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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침략 보고도"…우크라이나 대사, '전범 미화' 日 야스쿠니 참배 논란
국제정치·사회 2024.09.09 15:55:30주일 우크라이나 대사가 최근 일본 야스쿠니 신사에 참배한 사실이 드러나 논란이 일자 누리꾼들의 비판이 이어졌다. 주일 우크라이나 대사관은 지난 3일 X(구 트위터) 계정에 "세르기 코르슨스키 대사가 야스쿠니 신사에 참배하고 조국을 위해 목숨을 잃은 분들을 애도했다"는 글과 사진을 올렸다. 이에 대해 서경덕 성신여자대학교 교수는 "이번 행위는 러시아의 침략전쟁을 비판해 온 우크라이나의 한 외교관이 과거 침략전쟁을 일으킨 가해자가 합사된 곳에 참배한 셈"이라고 지적의 목소리를 높였다. 야스쿠니 신사는 일본이 벌인 전쟁들에서 숨진 246만여 명을 신격화해 제사를 지내는 일본 최대 규모의 신사로 제2차 세계대전 당시의 전쟁 유물 및 전범들의 동상도 전시돼 논란의 중심에 서온 장소다. 해당 사실이 알려지자 한국과 중국의 누리꾼들은 크게 반발했다. 논란이 불거지자 주일 우크라이나 대사관은 하루 만에 게시물을 삭제했다. -
세계 1위 신네르, US오픈도 제패
문화·스포츠스포츠 2024.09.09 15:55:1821년 만의 미국 선수 우승을 보고 싶어한 미국 홈팬들의 바람을 얀니크 신네르(이탈리아)가 2시간 16분 만에 물거품으로 돌려놓았다. 9일(한국 시간) 미국 뉴욕의 빌리 진 킹 내셔널 테니스 센터에서 열린 시즌 마지막 테니스 메이저 대회 US 오픈. 세계 랭킹 1위 신네르는 남자 단식 결승에서 테일러 프리츠(12위·미국)를 3대0(6대3 6대4 7대5)으로 돌려세웠다. 상금 48억 원을 거머쥔 2001년생 신네르는 올 1월 호주 오픈에 이어 메이저 우승을 2회로 늘렸다. 메이저 첫 승과 2승을 한 시즌에 달성한 것은 1977년 기예르모 빌라스(아르헨티나) 이후 신네르가 47년 만이다. 프리츠의 패배로 US 오픈 남자 단식의 마지막 미국 챔피언은 여전히 2003년의 앤디 로딕이다. 신네르는 이번 대회를 앞두고 도핑 논란에 시달렸다. 올 3월 두 차례 양성 반응이 나왔다는 사실이 뒤늦게 알려진 것이다. 물리치료사의 실수로 금지 약물 성분이 투입됐다는 해명이 그대로 받아들여지자 특혜 논란이 일기도 했다. 올해 4대 메이저는 신네르(호주·US 오픈)와 2003년생 카를로스 알카라스(프랑스 오픈·윔블던)가 양분했다. ‘빅4’인 로저 페더러(스위스), 라파엘 나달(스페인), 노바크 조코비치(세르비아), 앤디 머리(영국)가 메이저 우승자 명단에서 모두 빠진 것은 22년 만이다. 경기 후 신네르는 “이번 우승은 굉장히 큰 의미가 있다. 그 문제(도핑 관련)는 종결되지 않았고 그래서 신경 쓰지 않을 수 없었다”며 “코트에 있을 때는 컨트롤할 수 있는 것에만 집중하자는 마음으로 경기했다. 그 결과로 이렇게 트로피를 들게 돼 흥분된다”고 했다. 이어 “확실히 성장했음을 느낀다. 자신감의 수준이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
비교섭단체 대표연설 하는 조국 대표
정치국회·정당·정책 2024.09.09 15:53:43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9일 국회에서 열린 본회의에서 비교섭단체 대표 연설을 하고 있다. 오승현 기자 2024.09.09 -
조국 대표 "주거권 등 사회경제적 개혁 과제 제시"
정치국회·정당·정책 2024.09.09 15:52:59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9일 국회에서 열린 본회의에서 비교섭단체 대표 연설을 하고 있다. 오승현 기자 2024.09.09 -
톤당 90달러 밑으로 떨어진 철광석…中 수요 부진·글로벌 경기 침체 맞물렸다
