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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비인간 동물과 같은 모습으로 행진”…기후정의행진서 ‘탈의 시위’한 활동가들
    “비인간 동물과 같은 모습으로 행진”…기후정의행진서 ‘탈의 시위’한 활동가들
    사회일반 2024.09.10 05:00:00
    지난 주말 기후위기 대응을 촉구하고자 열린 도심 행진에서 ‘탈의 시위’를 벌인 활동가들이 경찰에 입건됐다가 풀려났다. 9일 서울 강남경찰서는 지난 7일 오후 강남대로에서 열린 ‘907 기후정의행진’ 도중 옷을 벗는 퍼포먼스를 한 20대 여성 활동가 2명을 공연음란 혐의로 체포했다가 돌려보냈다고 밝혔다. 당시 옆에 있던 경찰관들이 나체 상태의 여성들을 옷으로 감싸 경찰서로 데려간 것으로 전해졌다. 이들 활동가는 “에너지 정책 비판 등 기후정의행진의 구호는 여전히 인간중심적이고 국가주의적”이라며 “인간이 비인간 동물을 착취하는 구조 속
  • '팔찌형 칼' 차고 들어온 美경찰관, 인천공항서 걸리자…"일종의 부적"
    '팔찌형 칼' 차고 들어온 美경찰관, 인천공항서 걸리자…"일종의 부적"
    사회일반 2024.09.10 04:00:00
    팔찌형 칼을 착용하고 인천국제공항을 경유하려던 미국인이 적발됐다. 9일 인천공항경찰단에 따르면 전날 인천공항 제2여객터미널(T2) 동편 환승장에서 ‘팔찌형 칼’을 은닉한 40대 미국인 A씨를 붙잡았다. A씨는 보안검색대를 통과하려다 보안검색요원에 의해 적발됐다. A씨가 착용한 칼은 줄팔찌에 2.5cm 길이의 칼이 들어가는 형태였다. A씨는 미국 현지 경찰관으로 태국 방콕에서 인천공항을 경유해 미국 애틀랜타로 출국하는 길이었다. 경찰 조사에서 "일종의 부적으로 착용했다"며 "생존용일 뿐"이라고 밝혔
  • 만취해 택배차 훔쳐 집까지 몰고 간 '면허 취소' 20대…"기억나지 않는다"
    만취해 택배차 훔쳐 집까지 몰고 간 '면허 취소' 20대…"기억나지 않는다"
    사회일반 2024.09.10 03:00:00
    서울 강남에서 만취한 20대 헬스 트레이너가 택배기사의 차량을 훔쳐 자기 집까지 몰고가 경찰에 붙잡혔다. 9일 서울 강남경찰서는 전날 오후 5시경 20대 남성 A씨가 택배기사 B씨가 세워둔 카니발 차량을 절도했다고 밝혔다. A씨는 택배기사인 피해자가 잠시 업무를 위해 정차한 틈을 타 차량을 운전해 자신의 주거지까지 이동했다. 경찰은 도난 현장에서 A씨가 놓고 간 휴대전화와 지갑을 발견한 후 이를 이용해 신원을 추적했다. 관제센터에서 폐쇄회로(CC)TV를 바탕으로 동선을 추적해 A씨가 몰고 간 차량이 한 빌라 주차장으로 진입하는 장면
  • "오빠? 고1이야"…12세 초등생 성폭행하고 성병 옮긴 20대의 최후
    "오빠? 고1이야"…12세 초등생 성폭행하고 성병 옮긴 20대의 최후
    사회일반 2024.09.10 02:00:00
    예비 고등학생이라 속이고 12세 여자 초등학생과 성관계를 가진 20대 남성이 미성년자 의제 강간 혐의로 1심에서 징역 1년6개월을 선고받았다. 9일 법조계에 따르면 수원지법 평택지원은 미성년자 의제 강간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A(25)씨에게 이같이 선고했다. 재판부는 "피해자가 당시 만 12세로 매우 어려 죄가 무겁고, 용서받거나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A씨는 지난 1월 21일 오후 1시 30분 쯤 경기 평택시 룸카페에서 B양과 성관계를 가졌다. A씨와 B양은 오픈채팅 메신저를 통해 연락해오
  • 김포공항 인근 공장 화재…이번에도 '北 오물풍선 기폭제'?
