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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달청, 우수·혁신제품 성장 지원…규정 등 ‘기업 관점서’ 개선
사회전국 2024.09.12 16:05:44조달청은 정부조달기술진흥협회와 12일 정부조달기술진흥협회 회의실에서 우수·혁신제품 기업 15개사 대표들이 참석한 가운데 우수・혁신조달 시장 발전 방안 모색을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기술혁신을 선도하는 우수·혁신제품 생산기업들이 조달현장에서 겪는 불편・애로사항을 청취하고 기업활동에 걸림돌이 되는 규제나 불합리한 관행들을 발굴해 우수・혁신제품 조달정책에 반영하고자 마련했다. 참석자들은 우수제품 지정심사 시 핵심・주변기술 평가 기준을 완화해 줄 것과 특허적용확인서 발급기관 확대, 우수제품 규격 기준 완화 등을 건의했다. 조달청은 우수제품 심사 시 핵심기술 여부를 평가할 경우 평가위원별 편차가 크지 않도록 현행 정성평가 기준에 일부 정량평가 지표를 도입하고 배점의 적절성 등 심사배점의 객관적인 기준을 마련하고 범위형 규격을 시범적으로 도입할 계획이다. 또한 현재 한 개 기관이 담당하고 있는 특허적용확인서 발급기관을 확대해 서류발급기간 단축 등 경쟁체제에 따른 서비스의 질적 향상을 유도할 방침이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우수제품 규격기준 완화 △신인도 평가시 신규 지정기업과 지정이력이 있는 기업 간 형평성 고려 △우수제품 규격추가 절차개선 △혁신제품 협업체의 제조기업 수 확대 △혁신제품 홍보 강화 등 다양한 안건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장세용 협회장은 “정부조달기술진흥협회도 우수·혁신제품의 성장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하고 있지만 여전히 공공조달구매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10% 미만”이라며 “조달청이 우수·혁신제품에 대해 제도개선과 홍보를 활성화하여 제품의 판로 확대에 힘써달라”고 요청했다. 2023년말 기준 우수·혁신제품 실적은 중앙조달규모(60조 원) 중 9.2% 수준인 5조5000억원으로 전년도(4.6조 원) 대비 19.6% 증가했다. 임기근 조달청장은 “조달정책의 주인은 기술력이 우수하고, 믿고 쓸 수 있는 우수·혁신제품을 생산·공급하는 기업”이라며 “기업들의 발목을 잡는 현장규제들을 신속하고 과감하게 혁파해 나가고, 장기적인 검토가 필요한 과제라도 꼼꼼히 챙기면서 피드백 하겠다”고 말했다. -
포스코이앤씨, AI로 빠르고 정확하게 입찰 문서 검토
부동산정책·제도 2024.09.12 16:05:43포스코이앤씨가 입찰 문서를 빠르고 정확하게 검토할 수 있는 ‘AI 기반 입찰문서 검토 시스템’을 개발했다고 12일 밝혔다. 포스코이앤씨 관계자는 “플랜트 분야 사업의 입찰에 참여하기 위해서는 발주처에서 제시하는 사업조건, 기술사항 등이 명시된 수천페이지의 입찰 문서를 짧은 시간 내에 검토해야 한다”며 “사람이 많은 양의 문서를 검토하다 보면 실수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었다”고 개발 배경에 대해 설명했다. 포스코이앤씨가 독자적으로 개발한 ‘AI 기반 입찰문서 검토 시스템’은 생성형 인공지능(AI) Chat GPT를 이용했다. ‘AI 기반 입찰문서 검토 시스템’은 사용자가 AI 입찰문서 검토 시스템에 Chat GPT와 같이 질문을 하면 입찰문서의 내용을 기반으로 한 답변을 얻을 수 있다. 