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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왈가왈부] 장동혁 尹면회 “개인적인 일”…그렇게 볼 수도 있나요?
    [왈가왈부] 장동혁 尹면회 “개인적인 일”…그렇게 볼 수도 있나요?
    사내칼럼 2025.10.20 15:07:15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20일 장동혁 대표의 윤석열 전 대통령 면회에 대해 “개인적으로 있을 수 있는 일”이라며 “특별한 문제점을 느끼지 못한다”고 했습니다. 장 대표가 내란 혐의로 수감된 윤 전 대통령 면회를 한 것을 두고 당 안팎에서 ‘민심을 거스른 것’이란 비판이 거세지자 ‘개인적인 일’로 치부한 것이죠. 하지만 장 대표는 18일 윤 전 대통령 면회 사실을 알리며 “우리도 하나로 뭉쳐 싸우자”고 했습니다. 그런데도 개인적인 일로 볼 수 있을까요? ▲구윤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보유세 개편 가능성을 시사한 데 대해
  • [동십자각] 선의만으로 세상을 바꿀 순 없다
    [동십자각] 선의만으로 세상을 바꿀 순 없다
    사내칼럼 2025.10.20 00:00:00
    영국 식민지 시절 인도에서 코브라로 인한 인명 피해가 늘자 정부는 코브라를 잡아오면 포상금을 지급하는 정책을 내놨다. 처음에는 정책 효과가 빛을 보는 듯했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 코브라가 다시 늘기 시작했다. 포상금을 노리고 코브라를 사육하는 농가들이 급증한 탓이다. 결국 정부가 포상금 정책을 폐지하자 길거리에는 농가들이 내다 버린 코브라들로 넘쳐났다. 독일 경제학자 호르스트 지베르트는 문제 해결을 위한 대책이 되려 사태를 악화시키는 ‘코브라 역설’이 현대 경제정책에서도 나타나고 있다고 지적했다. 정책은 언제나 좋은(?) 의도로 시작
  • [여명] 치솟는 집값과 빵플레이션, 문재인 시즌2
    [여명] 치솟는 집값과 빵플레이션, 문재인 시즌2
    사내칼럼 2025.10.19 18:00:00
    정부가 발표한 10·15 부동산 대책을 보니 기시감이 든다. 규제지역 확대, 대출 억제 등 문재인 정부 시절의 규제 일변도 정책과 판박이다. 이번 대책에서 빠졌던 보유세 강화 카드까지 꺼내 들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문재인 정부 시즌2’라는 얘기가 괜히 나오는 게 아니다. 문재인 정부의 부동산 정책은 실패했다는 평가가 많다. 28차례 대책을 쏟아냈지만 집값은 두 배로 뛰었다. 집이 없는 국민은 내 집 한 채도 장만하지 못할까 두려움에 떨었고, 집을 가진 국민은 막대한 보유세 부담에 고통스러웠다. 문재인 정부가 집값을
  • [만화경] ‘달러 방패’ ESF와 피마 레포
    [만화경] ‘달러 방패’ ESF와 피마 레포
    사내칼럼 2025.10.19 17:42:01
    국제 외환시장에는 통화스와프 외에도 미국 달러 패권을 뒷받침하는 두 방패가 있다. 미국 재무부의 ‘외환안정화기금(ESF)’과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피마 레포(FIMA Repo)’ 제도다. 1934년 재무부에 의해 편성된 ESF는 달러 가치가 급락하면 유로화·엔화 자산을 팔고 달러 가치 급등 시 유로화·엔화 자산을 사들이는 방식으로 운용됐다. 이 기금은 국제 외환시장 안전판 역할도 했는데 1995년 멕시코 페소화 폭락 사태 땐 기금에서 200억 달러가 지원됐다. 1997년 외환위기 당시
  • [신 경제용어] 페이스 테크(Face Tech)
    사내칼럼 2025.10.19 17:09:04
    얼굴 또는 표정을 의미하는 페이스(face)와 기술을 뜻하는 테크(technology)가 합쳐진 말로, 사용자의 얼굴·표정을 분석하고 이를 기반으로 맞춤형 서비스를 구현해 제공하는 기술을 뜻한다. 얼굴 인식, 표정 분석, 시선 추적, 감정 인식 등 얼굴을 매개로 인간과 기술이 상호작용하는 모든 기술 영역을 통칭한다. 무생물인 기계에 사람의 얼굴을 입혀 친근감을 느끼도록 하는 기술도 포함된다. 비대면 서비스가 일상화되면서 페이스 테크는 결제, 보안, 출입 관리, 고객 응대 등 다양한 영역에서 핵심 기술로 자리 잡았다. 얼
  • [만화경] 국회의원의 욕설·막말·망동
    [만화경] 국회의원의 욕설·막말·망동
    사내칼럼 2025.10.16 18:12:17
    ‘의회(parliament)’라는 단어는 프랑스어 ‘말하다(parler)’에서 유래한다. 정치 이념이 서로 다른 국민 대표들이 모여 말(言)로 논쟁하고 토론하며 대안을 찾는 곳임을 뜻한다. ‘리바이어던’을 쓴 토머스 홉스는 만인 대 만인의 투쟁 상태에서 벗어나기 위해 국민이 투표를 통해 만든, 국가를 구성하는 핵심 축으로 여겼다. 그러나 우리 국민 눈에 비친 한국 국회의 자화상은 왜곡되고 뒤틀려 있다. 상대방을 무시하고 깔아뭉개는 막말과 욕설, 망동이 악취를 풍긴다. 이재명 정부 출범 후 처음으로 열리는 이번 국정감사에서는 극단의
  • [여담] 극장에 가야 할 이유 ?
