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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명] 환율? 정치인부터 각성해야
    [여명] 환율? 정치인부터 각성해야
    사내칼럼 2025.12.02 18:05:21
    경제학자 조지프 슘페터는 생전에 정치인을 ‘나쁜 기수(騎手)’에 빗댔다. 정치인은 안장에 오래 앉아 있는 데만 몰두한 나머지 자신이 어디로 가는지조차 신경 쓰지 않는다고 꼬집었다. 한마디로 정치인들은 정책을 제대로 만드는 것보다 권력 유지에 더 급급하다는 것이다. 최근 원·달러 환율 급등을 두고 벌어지는 일을 유심히 살펴보면 슘페터의 통찰이 가슴에 와닿는다. 12·3 계엄이 발생한 지 1년 만에 우리 경제는 충격에서 벗어나 빠르게 회복 중이다. 다만 원화 가치가 급속히 빠져 이제는 달러당 1500원 돌파가
  • [왈가왈부] 과학기술 기관장 줄줄이 공백…‘과학 강국’은 헛구호인가요
    [왈가왈부] 과학기술 기관장 줄줄이 공백…‘과학 강국’은 헛구호인가요
    사내칼럼 2025.12.01 18:49:54
    ▲과학기술 연구기관장 자리가 줄줄이 장기 공석 상태여서 과학 행정 공백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국가과학기술연구회(NST)는 2일 열리는 이사회에 산하 연구기관 원장들에 대한 선임 안건을 올리지 않기로 했다고 하네요.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부설인 한국원자력연구원,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수장에 대한 연임 논의도 전혀 없는 상태입니다. 특히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 부의장 자리는 9월 이후 비어 있다고 하네요. 이재명 대통령은 “과학기술이 미래”라고 강조했는데 정작 미래 기술을 책임질 수장들은 방치돼 있네요. 인선 공백
  • [청론직설] "임금 개편 없는 정년연장은 소수 기득권 집단만 좋아할 특혜다"
    [청론직설] "임금 개편 없는 정년연장은 소수 기득권 집단만 좋아할 특혜다"
    사내칼럼 2025.12.01 18:49:35
    그냥 쉬는 20대 청년이 40만 명을 넘어섰다. 이들이 취업을 포기하고 ‘쉬었음’을 선택한 이유를 게으름이나 무기력, 현실 도피 등으로 폄훼할 일이 아니다. 구직활동조차 포기할 정도로 구조적 요인이 청년들을 짓누르고 있기 때문이다. 인공지능(AI)과 자동화가 가속화하면서 신규 채용은 줄고 기업들은 경력직을 선호하며 청년들은 비정규직을 전전하는 악순환이 반복되고 있다. 정부·노조·경영계 모두 ‘미스매칭’을 이유로 청년들에게 눈높이를 낮추라고 요구할 뿐 정작 이들의 목소리에는 귀를 기울이지 않는다. 정년 연장
  • [만화경] ‘올해의 인물’ 1위 후보 ‘AI’
    [만화경] ‘올해의 인물’ 1위 후보 ‘AI’
    사내칼럼 2025.12.01 18:47:40
    매년 ‘올해의 인물’을 발표해왔던 미국 ‘타임’지가 1982년 ‘컴퓨터’를 선정했다. 타임은 이전에 써왔던 ‘올해의 인물(Person of the year)’ 문구 대신 ‘올해의 기계(Machine of the year)’라는 표현을 사용했다. 당시 타임은 “빛의 속도로 편지를 전송할 수 있고 질병을 진단하고 몇 분 안에 각종 보험 프로그램과 계약 문서를 만들 수도 있다”고 선정 이유를 밝혔다. 1927년부터 매년 국제사회에 가장 영향력을 끼친 인물을 선정했던 타임이 사람이 아닌 존재를 올해의 인물로 뽑은 사례는 한 번 더 있었다.