이때 입찰문서의 근거조항이 함께 제시됨으로써 상세 내용 확인이 가능해 답변의 신뢰도를 높여준다. 회사가 앞서 수행한 프로젝트 실적을 기반으로 필수적으로 확인해야 할 주요 입찰 조건도 자동적으로 우선적으로 검토할 수 있다. 또 사용자의 편의성을 극대화하기 위해 전문 용어의 뜻을 클릭한번으로 간편하게 확인할 수 있고, 수천페이지의 입찰문서를 수정해가는 과정에서 이전 문서와 어떻게 변경됐는지 변경 전후를 함께 사용자에게 보여준다. 포스코이앤씨 관계자는 “스마트 기술의 도입으로 빠르게 변화하는 건설 시장에 발맞춰 생산성을 높이고 리스크를 낮추는 기술을 지속 개발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포스코이앤씨는 국토부가 인정한 건설신기술 32건으로 국내 최다 보유 중이며 특허와 같은 지식재산권 확보 또한 업계 최고 수준으로 건설업계의 AI 분야를 선도하고 있다. -
[코스닥] 21.61포인트(3.05%) 오른 731.03 마감
증권국내증시 2024.09.12 16:05:26[코스닥] 21.61포인트(3.05%) 오른 731.03 마감 -
[코스피] 58.72포인트(2.34%) 오른 2572.09 마감
증권국내증시 2024.09.12 16:05:09[코스피] 58.72포인트(2.34%) 오른 2572.09 마감 -
한국원자력연구원 방사성의약품 지원센터 문 열어
사회전국 2024.09.12 16:02:34방사성의약품 산업의 안정적 발전과 품질관리 체계를 강화하기 위한 국내 최초의 방사성의약품 통합 전문 지원센터가 설립됐다. 한국원자력연구원은 소아암 치료에 사용되는 캐리엠아이비지(I-131 mIBG)주사액과 같은 국가 필수 방사성의약품의 확대 생산과 안정적 공급을 목표로 하는 ‘한국원자력연구원 방사성의약품 지원센터’를 설립해 12일 문을 열었다고 밝혔다. 지원센터는 약사와 수의사, 연구원을 포함해 약 13인으로 구성되어 연구원내 시설에서 연구를 수행한다. 요오드화나트륨(I-131)과 같은 고품질 방사성원료의약품의 BGMP(원료의약품 제조 및 품질관리) 생산, 의료용 방사성동위원소의 GMP(우수의약품 제조 및 품질관리) 기술 지원, 동물용 방사성의약품(싸이로키티 등)에 대한 KVGMP(동물용의약품 제조 및 품질관리) 제조기술 지원, 수입 방사성의약품의 품질검사 지원, 국산화가 필요한 방사성의약품의 생산 기술 개발 및 관련 인력 양성 등을 담당할 예정이다. 원자력연은 올해 의약품 생산시설 확장, 신규 의약품 품목허가 획득 등 업무 영역을 확대한 데 이어 이번 지원센터 개소로 방사성의약품 연구를 집약하고 전문성을 확보할 계획이다. 주한규 한국원자력연구원장은 “방사성의약품이 국민에게 보다 안정적으로 공급되고 안전하게 사용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센터가 성공적으로 자리 잡아 방사성의약품 산업 발전의 핵심 인프라로 성장할 수 있도록 관련 기관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협력을 요청드린다”고 말했다. 한국원자력연구원은 1960년대부터 방사성의약품의 생산과 공급으로 국민 의료에 이바지해 왔다. 특히 2001년에는 최초의 방사성의약품 신약인 ‘밀리칸(간암 치료제)’을 개발했고 이후 18종 이상의 방사성의약품을 등록했다. 지난 5월에는 연구원의 연구용 원자로 하나로에서 생산하는 방사성원료의약품 ‘KAERI 요오드화나트륨(I-131)액’이 국내 최초로 식약처의 품목허가를 받은 바 있다. -
시세 떨어져도 공시가격 오르는 일 없게… 국토부, 공시가 산정 방식 2020년 이전으로 되돌린다
