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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선거 앞 범여권 “합당”…이러자고 정치개혁 외쳤나
사설2026.01.2300:01:00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2일 조국혁신당을 향해 “6·3 지방선거도 같이 치렀으면 좋겠다”면서 합당을 공개 제안했다. 정 대표는 전날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를 만나 합당 의사를 미리 전했다고 한다. 조 대표는 합당 제안에 대해 “이재명 정부의 성공과 정권 재창출이라는 목표에 전적으로 동의한다”고 화답하며 “최선의 길이 무엇인지 국민과 당원의 목소리를 경청하겠다”고 밝혔다. 홍익표 청와대 정무수석은 “양당의 통합은 이재명 대통령의 평소 지론”이라고 거들었다. 청와대와 양당 대표 간 공감대가 이뤄진 셈이다. 만약 두 당이
왈가왈부
47% “부동산 정책 잘못”…공급 대책은 도대체 언제 나오나요
사내칼럼 2026.01.22 19:35:58
▲이재명 정부의 부동산 정책을 부정적으로 평가한 비율이 긍정 평가 비율보다 높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22일 한국리서치가 발표한 전국지표조사(NBS)에 따르면 응답자의 47%는 ‘잘못하고 있다’고 평가한 반면 ‘잘하고 있다’는 대답은 35%에 그쳤네요. 은행 대출 제한과 토지거래허가구역 확대 등 수요 억제에 치우친 정책으로는 다락같이 오르는 집값을 잡을 수 없다는 실망감이 반영된 것이겠죠. 말만 무성하고
청론직설
“대학 수준이 기술 잠재력 가늠자…中 부상에 경각심을”
사내칼럼 2026.01.19 17:57:19
한국 경제가 저성장 고착화와 재도약의 기로에 서 있다. 정부는 올해를 ‘경제 대도약의 원년’으로 선언하고 지난해 1% 안팎이던 경제성장률이 올해는 2%로 회복될 것으로 전망했다. 하지만 고환율·고물가·고금리 등 ‘3고(高)’ 현상과 특정 산업에 쏠린 불안정한 구조가 고착화하고 중국의 ‘제조 굴기’가 우리의 주력산업 경쟁력을 위협하는 상황에서 앞날을 낙관하기는 어렵다. 국내 계량경제학 권위자인 유병삼 연세대 경
  • [만화경] 선거용 볼모 된 새만금
    사내칼럼 2026.01.07 17:48:32
    새만금 사업에는 ‘잘살아보자’는 전북 도민의 염원이 담겨 있다. 이름부터 만경평야의 ‘만(萬)’과 김제평야의 ‘금(金)’에다 새롭다의 ‘새’, 첫 글자들을 따서 지어졌다. 뿌리는 박정희 정부가 식량 안보를 명분으로 1971년에 추진한 ‘옥서지구 농업개발사업’이다. 경제성이 없다는 이유로 보류됐다가 1987년 노태우 민정당 대선 후보가 호남 표심을 잡기 위해 새만금 간척을 선거 공약으로 내건 뒤 1991년 첫 삽을 떴다. 당시 대선에서 노 후보의 전북 득표율은 14.1%로 전남(8.2%)의 거의 두 배에 이르렀다. 새만금 사업은 세계
  • [열린송현] 출국세 현실화해야 하는 이유
    사외칼럼 2026.01.07 05:00:00
