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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 특별사법경찰, 추석 대비 불법 대부 영업 특별단속
사회전국 2024.08.21 08:14:48울산시는 8월 26일부터 9월 13일까지 추석 대비 불법 대부 영업 특별 단속을 실시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특별 단속은 추석 연휴를 앞두고 사업과 생활자금 수요가 늘어나는 자영업자, 소상공인 등 경제적 취약 시민들의 불법 대부 피해 예방을 위해 마련됐다. 단속 대상은 대부업 126곳, 대부중개업 47곳 등 등록 업체 173곳과 불법 사채업이다. 주요 단속 내용은 법정 이자율(연 20%) 초과 징수 여부, 무등록 대부 행위 및 유사상호 사용 광고 행위, 허위 과장 광고 및 대부 이용자에게 부당 수수료 징수 여부 등이다. 울산시는 단속결과 위반업체에 대해서는 형사처분과 영업정지 등의 행정 조치할 예정이다. 또한, 이 기간 주요 상설시장과 재래시장에 시민들을 대상으로 불법 대부 피해 예방을 위한 전단지를 배부하는 등 홍보 활동도 강화할 방침이다. 울산시 관계자는 “불법 사채를 사용해 어려움을 겪고 있다면 울산시 민생사법경찰과로 전화해 법률상담, 무료변호인 선임 등 도움을 받을 것을 적극 권한다”라며 “어려운 사정을 악용하는 불법 사채 예방을 위해 시민들의 많은 제보를 당부드린다”라고 말했다. 한편, 울산시는 대부업 전담 특별사법경찰관을 도입한 지난 2020년 8월 이후 약 4년간, 울산시민들을 상대로 연 8000%의 부당 이자를 징수한 불법사채 사건을 포함해 50여 건의 금융질서 위반사건을 검찰에 송치했다. -
울산시, 대만 기업 포상 관광객 유치
사회전국 2024.08.21 08:10:19울산시는 21일 대만 대표 결혼 및 의류기업인 성도 아연 패션회사 포상관광객 130여 명이 울산을 방문한다고 밝혔다. 이번 포상관광은 울산시가 추진 중인 ‘울산 특수목적관광 유치 지원사업’에 따라 외국 기업과 여행사를 대상으로 지속적인 사업 제안과 영업 활동을 펼친 결과 유치하게 됐다. 포상관광객은 8월 19일부터 23일까지 4박 5일간 우리나라를 방문해 울산을 비롯해 부산과 대구의 주요 관광지를 둘러본다. 울산은 21일 방문해 장생포 고래문화특구와 강동 몽돌해변을 둘러보고 기업행사를 개최한다. 특히 울산시는 기업행사 진행에 앞서 국외 관광객 유치와 국제 연결망 교류를 위해 울산 관광자원과 주요 정책을 홍보할 예정이다. 울산시 관계자는 “기업 포상관광객 유치는 도시 홍보와 경제적 파급 효과가 크다”라며 “코로나19로 위축됐던 외국인 기업 포상관광 유치를 위한 마중물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
‘비과세에 보조금까지’ 청년도약계좌, 부분인출 길 열린다
정치총리실 2024.08.21 08:05:00월 최대 70만원씩 5년간 적금을 부으면 정부 지원금 등을 통해 약 5000만원의 목돈을 마련할 수 있는 청년도약계좌에 만기 전 부분인출 서비스가 도입된다. 청년 주택드림 청약통장으로 청약에 당첨된 청년에게는 최저 2.2%의 낮은 금리로 분양가의 80%까지 구입 자금을 지원한다. 원거리 통학이 어려운 저소득 대학생에게 주어지는 주거안정장학금도 신설된다. 정부는 21일 경제관계장관회의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의 '청년의 미래 도약을 위한 협업예산 추진방안'을 발표했다. 국무총리실 산하 국무조정실은 "윤석열 정부는 역대 정부 최초로 청년 국정과제를 수립해 청년의 삶을 개선하기 위한 정책을 지속적으로 확대했다"며 "다만 여러 부처에서 추진하면서 사업간 연계가 부족하고 비효율이 발생할 우려가 있다"고 이번 정책의 배경을 설명했다. 또 "청년들의 현장 수요가 높은 분야를 중심으로 집중적인 투자를 할 필요가 있다"고 부연했다. 