 일자리 부족 등 문제를 야기한다. 유예기간이 10년으로 늘어날 수도 있다”고 밝혔다. 올해 상반기 발리 공항을 통해 입국한 외국인 관광객 수는 290만명으로 인도네시아 전체 외국인 입국자 중 65%를 차지했다. 이들 중 다수는 헬멧을 쓰지 않고 오토바이를 타고 길거리는 물론 공공기관에서도 옷을 제대로 입지 않고 돌아다닌다고 알려졌다. 인플루언서들이 주요 성지에서 나체로 사진을 찍다가 추방되거나 클럽 등에서 불법 약물을 거래하는 일도 급증해 세계적으로 비판을 받기도 했다. 당국이 발리 개발을 막으려는 이유다. 이에 인도네시아 정부는 지난 2월부터 발리를 찾는 외국인 관광객에게 관광세 15만 루피아(약 1만 3000원)를 걷기 시작했으며, 지금의 5배로 올리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문제가 있는 관광객에 대해서는 입국을 거부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
“생후 45일 강아지 택배로 보내드려요”…쿠팡에 뜬 반려견 해외배송 판매 글
사회사회일반 2024.09.10 21:40:57전자상거래(e커머스) 플랫폼 쿠팡에 살아있는 반려동물을 상품으로 등록한 판매 글이 올라와 공분을 사고 있다. 현행법상 살아있는 동물을 택배 거래하는 행위는 불법으로, 쿠팡 측은 즉각 삭제 조처한 것으로 알려졌다. 10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지난 9일 쿠팡에는 시바견·말티즈·중국 토종개 등 반려견을 해외 직구로 판매한다는 글이 다수 게시됐다. 구매 옵션을 선택하면 반려견을 중형부터 특대형까지 사이즈별로 분류한 선택지도 제공됐다. 해당 글들은 ‘정통 중화전원견강아지’ ‘생물’ ‘순종 시바강아지’ ‘생체견’ 등을 키워드로 살아있는 반려견들을 13만9200원부터 220여만 원 사이 가격으로 판매했다. 불법으로 반려견을 매매하는 글 대부분은 중국 등 해외 판매자에 의해 작성된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로 제품 상세페이지에는 반려견 몸무게를 ㎏(킬로그램)이 아닌 대신 중국에서 널리 쓰이는 근(斤) 단위로 표시하기도 했다. 이들은 상세 페이지에서 국내로 반려견을 배송하는 과정을 소개하기도 했는데, 한 판매자는 “물과 음식이 든 상자에 넣어 택배로 전달한다”고 안내했다. 배송 과정에서 발생하는 문제는 판매자가 책임지겠다는 내용도 명시됐다. 그러나 현행 동물보호법상 강아지와 고양이, 햄스터, 토끼, 페럿, 기니피그 등 반려동물로 지정된 6종을 택배로 거래하는 것은 불법이다. 반려동물 거래 시에는 개인 간 직거래를 하거나 법이 정한 동물 운송업자를 통해서만 배송을 해야 한다. 불법 판매 글을 사전에 걸러내지 못한 플랫폼에도 일부 책임이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사태의 심각성을 인지한 쿠팡 측은 즉시 판매 중단 조치에 나섰다. 쿠팡은 상품 등록 전 판매글에 포함된 키워드를 걸러내는 방식으로 불법 상품 등록을 제한하고 있으나 해당 글들은 사전에 걸러지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유사한 판매 글은 모두 지워진 상태다. 쿠팡 측은 모니터링을 통해 적법하지 않은 판매 글들은 즉시 삭제 조처하고 있다고 밝혔다. 관계자는 “해당 판매 글과 관련해 실제 거래가 일어나지 않은 것ㅇ로 확인된다”며 “쿠팡은 불법 상품 판매를 허용하지 않으며, 모니터링 과정에서 이같은 상품이 발견되면 즉시 판매 중단 조치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
