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플러스·MBK 옥죄는 금감원…"신용 강등 사전인지 정황"
금융정책2025.04.0121:29:58
금융감독원이 홈플러스와 대주주인 MBK파트너스가 홈플러스의 기업회생절차 신청 전 신용등급 강등 가능성을 미리 알았던 정황이 포착됐다고 밝혔다. 앞서 홈플러스는 기업회생 직전까지 단기 금융채권을 발행하면서 논란을 빚었는데 금감원이 신용등급 하향 사전 인지와 관련해 구체적인 증거를 발견할 경우 사기적 부정 거래에 따른 처벌을 피할 수 없을 것으로 전망된다. 함용일 금감원 자본시장·회계부문 부원장은 1일 현안 브리핑에서 “신용평가사·신영증권·MBK 검사와 관련해 신용등급 하향 가능성 인지 여부, 기업
돈.경.제
밥상 위협하는 '기후플레이션' 해법…스마트팜에 가다[뒷북경제]
경제동향
2025.02.16
05:30:00
진눈깨비로 흐린 날씨가 온종일 이어졌던 이달 12일. 충남 홍성군에 위치한 스마트팜인 ‘옥토팜’을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과 함께 찾았습니다. 농장 안을 가득 채운 식물 재배등이 먼 곳에서도 눈에 띌 만큼 밝게 빛나 일반적인 비닐하우스와는 다른 모습이었습니다. 스마트팜 내부에 들어서자 아직 익지 않은 초록색 토마토가 주먹만 한 크기로 주렁주렁 달린 묘목들이 한눈에 들어왔습니다. 송 장관이 옥토팜을 찾은 것은
PICK코노미
발전5사 매출 10% 줄었지만 당기익 2.2배…“연료비 하락 덕”[Pick코노미]
경제·금융일반
2025.04.01
05:30:00
한국전력공사의 5개 발전자회사의 지난해 매출이 평균 10% 가까이 줄었지만 당기순이익은 되레 2.2배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력 판매액은 부진했지만 화력발전의 주 연료인 유연탄 가격이 떨어진 덕으로 풀이된다. 31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DART)에 따르면 남동발전·남부발전·동서발전·서부발전·중부발전 등 5개 발전자회사의 지난해 매출 총액은 32조 4366억 원으로 2023년(36조 283억 원)에 비해 9.97%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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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금융일반 2025.03.26 05:00:00은행권 주택담보대출이 최근 일주일 새 1조 원 넘게 늘어났다. 지난달 토지거래허가구역 해제 조치 여파로 대출 수요가 다시 살아나면서 가계대출 관리에 경고등이 켜졌다. 27일 금융계에 따르면 21일 현재 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 등 5대 은행의 주담대 잔액은 전월 말 대비 1조 4577억 원 증가했다. 주 단위로 세분화해보면 이달 3주 차(17~21일)에만 1조 786억 원이나 늘었다. 2주 차까지 늘어난 금액은 3791억 원에 그쳤는데 이달 중순부터 급증했다. 이는 지난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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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금융 2025.03.26 05:00:00새마을금고중앙회는 산불 피해를 본 경남 산청과 경북 의성, 울산 울주 등의 지역주민을 지원하기 위해 전국재해구호협회에 성금 5억 원을 전달했다고 26일 밝혔다. 중앙회가 전달한 성금은 이재민 구호 활동과 화재 피해지역 복구 지원 등에 사용된다. 아울러 피해지역 주민의 금융 부담 완화를 위해 긴급생활안정자금, 대출 만기연장 및 상환유예 등도 지원한다. 공제료는 납입 유예하고 사고 발생 지역 주민이 요청하는 경우 보험금도 신속히 지급할 예정이다. 앞서 중앙회는 산불 발생 직후인 지난 22일 피해 지역인 경남 하동군에 이재민 구호키트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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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가 2025.03.26 05:00:00IBK기업은행 임직원이 900억 원 규모의 부당 대출을 했다가 금융 감독 당국에 적발됐다. 전·현직 임직원 부부와 동기 등 20여 명이 연루됐고 이들은 골프 접대와 금품을 받아 챙겼다. 국내 2위 가상자산거래소인 빗썸은 회사 돈 약 120억 원으로 전·현직 임원 4명에게 고가 사택을 빌려줬다가 덜미를 잡혔다. 금융감독원은 기업은행과 빗썸 등 주요 금융사에 대해 검사를 실사한 결과 이 같은 사실이 드러났다고 25일 밝혔다. 기업은행에서는 총 882억 원의 부당 대출이 발견됐다. 당초 기업은행의 부당 대출 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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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금융일반 2025.03.25 19:05:59정부가 25일 발표한 ‘2026년 예산안 편성지침’에서 ‘건전재정’ 대신 ‘적극재정’을 예고한 배경에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 출범 이후 한국 경제가 직면한 위기 상황을 더 이상 지켜만 볼 수 없다는 위기감이 자리잡고 있다.