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청 극한호우 실종자 2명 발견…사망자 12명 집계
사회일반2025.07.2217:03:30
극한호우로 인명피해가 속출한 경남 산청군에서 실종자 수색 나흘 만에 2명이 발견됐다. 22일 경남도와 소방 등에 따르면 산청읍 모고마을 입구 인근에서 70대 남성이 발견됐다. 이 남성은 지난 19일 낮 12시 13분께 산청읍 모고마을에서 실종돼 소방에서 수색 중이었다. 이 남성은 이날 오후 3시 20분께 발견 당시 심정지 상태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또 19일 낮 12시 36분께 단성면 방목리에서 실종된 60대 여성도 발견됐다. 이 여성은 오후 4시 8분께 심정지 상태로 발견돼 병원에서 사망 판정을 받았다. 16일부터 800㎜에 육
서초동 야단法석
檢 "김민석 총리 후보 사건 아닌 '민생사건' 집중할 것" 이유는
사회일반
2025.06.28
14:05:00
검찰이 김민석 국무총리 후보자 고발 사건을 경찰에 넘기면서 "직접 수사를 자제하겠다"고 밝힌 배경에 관심이 커지고 있다. 검찰 차원에서 '직접 수사 자제'란 표현 자체가 상당히 이례적으로 법조계 안팎에선 이재명 정부의 검찰 개혁 기조에 일부 발을 맞추겠다는 의지 표명으로 풀이된다. 그동안 정치권과 관련된 사건을 수사하며 상당한 내상을 입은 검찰은 이른바 특수 사건보다 민생 사건 처리에 집중할 것으로 관측된다.
채민석의 경솔한이야기
비대화냐 권한강화냐… 경찰, 검찰개혁 앞두고 폭풍전야 [채민석의 경솔한이야기]
사회일반
2025.07.06
09:00:00
이재명 정부가 검찰 개혁의 일환으로 검찰의 수사·기소권을 분리하겠다는 방침을 밝히자 내심 권한 확대를 수혜를 기대하던 경찰이 ‘비대화 문제’라는 암초를 만났다. 이 대통령이 경찰에 권력이 집중되는 것을 우려해 자치경찰제, 경찰국 폐지, 국가경찰위원회 실질화 등 권한을 분리시는 각종 방안을 언급하자 경찰 내부에서도 경찰청 차원에서 대비가 필요한 것 아니냐는 의견이 나오고 있다. 지난 3일 취임 한 달 만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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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일반 2025.07.13 17:43:32의대생들이 학교 복귀를 선언했지만 복귀 의대생과의 형평성 문제, 교육의 질 담보 방안 확보 등 풀어야 할 과제가 많아 의대 교육 정상화까지 넘어야 할 산이 많다. 장기간 강의실을 비운 의대생을 바라보는 사회적 시선이 그리 곱지 않은 것도 넘어야 할 장벽이다. 일각에서는 대학들이 미복귀 의대생에 대한 유급과 제적 통보는 예정대로 진행하되, 수업 복귀는 학사 운영에 차질을 빚을 가능성이 크지 않은 예과생들을 대상으로만 진행하는 등 구제가 제한적일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13일 교육계 등에 따르면 의대생 단체인 대한의과대학&midd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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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일반 2025.07.13 17:39:34의대 2000명 증원에 반발해 지난해 2월 학교를 떠났던 의대생들이 1년 5개월 만에 학교 복귀를 선언했다. 전공의들도 정부와 복귀 논의를 시작하기로 하는 등 의정 갈등 출구 마련 작업에 속도가 붙는 모양새다. 다만 의대생들이 복귀한 뒤 어떻게 교육을 받느냐를 비롯해 의사 인력 양성 체계 정상화까지 해결해야 할 숙제가 많다. 13일 교육계 등에 따르면 의대생 단체인 대한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학생협회(의대협)는 전날 서울 용산구 의협회관에서 국회 교육위원회, 보건복지위원회, 대한의사협회(의협)와 함께 의과대학 교육 정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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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일반 2025.07.13 17:11:01정부의 의대 증원 정책에 반발해 집단행동에 나섰던 의대생들이 전원 복귀 의사를 표명하고 나서자 의료계는 일제히 환영 의사를 밝혔다. 의정갈등 해소의 열쇠를 쥔 또다른 주체인 전공의들의 수련 재개를 위한 논의도 속도를 내고 있다. 16개 전국광역시도의사회장협의회는 13일 낸 성명에서 "의대생들의 복귀 결정을 전폭적으로 지지한다"며 "이번 결단은 국민 건강과 의료의 미래를 위한 책임 있는 행동이자 깊은 고뇌 끝에 나온 용기 있는 판단이라 생각한다"고 밝혔다. 협의회는 "이제 필요한 것은 복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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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일반 2025.07.13 17:03:20연일 이어지는 폭염 속 더위를 피하려는 시민들이 한강공원으로 몰리고 있다. 하지만 피서 뒤 남겨진 대량의 쓰레기가 공원 미관을 해치고 청소 인력의 과부하로 이어지며 골칫거리로 떠오르고 있다. 서울의 대표적인 피서지인 한강공원은 낮과 밤을 가리지 않고 시민들로 붐빈다. 인파가 몰리며 쓰레기 문제도 갈수록 심각해지고 있다. 