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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무언설태] 조국 “호남 일정, 선거용 아냐” 소탐대실 경계해야죠
    [무언설태] 조국 “호남 일정, 선거용 아냐” 소탐대실 경계해야죠
    사내칼럼 2025.08.25 18:15:38
    ▲조국 조국혁신당 혁신정책연구원장이 25일 “호남 일정을 내년 지방선거용으로 생각하는 분들이 있는데 아니다”라고 말했습니다. 조 원장은 26~28일 예정된 호남 지역 방문 계획에 대해 “특별사면을 위해 애써준 인사를 찾아뵙기 위해서”라며 이같이 밝혔는데요. 최근 그의 광폭 행보에 정치권에서는 “신중해야 한다” “소탐대실하면 안 된다” 등의 쓴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 조 원장은 자녀 입시 비리 등의 혐의로 유죄판결을 받은 것에 대해 먼저 사죄하고 자중하는 모습을 보이는 게 국민에 대한 도리 아닐까요. ▲12·3 비상계엄
  • [만파식적] 한일 ‘새 시대’와 연오랑세오녀
    [만파식적] 한일 ‘새 시대’와 연오랑세오녀
    사내칼럼 2025.08.25 18:15:20
    2세기 무렵 신라의 동해 바닷가에 살던 어부 부부가 바위를 타고 일본으로 가 왕과 왕비가 됐다는 이야기가 전해진다. 이때 신라에서는 해와 달이 빛을 잃어버렸는데 그 왕비가 짠 비단으로 제사를 지낸 후 다시 빛을 되찾았다고 한다. 삼국유사에 기록된 연오랑세오녀 신화이다. 포항 영일만에는 이를 기념하는 테마공원도 있다. 예전에는 포항 등 동해안 일대에서 표류하면 일본 시마네현과 돗토리현 일대에서 구조되는 일이 적지 않았다. 대한해협을 북상해 흐르는 쓰시마 해류가 관련이 있는 듯하다. 실제로 시마네현과 돗토리현 일대에서는 한반도와 관련된
  • [여명] K원전의 '진짜 성장'을 위하여
    [여명] K원전의 '진짜 성장'을 위하여
    사내칼럼 2025.08.25 05:00:00
    윤석열 정부 시절인 지난해 11월의 어느 날, 한국전력·한국수력원자력의 한 이사회 멤버에게 용산 대통령실로부터 전화 한 통이 걸려왔다. 이 인사는 당시 한국과 미국 원전 업체 웨스팅하우스가 검토하고 있는 비밀 합의의 골자에 대해 “기술 수출 제한 및 시장 분할 규제가 지나치게 과도해 우리가 불리하지 않느냐”는 의견을 피력해왔던 인물이다. 전화를 받은 뒤 용산에 들어갔다 나온 이 인사의 얼굴은 딱딱하게 굳어져 있었다. 그는 “무슨 일이 있었느냐”는 주변의 물음에 “혼나고 왔다”고 짧게 대답했다고 한다. 이후로는 일사천리였
  • [만파식적] 되살아난 ‘부다페스트 악몽’
    [만파식적] 되살아난 ‘부다페스트 악몽’
    사내칼럼 2025.08.24 19:04:15
    1994년 12월 5일 헝가리의 수도 부다페스트에 빌 클린턴 미국 대통령, 보리스 옐친 러시아 대통령, 존 메이저 영국 총리, 레오니트 쿠치마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모였다. 우크라이나가 구소련 체제에서 보유했던 핵무기를 포기하는 대가로 미국·러시아·영국이 경제 지원은 물론 안전과 주권을 보장한다는 문서에 서명하기 위해서다. 우크라이나는 핵확산방지조약(NPT)에 가입하고 경제 지원 등을 받는 대가로 1800여 개의 핵무기를 러시아에 넘겼다. 핵무기 발사 통제권은 러시아가 가지고 있었기 때문에 우크라이나는 당시
  • [동십자각]소비쿠폰의 씁쓸한 뒷맛
    [동십자각]소비쿠폰의 씁쓸한 뒷맛
    사내칼럼 2025.08.22 18:00:00
    정부가 소비 활성화와 소상공인 및 자영업자 매출 확대를 위해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을 시작한 지 한 달여가 지났다. 민생경제 회복을 위해 꼭 필요하다던 정부의 바람처럼 소비쿠폰 지급은 전통시장과 골목상권의 활성화에 일정 부분 긍정적인 효과를 주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소상공인연합회와 전국상인연합회가 최근 공개한 ‘민생회복 소비쿠폰 효과성 실태조사’ 결과에서 응답자 2명 중 1명은 소비쿠폰 사용 이후 매출이 늘었다고 답했다. 응답자의 절반가량은 사업장을 찾는 고객이 증가하는 모습도 경험했다고 한다. 정부와 여당은 소비쿠폰이 얼어붙은
