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해수부 '기싸움'…해수장관 "조선업, 해수부가 가져야"[Pick코노미]
경제동향2025.07.2513:48:00
전재수 신임 해양수산부 장관이 취임 직후 “조만간 정부 조직 개편과 관련한 토론이 있을 것”이라며 “현재 산업통상자원부 산하에 있는 조선해양플랜트 업무를 해수부로 이관하는 방안을 강력히 주장하겠다”고 예고했다. 금융위원회·기획재정부 분리, 기후에너지부 신설 등 새 정부 조직 개편 방안이 수면으로 떠오른 가운데 대형 산업인 조선업을 둘러싼 해수부와 산업부 간 대립도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24일 전 장관은 정부세종청사에서 취임식을 마친 직후 기자들과 만나 “해양 정책과 산업 정책이 조화되려면 조선해양플랜트 산업을 해수부로
PICK코노미
산업·해수부 '기싸움'…해수장관 "조선업, 해수부가 가져야"
경제동향
2025.07.25
13:48:00
전재수 신임 해양수산부 장관이 취임 직후 “조만간 정부 조직 개편과 관련한 토론이 있을 것”이라며 “현재 산업통상자원부 산하에 있는 조선해양플랜트 업무를 해수부로 이관하는 방안을 강력히 주장하겠다”고 예고했다. 금융위원회·기획재정부 분리, 기후에너지부 신설 등 새 정부 조직 개편 방안이 수면으로 떠오른 가운데 대형 산업인 조선업을 둘러싼 해수부와 산업부 간 대립도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24일 전 장관은 정
김혜란의 FX
美, EU와 관세협상 타결 임박 가능성에 환율도 '뚝' [김혜란의 FX]
경제동향
2025.07.24
16:37:57
원·달러 환율이 달러화 약세에 1360원대 중반까지 내렸다. 24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화 대비 원화 환율의 주간 거래 종가(오후 3시 30분 기준)는 전일보다 12.6원이나 내린 1367.2원이다. 이는 4일(1362.3원) 이후 약 3주 만에 최저 수준이다. 미국과 주요국과의 무역 협상 진전에 따른 불확실성 해소가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 나온다. 월스트리트저널(WSJ)와 영국 일간 파이낸셜타임스(FT) 등 외신은 미국과 유럽연합(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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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금융일반 2025.07.21 15:18:14주류 소비 감소 추세에도 숙취해소제 시장은 오히려 커지고 있다. 숙취해소제가 ‘건강 관리’와 ‘음주 문화’의 일부로 자리 잡으면서 2030세대, 특히 여성 소비자를 중심으로 가파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는 것이다. 업계는 이들을 겨냥한 신제품을 속속 출시하는가 하면 국내외 마케팅을 강화하면서 기존 시장 판도 변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올해 국내 숙취해소제 시장 규모는 약 3700억 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2032년에는 1조 7000억 원까지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편의점 내 국내 숙취해소제 매출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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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금융일반 2025.07.21 15:03:40아시아나항공(020560)이 30여 년간 유지해온 객실승무원 ‘기수제’를 폐지했다. 기수제를 일찌감치 없앤 대한항공과 통합을 앞두고 조직 간 마찰을 줄이기 위한 선제적 조치로 풀이된다. 21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아시아나항공은 창립일인 1988년부터 시행한 객실승무원의 기수제를 이달부터 폐지하고 직급 중심으로 조직 체계를 정비했다. 아시아나항공은 “연공서열 문화에서 직원의 역량과 성과, 직무 중심으로 변화하기 위한 조치”라며 “유연하고 수평적인 조직 문화가 정착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입사 순서를 기준으로 줄 세웠던 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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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 2025.07.21 14:59:14IBK기업은행이 연 1%대 금리로 창업 기업에 시설자금을 대출해준다. 기업은행은 이달 25일부터 창업 기업의 사업장 마련 같은 설비투자를 지원하기 위해 총 2조 원 규모의 ‘창업기업 설비투자 특별지원 프로그램’을 시행한다고 21일 밝혔다. 2조 원의 자금 가운데 1조 8000억 원은 시설자금 지원에 투입된다. 창업 7년 이내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들이 임대료 부담에서 벗어나 안정적 사업 운영에 매진할 수 있도록 사업장 최초 구입 시 금리를 최대 1.5%포인트 깎아준다. 지방자치단체의 이차보전과 연계할 경우 최대 2%포인트의 추가 금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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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 2025.07.21 14:53:39신한은행이 최고 연 7.7% 금리가 적용되는 ‘1982 전설의 적금’을 10만 좌 한도로 추가 판매한다고 21일 밝혔다. 