  • [여명] 부실기업을 강매하지 말라
    [여명] 부실기업을 강매하지 말라
    사내칼럼 2025.11.30 18:08:32
    한때 미국에서 월마트와 함께 양대 할인점으로 꼽히던 유통 업체가 있었다. 바로 K마트다. 1962년 탄생한 K마트는 같은 해에 설립된 월마트·타깃과 함께 미국의 대형 할인점 시대를 개척했다. 하지만 물류 및 정보기술(IT) 투자에 실패하고 무리한 사업 다각화를 추진하다가 매출 부진과 부채 누적이 이어지면서 2002년 파산보호절차(Chapter 11)를 신청했다. 당시 K마트의 자산은 163억 달러(약 20조 3750억 원), 부채는 103억 달러(약 12조 8750억 원)로 미국 소매 업체 파산 사례 중 사상 최대 규모
  • [만화경] 中日 스파이전쟁
    [만화경] 中日 스파이전쟁
    사내칼럼 2025.11.30 18:01:01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의 ‘대만 유사시 개입’ 발언 이후 중일 간 스파이 전쟁도 격화하고 있다. 중국 국가안전부(MSS)는 최근 “지난 몇 년간 일본 정보기관의 침투와 기밀 탈취 사건을 한꺼번에 적발했다”고 밝혔다. 외부 노출을 꺼리는 MSS가 직접 간첩 사건을 언급한 것 자체가 이례적이다. 2014년 반간첩법 시행 이후 구금된 일본인 17명 중 9명이 돈을 받고 일본 공안청에 정보를 넘겨 징역형을 선고받았다는 사실을 공론화한 것이다. 이에 다카이치 총리는 ‘일본판 CIA’ 창설을 공식화했다. 표면적으로는 대외 정보 수집 강화이
  • [신경제용어] 토핑경제
    사내칼럼 2025.11.30 17:27:52
    소비자가 기성 제품·서비스의 기본형 위에 자신의 취향이나 필요에 맞게 ‘토핑(topping·고명)’을 추가하는 방식의 소비 트렌드를 말한다. 예를 들어 공통 사양의 제품을 구매한 뒤 색상·재질 옵션을 고르거나 기본 구독 서비스에 프리미엄 기능을 추가하는 식이다. 토핑경제는 소비자에게 자신만의 선택을 가능하게 함으로써 제품·서비스 구매 만족도와 브랜드 충성도를 높일 수 있는 반면 다양한 옵션 제공이 제조·물류·운영의 복잡성과 비용 증가로 이어질 수 있고, 소비
  • '국정원 VC'가 한국판 팰런티어를 키웠다면 [윤민혁의 실리콘밸리View]
    '국정원 VC'가 한국판 팰런티어를 키웠다면 [윤민혁의 실리콘밸리View]
    사내칼럼 2025.11.30 17:25:42
    미국 실리콘밸리의 역사를 이야기할 때 많이 언급되는 순간들이 있다. 1939년 스탠퍼드 대학원을 막 졸업한 데이비드 패커드와 윌리엄 휼렛이 지도교수 자택의 작은 차고에서 세운 휴렛팩커드(HP) 창업기가 그중 하나다. 트랜지스터를 발명한 윌리엄 쇼클리와 ‘8인의 배신자들’이 창업한 페어차일드반도체 그리고 페어차일드의 ‘자식’ 격인 인텔과 AMD, 마우스와 그래픽사용자인터페이스(GUI), 이더넷을 낳았음에도 몰락한 제록스 팰로앨토연구소(PARC), 역시 차고에서 시작했으나 PARC의 마우스와 GUI를 흡수해 PC 혁명을 이끈 애플까지.
  • [동십자각] ‘서울 자가 김부장’의 반쪽짜리 공감
    [동십자각] ‘서울 자가 김부장’의 반쪽짜리 공감
    사내칼럼 2025.11.28 17:57:28
    최근 화제의 드라마를 꼽자면 JTBC ‘서울 자가에 대기업 다니는 김 부장 이야기’를 빼놓을 수 없다. 그런데 세대·계층별로 반응이 엇갈려 흥미롭다. 예컨대 서울 자가 대기업 부장, 즉 중산층 관리직의 삶을 아는 중장년과 가족은 눈물을 쏟을 정도로 몰입한다고 한다. 반면 일부는 고개를 갸웃거린다. 주인공 김 부장은 25년간 단 한 차례 진급 누락 없이 부장에 오른 대기업 엘리트다. 서울 자가 아파트에 현명한 아내, 명문대생 아들까지 있다. ‘대한민국 상위 10%의 삶인데 뭐가 괴롭냐’는 삐딱한 시선마저 나온다. 드라마로
  • [만화경] 빅파마의 '우주신약' 경쟁
    [만화경] 빅파마의 '우주신약' 경쟁
    사내칼럼 2025.11.27 17:52:10
    미국 머크(MSD)는 2017년 블록버스터 면역항암제 ‘키트루다’의 주성분인 ‘펨브롤리주맙’을 국제우주정거장(ISS)으로 가져가 단백질 결정 최적화 연구를 진행했다. 단백질은 인체 내 신호 전달, 면역 반응, 호르몬 작용 등 생명 현상의 주요 역할을 하는 물질로 바이오 의약품의 핵심 성분이다. MSD는 우주 공간인 무중력 상태에서 더 균일하고 점도가 낮은 단백질 결정을 만들어 낼 수 있음을 확인하고 이 같은 연구 결과를 2019년 국제 학술지 네이처에 발표했다. 글로벌 빅파마들의 우주 신약 개발 경쟁이 날이 갈수록 치열해지고 있다