국제국제일반 2024.09.09 15:52:43중국의 수요 부진과 세계 경제 성장 둔화 우려가 맞물리며 글로벌 철광석 가격이 2022년 이후 처음으로 톤당 90달러 밑으로 떨어졌다. 9일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철광석 선물 10월물 가격은 이날 싱가포르 거래소에서 한때 전장보다 2.3% 하락한 89.60달러를 기록하면서 올 들어 3분의 1 이상 떨어졌다. 올해 원자재 시장이 전반적으로 불안한 모습을 보일 것으로 예상되면서 최근 몇 주간 비금속과 원유도 하락하는 등 원자재 시장 전반으로 약세 분위기가 확산하는 양상이다. 알루미늄은 지난 6일까지 8일 연속 약세를 기록했으며 6가지 주요 비철금속 가격을 추종하는 LMEX 금속 지수도 올해 들어 지난 5월 중순까지 25%나 올랐으나 이후 약세로 돌아서 현재 상승률이 3% 선으로 쪼그라들었다. 골드만삭스는 지난주 중국의 수요 약세 등으로 오랫동안 유지해온 구리 강세 전망을 수정해 톤당 5000달러 낮췄으며, 시티그룹은 11월 미국 대통령 선거를 둘러싼 불확실성이 세계 경제를 침체시키고 금속 가격에 부담을 줄 것으로 전망했다. 실제로 중국의 장기적인 부동산 경기침체로 중국의 철강 소비가 약화하고, 그에 따른 철강 생산 감소로 철광석 시장은 공급 과잉에 시달리고 있다. 중국 최대 철강 제조사 바오우강철그룹도 2008년과 2015년 침체 당시보다 심각한 위기에 직면할 수 있다고 우려했다. 일각에서는 여름철이 지나면 회복세를 보이는 만큼 가을 이후 가격이 반등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BC 캐피털 마켓의 칸 페커 애널리스트는 "중국의 가을 건설 시즌이 돌아오고 국경절에 앞선 계절적인 재입고 등에 힘입어 이달 중순부터 철광석 가격이 어느 정도 지지력을 찾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
'탈장' 4개월 아기도 응급실 '뺑뺑이'"…의사 찾아 130km 달렸다
사회사회일반 2024.09.09 15:50:18탈장 증세를 보인 생후 4개월 아기가 응급실을 전전하다 3시간 만에 수술을 받았다. 9일 충북소방본부에 따르면 전날 오전 10시 38분께 충북 청주시 상당구의 한 어린이병원에 입원해 있던 생후 4개월 된 A군이 탈장, 요로 감염 증세를 보였다. A군은 지난 7일부터 고열 증상을 보여 어린이 병원에 입원했는데, 검사 과정에서 탈장 증세가 발견됐다. 장이 요도 쪽으로 말려들어가 응급 수술이 필요한 상황이었다. 소방당국은 충북 소재 병원 2곳과 대전·충남·경기 지역 병원 8곳에 응급실 이송을 요청했으나 소아외과 전문의 부재로 수용을 거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A군은 신고 접수 3시간 만에 서울의 한 상급 종합병원에서 수용이 가능하다는 답변을 받고 청주에서 130km 떨어진 서울로 이동해 수술을 받았다. 서울삼성병원 이송 당시 A군은 준응급 상태였고, 현재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소방 관계자는 "도내 소아 환자 이송은 의정갈등 사태 이전부터 어려움이 많았다"고 말했다. -
뉴빌리티-요기요, 송도서 로봇배달 본격화
산업IT 2024.09.09 15:47:21자율주행 로봇 서비스 기업 뉴빌리티가 9일 배달 애플리케이션 ‘요기요’와 인천 연수구 송도신도시에서 로봇배달 서비스를 정식 출시했다. 음식배달앱 최초의 도심지 대규모 로봇배달 서비스다. 뉴빌리티의 자율주행 로봇 ‘루키’는 이날부터 배달노동자를 대신해 아파트 단지와 대학가, 대형 오피스 건물 등으로 음식을 배달한다. 단거리 배달에 최적화한 로봇배달은 가게에서 1.2㎞ 이내 거리에 한 건씩 배달하는 서비스로, 외식업주와 고객 모두 무료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외식업주는 일반 배달과 동일하게 음식을 조리한 후 로봇이 가게 앞에 도착하면 음식을 싣는다. 이용자는 요기요 앱에서 장소를 선택하고 로봇이 도착하면 음식을 가져가면 된다. 로봇배달에 투입되는 로봇은 현행법에 따라 시속 최대 5.76㎞ 속도로 운행하다가 사람 또는 구조물이 있거나 인도 폭이 좁아지면 속도를 줄인다. 복잡한 보행로에서도 안전하게 주행할 수 있다. 