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균형발전’ 외쳤지만…수도권→비수도권 역주행 '28%' 급증
경제동향2025.10.0810:00:00
정부가 지난 5년간 수도권 집중 완화 및 지방 균형 발전 정책을 펼쳤음에도 불구하고 수도권에서 비수도권으로 이동한 제조업체 수는 1.4%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비수도권에서 수도권으로 이동한 제조업체 수가 27.6%나 늘어난 것과는 대조되는 모습이다. 전문가들은 지방투자촉진보조금 제도를 개편하고 재정과 성장을 연계한 유인 체계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8일 관계부처에 따르면 한국산업단지공단은 지난달 말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지역 간 제조업체 입지 이동의 결정 요인과 성과 분석’ 보고서를 발표했다. 이번 연구는 2013~2022년
PICK코노미
금산분리 완화 드라이브…대기업 CVC ‘투자 숨통’ 트이나 [ Pick코노미]
경제·금융일반
2025.10.03
08:00:00
대기업 지주회사의 기업형 벤처캐피털(CVC)에 대한 규제 완화 논의가 속도를 내고 있다. 이재명 대통령이 금산분리 완화를 직접 지시한 후 공정거래위원회가 즉각 출자금 확대 방안을 추진하면서 대기업들의 대규모 시설 투자에 숨통이 트일지 주목된다. 금산분리는 대기업집단의 사금고화를 막기 위해 1982년에 도입됐다. 지주사가 금융사를 지배하거나 계열사에 대한 금융 지원을 통해 그룹 전체를 통제하는 행위를 막기 위한 조
김혜란의 FX
'허니문 랠리' 끝물에 원·달러 환율 상방 압력 [김혜란의 FX]
경제동향
2025.08.26
16:28:06
원·달러 환율이 외국인 주식 순매도세에 급등했다. 26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11.1원 오른 1395.8원에 마감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이날 6820억 원어치를 순매도하며 8월 들어 가장 큰 매도 규모를 기록했다. 이낙원 NH농협은행 FX위원은 “서울 외환시장에서 외국계 매도 물량이 많이 들어온 날이었다”며 “특별한 환율 상승 재료가 뚜렷하지 않았지만 외국인의 주식 매도세가 원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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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동향 2025.09.25 17:37:39한국 경제가 어려움에 처해 있다. 2분기 경제성장률은 0.7%로 소폭 반등했지만 여전히 정부는 올해 성장률을 0%대로 전망하고 있다. 더욱 우려스러운 점은 저출산과 고령화 등 구조적 요인으로 인해 한국 경제의 잠재성장률이 지속적으로 하락하고 있다는 것이다. 이에 정부는 잠재성장률 3% 달성을 위해 ‘세계 인공지능(AI) 3대 강국’을 목표로 AI 대전환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민생회복 소비쿠폰 등을 통해 서민경제 살리기에도 총력을 다하는 중이다. 하지만 재정 여력의 한계와 부동산 가격 상승에 따른 기준금리 인하 제약 등으로 정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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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가 2025.09.25 17:36:46당정이 금융위원회를 해체하고 금융감독위원회를 설치하는 것을 뼈대로 하는 금융 감독 체계 개편안을 공식 발표 18일 만이자 이재명 정부 출범 114일 만에 백지화하면서 업계에서는 “지금이라도 개악을 멈춰 다행”이라는 반응이 나온다. 하지만 금융정책과 감독 분리와 금융소비자보호원 신설을 두고 시장의 혼란이 극심했다는 점을 고려하면 정부의 정책이 과도하게 오락가락한다는 비판이 제기된다. 25일 금융계에 따르면 당정 최고위 관계자 사이에서 금융 감독 개편안 철회가 본격적으로 논의되기 시작한 것은 지난주 무렵부터다. 당정 내에서는 금융 감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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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동향 2025.09.25 17:30:00정부가 일본·중국산 산업용 로봇에 최고 43.6%의 잠정 반덤핑 관세를 부과하기로 했다. 중국산 차아황산소다와 태국산 파티클보드 및 섬유판 등에도 반덤핑 관세가 적용된다. 정부가 국내산업 보호를 위해 반덤핑 장벽을 강화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25일 산업통상자원부 무역위원회는 제464차 무역위원회를 개최하고 일본·중국산 산업용 로봇에 21.17~43.6%의 잠정 반덤핑 관세를 부과하는 방안을 기획재정부에 건의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앞서 HD현대로보틱스는 일본의 화낙, 야스카와, 중국의 쿠카 로보틱스 광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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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동향 2025.09.25 17:26:29원·달러 환율이 약 두 달 만에 1400원을 넘겨 거래를 마쳤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9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이후 불거진 금리 인하 신중론과 교착상태에 빠진 한미 관세 협상이 맞물린 영향이다. 