  • [김광덕 칼럼] ‘스와이시(맵단)’ 정당이 살아남는다
    [김광덕 칼럼] ‘스와이시(맵단)’ 정당이 살아남는다
    사내칼럼 2025.11.27 17:51:04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과 정의선 현대차 회장,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가 서울에서 ‘깐부 회동’을 가진 것을 계기로 K치킨이 뜨고 있다. 한국의 양념치킨은 ‘K스와이시(swicy)’의 대명사로 통한다. 스와이시는 달콤함(sweet)과 매운(spicy) 맛을 합친 말로 글로벌 식음료 산업의 유행으로 번지고 있다. 국내 식품 기업들은 ‘맵단(맵고 단)’ 제품들을 선보이고 있다. 농심은 ‘신라면 김치볶음면’을 출시했고 고피자도 ‘K스와이시 시리즈’를 내놓았다. “이제는 매운 맛에 달콤함까지 곁들여야 즐기며 먹으려는 MZ 세대
  • [왈가왈부] "틱톡, 엔비디아칩 쓰지마"…中 ‘AI 굴기’ 무섭네요
    [왈가왈부] "틱톡, 엔비디아칩 쓰지마"…中 ‘AI 굴기’ 무섭네요
    사내칼럼 2025.11.27 17:50:00
    ▲중국 정부가 ‘틱톡’ 모회사 바이트댄스의 신규 데이터센터에 엔비디아 칩을 사용하지 말라고 요구했습니다. 엔비디아 칩 신규 주문은 물론 이미 보유한 칩도 쓰지 말고 화웨이와 캠브리콘이 제조한 칩을 사용하라는 거죠. 중국의 이러한 조치는 미국의 인공지능(AI) 전략에 맞서 자국 기술 육성을 한층 강화하겠다는 전략으로 풀이됩니다. 올 7월 하워드 러트닉 미 상무장관은 “중국의 개발자들이 미국 기술에 중독될 정도로 제품을 팔아야 한다”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중국의 AI 굴기가 이어지는 가운데 우리는 반도체 분야에서 ‘주52시간 예외’ 적
  • 서학개미에게 '화살'을 쏠건가 [목요일 아침에]
    서학개미에게 '화살'을 쏠건가 [목요일 아침에]
    사내칼럼 2025.11.27 06:00:00
    1990년대 후반 일본 경제는 버블 붕괴 이후 장기 불황과 초저금리, 엔저(엔화 가치 하락)의 늪에 빠져 헤어나오지 못했다. 가계 살림을 책임지던 일본 주부들은 남편 월급과 예금이자로는 생활이 버거워지자 과감한 선택을 했다. 사실상 제로금리였던 일본 은행에서 엔화를 빌려 뉴질랜드·호주·튀르키예 등 고금리 국가의 채권이나 통화 상품에 투자해 고수익을 거뒀다. 일본 개인투자자의 대명사가 된 ‘와타나베 부인(Mrs. Watanabe)’의 탄생이다. 이후 그들은 금리 차를 이용한 엔캐리 트레이드의 핵심 세력이 됐고
  • [만화경] AI 거품론과 ‘그린스펀 오판’
    [만화경] AI 거품론과 ‘그린스펀 오판’
    사내칼럼 2025.11.26 17:49:20
    최근 인공지능(AI) 거품론이 나오는 이유는 복합적이다. 우선 양질의 학습 데이터 고갈, 기술적 한계 등으로 인해 AI 성능 향상 속도가 느려지고 있다. 또 막대한 인프라·기술 투자에 비해 경제적 성과는 불확실한 상황이다. ‘챗GPT’를 만든 오픈AI의 경우 올해 상반기 영업손실(78억 달러)이 매출(43억 달러)보다 훨씬 더 많다. 미국 매사추세츠공대(MIT) 미디어랩에 따르면 생성형 AI에 300억~400억 달러를 투자한 기업의 95%는 수익이나 업무 효율성이 전혀 개선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시장의 회의감이 커
  • ?[여명] 천재 한 명이 만 명을 먹여 살린다
    ?[여명] 천재 한 명이 만 명을 먹여 살린다
    사내칼럼 2025.11.25 18:01:19
    미국 실리콘밸리에 엔비디아가 있다면 중국에는 캠브리콘이 있다. 엔비디아 인공지능(AI) 칩 대체재로 부상하며 매출이 뛰었고 주가도 치솟았다. 덕분에 자산이 30조 원 넘는 창업자 천톈스(40)의 특이한 이력에 관심이 모아졌다. 14세에 중국과학기술대(USTC) 소년반에 입학했고 25세에 박사과정을 마친 수재다. 중국에서는 천톈스처럼 이공계 수재들이 창업해 성공한 ‘슈퍼 영리치’가 적지 않다. ‘딥시크’ 창업자 량원펑도 그중 하나다. 그 역시 중학교에 조기 입학해 중고등학교 과정을 최상위 성적으로 졸업했다. 대학 입시(가오카오)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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