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니 우리소다라 은행서 금융사고…1000억 규모 허위서류 의심
은행2025.06.0218:38:11
우리은행의 인도네시아 현지 법인 우리소다라은행에서 1000억 원 규모 금융사고가 발생했다. 우리은행은 2일 홈페이지 금융사고 공시를 통해 “우리소다라은행이 거래 중인 인도네시아 기업의 사기 혐의를 확인했다”고 밝혔다. 문제가 된 업체는 현지 중견 수출기업이다. 우리은행은 자체 내부통제 기준에 따른 검증 도중 이상거래 징후를 발견한 것으로 파악됐다. 우리은행에 따르면 해당 업체는 우리소다라은행에 허위로 의심되는 내용이 담긴 수출대금 지급보증서 성격의 신용장을 제출했다. 이상거래가 의심되는 신용장 금액은 총 7850만 달러(약 1078
돈.경.제
밥상 위협하는 '기후플레이션' 해법…스마트팜에 가다[뒷북경제]
경제동향
2025.02.16
05:30:00
진눈깨비로 흐린 날씨가 온종일 이어졌던 이달 12일. 충남 홍성군에 위치한 스마트팜인 ‘옥토팜’을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과 함께 찾았습니다. 농장 안을 가득 채운 식물 재배등이 먼 곳에서도 눈에 띌 만큼 밝게 빛나 일반적인 비닐하우스와는 다른 모습이었습니다. 스마트팜 내부에 들어서자 아직 익지 않은 초록색 토마토가 주먹만 한 크기로 주렁주렁 달린 묘목들이 한눈에 들어왔습니다. 송 장관이 옥토팜을 찾은 것은
PICK코노미
고령화에 민간소비도 '뚝…향후 5년간 더 줄어든다 [Pick코노미]
경제동향
2025.06.02
08:23:00
최근 10년 간 줄어든 민간 소비의 절반가량은 인구구조 때문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2일 한국은행은 ‘인구구조 변화가 소비 둔화에 미치는 영향’ 보고서를 통해 2013~2024년 민간 소비 추세 증가율은 연평균 2%로 10년 전보다 1.6%포인트 낮아졌다고 밝혔다. 이 가운데 인구구조 변화에 따른 영향이 0.8%포인트에 달했다. 세부적으로는 중장기 소득 여건 변화가 0.6%포인트, 평균 소비성향 하락이 0.2%포인트 소비 증가율을 떨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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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금융일반 2025.05.27 07:13:43금호타이어(073240) 광주공장이 대형 화재로 생산을 중단하면서 올 해 예정된 레이싱 타이어 공급에도 빨간불이 켜졌다. 화재로 인해 회사의 수익성이 악화되는 것은 물론 레이싱 경기를 통한 브랜드 홍보와 기술력 검증까지 제동이 걸려 대응책 마련에 부심하고 있다. 금호타이어의 한 관계자는 27일 “미리 생산된 재고가 있어 6~8월로 예정된 레이싱 대회들은 (타이어 공급에) 문제가 없지만 10월 이후 경기에는 타이어 제공이 가능할지 미지수”라며 “화재 피해를 수습하면서 관련 설비가 어느정도 손상됐는지 파악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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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정책 2025.05.27 07:05:131분기 보험사 당기순이익이 4조 967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5.8% 감소했다. 손실부담비용 증가와 금융자산 처분·평가이익 둔화 등으로 보험손익과 투자손익이 동반 악화됐다. 27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생명보험사(22개사)의 1분기 순이익은 1조 6956억 원으로 10.9% 감소했다. 보험손익은 1조 1572억 원으로 9.6% 줄었고, 투자손익도 13.6% 감소한 1조 130억 원에 그쳤다. 손해보험사(31개사)는 순이익이 2조 4011억 원으로 19.0% 줄었다. 손해율 상승 등으로 보험손익은 1조 863억 원 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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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동향 2025.05.27 06:07:58소비자 심리가 새 정부 출범 기대감 등에 힘입어 지난해 12월 비상계엄 사태 이전 수준을 회복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행이 27일 발표한 ‘소비자동향 조사’ 결과에 따르면 5월 소비자심리지수(CCSI)는 101.8로 전월(93.8)보다 8포인트 올랐다. CCSI가 100선을 넘긴 것은 비상계엄 발생 직전인 지난해 11월 이후 처음이다. 전월 대비 상승 폭은 2020년 10월(12.3포인트) 이후 4년 7개월 만에 가장 컸다. 이혜영 한은 경제심리조사팀장은 “정치 불확실성이 어느 정도 해소되고 미국 관세정책 등 부정적 요인이 완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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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동향 2025.05.27 05:30:00건설 업황이 사상 최악 수준으로 악화하며 동국제강이 26일 창사 이래 처음으로 인천 공장의 철근 생산을 한 달간 멈추기로 했다. 회사 전체 매출에서 약 40%를 차지하는 주요 생산 거점을 셧다운시켜야 할 정도로 현재 건설 경기가 심각한 부진에 빠져 있어 그 여파가 철강 산업까지 퍼지고 있다. 