英왕세자빈, 항암 화학요법 완료…"완치 여정은 길어"
국제정치·사회 2024.09.10 21:35:07암 투병 중인 케이트 미들턴 영국 왕세자빈이 화학요법 치료를 완료했다고 9일(현지 시간) 밝혔다. 왕세자빈은 이날 X(옛 트위터)에 육성이 담긴 영상을 올려 “여름이 끝나가는 가운데 마침내 화학요법 치료를 완료했다고 말하게 돼 다행스럽다”고 말했다. 그는 “암이 없는 상태로 지내기 위해 할 수 있는 일을 하는 것이 나의 초점”이라며 “화학요법을 마치기는 했지만 완치를 위한 여정은 길고 다가올 하루하루를 계속 보내야 한다”고 했다. 왕세자 측인 켄싱턴궁은 현재 단계에서는 왕세자빈이 암이 없는 상태인지 여부를 말하기 어렵다고 보고 있다고 BBC 방송은 전했다. 왕세자빈은 “가능하다면 몇 달 안에 업무에 복귀해 몇몇 더 많은 일을 할 수 있기를 고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번 영상 메시지는 왕세자빈이 3월 22일 암 진단을 받아 항암 치료 중이라고 영상 메시지로 공개한 지 5개월여 만에 나온 것이다. 당시 영상에서 왕세자빈은 1월 중순 수술 이후 받은 검사에서 암이 발견됐다고 설명했다. 왕세자빈은 암 진단 사실을 공개한 후 드물게 공개 석상에 서고 있다. 6월 15일 시아버지인 찰스 3세 국왕의 공식 생일 행사인 군기분열식에 참석했고 7월 14일에는 후원을 맡고 있는 윔블던 테니스 대회 결승전에서 우승자에게 시상했다. BBC에 따르면 올해 왕세자빈은 11월 현충일 행사나 크리스마스 캐럴 공연을 포함한 대외 행사에 몇 차례 더 나설 예정이다. 다만 켄싱턴궁 소식통들은 BBC에 완전 복귀까지는 갈 길이 멀다면서 왕세자빈은 향후 몇 달간 건강에 초점을 맞출 것이라고 전했다. -
재판관 자질검증은 뒷전…'명품백' 질문만 한 野 의원들
사회사회일반 2024.09.10 21:32:58김복형(56·사법연수원 24기) 헌법재판관 후보자의 인사청문회에서 여야가 후보자의 자질 검증보다 김건희 여사의 명품 가방 수수 등 정치 현안에 대한 질의를 집중적으로 제기했다. 김 후보자는 10일 서울 여의도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 출석했다. 이 자리에서 전현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대통령이 본인과 배우자와 관련된 특검법을 거부하는 것은 헌법 위반이라고 보는데 어떻게 생각하느냐”고 답변을 요구했다. 이성윤 민주당 의원은 “후보자의 가족이 타인에게 300만 원짜리 명품 가방을 받았다면 어떻게 하겠느냐”며 김 여사의 명품 가방 수수 관련 질의를 했다. 이어 “윤석열 정권이 친일파 명예회복을 주장하는 인사를 독립기념관장에 임명한 것이 헌법을 부정하는 인사냐”고 물었다. 김 후보자가 정치 현안에 대한 질문에 “이 자리에서 언급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고 답하자 정청래 법사위원장은 “그렇게 답변하면 청문회의 의미가 없다”고 지적했다. 여당 의원들은 강하게 반발했다. 송석준 국민의힘 의원은 “야당은 계속 부적절한 사례에 대한 가치판단적 답변을 강요하며 특검과 탄핵 등을 주장해 발목 잡기를 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같은 당의 곽규택 의원도 “친일파 관련 질문으로 후보자가 답변하기 어려웠을 것”이라고 말했다. -
서울시, 역주행 막아줄 '나무' 2000주 심는다
