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
여친 치아 다 부러지도록 무차별 폭행한 40대男의 '충격적 정체'
사회사회일반 2024.08.21 00:25:00자신의 연인의 치아가 부러지도록 무차별 폭행한 남성이 경찰에 체포됐다. 20일 서울 강북경찰서는 40대 남성 A씨를 상해 혐의로 긴급 체포했다. A씨는 전날 낮 1시쯤 서울 강북구 자택에서 자신의 여자친구인 B씨를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에 따르면 A씨는 B씨의 자녀 등원 문제를 두고 말다툼을 벌이다 얼굴과 복부를 수차례 폭행했다. 이 과정에서 B씨의 치아가 부러져 현재 치료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긴급 체포된 A씨는 과거 교제 폭력과 아동 학대 등에 대해 다수의 신고 이력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에 대한 구속영장 신청을 검토할 방침이다. -
◇8월 21일 주요 정당 일정
정치모임·행사 2024.08.21 00:06:11◇8월 21일 주요 정당 일정 ■더불어민주당 ▲09:30 당대표-원내대표 최고위원회의(국회 본청 당대표회의실) ▲10:30 당대표 김대중 탄생 100주년 포럼 <격랑의 한반도, 대한민국의 길을 묻다>(한국프레스센터 20층 국제회의장(서울 중구 세종대로 124)) ▲14:00 당대표 조국혁신당 조국 당대표 예방(국회 본청 224호) ▲16:30 당대표 개혁신당 허은아 당대표 예방(국회 본청 170호) ■국민의힘 ▲10:00 원내대표 나경원 의원실 주최 <외국인 근로자 최저임금 구분적용 세미나>(의원회관 제3세미나실) ▲14:00 당대표-원내대표 장동혁 의원실 주최 <형법 제98조 개정 입법토론회 - 간첩죄 처벌 강화>(의원회관 제2소회의실) -
‘韓·日 장타 맞대결’ 주인공은? … 2022년 ‘KLPGA 장타 1위’ 윤이나 vs 2020~2021년 ‘JLPGA 장타 1위’ 하라 에리카
서경골프골프일반 2024.08.21 00:05:00대한민국 대표 장타자 윤이나는 신인이던 2022년 평균 263.45야드를 날리고 KLPGA 투어 드라이브 거리 1위에 올랐다. 일본의 대표 장타자 하라 에리카는 코로나19 영향으로 통합 시즌으로 치러진 2020년과 2021년 평균 257.26야드를 치면서 드라이브 거리 1위를 차지했다. 한국과 일본의 대표 장타자가 한화클래식 1,2라운드에서 한 조로 ‘장타 맞대결’을 펼친다. 20일 발표된 조편성에 따르면 윤이나와 하라 에리카는 22일 오전 8시 18분 10번 홀로 동반 라운드를 펼친다. 또 한 명의 동반자는 2021년과 2022년 6승씩 거둔 박민지다. 윤이나는 올해 253.92야드로 장타 랭킹 3위에 올라 있고 하라 에리카는 JLPGA 투어 장타 랭킹 14위(249.90야드)를 달리고 있다. 하라 에리카는 2022년 장타 3위(255.24야드), 2023년 장타 8위(255.21야드) 그리고 올해 14위로 점점 거리가 줄어들고 있다. 하지만 2019년 첫승을 올린 뒤 2020년 2승, 2021년 1승 그리고 작년 일본여자오픈에서 1승을 거두는 등 여전히 날카로운 샷을 쏘고 있다. 윤이나는 평균타수 1위, 상금랭킹 2위 등 현재 KLPGA 투어 최강자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22일부터 강원도 춘천시 제이드팰리스 골프장에서 열릴 한화클래식에 출전하는 일본 선수 중에는 하라 에리카 못지 않게 파워 넘치는 장타자가 한 명 더 있다. 263.22야드를 날리면서 올해 JLPGA 투어 장타 3위에 올라 있는 가미야 소라다. 지난해 2승을 거두면서 상금랭킹 11위에 오른 가미야 소라는 그해 평균 260.82야드를 날리면서 장타 1위에 오른 바 있다. 가미야 소라는 올해 다섯 번 톱10에 오르면서 평균타수 18위, 상금랭킹 28위를 달리고 있다. 