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단녀 10년 만에 41% 감소" 반갑지만…이면엔 '이것' 있었다
사회일반2025.12.2813:00:11
고용시장의 고질병인 경력단절여성(경단녀)이 추세적으로 줄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경단녀 감소 이면엔 여성의 결혼과 임신·출산 기피가 있다. 여성은 일 아니면 육아를 선택할 만큼 일·가정 양립이 어렵고 가정도 육아를 감당할만큼 수입이 넉넉하지 않은 사회상을 보여준다. 남녀 임금격차도 여성 임금이 남성 임금의 70% 수준에 그치는 ‘70% 불평등’을 해소하지 못하고 있다. 28일 고용노동부와 성평등가족부가 발표한 ‘2025년 여성경제활동백서’에 따르면 경단녀 규모는 2015년 207만3000명에서 지난
서초동 야단法석
與, '검사파면법·특활비 삭감' 檢 압박…남욱 측 "강남 빌딩 가압류 해제" 요구 [서초동 야단법석]
사회일반
2025.11.15
13:32:46
더불어민주당이 검찰의 '대장동 항소 포기' 이후 검찰 반발이 이어지자 검사파면법을 발의하고, 검찰 특별활동비를 삭감하는 등 검찰 압박 수위를 높이고 있다. 민주당과 검찰이 신경전을 하는 상황에서 대장동 민간업자 남욱 변호사는 자신의 재산인 서울 강남 가로수길에 있는 건물에 대한 가압류를 해제해달라고 요구하고 있다. 15일 법조계에 따르면 민주당은 전날 김병기 원내대표 명의로 검찰총장을 포함한 검사를 일반 공무
채민석의 경솔한이야기
수사 주체도 몰랐던 '조사 결과 발표'… 쿠팡에 ‘패싱’ 당한 경찰 [채민석의 경솔한이야기]
사회일반
2025.12.28
15:01:48
고객의 개인정보 유출 사태로 경찰의 수사를 받고 있는 쿠팡이 이번 사건의 핵심 증거물인 피의자의 노트북을 확보해 포렌식을 한 뒤 자체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협의되지 않은 셀프 조사’라며 즉각 비판에 나섰고, 쿠팡은 ‘정부와 긴밀하게 협의를 한 사안’이라고 재반박하며 정부와 쿠팡 사이에서 ‘진실게임’이 벌어지고 있다. 그러나 정작 경찰은 쿠팡과 어떠한 형태의 협의도 없었으며, 피의자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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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일반 2025.11.27 21:21:27헬스 트레이너 양치승 씨는 지난달 서울시 국정감사에 참고인으로 출석해 자신이 당한 피해 사례를 털어놨다. 2019년 서울 강남구의 한 건물을 임차해 헬스장을 열었지만, 2022년 갑작스레 강남구로부터 퇴거하라는 명령을 받은 것. 양 씨는 이 건물이 민간사업자가 일정 기간만 관리 운영하는 기부채납형 공공시설이라는 사실을 알지 못했던 탓에 수억 원대 피해를 고스란히 떠안게 됐다. 그는 국감에서 “담당 공무원이 (기부채납형 공공시설이라는) 고지를 하지 않으면 아무도 알 수 없다”며 “이러한 피해 사례가 반복되지 않길 바란다”고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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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일반 2025.11.27 20:48:57연말을 앞두고 소고기 가격이 전방위로 치솟고 있다. 미국과 한국에서 동시에 공급이 줄어드는 가운데 원·달러 환율까지 급등하며 소비자 부담을 키우고 있다. 27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지난달 미국산 냉동 갈비 소비자가는 100g당 4435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4304원)보다 3% 올랐고, 평년(3718원)보다도 19.3%나 비싸다. 일부 대형마트에서는 전년 대비 20% 가까이 상승한 곳도 있다. 전문가들은 이번 가격 상승을 단순한 수요 증가가 아니라 구조적 공급 축소 때문이라고 분석한다. 미국의 소 사육 규모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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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일반 2025.11.27 20:46:31청주에서 퇴근하던 길에 실종됐던 50대 여성이 44일 만에 시신으로 발견됐으며, 전 연인이 살해 사실을 자백했다. 경찰은 피의자의 진술을 토대로 시신을 찾아내고, 적용 혐의를 살인으로 변경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충북경찰청은 27일 음성군의 한 폐기물업체에서 실종자 A씨의 시신을 발견했다. 시신은 마대에 담긴 상태였으며, 현재 검시를 위해 안치실로 옮겨졌다. 경찰은 A씨의 전 연인인 김 모(50대)씨로부터 “실종 당일 A씨를 살해한 뒤 시신을 거래처 인근에 유기했다”는 취지의 진술을 확보하고, 김씨가 지목한 폐기물업체를 수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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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2025.11.27 20:23:41고환율의 후폭풍이 부산 제조업 전반으로 확산하자 부산시가 1000억 원 규모의 긴급 자금을 투입하며 기업 방어전에 나섰다. 