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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전도 검사 결과만 있으면 AI가 심부전 진단한다
산업 바이오 2025.09.07 07:00:00국내 의료진이 심부전 환자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지만 단순 증상과 검사로는 구분할 수 없었던 박출률 보존 심부전(HFpEF)을 진단하는 인공지능(AI) 모델을 개발했다. 삼성서울병원은 박경민·홍다위 순환기내과 교수 연구팀이 AI를 활용해 수축기능이 보존된 심부전을 예측할 수 있는 모델을 유럽심장학회 디지털헬스 관련 학술지 최근호에 발표했다고 5일 밝혔다. 박출률은 심장 좌심실의 수축기능을 측정하는 지표로 심장 박동 -
“여름철 어패류 생식 주의”…비브리오 식중독 경보
산업 바이오 2025.09.05 15:03:10식품의약품안전처가 늦여름 폭염과 해수 온도 상승으로 비브리오 식중독 발생 위험이 커졌다며 예방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5일 식약처에 따르면 최근 5년간(2020~2024년) 장염 비브리오 식중독 발생 건수는 52건에서 9건으로 5년 만에 83% 줄었지만, 여전히 7~9월 사이 꾸준히 발생하고 있다. 바닷물 온도가 15℃ 이상이면 증식을 시작하는 장염 비브리오균은 20~37℃에서 빠르게 늘어나며 오염된 어패류를 날로 먹을 경우 구토· -
코로나19 팬데믹. 불면증환자 수면제 사용 늘려… 국내 첫 규명
산업 바이오 2025.08.31 07:00:00코로나19 팬데믹이 국내 불면증 환자의 수면제 사용을 전 연령에 걸쳐 증가시켰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서울대병원은 이유진 서울대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 신애선 서울의대 예방의학교실 교수 연구팀이 2010~2022년 국내 18세 이상 불면증 환자 814만 명의 수면제 처방 추세를 분석한 결과를 대한의학회 국제학술지 ‘JKMS’ 온라인판에 게재했다고 29일 밝혔다. 해외에서는 팬데믹 동안 수면제 사용이 증가했다는 연구들이 -
폐경기 여성, ‘우울·울화’ 급증… "맞춤형 지원해야"
산업 바이오 2025.08.30 13:00:00한국 중년 여성의 폐경 이행기 과정에서 인지된 스트레스가 크게 늘고, 특히 ‘우울’과 ‘울화’가 두드러지게 증가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고령화 사회 진입과 함께 여성의 정신건강 관리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는 지적이다. 전상원 성균관의대 강북삼성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와 류승호 헬스케어데이터센터 교수, 장유수·장윤영 박사 코호트연구소 연구팀은 2014~2018년 강북삼성병원 종합건진센터에서 검진을 받은 42~52 -
코로나19 백신, 천식 중증 악화 위험도 72% 줄인다
산업 바이오 2025.08.30 13:00:00천식 환자가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하면 증세가 중증으로 악화할 위험을 최대 72%까지 줄일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고대구로병원은 김상혁 호흡기내과 교수 공동 연구팀이 알레르기·호흡기 분야의 권위 있는 국제학술지 ‘알러지(Allergy)’에 이 같은 연구 결과를 게재했다며 28일 이같이 밝혔다. 공동 연구팀에는 김 교수 외에 이현 한양대병원 호흡기알레르기내과 교수, 김종승 전북대병원 이비인후과 교수, 장종걸 영 -
의료방사선 검사 4억건 돌파… "실손보험도 한 몫"
산업 바이오 2025.08.26 15:48:44국내 의료방사선 검사 건수가 지난해 처음으로 4억 건을 넘겼다. 국민 1인당 8건꼴로 5년째 증가세가 이어지고 있다. 실손보험 청구 과정에서 근골격계 도수치료 등을 위해 진단 촬영이 필요해지면서 검사 수요가 일부 영향을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2024년 의료방사선 검사는 총 4억 1270만여 건으로 전년보다 3.5% 증가했다. 인구수로 환산하면 국민 1인당 8건으로, 2020년 5.9건에서 매년 꾸준히 늘고 있다 -
“밤에도 안심 분만”… 복지부, 전국 산모·신생아 24시간 진료 확대
산업 바이오 2025.08.26 12:00:00보건복지부가 지역 내 분만 대응 역량을 높이고 산모·신생아 통합치료 기반을 강화하기 위해 전국 10개 지역모자의료센터를 선정했다. 선정된 기관은 전문의 상시 당직을 통해 24시간 분만과 신생아 진료가 가능하고 산모와 아기가 같은 병원에서 안전하게 치료받을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될 전망이다. 26일 복지부에 따르면 이번 ‘분만 기능 강화 사업’을 통해 선정된 지역모자의료센터 10곳에는 기관당 1억 5000만 원(4개월분) -
인플루엔자 국가예방접종, 내달 22일부터