가미야 소라는 오후 12시 25분 홍지원, 김윤교와 함께 10번 홀에서 출발해 샷 대결을 벌인다. 올해 홍지원은 드라이브 거리 109위(228.21야드)에 머물러 있지만 2022년 한화클래식, 2023년 DB그룹 한국여자오픈에서 우승하면서 ‘난코스 킬러’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가미야 소라의 장타와 홍지원의 정교함 대결이 흥미를 끈다. KLPGA 장타 1위 방신실은 최예림, 정윤지와 함께 시즌 첫 우승에 도전한다. 세 선수는 모두 올해 우승이 없지만 준우승 2회 이상을 거둔 선수들이다. 최예림이 3회, 방신실과 정윤지는 2회 준우승을 거뒀다. 출발은 오전 11시 41분 1번 홀이다. 지난해 챔피언 김수지, 지난주 더헤븐 마스터즈 챔피언 배소현 그리고 3승의 상금 랭킹 1위 박현경은 오후 12시 14분 1번 홀에서 출발해 정상에 도전한다. 상금랭킹 3위 이예원과 상금 4위 박지영 그리고 상금 5위 노승희는 오전 8시 29분 10번 홀에서 출발해 상금 사냥에 나선다. 흥미로운 조편성은 더 있다. 모처럼 국내 골프팬 앞에 서는 ‘LPGA 신인’ 성유진은 오전 11시 30분 이효송, 리안 미카엘라 말릭시(필리핀)와 함께 1번 홀에서 맞대결을 펼친다. 국가대표 출신 기대주 이효송은 이번 대회가 프로 데뷔전이고 리안 미카엘라 말릭시(17)는 올해 US여자 주니어 선수권과 US여자 아마추어 선수권을 모두 제패한 아마 최강자다. -
[사설] 해리스·트럼프 경제 정책 극명한 차이…플랜 A·B 모두 준비해야
오피니언사설 2024.08.21 00:01:00미국 공화당 대선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19일 미국에서 전기차를 구입할 때 제공하는 최대 7500달러의 세제 혜택에 대해 “터무니없는 일”이라며 재집권 시 폐지할 수 있음을 시사했다. 미국에서 전기차 세액공제 혜택 폐지가 현실화할 경우 전기차는 물론 배터리 산업까지 위기에 처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특히 현대자동차가 보조금 혜택을 받기 위해 조지아주에 짓고 있는 전기차 전용 공장도 생산 라인업을 전면 수정해야 한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또 과거 재임 시절 한국산 트럭에 부과하는 보호관세를 연장해 자국의 소형 트럭 산업을 지켜냈다면서 필수품 관련 공급망을 100% 미국산으로 만들겠다고 공언했다.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등 여러 국가와 맺은 통상협정 재협상, 보편관세 부과 등으로 1기보다 독한 무역 전쟁을 예고한 것이다. 민주당 후보인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은 조 바이든 행정부의 정책 기조를 이어받아 동맹국을 포함한 다자간 경제 협력을 강화할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민주당의 경제정책이 우리 기업에 마냥 유리한 것은 아니다. 트럼프 후보가 현행 21%인 법인세를 최소한 20%까지 낮추겠다고 한 반면 민주당은 28%까지 올리겠다고 강령에 명시했다. 공화당이 규제 완화와 법인세 인하 등 친(親)기업 정책을 내세우는 것과 달리 민주당은 친노동자 정책과 환경 기준 강화를 예고하고 있다. 외교안보 분야에서는 민주당이 한국을 ‘북한의 도발에 맞서 지켜야 할 동맹국’으로 규정한 반면 공화당은 ‘안보 무임승차 반대’를 내세워 주한미군 방위비 분담금의 대폭 인상을 요구하고 있다. 민주당과 공화당이 모두 ‘미국 우선주의’를 내세우고 있지만 구체적 정책 기조에서는 극명한 차이를 보이고 있다. 대선의 승자를 섣불리 예단할 수 없는 상황이므로 선거 결과 시나리오별로 플랜 A와 플랜 B를 모두 준비해야 한다. 반도체·자동차 등 우리의 전략산업이 타격을 입지 않도록 정부 차원에서 다양한 외교 채널을 가동해 정교하게 대응하고 민관정이 원팀이 돼 업종별로 맞춤형 통상 전략을 실천해야 한다. 지난해 미국의 일자리 창출에 해외 기업 중 한국 기업들이 가장 크게 기여했다는 점을 부각하고 중국 의존도를 낮추는 과정에서 한국의 대미 무역 흑자가 급증했다는 점을 설명하면서 협상에 나서야 할 것이다. -