    [여담] 극장에 가야 할 이유 ?
    사내칼럼 2025.10.16 17:40:06
    한국 영화가 위기다. 정확히는 극장 영화의 위기다.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극장을 찾는 관객이 줄어든 것은 전 세계적 현상이지만 유독 우리나라만 회복이 더디다. 올 들어 9월까지 극장을 찾은 관객 수는 총 7520만 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2% 줄었다. 올해 극장 관객 수는 21년 만에 처음으로 1억 명을 밑돌 가능성도 있다. 2019년까지 국내 연간 영화 관객 수가 2억 명을 넘었던 것을 감안하면 ‘반 토막’이 난 것이다. 젊은 세대는 집에서 넷플릭스 등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로 편하게 영화를 보는 것을 선호한다. OT
  • [왈가왈부] 백해룡 "수사팀은 불법단체"…‘세관 마약 수사’ 제대로 될까요?
    [왈가왈부] 백해룡 "수사팀은 불법단체"…‘세관 마약 수사’ 제대로 될까요?
    사내칼럼 2025.10.16 16:30:07
    ▲세관 마약 수사 외압 의혹 합동수사팀장으로 서울동부지검에 파견된 백해룡 경정이 16일 첫 출근길에 “합동수사팀은 위법하게 구성된 불법 단체라고 주장해왔는데 그곳으로 출근하고 있다. 공직자로서 신념이 흔들린다”고 말했습니다. 검찰 지휘부가 의혹과 관련돼 있다며 수사팀 구성 권한을 본인에게 달라고 요구해왔는데 뜻대로 되지 않자 다시 한번 불만을 드러낸 것이죠. 이에 대해 동부지검은 “위법 시비가 없도록 적법절차를 준수하고 있다”고 즉각 반박했네요. 이재명 대통령이 법무부 장관을 패싱하면서까지 직접 지시한 사안인데 이래서야 수사가 제대
  • [만화경] 의령 부자축제
    [만화경] 의령 부자축제
    사내칼럼 2025.10.15 18:04:34
    올해도 경남 의령군에서 ‘부자의 기운을 나눈다’는 의미의 ‘리치리치 페스티벌’이 열렸다. 국내 유일의 ‘부자’ 테마 축제다. 추석 연휴 마지막 날인 9일부터 12일까지 열린 이번 축제에는 34만 명이 다녀갔다. 인구 2만 5000명의 의령군이 그야말로 들썩였다. 현장을 찾은 사람들은 이 축제가 돈을 자랑하는 자리가 아니라 ‘진짜 부자란 무엇인가’를 배우는 기회였다고 입을 모았다. 축제의 백미는 ‘부자 뱃길 투어’. 남강을 따라 솥바위에서 삼성 창업주 호암 이병철 회장의 생가까지 이어지는 코스다. 가마솥을 닮은 솥바위에는 옛 도인이
  • 실패한 투자, 대기업의 원금보장이 맞나[기자의 눈]
    실패한 투자, 대기업의 원금보장이 맞나[기자의 눈]
    사내칼럼 2025.10.14 18:40:01
    “계약서 작성 전까지는 치열하게 협상하고 싸워야죠. 하지만 도장 찍고 난 뒤에는 그 내용을 철저히 준수하면 그만입니다.” 한 투자 업계 관계자는 우리나라 사람들은 계약서 작성 전후에 하는 행동이 뒤바뀌었다며 이처럼 한탄했다. 아파트 전세나 매매 계약을 할 때, 회사와 연봉 계약을 할 때, 우리는 “좋은 게 좋은 거지” 하며 쉽게 서명을 하지만 막상 관계가 흐트러지면 계약서에 없는 내용을 들먹이며 싸우기 일쑤라는 것이다. 그러면서 그는 전문가 집단인 대기업과 사모펀드 업계에도 이런 일이 흔하게 벌어진다고 지적했다. 대형 로펌&midd
  • [만화경] AI 심장된  인조 다이아
    [만화경] AI 심장된 인조 다이아
    사내칼럼 2025.10.14 18:23:06
    다이아몬드는 탄소 원자가 고온고압에서 녹았다가 식어서 만들어진다.1954년 미국 GE의 연구원 하워드 트레이시 홀은 세계 최초로 다이아의 인공 제조에 성공했다. 탄소 덩어리인 흑연을 초고압·초고열에서 녹이고 황화철로 촉매반응을 일으켜 다이아 결정을 얻었다. ‘HTHP(고온고압) 방식’으로 명명된 이 제조법으로 다이아 대량생산 시대가 열렸다. 다만 인조 다이아는 희소성 없는 싸구려 보석 취급을 받았다. 대신 잘 마모되지 않는 단단한 특성 덕분에 드릴 등 공업 제품 소재로 애용됐다. 고순도의 인조 다이아 제조법은 1958년