지난해 12월 청년재단이 실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청년들이 생각하는 주요 이슈는 경제생활 악화, 주거불안, 사회진출 지연 등이었다. 이에 정부는 맞춤형 정책을 발표했다. 가장 눈에 띄는 것은 청년도약계좌 만기 전 중도인출을 허용한 것이다. 2년 이상 가입자를 대상으로 납입액의 최대 40% 이내로 허용한다. 청년도약계좌는 만 19세~34세 이하이고, 직전 과세기간 총 급여액이 7500만원 이하인 사람 등 일정 요건을 충족하면 가입할 수 있다. 월 최대 70만원까지 자유적립할 수 있고 가입기간은 5년이다. 최대 6%의 적금 이율이 주어지며 만기 해지 시 비과세 혜택이 있다. 또 개인소득 수준 및 적금 납입액에 따라 정부기여금도 지급된다. 5년 납입 시 최대 약 5000만원의 목돈을 마련할 수 있지만 중도인출이 안되는 점이 단점으로 지목돼 왔다. 금융위원회가 오는 12월까지 추진한다. 군 복무 기간 중 급여 적립, 목돈 마련 지원을 위한 ‘장병내일준비적금’의 월 납입한도도 상향한다. 아울러 청년 주택드림 청약 통장으로 청약에 당첨된 청년에게 최저 2.2%의 저금리로 분양가의 80%까지 구입자금을 지원하기로 했다. 이는 국방부와 국토교통부가 협업해 내년 2월까지 추진한다. 원거리 통학이 어려운 저소득 대학생 대상 주거안정 장학금도 지급한다. 현재도 저소득층 청년을 대상으로 월세, 주거급여 등을 지원 중이지만 저소득 대학생을 대상으로 한 주거안정장학금을 새롭게 만드는 내용이다. 국조실 관계자는 "대학생이 장학금을 신청하면 교육부(장학재단)에서 신청자 정보를 공유해 국토부의 정보공유 승인을 통해 중복 수혜를 방지한다"고 설명했다. 이 제도는 교육부와 국토부가 협업해 내년 3월까지 추진할 계획이다. 이 외에 정부는 내년 대학 전공자율선택제 확대 방향에 맞춰 저학년 대상 진로탐색 프로그램을 확충하기로 했다. 미취업 졸업생을 지원하기 위해 미취업 졸업생을 발굴하고 졸업생 특화 취업 지원 프로그램을 신설한다. -
부담금 납부자, 세금 납세자만큼 권리 보호받는다
경제·금융경제·금융일반 2024.08.21 08:00:00정부가 ‘그림자 세금’으로 꼽히는 부담금에 대해 조세에 준하는 수준으로 납부 의무자의 권리를 보호해주기로 했다. 각 부담금에 존속 기한을 의무적으로 설정해 국민들의 준조세 부담을 줄이겠다는 방침도 명확히 했다. 정부는 21일 개최한 경제관계장관회의에서 이 같은 내용을 담은 부담금관리기본법 개정안을 올 10월 중 국회에 제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방안의 골자는 크게 △부담금 납부자 권익 강화 △부담금 존속기한 설정 의무화로 나뉜다. 먼저 정부는 신의 성실의 원칙이나 소급 부과 금지와 같은 세법상 기본 원칙에 준하는 지침을 부담금관리기본법에 담기로 했다. 부과·사전통지·납부·환급 등 부담금 징수 절차별로 납부자의 권익을 지켜줄 수 있는 규정도 신설한다. 아울러 부담금 납부가 늦어질 때 붙는 추가가산금 요율을 하루당 0.025%에서 0.022%로 내리기로 했다. 세금의 납부지연가산세 세율(0.022%)와 동일하게 맞추기 위해서다. 부담금 관련 분쟁조정위원회도 신설한다. 부담금 관련 권리 구제에 걸리는 시간을 단축하려는 취지다. 부담금 존속 기한을 최대 10년으로 묶기로 한 것도 특징이다. 부담금관리기본법에 나와 있는 존치 예외 조항을 삭제하는 쪽으로 제도를 개편하기로 한 것이다. 현행 부담금관리기본법도 부담금 존속 기한을 10년 이내로 규정하면서도 부담금을 유지해야 할 사유가 있는 경우엔 예외적으로 존치가 가능하게끔 하고 있다. 이러다 보니 법에 명시돼 있는 ‘10년 시한부’ 규정이 사문화됐다는 지적이 적지 않았다.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현재 존재하는 91개 부담금 중 2000년 이전에 도입된 것은 56개로 전체의 61.5%에 달한다. 이에 맞춰 정부는 3년마다 시행 중인 부담금 존치 필요성 평가를 필수 평가항목에서 제외하기로 했다. 대신 존속 기한이 도래할 때 부담금을 평가·심사하는 쪽으로 제도를 바꾸기로 했다. 부담금 신설 여부도 최대한 엄격히 따지기로 했다. 부담금을 신설할지 조사·연구기관의 사전 평가를 받도록 하고 이를 부담금운용심위위원회에 제출하게끔 할 방침이다. -
