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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오롱, 모빌리티그룹 공개매수 후 상장폐지 추진 [시그널]

9월8일까지 32일간

보통주 4000원·우선주 5950원

사업 재편해 신속한 의사결정





코오롱(002020)그룹 지주사인 ㈜코오롱이 자회사인 코오롱모빌리티그룹(450140)을 완전 자회사로 편입한다. 상장사인 코오롱모빌리티그룹을 공개매수한 후 상장폐지까지 추진, 신속한 의사 결정 구조를 만든다는 구상이다.

코오롱은 7일 이사회를 열고 자회사인 코오롱모빌리티그룹과 포괄적 주식교환을 통해 코오롱모빌리티그룹을 완전 자회사로 바꾸기로 결의했다고 밝혔다. 3월 말 기준 코오롱은 코오롱모빌리티 지분 75.23%를 보유하고 있다.

코오롱과 코오롱모빌리티그룹의 주식교환 비율은 보통주 기준 1 대 0.0611643, 우선주 기준 1 대 0.1808249로 정해졌다. 이는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을 근거로 확정했다고 코오롱 측은 설명했다.



코오롱은 8일부터 9월 8일까지 한 달 동안 개인투자자 보호를 위한 공개매수도 진행한다. 보통주 최대 1410만 6659주에 대해 1주당 4000원, 우선주 최대 87만 6117주에 대해 1주당 5950원으로 총 616억 4000만 원이 투입된다. 이날 주가는 각각 10.83% 오른 3325원, 6.5% 상승한 4750원에 마감했다. 주관사는 NH투자증권이다.

코오롱이 코오롱모빌리티의 완전 자회사 편입을 추진하는 것은 신속한 의사 결정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서다. 코오롱모빌리티그룹은 수입차 판매 사업의 경영 효율성 제고를 위해 시스템 중심 전환 및 조직 효율화, 중고차 사업 수익 모델 전환 등을 검토하고 있다. 최근에는 ‘지프’ 딜러 사업을 반납했으며 추후 신사업을 추진하고 자체 브랜드 사업도 확대해나갈 예정이다.

코오롱 관계자는 “이번 주식교환 결정으로 완전 자회사의 경영 효율화가 가능해져 유연하고 신속한 사업구조 재편 여건을 마련할 수 있게 됐다”며 “업계 최고 수준의 경쟁력과 시장 지위를 확보하기 위한 선제적 노력을 지속해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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