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고랜드 사태·비상계엄 위기 넘긴 ‘F4회의’…"3년간 141회 열렸다"
경제·금융일반2025.05.3107:00:00
기획재정부 장관과 한국은행 총재, 금융위원장, 금융감독원장 등 거시경제·금융 분야 수장들이 매주 머리를 맞댄 ‘거시경제금융현안간담회(F4 회의)’가 지난 30일 회의를 끝으로 약 3년간의 여정을 마무리했다. 2022년 10월 ‘레고랜드 사태' 당시 추경호 전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주도로 지금 형태로 정례화 된 이후 지금까지 총 141차례 회의가 열렸다. F4 회의는 ‘비상경제 컨트롤타워’로 불리며 위기 때마다 민첩하게 가동돼 정책 공조의 상징으로 자리잡았다는 평가를 받는다. 특히 지난해 12월 3일, ‘비
돈.경.제
밥상 위협하는 '기후플레이션' 해법…스마트팜에 가다[뒷북경제]
경제동향
2025.02.16
05:30:00
진눈깨비로 흐린 날씨가 온종일 이어졌던 이달 12일. 충남 홍성군에 위치한 스마트팜인 ‘옥토팜’을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과 함께 찾았습니다. 농장 안을 가득 채운 식물 재배등이 먼 곳에서도 눈에 띌 만큼 밝게 빛나 일반적인 비닐하우스와는 다른 모습이었습니다. 스마트팜 내부에 들어서자 아직 익지 않은 초록색 토마토가 주먹만 한 크기로 주렁주렁 달린 묘목들이 한눈에 들어왔습니다. 송 장관이 옥토팜을 찾은 것은
PICK코노미
美 주식 저가매수에 1분기 기관 해외 증권투자 100억달러↑
경제동향
2025.05.31
06:00:00
올해 1분기 국내 주요 기관투자가들의 외화증권 투자 잔액이 역대 최대 수준을 기록했다. 미국 증시 조정에 따른 저가 매수세와 금리 인하 기대가 맞물리면서 해외 주식 및 채권 투자 확대가 이어진 결과다. 30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2025년 3월 말 기준 국내 주요 기관투자가의 외화증권 투자 잔액(시가 기준)은 4303억 9000만 달러로 1분기 중 100억 5000만 달러(2.4%) 증가했다. 이 같은 증가세는 미국 주가 조정에 따른 저가 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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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 2025.05.26 17:36:20금융 당국이 롯데손해보험의 자본 여력이 취약하다고 보고 경영 개선 권고 대상에 올리기로 했다. 롯데손보의 경우 적기 시정 조치를 피하기 위해서는 유상증자를 서둘러야만 하는 상황이다. 26일 금융계에 따르면 금융감독원은 최근 롯데손보 경영실태평가와 관련한 등급심사위원회를 열고 종합평가 3등급(보통)과 자본 적정성 4등급(취약)을 매긴 것으로 알려졌다. 금감원은 롯데손보의 자본 건전성이 부족하다고 결론을 내렸다. 실제로 롯데손보의 지급여력(K-ICS·킥스) 비율은 3월 말 기준 금융 당국 권고치인 150%에 못 미치는 것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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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정책 2025.05.26 17:36:18급격한 경기 둔화에 미국발 관세전쟁의 여파가 겹치면서 IBK기업은행의 연간 중소기업 대출 목표액이 다음 달 채워질 것으로 전망된다. 시중은행들이 밸류업을 위해 위험가중자산(RWA)을 관리하면서 중기 대출을 죄고 있기 때문이다. 시장에서는 기업은행이 중기 대출을 무한대로 늘릴 수는 없는 만큼 하반기 들어 ‘대출 절벽’이 나타날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26일 금융계에 따르면 IBK기업은행의 중기 대출 누적 증가액은 이달 말 기준 10조 원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기업은행은 올해 연간 중기 대출 증가 목표액을 12조 원으로 설정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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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금융일반 2025.05.26 17:36:06대형마트의 의무휴업제와 심야 영업 제한을 규정한 유통산업발전법(이하 유통법) 개정 논의가 차기 정부에도 주요한 쟁점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미 시효를 다한 낡은 규제임에도 정치권 일각에서는 대형마트 규제를 지속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상당하다. 현행 유통법에 따르면 대형마트는 매월 둘째·넷째 일요일에 의무적으로 휴업해야 하며 평일 자정부터 다음 날 오전 10시까지 영업이 금지된다. 이 규제는 2012년 전통시장과 골목상권 보호를 목적으로 도입됐다. 기업형슈퍼마켓(SSM)의 경우 전통시장 반경 1㎞ 이내에 출점을 제한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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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동향 2025.05.26 17:34:42동국제강이 26일 창사 이래 처음으로 인천 공장의 철근 생산을 한 달간 멈추기로 한 배경에는 사상 최악 수준으로 악화한 건설 업황이 있다. 