뉴빌리티는 루키를 자체 기술로 개발해 올해 1월 국내 최초로 실외이동로봇 운행안전 인증을 획득했다. 아울러 카메라만으로도 복잡한 도심 속을 안정적으로 움직일 수 있는 인공지능(AI) 기술로 제작 비용을 절감했다. 이상민 뉴빌리티 대표는 “앞으로도 안정적이고 효율적인 도심지 로봇배달 운영 시스템을 구축 및 제공을 위해 기술 개발과 파트너사와의 협력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장수백 요기요 최고기술책임자(CTO)는 "송도를 시작으로 다양한 지역에서 '로봇배달'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
민주당 정치탄압대책위 출범…'친명·친문 단일대오'
정치국회·정당·정책 2024.09.09 15:47:11더불어민주당이 9일 ‘전정권 정치탄압대책위원회’를 출범시키고 이재명 민주당 대표·문재인 전 대통령을 겨눈 검찰 수사 대응에 돌입했다. 민주당은 이날 국회에서 대책위 출범식 겸 1차 회의를 개최했다. 친명계인 김영진 의원이 위원장을, 친문계로 평가되는 김영배 의원이 간사를 맡았다. 김 위원장은 “대책위를 중심으로 문 전 대통령과 전 정부 인사에 대한 정치 탄압에 하나가 돼 단호히 대처할 것” 이라며 “민주당과 국민, 문 전 대통령을 지킬 것”이라고 말했다. 김 의원은 “아무리 봐도 제2의 논두렁 시계 사건” 이라며 “정상적 민주공화국 운영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한준호 의원은 “13일 윤석열 정권 검찰독재 대책위원회가 출범한다”며 “무도한 검찰정권을 엄단하고 윤석열 정권을 끝장내는 데 모든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대책위에는 이 대표의 대장동 사건을 변호한 김동아·박균택 의원 등 친명계와 친문계인 윤건영·황희·한병도·김한규 의원 등 13명이 참여하고 있다. 앞서 8일 이 대표와 문 전 대통령은 경남 양산 평산마을에서 만나 문 전 대통령을 향한 수사가 정치 보복이라고 규탄했다. 문 전 대통령도 당이 대책위를 구성해 검찰 수사에 대응하기로 결정한 것에 대해 고마움을 표했다. -
본회의장 웃음바다로 만든 한덕수-박지원
정치국회·정당·정책 2024.09.09 15:47:07 -
22대 국회 첫 대정부질문
정치국회·정당·정책 2024.09.09 15:46:07한덕수 국무총리가 9일 국회에서 열린 본회의에 참석해 박지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정치분야 대정부질문에 답하고 있다. 오승현 기자 2024.09.09 -
답변하는 한덕수 국무총리
정치국회·정당·정책 2024.09.09 15:45:03한덕수(왼쪽) 국무총리가 9일 국회에서 열린 본회의에 참석해 박지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정치분야 대정부질문에 답하고 있다. 오승현 기자 2024.09.09 -
여야 "지구당 부활이 정치개혁" 한목소리
정치국회·정당·정책 2024.09.09 15:42:46여야가 합동 토론회를 열고 지구당 부활 필요성에 대해 한목소리를 냈다. 윤상현 국민의힘 의원과 김영배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9일 국회에서 공동 주최한 ‘지역당(지구당) 부활과 정당정치 활성화를 위한 토론회’에는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와 박찬대 민주당 원내대표 등 여야 지도부가 나란히 참석했다. 한 대표는 “20년 전 정치 상황에선 지구당 폐지가 정치개혁이었다” 면서도 “그러나 2024년 시점에선 정치의 미래를 위해서 정치 신인과 청년, 원외에서 활동하는 사람과 현역 국회의원 간 격차를 해소하고 현장에서 민심과 밀착된 정치를 해내기 위해서는 지구당을 부활하는 게 정치개혁”이라고 말했다. 한 대표는 앞서 이재명 민주당 대표와 회담에서 지난 2002년 이른바 ‘차떼기’ 사건으로 폐지된 지구당 제도 재도입에 합의한 바 있다. 