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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찾은 국힘 "좌편향 없애야…이해진 부를 수도"
정치국회·정당·정책 2024.08.19 15:49:30국민의힘이 19일 네이버 본사를 방문해 “네이버가 좌편향 포털 뉴스를 방관하고 있다"고 따졌다. 국민의힘 '포털 불공정 개혁 태스크포스(TF)'는 이날 오전 경기 성남시 네이버 사옥을 방문해 포털의 독점적 지위를 남용한 불공정 행위 근절과 네이버 뉴스서비스의 이념 편향성 개선을 촉구했다. 면담에는 강민국 TF 위원장을 비롯해 TF 위원인 강명구·고동진·김장겸 의원이 자리했고, 네이버 측에선 최수연 대표와 채선주 대외/ESG 정책 대표, 유봉석 정책·위기관리 대표 등이 참석했다. 강민국 TF 위원장은 "네이버와 카카오 등 거대 포털이 우리 사회의 편리성에 많은 변화를 가져왔지만, 그에 따른 사회적 책무를 다했는지 살펴봐야 한다"고 했다. 또 "최근 5년간 가품이 가장 많이 적발·유통된 플랫폼이 네이버로, 판매된 가품이 30만건에 달한다"며 "국민이 키운 네이버가 알리익스프레스와 별반 다르지 않다"고 비판했다. 강명구 의원은 "포털 뉴스가 좌편향으로 기울어진 운동장이란 평가를 받아왔고, 네이버는 방관하며 무책임한 태도를 보인다고 지적받는다"며 "뉴스 노출 알고리즘에 대해 합리적이고 공정한 관리·감독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네이버가 좌편향 선동가들의 가짜뉴스 진지가 된다는 세간의 평가를 불식시킬 대안을 마련하고, '좌편향 미디어 제국'이라는 꼬리표도 반드시 이번 기회에 불식시켜야 한다"고 덧붙였다. 삼성전자 사장 출신인 고동진 의원은 "국민 10명 중 8명이 네이버 플랫폼을 통해 뉴스를 보는데, 편향적이라는 여론이 매우 많다"며 "나도 기업에서 오래 있었지만, 기업이 정치적으로 어느 쪽에 편향돼 있다는 이야기를 들으면 안 된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그간 국민의힘에서는 뒷돈을 거래한 혐의로 재판 중인 ‘김만배-신학림 인터뷰’ 가짜뉴스 의혹과 관련해 이를 보도한 인터넷 매체 뉴스타파 등을 거대 포털 노출에서 퇴출시킬 것을 요구해왔다. 이해진 네이버 창업주를 이번 국정감사 증인으로 출석 요구할 것인지에 대해 강 위원장은 "앞으로 네이버의 설명을 들어본 뒤에도 부족하다면 이해진도 부를 수 있지 않나 보고 있다"고 답했다. 이날 네이버 측은 "본의 아니게 사업을 하는 과정에서 불편을 주거나 우려의 관점이 있는 것을 잘 알고 있다"며 "지적해준 지점들에 대해 적극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임하겠다"는 입장을 전했다. -
iM증권, 통합증거금 서비스 이벤트…97% 환전우대쿠폰 지급
증권재테크 2024.08.19 15:46:13iM증권이 다음 달 6일까지 미국 주식을 거래하는 디지털 고객을 대상으로 글로벌 바로매매(통합증거금) 서비스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19일 밝혔다. iM증권은 이번 이벤트를 통해 글로벌 바로매매 서비스를 신청하고 미국 주식을 100만 원 이상 거래하는 경우 97% 환전 우대 쿠폰을 지급한다. iM증권 스마트지점 또는 시중 은행 연계 계좌로 iM증권 주식계좌를 보유한 고객들이 대상이다. 이벤트는 다음달 6일까지 진행된다. 쿠폰은 지급 요건을 충족하는 다음 영업일 오전에 지급된다. 다음달 30일까지 iM증권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과 홈트레이딩시스템(HTS)을 통해 등록하면 등록일로부터 2개월간 사용할 수 있다. 글로벌 바로매매는 주식 매매에 필요한 증거금으로 원화와 달러를 통합해 사용할 수 있도록 한 서비스다. 국내외 주식 매도 시 결제와 상관없이 매도 대금으로 다른 국가의 주식을 바로 매매할 수 있다. -