정부, 조세·재정지출 연계강화…중복·유사 관리 강화된다
경제·금융정책 2024.08.21 08:00:00정부가 앞으로 조세·재정지출 분류 체계를 일원화해 통합관리한다. 그동안 조세와 재정지출의 성과제고와 효율화가 개별적으로 이뤄져 국가 재원배분의 관리에 제약이 있다는 판단에서다. 국가가 직접 지원하는 재정지출과 불특정 납세자를 대상으로 한 조세지출 간 유사·중복 사례를 정비해 국가 재정의 효율성이 증대시키겠다는 목표다. ★본지 8월12일 8면 참고 기획재정부는 21일 서울 정부청사에서 경제관계장관회의에서 이 같은 내용의 조세·재정지출 연계강화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조세와 재정지출의 성과와 효율화를 위해 상이했떤 분류됐던 체계를 우선 일원화한다. 이에 따라 16대 분야였던 조세지출 분류는 앞으로 재정지출과 함께 12대 분야로 통합·공개될 예정이다. 그동안 조세지출예산서와 재정지출계획이 포함된 국가재정운용계획상 분류 항목이 달라 조세지출과 세출예산 간 심의가 불가능했던 문제가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 디지털예산회계시스템(D브레인)에 조세지출 데이터를 입력·연계해 2025년부터는 D브레인을 통해 재정정보의 통합과 산출·활용이 가능해진다. 기재부는 이를 통해 각 부처 개정 사업 담당자 대상 맞춤형 조세지출 교육 콘텐츠 개발과 보급에도 나설 계획이다. 조세·재정지출간 유사·중복 관리 강화도 자연스럽게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앞서 기재부는 2025년도 예산안 편성 및 기금운용계획안 작성 세부 지침을 통해 조세지출예산과 유사·중복 여부를 사전 점검하도록 지침을 마련하고 내년 조세지출예산서 및 예산안 검토 시 두 정책 간 유사·중복 사례의 정비할 것을 명시한 바 있다. 조세·재정지출 분류 체계를 일원화하고 D브레인에 통합관리하면서 두 정책간 유사·중복 사례의 정비는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기재부 관계자는 "세제개편안 마련 및 정부 예산안 편성 과정에서 조세·재정 지출간 유사, 중복 지출을 점검·정비하게 될 것”이라며 “조세·재정지출의 통합심층평가도 도입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즉 조세지출과 재정지출 각각 평가하던 식에서 벗어나 유사·중복 및 제도 개선이 필요하다고 판단되는 사업(군)을 대상으로 한 통합심층평가를 통해 재정 효율화를 높이는 방식이다. -
정부 "티메프發 피해 소상공인 등에 4300억원 추가 지원"
경제·금융경제동향 2024.08.21 08:00:00정부가 티몬과 위메프 정산 지연 사태로 피해를 입은 소상공인 등 판매자에 4300억 원을 추가로 공급해 지원하고 있다. 특히 재발방지를 위해 티메프 등 중개업자의 정산주기를 유통업자보다 짧게 설정하고 모바일상품권 선불충전금 별도관리도 의무화하기로 했다. 21일 기재부, 금융위, 공정위 등 관계부처들은 정부서울청사에서 경제관계장관회의을 열고 티메프 사태 대응방안 추진상황 및 향후계획을 발표했다. 정부는 우선 티몬·위메프 정산지연 사태 이후 피해 지원이 신속하고 차질 없이 추진되고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금융위와 금감원은 일반 상품에 대해 248억 원 환불을 마쳤고, PIN번호가 부여되지 않은 상품권 111억 원에 대해서도 전액 환불을 완료했다. 또 여행과 숙박, 항공과 관련된 분쟁조정신청이 소비자원에 9028건 접수돼 소비자원은 분쟁조정절차 개시를 검토 중이다. 