부동산정책·제도 2024.09.10 21:31:07서울시가 역주행 사고 등으로부터 보행자를 보호하기 위해 보행로 인근에 나무 2000주를 심겠다고 밝혔다. 9명의 사망자를 낸 시청역 역주행 참사 대책의 일환이다. 서울시는 10일 “보행로의 안전을 위해 교통사고에 취약할 것으로 예상되는 지역에 일명 ‘튼튼 가로수’를 식재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6년까지 2000주를 심을 계획으로 올해 50주, 2025년에 1000주, 2026년에 950주를 식재한다. 튼튼 가로수로 검토 중인 나무는 느티나무, 은행나무, 단풍나무 등으로 이는 수도권 지역에서 잘 자라고 뿌리 형태가 심근성이며 목재의 밀도, 경도, 내구성이 좋다. 서울시 관계자는 “가로수는 차선에서 이탈한 차의 충격을 완화시켜 주는 완충 기능의 역할이 있다”며 “횡단보도나 교통섬같이 사람들이 멈춰서서 기다리는 장소에 가로수를 확대 식재해 시민들의 불안감을 낮춰주고 보행 안전성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가로수 식재를 통해 여름철 온도 저하, 미세 먼지 저감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 서울시는 “2022년 서울기술연구원 발표에 따르면 ‘폭염 대비’ 가로수가 그늘막보다 열을 25% 더 낮추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또 가로수 2000주를 심으면 연간 탄소 흡수량이 406.6톤으로 자동차 170대의 연간 탄소 배출량과 맞먹는다”고 설명했다. 가로수가 운전자의 시야를 방해하고 주변 건물의 간판을 가릴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이에 대해 서울시는 운전자 시야 확보를 위해 차도측 가로수 지하고를 높이고 필요시 가로수 지지대를 기존 지상형에서 매몰형으로 바꾸겠다고 말했다. -
검찰, '경기도 법카 유용 의혹' 이재명 대표에 서면 질의서 발송
사회사회일반 2024.09.10 21:29:14경기도 법인카드 유용 의혹을 수사하고 있는 검찰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에게 서면 질의서를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10일 법조계에 따르면 수원지검 공공수사부(허훈 부장검사)는 지난달 말께 업무상 배임 등 혐의를 받고 있는 이 대표에게 서면 질의서를 발송했다. 이 대표는 민주당 전당대회가 있었던 8월 18일 이후 출석하겠다는 의견서를 냈지만 검찰과 출석 날짜 조율이 이뤄지지 않자 서면 질의서를 보낸 것으로 파악된다. 검찰은 아직 이 대표로부터 답변을 받지 못했다. 경기도 법인카드 유용 의혹은 2018~2019년 경기도지사였던 이 대표와 부인인 김혜경 여사가 전 경기도청 별정직 5급 공무원 배모 씨 등에게 샌드위치, 과일 등을 경기도 법인카드로 결제하게 하면서 도 예산을 사적으로 유용했다는 것이다. 김혜경 여사는 이달 5일 변호인과 함께 수원지검에 출석했지만 진술 거부권을 행사한 바 있다. -
추석 전 마지막 공모주…아이언디바이스 청약 경쟁률 1950대1
증권국내증시 2024.09.10 21:26:29혼성신호 시스템반도체 시스템온칩(SoC) 전문 기업 아이언디바이스가 코스닥 상장을 위한 일반 투자자 대상 공모주 청약에서 5조 원이 넘는 증거금을 끌어모으며 흥행에 성공했다. 10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아이언디바이스가 전날부터 이틀간 일반청약을 진행한 결과 최종 경쟁률이 약 1950대1로 집계됐다. 청약 건수는 19만 5115건, 주문액의 절반을 미리 납입하는 청약증거금은 5조 1600억 원이었다. 