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터 기반 홈쇼핑사인 KT알파쇼핑이 프랑스 디자이너 새미 보이트와 협업한 패션 브랜드 ‘새미 보이트’(SAMMY VOIGT)를 출시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주한프랑스대사관과 프랑스패션협회가 프랑스의 유망한 패션 디자이너 브랜드를 발굴하고 한국 홈쇼핑 진출을 적극 지원하면서 성사됐다.
새미 보이트 브랜드 제품은 KT알파 쇼핑이 단독으로 기획·생산·유통한다.
디자이너 새미 보이트는 프랑스 파리에서 활동하고 있는 촉망받는 신진 디자이너로, 기하학적인 패턴과 독창적인 색상 조합이 돋보이는 컬렉션을 선보이고 있다. 그는 “아시아의 패션 강국인 한국 홈쇼핑에 새로운 브랜드를 선보여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내년 한국과 프랑스의 수교 140주년을 앞둔 뜻깊은 시기에 프랑스의 패션을 적극 알릴 수 있어 영광”이라고 말했다.
새미 보이트는 이번 봄·여름 시즌 출시 예정인 여성 의류 5개 라인업에 대한 기획 및 디자인 총괄을 맡았다.
KT알파 쇼핑은 TV홈쇼핑의 주요 타깃인 40∼60대 여성 고객 수요에 맞게 디자인과 컬러, 소재 등을 준비했다.
백선주 KT알파 T커머스사업2본부장은 “이번 신규 브랜드는 프랑스 패션의 감각적이고 풍부한 컬러와 소재를 활용하면서 한국 고객이 선호하는 디자인으로 재해석한 만큼 고객들의 다양한 취향을 충족시킬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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