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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GTX-B 추가정거장 신설 확정…2540억 투입

B/C 1.03, R/C 2.20…2031년 개통

수인분당선·제2경인선 환승 가능해져

연수구 인천대입구역 GTX-B 사업 현장. 사진제공=인천시




인천시가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B) 추가정거장 ‘청학역(가칭)’ 신설 사업 추진을 공식 확정했다. 경제적 타당성(B/C 1.03)과 재무성(R/C 2.20)을 모두 확보하면서 오랜 지역 숙원사업이 결실을 맺게 됐다.

유정복 인천시장은 22일 GTX-B 인천대입구역 공사 현장을 방문해 “국토부로부터 타당성 검증 결과를 최종 통보받았다”며 “GTX-B는 인천과 수도권을 20분대 생활권으로 연결하는 핵심 인프라로, 송도·연수·남동권을 긴밀히 연결하고 인천의 균형발전을 이끄는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추가정거장 설치로 전 구간 일평균 이용수요가 3010명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사업비는 약 2540억 원으로 추정되며, 인천시가 설계비와 공사비 전액을 부담한다. 2026년 말 민간사업시행자와 위·수탁협약 체결을 목표로 행정절차에 착수했다.



추가정거장은 연수구 원도심 재도약의 핵심 동력이 될 전망이다. 향후 제2경인선 민자사업으로 수인분당선과 연계될 경우 인천 교통 지형의 획기적 변화가 예상된다. 청학역 신설이 확정되면 정거장은 15개로 늘어난다. 청학역은 인천대입구역과 인천시청역 사이 수인분당선과 교차하는 곳에 신설될 계획이다. 인천대입구역과 인천시청역 간 거리는 약 10㎞로 GTX-B노선의 다른 정차역들에 비해 가장 길다. 청학역이 추가되면 수인분당선 및 향후 개통될 제2경인선과의 환승도 가능해져 이용객들의 교통 편의가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

이번 확정은 민관 협력의 성과로 평가된다. 인천시는 지난 9월부터 12월까지 민간사업시행자와 수차례 협의를 거쳐 설계 선행 착수 방안을 도출했다. 이를 통해 자체 사업비 편성 이전에도 주요 공정을 우선 추진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한편, GTX-B 본선 민자구간은 지난 8월 착공했으며, 2031년 개통을 목표로 내년 초 본격적인 굴착 공사에 들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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