  • [기자의 눈] K자율주행, 브레이크 대신 액셀 밟아야
    [기자의 눈] K자율주행, 브레이크 대신 액셀 밟아야
    사내칼럼 2025.08.21 18:04:33
    영국 자율주행 스타트업 웨이브가 미국과 중국이 주도하는 자율주행 패권 전쟁에서 다크호스로 부상했다. 웨이브는 지난해 유니콘(기업가치 10억 달러 이상인 스타트업)에 등극했다. 소프트뱅크와 엔비디아·마이크로소프트·우버 등 글로벌 유수 기업의 투자를 받았다. 웨이브의 성장은 영국 정부의 뒷받침이 컸다는 분석이다. 영국 정부는 2013년 자율주행차의 시범운행을 허용한 뒤 규제 불확실성을 줄이는 법적 기반을 꾸준히 마련하고 있다. 정부의 강력한 의지를 바탕으로 웨이브는 내년 봄 로보택시의 상업적 시범운행을 시작한다
  • [여담] 유튜브 20년, 꼭 기억해야 할 것들
    [여담] 유튜브 20년, 꼭 기억해야 할 것들
    사내칼럼 2025.08.21 18:02:22
    “좋아요, 이제 우리는 코끼리 앞에 서 있다. 음 이 녀석들의 멋진 점은 정말, 정말, 정말 긴 코를 가지고 있다는 거다. 정말 멋지다. 그리고 할 말은 거의 다 한 것 같다.” 2005년 4월 23일 오후 8시 31분. 무료로 동영상을 올릴 수 있는 웹페이지 ‘유튜브’에 처음으로 영상이 올라왔다. 미국 캘리포니아 샌디에이고 동물원에서 코끼리를 보고는 큰 코에 감탄하는 내용으로 제목은 ‘동물원에 있는 나(Me at the zoo)’다. 어색한 말투와 구성 없는 연출, 다소 흔들리는 카메라 움직임. 이게 전부인 19초짜리 영상이 오늘
  • [만파식적] 등돌린 여야 대표와 '삿초동맹'
    [만파식적] 등돌린 여야 대표와 '삿초동맹'
    사내칼럼 2025.08.21 17:38:08
    국내 정치권에서 여야 대표 간 볼썽사나운 ‘악수 공방’이 벌어지고 있다.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이달 초 취임 직후 “악수는 사람과 하는 것”이라며 국민의힘을 상종 못할 집단으로 규정하면서 시작된 싸움이다. 이에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20일 “인성이 부족한 분에게 악수를 구걸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며 역공을 취했다. 15일 광복절 기념식과 18일 김대중 전 대통령 16주기 추모식에서 만난 두 사람은 서로 눈길도 주지 않았고 말도 섞지 않았다. 고단한 삶에 지친 국민들에게 희망 섞인 미래 비전을 제시해도 마땅찮을 판에 ‘원
  • [무언설태] 복당한 조국…민주당 일각 “사면받은 게 개선장군?”
    [무언설태] 복당한 조국…민주당 일각 “사면받은 게 개선장군?”
    사내칼럼 2025.08.21 17:36:49
    ▲광복절 특별사면으로 석방된 조국 전 조국혁신당 대표가 21일 복당과 동시에 당 혁신정책연구원장에 지명됐습니다. 조 전 대표는 출소 직후 방송인 김어준 씨가 진행하는 유튜브에 출연해 내년 지방선거 또는 재보선 출마 의지를 밝히기도 했죠. 이런 행보에 더불어민주당 일각에서는 “사면을 받았다고 개선장군처럼 처신할 위치는 아닌 것 같다”는 쓴소리까지 나오네요. 조 전 대표는 자녀 입시 비리 등의 혐의로 유죄 확정판결을 받은 데 대해 먼저 국민 앞에 사죄하고 보다 겸손한 태도를 보여야 합니다. ▲대통령실이 21일 미국 정부가 보조금의 대가
  • [만파식적] 전장이 된 ‘미국의 다락방’
    [만파식적] 전장이 된 ‘미국의 다락방’
    사내칼럼 2025.08.20 18:36:46
    2016년 9월 미국 스미소니언재단이 설립한 ‘국립 아프리카계 미국인 역사문화 박물관(NMAAHC)’ 개관식에 참석한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새 박물관을 ‘자유를 향한 여정의 기착지’로 표현했다. NMAAHC는 미국 흑인 사회가 1915년 처음 설립을 제안한 지 약 100년 만에 실현된 기념비적 이정표였다. 2017년 2월 취임 한 달 만에 이곳을 방문한 도널드 트럼프 신임 대통령의 반응은 사뭇 달랐다. ‘위대한 박물관’이라고 추켜세웠지만 네덜란드 노예무역에 관한 전시물 앞에서 그가 한 말은 “네덜란드 사람들이 나를 좋아한다”는