[단독] 서초구도 그린벨트 해제 추진…집단취락 16곳 첫 전수 조사
부동산부동산일반 2024.08.19 15:46:03정부가 ‘8·8 공급 대책’에서 서울 개발제한구역(그린벨트) 해제를 공식화한 가운데 서울에서 가장 넓은 그린벨트를 보유한 서초구가 그린벨트 영향권에 놓인 집단 취락 16곳에 대한 첫 전수 조사에 돌입했다. 주변이 대규모 아파트 단지로 탈바꿈하는 등 급격한 변화를 겪었지만 집단 취락은 개발이 엄격히 제한된 만큼 규제를 합리화할 필요가 있다는 취지에서다. 서초구는 일부 취락의 그린벨트 해제와 이를 위한 제도 개선을 시에 요청할 계획이다. 19일 서초구에 따르면 구는 최근 ‘서초구 집단 취락 관리 방안 수립’ 용역 계약을 맺고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집단 취락지구란 그린벨트 내에 이미 형성돼 있던 취락의 정비를 위해 지정하는 지구를 의미한다. 서초구에는 23.89㎢ 규모의 토지가 그린벨트로 지정된 가운데 이 중 0.11㎢가 집단취락지구다. 송동·식유촌·새정이·샘1·샘2·탑성마을까지 총 6곳이다. 이외에도 서초구에는 2000년대 그린벨트에서 해제된 10곳의 집단취락이 있다. 이들 지역은 청룡·원터·홍씨·능안·안골·본·염곡·성 형촌·전원마을 등이다. 이번 연구는 그린벨트 기해제 및 미해제 집단취락 16곳 전체를 주요 대상으로 진행된다. 서초구 집단 취락의 건축, 토지 이용, 도로 등 기반시설 설치 현황과 더불어 다른 지방자체단체의 집단 취락 지정 현황 등을 살펴볼 예정이다. 서초구가 사상 처음으로 16곳 전체 집단 취락에 대한 조사에 나선 것은 일대에서 대규모 개발이 이뤄진 데 반해 집단 취락지구는 개발이 어려워 불균형이 심화하고 있기 때문이다. 집단 취락 인근 개발 상황을 보면 내곡·서초·우면 공공주택지구 사업으로 서초더샵포레, 서초포레스타 등 대규모 아파트 단지들이 들어섰다. 또 염곡·탑성마을과 가까운 양재IC 주변에는 양재AI미래융합혁신지구 사업도 추진되고 있다. 반면 집단취락지구는 그린벨트에 속해 있기 때문에 3층 이하의 주택·근린생활시설 신축 등 제한적인 개발만 가능하고 그린벨트에서 해제된 경우에도 고층 개발이 불가능하다. 서초구 관계자는 “집단 취락 주변 여건이 변한 만큼 아직도 그린벨트로 묶여 있는 집단 취락들은 과감하게 (그린벨트에서) 해제할 필요가 있다고 보고 있다”며 “그린벨트에서 해제된 취락들은 무조건적인 개발을 요청하기보다는 기반 시설이 얼마나 확충돼 있는지, 주민 불편은 어떤지 등을 살펴보고 개선을 꾀할 것”이라고 말했다. 현행법상 그린벨트 해제는 국토교통부 장관과 각 시·도지사에 권한이 있는 만큼 서초구는 연구 결과를 시에도 공유할 계획이다. 서초구는 서울의 집단 취락지구 그린벨트 해제 기준을 다른 지방자치단체와 일원화해야 한다고도 보고 있다. 현재 국토부 지침상 주택이 20가구가 넘고 1만 ㎡당 10가구 이상의 밀도를 갖춘 집단 취락지구는 그린벨트에서 해제가 가능하다. 하지만 서울시는 해제 기준을 주택 100가구 이상으로 두고 있다. 이 기준은 서울시도 심도 있게 개정 필요성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전문가들은 개발 압력이 높은 서초구의 특성을 고려해 집단 취락을 정비할 수 있는 길을 터주되 일정 수준의 규제는 부과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권대중 명지대 부동산학과 교수는 “집단 취락지구는 신축·증축이 극히 어려워 주민 불편이 높지만 동시에 자연 경관이 뛰어나 이를 보존할 당위성도 있다”며 “택지로 개발할 경우 중층 아파트 단지, 일반 주거지로 개발할 경우 저층 전원주택 마을이 되도록 규제하되 정부가 도로·공원·주차장 같은 기반시설 확충을 지원해야 한다”고 말했다. 다만 집단취락은 정부의 8·8 공급대책에 따른 그린벨트 해제 택지 후보지로 지정될 가능성은 높지 않은 것으로 평가된다. 조남준 서울시 도시공간본부장은 지난 9일 “집단 취락은 집을 헐고 다시 지어야 하는 어려움이 있어 가급적 (8·8 대책의 택지 후보지 선정에서는) 배제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