    김포공항 인근 공장 화재…이번에도 '北 오물풍선 기폭제'?
    사회일반 2024.09.10 01:00:00
    지난 5일 화재가 발생한 김포공항 인근 공장에서 북한 오물 풍선의 기폭장치로 보이는 물체가 발견됐다. 9일 김포소방서는 이날 오전 10시 30분께 김포시 고촌읍의 자동차부품 제조공장 지붕에서 북한의 대남 오물 풍선 기폭장치와 종이 잔해물로 추정되는 물체들이 발견됐다고 밝혔다. 이 공장은 나흘 전인 지난 5일 오전 3시 20분께 불이 났던 곳이다. 당시 1시간 17분만에 불을 꺼 인명 피해는 없었다. 소방 당국은 이날 현장에서 화재 원인을 조사하다가 해당 물체들을 발견했다고 전했다. 공장 측은 이 물체에서 다시 불이 나자 소화기로 곧
  • "생활비 벌려고"…불법 성매매 후기 수백건 '검은 부엉이', 5년 만에 잡혔다
    "생활비 벌려고"…불법 성매매 후기 수백건 '검은 부엉이', 5년 만에 잡혔다
    사회일반 2024.09.10 00:30:00
    성매매 업주들에게 금품을 받고 성관계 영상을 불법 촬영, 유포한 일명 '검은 부엉이'가 5년 만에 붙잡혔다. 경기남부경찰청 풍속수사팀은 9일 성매매 알선 등 행위 처벌에 관한 법률 및 성폭력 범죄의 처벌법(카메라 등 이용촬영) 위반 등 혐의로 활동명 '검은 부엉이'를 사용하는 30대 A씨를 구속 송치했다고 밝혔다. A씨는 2019년부터 올해 8월까지 서울 강남과 경기도 성남 등 수도권의 업소 수백여곳에서 성매매를 한 뒤 해당 장면을 촬영해 성매매 광고 사이트 및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후기 형
  • "샤인머스캣만 내렸어요"…만원짜리 오이에 울상된 시민들
    "샤인머스캣만 내렸어요"…만원짜리 오이에 울상된 시민들
    사회일반 2024.09.10 00:05:00
    “올해는 탕국만 놓고 차례 지내려고요. 너무 비싸서.” 8일 오전 경기도 하남시에 있는 트레이더스 홀세일클럽 스타필드 하남점. 추석 연휴 전 주말을 맞아 장을 보러 온 고객들은 조기, 배추 등 차례상에 오를 농수산품 가격표를 유심히 살피면서도 선뜻 장바구니에 담지 못했다. 전통시장과 트레이더스를 모두 이용한다는 박 모(75)씨는 “평소 같으면 오이 5개가 5000원인데 오늘은 만 원대에 샀다”면서 “정책하는 사람들이 제대로 좀 했으면 좋겠다”고 쓴소리를 했다. 물가조사 기관에 따르면 올해 4인 가족 기준 추석 차례상 비용이 사상
  • 아이돌 출신 30대, 병역기피로 재판행…진료 기록 위조해 공익 근무
    아이돌 출신 30대, 병역기피로 재판행…진료 기록 위조해 공익 근무
    사회일반 2024.09.09 23:42:55
    의사 진료 기록을 위조해 현역병에서 사회복무요원으로 병역 신체검사 등급을 낮춘 아이돌 그룹 출신 30대가 재판에 넘겨졌다. 창원지검 형사3부(이치현 부장검사)는 병역법 위반으로 아이돌 그룹 출신 A씨를 불구속기소했다고 9일 밝혔다. A씨와 범행을 공모한 50대 모친과 60대 병원 간호사도 각각 병역법 위반과 사문서위조 혐의로 기소됐다. A씨와 그의 모친은 의사 진료 기록을 위조해 병역 신체검사 결과를 기존 1급에서 4급으로 낮춘 혐의를 받는다. 병역판정검사에서 신체 등급 1~3급을 받으면 현역으로, 4급을 받으면 공익 근무 요원 등
  • 금고털이 '부전자전'… 여친 회사 침입한 아버지와 금고 알려준 아들, 법원 판결은?