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건전재정’이 국가 재정 운용의 기본 원칙이었지만 지금은 곳간을 적극적으로 열어 성장률 훼손을 막아야 할 때라고 본 것이다. 전직 경제 부처의 한 고위 관계자는 “재정의 지속 가능성은 중요한 가치이지만 금과옥조로 여겨서는 안 된다”며 “성장률이 마이너스까지 떨어진 뒤에 이를 다시 회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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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금융일반 2025.03.25 18:02:41온라인 쇼핑몰 G마켓이 25일 문화상품권을 자사 현금성 캐시인 스마일머니로 전환하는 것을 다음 달 1일 중단한다고 밝혔다. 금융 당국이 ㈜문화상품권에 대해 선불업을 등록하지 않고 영업 중이라며 소비자 주의를 당부하면서다. 당국은 개정 전자금융거래법이 지난해 9월 시행되면서 선불업 등록 대상이 확대됨에 따라 17일까지 등록 신청을 받았다. 16개 업체는 등록했지만 ㈜문화상품권은 하지 않았다. 상품권을 발행·관리하는 업체는 선불업을 등록하고 충전금을 100% 별도 관리해야 한다. 또 선불 충전금은 직접 운용할 수 없다. 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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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가 2025.03.25 18:00:54IBK기업은행 임직원이 900억 원 규모의 부당 대출을 했다가 금융 감독 당국에 적발됐다. 전·현직 임직원 부부와 동기 등 20여 명이 연루됐고 이들은 골프 접대와 금품을 받아 챙겼다. 국내 2위 가상자산거래소인 빗썸은 회사 돈 약 120억 원으로 전·현직 임원 4명에게 고가 사택을 빌려줬다가 덜미를 잡혔다. 금융감독원은 기업은행과 빗썸 등 주요 금융사에 대해 검사를 실사한 결과 이 같은 사실이 드러났다고 25일 밝혔다. 기업은행에서는 총 882억 원의 부당 대출이 발견됐다. 당초 기업은행의 부당 대출 규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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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금융 2025.03.25 17:59:511위 대부 업체 리드코프(012700)가 국내 시장 붕괴에 떠밀리듯 해외 진출을 추진한다. 시장 상황을 고려하지 않은 급격한 최고금리 인하와 대부업에 대한 사회적 인식 악화가 겹친 탓으로 서민금융 생태계에 대한 근본적인 고민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25일 금융계에 따르면 리드코프는 카자흐스탄에서 귀금속과 자동차 등을 담보로 개인에게 단기 소액대출을 해주고 법정이자를 받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해외 법인 설립 작업을 벌이고 있으며 이른 시일 내 현지 금융 감독 당국의 인가를 받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카자흐스탄의 경우 담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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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 2025.03.25 17:58:29고졸 행원에서 출발해 금융지주 최고경영자(CEO)에 오른 함영주(사진) 하나금융그룹 회장이 주주들의 압도적인 지지 아래 3년 더 하나금융을 이끌게 됐다. 하나금융지주는 25일 서울 명동 사옥에서 개최한 정기 주주총회에서 함 회장의 사내 이사 선임 안건이 통과됐다고 밝혔다. 임기는 2028년 3월까지다. 함 회장 연임에 찬성한 주주 비율만 80%를 웃돌았다. 함 회장은 이날 “손님과 주주들로부터 중차대한 소임을 부여받았다”며 “그룹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해 사업 영역 확장과 더불어 기술혁신과 미래 금융에 대한 경쟁력 강화에 앞장서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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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동향 2025.03.25 17:55:33지난해 1인당 국내총생산(GDP) 대비 민간소비 지출 비율이 48.5%를 기록해 전년보다 1.4%포인트 하락했다. 이 비율이 하락세를 보인 것은 3년 만에 처음이다. 우리 국민들이 경제가 성장하는 것을 체감하지 못해 지갑을 닫고 있다는 뜻으로 해석된다. 통계청이 25일 발표한 ‘2024 한국의 사회지표’에 따르면 지난해 1인당 민간소비 지출은 2387만 원으로 전년(2315만 8000원)보다 71만 2000원 상승했다. GDP 대비 민간소비 지출 비율은 48.5%로 나타나 전년(49.9%) 대비 1.4%포인트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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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동향 2025.03.25 17:34:58조주완 LG전자(066570) 최고경영자(CEO·사장)가 25일 “인도를 포함한 아시아, 중남미, 중동·아프리카 등 ‘글로벌 사우스’로 대표되는 신흥시장을 공략해 사업 포트폴리오를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조 사장은 이날 서울 여의도 LG트윈타워에서 열린 LG전자 정기 주주총회에서 “기존 전략의 방향은 유지하면서 올해부터는 ‘지역’이라는 축을 더해 잠재력이 높은 유망 지역에서 성장 가속화를 추진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글로벌 사우스 지역 중 1순위는 인도다. 