철강·금속·신발·수산 등 주요 업종이 원자재 수입 의존도가 높아 환율 상승의 직격탄을 맞고 있는 만큼, 시가 신속한 유동성 공급과 업종별 맞춤 지원을 중심으로 긴급 처방에 나선 것이다. 시는 환율 급등으로 원가 부담과 금융비용이 급증한 중소기업을 위해 고환율 종합대책을 27일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 핵심은 1000억 원 규모로 편성된 ‘환율케어 특별자금’이다. 기업당 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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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일반 2025.11.27 19:40:51축구 국가대표 손흥민(33·로스앤젤레스 FC)의 아이를 임신했다고 속이며 협박을 빌미로 금품을 갈취한 일당에게 검찰이 중형을 구형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20단독 임정빈 판사 심리로 27일 열린 결심공판에서 검찰은 피고인 양모 씨(28·여)에게 징역 5년, 공범 용모 씨(40·남)에게 징역 2년을 각각 선고해달라고 요청했다. 검찰은 "양 씨는 위자료를 받은 것이라며 피해자 코스프레 하지만, 실체적 진실과 100% 일치할 수 없다"며 "철저한 계획범죄로 사안이 중대하고 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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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일반 2025.11.27 19:31:38내란특검(특별검사 조은석)이 국회의 비상계엄 해제 의결을 방해한 혐의를 받는 국민의힘 추경호 의원에 대한 체포동의 통지서를 서울중앙지법에 제출했다. 국회 본회의에서 체포동의안이 가결된 지 하루도 지나지 않아 곧바로 사법 절차가 본격화됐다. 특검팀은 27일 “추 의원에 대한 체포동의 통지서를 서울중앙지법에 공식 송부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법원은 조만간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 일정을 조율할 예정이다. 앞서 법무부는 이날 국회사무처로부터 추 의원에 대한 체포동의 의결서를 접수한 뒤, 약 40분 후 이를 특검팀에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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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일반 2025.11.27 19:26:12이재명 대통령을 사칭해 해외주식 세금 인상 내용을 담은 가짜 대국민 담화문이 온라인에 퍼지면서 경찰이 입건 전 조사에 착수했다. 정부 정책으로 오인될 수 있는 허위 정보가 확산되며 투자자와 국민 혼란이 커지고 있다는 판단에서다. 국가수사본부는 27일 언론 공지를 통해 “대통령 명의를 도용해 ‘해외주식 양도소득세율 인상 및 보유세 신설’을 내용으로 한 허위 글이 온라인 게시판 등을 통해 유포되고 있다”며 “해당 사안에 대해 내사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국수본은 이번 사안을 “대통령을 사칭한 명백한 허위 정보로, 정부 정책에 대한 심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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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일반 2025.11.27 18:55:59청년들이 취업 준비 과정에서 느끼는 가장 큰 어려움은 업무 경험을 쌓을 기회가 적다는 점이다. 미취업 청년들의 이같은 갈증을 해결하고 실력 있는 인재를 뽑기 위해 기업들이 전방위로 청년 일자리 경험 기회를 확대해 나가고 있다. 27일 재계에 따르면 한국경영자총협회가 최근 미취업 청년(20~34세) 1000명을 상대로 실시한 '취업 준비 실태 조사'에서 응답자의 80.7%가 취업 준비 과정에서 가장 큰 애로사항으로 ‘업무 경험 및 경력개발 기회 부족’을 꼽았다. 이들은 기업이 채용에서 지원자 평가에 가장 중요한 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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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일반 2025.11.27 18:43:04헌법재판소가 팔당 상수원보호구역 규제의 위헌 여부를 다툰 헌법소원 사건을 심사 자격 미달을 이유로 본안 판단 없이 종결했다. 5년간의 심리 끝에 나온 결론이 절차 요건 미비를 이유로 한 각하에 그치면서 규제의 위헌성 자체는 헌재 판단 대상에도 오르지 못했다. 주민들은 “무려 5년을 기다렸는데 청구 요건을 충족하지 못했다면 빠르게 각하 결정을 내렸어야 하는 것 아니냐”며 분노를 터트렸다. 헌재는 27일 남양주 주민들과 남양주시가 수도법 제7조 제6항과 상수원관리규칙, 관련 조례 등을 상대로 낸 헌법소원 사건에서 청구인들의 심판 청구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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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2025.11.27 18:34:22경북도가 APEC 정상회의 성공 개최의 여세를 몰아 1000억 원 규모의 대형 투자유치 펀드 조성에 나선다. 