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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팬데믹 여파에… 10년간 청소년비만↑, 신체활동 제자리
산업 바이오 2025.07.07 11:02:36우리나라 청소년의 신체활동이 코로나19 팬데믹(대유행) 당시 크게 제약받은 여파가 좀처럼 회복되지 않으며 저조한 가운데 비만율은 두 배 가까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학생들의 운동량을 늘리기 위해서는 학교체육의 활성화는 물론 학교 바깥의 환경까지 연계해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된다. 김수경 한국보건사회연구원 부연구위원은 7일 발표한 ‘학교 기반의 아동·청소년 신체활동 활성화를 위한 과제’ 보고서에서 학생· -
“2기가 1기보다 오래 산다고?” 췌장암 생존율 뒤집은 AI의 발견
사회 사회일반 2025.07.05 07:00:00특이 증상이 없고 조기 발견이 어려워 '침묵의 살인자'로 불리는 췌장암 수술 환자의 예후를 정교하게 예측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 삼성서울병원은 췌담도암센터의 박주경 소화기내과 교수와 한인웅 간담췌외과 교수, 장기택 병리과 교수 공동 연구팀이 인공지능(AI) 기반 공간적 종양 침윤성 림프구(TIL·Tumor Infiltrating Lymphocyte) 밀도 분석과 췌장암 수술 환자의 생존율 사이에 밀접한 관련이 있음을 확인했다고 4일 밝 -
식단만 바꿔도 치매 위험 최대 28% 뚝…비결은 ‘○○○식’
사회 사회일반 2025.07.04 19:22:49섬유질과 불포화 지방이 풍부해 심혈관계 건강에 좋다고 알려진 지중해식 식습관이 치매 위험을 낮추는 데도 효과적이라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이지원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가정의학과 교수와 권유진 용인세브란스병원 가정의학과 교수, 허석재 연세의대 의생명시스템정보학교실 박사 공동 연구팀은 2006~2010년 영국 바이오뱅크에 등록된 40~69세 성인 50만 명 중 식단 정보 확인이 가능한 13만 1209명을 13.5년간 추적 관찰한 -
올해 온열질환자 524명, 작년 1.3배… 과식·과음·카페인 줄여야
산업 바이오 2025.07.03 15:27:59올여름 온열질환자가 작년 기간에 비해 약 1.3배나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보건당국은 기상정보를 수시로 확인하고 시원한 수면환경을 조성하는 것은 물론 고혈압·당뇨 등 만성질환자가 있으면 무리한 야외활동을 자제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3일 질병관리청 온열질환 응급실 감시체계에 따르면 5월 15일부터 이달 1일까지 신고된 온열질환자는 524명이며 이 중 3명은 숨졌다. 작년 같은 기간의 1.34배이며 특히 6월 하순에는 1 -
작년 HIV 신규감염자 3%↓… 감염 후 생존자는 3%↑
산업 바이오 2025.07.01 14:16:33작년 국내 방역당국에 신고된 인체면역결핍바이러스(HIV) 신규 감염자가 전년에 비해 3%가량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HIV에 감염된 후에도 생존해 있는 사람은 전년에 비해 3% 이상 증가했다. HIV에 감염됐다고 해서 모두가 에이즈(AIDS) 환자는 아니며 적절한 관리만 거치면 건강한 삶을 유지할 수 있다는 점을 시사하는 조사 결과다. 1일 질병관리청이 발간한 ‘2024년 HIV/AIDS 신고 현황 연보’를 보면 지난해 HIV에 감 -
“한국인 잘 붓는 이유 있었네”…나트륨 섭취량 비교해보니 ‘이럴수가’
산업 바이오 2025.07.01 13:55:07우리 국민의 하루 평균 나트륨 섭취량이 국, 찌개, 김치 등 짜게 먹는 식습관을 반영하듯 세계보건기구(WHO) 권고기준을 1.6배나 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당류 섭취량은 WHO 권고기준보다 낮지만 젊은층 여성 등 일부 연령층에서는 초과했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1일 2019~2023년 우리 국민의 일평균 나트륨·당류 섭취량을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나트륨과 당류는 우리 몸에 필요한 영양성분임이 분명하지만 과 -
12세 어린이 5명 중 3명은 ‘충치’ 경험… "점심식사 후 칫솔질 합시다"
산업 바이오 2025.07.01 13:37:43만 12세 어린이 5명 중 3명은 영구치에 충치가 있거나 충치를 치료한 경험이 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최근 10년간 좀처럼 나아지지 않는 가운데 점심식사 후 칫솔질 등 충치 예방을 위한 습관의 정착은 답보상태인 반면 충치를 유발하는 식품·음료 섭취는 늘고 있어 대응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질병관리청은 1일 ‘2024년 아동구강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하며 12세 아동이 충치를 현재 갖고 있거나 치료한 경험이 있는 우 -
“편한데 효과도 더 좋다고?” 연속혈당측정기, 3개월 썼더니