전문가들은 위험 회피 심리에 따른 일시적 현상으로 보면서도 관세 관련 돌발 변수에 따라 환율 상단이 1420원까지 치솟을 가능성이 있다며 변동성 확대를 주시하고 있다. 25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3.1원 오른 1400.6원에 거래를 마쳤다. 오후 종가 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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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동향 2025.09.25 17:24:58정부가 다음달 총 16조 5000억 원의 국고채를 경쟁입찰 방식으로 발행한다. 재정증권은 발행하지 않으며 원화표시 외평채 1조원은 추가로 발행한다. 25일 기획재정부는 10월 국고채를 전문딜러(PD) 등이 참여하는 경쟁입찰 방식으로 16조 5000억 원 발행한다고 밝혔다. 이는 전월에 비해 2조 원 감소한 금액이다. 연물별로는 △2년물 2조 4000억 원 △3년물 3조 8000억 원 △5년물 2조 9000억 원 △10년물 1조 6000억 원 △20년물 5000억 원 △30년물 4조 4000억 원 △50년물 8000억 원 △물가연동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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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동향 2025.09.25 17:13:00미국의 고율 관세 등 불확실한 대외 여건에도 올해 4분기 수출기업 체감경기가 반도체·무선통신기기·선박 등 주력 산업을 중심으로 개선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한국무역협회 국제무역통상연구원이 25일 발표한 ‘2025년 4분기 수출산업경기전망조사(EBSI)’ 보고서에 따르면 올 4분기 EBSI는 101.4로 1년 만에 기준선(100)을 웃돌며 수출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살아난 것으로 나타났다. 품목별로 15대 품목 중 6개 품목의 수출 여건이 개선될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반도체(145.8)는 메모리 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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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금융일반 2025.09.25 16:58:55NH농협카드가 원화 스테이블코인 관련 상표권을 출원하며 본격적으로 스테이블코인 시장 준비에 나섰다. 원화 스테이블코인 도입을 위한 법제화 논의가 본격화되면서 국내 카드사들은 앞다퉈 상표권을 출원하며 발빠른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25일 금융계에 따르면 농협협동조합중앙회는 지난 19일 'NHCardKRW' 등 스테이블코인 관련 상표 12건을 출원 신청했다. 이중 NH농협카드 관련 스테이블코인 상표권은 8개다. NH농협카드 관계자는 "원화 스테이블코인 제도화에 발맞춰 시장 대비 차원에서 출원했다"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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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 2025.09.25 16:46:27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금융노조) 이달 26일 주 4.5일제 도입과 임금인상을 요구하며 3년 만에 총파업에 돌입한다. 은행권은 총파업 당일 있을 영업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대응체계를 구축하며 대비에는 나섰지만 은행 노조원들 사이 파업 당위성에 대한 공감대가 크지 않아 실제 참여율은 낮을 것이라는 관측이 우세하다. 25일 금융계에 따르면 이날 출근 시간대 금융노조는 KB국민은행 등 주요 시중은행 앞에서 전단을 배포하며 총파업 참여를 독려했다. 전날 금융노조 측은 총파업 돌입 기자회견에서 전체 조합원 10만 명 가운데 약 8만 명이 참여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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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금융일반 2025.09.25 16:40:48대통령실과 여당이 금융 당국 개편안을 전격 철회했다는 소식이 전해진 25일 기획재정부가 입주한 세종시 중앙동 청사는 하루 종일 침울한 분위기에 휩싸였다. 이번 결정으로 예산 기능이 떨어져 나가더라도 금융정책을 흡수해 옛 ‘재무부’ 부활을 기대했던 제1차관실 소속 공무원들의 충격이 특히 컸다. 기재부 대변인실은 이날 “신설된 재정경제부가 부총리 부처로서 경제 사령탑 역할을 수행하는 것은 변함이 없다”며 “경제정책 총괄·조정 기능을 강화하는 방안을 검토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하지만 당장 부처 내부 게시판에는 “차관보실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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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정책 2025.09.25 15:53:27정부가 코로나19 시기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를 돕기 위해 시행한 대출 만기 연장 조치를 추가 연장하기로 했다. 