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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포·서빙고·여의도서…'알짜 재건축' 속속 본궤도[집슐랭]

여의도 목화 등 3곳 정비계획 확정

기존 용적률보다 100%P이상 높여

사당12 등 재개발 2곳도 심의 통과

강남구 개포동 및 용산구 서빙고동, 영등포구 여의도동 등 서울 지역 노른자 땅에 위치한 ‘알짜 재건축’ 정비사업 단지들이 용적률을 100%포인트 이상 높여 정비계획을 확정했다, 이에 따라 이들 사업장의 재건축 사업이 본궤도에 올랐다. 이번 정비계획 심의가 통과된 재건축 사업장 3곳에서만 총 3443가구가 공급될 예정이다.

4일 서울시는 전날 ‘제11차 도시계획위원회 신속통합기획 정비사업 등 수권분과위원회’를 열고 ‘개포현대2차’와 ‘서빙고 신동아’, ‘여의도 목화’ 아파트의 재건축 정비계획 수립 및 정비구역 지정․경관심의안을 수정가결했다고 밝혔다.





개포현대2차와 서빙고 신동아 단지는 조합원들의 평균 대지지분이 82.5㎡ 이상으로 사업성이 높은 단지로 꼽힌다. 두 곳 모두 서울시의 신속통합기획 사업 참여를 통해 사업기간을 크게 단축했다. 개포현대2차는 올해 3월 신통기획 사업 추진 후 3차례의 자문을 거쳐 정비계획을 마련하고 7개월 만에 정비구역으로 지정됐다. 기존 용적률 156%에서 법적 상한 용적률 300%까지 올려 49층, 1112가구(공공주택 192가구 포함) 규모로 확정됐다. 당초 추진위원회는 용적률을 250%로 정하고 임대주택을 넣지 않는 대신 공공보행통로와 단지 개방 및 노인복지시설을 기부채납하는 방향을 계획했다. 하지만 주민 반대로 용적률을 법적 최대 상한으로 높이고 공공주택을 추가하기로 계획을 변경했다.

용산구 서빙고 신동아아파트도 지난해 8월 신통기획 확정 후 1년 3개월 만에 정비구역 지정이 완료됐다. 이 구역은 제3종 일반주거지역으로, 기존 용적률 196%에서 공공주택 및 공공보행로 기부채납 등을 통해 용적률을 299.96%로 높였다. 이에 최고 49층, 총 1903가구(공공주택 259가구 포함)가 들어설 예정이다. 서울시는 한강변에 붙어 있는 신동아 아파트 입지를 활용해 남측 한강변에 수변 디자인 특화 구간을 계획하고, 120m 폭의 남산 조망 구간을 계획해 서울의 대표적인 경관을 시민과 공유하도록 했다.



여의도 목화아파트는 12개 단지 중 7번째로 재건축 정비계획이 확정됐다. 이 단지는 신통기획 자문을 거쳐 제3종 일반주거지역에서 일반상업지역으로 용도지역이 변경됨에 따라 용적률 600%를 적용해 최고 49층, 428가구 규모로 새롭게 조성된다. 서울시는 단지 동쪽에 공공보행통로와 입체보행교를 설치해 한강공원 접근성을 높이고, 현재 단지보다 약 1m 낮은 여의동로 변 자전거도로를 단지 레벨에 맞춰 정비해 보행환경을 개선한다.

한편 이날 동작구 사당동 ‘사당12구역’과 은평구 갈현동 12-248 일대 재개발 사업도 정비계획이 확정돼 1538가구(공공임대주택 250가구 포함)가 공급될 예정이다. 두 구역 모두 ‘2030 도시주거환경정비기본계획’에 따라 용도지역이 제2종 일반주거지역으로 종 상향된 데 이어 사업성 보정계수도 적용돼 사업성이 개선됐다.

개포·서빙고·여의도서…'알짜 재건축' 속속 본궤도[집슐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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