하동 순찰차서 숨진 40대 여성, 고체온증 부검 소견
사회사회일반 2024.08.19 15:42:47파출소에 주차된 순찰자 뒷좌석에서 사망한 40대가 고체온증으로 사망했을 수 있다는 1차 부검 소견이 나왔다. 19일 경남 하동경찰서는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이 사망한 40대 여성 A씨 시신을 부검한 결과 ‘고체온증 등으로 사망한 것으로 고려된다’는 구두 소견을 냈다고 밝혔다. 고체온증은 체온이 비정상적으로 높은 상태를 말한다. 장시간 높은 체온이 유지되면 열사병 등을 유발하고 심하면 사망에 이를 수 있다. 지적 장애가 있는 A씨는 지난 16일 오전 2시께 하동경찰서 진교파출소에 주차돼 있던 순찰차에 혼자 들어갔다. 당시 순찰차 문은 잠그지 않은 상태였다. 이 사실을 몰랐던 A씨 가족은 17일 오전 11시께 경찰에 가출 신고를 했다. 경찰은 같은 날 오후 2시께 출동을 위해 순찰차 문을 열었다가 뒷좌석에서 숨진 A씨를 발견했다. 이 순찰차는 뒷좌석에 손잡이가 없어 안에서는 문을 열 수 없는 구조로 돼 있다. 하동은 지난달 23일부터 폭염경보가 내려진 상태로 였는데, A씨는 34도가 넘는 폭염 속에서 36시간 동안 차에 갇혀 있었던 것으로 추정됐다. 경찰은 발견 당시 A씨에게 특별한 외상은 없었다고 설명했다. A씨 정밀 부검을 의뢰한 경찰은 그가 순찰차에 타게 된 경위 등을 조사하고 있다. 또 경찰청은 파출소 경찰관들이 차량을 주·정차할 때 차량 문을 잠그는 등 관련 규정을 준수했는지, 누군가 순찰차로 들어가고 방치된 것을 왜 몰랐는지 등을 감찰하고 있다. A씨 정밀 부검 결과는 한 달 뒤 나올 예정이다. -
빠르게 퍼지는 코로나…정부, 치료제 구매에 예비비 3268억 긴급편성
경제·금융정책 2024.08.19 15:40:02정부는 19일 코로나19 치료제 추가 구매를 위해 예비비 3268억 원을 국무회의에서 의결했다. 26만 2000명의 치료제 분이다. 기획재정부를 비롯해 질병관리청 등 관계부처는 이날 코로나19 여름철 재유행으로 치료제의 사용량이 1달 간 40배 이상 급증함에 따라 긴급하게 추가 구매를 위한 예산 확보 절차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질병관리청은 추가 도입되는 물량을 다음주까지 전국 담당약국에 충분하게 공급해 이달중 치료제 공급을 안정화할 것이라고 했다. 특히 이번 추가 구매한 치료제 26만 2000명 분은 10월까지 고위험군에게 안정적으로 공급될 예정이다. 10월 이후부터는 일반의료체계 내에서 치료제가 공급될 수 있도록 건강보험 등재를 소관부처와 함께 신속 추진할 예정이다. 한편 방역당국은 코로나 확산 속도가 초중고교 개학과 함께 더 빨라질 수 있다고 보고 비상이 걸렸다. 정부는 8월 말 주당 35만명의 코로나19 환자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했다. 교육부는 코로나19에 감염된 학생의 경우 증상이 사라진 다음 날부터 등교를 권고하는 내용 등을 담은 '코로나19 감염 예방 수칙'을 배포하고, 확진자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있다. -
[코스닥] 8.86포인트(1.13%) 내린 777.47 마감
증권증권일반 2024.08.19 15:34:50[코스닥] 8.86포인트(1.13%) 내린 777.47 마감 -
[코스피] 22.87포인트(0.85%) 내린 2674.36 마감
증권증권일반 2024.08.19 15:34:40[코스피] 22.87포인트(0.85%) 내린 2674.36 마감 -
[마감 시황]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세.. 코스닥 777.47(▼8.86, -1.13%) 하락 마감