    금고털이 '부전자전'… 여친 회사 침입한 아버지와 금고 알려준 아들, 법원 판결은?
    사회일반 2024.09.09 23:21:28
    아들로부터 여자친구가 다니는 회사의 사장이 돈을 금고에 보관한다는 말을 듣고 지인과 사무실 금고털이에 나서 5100만 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50대 남성이 법원에서 실형을 선고 받았다. 창원지법 형사6단독 서진원 판사는 특정범죄가중처벌등에관한법률위반(절도) 등 혐의로 기소된 50대 A씨와 특수절도 등 혐의로 기소된 60대 B씨에게 각각 징역 3년 6개월과 징역 1년을 선고했다고 9일 밝혔다. A씨에게 금고 위치 등을 알려준 혐의(절도 방조)로 재판에 넘겨진 A씨 아들 30대 C씨에게는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1년을 선고했다. A씨
  • 차량 두 대 훔쳐 운전하다 교통사고 낸 ‘초등학생’…훈방 조치
    차량 두 대 훔쳐 운전하다 교통사고 낸 ‘초등학생’…훈방 조치
    사회일반 2024.09.09 22:52:31
    청주에서 차량을 훔쳐 운전하다 교통사고를 낸 초등학생이 경찰에 붙잡혔다. 9일 충북 청주 흥덕경찰서는 차량을 훔쳐 운전하다가 교통사고를 낸 A(11)군을 절도, 도로교통법 위반(무면허운전) 등의 혐의로 검거해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A군은 지난 5일 오후 2시께 청주 소재 주차장에서 문이 잠기지 않은 승합차를 약 10㎞가량 운전한 혐의를 받는다. A군은 훔친 차량의 기름이 떨어지자 상가 지하주차장에 있는 또다른 차량을 훔쳐 수백여m를 주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과정에서 A군은 주차된 차량을 들이받는 사고를 내기도 했다. 하지만
  • 올 여름 폭우 얼마나 심했으면…높이 21m 천연기념물 오리나무도 못 버텼다
    올 여름 폭우 얼마나 심했으면…높이 21m 천연기념물 오리나무도 못 버텼다
    사회일반 2024.09.09 22:24:02
    수령 230년으로 추정되는 경기도 포천시의 ‘포천 오리나무’가 지난 7월 기록적인 폭우로 부러져 국가유산에서 해제된다. 9일 국가유산청에 따르면 최근 열린 자연유산위원회 회의에서 포천 초과리 오리나무의 천연기념물 지정 해제가 결정됐다. 높이가 21.7m에 달했던 이 나무는 크기와 둘레가 월등하고 고유한 형태를 잘 유지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아 지난 2019년 천연기념물로 지정됐다. 오리나무 중에서는 유일한 천연기념물이었다. 예전부터 마을 주민들의 쉼터로서 기능하며 민속학적 가치 또한 큰 것으로 여겨졌으나 지난 7월 21~22일 경기
  • "죄송했습니다"…돈 훔친 소년 안아준 스님, 27년만에 편지 받았다
    "죄송했습니다"…돈 훔친 소년 안아준 스님, 27년만에 편지 받았다
    사회일반 2024.09.09 21:54:50