조 사장은 인도에 대해 경제 안정성이나 성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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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동향 2025.03.25 17:33:53한국형 차기 구축함(KDDX) 사업 방식 결정이 또 미뤄졌다. HD현대중공업(329180)과 한화오션(042660)이 첨예한 수주 전쟁을 이어가면서 사업 방식을 결정해야 할 방위사업청 내부에서도 의견이 계속 엇갈린 결과다. 윤석열 대통령 탄핵 정국이 KDDX 사업자 선정에도 영향을 줬다는 관측까지 제기되며 ‘8조 K구축함’ 사업이 계속 연기되며 해군 전력 강화 역시 끝없이 미뤄지는 형국이다. 조용진 방사청 대변인은 25일 국방부 정례브리핑에서 “KDDX 사업 방식에 대한 위원들의 의견 차이가 너무 커서 27일 열려고 했던 사업분과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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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정책 2025.03.25 17:29:16“과거에는 금융 사고가 났을 때 내부통제 기준을 준수했는지 여부에만 관심이 많았습니다. 이제는 개정 지배구조법(금융회사의 지배구조에 관한 법률)에 따라 내부통제 기준이 적정하게 마련됐는지 점검할 의무를 계기로 부서와 담당 인원들이 적극적으로 내규 개정 의지를 보이고 있다는 게 큰 변화입니다.” 신한은행 준법감시인을 맡고 있는 전종수 상무는 25일 서울 더플라자호텔에서 열린 제1회 내부통제 정책포럼 주제발표에서 책무구조도 도입에 따른 변화에 대해 “이제는 금융 사고가 발생하면 조직 내에서 즉각적이고 신속하게 체계에 따른 보고가 이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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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동향 2025.03.25 17:27:51“도다리쑥국을 원래 방식대로 먹는 게 아니라, 햇된장에 쑥과 달콤하게 찐 무를 으깨 만든 된장을 만들어 도다리에 찍어 먹는 요리를 만드는 거예요. 바다 냄새를 더하기 위해 요즘 맛이 좋은 청태김이나 감태김을 싸서 먹는 도다리 세꼬시로 풀어내볼 수 있는 거죠.”(조서형 셰프) 25일 서울 중구 한국의집에서는 미식계의 아카데미상으로 불리는 ‘아시아 50 베스트 레스토랑’ 시상식에 앞서 마련된 한식 홍보 행사가 열렸다. 올해 두 번째로 한국에서 열리는 아시아 50 베스트 레스토랑 시상식을 앞두고 스타 셰프들이 색다른 한식을 한 자리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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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동향 2025.03.25 17:13:58최상목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5일 "탄탄하고 안정적인 공급망 구축이 가장 강력한 경제정책이라는 각오로 대외여건 변화와 공급망 교란에 맞서겠다"고 말했다. 최 부총리는 이날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제4차 공급망안정화위원회'에서 "미국 신정부가 동맹에도 예외 없는 관세를 부과하고 중국이 핵심광물 수출통제 강화에 나서면서 글로벌 공급망 불안이 심화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최 부총리는 "설상가상으로 중국 기업들의 전방위적 공세, 소위 '제2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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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동향 2025.03.25 17:00:00마이크 던리비 미국 알래스카 주지사가 1박 2일 일정으로 한국을 찾아 알래스카 액화천연가스(LNG) 프로젝트 세일즈에 나섰다.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과 만난 던리비 주지사는 SK·포스코·한화 등 국내 에너지·인프라 분야의 대표 기업들을 두루 만나 투자를 당부할 예정이다. 주한미국상공회의소(암참)는 25일 던리비 주지사가 한 권한대행과 안 장관은 물론 김동연 경기도지사, 조셉 윤 주한미국대사대리, 세아그룹 등과 면담했다고 밝혔다. 던리비 주지사는 26일 S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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