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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놀이할 땐 콘택트렌즈 끼지 마세요… 감염 우려 높아”
문화·스포츠 헬스 2025.08.16 13:00:00여름철 물놀이를 하는 동안에는 콘택트렌즈를 눈에서 잠시 빼놓고 즐기는 게 좋다. 자칫 세균이나 곰팡이 등에 감염돼 눈 건강이 크게 위험해질 수 있다. 16일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의료기기인 콘택트렌즈는 수영장 물, 수돗물, 바닷물과 접촉했을 때 세균·곰팡이 등 감염 위험이 커진다. 따라서 물놀이를 할 때는 콘택트렌즈를 착용하지 않아야 하며 부득이하게 착용할 때는 물안경을 잘 눌러써 외부에서 물이 새어 들어오 -
청소년기 ‘고립’ 경험…뇌에 평생 흉터 남긴다
사회 사회일반 2025.08.16 05:30:00청소년 및 청년기에 사회적 고립을 겪으면 뇌의 감각처리 네트워크에 심각한 손상을 입을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반대로 다양한 감각 자극과 활발한 사회적 상호작용을 경험하면 뇌기능을 획기적으로 향상시킬 수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삼성서울병원은 이정희 영상의학과 교수와 정성권 생리의학교실 교수가 한국뇌연구원 및 대구경북첨단의료복합단지와 공동 연구를 통해 이같은 연구 결과를 얻었다고 15일 밝혔다. 연구 -
올해 홍역환자 작년 1.4배… 질병청 "귀국 후 3주 발열·발진 주의"
산업 바이오 2025.08.13 13:17:58올해 홍역 환자가 해외여행 후 입국하며 유입된 사람들을 중심으로 늘면서 작년의 1.4배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방역당국은 베트남·캄보디아·필리핀·라오스 등 홍역이 유행하는 국가를 찾기 전에 예방접종을 하고 귀국 후에는 3주간 발열·발진 등 홍역 증상이 나타나지는 않는지 확인할 것을 권고했다. 질병관리청은 13일 올해 국내 홍역 환자는 이달 9일 기준 68명이며 이 중 해외에서 감염된 후 국내에서 확진된 사례가 -
“1초면 충분” 양성자 업그레이드…원샷 치료 시대 열린다
사회 사회일반 2025.08.13 05:00:00국내 민간병원 중 처음으로 양성자 치료기기를 도입했던 삼성서울병원이 업그레이드된 기술로 차별화를 꾀한다. 1초가 채 되지 않는 찰나의 순간에 고선량 방사선을 집중 조사하는 이른바 '원샷' 치료 연구가 속도를 내면서 학계의 기대를 한몸에 받고 있다. 13일 삼성서울병원에 따르면 조성구 방사선종양학과 교수와 신희순 삼성융합의과학원 박사 연구팀은 최근 한국원자력학회 학술지 ‘NET’(Nuclear Engineering and Technol -
“30분도 길다” 퇴근 후 ‘이것’만 챙겨도…번아웃 걱정 ‘뚝’
사회 사회일반 2025.08.10 05:30:00직장인이 하루 25분 이상의 중강도 운동과 가벼운 활동을 병행하면 ‘번아웃’ 위험을 크게 줄일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강북삼성병원은 전상원·조성준·김은수 정신건강의학과 교수 연구팀이 2020~2022년 이 병원에서 직장건강검진을 받은 7973명을 대상으로 신체활동과 번아웃 유병률의 연관성을 비교한 결과 이 같이 나타났다고 8일 밝혔다. 번아웃은 장기간에 걸쳐 지속된 스트레스로 인해 발생하는 정신적, 신체적, -
“끓는 물 만나면 암위험 더 높다” 매일 쓰던 커피머신의 배신
사회 사회일반 2025.08.09 19:29:34검은색 플라스틱 커피머신이 암 발병 위험을 높일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영국 데일리메일은 지난달 30일(현지시간) 전문가들이 검은색 플라스틱에 암 유발 화학물질과 난연제가 높은 수준으로 함유되어 있을 수 있다고 경고했다고 보도했다. 암 발병에 영향을 줄 수 있는 핵심 요소는 커피머신의 소재로 쓰이는 검은색 플라스틱이다. 검은색 플라스틱에는 '카본 블랙' 염료가 들어가는데, 여기에는 다환방향족탄화수소(PA -
임신 중 염증, 출생 후 천식 등 알레르기 유발 원인 찾아냈다
문화·스포츠 헬스 2025.08.04 11:25:48임신 중 모체에 생긴 염증이 아이가 출생 후 소아 천식 등 알레르기성 질병을 유발하게 만드는 기전을 국내 연구진이 세계 최초로 규명했다. 엄마의 몸에 생긴 염증이 태반으로도 이어져 태아의 스트레스 반응 조절 시스템에 영향을 주고 면역체계에도 영향을 미쳐, 아이가 태어난 후 알레르기 반응이 더 강해진다는 연구 결과다. 카이스트는 이흥규 생명공학과 교수, 권명승 의과학대학원 박사 연구팀이 이 같은 내용을 담은 논문 -
“항암 먼저? 수술 먼저?” 간까지 전이된 대장암…치료 기준 나왔다
사회 사회일반 2025.08.02 08:00:00대장암이 간까지 전이된 말기 암 환자라도 수술이 가능한 상태라면 항암 치료보다 수술을 먼저 하는 편이 생존율이 더 높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조용범·김세정 삼성서울병원 대장항문외과 교수 연구팀은 2007년 1월부터 2022년 2월까지 이 병원에서 수술 가능한 간 전이 대장암으로 진단된 환자 402명을 상대로 수술과 항암치료의 시행 순서가 생존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한 결과 이 같이 나타났다고 1일 밝혔다. 대장암 환자 1 -