특히 정부는 여행과 상품권 등 신속한 환불 지원을 위해 8월 말까지 분야별 업계 간담회 개최하고 손실 분담 방안 모색하기로 했다. 우선 문체부는 관광분야 2차보전 지원을 위해 19일까지 대출규모 60억 원을 접수해 신속심사 후 8월 중으로 집행할 예정이다. 또 1억 원 이상 피해기업 중 자금 신청기업 대상으로 지원 프로그램 종합안내 ,컨설팅 제공, 상담내용 추적 등 밀착관리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중기부와 지자체에서 소상공인 등을 위해 추가로 4300억 원을 공급해 판매자 피해를 지원하기로 했다. 아울러 위메프 사태가 다시 재발되지 않기 위해서 정부는 업계와 전문가 의견수렴을 거쳐 법률개정안을 8월 말까지 내놓을 계획이다. 구체적으로 공정위는 E-커머스와 PG사 업계 의견을 수렴해 중개업자에 대해서 대규모유통업자보다 정산기한을 짧게 설정하고, 정산주기 의무화 대상에 이들을 포함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이같이 티몬·위메프와 같은 중개업자에 대한 정산 기한 의무와 단축 등이 담긴 대규모유통업법 개정안을 이달 말까지 내놓기로 했다. 거기에다 중개업자의 판매대금 일정비율 예치와 신탁 등 자금도 별도 관리 하기로 했다. 실제 금융위는 상품권 선불충전금 100% 별도관리 의무 도입을 위한 전자금융거래법 시행령 개정을 진행 중이다. 다음달 15일부터 전자금융거래법 개정안이 시행될 예정인데 공정위가 개정 사항은 표준 약관에 그대로 반영하기로 했다. 전자금융거래법 개정에 따라 선불충전금 별도 관리 의무를 상품권 표준 약관에 반영하겠다는 것이 관계부처의 설명이다. 이런 가운데 정부는 이번 사태에 따른 보험료 인상 등 업계 동향을 면밀히 점검하고 수시 모니터링을 하기로 했다. 업계부담이 과도하게 가중되지 않도록 보증보험사 등에 협조를 요청하는 한편, AK몰이나 인터파크커머스 미정산에 따른 피해현황도 점검하고 점검결과 바탕으로 지원방안 강구해나가기로 했다. -
"오징어게임2 곧 뜬다" 기대감 폭발하더니…넷플릭스 주가 '사상 최고치' 마감
증권해외증시 2024.08.21 07:49:59미국 동영상 스트리밍업체 넷플릭스 주가가 6거래일 연속으로 오르면서 사상 최고치로 마감했다. 20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넷플릭스는 전장보다 1.45% 뛴 698.54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이는 종가 기준으로 이전 최고가인 지난 7월 7일의 690.65달러보다 높은 가격이다. 오전 한때 711.33달러(3.3%↑)까지 올라 52주 신고가를 다시 쓰면서 역대 장중 최고치를 찍기도 했다. 넷플릭스의 이전 장중 최고가는 2021년 11월에 기록한 700.99달러였다. 넷플릭스의 올해 연중 주가 상승 폭은 43%를 기록 중이다. 시가총액은 이날 종가 기준 2998억달러(약 399조원)다. 올해 들어서만 약 900억달러(약 119조8000억원)가 늘어난 수치다. 이같은 넷플릭스 주가 상승은 ‘오징어게임 2’ 등 인기 시리즈의 속편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된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특히 넷플릭스가 올해 선불광고 약정을 마감한 결과 지난해보다 150% 늘어난 실적을 거뒀다는 소식이 이날 전해지면서 주가 상승세는 탄력을 받았다. 넷플릭스는 ‘오징어게임 2’ ‘웬즈데이’ ‘아우터뱅크스’ ‘해피 길모어 2’ ‘지니&조지아’ 등 드라마 시리즈와 월드레슬링엔터테인먼트(WWE) 주간 프로그램 ‘RAW’, 크리스마스에 중계하는 미국프로풋볼(NFL) 경기에 대해 광고 파트너십 거래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미국 매체 버라이어티는 넷플릭스의 광고 약정 금액이 디즈니나 NBC유니버설 등 전통적인 경쟁사들에 비해서는 여전히 작은 규모지만 광고주들은 넷플릭스의 인기 시리즈에 힘입어 광고 요금제 구독이 증가할 것이란 기대감으로 계약을 늘리고 있다고 상황을 짚었다. 이에 대해 로이터 통신은 “NFL과 ‘오징어게임’이 매력을 높임에 따라 넷플릭스의 선불광고 약정이 급증했다”고 전했다. -