지난 1일 창립 43주년을 기념해 출시된 ‘1982 전설의 적금’은 4일 만에 10만 좌 한도가 모두 소진했고, 이후 7일부터 10만 좌 추가 판매를 실시했으나 이 역시 10일 만에 모두 판매됐다. 신한은행은 “‘민생회복 소비쿠폰’ 신청일에 맞춰 고객들의 소비 여력 회복을 돕는다는 취지에서 추가 판매를 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이 적금은 매월 최대 30만 원까지 입금할 수 있는 1년 만기 자유적금이다. 개인 및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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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동향 2025.07.21 14:46:19농림축산식품부가 지난주 집중호우로 인한 침수 피해로 인해 수박과 멜론 등 일부 품목 가격이 당분간 상승세를 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정부는 침수 피해를 본 시설하우스 등에 대해 퇴수 조치와 방제 약제 살포, 할인 지원 등을 이어갈 방침이다. 농식품부는 이달 16~19일 집중호우로 인해 농작물 2만 8491㏊가 침수됐다고 21일 밝혔다. 이는 축구장(0.714㏊) 약 4만 개에 해당하는 크기다. 닭 142만 9000마리(전체 사육 규모의 0.8%)와 오리 13만 9000마리, 돼지 855마리, 한우 529마리 등 가축 유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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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 2025.07.21 14:46:16한국대부금융협회가 경찰, 법원 등에 미등록 불법 사채에 대해 ‘불법 사금융’이란 공식 명칭을 사용해 달라고 공식 요청했다. 21일 금융계에 따르면 이달 22일부터 제도권 대부금융과 불법 사금융의 구분을 명확히 한 ‘대부업법 개정안’이 시행된다. 해당 개정안은 ‘미등록 대부업’이란 용어를 ‘불법 사금융’으로 변경한 게 골자다. 대부금융협회는 “개정안 시행으로 제도권 대부업과 불법 사금융에 대한 혼동을 줄이고 국민 인식을 개선하는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그간 등록 여부와 관계 없이 ‘불법 대부업’이라는 용어가 관행처럼 사용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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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 2025.07.21 14:27:53하나은행에서 48억원대의 부당대출 금융사고가 발생했다. 21일 금융권에 따르면 하나은행은 지난 18일 부당대출(업무상 배임), 외부인 금융사기, 금품수수, 사적 금전대차 등으로 48억원대 금융사고가 발생했다고 공시했다. 하나은행 등에 따르면 직원 A씨는 지난 2016년 6월 8일부터 지난해 9월 3일까지 8년간 허위서류 등을 받고 대출을 과도하게 내준 것으로 조사됐다. 부당대출 규모는 약 47억9089만원으로, A씨는 대출 관련인으로부터 금품을 받고 사적으로 돈도 빌려준 것으로 드러났다. 하나은행은 자체조사를 통해 이 같은 사실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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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동향 2025.07.21 14:21:32LG(003550) AI연구원이 21일 신임 공동 연구원장에 이홍락 부사장(CSAI·최고AI과학자)과 임우형 상무를 선임했다. 배경훈 전 LG AI연구원장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으로 취임한 데 따른 후속 인사다. 이 신임 원장은 세계 10대 AI 연구자로 선정될 만큼 머신러닝과 딥러닝 분야에서 탁월한 권위를 인정받고 있는 석학으로, 미국 미시간주 앤아버에 있는 연구원 산하 ‘LG 글로벌AI센터’를 이끌며 차세대 인공지능 기술 개발과 글로벌 AI 생태계 확장을 위한 연구를 주도해 왔다. 그는 미시건대 컴퓨터공학과 교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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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금융일반 2025.07.21 13:23:30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전날에 이어 21일 집중호우로 산사태와 침수 피해를 입은 경기도 가평군을 방문해 피해 현황을 살피고 신속한 복구 지원을 약속했다. 가평군에는 20일 오전 0시부터 10시까지 197.5mm의 호우가 집중됐다. 이로 인해 2명이 숨지고 3명이 실종됐으며 농작물이 물에 잠기고 젖소 32마리가 유실·폐사하는 등 농업 피해가 발생했다. 송 장관은 산사태로 인명피해가 발생한 가평군 조종면 일대를 방문해 산림청과 가평군 관계자로부터 피해 현황과 응급 복구 상황을 보고 받았다. 송 장관은 정부가 신속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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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금융일반 2025.07.21 13:18:38'민생회복 소비쿠폰' 1차 신청이 21일부터 시작되면서 배달앱 사용량 증가가 예상된다. 사용 가능 여부에 따라 배달앱 시장 판도에도 변화가 생길 것으로 보인다.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소비쿠폰은 신청 다음 날부터 지급된다. 21일 신청이 시작된 만큼 첫 지급은 22일부터 이뤄진다. 