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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가 급등에 실질 예금금리 0%…“고령층도 만기 자금 빼가”
금융정책2025.11.0417:52:19
지난달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2.4%까지 치솟으면서 시중은행의 실질 예금 금리가 제로 수준으로 떨어졌다. 2금융권인 저축은행 역시 일부 은행을 중심으로 실질금리가 0~0.1% 수준에 불과해 주식 같은 위험자산을 찾는 이들이 더 늘어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4일 전국은행연합회에 따르면 BNK부산은행의 1년 만기 ‘LIVE정기예금’의 최고금리는 연 2.4%다. 지난달 물가 상승률을 고려하면 실질금리가 0%다. 최고금리 기준임에도 상대적으로 높은 인플레이션에 은행에 돈을 맡길 경우 아무런 수익을 내지 못하는 셈이다. 제주은행의 ‘제주D
PICK코노미
쌀·사과·커피 가격 다 올랐다…쌀값, 6년 9개월 만에 최대 상승[Pick코노미]
경제·금융일반 2025.11.05 05:30:00
10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2.4%를 기록하며 지난해 7월(2.6%) 이후 1년 3개월 만에 가장 높은 상승률을 보였다. 체감물가를 좌우하는 외식·교통 등 개인서비스 가격 상승세가 이어진 데다 국제유가와 원·달러 환율 상승 영향으로 석유류 가격도 오르면서 전체 물가를 크게 끌어올렸다. 특히 이례적인 잦은 비로 농산물 출하가 지연되면서 농산물 가격이 크게 오른 점도 물가 상승에 기여해 기후변화에 적극 대응하는 정부의 노력
김혜란의 FX
'허니문 랠리' 끝물에 원·달러 환율 상방 압력 [김혜란의 FX]
경제동향 2025.08.26 16:28:06
원·달러 환율이 외국인 주식 순매도세에 급등했다. 26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11.1원 오른 1395.8원에 마감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이날 6820억 원어치를 순매도하며 8월 들어 가장 큰 매도 규모를 기록했다. 이낙원 NH농협은행 FX위원은 “서울 외환시장에서 외국계 매도 물량이 많이 들어온 날이었다”며 “특별한 환율 상승 재료가 뚜렷하지 않았지만 외국인의 주식 매도세가 원인으로
  • 한은 "중장기적 금 매입 검토" [Pick코노미]
    경제동향 2025.10.30 06:00:00
    한국은행이 10년 넘게 이어진 금 매입 중단을 끝낼 시점을 검토하고 있다. 세계 각국 중앙은행이 금 매입을 확대하는 데다 국제 금값이 고공 행진을 이어가는 상황을 의식한 행보로 풀이된다. 29일 로이터·블룸버그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정흥순 한국은행 외자운용원 투자운용부장은 전날 일본 교토에서 열린 런던금시장협회(LBMA) 귀금속 콘퍼런스에서 “한은은 중장기적 관점에서 금 추가 매입을 검토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정 부장은 “시장 동향을 면밀히 모니터링해 매입 시기와 규모를 결정할 것”이라며 “모든 결정은 외환보유액 변화
  • 동성 배우자, 국가통계 입력 가능 논란…데이터처장 “통계 정확성 위한 것”[Pick코노미]
    경제·금융일반 2025.10.30 05:30:00
    정부가 5년마다 시행하는 인구주택총조사에서 동성 배우자 항목 입력을 처음으로 허용하면서 사회적 논란이 커지고 있다. 이에 대해 안형준 국가데이터처장은 29일 “통계 조사의 정확성을 기하기 위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하지만 국가 통계에서 동성 배우자를 사실상 인정한 첫 사례로 해석될 수 있어 논란이 한동안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안 처장은 이날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유상범 국민의힘 의원이 “혼인은 양성의 결합을 기초로 성립한다는 헌법 36조와 헌법재판소·대법원의 판단에 반한다”는 지적에 이같이 말했다. 국가데
  • 씨티·JPM, CEO·이사회 수장 겸임…韓 금융지주는 2010년부터 분리
    금융정책 2025.10.30 05:24:00
    금융지주 회장의 이사회 의장 겸직이 원칙적으로 막힌 한국과 달리 미국 대형 은행은 최고경영자(CEO)가 의장을 겸임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 당국이 금융지주 지배구조 제도 개선을 예고한 가운데 지배구조에 정답은 없으며 민간에 최대한 맡겨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한국씨티은행은 29일 씨티그룹의 제인 프레이저의 공식 직함이 이사회 의장 겸 최고경영자(CEO)로 변경됐다고 밝혔다. 씨티그룹은 22일(현지 시간) 프레이저 CEO를 신임 이사회 의장으로 임명했다. 씨티 측은 “프레이저가 이사회 의장 겸 최고경영자로서 씨티그룹의 리더십 연