증권News봇 2024.08.19 15:34:16오전 상승 출발했던 코스닥이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세에, 전 거래일(786.33)보다 8.86p(-1.13%) 내린 777.47로 하락 마감했다.투자자별 동향을 살펴보면 외국인과 기관이 1,270억과 174억을 각각 순매도 해 하락장을 주도했으며, 홀로 매수 포지션을 취한 개인은 1,418억을 순매수 했다.업종별로는 금융업(-3.22%), 일반전기전자업(-2.97%), 비금속업(-2.18%) 등 대부분의 업종이 하락 마감했고, 건설업(+0.82%), 오락·문화업(+0.41%), 의료·정밀기기업(+0.36%) 일부 업종만이 강세를 보였다.시가총액 상위 20개 종목 중 14개 종목이 하락 마감한 가운데, 유라클(088340)(-14.29%), 뱅크웨어글로벌(199480)(-12.51%), 아이엠(101390)(-12.50%) 도 내림세를 보였다. 반면 전진바이오팜(110020)(+30.00%), 이렘(009730)(+29.97%), 케스피온(079190)(+29.97%) 등은 상승 마감했다.금일 하락종목은 하한가 1개 종목을 포함해 1105개, 상승종목은 상한가 8개 종목을 포함해 506개를 기록했다.[이 기사는 증시분석 전문기자 서경뉴스봇(newsbot@@sedaily.com)이 실시간으로 작성했습니다.] -
[마감 시황]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세.. 코스피 2674.36(▼22.87, -0.85%) 하락 마감
증권News봇 2024.08.19 15:34:07오전 상승 출발했던 코스피가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세에, 전 거래일(2697.23)보다 22.87p(-0.85%) 내린 2674.36로 하락 마감했다.투자자별 동향을 살펴보면 외국인과 기관이 1,419억과 134억을 각각 순매도 해 하락장을 주도했으며, 홀로 매수 포지션을 취한 개인은 1,369억을 순매수 했다.업종별로는 전기전자업(-2.44%), 전기가스업(-2.07%), 기계업(-1.89%) 등 대부분의 업종이 하락 마감했고, 의료정밀업(+4.13%), 금융업(+1.78%), 통신업(+0.95%) 일부 업종만이 강세를 보였다.종목별로는 삼성전자가 2.37% 내린 7만 8300원에 장을 마감한 가운데, KC그린홀딩스(009440)(-26.51%), 스틱인베스트먼트(026890)(-8.50%), STX그린로지스(465770)(-7.70%) 도 내림세를 보였다. 반면 전진건설로봇(079900)(+24.55%), 파미셀(005690)(+20.60%), 에스디바이오센서(137310)(+13.53%) 등은 상승 마감했다.금일 하락종목은 하한가 2개 종목을 포함해 535개, 상승종목은 349개를 기록했다.[이 기사는 증시분석 전문기자 서경뉴스봇(newsbot@@sedaily.com)이 실시간으로 작성했습니다.] -
방역당국 "코로나19 환자, 이달 말 주간 35만명까지 예상"… 작년 여름 정점 수준
문화·스포츠헬스 2024.08.19 15:28:49방역당국이 올여름 코로나19 재유행이 계속되면 이달 말에는 주당 35만명의 환자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는 지난해 여름철 유행할 때 정점 수준과 유사하며, 정부는 이 시점까지 치료제 물량을 여유 있게 조달하고 자가진단키트 공급도 늘린다는 계획이다. 다만 감염병 위기단계나 법정 등급을 상향하는 등 강제적 대응 대신 기존 예방수칙을 강조하며 추이를 살핀 후 추석 연휴 대응책을 준비하겠다는 입장이다. 홍정익 질병관리청 감염병정책국장은 19일 YTN라디오 ‘슬기로운 라디오 생활’ 인터뷰에서 “지금 환자 수는 작년 8월의 절반 수준이지만, 최근 2년간 여름철 유행 동향과 추세를 분석했을 때 월말에는 작년 최고 유행 수준인 주당 35만명까지 가지 않을까 예상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 같은 유행 상황이 이례적인 수준은 아니라고 전했다. 