박 원내대표도 "지금은 오히려 정치 신인들이 안정적으로 주민을 만날 공간을 확보해주고 필요시에는 적절한 수준의 정치 후원 등을 받을 수 있도록 하는 게 정치개혁"이라며 한 대표와 입장을 같이 했다. 그는 이어 "지금은 유튜브를 포함해 언론, 시민단체, 선관위 등 다양한 파수꾼이 정치를 지켜보고 있다"며 “시민의 감시 속에서 지구당 부활은 정치를 더 개혁하고 시민이 더 참여하게 하는 새 정치의 장이 될 것이고 제도도 더 건강하게 운용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토론회 발제자로 나선 전문가들도 지구당 부활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이정진 국회 입법조사처 정치의회팀장은 "지구당 폐지 당시와 달리 정치 자금의 운용이 투명해지고 당원 수가 늘어 정당의 자율성과 자금 운용의 투명성이 높아졌다"고 평가했다. 박명호 동국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지구당 폐지는 민주주의의 역행일 수 있다. 지구당 운영의 민주화가 필요하다”고 주문했다. -
금감원, ‘개인정보 부실관리’ 산림조합에 과태료
경제·금융금융정책 2024.09.09 15:42:17산림조합중앙회가 9만여 건에 달하는 개인 신용정보를 부실하게 관리해 금융 당국으로부터 제재를 받았다. 9일 금융 당국에 따르면 금융감독원은 최근 상거래가 종료된 고객의 신용정보를 신용정보법에 따라 삭제하거나 분리 보관하지 않은 산림조합중앙회에 과태료 2040만 원을 부과했다. 현직 임원 1명과 퇴직자 1명에게는 각각 주의와 주의 상당의 제재 조치를 내렸다. 중앙회는 2019년 12월부터 2023년 12월 사이 개인 신용정보 총 8만 4274건이 상거래 관계 종료 5년이 지났는데도 삭제하지 않고 방치했다. 신용정보법에 따르면 신용정보제공·이용자는 개인 신용정보를 해당 신용정보 주체와의 금융거래 등 상거래 관계가 종료된 날로부터 5년 이내에 삭제해야 한다. 같은 기간 개인 신용정보에 대한 분리 보관 의무도 지켜지지 않았다. 법상 상거래 관계가 종료된 개인 신용정보의 경우 삭제가 이뤄지기 전까지는 별도로 분리 보관 조치를 해야 한다. 하지만 중앙회는 9만 1881건에 달하는 정보를 상거래 관계가 종료되지 않은 고객의 신용정보와 함께 보관한 것으로 나타났다. -
"'히어로' 임영웅, 자신을 뛰어넘었다"…'아임 히어로 더 스타디움', 공연 실황 영화 매출액 '역대 1위' 등극
서경스타영화 2024.09.09 15:38:48뜨거운 관심 속에 개봉 첫날 매출액 기준으로 박스오피스 정상에 오른 영화 ‘임영웅│아임 히어로 더 스타디움’의 인기 고공행진이 거침없이 이어지고 있다. 역대 공연 실황 영화 매출액 1위를 기록하면서다. 8일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임영웅│아임 히어로 더 스타디움’은 전날 1만 4870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누적관객수는 22만 5425명을 돌파했다. 이에 누적 매출액은 65억 원이다. ‘아임 히어로 더 스타디움’은 현재 CGV에서 단독 상영 돼 상영관의 수는 적지만 아이맥스·스크린X·아이맥스(IMAX) 등 특수 상영관에서 동시 개봉한 덕분에 관객 수 대비 높은 매출액을 기록했다는 분석이다. 이로써 임영웅은 두 번째 콘서트 실황 영화 ‘아임 히어로 더 스타디움’으로 앞서 지난해 3월 개봉했던 자신의 영화 ‘아임 히어로 더 파이널’의 60억5971만원 수익 기록을 뛰어넘었다. ‘아임 히어로 더 스타디움’은 지난 5월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진행된 ‘2024 임영웅 콘서트 아임 히어로 더 스타디움’을 스크린으로 옮긴 작품이다. -
[코스닥] 7.87포인트(1.11%) 오른 714.46 마감
증권국내증시 2024.09.09 15:35:42[코스닥] 7.87포인트(1.11%) 오른 714.46 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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