부동산정책·제도 2024.09.12 16:00:00현 정부가 전 정부 때 도입한 공시가격 현실화 계획 폐지에 나선다. 대신 시장 변동률을 반영해 공시가를 산정하는 종전 방식을 재도입한다. 공시가격이 시장가격 흐름과 유사한 수준에서 변동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조치다. 국토교통부는 12일 공시가격 산정방식 개선과 균형성 제고를 주요 내용으로 하는 ‘부동산 공시가격 산정체계 합리화 방안’을 발표했다. 이번 합리화 방안은 대통령 공약 및 국정과제와 올 3월 대통령 주재 민생토론회의 후속조치로 나온 것이다. 국토연구원을 통해 연구용역을 진행하고 전문가 자문, 중앙부동산가격공시위원회의 심의 등을 거쳐 마련했다. 핵심은 2020년 도입된 현실화 계획을 폐지하고 이전 공시가 산정방식을 재도입하는 것이다. 최장 2035년까지(공동주택은 2030년까지) 단계적으로 시세의 90%까지 공시가를 높이는 것을 목표로 하는 현실화 계획은 폐지한다. 현실화 계획을 없애는 것은 국민들의 반대 여론이 높은 데다 부작용이 많기 때문이다. 현실화 계획은 시장 변화가 없어도 공시가격이 상승하도록 설계됐다. 이에 공시가격이 실거래가를 뛰어넘는 역전 현상까지 발생했다. 국토연구원에 따르면 현실화율이 90% 도달 시 공동주택의 20%, 표준주택의 25%, 표준지의 24%가 역전 현상이 나타나는 것으로 조사됐다. 또 공시가가 지속적으로 올라 재산세 등 국민의 경제적인 부담이 가중될 수 밖에 없다. 이에 공시가 산정 방식을 ‘전년도 공시가격×(1+시장 변동률)’으로 바꾼다. 현실화 계획 도입 이전에 사용했던 방식이다. 조사자(공동주택은 한국부동산원, 표준지는 감정평가사)가 시장 증거에 입각해 부동산 각각의 시장 변동률을 적용해 공시가를 산정한다. 시장 변동률은 실거래가격의 변동률, 감정가격 변동률 등을 종합적으로 활용한다. 국토부 관계자는 “공시가가 시장 가격 변화와 유사한 수준에서 변동되므로 공시가격의 공신력 확보에 유리하다”며 “급격한 속도의 인위적인 시세반영률 인상계획이 더 이상 적용되지 않아, 집값 변동과 상관없는 무리한 보유세 인상에 대한 우려를 덜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어 “현실화 계획 도입 이전 수준을 기준으로 공시가격이 산정되므로 공시가격의 실거래가격 역전현상 발생이 최소화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정부는 공시가격 균형성 제고 방안도 내놓았다. 시·군·구 단위로 조사자가 입력한 공시가격(안)을 평가하고, 균형성 평가 기준에 미달하는 곳은 심층검토지역으로 선정한다. 균형성을 평가할 때 국제과세평가관협회(International Association of Assessing Officers)에서 제시한 유형 내 균질성, 가액대별 형평성에 관한 평가지표 등을 활용한다. 심층검토지역을 중심으로 선별한 균형성이 낮은 부동산의 공시가격(안)은 중앙부동산가격공시위원회 심의를 통해 재산정을 요구하여 균형성이 개선될 수 있도록 한다. 이후 대학교수 등 외부 전문가가 조사자의 재산정(안)을 최종 검수하고, 국토교통부가 공시가격 열람(안)을 확정한다. 국토부는 새로운 방식에 따른 공시가격 산정체계가 도입될 수 있도록 ‘부동산 공시법’ 개정안을 즉시 발의할 계획이다. 진현환 국토부 제1차관은 “내년부터 국민 인식에 기반해 공시제도가 보다 합리적으로 운영되기 위해서는 공시가격 산정체계 개편이 필요하며, 조속한 시일 내에 법이 개정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KT, 인터넷 장애 피해보상으 하루치 요금 감면