홍 국장은 “냉방 이용에 따른 환기 부족 등이 영향을 미친 걸로 보이며, 호흡기 감염 전파에 좋지 않았던 상황”이라면서도 “고위험군에는 독감만큼의 위험성은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제약사와의 협의를 통해 지난주부터 추가 확보한 코로나 치료제를 공급하기 시작했고, 8월 말까지는 전국 약국에 여유 물량까지 충분히 공급하겠다”고 강조했다. 대통령실과 방역당국은 지난 16일 “급증한 치료제 수요에 대응하고자 긴급 예비비를 확보해 26만명분 치료제 공급 계약을 체결 중”이라고 밝힌 바 있다. 질병청은 지난 15일부터 이번주까지 약 6만명분을 도입해 공급하고 있으며 다음주에 14만명분을 추가로 공급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자가진단키트 수급과 관련해서는 “8월에 500만개 이상의 자가검사 키트를 공급하겠다”고 전했다. 환자 급증으로 일시적으로 공급이 부족했지만 식품의약품안전처 모니터링 결과 생산과 공급이 늘어나고 있고 키트 제조업체 생산 능력도 충분하다는 설명이다. 방역당국은 현재 '관심' 단계인 코로나 위기단계나 4급인 감염병 등급을 높일 계획은 없다는 입장이다. 그 대신 감염 예방 수칙을 강조하면서 환자 추이를 보다가 곧 다가올 추석 연휴 대응책을 마련할 방침이다. 홍 국장은 현재 유행을 주도하는 ‘KP.3’ 변이에 대해 “중증화율, 치명률은 이전 오미크론과 차이가 없고 대부분 경증이라 현 위기 단계에서 관리가 가능하다”고 말했다. 다만 “고위험군 모니터링에 집중하고 치료제 수급이나 진료에 차질이 없도록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직장·학교 내 전파 우려엔 “증상이 있으면 쉴 것과 결석분 출석 인정에 대한 수칙을 학교에 배포했고, 회사에는 직장인들이 아프면 쉬도록 배려해달라고 당부했다”고 말했다. 그는 추석연휴 고향 방문 자제를 권고하는 단계까지는 고려하지 않고 있다고 전했다. 다만 “9월 중순까지 유행이 증가한다고 하면 상황을 봐서 대비하겠다”고 부연했다. 전공의 공백에 따른 의료차질 가능성에 대해 홍 국장은 “전공의 의존 정도가 높은 병원의 진료 차질이 있고, 의료진의 피로도가 많이 증가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경증 환자는 충분히 동네 의원에서 진료가 가능하고 응급실을 안 가도 된다는 게 방역당국 방침”이라며 “고위험군은 치료제를 처방받아 중증으로 가지 않도록 하고, 의료진이 필요한 사람에게 치료제를 처방해 중환자 발생을 막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
김윤 삼양그룹 회장 "변화와 혁신으로 새 100년 성장"
산업생활 2024.08.19 15:28:31김윤 삼양그룹 회장이 “오는 10월 창립 100주년 기념식에서 삼양그룹의 새로운 목표를 소개할 계획”이라고 19일 밝혔다. 김 회장은 이날 경기도 성남시 판교 삼양디스커버리센터에서 조회식을 열고 “새로운 100년을 앞두고 임직원 모두가 변화와 혁신을 통해 삼양그룹의 성장을 위해 노력해달라”며 이 같이 말했다. 삼양그룹 조회는 매년 3분기 개최된다. 경영진이 직원들에게 상반기 성과와 하반기 전략을 공유하는 자리다. 김 회장은 그룹의 3대 경영 방침인 △스페셜티(고부가가치)·글로벌 중심의 사업 포트폴리오 고도화 △캐시플로우(현금 흐름) 중심 경영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가속화를 강조했다. 그는 “급변하는 경영 환경 속에서 지속적으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사업 포트폴리오를 글로벌과 스페셜티 중심으로 재편해야 한다”며 “삼양그룹의 모든 임직원들이 같은 목표를 향해 치열하게 고민하고 긴밀하게 소통해달라”고 주문했다. 어려운 경영 환경 속에서도 식품·화학·의약·바이오 각 사업부의 고부가가치 제품을 중심으로 매출이 확대됐다고 의미를 부여하기도 했다. 김 회장은 “알룰로스 신공장이 상업 생산을 시작하고 지난해 준공한 헝가리 봉합사 공장이 안정화 단계에 접어드는 등 글로벌·스페셜티 사업 확대를 위한 의미 있는 성과를 창출했다”며 “하반기 세계 경제의 불확실성이 더 높아진 상황이지만 올해 목표를 달성할 수 있도록 각자의 자리에서 끝까지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