전문가들은 이번 사태가 결국 건설 경기 침체에서 비롯된 만큼 공공 인프라 투자 등 정부의 재정 집행 속도를 끌어올리고 건설 수요 회복을 위한 맞춤형 세제 지원도 고려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동국제강은 이날 생산 중단을 공시하면서 그 이유로 ‘공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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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동향 2025.05.27 05:30:00우리나라와 통상 협상을 벌이고 있는 미국이 우리 정부에 무역적자 해소를 집중 요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소고기·쌀과 같은 농산물 수입, 정밀 지도 반출, 자동차 배기가스 규제 등과 같은 ‘비관세장벽’ 완화 압박도 이어지고 있다. 산업통상자원부의 통상 당국 관계자는 26일 정부세종청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현재 진행되는 한미 협상은 양국이 의무와 권리를 동등하게 부담하는 일반적 무역 협상이 아니고 우리가 미국에 대해 어떤 입장료를 내느냐의 문제”라고 밝혔다. 무역적자 해소와 같은 미국의 요구를 우리가 어느 정도 받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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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테크 2025.05.27 05:00:00서울시에 거주하거나 활동 중인 만 19~39세 청년이라면 ‘서울영테크’를 통해 무료로 재무상담과 금융교육을 받을 수 있다. 자산 형성이 어려운 청년층을 지원하기 위한 서울시 사업으로 모든 서비스는 비용 없이 무료로 제공된다. 서울영테크는 단기 재무 조언을 넘어 청년 스스로 재무 목표를 설정하고 실행할 수 있도록 돕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소득이 적거나 자산이 부족한 청년은 서울영테크를 통해 자신의 현 재무 상태를 점검하고 개선 방향을 잡는 기회를 만들 수 있다. 제공하는 서비스로는 △영테크 재무진단 △영테크 재무상담 △영테크 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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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책 2025.05.27 02:00:00제주도 방문 관광객에게 여행경비를 지원하는 조례 개정안이 제주도의회를 통과했다. 2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제주도의회는 지난 23일 제438회 임시회 본회의에서 제주도가 제출한 ‘제주도 관광진흥 조례’ 개정안을 가결했다. 이번 조례 개정은 제주도의 관광객 유치 인센티브 사업에 대한 법적 근거를 명확히 하기 위해 이뤄졌다. 앞서 제주도는 지난 3월 ‘제주의 선물’이라는 이름의 관광객 유치 인센티브 정책을 발표했지만, 6·3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공직선거법 저촉 우려가 제기되면서 시행을 보류하고 선거관리위원회에 유권해석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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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동향 2025.05.27 00:00:00서울경제신문이 27일부터 이틀 동안 ‘이미 시작된 미래, 모든 것은 인공지능(AI)으로 통한다’를 주제로 ‘서울포럼 2025’를 개최한다. 이제 개인 일상과 기업 경영, 정부 운영, 치안·안보 질서 유지 및 의료·복지 서비스 등에 이르기까지 거의 모든 분야에서 AI 기술을 빼놓고 미래를 논할 수 없게 됐다. 이번 서울포럼에서는 구글X 창립자 서배스천 스런 미국 스탠퍼드대 교수, 휴머노이드 기업 중국 유니트리로보틱스의 펠릭스 상 시니어디렉터를 비롯해 국내외 석학 및 전문가들이 대거 참석해 한국의 AI 강국 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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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 2025.05.26 22:12:15급격한 경기 둔화에 홈플러스의 기업회생절차가 겹치면서 보험사 연체율이 급등했다. 금융감독원이 26일 발표한 ‘2025년 3월말 보험회사 대출채권 현황’에 따르면 보험사의 전체 대출채권 잔액은 267조 8000억 원으로 지난해 말보다 1조 8000억 원 감소했다. 가계대출 잔액은 134조 9000억 원으로 8000억 원 줄었고 기업대출은 132조 8000억 원으로 1조 원 감소했다. 3월 말 보험사의 대출채권 연체율은 0.66%로 지난해 말보다 0.05%포인트 치솟았다. 이 중 가계대출 연체율은 0.79%로 0.04%포인트 상승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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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정책 2025.05.26 19:11:21전국사무금융서비스노동조합이 차기 정권 출범을 앞두고 더불어민주당과 만나 기획재정부와 금융위원회의 기능 개편을 촉구했다. 