산업IT 2024.09.12 15:59:16KT(030200)가 이달 5일 발생한 인터넷 및 인터넷(IP)TV 서비스 장애로 이용 차질을 겪은 가입자를 위해 하루치 이용 요금 감면 등의 보상책을 마련했다. 12일 KT에 따르면 피해 가입자는 1일치 이용료와 장애시간 10배의 이용료를 감면받는다. 소상공인 가입자는 인터넷 서비스 1개월치 이용료가 감면된다. 다음달 청구되는 이달 이용 요금에서 자동으로 감면된다. 5일 오후 4시 57분부터 9시 58분까지 특정 제조사 무선공유기 단말(AP) 문제로 이동통신 3사의 일부 이용자의 인터넷 서비스가 원활히 이뤄지지 않은 문제가 있었다. KT는 “장애로 불편을 겪으신 고객 여러분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했다. -
대법, 박상돈 천안시장 항소심 파기환송…일부 무죄
사회전국 2024.09.12 15:54:41대법원이 허위사실 공표 등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박상돈 천안시장에 대해 유죄로 판단한 항소심 판결을 파기환송했다. 박 시장은 시장직을 유지할 수 있게 됐다. 대법원 1부(대법관 서경환)는 12일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박 시장에게 징역형 집행유예를 선고한 원심을 깨고 사건을 대전고등법원으로 돌려보냈다. 재판부는 “미필적 고의가 있다고 하기 위해서는 박 시장이 홍보물과 공보물에 대도시 기준이 누락됐다는 점을 인지하고 있었어야 한다”며 “이를 모르고 있었다면 범죄사실의 발생 가능성에 대한 인식 자체가 없으므로 미필적 고의가 인정될 수 없다”고 판단했다. 박 시장은 2022년 6월 치러진 지방선거에서 공무원 조직을 동원해 선거 홍보 영상물을 제작하고 개인 유튜브 계정에 올린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또 선거공보물 등에 2021년 하반기 천안시 고용률이 전국 2위, 실업률이 전국 최저라고 기재하는 등 허위 사실을 공표한 혐의도 받는다. 1심은 “허위사실 공표를 인식했다는 강한 의심이 들지만 혐의 입증이 부족하다”며 무죄를 선고했다. 그러나 2심은 미필적으로나마 위법을 인식했다고 보고 혐의를 모두 유죄로 인정해 당선무효형에 해당하는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 선고한 바 있다. -
'팬미팅부터 원데이클래스까지'…틱톡, 서울 성수서 팝업 개최
산업IT 2024.09.12 15:54:16글로벌 숏폼 엔터테인먼트 플랫폼 틱톡은 오는 21일부터 9월 30일까지 서울 성동구 피치스 도원에서 ‘틱톡 크리에이터 하우스’ 팝업을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 ‘틱톡 크리에이터 하우스'는 틱톡의 크리에이터 생태계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틱톡 창작자와 이용자가 교류를 촉진하기 위해 열린다. 교육 프로그램인 '크리에이터 서밋', 크리에이터와 팬들이 함께 공연을 즐기는 '뮤직 라이브'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장하다'·'한소루'·'HADA' 등 14명의 크리에이터는 플리마켓에서는 굿즈, 소장품, 의류, 주얼리 등을 판매한다. '심화평'·'아랄라'·'젼언니'·'휘트리버'는 직접 만든 디저트를 선물하거나 헤어 스타일링 방법을 공유하고 메이크업도 시연한다. '민코언니'·'정소영'·'크리스탈’는 각각 연애 심리학 강의, 슈링클스 열쇠고리 만들기, 스트레칭을 주제로 원데이 클래스를 진행한다. 정재훈 틱톡코리아 운영 총괄은 "이번 틱톡 크리에이터 하우스 팝업에서 크리에이터와 틱톡 사용자는 물론, 틱톡을 사용하지 않는 이들에게도 모두 즐거운 경험을 선사하고자 다각도의 프로그램을 마련했다"며 "크리에이터에게는 교육과 지원을, 사용자들에게는 틱톡의 확장된 엔터테인먼트 경험을 제공하고 틱톡을 처음 접하는 이들은 틱톡과 즐거운 경험을 쌓을 수 있다"고 말했다. -