  • [목요일 아침에] 중국발 감산 쇼크 '反네이쥐안'에 대비해야
    [목요일 아침에] 중국발 감산 쇼크 '反네이쥐안'에 대비해야
    사내칼럼 2025.08.20 18:03:18
    지난 수년 사이 중국 항저우·광저우 등 주요 대도시 외곽에는 이른바 ‘전기차 무덤’들이 생겨났다. 폐차장이 아니다. 멀쩡한 자동차들이 많게는 수백 대 이상씩 공터나 수풀 사이에 방치돼 있다. 중국 정부는 2000년대 후반부터 보조금을 주며 국산 전기차 생산을 독려했다. 그 결과 2018년 100만 대를 돌파한 중국 전기차 생산량은 2024년 1000만 대를 넘어 약 1290만 대에 달할 정도로 공급과잉 수준에 이르렀다. 이 같은 생산 물량을 적극 구입해온 중국 내 자동차 공유 플랫폼 업체들마저 내수 침체 속 신규 구매를
  • 혼란만 키운 용두사미 국정위 [기자의눈]
    혼란만 키운 용두사미 국정위 [기자의눈]
    사내칼럼 2025.08.19 21:28:00
    두 달간의 활동을 종료한 대통령 직속 국정기획위원회에 대해 전형적인 용두사미라는 관가의 반응이 나오고 있다. 부처별 업무보고를 현장에서 받겠다면서 세종에 내려와 호통치던 출범 초기와 달리 시간이 갈수록 뒷심 부족을 보이더니 123대 국정과제와 함께 발표하려던 ‘정부 조직 개편안’이 슬그머니 없던 일이 됐기 때문이다. 이춘석 무소속 의원과 주식 차명거래 의혹에 연루된 보좌관도 국정기획위에서 활동했던 사실이 드러나면서 대통령실과 여당에 정치적 부담만 안기게 됐다. ‘개문발차’한 국정기획위는 태생적으로 한계가 컸다. 일부 기획위원은 대통
  • [여명] 기업은 망해도 '노란봉투법'
    [여명] 기업은 망해도 '노란봉투법'
    사내칼럼 2025.08.19 18:31:17
    한국 기업사에 쌍용자동차는 기쁨보다는 아픔을 더 많이 아로새기고 사라진 회사다. 한국전쟁의 폐허를 딛고 1954년 하동환자동차제작소로 출범한 쌍용차는 신진자동차·동아자동차를 거쳐 쌍용그룹이 1986년 인수해 1988년부터 두 마리 용을 품었다. 쌍용차는 지금은 대표 차종으로 인기가 높은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이 국내에 생소할 때 코란도를 앞세워 한국형 SUV 시장을 개척했다. 그러나 10년이 안돼 국제통화기금(IMF) 외환위기 당시 쌍용그룹 몰락의 한 원인이 됐다. 1998년 이후에는 대우그룹과 채권단, 중국, 인
  • [만파식적] 음성 대소면의 역발상
    [만파식적] 음성 대소면의 역발상
    사내칼럼 2025.08.19 18:05:47
    지난달 11일 열린 충북 음성군 대소면 성본산업단지 공동주택 입주민 간담회에 조병옥 군수가 직접 참석했다. 기초자치단체장이 입주민 간담회에 모습을 드러낸 것도 이례적이지만 이날 건의 사항에 대한 음성군의 대응은 더 주목할 만했다. 55건의 건의에 대해 모두 답했고 조 군수는 버스 승강장 확대를 위한 추가경정예산 편성도 약속했다. 요즘 대소면은 부동산 인터넷 커뮤니티에서 ‘핫플’로 회자된다. 면 단위 지역임에도 인구가 빠르게 늘며 아파트 갭투자 바람까지 불고 있기 때문이다. 7월 말 기준 대소면의 내국인 인구는 1만 9025명. 불과
  • [무언설태] 李 “김대중 삶에서 답 찾겠다”…‘통합’ 다짐부터 실천해야
    [무언설태] 李 “김대중 삶에서 답 찾겠다”…‘통합’ 다짐부터 실천해야
    사내칼럼 2025.08.18 19:23:33
    ▲이재명 대통령이 18일 고(故) 김대중 전 대통령 서거 16주기 추도사를 통해 “격동하는 위기의 시대, 거인 김대중의 삶에서 답을 찾겠다”고 밝혔습니다. “김대중이 먼저 걸었던 길이 대한민국이 나아갈 미래”라며 “대통령께서 앞장서 열어주신 그 길 따라서 멈추지 않고 직진하겠다”고 다짐도 했지요. 김 전 대통령이 우리에게 남긴 역사적 자산은 역시 ‘통합 정신’입니다. 대한민국이 분열과 갈등의 소용돌이에 빠질 때마다 “분열이 아닌 통합”을 호소했지요. 여야 지도부가 악수는커녕 말도 섞지 않을 정도로 갈라져 있는 지금 이 대통령이 통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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