카카오페이 보이스피싱 피해 구제 빨라진다
경제·금융금융정책 2024.08.19 15:28:00이달 28일부터 카카오페이·토스페이 등 간편 송금 서비스를 악용한 보이스피싱이 발생할 경우 신속하게 계좌 지급정지를 할 수 있게 된다. 보이스피싱 피해금의 흐름을 빠르게 파악할 수 있도록 금융회사와 간편 송금 제공 업체(선불업자) 간 정보 공유를 의무화하기로 했기 때문이다. 금융위원회는 19일 이러한 내용의 통신사기피해환급법 시행령 개정안이 국무회의에서 의결됐다고 밝혔다. 통신사기피해환급법은 지급정지 제도나 간편 송금 서비스를 악용한 통장 협박 등 보이스피싱에 대응해 신속한 피해 구제 절차를 마련하고, 고객 계좌 개설 시 금융거래 목적 확인을 의무화하는 내용 등을 담고 있다. 개정 시행령에 따르면 금융회사는 피해금이 선불업자로 이전된 사실을 확인한 경우 선불업자에 피해금 이전 내역 등 정보 확인을 요청하고, 선불업자는 해당 내용을 피해금 이전 금융회사 등에 통지해야 한다. 기존에는 선불업자에 이전 내역 등 정보 공유 의무가 없어 피해 구제까지 1~2개월의 시간이 소요됐는데 앞으로는 금융회사와 선불업자 간 정보 공유를 통해 신속하게 피해 구제 절차를 진행할 수 있게 될 것으로 보인다. 개정안은 또 고객이 계좌 개설을 신청하는 경우 금융회사가 서면이나 팩스, 전자우편, 전자적 방법 등 증빙서류 제출을 통해 고객 금융거래 목적을 확인하도록 했다. 대포통장 개설을 차단하기 위해서다. 고객이 제출한 증빙서류가 금융거래의 목적을 확인하는 데 충분하지 않은 경우 등에는 한도 제한 계좌로 개설할 수 있고, 고객이 정보 제공을 거부하거나 거래 목적이 보이스피싱과 관련된 경우 계좌 개설을 거절하거나 기존 계좌를 해지할 수 있도록 했다. 아울러 보이스피싱 탐지를 위한 피해 의심 거래 탐지 시스템을 구축·운영하도록 하고 이용자 계좌에 대해 이체·송금·출금의 지연 또는 일시 정지 등 임시 조치와 본인 확인 조치를 실시한 경우 관련 조치 내역을 5년간 보존하도록 했다. 금융 당국은 “개정 법령의 차질 없는 시행을 위해 지속적으로 금융회사·선불업자 등 업계와 소통할 것”이라며 “경찰청 등 수사기관과 협조해 조직적·지능적으로 진화하는 보이스피싱에 적극적으로 대응해나가겠다”고 밝혔다. -
코인원, 예치금 이용료율 2배 올렸다…경쟁 재점화되나
블록체인블록체인 2024.08.19 15:27:32가상자산 거래소 코인원이 예치금 이용료율을 기존 연 1.0%에서 2.3%로 2배 넘게 인상한다. 19일 코인원은 홈페이지 공지를 통해 이용자 원화 예치금에 대한 이용료율을 연 2.3%로 상향한다고 밝혔다. 기존 연 1.0%에서 1.3%p 인상된 수준이다. 변경된 이용료율은 오는 20일부터 적용된다. 코인원 관계자는 “코인원 이용자들에게 최고 수준의 혜택을 제공하기 위해 예치금 관리기관인 카카오뱅크와 전향적으로 협의한 끝에 이용료율 인상을 결정했다”고 전했다. 코인원의 이번 이용료율 ‘깜짝 인상’은 지난달 당국이 거래소의 이용료율 인상 경쟁에 제동을 건 후 나온 첫 번째 인상 발표다. 금융감독원은 지난달 24일 빗썸이 연 4.0%의 예치금 이용료율을 제시하자 이를 철회하도록 지도하고 5개 원화 거래소 담당자들을 불러 예치금 이용료율의 합리적 산정을 주문했다. 이에 업계에선 거래소들이 당분간 기존 요율을 유지할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이었다. 그러나 코인원이 이날 갑작스레 이용료율 인상을 발표하면서 잠시 소강됐던 이용료율 인상 경쟁이 재점화하는 것 아니냐는 이야기가 나온다. 코인원은 국내 5개 원화 거래소 가운데 가장 낮은 이용료율을 책정하고 있었지만 이번 인상으로 업계 2위 수준으로 뛰어올랐다. 19일 기준 원화 거래소 예치금 이용료율은 △코빗 2.5% △코인원 2.3% △빗썸 2.2% △업비트 2.1% △고팍스 1.3%다. -