[사설] 기업들 “경기 부진” 고통 호소에도 ‘낙관론’에 빠진 경제팀
오피니언사설 2024.08.21 00:01:00기업들이 전망하는 다음 달 체감 경기가 내수 부진과 대외 리스크 확대 등의 요인으로 크게 위축됐다. 20일 한국경제인협회에 따르면 매출액 기준 600대 기업을 대상으로 조사한 9월 기업경기실사지수(BSI) 전망치가 92.9로 전월 대비 4.2포인트 낮아졌다. BSI가 100보다 높으면 경기 전망에 대한 긍정 응답이 부정보다 많고, 100보다 낮으면 부정 응답이 더 많은 것을 의미한다. 중동 사태와 세계 경기 둔화 전망에 내수 부진이 겹치면서 경제 상황에 대한 기업들의 비관적 전망이 그만큼 확대됐다는 얘기다. 경제정책 당국은 BSI가 모든 조사 부문에서 ‘부진 예측’된 것을 심각하게 받아들여야 한다. 내수 96.3, 수출 94.5, 고용 94, 채산성 92.9, 투자 91.4로 일제히 기준선을 미달해 올 7월 이후 3개월째 전 부문 부진이 이어졌다. 특히 내수는 고금리 부담에 따른 가계 소비 약화로 2022년 7월부터 27개월째 기준치를 밑돌았다. 수출도 전월 대비 BSI 값이 4.7포인트 떨어지면서 2022년 8월 이후 25개월 만에 최대 낙폭을 기록했다. 기업들이 경기 부진을 우려하고 있는데도 정부는 ‘경기 회복 흐름’을 거론하고 있다. 기획재정부는 ‘최근 경제동향’ 8월호에서 “최근 우리 경제는 견조한 수출·제조업 호조세에 설비투자 중심의 완만한 내수 회복 조짐을 보이며 경기 회복 흐름이 지속되는 모습”이라며 넉 달째 ‘내수 회복’ 진단을 내렸다. 이는 이달 8일 한국개발연구원(KDI)이 ‘내수 부진’을 제시하며 올해 한국의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2.6%에서 2.5%로 낮춘 것과 대비된다. 정부의 안이한 자세가 정책 오류로 이어질 경우 경기 부진의 수렁을 더 깊게 만들 수 있다. 문재인 정부도 집값 안정을 과신하고 통계 수치까지 조작하며 낙관론으로 일관하다가 서민을 부동산 대란의 고통에 몰아넣고 재정을 악화시켰다. 최근 공개된 통계청의 경기순환시계를 보면 내수·수출·고용·투자 등 국내 경기를 판단하는 핵심 지표들에 일제히 하강·둔화의 경고등이 켜졌다. 지금은 정부 경제팀이 낙관론에서 벗어나 바짝 긴장하는 자세로 경제 활성화와 집값 안정에 적극 나서야 할 때다. -
[사설] 여야 ‘글로벌 경쟁력 강화 모임’ 출범…반도체법부터 성과 내라
오피니언사설 2024.08.21 00:01:00여야 국회의원들이 우리 경제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 연구를 위해 머리를 맞대기로 했다. ‘한국 경제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한 모임’은 20일 창립총회를 열고 ‘첨단산업 국가 전략 세미나’를 열었다. 이 모임에는 공동대표를 맡은 조배숙 국민의힘 의원과 유동수·송기헌 더불어민주당 의원 등 여야 의원 15명이 참여했다. 주제 발표에 나선 김태유 서울대 명예교수는 “첨단산업 국가 전략에 초당적 여야 협력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세계 주요국들은 자국의 첨단 전략산업 육성을 위해 국가 대항전을 방불케 하는 지원 경쟁을 벌이고 있다. 미국은 반도체 산업에 5년간 527억 달러(약 70조 원)를 쏟아붓는 계획을 진행 중이다. 일본은 자국에 공장을 짓는 대만 TSMC에 10조 원의 보조금을 지원했다. 그러나 우리나라는 설비투자 시 세액을 공제해주는 간접 지원에 머무르고 있고, 이를 위한 K칩스법(조세특례제한법)조차 올해 말 일몰을 앞두고 있다. 