  • [여명] 샘 올트먼이 이재명 정부에 알려준 것들
    [여명] 샘 올트먼이 이재명 정부에 알려준 것들
    사내칼럼 2025.10.14 18:00:00
    챗GPT를 사용해보면 두 번 놀란다. 일단 인공지능(AI) 모델이 뛰어나서 놀란다. 문명사의 대전환이라는 거창한 표현을 쓰지 않아도 이제 ‘천재가 일자리를 없애는 시대’가 도래했음을 느낀다. 테크 엘리트가 세상을 쥐락펴락하는 시대, 대다수 일반인은 잉여 노동력으로 간주되고 있다는 자괴감이 든다. 더 놀라는 대목은 챗GPT의 아버지 격인 샘 올트먼이 갖고 있는 발상의 엄청난 스케일이다. 자본주의는 생산·소득·소비의 끊임없는 순환이 필수다. 노동력을 제공한 인간은 그 대가로 임금이나 사업 소득을 얻어 재화와 서
  • [만화경] 멀어지는 ‘5대 경제 강국’ 꿈
    [만화경] 멀어지는 ‘5대 경제 강국’ 꿈
    사내칼럼 2025.10.13 17:49:03
    2007년 초 글로벌 투자은행(IB) 골드만삭스는 한국의 국내총생산(GDP)이 당시 11위에서 2025년 9위로 올라서고 2050년 1인당 GDP는 세계 2위가 될 것이라는 보고서를 냈다. 신흥국 특유의 성장 잠재력을 갖춘 한국이 생산성 측면에서도 선진국과의 격차를 좁히고 있다는 것이었다. 월가에서는 “세계 국가들이 한국을 롤모델로 삼아야 한다”는 말도 나왔다. 하지만 올 4월 국제통화기금(IMF)에 따르면 한국 GDP는 2020년 9위로 정점을 찍은 뒤 올해 12위, 2030년이면 15위로 하락할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 20년간
  • [관점] ‘국방비 폭탄’ 부른 김정은 자충수…돈줄 더 옥죄면 ‘소련식 자멸’
    [관점] ‘국방비 폭탄’ 부른 김정은 자충수…돈줄 더 옥죄면 ‘소련식 자멸’
    사내칼럼 2025.10.13 17:45:58
    북한 김정은 정권이 군비 출혈경쟁을 가속화하다가 국방비 폭탄을 감당하지 못한 채 자멸한 옛 소련의 오판과 과오를 답습하는 듯한 행태를 보이고 있다. 지금 북한은 수십 배 이상 더 큰 경제 규모를 가진 한국과 미국 등 경제·국방 강국을 겨냥해 핵과 재래식 무력을 강화하겠다며 무모하게 겁박과 도발 수위를 높이는 상황이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9월 11~12일 국방과학원을 방문해 ‘핵무력과 상용무력(재래식 무기)의 병진 노선’ 방침을 밝혔다. 이달 10일 평양에서 열린 노동당 창건 80주년 열병식에서는 신형 대륙간탄도미
  • [왈가왈부] 조국 “자식 입시비리 반성”, 지방선거용 사과는 아니겠죠
    [왈가왈부] 조국 “자식 입시비리 반성”, 지방선거용 사과는 아니겠죠
    사내칼럼 2025.10.13 14:58:34
    ▲조국 조국혁신당 비상대책위원장이 “자식 입시비리에 대해 반성하고 국민께 사과드린다”고 밝혔습니다. 13일 공개된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조 위원장은 “부모 찬스를 가지지 못한 청년들에게 특히 더 죄송한 마음”이라며 공개 사과했죠. 그런데 같은 날 또 다른 인터뷰에선 “내년 봄에 당 지지율 10% 이상 확보해 지방선거를 치르는 게 목표”라고도 했네요. 설마 조 위원장의 뒤늦은 사과가 내년 지방선거에서 더 많은 표를 얻으려는 정치적 셈법에서 나온 것은 아니겠죠. ▲5선 국회의원과 국회의장을 지낸 정의화 국민의힘 상임고문이 13일 국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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