부산서 상가 돌진한 70대 운전 승용차에 2명 숨져
사회전국 2024.09.12 15:54:05부산 해운대 도심에서 승용차가 인도로 돌진해 2명이 숨졌다. 12일 오후 1시 13분께 부산 해운대구청 인근 도로에서 승용차가 정차 중이던 화물차를 들이받은 뒤 인도로 돌진했다. 이 사고로 길가던 60대 남성과 70대 여성이 크게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끝내 숨졌다. 경찰 등에 따르면 차량 운전자는 70대 A 씨로 음주 상태가 아니었다. 경찰은 A씨와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 등을 조사하고 있다. -
동별 실적·미동의 세대 게시…분당 선도지구 '동의율 전쟁' 과열
부동산정책·제도 2024.09.12 15:53:32“임차인이 임대인에게 재건축 등 중요 사항을 알려 주는 것은 민법 2조에 따른 신의성실의 원칙에 따릅니다. 세입자가 소유주 연락처를 거부하고 재건축 안내문을 전달하지 않는 세대가 무려 1.5%나 됩니다. 1.5% 차이로 선도지구 탈락하는 일이 없도록 협조 바랍니다” 추석 연휴를 앞둔 12일 국토교통부의 1기 신도시 재건축 선도지구 공모를 앞두고 주민 동의율 확보가 치열한 분당 지역 한 아파트 동 입구 게시판에 붙은 고지문이다. 재건축추진위원회가 동의율 제고라는 명분으로 세입자에게 압박한 것이다. 성남시가 발표한 선도지구 선정 기준 중 주민 동의율(60점)에 배정된 점수가 가장 큰 만큼 단지별 재준위는 이처럼 동의율 확보에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단지 내 동별로 동의율 등수를 기록해 붙이고 매일 업데이트 하는 곳도 많다. 심지어는 각 동 각 호수 세대별 동의 여부를 기록해 동 입구마다 종이를 붙여놓은 단지도 등장했다. 동의서를 제출한 세대는 호수를 기록하고, 미제출 세대는 검은색으로 칠해놓았다. 재준위는 동의서를 제출했으나 누락된 세대를 파악하기 위한 목적이라고 명시했다. 하지만 어느 층 어느 호수 주민이 동의하지 않았는지 이웃 간 확인이 바로 가능해 미동의 세대를 겨냥한 압박용이라는 지적도 나온다. 이에 따라 아파트 주민들 사이에서 재준위의 행동이 지나치다고 지적하는 목소리도 터져 나오고 있다. 양지마을 내 아파트 소유주 이 모씨(47)는 “조합원 카톡 단체방에 이웃 간 예의 따지지 말고 동의율이 높은 단지의 방식을 벤치마킹하자는 의견도 빗발친다”며 “동의서 접수 관련 과열 양상을 보며 무섭다는 생각도 든다”고 전했다. 샛별마을 내 아파트 소유자인 한 모씨(42)는 “세입자나 고령층 등 미동의 세대를 겨냥하는 글은 우려된다”며 “만약 선도지구에서 탈락할 경우 갈등이 커질 것 같다”고 말했다. 추가 공공기여 방식을 두고 조합원들의 의견이 엇갈리며 1기 선도지구에 지원하지 말아야 한다는 주장도 새어나오고 있다. 서현동 시범우성·현대와 분당동 샛별마을, 이매동 아름마을 등이 동의율 90%를 넘긴 가운데 다른 재건축 단지와의 차별성을 위해 ‘도시기능활성화’(전체 15점) 부문에서 추가 공공기여(6점)를 늘리느니 선정 기준이 변경되는 내년을 기약하자는 주장이다. -
[인사]수원시