회사 전체 매출에서 약 40%를 차지하는 주요 생산 거점을 셧다운시켜야 할 정도로 현재 건설 경기가 심각한 부진에 빠져 있어 그 여파가 철강 산업 전반으로 퍼지고 있다는 것이다. 전문가들은 이번 사태가 결국 건설 경기 침체에서 비롯된 만큼 공공 인프라 투자 등 정부의 재정 집행 속도를 끌어올리고 건설 수요 회복을 위한 맞춤형 세제 지원도 고려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동국제강은 이날 생산 중단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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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금융 2025.05.26 17:34:42경기 용인시 수지구 동천동 주택가 사이에 자리한 한 건물. 겉으로 보기에는 평범한 상가지만 아침부터 이곳을 찾는 지역 주민들의 발길은 끊이지 않는다. 다른 가게들이 문을 열기도 전부터 주민들이 이곳을 찾는 이유는 바로 신용협동조합 때문이다. 1층 수지신협 동천지점 입구에는 청년협동조합180이 5년째 운영 중인 카페 ‘어부바’가 자리하고 있다. 수지신협이 무상으로 내준 이 공간은 어느새 주민들의 사랑방이 됐다. 건물 4~5층에는 2019년부터 문화센터를 개관해 주민들에게 배움과 교류의 장을 제공하고 있다. 이기찬(63·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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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금융일반 2025.05.26 16:21:55국내 제약·바이오 기업들이 ‘세계 3대 암학회’로 꼽히는 미국임상종양학회(ASCO 2025)에 총출동한다. 항암제 시장의 판도를 바꿀 항체-약물 접합체(ADC)와 면역항암제 병용요법의 주요 임상 결과가 발표될 예정이어서 관심이 쏠린다. 국내 기업들도 기술이전과 파트너십 논의를 활발히 진행할 것으로 보인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29일(현지 시간)부터 다음달 2일까지 미국 시카고에서 ASCO 2025가 열린다. ASCO는 미국암연구학회(AACR), 유럽종양학회(ESMO)와 함께 세계 3대 암학회로 꼽힌다. 매년 전 세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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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동향 2025.05.26 16:18:3226일 원·달러 환율이 7개월 만의 최저치를 기록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유럽연합(EU)을 겨냥한 고율 관세를 경고한 여파로 글로벌 외환시장이 요동친 것이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화 대비 원화 환율 종가는 전 거래일보다 11.2원 내린 1364.4원으로 마감됐다. 이날 환율은 6.6원 내린 1369.0원에 출발해 오전 11시 11분께 1360.4원까지 떨어졌다. 주간 거래 장중 저가 기준 지난해 10월 15일(1355.9원) 이후 7개월 만에 최저 수준이다. 이날 위안화가 절상 고시된 점도 원화 강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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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동향 2025.05.26 16:11:30정부가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가 발생한 브라질 닭 수급 대책으로 ‘지역화’를 꺼내 들었지만 국가 간 협상이 당장 타결되기 힘들어 공급난 해소에 한계가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26일 농림축산식품부와 기획재정부 등 관계부처에 따르면 정부는 브라질 닭 수입 금지에 따른 수급 대책으로 AI 미발생 지역산 닭고기 수입 허용, 닭고기 국내 생산 확대, 업계 재고 물량 방출 독려 등을 추진하고 있다. 지역화는 AI가 발생하지 않은 지역의 닭고기에 대해 수입을 허용하기 위한 국가 간 검역 협상이다. 현재는 이달 16일 브라질의 히우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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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 2025.05.26 15:58:10하나금융그룹이 공시가격 12억 원 초과 주택을 대상으로 하는 ‘하나더넥스트 내집연금(역모기지론)’을 출시했다고 26일 밝혔다. ★본지 2월 11일자 1·6면 참조 하나더넥스트 내집연금은 고객이 하나은행에 본인의 주택을 신탁 방식으로 맡기면 하나생명이 매월 정해진 연금을 본인과 배우자 사망시까지 종신 지급한다. 한국주택금융공사의 주택연금 가입이 불가능한 공시가격 12억 원 초과 주택이 대상이다. 