대출 만기 연장이 5년째 계속되면서 좀비 업체를 키우고 도덕적 해이를 불러오는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온다. 금융위원회는 25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시중은행 관계자들과 회의를 열고 이달 말 종료 예정인 ‘코로나19 피해 중소기업·소상공인에 대한 대출 만기 연장 및 원금·이자 상환 유예’ 조치를 6개월에서 1년 안팎씩 연장하기로 정했다. 금융권은 2020년 4월부터 유동성 위기를 겪는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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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동향 2025.09.25 15:44:22삼성디스플레이가 주요 고객사와 파트너사를 초청해 정보기기(IT)용 유기발광다이오드(OLED)의 기술력과 미래 비전을 알렸다. 삼성디스플레이는 25일 대만 타이페이 그랜드메이풀 호텔에서 '삼성 OLED IT 서밋 2025'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 두 번째 열린 삼성 OLED IT 서밋은 주요 고객사와 파트너사를 대상으로 삼성디스플레이의 IT OLED 사업 전략과 비전을 소개하는 자리다. 올해 행사에는 인텔과 에이서, AOC, 에이수스 등 글로벌 노트북·모니터 제조사를 포함한 고객사와 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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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금융일반 2025.09.25 15:36:49주병기 공정거래위원장이 기술 피탈취 기업의 피해를 막기 위해 한국형 증거개시제도(디스커버리)를 도입하고 조사 과정에서 확보한 자료의 법원 제출을 의무화하는 방안을 마련하기로 했다. 하지만 한국형 디스커버리 제도 도입시 기업들이 무죄를 입증하는 과정에서 영업기밀을 외부에 유출시킬 수 밖에 없어 보완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주병기 공정위원장은 25일 서울 구로구 벤처기업협회에서 중소벤처기업 대표들과 현장 간담회를 열고 기술탈취 피해 실태와 제도 개선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간담회는 주 위원장이 취임 후 진행 중인 릴레이 현장 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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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동향 2025.09.25 15:34:27샤오미가 서울 여의도에 1호 오프라인 매장을 낸지 3개월 만에 서울에 추가 매장과 전용 AS센터를 줄줄이 열며 한국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 중국 가전업체의 약점으로 꼽혔던 AS를 대폭 강화하고 출시 제품군을 늘려 ‘가성비(가격 대비 성능)’가 아닌 프리미엄 브랜드로서 입지를 강화하겠다는 의지도 드러냈다. 이를 통해 삼성·LG 등 국내 기업과 프리미엄 시장에서 맞선다는 전략이다. 조니 우 샤오미코리아 사장은 25일 서울 풀만 앰버서더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가격 대비 좋은 성능의 제품을 제공한다는 콘셉트와 프리미엄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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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금융일반 2025.09.25 15:24:55네이버가 가상화폐거래소 업비트를 운영하는 두나무를 인수한다. 네이버페이를 통한 결제와 쇼핑, 라인 메신저에서 강점을 지닌 네이버와 국내 점유율 1위 코인거래소가 결합하게 되면 국내 디지털 산업과 금융시장에 거대한 지각 변동이 예상된다. 25일 금융계에 따르면 네이버 자회사인 네이버파이낸셜은 두나무를 완전 자회사로 편입하기 위한 포괄적 주식 교환을 추진 중이다. 모회사 네이버에 자회사 네이버파이낸셜, 손자회사 두나무로 이어지는 구조다. 두 회사는 조만간 이사회를 열고 이 같은 방안을 승인할 계획이다. 네이버와 두나무는 “확정된 것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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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금융일반 2025.09.25 15:22:24안경 편집숍이 몰리며 ‘K아이웨어’의 격전지로 떠오른 서울 성수동에 세계 최초 맞춤형 안경 스마트팩토리가 들어섰다. 퍼스널 아이웨어 브랜드 브리즘은 3D프린팅 기술을 통해 맞춤형 아이웨어를 설계·제작·판매하는 이 공간을 앞세워 올해 국내 매출 150억 원을 달성하고, 70조 원 규모에 달하는 미국 안경 시장까지 공략한다는 구상이다. 브리즘은 25일 ‘브리즘 파운드리 성수’를 오픈하고 올해 국내에서 맞춤형 아이웨어 약 5만 개를 판매해 연매출 150억 원을 달성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이와 함께 올 하반기 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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