아이언디바이스는 이달 12일 납입을 거쳐 23일 코스닥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 앞서 아이언디바이스는 기관투자가 대상 수요예측에서 공모가를 희망 가격 범위(4900~5700원) 상단을 약 23% 초과한 7000원에 확정했다. 수요예측에 참여한 기관투자가 수는 2350곳(경쟁률 1153대1)으로 올 기업공개(IPO) 시장에서 가장 많았다. 아이언디바이스는 2008년 삼성전자 LSI사업부와 페어차일드(현 온세미) 반도체 출신의 인력들에 의해 설립됐다. 아날로그·디지털·파워 회로를 모두 한 칩에 구현하는 혼성신호 SoC 설계 기술을 보유한 팹리스 기업이다. 지난해 매출 63억 원, 영업손실 35억 원을 냈다. 회사는 올해까지 적자 기조가 이어지겠지만 내년부터 흑자 전환할 것이라 예상하고 있다. 한편 앞서 IPO를 위해 증권신고서를 제출했던 기업들 다수가 신고서 정정 과정을 거치면서 공모 일정을 추석 연휴 이후로 연기했다. 이달 제닉스(19·20일), 에이치이엠파(23·24일), 웨이비스(24·25일), 다음 달 토모큐브(2·4일), 클로봇(2·4일), 탑런토탈솔루션(7·8일), 셀비온(7·8일) 등이다. -
패딩가격 100만원 훌쩍… 3040 겨냥 프리미엄화
산업생활 2024.09.10 21:23:29올 겨울 이상 기온 현상으로 한파가 예고되자 아웃도어 업체들이 프리미엄 패딩 라인업을 강화하고 있다. 최근 3040세대를 중심으로 프리미엄 패딩 수요가 늘면서 코트와 패딩의 경계를 허물어 격식 있는 자리에서도 입을 수 있는 고급스러운 느낌의 패딩 제품들이 늘어나는 모습이다. 10일 패션업계에 따르면 K2는 이번 겨울 시즌 180만 원대의 ‘씬에어 앱솔루트’ 제품을 출시한다. 이 제품은 지난해 99만 원으로 출시한 ‘씬에어 앱솔루트’의 업그레이드 버전으로 소재와 충전재를 고급화했다. 수백만 원대의 명품 프리미엄 패딩과 달리 ‘가성비’ 제품을 내세웠던 아웃도어 브랜드들도 고급화 전략을 취하는 모양새다. 네파도 150만 원대의 ‘아르테 럭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 제품은 이탈리아 최고급 울 소재를 적용해 코트의 감촉과 유사하게 구현했다. 블랙야크는 110만 원의 ‘알라야 GTX 히팅 다운자켓’을 신상품으로 내놓았다. 이 제품은 고어텍스, 구스 충전재 등을 사용했으며, 스위치로 온도 3단계 조절이 가능하다는 점이 특징이다. 아이더는 140만원대의 ‘라헨느 캐시미어 얼티메이트 다운 재킷’을 출시했다. 아웃도어 업체들은 기능성도 프리미엄으로 한 층 업그레이드했다. 블랙야크는 글로벌 컬렉션 ‘DNS’ 라인의 상품에 텐트에 사용하던 초경량, 초고강도 소재인 ‘다이니마’를 사용해 경량성과 방풍력, 특이한 질감 등을 진화시켰다. 네파는 ‘패스파인더’ 라인을 통해 고기능성 소재를 사용했다. 기존에는 잘 사용하지 않던 고어텍스, 스펙트라 등 특이한 소재를 사용해 고강도와 초경량 등 새로운 기능을 더했다. 통상적으로 패션 브랜드의 겨울 아우터의 매출 비중은 연간 매출의 60% 이상에 달할 정도로 한 해 장사에 있어 중요하다. 이에 아웃도어 업체들은 코트보다 활용도가 높으면서도 디자인, 기능을 모두 만족시키는 아우터를 출시해 주요 소비층인 3040세대 여성을 공략하는 전략을 취하고 있다. 패션업계 관계자는 “지난해 다수의 아웃도어 브랜드가 테스트 차원으로 고가의 패딩 라인을 선보였는데 좋은 반응을 얻으며 올해부터 프리미엄 패딩 출시가 본격화됐다”며 “구매력이 높은 여성 고객을 타깃으로 코트와 유사한 디자인도 속속 등장하는 추세”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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