반도체 산업에 나라의 명운이 걸려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데 우리 정치권의 대응이 너무 안이하다. 이제라도 K칩스법의 일몰 연장은 물론 전력·용수 등의 인프라 구축과 인재 양성을 전방위로 지원하는 반도체 경쟁력 강화 특별법 제정을 서둘러야 할 것이다. 여야는 초당적 협력을 통해 반도체 등 전략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가시적 성과를 내고 기업의 발목을 잡는 상속세·법인세를 글로벌 스탠더드에 맞게 재정비해야 한다. 우리 기업들이 글로벌 정글에서 살아남을 수 있게 하려면 세제를 경쟁국들과 비슷한 수준으로 맞춰줘야 한다. 우리나라의 잠재성장률은 2000년대 이후 5년마다 1%포인트씩 하락해 2% 선 아래로 떨어질 위기에 처했다. 저성장 장기화 위기에서 벗어나려면 경제 체질 개선을 위한 노동·연금·교육 3대 구조 개혁을 더 이상 늦출 수 없다. 미국의 경기 침체 우려 등으로 출렁대는 증시를 안정시키기 위해 금융투자소득세 폐지나 장기 유예도 검토해야 한다. 여야가 합심해 우리 경제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뒷받침하기 위한 입법에 속도를 높여야 할 시점이다. 하지만 표를 노려 현금을 나눠주는 식의 포퓰리즘 타협은 눈덩이처럼 불어난 나랏빚을 감안해 경계해야 한다. -
부산 모텔 객실서 남성 3명 숨진 채 발견…현장에선 착화탄 발견
사회사회일반 2024.08.20 23:42:43부산 동구의 한 모텔 객실에서 남성 3명이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20일 부산 동부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께 동구 한 모텔 객실 안에 남성 3명이 쓰러져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남성 3명은 발견 당시 숨진 상태였던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CCTV 분석 등을 통해 모텔 객실 안에 외부인 침입이 없는 점 등을 토대로 타살 혐의점이 없는 것으로 봤다. 경찰은 숨진 남성들의 휴대전화 포렌식과 부검, 유족 조사 등을 통해 정확한 사인을 규명할 예정이다. 경찰 관계자는 "사고 현장에서 착화탄과 유서가 발견됐다. 3명 모두 일산화탄소 중독으로 사망한 것 외에 숨진 경위를 알 수 있는 단서는 아직 찾지 못했다"며 "정확한 조사를 더 해야 사인을 알 수 있을 것 같다"고 설명했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 상담전화(☎109)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
"너 때문에 성병 걸렸대"…분노·배신감에 이혼까지 생각했던 부부 알고 보니 '황당'
사회사회일반 2024.08.20 23:30:42산부인과 의사의 오진으로 인해 이혼 위기를 겪었다는 여성의 사연이 전해졌다. 19일 JTBC ’사건반장‘에 따르면 제보자 A씨는 지난달 말 자궁경부암 검진을 받기 위해 서울 강서구의 한 산부인과에 방문했다. 이날 "질염이 있다"는 소견을 듣고 세균 검사를 받은 A씨는 이후 병원 측으로부터 "유레아플라스마 파붐과 헤르페스 균(성병)이 나왔다. 내원해서 치료를 받아라"는 연락을 받았다. 병원 관계자는 A씨에 "헤르페스는 입술에 물집 잡히듯이 그런 게 밑(생식기)에 생기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A씨가 "헤르페스는 성병이 아니냐"고 묻자, 병원 측은 "균이 나왔으니 일단 내원해서 설명 들으라”며 “100% 성 접촉을 통해 나온다는 보장은 없다"고 답했다. 병원을 찾은 A씨는 의사에게 "지금껏 남편 말고는 관계를 맺은 사람이 없고 남편도 문란한 사람이 아니다. 