    “어린 시절 생각이 없었습니다. 27년 전에 여기 자장암에서 시주함을 들고 산으로 가서 통에서 돈을 빼갔습니다. 약 3만원 정도 기억납니다.” 최근 경남 양산 통도사 자장암 시주함에서 편지 한 통과 함께 현금 200만원이 든 돈봉투가 발견됐다. 이름도 남기지 않고 홀연히 사라진 편지의 주인공은 27년 전 자장암 시주함에서 3만원을 훔쳤던 사실을 하나하나 고백했다. 볼펜으로 한 자 한 자 적힌 편지에는 "몇일 뒤 또 돈을 훔치러 갔는데 한 스님이 제 어깨를 잡고 아무 말 없이 눈을 감고 고개를 좌우로 저으셨습니다. 그 날 아
  • 계약한 적 없는데 11년 만에 날아온 독촉장 '황당'…"정수기 대여료 630만원"
    계약한 적 없는데 11년 만에 날아온 독촉장 '황당'…"정수기 대여료 630만원"
    사회일반 2024.09.09 21:30:30
    계약한 적이 없는 정수기의 밀린 요금을 내라는 채권 추심 통보서를 받은 사연이 알려졌다. 9일 YTN 보도에 따르면 서울에 사는 안모씨는 얼마 전 신용정보회사로부터 채권 추심 통보서를 받았다. 통보서에는 11년 전부터 몇 년 동안 밀린 정수기 요금 630여만 원을 며칠 안에 납부하라는 내용이었다. 그러나 안씨는 정수기를 계약한 적도, 사용한 적도 없다고 주장했다. 정수기 업체 확인 결과 안씨는 2013년 10월 정수기와 연수기 등 제품 4대를 계약한 것으로 기록됐다. 계약서상 그가 정수기를 설치했다고 적힌 곳은 경기 군포시에 위치한
  • 제15회 백교문학상 대상에 문성경씨 ?
    제15회 백교문학상 대상에 문성경씨 ?
    사회일반 2024.09.09 21:25:23
    강릉문화재단(이사장 김홍규 강릉시장)과 사단법인 백교효문화선양회(이사장 권혁승)가 제15회 백교문학상 대상 수상작으로 문성경 씨의 수필 ‘그리움은 오솔길’을 선정했다고 9일 밝혔다. 우수상에는 신양옥 씨의 시 ‘달력에 핀 장미꽃’, 김철호 씨의 시 ‘내마음에 케렌시아’, 김기영 씨의 수필 ‘감나무를 바로보며’가 각각 뽑혔다. 시상식은 10월 8일 강릉 명주예술마당 3층 공연장에서 열리며 당선자에게는 상패와 상금이 수여된다. 대상으로 뽑힌 ‘그리움은 오솔길’은 지난겨울 아버지가 돌아가신 후 상실감을 이겨내는 과정과 아버지에 대한 그리
  • "'추후 공고'가 어디 있는 고등학교?"…웃을 수만은 없는 문해력 "어쩌나"
    "'추후 공고'가 어디 있는 고등학교?"…웃을 수만은 없는 문해력 "어쩌나"
    사회일반 2024.09.09 21:24:37
    ‘심심한 사과’를 무성의한 사과로 오인하고, ‘부모님 소천하셨다’는 말에 무슨 직업이냐 되묻는가 하면, ‘우천 시 장소 변경’ 공지에 ‘우천시’라는 지역으로 장소로 옮기는 것이냐 묻는다. 또 가정통신문에 적힌 ‘중식 제공’을 보고 ‘한식으로 달라’며 따지는 학부모도 있다. 이같은 문해력 저하 일화를 요즘 심심찮게 볼 수 있다. 교육부가 발표한 ‘제4차 성인문해능력조사’ 결과에 따르면, 우리나라 전체 성인 중 초등학교 1~2학년 수준의 ‘문해 능력 1’에 해당하는 비율은 146만 명이다. 기본적인 읽기·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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