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롯데케미칼, 2분기 2449억 영업손실…7분기째 적자

매출은 4.1조로 전년比 17.5% 감소

라인프로젝트 9월 이후 상업 가동 계획

롯데케미칼 여수공장 전경. 사진 제공=롯데케미칼




롯데케미칼(011170)이 올해 2분기 2449억 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다고 8일 공시했다. 매출액은 4조 1971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7.5% 감소했다.

부문별로 기초화학 사업은 매출액 2조 6874억 원과 영업손실 2161억 원을 냈다. 대산공장과 LC USA의 정기보수 및 모노머 주요 제품의 판가 하락에 따른 스프레드 축소로 수익성이 감소했다. 롯데케미칼 측은 “하반기에는 일회성 요인 제거와 원료가격 하향 안정화로 실적이 개선될 것”이라고 말했다.

첨단소재 사업은 매출액 1조 455억 원과 영업이익 560억 원을 기록했다. 관세 불확실성에 따른 전방산업 수요 둔화로 판매량과 스프레드가 축소돼 전 분기 대비 수익성이 감소했다. 첨단소재 사업의 경우 향후 고객 맞춤형 고부가 스페셜티 소재 공급을 확대해 수익성을 개선하겠다는 계획이다.



자회사인 롯데정밀화학의 매출액은 4247억 원, 영업이익은 87억 원을 집계됐다.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는 매출액 2049억 원, 영업손실 311억 원을 기록했다.

롯데케미칼은 “본원적 경쟁력 강화를 위해 범용 석유화학 사업 재편과 비핵심 자산 효율화를 통한 ‘비즈니스 리스트럭처링’을 속도감 있게 추진하고 있다”며 “하반기 수소출하센터 상업 가동과 고기능성 컴파운드 사업 확대를 통해 포트폴리오를 한층 고도화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롯데케미칼은 성장 잠재력이 높은 동남아시아 시장 대응을 위한 라인 프로젝트의 시운전을 9월 중으로 마무리하고 이후 단계적으로 상업 생산에 나서겠다는 계획이다. 전라남도 율촌산단에 건설 중인 신규 컴파운딩 공장 역시 10월부터 일부 양산에 돌입한다. 이후 여수 공장의 컴파운드 설비를 이관해 내년 하반기 중으로 전체 사업 가동에 나설 예정이다. 롯데케미칼 측은 “완공 시 국내 최대 컴파운딩 공장이 된다”며 “스페셜티 소재 경쟁력 강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