  • “여보, 지금이라도 사야 할까?”…금 대신 뜨는 ‘이것’, 단숨에 수익률 1위 찍었다는데
    경제·금융일반 2025.10.30 00:14:31
    금값이 숨 고르기에 들어선 사이 구리 가격이 역대 최고치를 찍으며 시장의 관심이 옮겨가고 있다. 미중 갈등이 완화될 경우 반도체·전기차·재생에너지 분야의 수요가 더 늘어날 가능성이 높아, 상승세는 당분간 이어질 전망이다. 29일 런던금속거래소(LME)에 따르면 전날 구리 현물은 1톤당 1만917달러(한화 약 1553만 원)로 마감했다. 이는 한 달 전보다 7.81% 오른 수준으로, 지난 27일에는 장중 1만1094달러(한화 약 1578만 원)를 찍으며 17개월 만에 가장 높은 가격을 기록한 바 있다. 국내
  • 군산서 야생조류 ‘고병원성 AI’ 검출…이번 동절기 처음
    경제·금융일반 2025.10.29 23:35:53
    전북 군산시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바이러스가 확인됐다. 이번 동절기(올해 9월부터 내년 4월까지) 들어 국내 야생동물 분변에서 고병원성 AI가 검출된 것은 처음이다. 기후부는 29일 전부 군산시 옥서면 만경강 하류에서 27일 채취한 야생조류 분변을 분석한 결과 H5N1형 고병원성 AI를 검출했다고 밝혔다. 지난달부터 충북 미호강 등지의 야생조류 분변에서 저병원성 AI가 검출된 적은 있지만 고병원성은 처음 확인됐다. 앞서 기후부는 15일 일본 홋카이도 야생 참매에서 고병원성 AI가 검출된 이후 국내 발병 가능성을 염두에
  • 이창용 " 관세 협상, 굉장히 잘 돼"
    경제동향 2025.10.29 22:55:58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는 29일 한미 관세 협상이 타결된 것과 관련해 "굉장히 잘 된 협상"이라고 평가했다. 이 총재는 이날 국회 종합 국정감사에서 '대미 투자를 연 200억 달러로 분할하기로 합의가 됐다'는 더불어민주당 정태호 의원 언급에 "다행이라고 생각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앞서 이 총재는 지난 20일 국감에서 "한은은 외환시장에 충격을 주지 않고 1년 사이 외화를 조달할 수 있는 규모가 150억달러에서 200억달러 사이라고 정부에 말씀드렸다"고 전한 바
  • 한미 관세협상 타결' 소식에 …야간장서 환율 10원 넘게 급락
    경제동향 2025.10.29 22:48:24
    한미 간 관세 협상이 타결됐다는 소식에 원·달러 환율이 야간 거래에서 10원 넘게 급락(원화 가치 상승)했다. 대미 투자펀드 관련 불확실성이 해소되면서 외환시장에 안도감이 퍼진 것이다. 29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오후 7시 이후 한미 관세 협상 타결 소식이 전해지자 야간장에서 장중 한때 1419.6원까지 떨어졌다. 오후 6시 30분까지만 해도 1430원대를 오르내리던 환율은 주간 거래 종가(1431.7원)보다 12원 넘게 낮은 수준으로 내려왔다. 그동안 환율은 3500억 달러 규모의 대미
  • 日은 없는 ‘연 투자 한도’ 200억 달러, "외환위기 위험 최소화"
    경제·금융일반 2025.10.29 22:24:08
    3500억 달러 규모의 대미 투자 펀드 현금 투자 비중과 방식을 놓고 팽팽히 맞섰던 한미 양국이 29일 전격적으로 합의에 이른 배경에는 양측이 실리와 명분의 균형점을 찾은 결과라는 분석이 나온다. 이번에 합의한 대미 금융 투자 3500억 달러는 일본이 미국과 체결한 5500억 달러 금융 패키지와 유사한 구조이지만 한국은 미일 합의에는 없던 연간 200억 달러의 투자 한도를 이끌어내는 데 성공했다. 현금 투자액은 미국의 요구인 2000억 달러를 수용해 명분을 주되 투자 약정 기한을 2029년 1월까지 연장하고 달러 조달의 상한선을 설
  • 한숨 돌린 반도체…구체적 세율 발표 안돼 우려도
    경제동향 2025.10.29 22:06:02
    한미 관세 협상이 극적으로 타결되면서 ‘100% 품목관세’ 리스크를 떠안았던 반도체 업계도 한숨을 돌릴 수 있게 됐다. 특히 현재 관세 협상을 진행 중인 대만과 견주었을 때 불리하지 않은 관세를 약속받은 만큼 타국 대비 경쟁력도 챙겼다는 평가다. 다만 일각에서는 대만이 협상에서 반도체 관세율을 낮추지 못할 경우 우리도 함께 타격을 입을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됐다. 29일 김용범 대통령실 정책실장은 “반도체 수출 산업의 주된 경쟁국인 대만 대비 불리하지 않은 관세를 적용받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주목할 만한 점은 한국이 반도체 품목관
  • 日·EU와 같은 '15% 출발선'에 車업계 안도…현대차·기아, 올 부담 3조 줄어