“뼈말라 되고 싶어” 툭하면 SNS 보더니…없던 강박 생겼다
사회 사회일반 2025.07.31 05:30:00한국건강증진개발원은 31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아이돌, 인플루언서등의 마른 체형을 이상적인 체형으로 제시하는 게시물이 다수 확산하고 이를 홍보 수단으로 활용하는 몇몇 의료기관의 도넘은 마케팅이 섭식장애를 부추길 수 있다고 우려했다. 개발원에 따르면 일부 의료기관은 '뼈팔', '뼈말라'를 키워드로 사용해 지방분해, 지방흡입 등의 시술을 홍보하고 있다. 뼈말라는 뼈 윤곽이 도드라져 보이는 매우 마른 몸을 이 -
이렇게만 하면 열대야에도 ‘꿀잠’ 보장…“부모님께 꼭 알려드리세요”
사회 사회일반 2025.07.28 09:15:00“나이 들수록 잠이 줄어요. 대체 왜 그럴까요?” 노년층의 상당수가 이 같은 고민을 갖고 있지 않을까. 기록적인 폭염과 열대야가 이어지면서 밤잠을 설치는 이들이 늘어나고 있는 요즘 같은 시기엔 더욱 공감을 얻을 만한 사연이다. 나이가 들며 수면시간이 변하는 것은 뇌 기능 변화와 생체리듬 조절 능력의 저하에 따른 자연스러운 현상이다. 노화와 함께 멜라토닌 분비가 감소하면서 잠드는 시간이 빨라지고, 새벽에 일찍 깨 -
담배 안 피워도 안심 못한다…폐암수술 14년간 3배 ‘껑충’
사회 사회일반 2025.07.25 11:18:00최근 10여년 새 폐암 수술을 받은 환자 중 여성 비율이 대폭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간접 흡연 외에도 음식 조리, 대기 오염 등 여러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삼성서울병원은 박성용 폐식도외과 교수와 강단비 임상역학연구센터 교수, 조수진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박사, 함명일 순천향대 보건행정경영학과 교수로 이뤄진 연구팀이 2010년~2023년 국민건강보험에 청구된 폐암 수술 12만 4334건과 로봇수술 1740건 -
“폭염에 2000명 쓰러졌다” 고령층 ‘야외활동 금물’ 경고
사회 사회일반 2025.07.24 17:42:23연일 폭염이 이어지면서 전날에도 100명 이상이 온열질환으로 응급실을 찾았다. 올해 온열질환 누적 환자는 2000명에 육박하고, 사망자는 1명 추가돼 10명에 이른다. 24일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전날 하루에만 전국에서 107명이 온열질환으로 응급실을 찾았고, 경기도 파주시에서 1명이 사망했다. 질병청은 올해 5월 15일부터 전국 의료기관 517곳 응급실을 대상으로 온열질환 감시체계를 가동하고 있다. 전날까지 누적 온열질환자 -
夏마터면 속 뒤집힌다…고온다습, 식중독 주의보
산업 바이오 2025.07.22 17:40:49고온다습한 여름은 식중독을 일으키는 세균과 바이러스가 잘 증식하는 시기다. 특히 장마철은 습도가 높고 낮 최고기온이 35℃ 이상 지속되기 때문에 음식이 변질되기 쉽다. 세균 번식도 활발해 식중독 발생률이 증가한다. 휴가철을 맞아 캠핑 등 야외활동이 늘어나는 시기인 만큼 식중독이 발생하지 않도록 개인위생 관리와 음식 안전에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22일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최근 5년(2020~2024년)간 살모넬라 -
夏염없이 펄펄 끓는다…해외여행 감염병 경고등
산업 바이오 2025.07.22 17:40:137월 말에서 8월 초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이 다가오면 인천공항은 해외로 떠나는 인파로 붐빈다. 하지만 모든 여행이 유쾌한 기억만을 남기지는 않는다. 동남아 여행객 10명 중 3~4명에서 ‘여행자 설사’가 나타나는 등 여행 뒤에 건강 문제를 겪는 경우가 적지 않다. 염준섭 연세대학교 세브란스병원 감염내과 교수는 “해외여행을 준비할 때는 지역 단위의 위험을 고려해 개인 건강 상태에 맞춘 대비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
정확도 최대 98%… 발견 어려운 담관암, AI 기반 신속 진단한다
문화·스포츠 헬스 2025.07.21 14:49:58증상이 없어 조기 진단이 어려운 탓에 치료 시기를 놓치는 일도 많은 담관암을 인공지능(AI) 기반으로 빠르고 정확하게 진단할 수 있는 기술을 국내 의료진이 개발했다. 한림대동탄성심병원은 이경주·박세우 소화기내과 교수와 허종욱 한림대 소프트웨어학부 교수 공동연구팀이 AI와 3차원 광회절단층촬영(3D ODT)을 결합한 담관암 진단기술을 세계 최초로 개발했다고 21일 밝혔다. 담관암은 2022년 국가암등록통계 기준 전체 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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