본인과 배우자 모두 만 55세 이상이고 주택을 본인 명의 또는 부부 공동명의로 2년 이상 소유하면서 현재 해당 주택에 거주 중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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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금융일반 2025.05.26 15:53:09국내 수출기업들이 올해 미국의 고율 관세로 인한 실적 악화를 우려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경제인협회가 모노리서치에 의뢰해 매출액 1000대 기업 중 수출기업을 조사한 결과 응답 기업 150개사가 미국의 관세정책이 지속될 경우 올 수출액이 지난해보다 평균 4.9% 감소할 것이라고 답한 것으로 26일 집계됐다. 업종별 감소율은 전기·전자(8.3%↓), 자동차·부품(7.9%↓), 석유화학·석유제품(7.2%↓), 일반기계(6.4%↓), 반도체(3.6%↓), 철강(2.8%↓) 순으로 나타났다. 반면 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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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금융일반 2025.05.26 15:41:31폭스바겐코리아가 대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인 신형 아틀라스를 26일 공식 출시했다. 폭스바겐이 국내에 선보이는 첫 대형 SUV다. 동급 최대 수준의 차체 크기와 여유로운 공간, 최고 273마력의 파워풀한 주행 성능이 특징이다. 신형 아틀라스는 시트 구성에 따라 두 가지 트림인데 가격은 7인승 6770만원, 6인승 6848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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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동향 2025.05.26 15:21:07한국동서발전이 2040년까지 신재생에너지 발전 비중을 44%까지 끌어올리겠다는 비전을 제시했다. 권명호 한국동서발전 사장은 26일 세종시에서 진행한 기자 간담회에서 “2040년까지 무탄소·저탄소 발전량을 17TWh(테라와트시)까지 확대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동서발전은 제10·11차 전력수급기본계획에 따라 석탄발전 10기를 폐지하고 액화천연가스(LNG) 복합·수소·암모니아 연료 발전 전환을 추진 중이다. 권 사장은 “에너지 산업의 구조적 전환에 책임감을 갖고 적극 대응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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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책 2025.05.26 15:14:36관세청은 납세자가 제출하는 가격신고 과세자료를 간소화하는 내용의 ‘관세평가 운영에 관한 고시’ 개정안을 행정예고했다고 26일 밝혔다. 개정안에는 수입 거래 관련 8개 분야에 해당하는 기업만 연간 최초 1회, 분야별로 최소 1개의 과세자료를 제출하도록 한 내용이 담겼다. 8개 분야는 △권리사용료 △생산지원 △수수료 △운임·보험료 △용기·포장비용 △사후귀속이익 △간접지급금액 △특수관계자 거래 등으로 주로 다국적 기업의 업무에 해당한다. 모든 수입 기업이 모든 수입 건에 대해 과세 자료를 제출해야 했던 기존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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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정책 2025.05.26 14:22:48대형 보험·증권·자산운용사 중 절반이 대표이사가 이사회 의장을 겸직하고 있어 이해 충돌 소지가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금융감독원은 대형 금투·보험사 53개사를 대상으로 책무구조도 사전 컨설팅을 실시한 결과 이 같이 집계됐다고 26일 밝혔다. 책무구조도는 각 임원에게 내부통제 책임을 배분하는 제도를 뜻한다. 자산총액 5조 원 이상 금투·보험사는 7월부터 책무구조도 규제 적용을 받는다. 금감원 조사에 따르면 금투·보험사 중 47.1%(25곳)에서 대표이사가 이사회 의장을 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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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동향 2025.05.26 14:19:30특수 유리 전문 업체 코닝이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용 광섬유 솔루션을 기반으로 한국에서 사업을 확장한다. 생성형 AI를 구현하기 위한 데이터센터가 여러 지역에서 건설되고 있는 상황에서 데이터 전송량을 극대화하기 위한 고밀도 광섬유의 수요도 급증하고 있다. 반 홀 코닝 한국총괄 사장은 26일 서울 강남구에서 진행된 기자간담회에서 “지난 50년 동안 코닝은 한국의 여러 기업들과 파트너로서 협업해왔고 생성형 AI가 다음 50년을 위한 기회”라며 “생성형 AI 시대의 변화를 주도하고 고객사들이 비용을 절감할 수 있도록 기여할 것”이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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