    일본이 올해 7월부터 출국세를 세 배로 인상한다. 현재 1인당 1000엔인 국제관광여객세를 3000엔(약 2만 7700원)으로 올릴 계획이다. 항공권과 선박 요금에 자동으로 포함되는 이 세금은 일본에서 출국하는 사람에게 부과된다. 2026회계연도(2026년 4월~2027년 3월) 출국세 수입은 1300억 엔(약 1조 2000억 원)으로 전년 대비 약 2.7배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늘어난 재원은 교통 혼잡과 과잉 관광 등 관광객 증가가 초래한 사회적 비용을 관리하는 데 쓰인다. 같은 시기 우리는 출국납부금 인하를 ‘국민 부담 완화
  • [시로 여는 수요일] 눈의 詩經
    사외칼럼 2026.01.07 05:00:00
    밤새 詩三百을 다 써 놓고 가버린 눈 하마 아직아래 햇살 과객 떼로 와서 그 시들 까부르느라 키질 한창입니다 아껴 쓸 가편들은 댓그늘에 숨겨두고 솔수풀 높가지에 걸어 놓은 구절부터 혀끝에 녹여내느라 군침 가득 돕니다 -박기섭 시 삼백을 쓴 게 아니라 장편 서사시를 지운 게 아닐까? 저마다 자신을 주장하던 삼라만상의 언어들이 하얗게 캄캄해지지 않았는가? 아니다. 꿀로 쓴 나뭇잎 글자를 벌레가 오려내듯 햇살이 혀끝으로 녹이는 곳부터 언어가 새로 태어난다. 행간이 사라진 산문의 세상을 지우고 잠든 시의 언어들을 깨운다. ‘아직아래’라는
  • ?[여명] 미중 AI 슈퍼볼, 팀코리아는 어디 있나
    사내칼럼 2026.01.07 05:00:00
    매년 2월, 미국 전역이 들썩인다. 슈퍼볼 때문이다. 미국프로풋볼(NFL)의 챔피언 결정전인 슈퍼볼은 단순한 스포츠 경기가 아니다. 4쿼터 60분간 펼쳐지는 한 편의 짜릿한 드라마다. 공격팀은 10야드를 전진해 터치다운을 노리고, 수비팀은 상대의 진격을 막으며 반격의 기회를 엿본다. 흥미로운 점은 하프타임까지 앞서던 팀이 반드시 승리하는 것은 아니라는 사실이다. 판세를 좌우하는 지략과 거친 몸싸움을 버텨낼 체력, 상대의 약점을 파고드는 순발력이 승부를 가른다. 지금 세계는 또 다른 슈퍼볼을 목도하고 있다. 미국과 중국의 인공지능(
  • [로터리] 한식의 가치, 세계로 확장하다
    사외칼럼 2026.01.07 05:00:00
    한식은 지금 새로운 전환점에 서 있다. 개별 음식에 대한 관심을 넘어 한식 전반을 하나의 ‘미식 브랜드’로 인식하려는 흐름이 세계적으로 형성되고 있다. 이는 우연히 만들어진 현상이라기보다 문화·산업·정책이 함께 작동할 때 가능한 구조적 변화다. 한식의 세계화는 단순한 확산을 넘어 ‘한식의 글로벌 미식 브랜드화’라는 보다 전략적인 목표로 접근할 필요가 있다. 한식은 미식의 가치를 오랜 시간에 걸쳐 축적해온 식문화다. 제철 식재료를 중시하는 조리 방식에는 자연의 흐름을 존중하는 태도가 담겨 있다. 발효는 인간과
  • [사설] 젠슨 황 “슈퍼칩 양산”…한국은 ‘AI 소닉 붐’ 올라탈 준비됐나
    사설 2026.01.07 00:02:00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가 차세대 슈퍼칩 ‘베라 루빈’을 공개하고 본격적인 ‘피지컬 인공지능(AI)’ 시대의 도래를 선언했다. 황 CEO는 5일 ‘CES 2026’ 특별 연설을 통해 “로보틱스에 챗GPT의 순간이 오고 있다”며 폭증하는 연산 수요에 대비해 기존 ‘블랙웰’ 칩보다 4배 이상 효율이 높고 추론 성능은 5배에 달하는 베라 루빈이 양산 단계라고 밝혔다. 피지컬 AI의 핵심으로 지목한 자율주행 차량용 플랫폼 ‘알파마요’도 함께 공개했다. 황 CEO는 컴퓨터칩 성능이 18개월마다 2배가 된다는 이른바 ‘무어의 법칙