사회전국 2024.09.12 15:51:29◇5급 승진 대상(25명) ▲공순정(이하 행정5급, 마을자치과) ▲김미라(여성정책과) ▲김미현(지역경제과) ▲김옥영(인권담당관) ▲오장석(혁신민원과) ▲이용태(문화예술과) ▲이정훈(감사관) ▲최영문(장애인돌봄과) ▲최영희(혁신민원과) ▲최중덕(예산재정과) ▲이창우(세정과) ▲송근숙(디지털정책과) ▲장인영(사회복지5급, 돌봄정책과) ▲배미정(이하 사서5급, 도서관사업소 선경도서관) ▲이명옥(도서관사업소 도서관정책과) ▲임예자(보건5급, 위생정책과) ▲김상일(이하 시설5급, 건설정책과) ▲신창훈(도시계획과) ▲이진화(체육진흥과) ▲임태우(혁신민원과) ▲전현진(감사관) ▲김일호(지역경제과) ▲장진욱(도시재생과) ▲오선화(학예연구관, 화성사업소 문화유산관리과) ▲노병진(농촌지도관, 농업기술센터 농업기술과 -
경기도, 25일까지 ‘추석명절 비상응급 대응 주간’ 운영
사회전국 2024.09.12 15:49:57경기도는 25일까지 ‘추석명절 비상응급 대응 주간’을 운영하고 안정적인 응급의료와 비상진료체계 가동에 나선다고 12일 밝혔다. 이날 김동연 지사는 도내 9개 권역응급의료센터 병원장과 6개 경기도 의료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경기도 응급의료협의체’ 영상회의를 주재하고 추석 연휴 기간 중 중증 응급환자 진료 대책을 논의하며 응급의료 대응 상황을 재점검했다. 도는 김성중 행정1부지사의 주재로 도, 소방, 응급의료기관 병원장, 31개 시군 보건소 등과 함께 3차례에 걸쳐 응급의료협의체 회의를 개최한 바 있다. 도는 추석명절 비상응급 대응 주간동안 행정1부지사를 본부장으로 하는 경기도 비상진료대책본부를 운영하면서 연휴기간 의료기관과 약국 운영 상황을 총괄한다. 또한 권역응급의료센터 9개, 지역응급의료센터 33개, 지역응급의료기관 30개소 등 도내 응급의료기관 72곳에 1대1 전담책임관을 지정해 응급실 의료인력 변동 현황 모니터링, 이로 인한 응급실 중단 축소, 문제점 실시간 파악 등을 하도록 했다. 이 밖에 재난 사고 발생 시 즉각 출동할 수 있도록 보건소 신속대응반(49개소), 재난거점병원(9개소) 출동 체계를 유지하도록 했다. 추석 연휴 기간인 13일부터 18일까지 경기도의료원 6개 병원(수원·의정부·파주·이천·안성·포천)은 응급실과 함께 발열클리닉을 정상 운영한다. 16일부터 18일까지는 각 병원별로 진료과를 순회하면서 외래진료도 하기로 했다. 경기도립 안성휴게소 의원도 16일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 14,15,17,18일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외래진료를 한다. 진료과는 가정의학과, 내과, 정형외과, 이비인후과다. 다만 추석 연휴기간 진료과 등 세부사항은 병원 상황에 따라 변동 가능하다. 도내 연휴 3일간(16일~18일) 당직 병·의원 및 약국은 지난 설(3838개소)보다 20.6% 확대된 4629개소가 운영된다. 한편 연휴기간 문 여는 의료기관은 경기도 및 응급의료포털(www.e-gen.or.kr) 홈페이지와 경기도 콜센터(031-120)에서 안내받을 수 있다. 중증·응급치료 거부 등 피해 환자 대상 피해사례 발생 시 보건복지상담센터(국번없이 129)에서 도움을 받을 수 있다. -
“전문의 아닌데 버젓이 ‘피부과 의사’ 행세…필수의료 인력난 부추겨”