    경제동향 2025.10.29 22:05:21
    한미가 3500억 달러 대미 투자 패키지에 합의한 지 100여 일 만에 세부 집행 방향까지 타결하면서 수출기업이 부담하던 대미 관세 불확실성이 상당히 걷혔다는 평가가 나온다. 대부분의 상품에 15%의 상호·품목 관세가 매겨지지만 최소한 관세 날벼락을 맞을 수 있다는 불안감은 해소됐다는 이야기다. 특히 협상이 늦어지면서 핵심 경쟁국에 비해 높은 관세를 부담하고 있던 자동차 업계는 안도감을 내비쳤다. 김용범 대통령실 정책실장은 29일 경북 경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국제미디어센터에서 브리핑을 열고 “협상이 타결됨
  • "씨가 말랐다·한 접에 20만원"…낙지 없는 무안낙지축제 전망에 '초비상'
    경제·금융일반 2025.10.29 21:19:38
    전남 무안군이 다음 달 1일 '무안낙지축제' 개막을 앞두고 있지만 정작 낙지가 잡히지 않아 비상이 걸렸다. 해수 온도 상승 등 기후 변화가 원인으로 지목된다. 29일 무안군에 따르면 오는 11월 1일부터 2일까지 무안읍 뻘낙지거리와 중앙로 일대에서 '황토갯벌의 선물! 무안낙지의 맛있는 변신'을 주제로 제3회 무안갯벌낙지축제가 열린다. 하지만 정작 주인공인 낙지가 사라져 '낙지없는 축제'가 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무안 지역 한 어민은 "해마다 수온이 오르면서 낙지 개체
  • 감정평가 주도권 갈등 격화…협회 “KB, 강남 매물 중심 자체감정"
    은행 2025.10.29 20:46:56
    은행권의 자체 담보 감정평가를 둘러싼 갈등이 이어지는 가운데 감정 인력이 가장 많은 KB국민은행의 자체 평가가 수수료가 높은 강남권에 집중돼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은행이 감정평가 시장에 직접 뛰어들면서 촉발된 침탈 논란이 확산하는 모습이다. 29일 한국감정평가사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국민은행이 협약 감정평가법인에 의뢰한 강남권(강남·서초·송파) 감정 건수는 136건으로 2021년 390건과 대비해 34% 수준으로 급감했다. 2021~2024년 4년간 의뢰 건수를 모두 합쳐도 국민은행의 감정 건수는 911건
  • 아모레·LG생건, APEC서 글로벌 CEO 배우자 대상 K뷰티 체험
    경제·금융일반 2025.10.29 20:45:21
    아모레퍼시픽과 LG생활건강이 2025 경주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에 참석한 글로벌 기업의 최고경영자(CEO) 배우자들을 대상으로 K뷰티 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한다고 29일 밝혔다. 아모레퍼시픽은 황룡원에서 K뷰티 파빌리온을 운영하고, 설화수 인삼 입욕제와 헤라 파운데이션 및 립 제품을 개인 맞춤형으로 직접 제조하는 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차 브랜드 오설록은 말차를 직접 블렌딩하고 다양한 말차 음료를 마셔볼 수 있는 말차 스테이션을 선보인다. LG생활건강은 뷰티 브랜드 ‘더후’의 궁중 문화 유산을 체험할
  • [속보]대미투자펀드 年 200억불, 외화자산 운용수익 등으로 충당
    경제·금융일반 2025.10.29 19:49:39
    김용범 대통령실 정책실장은 한미 양국이 대미투자펀드의 연간 상한금액으로 설정한 200억 달러와 관련, “기본적으로 우리 외화자산의 운용수익을 활용할 생각”이라고 밝혔다. 김 실장은 29일 한미 관세협상 브리핑에서 “우리 외환시장에서 바로 조달하는 것이 아니란 의미”라며 이 같이 밝혔다. 그는 “이자, 배당 등 운용수익 적지 않아서 상당히 많이 활용할 수 있을 것 같고, 만약 그중 일부를 기채(채권발행)하면 정부보증채 형식으로 할 듯하다”면서 “국내 외환시장에서 조달할 계획은 없고 그런 경우라도 국제시장에서 기채하는 방식으로 할 것
  • [만화경] ‘모라벡의 역설’과 일자리 전환
    경제동향 2025.10.29 19:12:24
    오래전 과학자들은 인공지능(AI) 및 자동화 기술로 블루칼라의 육체노동을 대체하기는 쉽고 높은 지적 능력을 요구하는 화이트칼라 업무는 완전히 대체하기 어렵다고 보았다. 캐나다 과학자 한스 모라벡 박사는 1990년 이 같은 통념을 뒤집는 역설적 가설을 내놓았다. 성인 수준 지능으로 문제를 푸는 컴퓨터를 만드는 것은 쉽지만 한 살 유아 수준의 운동 능력을 지닌 컴퓨터 기계 개발은 불가능하거나 어렵다고 주장한 것이다. 오감으로 사물을 지각하고 몸을 움직이는 능력은 10억 년의 생물 진화 과정에서 인간이 고도로 발달시킨 기술인데 비해 추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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