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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청론직설] “국제 질서 재설계 경쟁 적극 참여해 강대국 발판 마련할 때”
    [청론직설] “국제 질서 재설계 경쟁 적극 참여해 강대국 발판 마련할 때”
    사내칼럼 2025.06.09 19:02:03
    동북아 정세가 요동치는 가운데 새로 출범한 이재명 정부가 ‘국익 중심 실용 외교’를 선언했다. 이재명 정부는 국민 통합과 국력 결집으로 경제·안보 복합 위기를 극복하고 경제 재도약을 이뤄내야 하는 과제를 안고 있다. 이근 서울대 국제대학원 교수는 “세계 최강 국가들의 패권 경쟁 틈바구니에서 우리나라가 생존하고 한 단계 더 도약해 선진국의 대열에 자리 잡으려면 우리 스스로 강대국이 돼야 한다”며 “글로벌 질서를 재설계하는 국제사회 경쟁에 적극 참여해 도약의 발판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교수는 “전체주의 국가를
  • [만파식적] 캐나다 앨버타
    [만파식적] 캐나다 앨버타
    사내칼럼 2025.06.09 19:01:49
    이달 15~17일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가 열리는 캐나다 앨버타주는 로키산맥의 품속에 자리해 자연 풍광이 수려하기로 유명하다. 본래 블러드족·피간족 등 아메리카 인디언들이 살던 이곳은 1670년 영국 허드슨베이사가 왕실로부터 모피 무역권을 얻으면서 교역과 문화 교류의 중심지로 발전했다. 제2차 세계대전 때는 식량·광물·제조의 전략적 거점으로 활용됐다. 앨버타주는 1957년 석유가 발견되면서 도약의 발판을 마련했다. 세계 최대 오일샌드 매장지 중 하나로 주목받으며 캐나다 에너지 생산의 핵심
  • [기자의 눈] 한미반도체 오너의 무리수
    [기자의 눈] 한미반도체 오너의 무리수
    사내칼럼 2025.06.09 15:29:58
    "곽동신 한미반도체(042700) 회장이 ASML도 못하는 일을 벌였네요." 최근 두 달간 곽 회장은 반도체 업계의 '트러블 메이커'로 입방아에 올랐다. 한미반도체가 SK하이닉스(000660)에 독점 납품하던 반도체 생산장비인 ‘TC본더’ 공급망에 경쟁사가 새로 진입하자 SK하이닉스 공장에 파견된 자사 고객서비스(CS) 엔지니어들을 4월 철수하면서다. 기술력을 가진 ‘슈퍼 을’의 반격에 업계 뿐아니라 투자자들도 큰 관심을 보였지만 전문가 대다수는 곽 회장의 결정이 독단적이라고 평했다. 곽 회장은
  • [여명] 대형마트도, 전통시장도 살려야 한다
    [여명] 대형마트도, 전통시장도 살려야 한다
    사내칼럼 2025.06.08 18:11:35
    이재명 대통령이 6일 현충일 추념식을 마치고 인근 전통시장을 깜짝 방문했다. 김혜경 여사와 함께 돼지고기·열무김치 등을 구입하고 상인 및 시민들과 인사도 나눴다. 대통령이 된 후 민생 현장을 찾아 시민들과 소통한 첫 번째 사례다. 취임 첫날인 4일 1호 행정명령으로 비상경제점검 태스크포스(TF) 구성을 지시하고 직접 회의까지 주재한 데 이어 그가 민생에 얼마나 신경을 쓰는지 보여주는 대목이다. 전통시장은 밑바닥 경기를 체감할 수 있는 대표적인 장소다. 이날 이 대통령을 만난 상인들은 “경기가 어렵다” “살려달라”고 호소
  • '트럼프 리스크' 이겨낼 '이재명식 사이다' [윤민혁의 실리콘밸리View]
    '트럼프 리스크' 이겨낼 '이재명식 사이다' [윤민혁의 실리콘밸리View]
    사내칼럼 2025.06.08 18:06:54
    경기도 성남시에 17년간 살았다. 20여 년 전인 2006년 불 꺼진 지하철 역사에서 고개를 깎듯이 숙이며 명함을 건네던 이재명 대통령을 기억한다. 2000년대 중후반 성남시에서 이 대통령은 ‘낙선의 아이콘’이었다. 시장과 국회의원 선거에서 거듭 고배를 마셔 당선 가능성조차 희박해 보이던 시절이었다. 몇 번의 낙선을 거듭하는 동안 이 대통령을 마주친 적이 있다. 한 번은 모란장날이었다. 막걸리 한 잔에 500원을 받던 빈대떡 좌판에 동석했던 기억도 난다. 재수생의 치기 어린 주장을 귀담아 듣는 정치인의 모습이 인상 깊었다. 다음 선
  • [만파식적] 치명적 자율무기