산업 바이오 2025.08.25 11:18:48질병관리청이 내달 22일부터 ‘2025~2026절기 인플루엔자 국가예방접종’을 시행한다고 25일 밝혔다. 겨울철 인플루엔자 유행에 대비해 감염 시 중증 위험이 큰 △6개월~13세 어린이 △임신부 △65세 이상 고령층은 무료 제공된다. 이번 인플루엔자 국가예방접종은 세계보건기구(WHO)의 권고와 예방접종전문위원회 심의에 따라 기존 4가 백신에서 3가 백신으로 바꿔 시행한다. 3가 백신은 전 세계적으로 장기간 검출되지 않고 있는 -
유방암 항암치료 받고 기억력 저하? 반전 결과 나왔다
사회 사회일반 2025.08.23 07:00:00유방암 항암치료 과정에서 기억력·집중력 저하를 경험하는 환자들이 많지만 치매 발병 위험은 오히려 일반인보다 낮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신동욱 삼성서울병원 가정의학과 교수와 한경도 숭실대 정보통계보험수리학과 교수, 정수민 서울대병원 가정의학과 교수 공동 연구팀은 2010∼2016년 유방암 수술을 받은 7만 701명과 암에 걸리지 않은 일반인구 집단 18만 360명을 비교한 결과 이 같이 나타났다고 22일 밝혔다. 연구에 -
올 여름 온열질환자 4000명 육박…역대 두 번째 규모
산업 바이오 2025.08.22 10:43:00질병관리청이 올여름 폭염으로 온열질환자가 급증하고 있으며 기온과 환자 발생 간 뚜렷한 상관관계가 확인됐다고 21일 밝혔다. 기상청이 이달 말까지 낮 기온 30~34℃를 예보한 만큼 온열질환 예방 수칙 준수가 필요하다는 경고다. 22일 질병청에 따르면 올해는 6월 말부터 무더위가 시작되면서 감시체계 운영 이래 가장 빠른 시점에 환자 수가 1000명을 돌파했다. 이달 21일 기준 누적 환자는 3815명으로 폭염 피해가 가장 컸던 -
무심코 깨문 얼음에 악!… 생활습관이 치아 건강 좌우
문화·스포츠 헬스 2025.08.21 05:30:00무더운 여름철에는 아이스커피나 탄산음료, 아이스크림 같은 시원하고 달콤한 간식을 찾는 사람들이 늘어난다. 이런 식습관은 치아 건강에는 치명적인 영향을 미친다. 실제 여름철 치과를 찾는 환자는 다른 계절보다 눈에 띄게 많다. 높은 당분과 산 성분을 지닌 음료, 무심코 깨무는 얼음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해 충치와 치아 균열 같은 질환이 급증하기 때문이다. 20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지난해 충치 치료를 받은 환 -
끝모를 열대야에 밤새 뒤척…"졸릴 때 다시 누우세요"
사회 사회일반 2025.08.21 05:30:00폭염의 절정인 ‘삼복 더위’가 지나간 8월 하순인데도 여전히 무더위는 계속되고 있다. 밤에도 최저기온이 25℃를 웃도는 열대야마저 이어지고 있다. 열대야 현상이 가져오는 가장 큰 건강 문제는 불면증으로 인해 깨져버리는 생체 리듬이다. 낮에 제대로 된 활동을 하기 어려운 것은 물론 잠 못 이루는 기간이 길어질수록 정신건강에도 치명적 영향을 미치게 된다. 전문가들은 최대한 좋은 수면환경을 조성하고, 규칙적 생활습관 -
“물놀이할 땐 콘택트렌즈 끼지 마세요… 감염 우려 높아”
문화·스포츠 헬스 2025.08.16 13:00:00여름철 물놀이를 하는 동안에는 콘택트렌즈를 눈에서 잠시 빼놓고 즐기는 게 좋다. 자칫 세균이나 곰팡이 등에 감염돼 눈 건강이 크게 위험해질 수 있다. 16일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의료기기인 콘택트렌즈는 수영장 물, 수돗물, 바닷물과 접촉했을 때 세균·곰팡이 등 감염 위험이 커진다. 따라서 물놀이를 할 때는 콘택트렌즈를 착용하지 않아야 하며 부득이하게 착용할 때는 물안경을 잘 눌러써 외부에서 물이 새어 들어오 -
청소년기 ‘고립’ 경험…뇌에 평생 흉터 남긴다
사회 사회일반 2025.08.16 05:30:00청소년 및 청년기에 사회적 고립을 겪으면 뇌의 감각처리 네트워크에 심각한 손상을 입을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반대로 다양한 감각 자극과 활발한 사회적 상호작용을 경험하면 뇌기능을 획기적으로 향상시킬 수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삼성서울병원은 이정희 영상의학과 교수와 정성권 생리의학교실 교수가 한국뇌연구원 및 대구경북첨단의료복합단지와 공동 연구를 통해 이같은 연구 결과를 얻었다고 15일 밝혔다. 연구 -
올해 홍역환자 작년 1.4배… 질병청 "귀국 후 3주 발열·발진 주의"
산업 바이오 2025.08.13 13:17:58올해 홍역 환자가 해외여행 후 입국하며 유입된 사람들을 중심으로 늘면서 작년의 1.4배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방역당국은 베트남·캄보디아·필리핀·라오스 등 홍역이 유행하는 국가를 찾기 전에 예방접종을 하고 귀국 후에는 3주간 발열·발진 등 홍역 증상이 나타나지는 않는지 확인할 것을 권고했다. 질병관리청은 13일 올해 국내 홍역 환자는 이달 9일 기준 68명이며 이 중 해외에서 감염된 후 국내에서 확진된 사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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