PFA 올해의 선수에 맨시티 포든…영플레이어는 파머
문화·스포츠스포츠 2024.08.21 07:49:01잉글랜드 프로축구선수협회(PFA) 올해의 선수에 맨체스터 시티(맨시티) 공격의 핵 필 포든이 선정됐다. PFA는 홈페이지를 통해 2024년 ‘올해의 선수’ 수상자로 포든을 선정했다고 20일(현지 시간) 발표했다. 포든은 올해의 선수 투표에서 엘링 홀란, 로드리(이상 맨시티), 마르틴 외데고르(아스널), 콜 파머(첼시), 올리 왓킨스(애스턴 빌라)를 제쳤다. 잉글랜드 국가대표로 뛰는 선수가 이 상을 받은 건 2010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활약한 웨인 루니 이후 14년 만이다. 지난 시즌 포든은 맨시티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4연패 달성을 이끌었다. 리그에서 19골 8도움을 기록한 그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 5골 3도움을 보태는 등 2023~2024시즌 공식전을 통틀어 27골 12도움을 기록했다. 맨시티는 4연패를 포함해 7시즌 동안 6차례 우승한 강팀이다. 최근 5년간 3명의 PFA 올해의 선수 수상자도 배출했다. 2020·2021년 케빈 더브라위너, 2023년에는 홀란이 이 상을 받았다. 한편 PFA ‘올해의 영플레이어’는 첼시의 공격을 이끈 미드필더 파머에게 돌아갔다. 2002년생 파머는 지난 시즌 EPL에서 22골 11도움을 올렸다. 포든과 파머는 2023~2024시즌 막바지인 지난 5월 EPL 사무국이 발표한 ‘올해의 선수’와 ‘올해의 영플레이어’에도 나란히 선정된 바 있다. -
'놀라지 마세요…'한미 공군, 120시간 연속 총 2000회 출격
정치통일·외교·안보 2024.08.21 07:47:44한미 공군이 한미 연합연습 ‘을지 자유의 방패 (UFS)’를 계기로 19~23일 닷새간 다영역 임무 수행을 위한 24시간 실비행 훈련을 실시하고 있다. 공군은 21일 ‘다영역 임무 수행을 위한 24시간 실비행 훈련’을 19일부터 23일까지 벌이고 있다며 훈련에는 한국 공군 제11, 제16, 제20 전투비행단의 F-15K, FA-50, KF-16과 미 공군 제8, 제51 전투비행단 F-16, A-10 등 총 200여 기의 대규모 전력이 참여한다고 설명했다. 한미 공군은 닷새 동안 120시간 연속으로 역대 최대 규모인 2000여 회 소티(출격 횟수)를 시행해 전시 작전 수행 능력을 키울 계획이다. 공군은 “과거 한미 공군 각 1개 비행단이 24시간 비행 훈련을 한 바 있지만, 다수 비행단이 동시에 24시간 비행 훈련에 나서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밝혔다. 이번 훈련에서 한미 공군은 미리 계획된 전시 항공 임무를 점검하는 것은 물론 해상과 지상 등 다영역에서 항공작전 수행 능력을 검증한다. 훈련 중 가상 적기가 투입되며 적 항공기 침투 및 순항미사일 발사 등 상황을 가정해 실전성을 끌어올린다. 훈련과 작전이 함께 진행되기도 한다. 방어제공 훈련 도중 초계 임무로 전환하는 식이다. 지상의 비행단은 대량 탄약 조립, 최대 무장 장착, 긴급 귀환 및 재출동 등 공중작전 지원을 위한 야외 기동훈련(FTX)을 병행한다. 김형수 공군작전사령관은 “작전계획의 완전성을 제고하는 한편 전시 임무 수행 능력을 극대화해 언제 어떤 상황에서든 우리가 원하는 작전으로 승리할 수 있는 군사 대비 태세를 갖춰 힘에 의한 평화를 이룩하겠다”고 말했다. -
'황인범·설영우 풀타임 활약' 즈베즈다, UCL PO 1차전 패배