그동안 부부 모두 헤르페스 증상이 나온 적 없다"고 말했다. 그러자 의사는 "10년 전 무증상으로 균을 갖고 있다가도 면역력이 떨어지게 되면 그제야 증상이 나타나는 일도 있다"고 설명했다. 충격에 휩싸인 A씨는 인근 산부인과에서 재검진을 받았고, 남편 역시 비뇨기과에 방문해 검사를 받았다. 이 과정에서 A씨는 남편에 대한 분노와 배신감에 급기야 이혼까지 생각했다고 털어놨다. 하지만 다른 병원에서 검진한 결과, 두 사람에게 헤르페스 2형은 검출되지 않았다. 이에 본래 병원에 재검진 결과를 말하자, 병원 측은 "(초진 당시) 분비물을 채취해 검사했고, 결과가 그렇게 나왔다. 저희도 이 검사를 (외부에) 의뢰하는 것"이라며 "균이 잠재돼 있다가 몸이 피곤하면 나올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대해 A씨는 "저는 그 말이 이해가 안 됐다. 보균자도 아닌데 피곤하다고 그 증상이 나타나는 건 아니지 않나"라며 답답해했다. 그러면서 "20년 이상 결혼 생활을 하면서 겪은 큰 고비였다"며 "사람이 일하다 보면 실수할 수도 있다고 본다. 그렇지만 먼저 별다른 사과를 하지 않은 건 좀 아쉽다"라고 전했다. 해당 사연이 알려지자 누리꾼들 사이에선 갑론을박이 일었다. “처음 방문한 병원 측으로부터 보상받아야 한다”, “병원은 한 군데만 가서는 안 된다” 등의 의견도 나왔으나, “의사 말대로 헤르페스 균은 면역력이 떨어지면 나오기도 한다”, “의사는 검사 결과대로 말한 것뿐이다” 등 오진으로 보기 어렵다는 의견도 나왔다. 한편 헤르페스 감염은 1형과 2형으로 나뉜다. 1형은 입술 주위나 잇몸에 물집이 나고, 2형은 생식기 주변에 물집이 나타나며 성병에 해당한다. 다만 간혹 헤르페스 1형이 성기 주변에 나타나거나, 2형이 얼굴에서 발견되는 경우도 있어 정확한 유형을 알기 위해선 PCR 검사를 진행해야 한다. -
이게 커피야? 비싼 돈 주고 왜? 신종 허센가 했는데…스벅에서만 벌써 1억잔 팔렸다
경제·금융경제·금융일반 2024.08.20 23:24:11일부 민감한 사람이나 마시는 맛 없는 커피라는 선입견을 깨고 디카페인 커피가 인기를 끌고 있다. 20일 스타벅스에 따르면 올 들어 7월까지 디카페인 음료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14% 증가했다. 스타벅스는 2017년부터 디카페인 커피 판매를 시작해 올해 5월 누적 판매량이 1억잔을 돌파했다. 연간으로 따지면 2022년 2020만잔, 지난해에 2110만잔으로 증가하고 있으며, 전체 음료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10%에 육박한다. 스타벅스에서는 카페 아메리카노와 더불어 플랫 화이트, 카페 라떼, 카라멜 마끼아또, 스타벅스 돌체 라떼 등을 디카페인 방식으로 제공하고 있다. 여기에 취향에 따라 카페인 함량을 절반으로 줄인 ½ 디카페인 옵션을 선택할 수 있다. 다른 커피업체들도 이같은 흐름에 주목해 디카페인 커피 제품을 강화하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파리바게뜨의 경우 카페 아다지오를 통해 디카페인 커피를 판매하고 있다. 이 디카페인 커피 판매량은 지난해 기준 84만3200잔으로 전년 동기보다 22% 증가했다. 파리바게뜨 외에도 SPC그룹의 커피앳웍스를 비롯해 커피리브레, 펠트커피 등 스페셜티 커피 업체들도 앞다퉈 고품질의 디카페인 커피를 출시하고 있다. 던킨의 경우, 디카페인 커피에 향미가 뛰어난 게이샤 원두를 일부 섞어 개성을 살린 제품을 출시하기도 했다. 투썸플레이스도 디카페인 커피 라인업을 확장하는 중이다. 투썸플레이스는 1~6월 디카페인 제품의 월평균 판매량이 전년 동기 대비 약 141% 증가했다고 밝혔다. 투썸플레이스는 지난달 말 디카페인 커피에 대한 높은 수요를 반영해 디카페인 콜드브루 커피 2종을 선보였다. 이들 디카페인 커피의 경우 현재까지 누적 11만잔이 팔렸다. 실제로 디카페인 커피 수입량도 늘어나고 있다. 관세청에 따르면 올해 1~7월 기준 디카페인 커피 수입량은 3883t로 전년 동기보다 13% 증가했다. 업계의 한 관계자는 “그동안 디카페인 수요가 한국에서는 많지 않아 대체로 품질이 좋지 못했지만 최근 수요가 증가하면서 카페인을 빼내는 가공과정이 발전해 커피 품질이 높아지고 있다”며 “품질이 높아지면서도 맛도 좋아지고 건강을 중요하게 여기는 이들이 많아지면서 디카페인 커피 제품은 더욱 성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