소비쿠폰은 원칙적으로 배달앱 내 결제에는 사용할 수 없다. 다만 ‘현장 결제’를 활용하면 배달 주문에도 사용할 수 있다. 이에 배달의민족, 요기요, 땡겨요 등은 점주 및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본격적인 홍보에 나섰다. 배달앱 가운데에서는 ‘땡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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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동향 2025.07.21 12:10:38김정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업계와 경제단체를 모아 대미 관세 협상 관련 긴급 점검 회의를 했다. 상호 관세 유예 시점이 열흘 남짓밖에 남지 않았다는 점을 고려해 협상 마무리에 총력을 기울이는 모습이다. 김 장관은 21일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대미 통상 긴급 점검회의’를 주재했다. 정부의 협상 전력을 업계와 공유하고 의견을 수렴하기 위한 자리다. 산업부 관계자는 “지금은 협상 마무리를 위해 부처 간 의견을 최종적으로 조율하는 단계”라며 “핵심적인 이해당사자인 업계의 목소리도 들으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 장관은 “현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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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금융일반 2025.07.21 12:00:00공정거래위원회가 온라인 쇼핑몰 ‘카카오 선물하기’에서 발생한 납품업자 상대 불공정 거래 혐의에 대해 동의의결을 최종 확정했다. 온라인쇼핑몰 업종에 대해 대규모유통업법상 동의의결 제도가 적용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에 따라 카카오는 기존의 ‘무료배송 강제’ 방식을 폐지하고 납품업자에게 배송유형 선택권을 부여하기로 했다. 공정위는 카카오의 자진 시정방안을 수용해 동의의결을 확정했다고 21일 밝혔다. 카카오는 납품업자에게 배송비를 포함한 가격만을 등록하게 하고 이 금액 전체에 수수료를 매겨와 공정위 조사를 받아왔다. 수수료는 통상 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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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정책 2025.07.21 11:25:43권대영(사진) 신임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이 “특히 부채 문제와 사회적 약자에 대해 더 관심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권 부위원장은 21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늘 채권자와 채무자는 대등 당사자였다”면서도 “빚을 낼 때는 (금융기관이) 비대면으로도 잘 해주는데 채무자가 연체에 빠지면 상당히 힘들어하는 것 같았다. 금융 원칙을 지키면서 연체자들의 재기를 도울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권 부위원장은 “개인적으로는 금융위의 DNA가 금융시스템의 안정이라고 생각한다”며 “금융 안정은 늘 열심히 해야 하는 것”이라고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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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동향 2025.07.21 10:53:23LS마린솔루션(060370)이 베트남에 영업거점을 개설하며 아시아·태평양 지역 해저 인프라 구축 시장에 본격 진출한다. LS마린솔루션은 베트남 호찌민시에 영업사무소를 개설했다고 21일 밝혔다. 회사 측은 이에 대해 “LS에코에너지의 현지 해저케이블 공장 설립 추진과 맞물린 전략적 행보”라고 설명했다. 양사는 향후 아시아·태평양 전역에서 해저 전력망 및 통신망 구축 사업에 협력할 계획이다. 최근 아시아 지역은 도서국 간 장거리 전력망 연계, 해상풍력 확산,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증가, 글로벌 빅테크의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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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책 2025.07.21 10:44:32이재명 정부에서 추진할 것으로 예상되는 법인세 인상에 대해 이언주(사진)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이 “신중할 필요가 있다”고 제동을 걸었다. 이 최고위원은 한 라디오 방송에서 “경기가 나쁠 때는 기업이나 민간에서 세금을 부담하기 어렵다. 별로 효과도 없다”며 “법인세 (인상) 부분은 일단 신중할 필요가 있다”고 전했다. 특히 “자칫 잘못 생각하면 이념적으로 진보는 증세고 보수는 감세, 이렇게 생각하기 쉬운데 잘못된 생각”이라며 “증세나 감세 부분은 경제 상황에 따라 유연하게 보는 게 맞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그는 “(경기가 나쁠 때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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