박대수 공항철도 신임 사장 19일 취임
사회전국 2024.08.19 15:24:33박대수 공항철도 신임 사장이 8월 19일 취임했다. 박 사장은 취임 후 첫 공식 일정으로 국가비상사태 대응 훈련인 을지연습에 참여하며, 위기 대응 능력을 점검했다. 오전 10시에는 최초 상황보고를 받고, 국가적 비상 상황에 대비한 공항철도의 대응 태세를 확인했다. 이어 오후 2시에는 종합관제실을 방문해 열차 운행 현황을 점검하고, 열차 운행 통제와 전철 전력 관리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박 사장은 관제실 직원들에게 “재난 등 이례사항 발생 시 철저한 운행 통제와 안전 운행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박 사장은 취임 후 공항철도 역사와 용유차량기지, 승무동 등 주요 현장을 순차적으로 방문할 예정이다. 안전관리 현황을 면밀히 점검하고, 현장 직원들의 고충과 현안 과제를 직접 청취하며 현장의 목소리를 듣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한편, 박 사장은 제21대 국회에서 환경노동위원회 위원과 노동위원회 위원장 등을 역임하면서 근로자 권익보호에 앞장서 왔다. -
'강철 멘탈' 마쓰야마, 亞 최초 PGA 10승
서경골프골프일반 2024.08.19 15:21:21‘시련은 있어도 실패는 없다.’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플레이오프(PO) 1차전 페덱스 세인트주드 챔피언십(총상금 2000만 달러) 우승 트로피를 차지한 마쓰야마 히데키(일본)의 상황에 딱 들어맞는 문구다. 파리 올림픽 동메달을 따낸 마쓰야마는 이후 미국으로 이동하다가 런던에서 소매치기를 당하는 바람에 여권을 잃어버린 캐디와 코치가 이번 대회에 동행하지 못했다. 하지만 마쓰야마는 임시 캐디와 PO 대회 첫 우승을 이뤄냈다. 마쓰야마는 19일(한국 시간) 미국 테네시주 TPC 사우스윈드(파70)에서 열린 대회 최종 라운드에서 이븐파를 쳤다. 최종 합계 17언더파를 적어낸 그는 잰더 쇼플리(미국), 빅토르 호블란(노르웨이)을 2타 차로 따돌리고 우승했다. 시즌 2승을 차지한 마쓰야마는 PGA 투어 통산 10승 고지에 올랐다. 아시아 국적 선수가 PGA 투어에서 10승을 올린 것은 마쓰야마가 최초다. 5타 차 선두로 최종 라운드를 시작한 마쓰야마는 버디 2개, 보기 2개로 타수를 줄이지 못했다. 15번 홀(파4)에서 2타를 잃어 호블란에게 1타 뒤진 공동 2위로 밀리기도 했다. 하지만 17번(파5)·18번 홀(파4) 연속 버디로 다시 뒤집었고 결국 2타 차 우승에 성공했다. 마쓰야마의 페덱스컵 랭킹은 8위에서 3위로 솟구쳤다. 세계 랭킹 1위 스코티 셰플러(미국)는 14언더파 단독 4위에 올라 페덱스컵 랭킹 1위를 유지했다. 한국 선수 중에서는 임성재가 3언더파 공동 40위로 가장 좋은 성적을 기록했다. 페덱스컵 랭킹은 9위에서 10위로 한 계단 하락했지만 페덱스컵 50위까지 나가는 PO 2차전 BMW 챔피언십에는 무난하게 진출했다. 안병훈과 김시우도 2차전에 나간다. 김주형이 아까웠다. 16~18번 마지막 세 홀에서 보기-더블 보기-더블 보기로 5타나 잃는 바람에 1오버파를 적었고 최종 1언더파 공동 50위로 마쳤다. 페덱스컵 랭킹이 51위로 떨어지면서 2차전 티켓을 눈앞에서 놓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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