  • [사설] “韓 노란봉투법 F학점”…AI시대 역주행 입법 멈춰라
    사설 2026.01.07 00:02:00
    한미경제학회 소속 경제학자들이 올해 3월 시행되는 노란봉투법을 인공지능(AI) 시대에 경제성장을 가로막는 최대 위협 요인으로 지목했다. 장유순 인디애나주립대 교수와 김성현 성균관대 교수는 5일 미국 필라델피아에서 열린 2026 전미경제학회 연차총회에서 “노란봉투법을 포함해 한국의 노동정책은 ‘F학점’”이라고 낙제 수준의 점수를 매겼다. “AI 시대에 걸맞게 고용을 유연화해야 하는데 한국은 21세기에 어울리지 않는 법안을 양산하고 있다”는 지적도 덧붙였다. 노란봉투법은 하청 노조가 원청과 노사 협상을 할 수 있도록 하고 합병 등 회사
  • [사설] 與 내부도 "재초환 비합리적", 규제완화로 공급 숨통 터야
    사설 2026.01.07 00:02:00
    정부가 1월 중 추가 주택 공급 대책을 발표할 예정인 가운데 여당 안에서 재건축초과이익환수제(재초환) 같은 민간 공급을 가로막는 규제를 풀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황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6일 부동산정책 간담회에서 “재건축 시 공공기여를 하고 보유세와 매각 시 양도세까지 낸다”며 “현재도 3중 과세인데 초과이익을 환수한다는 것은 불합리하다”고 주장했다. 복기왕 민주당 의원도 지난해 10월 주택 공급 활성화를 위해 재초환 폐지·완화를 검토할 수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재초환은 참여정부 때인 2006년 재건축 초과이익
  • [만화경] 중국판 ‘맨해튼 프로젝트’
    사내칼럼 2026.01.06 18:10:38
    제2차 세계대전 중 독일의 원자폭탄 개발 첩보를 받은 프랭클린 루스벨트 미국 대통령이 1942년 6월 정부 주도의 비밀 프로젝트에 서명했다. 이 계획의 암호명은 ‘맨해튼 프로젝트’. 로버트 오펜하이머를 비롯해 존 폰 노이만, 리처드 파인먼 등 당대 최고의 과학자들이 여기에 참여했다. 이 프로젝트로 최초의 우라늄 농축 원자폭탄인 리틀보이와 플루토늄 핵폭탄 팻맨이 완성된다. 2차 세계대전의 종지부를 찍은 원자폭탄은 전쟁의 역사는 물론 과학 문명의 흐름마저도 바꾼 게임 체인저가 됐다. 반도체 자립을 꿈꾸는 중국이 80여 년 전 원자폭탄
  • K팝이 日 관광상품 된 이유 [기자의 눈]
    사내칼럼 2026.01.06 17:58:42
    지난해 11월 일본 지바현 ‘라라아레나도쿄베이’에서 한국의 YG엔터테인먼트 소속 걸그룹 베이비몬스터의 팬 콘서트가 열렸다. 전 세계에서 몰려든 베이비몬스터의 팬들이 1만여 석 규모의 아레나를 가득 채웠다. 같은 시기 한국에서는 대형 K팝 공연 소식을 찾기 어려웠다. 팬덤의 크기나 수요가 부족해서가 아니다. 공연을 할 만한 공간이 마땅치 않았기 때문이다. K팝 공연은 글로벌 투어 콘텐츠로 성장했지만 체육관과 월드컵경기장에 의존하는 한국 공연 인프라의 현주소다. 대형 콘서트를 소화할 수 있는 전용 공연장은 제한적이고 주말 공연이나 연속
  • 피지컬 AI 승전의 골든타임 [박종훈의 피지컬 AI와 로봇] ?