문화·스포츠스포츠 2024.08.21 07:46:32한국 축구대표팀 황인범(28)과 설영우(26)가 2024~2025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플레이오프(PO) 1차전에서 선발 출전해 풀타임 활약했지만 팀의 패배를 막지 못했다. 두 선수의 소속팀 츠르베나 즈베즈다(세르비아)는 21일(한국 시간) 노르웨이 보되의 아스미라 스타디온에서 열린 2024~2025 UEFA UCL PO 1차전에서 보되/글림트(노르웨이)에 1대2로 졌다. 1차전 패배로 즈베즈다는 29일 오전 4시 안방인 라이코 미티치 경기장에서 열리는 2차전에서 반드시 승리해야만 UCL 본선 진출을 노릴 수 있게 됐다. 즈베즈다는 후반 중반까지 상대에게 두 골을 허용하며 끌려갔다. 패색이 짙은 상황에서 황인범의 발끝이 번뜩였다. 후반 30분 황인범이 찬 날카로운 프리킥이 보되/글림트 수비진을 훌쩍 넘기더니 수비 뒷공간으로 침투한 오그넨 미모비치의 앞에 뚝 떨어졌다. 이를 미모비치가 가볍게 밀어 넣어 한 골을 따라붙었다. 이후로도 즈베즈다는 황인범을 중심으로 공격을 전개했으나 추가 골은 만들지 못했다. 지난 6월 말 프로축구 K리그1 울산 HD를 떠나 즈베즈다로 이적한 설영우도 지난 4일 텍스틸라츠 오드자치와 리그 3라운드 경기부터 공식전 3경기 연속 선발로 출전했다. -
내수회복 지연·경기침체 우려에…기업 체감 경기 '뚝'
경제·금융경제동향 2024.08.21 07:41:05기업 체감경기가 2개월 연속 악화했다. 내수가 좀처럼 회복되지 않은 가운데 미국 경기침체 우려가 커지면서 기업 심리가 얼어 붙었다. 한국은행이 21일 발표한 기업경기조사 결과에 따르면 8월 전산업 기업심리지수(CBSI)는 전월대비 2.6포인트 떨어진 92.5를 기록했다. 이는 2023년 10월 3.0포인트 하락 이후 10개월만에 최대 하락이다. CBSI는 기업경기실사지수(BSI) 가운데 주요 지수(제조업 5개·비제조업 4개)를 바탕으로 산출한 심리 지표를 말한다. 장기(2003년 1월∼2023년 12월) 평균(100)을 웃돌면 경제 전반에 대한 기업 심리가 낙관적, 밑돌면 비관적이라는 의미다. 조사기간이었던 8월 첫 주 대내외 리스크가 한꺼번에 겹친 영향이 컸다. 미국발 경기 침체 우려에 증시가 내려 앉은 5일 ‘블랙먼데이’ 사태로 기업 심리가 크게 악화했다. 전산업 CBSI는 2월 87.8까지 떨어졌다가 3월(89.4) 이후 6월(95.7)까지 4개월 연속 상승세를 보였다. 그러다 7월 하락 전환한 뒤 8월까지 2개월 연속 떨어졌다. 산업별로 제조업 CBSI(92.8)는 신규수주(-0.8포인트)과 자금사정(-0.8포인트)으로 7월보다 2.9포인트 떨어졌다. 대기업(-2.7포인트)과 중소기업(-2.6포인트), 수출기업(-2.9포인트)과 내수기업(-2.3포인트) 모두 하락했다. 한은 관계자는 “미국 경기 침체 우려와 대선 관련 불확실성 확대 또 지정학적 리스크 고조 가능성와 중국 경기 회복 지연 등으로 인해 전자·영상 쪽이나 자동차 산업을 중심으로 하락했다”고 말했다. -
경기도, 난자·정자 동결시술비 최대 200만원 지원 추진
사회전국 2024.08.21 07:23:13경기도는 임신과 출산을 원하는 부부를 위해 난자·정자 동결시술비를 최대 200만원까지 지원하는 정책을 추진한다고 21일 밝혔다. 도는 최근 도청 서희홀에서 제6차 인구·저출생TF 회의를 열어 이 같은 내용의 지원정책을 논의했다. 난자·정자 동결시술비 지원은 늦은 결혼 추세와 고령산모 증가에 따른 정책이다. 난자·정자를 동결하려면 1회당 시술비로 약 250~500만 원이 필요하다. 하지만 건강보험 급여항목에 해당되지 않아 경제적 부담이 적지 않다. 경기도는 이에 난자·정자 채취를 위한 사전검사비, 시술비와 초기 보관비(생애1회)를 지원한다. 대상은 경기도 거주 20~49세 여성과 남성을 포함한 600명이다. 여성뿐 아니라 남성에게도 지원하는데 여성은 최대 200만원, 남성은 최대 30만원을 지원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난자·정자 동결시술비는 보건복지부 사회보장제도 협의 등 사전절차를 거쳐 내년 시행을 목표로 추진할 계획이다. 이밖에 도는 점증하는 난임·우울증에 대한 상담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경기권역 난임우울증상담센터 프로그램을 확대할 계획이다. 한편 도는 지난해 7월 중위소득 180% 이하만 지원하는 소득기준을 폐지하는 것을 시작으로 난임시술 지원에 걸림돌이 됐던 대부분의 기준을 폐지하거나 해소했다. -