    [만파식적] 치명적 자율무기
    사내칼럼 2025.06.08 17:45:47
    ‘사이언스 픽션(SF)의 거장’으로 불리는 미국 작가 아이작 아시모프는 1942년작 ‘런어라운드’에서 로봇 3원칙을 제시했다. 첫째 원칙은 로봇은 인간에게 해를 입히면 안 된다는 것이다. 둘째, 로봇은 (첫째에 위배되지 않는 한) 인간의 명령에 복종해야 한다, 셋째, 로봇은 (첫째와 둘째에 위배되지 않는 한) 자기 자신을 보호해야 한다. 그러나 현실 세계의 로봇 규제 논의는 더뎠다. 2017년에야 ‘치명적 자율무기(LAWS)’ 규제를 논의하기 위한 정부전문가회의가 스위스 제네바에서 처음 열렸다. 치명적 자율무기는 인간이 관여하지
  • [동십자각] 한일 관계, 국익 바탕 개선 해야
    [동십자각] 한일 관계, 국익 바탕 개선 해야
    사내칼럼 2025.06.08 10:49:56
    최근 일본 경제계와 접촉한 국내 기업인은 이재명 대통령의 반일 감정에 대한 일본의 우려가 적지 않다고 전했다. 앞서 이 대통령이 과거사 이슈나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문제 등과 관련해 강도 높은 비판 발언을 쏟아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반 잔의 물컵’을 내세워 일본에 먼저 손을 내민 윤석열 정부와 견줘 걱정을 키웠을 법도 하다. 그러나 한일 관계 개선에 찬물을 끼얹는 건 항상 일본이었다. 지난해 일본은 사도 광산을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재하며 한국의 동의를 구하기 위해 내건 약속을 지키지 않았다. 윤석열 정부는 강제징용 피해자들의
  • [무언설태] 野 원내대표 사퇴 “자해 정치 분노”…또 당권 싸움?
    [무언설태] 野 원내대표 사퇴 “자해 정치 분노”…또 당권 싸움?
    사내칼럼 2025.06.05 18:01:21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5일 사퇴 의사를 밝히면서 대선 참패에 대해 “국민의힘은 비상계엄과 대통령 탄핵에 대한 심판을 넘어 윤석열 정부 3년의 실패에 대해 총체적 심판을 받았다”면서 책임을 회피할 생각이 없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당내 분열과 권력 투쟁 등의 문제를 거론하면서 “자해적 정치 행태에 분노하는 국민과 당원들이 많았다”며 친한계 등을 겨냥했습니다. 대선이 끝났으니 또 당권 싸움을 본격화하려는 건가요. 소수 야당이 됐는데도 계속 집안싸움을 하면 더 호된 심판을 피하기 어려울 겁니다. ▲조승래 더불어민주당 수석대변인이 5
  • [목요일 아침에] 공짜 점심은 없다
    [목요일 아침에] 공짜 점심은 없다
    사내칼럼 2025.06.04 18:05:01
    “술만 사면 점심은 공짜.” 19세기 미국 서부 개척 시대에 서부의 일부 술집들이 이런 이벤트를 내세워 손님을 끌었다. 처음에는 공짜 점심을 먹으려고 많은 사람들이 몰려들었다. 그러나 머지않아 사람들은 실제로는 공짜가 아니라는 것을 깨달았다. 점심은 공짜여도 술값이 비쌌고 음식은 짜서 더 많은 술을 주문하게 만들었던 것이다. ‘공짜 점심은 없다(There’s no such thing as a free lunch)’는 격언이 나오게 된 배경이다. 노벨상을 수상한 미국의 경제학자 밀턴 프리드먼이 ‘경제학을 여덟 단어로 표현하면’이란 글
  • [만파식적] 아코디언 투표용지
    [만파식적] 아코디언 투표용지
    사내칼럼 2025.06.04 18:02:35
    멕시코에서 세계 최초로 판사를 국민들이 직접 선출하는 특별선거 투표가 1일 실시됐다. 유권자들은 대법관 9명을 포함해 총 881명의 연방 판사를 선출하기 위해 각 후보 번호를 투표지에 직접 기입한 뒤 투표함에 넣었다. 법관 직책마다 따로 투표해야 했기 때문에 유권자들은 최소 6장에서 많게는 13장까지 투표지를 받아 기표소에 들어갔다. 복잡한 투표 방식 탓에 일부 유권자들은 종이를 주름지게 접은 ‘커닝 페이퍼(cheating paper)’를 만들어 투표지와 함께 들고 기표소에 들어가기도 했다. 현지에서는 이를 ‘아코디언 투표용지’라고
  • [여명] ‘반(半)통령 아닌 통합대통령’을 기대한다