사회사회일반 2024.09.12 15:49:21이른바 '필수의료'라고 불리는 바이탈과 의사 인력 부족 사태가 피부미용 시장 유입 현상에 기인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의과대학 졸업 후 수련과정을 거치지 않은 비전문의가 비급여를 통한 수익 창출을 노리고 미용의료 시장에 진출하는 사례가 빈번해지면서 그로 인한 폐해가 심각하다는 지적이다. 대한피부과학회는 12일 오전 웨스틴 조선 서울에서 '제22회 피부건강의 날' 기념 기자간담회를 열고 "별도의 수련과정을 거치지 않은 비전문의들이 '피부과' 간판을 내걸고 피부과 의사를 거짓 표방하는 사례가 빈번하다"며 이 같이 밝혔다. 피부건강의 날은 피부 건강의 중요성과 피부 질환에 대한 정확한 정보 전달을 위해 대한피부과학회가 매년 개최하고 있는 인식 개선 캠페인이다. 학회가 올해 초 피부과 전공의·전문의 280명을 대상으로 피부과 의사를 거짓 표방하는 미용 일반의사들의 행태를 설문한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의 91.1%는 "일반의나 타과 전문의들이 피부과 의사 행세를 하는 걸 경험한 적이 있다"고 답했다. 이들은 소위 '비피부과' 의사들이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방송 출연 등 미디어를 악용(88.2%)하거나 진료과목 표시 위반(72.9%), 불법 홍보(62.7%) 등을 이용해 피부과 전문의나 피부과 의사를 사칭하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었다. 피부과 전문의가 아닌 유명 연예인의 배우자가 방송이나 유튜브 등에 출연해 '피부과 의사'라고 밝히는 경우가 대표적이다. 이번 조사에서 피부과 의사가 아닌 이들로부터 레이저, 필러 등 피부미용 시술을 받고 부작용이 생긴 환자를 경험했다는 응답은 86.7%나 됐다. 피부질환 부작용(63.9%), 피부미용시술 사고(47.6%) 환자를 본 적이 있다는 응답도 높았다. 피부암인데 점인 줄 알고 레이저 시술을 하는 등 오진 사례 부터 비의료인이 레이저, 미용시술을 시행하는 데 따른 부작용이 급증하고 있다는 게 학회의 지적이다. 이번 조사에 참여한 피부과 의사의 대다수(95.7%)는 이러한 현상에 대해 심각한 상태라고 답했다. 피부과 전문의가 아닌데도 피부과 의사를 사칭하며 환자를 속이는 이유에 대해서는 낮은 의료보험 가격(66.4%), 무한 경쟁(53.9%), 쉽게 진단하는 경향(52.1%) 등을 꼽았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법규 개정이나 단속(84.3%), 교육과 홍보(76.8%) 등이 필요하다는 응답이 많았다. 특히 바이탈과 의사 인력 부족사태와 의사들의 피부미용 시장유입 현상이 관련이 있느냐는 질문에도 응답자의 91.8%가 동의했다. 피부과 전문의가 아닌 일반의가 '피부과 의사'를 거짓 표방하는 것 뿐 아니라 한의사들이 불법 피부미용 시술을 일삼는 것도 문제라는 게 학회의 입장이다. 이날 설문 결과를 발표한 윤석권 전북대병원 피부과 교수는 "피부과 의사를 사칭하는 미용·일반의사의 행태는 앞으로 더욱 악화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번 조사가 피부과 의사로 가장한 미용·일반의사만 양산하는 의대 정원 확대를 반박하는 자료로 활용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피부과를 전공하지 않은 의사들이 미용의료 시장으로 진출하면서 정작 바이탈(생명)과 직결되는 필수의료 분야 의사들이 부족해지고 궁극적으로 환자의 안전을 위협할 수 있다는 것이다. 다만 의사면허 취득 후 일정기간 임상수련을 마쳐야 의사로 활동할 수 있도록 하는 '개원면허제'는 근본적인 대책이 될 수 없다고 선을 그었다. 