한화투자증권과 손잡고 경북 투자유치진흥기금을 마련해 유망 중소·중견기업의 투자유치와 출자자 확보를 본격화한다는 전략이다. 경북도는 27일 오후 서울 인터컨티넨탈 호텔에서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한 ‘포스트 APEC 경북 투자유치 비전 및 이니셔티브’를 발표했다. 행사에는 경북 22개 시·군 단체장과 양금희 경북도 경제부지사, 아시아·태평양 20개국 대사관 및 투자자, 경제인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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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일반 2025.11.27 18:24:27인공지능(AI) 기술이 치안 분야에 빠르게 적용되는 가운데 경찰대학이 AI 혁신 성과와 한계를 분석하는 학술대회를 개최했다. 'AI 시대의 법 집행:디지털 증거와 수사의 혁신과 한계'를 주제로 한 학술대회는 27일 오후 충남 아산 경찰대에서 한국데이터포렌식학회와 공동으로 개최됐다. AI 기반 사이버범죄 분석, 대형언어모델(LLM)을 활용한 수사 데이터 분석, 디지털 포렌식의 증명력 제고 등 다양한 주제가 다뤄졌다. 김성희 경찰대학장은 환영사에서 "AI 기술은 방대한 정보를 빠르게 처리해 수사 효율을 높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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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일반 2025.11.27 18:19:16기온이 뚝 떨어지는 겨울철, 비나 눈이 내린 뒤 도로가 얼어붙는 사고 위험이 커지면서 한국도로교통공단이 주의를 당부했다. 28일 한국도로교통공단에 따르면 겨울철 결빙도로는 운전자가 노면 상태를 미처 알아채지 못하는 경우가 많고, 마른 노면 대비 제동거리가 최대 두 배 이상 길어진다. 햇빛이 닿지 않는 터널 출입구, 교량, 고가도로 등에서는 낮에도 얼음막이 완전히 녹지 않아 사고 위험이 더욱 높다. 특히 육안으로 식별이 어려운 ‘블랙아이스(도로 살얼음)’는 제동거리를 크게 늘려 연쇄 추돌 등 중대 사고를 유발할 수 있어 안전운전 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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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2025.11.27 18:14:35전남도가 위기를 맞고 있는 여수국가산업단지의 산업구조를 석유화학 중심에서 탈피시키고 친환경·고부가가치로 전환하기 위해 대규모 투자유치를 이끌어내는 등 본격적인 구조 개편에 나섰다. 27일 전라남도에 따르면 전날 전남도 동부청사에서 여수그린에너지, 한화 글로벌부문, LX MMA 등과 1조 2441억 원, 고용 창출 147명 규모의 투자협약을 했다. 이번 투자가 여수국가산단의 범용 석유화학 소재 중심 산업구조를 친환경·바이오·고부가가치 산업으로 전환하는 첫걸음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대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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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2025.11.27 18:14:23경남 거제시가 조선업 실적 개선과 달리 지역경제 침체가 이어지면서 지역 상생발전기금 조성을 재추진할 계획이다. 시는 지난 4월 삼성중공업과 한화오션 등 양대조선소와 상생발전기금 조성을 위한 논의에 들어갔지만 이후 진척이 없는 상태다. 27일 거제시에 따르면 코로나 이후 LNG(액화천연가스) 운반선 등의 주문이 밀려들면서 경남 거제에 있는 양대 조선소는 다시 활기를 찾았다. 삼성중공업의 올해 3분기 매출은 전년 대비 13.4% 증가한 2조 6000억 원,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98% 증가한 2381억 원이다. 한화오션은 11.8% 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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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일반 2025.11.27 18:13:03경찰이 연말연시를 맞아 다음 달부터 2달 동안 음주운전 특별단속에 나선다. 경찰청은 각 시도 자치경찰위원회 등과 협조해 12월 1일부터 내년 1월 31일까지 음주운전 특별단속을 한다고 27일 밝혔다. 경찰청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10월까지 음주 사고는 8107건으로 전년 같은 기간 9106건에 비해 11% 감소했다. 사망자 역시 120명에서 76명으로 36.7% 줄었다. 이번 단속은 음주운전자에 의한 외국인 관광객 사망사고 등으로 사회적 공분이 커진 점과 술자리가 잦은 연말연시 분위기에 경각심이 느슨해질 수 있다는 판단에 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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