"한국판 ASML 만든다"…정부, '슈퍼 을 프로젝트' 착수
경제·금융경제동향 2024.08.20 23:12:48정부가 네덜란드 반도체 장비 업체 ASML과 같은 소재·부품·장비(소부장) 기업 육성을 위한 ‘슈퍼 을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20일 경기도 안양시 이오테크닉스 회의실에서 ‘슈퍼 을 프로젝트 현장 간담회’를 열었다. 이날 간담회에는 PI첨단소재·자화전자 등 국내 주요 소부장 기업과 KOTRA·산업기술진흥원·산업기술기획평가원 등이 참석했다. 슈퍼 을 기업은 모방할 수 없는 독보적인 기술력을 보유하고 글로벌 공급망에서 핵심 지위를 확보한 시장 주도 기업을 의미한다. 극자외선 노광장비를 전 세계에서 유일하게 생산하는 네덜란드의 ASML이 대표적이다. 정부는 이날 국내 소부장 기업의 공급망 핵심 급소 기술 개발을 위한 전용 연구개발(R&D)을 지원하기로 했다. 기술·시장·투자 최고 전문가로 구성된 ‘슈퍼 을 R&D 추진위원회’에서 기업의 R&D·성장전략 로드맵을 평가해 대상 기업을 선정한다. 선정된 기업은 선행 기술(2년)→상용화 기술(3년)→후속 기술(2년) 등 7년간 통합 R&D를 지원받을 수 있다. R&D의 조기 상용화와 글로벌 시장 확보를 위해 특허·표준, 인증, 글로벌 수요 기업 발굴 및 수출 지원 사업을 연계한 슈퍼 패스도 운영한다. 금융·투자, 세제, 인프라 등 슈퍼 성장 패키지도 지원된다. 정부는 2025년에 ‘슈퍼 을 성장 펀드’ 조성을 추진하는 한편 세제, 소부장 특화단지 테스트베드, 디지털 소재 개발 서비스 확충 등 슈퍼 을 기업 성장 기반을 확대해나갈 계획이다. 산업부 관계자는 “올해 4분기 ‘소부장 경쟁력 강화 위원회’에서 ‘슈퍼 을 소부장 기업 성장 지원 전략’을 발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세종=유현욱 기자 abc@@sedaily.com -
인텍플러스, 대만 최대 파운드리 회사와 '기판 검사장비' 공급계약 체결
산업기업 2024.08.20 23:10:14인텍플러스가 플립칩-볼그리드어레이(FC-BGA) 기판 검사장비인 ‘ISIS-NTV’를 대만 소재의 세계적인 파운드리 업체에 공급한다고 20일 밝혔다. 인텍플러스와 공급 계약을 맺은 회사는 세계 파운드리 시장에서 60% 점유율을 확보하고 있고 530여개 고객사를 두고 있다. 인텍플러스와 이 회사는 2023년부터 연구개발을 시작해 지속적인 파트너십을 유지했고, 올해 공급 계약까지 체결했다. 인텍플러스가 이 회사에 직접적으로 장비를 납품한 사례는 처음이다. 인텍플러스는 이번 공급으로 글로벌 종합반도체 회사(IDM)뿐만 아니라 세계적인 수주늬 파운드리 업체 공급망에도 진입하게 됐다. 또 대만 파운드리 업체의 공급망(SCM)에 등록되면 이 회사에 다른 장비를 납품을 할 수 있는 기회가 더욱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
알콜중독 무자격 美 원어민 男강사, 5세 여아에 '몹쓸 짓' 충격