사회 사회일반 2025.06.29 09:28:00실시간 혈당 모니터링이 가능한 연속혈당측정기가 간헐적으로 혈당 수치를 확인하는 기기에 비해 1형 당뇨병 환자의 혈당 관리에 효과적이라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김재현·김지윤 삼성서울병원 내분비대사내과 교수와 김서현 삼성융합의과학원 박사 공동 연구팀은 국민건강보험공단 자료를 토대로 2019~2022년 연속혈당측정기를 한 번 이상 사용한 제1형 당뇨병 환자 7786명을 분석한 결과 이 같이 나타났다고 27일 밝혔다. 연속 -
소득수준, 심근경색 사망률도 갈라… 저소득 지역가입자, 직장가입자의 1.11배
산업 바이오 2025.06.25 15:05:23급성 심근경색을 앓았던 환자의 사망률을 분석한 결과 저소득층이 많은 건강보험 지역가입자에서 직장가입자보다 약 1.11배 더 높게 나타났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사회경제적 차이에 따라 사망률도 차이를 보이는 ‘건강 불평등’을 단적으로 보여주는 사례로, 건보 지역가입자를 대상으로 한 건강정책을 더욱 강화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강희택 세브란스병원 가정의학과 교수, 원호연 중앙대병원 순환기내과 교수 공동 연 -
난이도 높은 ‘난소암’ 수술, 사흘만에 퇴원한 비결 알고보니
사회 사회일반 2025.06.24 13:49:35서울대병원이 국내 최초로 휴고 로봇 수술 시스템을 이용한 난소암 수술을 성공적으로 시행했다. 최첨단 로봇을 활용해 난이도 높은 부인암의 정확한 병기를 확인하고 최적의 치료계획 수립이 가능함을 입증한 성과로 평가된다. 24일 서울대병원에 따르면 최근 이마리아 산부인과 교수팀은 난소암 환자 A씨에게 휴고 로봇 수술 시스템을 활용해 자궁과 난소·나팔관, 대망, 골반 림프절 등을 절제하는 광범위한 난소암 수술을 시행 -
“딱 내 얘긴데” 아침 거르고 잠 못자면 ‘대사증후군’ 위험 최대 27% 뛴다
사회 사회일반 2025.06.22 11:12:31아침 식사를 자주 거르거나 수면이 부족하고 충분한 신체활동을 하지 않는 등 좋지 못한 생활 습관을 보유하면 대사증후군 위험이 최대 27% 높아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22일 의료계에 따르면 이수진·유준현 삼성서울병원 가정의학과 교수 연구팀은 2016∼2020년 국민건강영양조사 자료를 토대로 성인 1만6253명의 '24시간 일주기 리듬(circadian rhythm)' 교란 요인과 대사증후군의 연관성을 분석한 결과 이 같은 연관성을 -
“당뇨 환자, 정신질환 동반땐 자살 위험 3배 이상 높아”
산업 바이오 2025.06.22 07:00:00대표적 만성질환인 당뇨병을 앓는 환자가 정신질환도 있는 경우 자살 위험이 최대 3배 이상 높아진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당뇨병 환자가 정신질환을 동반할 경우 자살 위험에 최대 3.2배까지 증가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22일 서울성모병원에 따르면 이승환 서울성모병원 내분비내과 교수, 백한상 의정부성모병원 내분비내과 교수 연구팀은 국내 20세 이상 성인 2형당뇨병 환자 87만여명을 12년간 추적관찰해 이 같은 결과를 -
“게임이 해롭다고? 누가 그래!” 자폐 청소년 ‘사회성 개선’ 효과 확인
산업 바이오 2025.06.21 07:00:00모바일 게임 방식의 디지털 치료가 자폐스펙트럼장애나 사회적 의사소통 장애를 가진 청소년의 사회성 향상에 도움을 준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정유숙 삼성서울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와 유재현 서울성모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 최태영 대구가톨릭대의료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는 연구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20일 밝혔다. 연구팀은 2023년 8월부터 11월 사이 삼성서울병원, 서울성모병원, 대구가톨릭대의료원에서 자폐스 -
“에어컨 바람에 마디마디 욱씬” 여름에 더 괴로운 ‘이 병’
사회 사회일반 2025.06.20 05:30:00“하루 종일 에어컨 바람을 쐬고 있자니 관절 마디마디가 더 뻣뻣하고 쑤시네요.” 5년 전 류마티스 관절염 진단을 받은 서경자(46·가명) 씨는 "벌써부터 땀이 줄줄 날 정도로 날씨가 습하고 더워 에어컨 없이는 못 버티겠다"며 "올 여름은 특히나 덥다는데 어떻게 버틸지 걱정"이라고 한숨을 내쉬었다. 업무 특성상 외근이 잦은 서씨에게는 섭씨 30도를 웃도는 이른 더위가 버겁기만 하다. 직사광선이 내리쬐는 한낮 외근을 마치 -
통풍 부르는 치맥의 계절… 괜찮다고 약 끊으면 큰코 다친다
사회 사회일반 2025.06.19 06:00:00여름은 통풍의 위험이 커지는 계절이다. 더위를 식히기 위해 찾는 시원한 음료수와 맥주 등이 통풍 위험을 높이는 시기다. 특히 무더운 여름 저녁의 인기 메뉴 ‘치맥(치킨과 맥주)’은 통풍 발작을 일으키기 아주 좋은 조합이다. 통풍의 원인과 이를 예방하고 치료하기 위해 필요한 생활 습관을 알아본다.◇요산 쌓여 발생하는 통풍…발가락 붓고 찌르는 듯한 통증=통풍의 원인이 되는 요산은 특정 음식이나 약의 퓨린(세포 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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