더불어민주당도 유사한 정부 조직 개편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지면서 향후 정권 교체 시 본격적인 논의가 추진될 것으로 전망된다. 26일 금융계에 따르면 전국사무금융서비스노동조합(사무금융노조)은 26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본관에서 더불어민주당과 ‘금융 공공성 강화 및 경제민주주의 실현을 위한 정책 협약식’을 열었다. 협약식 직후 민주당에 별도로 정책 요구서를 전달하며 구체적인 개편 방향을 제시했다. 해당 문건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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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금융일반 2025.05.26 18:57:39공정거래위원회가 고려아연 본사에 대해 현장조사에 착수했다. 이번 조사는 최윤범 고려아연 회장이 해외 계열사를 활용해 순환출자 구조를 형성해서 경영권 방어에 나선 정황을 공정위가 포착한 데에 따른 것이다. 26일 업계와 공정위 등에 따르면 공정위는 이날 고려아연 본사에 조사관을 파견해 관련 자료를 확보했다. 이는 MBK파트너스와 영풍 연합이 지난 1월 말 최 회장을 공정거래법 위반 혐의로 신고한지 4개월 만이다. 공정위는 최 회장이 해외 계열사를 이용해 편법으로 경영권을 방어했는지 여부를 집중적으로 들여다보고 있다. 특히 최 회장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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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금융일반 2025.05.26 18:50:03우리나라 중고등학생들의 연간 체크카드 결제 금액을 집계해 보니 평균 175만 원으로 나타났다. 매달 약 15만 원에 해당하는 금액으로 2020년보다 30%가량 증가한 수치다. 26일 NH농협은행이 공개한 '그 많던 용돈은 어디로 갔을까'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중고등학생들의 연간 체크카드 사용 일수는 평균 130일, 결제 건수는 평균 262건으로 집계됐다. 매달 약 22회 결제했다고 볼 수 있는 수치로, 이는 자사 10대 고객의 금융 빅데이터를 분석한 결과다. 보고서에 따르면 하루 2회 이상 체크카드를 사용하는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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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 2025.05.26 18:22:53주요 은행 대부분이 덴마크, 노르웨이, 스웨덴 등 스칸다나비아 3국 화폐 환전 거래를 중단하면서 국내에서 이들 화폐를 사거나 팔기가 어려워질 것으로 보인다. 이들 국가가 빠른 속도로 '현금 없는 사회'에 접어들고 일부 고액권 발급을 중단하며 수급 불안정성이 커진 영향이다. 26일 금융계에 따르면 우리은행은 다음달 23일부터 덴마크 크로네(DKK), 노르웨이 크로네(NOK), 스웨덴 크로나(SEK)의 외화현찰 거래를 중단한다. 지금까지 우리은행은 인천국제공항 환전소에서 제한적으로 매도 거래를 허용해왔지만 이마저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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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금융일반 2025.05.26 18:00:00대선을 눈앞에 앞두고 빚 탕감을 앞세운 선심성 공약이 쏟아지고 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코로나19 때 공급된 정책자금 대출 가운데 장기 연체된 채권을 배드뱅크 방식으로 탕감하겠다고 밝힌 것이 대표적이다.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도 새출발기금과 같은 소상공인 채무 조정 프로그램을 확대하겠다고 한다. 정치권의 인심은 후하다. 문제는 관대한 공약들이 금융시장에 던지는 신호다. 금융은 단순한 돈의 흐름이 아니다. 금융의 기본은 신뢰다. “빌린 돈은 갚는다”는 신뢰와 책임의 원칙을 준수하는 것이다. 정치권이 앞장서 질서를 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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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동향 2025.05.26 17:47:18우리나라와 통상 협상을 벌이고 있는 미국이 우리 정부에 무역적자 해소를 집중 요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소고기·쌀 등을 포함한 농산물에 대한 ‘비관세장벽’ 완화 압박도 이어지고 있다. 산업통상자원부의 통상 당국 관계자는 26일 정부세종청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현재 진행되는 한미 협상은 양국이 의무와 권리를 동등하게 부담하는 일반적 무역 협상이 아니고 우리가 미국에 대해 어떤 입장료를 내느냐의 문제”라고 밝혔다. 무역적자 해소와 같은 미국의 요구를 우리가 어느 정도 받아들일 수밖에 없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앞서 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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