사회사회일반 2024.08.20 22:57:49자신이 근무하던 대형 어학원에서 술에 취한 채 5세 여아를 강제 성추행한 무자격 원어민 강사에게 검찰이 징역 10년을 구형했다. 20일 법조계에 따르면 부산지법 형사7(부장판사 신헌기)는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13세 미만 미성년자 강체추행) 및 출입국관리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미국 국적 A씨(30대)에 대한 결심 공판을 열었다. 이날 검찰은 A씨에게 징역 10년을 구형했다. 또 10년간 아동·청소년 및 장애인 관련 기관 취업제한과 신상정보 공개·고지를 명령해줄 것을 재판부에 요청했다. A씨는 지난 5월22일 부산 동래구에 위치한 프랜차이즈 대형 어학원에서 술에 취해 5세 여아를 여러 차례 강제로 추행한 혐의를 받아 재판에 넘겨졌다. 그는 취업활동을 할 수 없는 비자를 가지고 입국했음에도 두 달간 해당 어학원에서 영어 강사로 근무한 혐의도 같이 받는다. A씨는 지난 3월, 회화지도비자(E-2)가 아닌 3개월 단기 관광비자로 입국했던 것으로 확인됐다. A씨는 지난달 16일 열린 첫 공판에서 공소사실을 모두 인정했다. 이어 “사건 당일 통틀어 소주 7병을 마셨다”고 진술했다. 검찰은 “스스로 전혀 방어하지 못하는 피해 아동을 장시간 추행했고, 추행 방법 및 동기 등 죄질이 극히 불량하다”며 “이 사건으로 인해 피해 아동은 심각한 정신적 충격을 받았으며 피해자와 전혀 합의되지 않았다”고 구형 이유를 밝혔다. A씨 측은 “과거부터 알코올 중독 증세에 시달리고 있으며, 사건 발생 며칠 전 전처로부터 이혼 통지를 받아 심신이 망가진 상태였다”며 “범행을 정당화하는 것은 아니지만, 개인의 불우한 사정을 참작해달라”고 주장했다. 최후 변론에서 A씨 또한 “무엇보다 피해자 가족에게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린다”며 “매일 후회와 반성을 하며 살아가겠다”고 선처를 구했다. 이어 “2살 된 제 아들을 지원해 줄 수 있게 해달라”며 호소하기도 했다. 피해자 측 변호인은 “술에 취해 행동했다고 하기엔 치밀했고, 어느 정도 치료가 필요한 상태였다면 학원에 취업조차 하지 말았어야 했다고 생각한다”며 엄벌을 탄원했다. 한편 A씨에 대한 선고는 오는 10월10일 부산지법에서 열릴 예정이다. -
이상기후에 마늘 가격 폭등하자 '이것' 넣은 '가짜 마늘'까지 등장 '황당'
국제국제일반 2024.08.20 22:42:23인도에서 폭염 등 이상기후로 인해 마늘 가격이 폭등하자 ‘가짜 마늘’이 판매되고 있어 논란이 되고 있다. 20일 인도 현지 매체 인디아 투데이는 전국적으로 마늘 가격이 급등하면서 채소 시장에서 가짜 마늘을 섞어 파는 사례가 잇달아 발생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인도의 ‘가짜 마늘 판매 사기'는 한 퇴직한 경찰관의 아내에 의해 알려졌다. 마하라슈트라주 아콜라 지역에서 퇴직 경찰관 수바쉬 파틸의 아내는 장을 보러 갔다가 노점상에서 마늘 250g을 사 왔다. 집에 돌아와 마늘을 손질하려는데 좀처럼 껍질이 벗겨지지 않았다. 이를 이상하게 여긴 파틸 부인이 마늘을 깨뜨리자 마늘 안쪽에 단단한 시멘트 덩어리가 드러났다. 마늘을 판매한 이는 어두운 시멘트 색깔을 감추고 진짜 마늘처럼 보이기 위해 표면에 흰색 코팅을 입혀 놨던 것이다. 또 마늘 아랫부분엔 교묘하게 흙이 묻은 것 같은 가짜 뿌리까지 붙였다. 이후 파틸 부인은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시멘트 마늘’ 영상을 올렸고 온라인 상에서 확산되며 누리꾼들의 공분을 샀다. 파틸 부부는 “시멘트 마늘과 진짜 마늘을 섞어 파는 바람에 속을 수밖에 없었다”며 “가짜 마늘이 진짜 마늘로 둔갑해 노점상에서 판매되고 있는데 이는 소비자를 기만하는 것이며 공중 보건을 해치는 행위”라고 밝혔다. 실제로 시멘트 마늘은 진짜 마늘과 뒤섞여 판매되고 있어 소비자들이 진짜와 가짜를 구분하기는 매우 어렵다고 이 매체는 전했다. 한편 최근 인도에서는 마늘 1㎏ 당 가격이 300루피(약 4700원)에서 350루피(5500원)로 급등했다. -
문재인 전 대통령, 한달 만에 SNS에 올린 사진과 글…무슨 내용 담았나?