    [여명] ‘반(半)통령 아닌 통합대통령’을 기대한다
    사내칼럼 2025.06.04 02:00:00
    이재명 정부가 닻을 올린다. 8년 전 대선 다음 날 인수위원회 없이 출범한 문재인 정부와 닮은꼴이다. 국내외 제반 환경은 그때보다 훨씬 나쁘다. 무엇보다 경제가 문제다. 최근 한국은행은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0.8%로 낮췄다. 올 2월 1.5% 성장 전망치를 두고 한은 총재가 “이게 우리 실력”이라고 단언해 화제가 됐는데 3개월 만에 절반 수준으로 추락한 셈이다. 1950년 이후 한국 경제가 1% 미만 성장했던 때는 국제통화기금(IMF) 사태와 코로나19 팬데믹을 포함해 다섯 번에 불과하다. 저출생·고령화에 신산업
  • [만파식적] 엑스데이트
    [만파식적] 엑스데이트
    사내칼럼 2025.06.03 22:30:00
    스콧 베선트 미국 재무장관이 1일 “미국의 채무불이행(디폴트)은 결코 일어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감세안이 미국의 국가부채 위기를 키울 것이라는 불안감이 커지자 진화에 나선 것이다. 미국은 재정 건전성을 유지하기 위해 정부가 빌릴 수 있는 금액의 한도를 정하는 ‘부채 상한’을 두고 있다. 미국의 국가부채는 지난달 15일 기준 약 36조 2200억 달러로 법적 한도인 36조 1000억 달러를 이미 넘어섰다. 현재 미국 정부는 연방 연금 출자 중단 등의 한시적 특단 조치로 시간을 벌고 있다. 하지만 미국
  • [무언설태]  “韓 올 성장률 0.3% 전망”…이러다 역성장 늪 빠지나요
    [무언설태] “韓 올 성장률 0.3% 전망”…이러다 역성장 늪 빠지나요
    사내칼럼 2025.06.02 18:45:57
    ▲국내외 주요 기관들의 올해 한국 경제성장률 전망이 갈수록 어두워지는 가운데 최근 프랑스의 투자은행인 소시에테제네랄(SG)이 성장률을 0.3%로 하향 조정했습니다. 지난달 한국은행이 내수 부진과 수출 둔화 등을 반영해 올해 성장률 예상치를 1.5%에서 0.8%로 낮췄는데 이 전망조차 낙관적이라는 뜻입니다. 우리 경제가 역성장의 늪에 빠질 수 있다는 우려까지 나오는데요. 저성장 터널에서 벗어나려면 규제 혁파와 구조 개혁을 통해 기업들이 맘껏 뛸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야죠. ▲피트 헤그세스 미국 국방장관이 1일 동맹인 호주를 향해 국
  • [만파식적] 네메시스(NMESIS)
    [만파식적] 네메시스(NMESIS)
    사내칼럼 2025.06.01 18:15:08
    지난해 11월 미국 하와이의 제3 해병연안연대에서 신무기 인수인계식이 개최됐다. 지상에서 발사해 군함 등 해상 목표물을 공격할 수 있는 최신형 미사일 무기 체계인 ‘네메시스(NMESIS)’의 배치 완료를 선언하는 행사였다. ‘해군·해병대 원정 선박 차단 체계’의 줄임말인 네메시스는 노르웨이 방산 업체 콩스베르그의 ‘대함미사일(NSM)’과 무인 차량 등으로 구성됐다. 사거리 185㎞ 미사일을 실은 발사체를 원격 조정해 바다 위 군함을 요격하는 시스템이다. 미국은 2020년부터 해병대 개편을 통해 전통적인 상륙작전 대신에
  • 아직 대통령 파티를 벌일 때가 아니다 [여명]
    아직 대통령 파티를 벌일 때가 아니다 [여명]
    사내칼럼 2025.06.01 18:00:00
    이르면 내일 밤 자정쯤이면 대한민국의 5년을 이끌어갈 새 대통령이 결정된다. 뜬눈으로 밤을 새운 새 대통령은 6월 4일부터 곧장 대통령 업무를 시작한다. 역대 대통령들을 가까운 거리에서 모셨던 고위 관료와 정치권 인물들에게 대통령 자리에 오르면 마음가짐이나 행동이 어떻게 달라지느냐고 물었던 일이 있다. 돌아오는 대답은 의외로 냉소적이었다. 어떤 대통령이든 앞으로 한 달가량은 구름 위에 올라탄 듯 정서적 흥분 상태에 빠진다는 것이다. 일단 대통령이 되면 대법원장, 장차관, 공공기관 임원 등 줄잡아 1000명 이상에 대한 슈퍼 인사권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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