공원 내 편의점에서 라면에 물을 받아오고 각종 배달 음식을 즐기는 문화가 자리 잡으면서, 돗자리 주변에는 음식물 찌꺼기와 빈 용기가 그대로 방치된다. 공중화장실 주변에는 구겨진 휴지와 쓰레기가 나뒹굴고 쓰레기장엔 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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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일반 2025.07.13 16:25:28이번 주 초까지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집중 호우가 예보됐다. 최대 150㎜의 폭우가 쏟아지는 곳도 있어 침수 등 피해에 대비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13일 제주와 전남 등을 시작으로 15일까지 전국 곳곳에 비가 내릴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날 밤부터 14일 아침 사이 제주 남서쪽에 있는 열대 저기압이 북쪽 찬 공기와 만나 온대 저기압으로 바뀔 것으로 보인다. 이 과정에서 경상도 지역에 시간당 30~50㎜의 호우가 쏟아지겠다. 14일 오전에서 15일 새벽 사이 온대 저기압이 동해로 빠져 나가고 이후 동풍이 불면서 강원 동해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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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일반 2025.07.13 16:24:18김건희 여사를 둘러싼 각종 의혹을 수사 중인 민중기 특별검사팀이 ‘건진법사’ 전성배씨가 현직 검사와 관련한 인사 청탁을 받은 정황을 포착했다. 명품 목걸이·가방 수수 등에 이어 김 여사와 전씨 사이 의혹이 한층 확대되고 있는 모습이다. 13일 법조계에 따르면 특검팀은 전씨가 윤석열 정부 초기 ‘브로커’ A씨로부터 검사 B씨에 대한 인사 청탁성 휴대전화 문자 메시지를 받은 기록을 확보했다. 이는 서울 남부지검이 전씨의 이권 개입 의혹 수사와 관련 그의 휴대전화를 포렌식하는 과정에서 발견된 것으로 전해졌다. 문자에는 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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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일반 2025.07.13 16:08:16부산의 한 아파트에서 불이 나 80대 어머니와 50대 아들 등 2명이 숨졌다. 13일 부산소방재난본부와 부산 북부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낮 12시 22분께 북구 만덕동의 한 아파트 2층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소방당국은 오후 12시 42분께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화재 진압과 인명 구조에 나섰다. 사다리차 등을 이용해 옥상에서 5명, 아파트 내부에서 3명을 구조했다. 내부에서 구조된 일가족 3명 중 어머니인 80대 여성 A 씨와 아들인 50대 남성 B 씨는 심폐소생술(CPR)을 받으며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끝내 숨졌다. 작은 아들인 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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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일반 2025.07.13 16:02:04부산의 한 아파트에서 불이 나 일가족 2명이 숨지는 안타까운 사고가 발생했다. 부산소방재난본부와 부산 북부경찰서에 따르면 13일 낮 12시 22분쯤 부산 북구 만덕동의 한 15층짜리 아파트 2층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같은 아파트 주민이 연기와 불꽃을 보고 119에 신고했고, 소방당국은 낮 12시 42분께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진화와 인명 구조에 나섰다. 소방대원들은 사다리차 등을 이용해 옥상에서 5명, 아파트 내부에서 3명을 구조했다. 그러나 내부에서 구조된 일가족 3명 가운데 80대 여성 A씨와 50대 아들 B씨는 심폐소생술(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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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일반 2025.07.13 15:24:33고려대가 올해부터 대표 축제인 ‘입실렌티’의 졸업생 버전을 만들기로 했다. 라이벌 연세대가 지난해부터 ‘동문 아카라카’를 열어 폭발적인 반응을 이끌어내자 고려대도 나선 것이다. 연고전 100주년을 맞이한 올해 양교는 동문들을 학교로 끌어들이며 쏠쏠한 기부 효과도 노리고 있다. 11일 대학가에 따르면 고려대는 오는 9월 27일 학교 녹지운동장에서 동문 대상 축제인 ‘하이 입실렌티’를 처음으로 개최한다. 입실렌티는 연세대 ‘아카라카’와 함께 국내 대학 축제의 양대산맥으로 꼽힌다. 