정치정치일반 2024.08.20 22:23:12문재인 전 대통령이 20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한 달 만에 새로운 사진을 게재했다. 문 전 대통령은 두 장의 사진과 함께 “털옷을 벗을 수 없는 다운이의 여름나기”라고 적었다. 사진에서 그는 선글래스를 끼고 반바지에 샌들 차림으로 반려견 다운이의 목을 쓰다듬고 있다. 또 다른 사진에는 다운이가 먼 산을 바라고 있는 모습을 담았다. 그가 인스타그램을 업로드한 것은 약 한 달 만으로 지난 7월 23일에는 김정숙 여사와 공작을 바라보는 사진을 올렸다. 그는 “사저 마당으로 날아와 툇마루까지 올라간 공작새. 아몬드 먹이로 공작새를 유혹하며 이 집의 ‘단골손님’으로만들려는 주인장의 야심찬 계획”이라고 적었다. 한편 검찰은 문재인 전 대통령 가족과 문재인 정부 인사들에 대한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전주지검 형사3부(부장검사 한연규)는 최근 문 전 대통령의 사위였던 서모씨의 항공사 특혜채용 의혹을 수사하면서 문 전 대통령 부부의 계좌 거래 내용을 조사 중이다. 영장에는 문 전 대통령 부부 명의 계좌와 뇌물수수 등 혐의·기간 등이 적시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이스타항공 창업주인 이상직 전 국회의원이 2018년 3월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이사장으로 임명된 후 서씨가 이 전 의원이 만든 타이이스타젯 전무이사로 채용된 사실 사이에 대가성이 있다고 보고 수사를 진행 중이다. 이 사건은 국민의힘이 2020년 9월 검찰에 이 전 의원을 횡령과 배임 혐의 등으로 고발하면서 수사가 시작됐다. -
"일본 은행의 변신은 무죄?"…연공서열 탈피·역할급 도입
국제국제일반 2024.08.20 22:04:09일본 대형 은행들이 기존의 연공서열 체계에서 벗어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고 지지통신이 20일 보도했다. 디지털화 등으로 업무가 다양화되면서 업계 경계를 넘어 인재 확보 경쟁이 치열해진 것이 주요 원인이다. 은행들은 근속연수보다 담당 역할을 중시하는 급여 체계로 전환하고 있으며, 경력직 채용도 대폭 늘리고 있다. 입행 후 지점장을 목표로 하고 50세 전후에 외부로 출향·전적하는 등의 전통적인 은행원상이 무너지고 있는 것이다. 미즈호 파이낸셜그룹(FG)은 7월 인사제도를 쇄신했다. 직책별로 부여한 등급에 기반해 지급하는 '역할급'으로 급여를 일원화해 나이나 연차와 관계없이 승진·승급할 수 있게 했다. 은행, 증권 등 그룹 내 처우 격차도 해소하고 직원 스스로 원하는 경력 개발을 지원한다. 기하라 마사히로 사장은 "일에 대한 보람을 느끼고 도전에 대한 동기부여도 높아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미쓰이스미토모은행도 2026년부터 새 제도 도입을 검토하고 있다. 연차에 기반한 '계층'을 반영한 급여를 폐지하고, 51세가 넘으면 중요 관리직에 오른 행원 외의 급여를 일률적으로 낮추는 구조도 폐지할 방침이다. 급여는 맡은 역할에 따라 달라지며 실적을 올리면 20대에도 연봉 2000만 엔 이상도 가능해진다. 각 은행이 '역할'을 중시하는 것은 디지털화와 리스크 관리 등 전문성이 요구되는 업무가 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기존의 획일적 인사로는 대응할 수 없을 정도로 업무가 다양화되고, 필요한 전문 인재를 두고 타 업계와의 경쟁도 심화되고 있다. 5년 전에 근속연수 가산을 폐지하고 직책 중심의 급여 체계로 전환한 미쓰비시UFJ은행은 올해 행원이 스스로 선택한 분야에서 이동 없이 계속 일할 수 있는 제도도 도입했다. 급여는 각자의 시장 가치도 고려해 결정하는 구조로, 전문 인재 육성을 촉진하려는 의도다. 각 은행은 즉시 전력 인재 확보도 서두르고 있다. 미쓰비시UFJ는 작년 전년 대비 2.4배인 338명을 경력직으로 채용했다. 올해는 신입(400명)을 상회하는 600명으로 늘릴 계획이다. 미쓰이스미토모도 작년 경력직 채용을 207명으로 두 배 늘렸다.
이시간 주요 뉴스
영상 뉴스
서경스페셜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