전시차 없이 일주일 새 본계약 1.3만건…액티언 '흥행 돌풍' [biz-플러스]
산업기업 2024.08.21 07:13:51KG모빌리티(KGM)의 쿠페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인 액티언이 흥행 돌풍을 이어가고 있다. 사전계약 건수가 6만 건에 육박한 데 이어 본계약 접수 일주일 만에 1만 건을 넘는 계약이 이뤄진 것이다. KGM은 새 브랜드 전략을 적용한 액티언을 시작으로 소비자 공략을 위한 새로운 차량을 지속적으로 선보인다는 계획을 세웠다. 21일 KGM에 따르면 지난 12일부터 18일까지 액티언 본계약 건수는 1만 3127건으로 집계됐다. 이에 앞서 진행된 사전계약 건수는 5만 8085건으로 KGM 창사 이래 최대 기록을 세운 바 있다. 박경준 KGM 국내사업본부장은 지난 20일 경기도 평택시 소재 KGM 본사 디자인센터에서 기자들에게 “액티언 본계약은 전시차나 시승차 없이 단 일주일 만에 만들어낸 것”이라며 “이번 주부터 전국 각지에 전시차와 시승차를 배치하고 있어 본계약 전환은 더욱 빨라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액티언은 KGM의 새 브랜드 전략인 ‘실용적 창의성(Practical Creativity)’를 적용한 첫 신규 모델이다. KGM은 전날 미디어 행사를 통해 실용적이고 창의적인 제품을 통해 안전하고 즐거운 모빌리티 경험을 제공하고 ‘고객과 구성원의 즐거움을 지켜주는 모빌리티’라는 회사 미션을 공개했다. ‘모든 순간, 자신 있게 즐기도록(Enjoy with Confidence)’이라는 새로운 슬로건도 내세웠다. 곽재선 KGM 회장은 “쌍용자동차(현 KGM)는 과거 많은 어려움을 겪었지만 최근 2년 동안 새로운 힘과 사고, 행동으로 새로운 회사로 변모하고 있다”며 “초심을 잃지 않고 세계 속에 우뚝 서는 대한민국의 자동차 회사가 될 것”이라고 약속했다. 액티언은 넉넉한 실내 공간과 안전·편의 기술로 실용성을 갖추면서도 쿠페형 SUV 특유의 역동적인 디자인으로 완성도를 높였다. 또 최고 트림 기준으로 3000만 원 중반(3659만 원)에 구입할 수 있는 가격 경쟁력을 확보했다. 특히 최고급 안전·편의 사양을 엔트리 모델부터 기본화해 옵션 선택에 대한 고객 부담을 줄였다. 곽정현 KGM 사업전략부문장은 “액티언은 SUV의 수용성과 쿠페의 아름다움을 결합한 독보적인 스타일의 SUV”라며 “고객에게 일상의 즐거움과 안전함을 제공하기 위해 개성 있는 디자인 채용, 사용자 인터페이스(UI)·사용자 경험(UX) 개선, 첨단 운전자 지원 시스템(ADAS) 개발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KGM은 액티언 중고차 가격 보장 서비스를 실시한다. 고객이 액티언을 운행한 뒤 3년 이내 KGM에 되팔 경우에 차량 구입 가격의 60%를 잔존가로 보장한다. 3년~5년 이내에는 45%의 잔존가로 처분할 수 있다. 또 네이버 브랜드 스토어를 통한 액티언 온라인 판매 등으로 고객 접근성을 제고한다. KGM은 자동차 업계 최초로 네이버 브랜드 스토어에서 결제 및 계약서 작성부터 차량 품질 검수, 인도까지 차량 구매 전반을 진행할 수 있도록 했다. 차량 구매에 대한 진입 장벽을 낮춰 젊은 고객 층과 접점을 늘리기 위해서다. KGM은 추후 온라인 채널을 단순한 판매 공간을 넘어 차량 운행 관련 정보 등 데이터를 기반으로 고객 맞춤형 가치를 제공하는 플랫폼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곽 회장은 가솔린 단일 모델인 액티언의 전기차·하이브리드차 모델의 출시 가능성과 관련해 “다양한 방법으로 생각하고 있다”고 답했다. 잇따른 전기차 화재에 따른 시장 우려에 대해서는 “저희는 안전한 배터리를 탑재하고 있고 그런 것들이 많이 홍보된다면 나아지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