고려대 특유의 응원 문화와 초대가수들의 화려한 공연이 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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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일반 2025.07.13 15:24:18서울 광진구 뚝섬한강공원 야외 성인용 수영장에서 20개월 남자아이가 물에 빠져 숨지는 사고가 발생해 경찰이 수사에 나선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경찰에 따르면 지난달 27일 오후 6시40분쯤 뚝섬한강공원 야외 수영장에서 외국인 남자아이가 1m 깊이의 물에 빠져 숨졌다. 당시 아이의 부모는 텐트 안에서 개인 용무를 보던 중 아이가 실종된 것을 알아차리고 찾아 나섰지만, 아이는 결국 수영장 물속에서 심정지 상태로 발견됐다. 현장에 있던 수영장 업체 소속 간호사가 심폐소생술(CPR)을 실시하며 아이는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끝내 숨을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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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일반 2025.07.13 14:43:01“'만나서 결제하기'를 사용하려면 대행업체와 계약을 맺어야 하는데, 비싼 대행료 때문에 망설여집니다.” 서울 강남구에서 쌀국수집을 운영하는 A씨는 요즘 고민이 깊다. 정부에서 지급하는 ‘민생회복 소비쿠폰’이 배달앱에서 사용이 제한됐기 때문이다. 배달라이더와 ‘만나서 결제'하는 방식을 사용하면 소비쿠폰 사용이 가능하지만 이를 위해선 배달앱보다 비싼 대행료를 내고 직접 배달 대행사와 계약을 맺어야 한다. 그나마 소비쿠폰의 수혜를 볼 수 있는 지역사랑화폐 이용이 가능한 ‘땡겨요’에 입점을 신청했지만 심사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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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2025.07.13 14:35:57경기도는 ‘민생회복 소비쿠폰’ 사용기간인 오는 21일부터 11월 30일까지 한시적으로 경기지역화폐 사용처를 신용·체크카드 및 선불카드 사용처와 동일하게 확대한다고 13일 밝혔다. 민생회복 소비쿠폰은 정부가 경기침체 극복과 소비 활성화를 위해 전 국민에게 지급하는 정책으로, 지역사랑상품권(지역화폐)도 주요 지급 수단 중 하나이다. 신용·체크카드로 지급되는 소비쿠폰의 경우 행정안전부 기준에 따라 연매출 30억 원 이하 사업장에서 사용이 가능하다. 그동안 경기도는 자체 기준에 따라 연 매출 12억원 초과 사업장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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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일반 2025.07.13 14:20:05서울 도심이 연일 계속되는 폭염으로 뜨겁게 달아오른 가운데 여름철 ‘천연 그늘막’ 역할을 하는 가로수들이 잎이 부족한 모습에 시민들의 불만이 커지고 있다. 일부는 과도한 가지치기 탓에 그늘을 제대로 제공하지 못해 뙤약볕 속 시민들은 발길을 돌리는 모습도 보였다. 10일 찾은 광화문광장은 체감온도 35도를 웃도는 불볕더위 속에서도 시민들로 붐볐다. 시민들은 땡볕을 피해 가로수 아래로 모여들었지만 대부분의 나무 가지를 최대한 바짝 잘라내 닭발처럼 잘려나간 상태였다. 가족과 함께 광장을 찾은 허은아 씨는 “과한 가지치기로 휑해 보이는 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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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2025.07.13 14:05:24이재명 정부가 전 국민 대상 ‘소비쿠폰’ 지급 등 민생지원에 막대한 예산을 배정한 가운데 지자체들도 재원 마련에 비상이 걸렸다. 세수 감소로 지방재정 부담이 가중된 데다 지역화폐에 이어 소비쿠폰 발행 부담까지 상당 부분 지자체가 떠 안으면서 빚을 내거나 시민들을 위한 또 다른 사업 예산을 조정해야 할 처지다. 특히 정부가 지자체의 의견 수렴 절차도 없이 일정 및 분담비율을 결정한 데 대한 반발도 커지고 있다. 13일 전국 각 지자체에 따르면 전 국민에게 15만~55만 원을 지원하는 민생회복 소비쿠폰이 이달 21일부터 지급된다. 정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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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일반 2025.07.13 13:59:02경찰이 여름 휴가철을 맞아 6주 간 전국적으로 음주운전 특별단속에 나선다. 경찰청은 13일 “각 시도 자치경찰위원회 등과 협조해 14일부터 8월 24일까지 음주운전에 대해 특별단속을 한다”고 밝혔다. 경찰은 매주 금요일에는 전국 동시 단속을 진행하고, 매주 두 번 이상 시도 경찰청별 일제 단속을 벌일 예정이다. 지역별 상시·수시 단속을 병행하고 불시에 장소를 옮기는 이동식 단속을 통해 효과를 높일 방침이다. 경찰은 “여름 휴가철 분위기에 편승해 음주운전에 대한 경각심이 느슨해질 수 있다는 판단에 따라 특별단속을 벌이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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