    사외칼럼 2026.01.06 16:09:56
    모터 스포츠의 정점인 ‘FIA포뮬러원월드챔피언십(FIA Formula One World Championship, 일명 F1)’ 레이스에서 승부는 흔히 직선 주로가 아닌 곡선 구간에서 결정된다. 직선 주로에서는 엔진 마력과 거대 자본의 힘이 지배한다. 지금까지 대한민국 로봇 산업은 직선 주로에서 글로벌 선두주자들에 격차를 내주고 도전자들에게 뒤처지고 있다. 앞서 나가는 차량의 관성을 꺾으려면 더 큰 투자가 필요하기 때문에 쉽지 않다. 하지만 급격한 곡률의 커브에 접어드는 순간 기회의 틈이 열린다. 거대한 관성은 오히려 독이 되어 드라
  • 한미 관세 협력, 현대판 도량형 통일 [로터리]
    사외칼럼 2026.01.06 05:00:00
    기원전 221년 중국 진나라는 지역마다 달랐던 도량형을 하나의 기준으로 통일했다. 표준화된 단위는 세금 부과의 공정성을 높였고 상업 활동과 지역 간 교류를 촉진했다. 공통의 기준을 공유하는 일이 교역과 행정을 움직이는 출발점이 될 수 있음을 보여준 사례다. 오늘날의 관세 협력 또한 복잡한 국제 무역의 기준을 하나로 정립해 수출 활로를 뚫는 현대판 도량형 통일이라 할 수 있다. 세계 무역 질서는 어느 때보다 빠르고 복합적으로 변화하고 있다. 관세는 더 이상 단순한 세금이 아니라 산업 정책과 통상 전략, 나아가 국가 안보까지 좌우하는
  • [오세정 칼럼] 병오년 새해, 우리의 과제
    사외칼럼 2026.01.06 05:00:00
    2026년 병오년(丙午年) 새해가 밝았다. 병오년의 ‘병(丙)’은 불의 기운과 붉은색을, ‘오(午)’는 힘차게 달리는 말을 상징해 병오년은 ‘붉은 말의 해’를 뜻한다고 한다. 즉 2026년은 붉은 말처럼 열심히 뛰어 커다란 변화를 일으키고 도약을 통해 새로운 활력의 해가 될 것이라는 의미를 지니고 있다는 것이다. 이러한 예측은 일상에 지친 사람들에게는 매우 고무적이다. 하지만 문제는 과연 이 예측이 실현돼 우리에게 희망을 줄 것이냐는 점일 것이다. 올해가 매우 격동적인 해가 될 것이라는 점에는 대부분의 사람들이 동의할 것이다. 그
  • [사설] 李·習 ‘한중관계 전면 복원’ 첫 걸음…민감 현안도 해결해야
    사설 2026.01.06 00:00:00
    한국과 중국 정상이 두 달여 만에 다시 만나 기술혁신, 환경, 디지털 경제 등 전방위적 협력 강화를 다짐했다. 이재명 대통령은 5일 중국 베이징에서 시진핑 국가주석과 정상회담을 갖고 한중 관계 증진을 위한 14개 분야의 양해각서(MOU)에 서명했다. 지난해 11월 경주에서 첫 만남을 가진 두 정상이 ‘셔틀 외교’를 성사시킨 것은 양국의 오랜 냉각기를 끝내고 새로운 관계로 접어들었음을 시사한다. 이 대통령은 “이번 회담은 2026년을 한중관계 전면 복원의 원년으로 만드는 데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무엇보다 한중이 저출생
  • [사설] 韓 기술력 CES서 각광, 규제 혁파·친기업 입법으로 뒷받침을
    사설 2026.01.06 00:00:00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6일 개막하는 ‘CES 2026’은 인공지능(AI) 산업 경쟁의 현주소와 미래 판도를 생생히 보여주는 무대다. 전 세계 160개국 4600여 개 기업이 참가하는 올해 CES의 주제는 ‘혁신가들의 등장’이다. 그동안 머릿속이나 온라인 챗봇에 그쳤던 AI·로보틱스 같은 첨단 혁신 기술이 우리 일상과 산업 현장 곳곳에서 체현된다는 뜻이 담겼다. 기존 CES가 새 제품을 전시하는 행사에 그쳤다면 올해는 AI·로보틱스·모빌리티 등 미래를 좌우하는 핵심 기술 분야에서 ‘누가 이미 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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