김동현 대한피부과학회 홍보이사(분당차병원 피부과 교수)는 "미국, 영국, 캐나다 등 영미권 국가에서 운영 중인 제도(개원면허제)를 차용해 우리나라에 적용하자는 논의가 진행 중인 줄로 안다. 전공의들이 대거 수련을 받지 않는 상황이 연출되다 보니 반대급부로 등장한 개념인 듯하다"며 "피부과 전문의를 사칭하는 의사들이 미용의료 시장에 나오는 시간을 지연시킬 뿐, 근본적인 해결책은 될 수 없다"고 말했다. 그보다는 필수의료 분야에 대해 정당한 보상이 이뤄지는 의료시스템을 만들어 주는 게 시급하다는 것이다. 조항래 대한피부과의사회장은 "산부인과, 내과, 응급의학과 등 처음 의대를 지원할 때 하고자 했던 전공에서 계속 일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준다면 과연 미용의료를 하러 오겠느냐"며 "필수의료 문제를 해결하면 미용의료 시장 문제도 자연스럽게 해결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
"450만원 '버버리 가방' 이참에 사볼까 "…콧대높던 명품업계 '초비상'
산업생활 2024.09.12 15:47:13해외 명품 브랜드들이 잇따라 국내 판매가격을 내리고 있다. 12일 명품 업계에 따르면 경기 불황으로 소비자들이 고가 제품을 외면하면서 명품 회사들이 가격을 잇따라 인하하는 등 영업 전략에 비상이 걸렸다. 코로나19 이후 처음 있는 일이다. 영국 명품 브랜드 버버리는 최근 국내 가격을 20% 안팎으로 내렸다. 대표 제품인 나이트 백 미디엄 사이즈는 459만원에서 385만원으로 74만원 인하됐다. 스몰 사이즈도 425만원에서 349만원으로 76만원 떨어졌다. 프랑스 케링그룹 소속 브랜드들도 가격 인하에 동참했다. 생로랑은 3~15% 가량 가격을 내렸는데, 루루백 미디엄 사이즈는 439만원에서 389만원으로, 스몰 사이즈는 405만원에서 355만원으로 조정됐다. 구찌 역시 일부 모델을 리뉴얼하며 가격을 낮췄다. 패들락 미디엄 숄더백은 330만원에서 310만원으로 인하됐다. 업계는 이러한 가격 인하 추세가 계속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한 명품업계 관계자는 "코로나 기간 동안 터무니없이 올렸던 가격 때문에 소비자들이 등을 돌리고 있다"며 "특히 중산층 고객을 붙잡기 위해 미들급 명품 브랜드를 중심으로 인하 바람이 불고 있다"고 설명했다. 명품 가격 인하의 배경에는 최근 명품 업체들의 성장세 둔화가 자리 잡고 있다. 고금리·고환율·고유가 등 이른바 ‘3고’ 현상으로 소비 심리가 위축된 데다, 일본 등 해외여행 수요 증가로 국내 소비가 대체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실제로 백화점 3사의 지난해 명품 매출 신장률은 한 자릿수로 떨어졌다. 신세계백화점의 명품 매출 성장률은 0.2%에 그쳤고, 롯데·현대백화점도 5%대 성장에 머물렀다. 이는 2021년 30~40%, 2022년 20%대 성장률과 비교하면 급격한 하락세다. 한편, 버버리는 최근 매출 급감에 대응해 마이클 코어스와 코치를 이끌었던 조슈아 슐먼을 새 CEO로 임명했다. 업계는 이를 더 넓은 고객층을 겨냥한 전략 수정으로 해석하고 있다. 명품 업계 전문가는 "글로벌 경기 침체로 인한 소비 위축이 지속될 경우, 더 많은 브랜드들이 가격 인하에 동참할 가능성이 크다"며 "다만 브랜드 가치 유지를 위해 급격한 가격 인하보다는 점진적이고 제한적인 조정이 이뤄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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