'최대 100㎜' 물폭탄 던지고 소멸한 '종다리'…수도권 호우특보
문화·스포츠라이프 2024.08.21 07:09:38제9호 태풍 ‘종다리’가 열대저압부로 약화했지만 수요일인 21일 전국에 천둥 번개를 동반한 강한 비가 내리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 기준 태풍의 영향으로 강한 비구름대가 시속 50㎞의 속도로 북북동진하고 있으며, 서울 등 수도권과 강원중북부 내륙, 충남권, 경남 남해안엔 호우 특보가 발효됐다. 인천(강화)에는 30~80㎜(많은 곳 100㎜ 이상)의 비가 예상되며 호우주의보가 발효된 상태다. 예상 강수량은 ▲수도권·강원권·충청권 30~80㎜(많은 곳 100㎜ 이상) ▲전라권 10~60㎜ ▲경상권 20~60㎜ ▲제주도 5~40㎜이다. 특히 수도권과 강원권은 낮까지, 충청권은 오전까지 30~50㎜의 강한 비가 집중될 가능성이 있어 안전에 유의해야 한다. 그 밖의 지역에는 30㎜의 비가 예상된다. 비가 내려도 태풍 종다리에서 유입되는 덥고 습한 공기 탓에 더위는 꺾이지 않을 전망이다. 아침 최저기온은 25~28도, 낮 최고기온은 28~35도로 예상된다. 제주도는 최대 순간풍속 70~110㎞로 매우 강하게 불겠다. 일부 전남 섬 지역에서도 바람이 차차 강하게 불 가능성이 있겠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에서 '좋음'으로 예상된다. -
갈등 해결로 정비사업 속도↑…서울시, 사업장 집중관리
부동산주택 2024.08.21 07:00:00서울시는 현재 진행 중인 정비사업이 신속하게 추진되도록 ‘정비사업 단계별 갈등관리 대책’을 마련해 정비사업 전 과정에 대한 갈등 해결에 나선다고 20일 밝혔다. 먼저 사업시행인가나 관리처분계획인가가 완료돼 5년 내 착공이 가능한 사업장을 갈등 위험 유무에 따라 △정상추진 △주의요망 △문제발생 등 3단계로 나눠 집중 관리한다. ‘정상 추진’ 사업장은 계속해서 추진 일정대로 사업이 진행되고 있는지 관찰한다. ‘주의 요망’ 사업장은 갈등 조짐이 있는 곳으로, 조합장 수시 면담 등을 통해 동향을 파악하고 사전에 갈등을 예방하기 위한 행정지원을 시작한다. 문제가 발생해 지연이 예상되는 ‘문제발생’ 사업장에는 정비사업 코디네이터를 파견하는 등 신속한 갈등 봉합을 위해 총력을 기울인다. 이 밖에도 조합설립인가 단계의 사업장 중 추진 속도가 빨라 6년 내 착공이 가능한 곳도 최대한 발굴해 신속한 인허가 협의 등 사업추진을 지원한다. 시는 최근 다수의 정비사업장에서 공사비로 인한 조합-시공자 간 갈등으로 빚어진 사업 지연과 조합원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서울형 표준계약서’를 마련해 배포하고 ‘전문가 사전컨설팅 제도’를 시행하는 등 다양한 대책을 마련해 관리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또 정비사업 활성화를 위해 정부에 △사업 속도 제고(전자의결 활성화, 통합심의 대상 확대 등) △공공지원(전문조합관리인 선임, 공사비 증액 사전 신고, 분쟁사업장 전문가 파견 등) △세제·금융 지원(사업 초기자금 지원) △정비사업 규제 완화(임대주택 매입비 현실화, 재건축부담금 완화, 공원녹지 확보 기준 완화 등) 등도 건의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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