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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무언설태] 조국 "최우선 과제는 李정부 성공"…립서비스 아닌가요?
    [무언설태] 조국 "최우선 과제는 李정부 성공"…립서비스 아닌가요?
    사내칼럼 2025.09.01 15:13:09
    ▲조국 조국혁신당 혁신정책연구원장이 1일 “혁신당의 최우선 과제는 이재명 정부의 성공을 뒷받침하는 일로, 극우 본당인 국민의힘을 깨부수는 ‘망치선’이 돼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조국혁신당의 진로에 대해서는 “한걸음 더 나아가야 한다. 하루의 날씨가 아니라 시대의 기후를 읽는 정당으로 진화해야 한다”고 강조했죠. 지난달 광복절 특별사면으로 풀려난 후 처음으로 참석한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조 원장이 ‘이재명 정부의 성공을 뒷받침하는 일’을 첫째로 꼽은 것은 특별사면에 대한 보답일까요, 아니면 ‘립서비스’일까요. ▲김건희 여사에게 10돈짜
  • [동십자각] 중국이 트럼프를 따라한다면
    [동십자각] 중국이 트럼프를 따라한다면
    사내칼럼 2025.08.31 18:40:23
    미국과 중국 간 패권 경쟁이 하루가 다르게 강도와 폭을 더해가며 글로벌 정치·경제 지형을 뒤흔들고 있다. 데이비드 라이 미 육군전쟁대 교수는 미국과 중국의 전략을 각각 체스와 바둑에 비유했다. 그에 따르면 체스는 힘과 기술의 우위를 바탕으로 상대의 급소를 겨냥한 전투 게임이다. 반면 바둑은 상대 자체가 아니라 상대의 전략을 공략한다. 체스가 상대 ‘킹’을 제압하는 한판승을 노린다면, 바둑은 오랜 시간 수를 쌓아 반집승이라도 거두려는 군사작전에 가깝다. 그의 분석은 미중 무역전쟁 2라운드에서 맞아떨어지고 있다. 중국은 힘
  • [만파식적] ‘문신사법’과 정치인의 타투
    [만파식적] ‘문신사법’과 정치인의 타투
    사내칼럼 2025.08.31 18:00:00
    피트 헤그세스 미국 국방부 장관이 올 3월 해군 특수부대와 함께 훈련하는 자신의 모습이 담긴 사진을 소셜미디어에 올렸다. 이슬람 혐오 표현인 ‘카피르’라는 아랍어 문신이 새겨진 팔뚝이 드러난 이 사진이 공개되자 미국은 물론 전 세계에서 거센 논란이 일었다. ‘이교도’ 혹은 ‘불신자’라는 의미의 이 단어는 이슬람권에서는 모욕적인 표현으로 받아들여진다. 헤그세스는 국방부 장관으로 발탁되기 전 몸에 새긴 많은 문신들로 이미 여러 차례 구설수에 올랐다. ‘신의 뜻’을 의미하는 라틴어 ‘데우스 불트’와 ‘예루살렘 십자가’ 문양 등 그의 몸에
  • 트럼프 '마가' 구호가 공허하게 느껴지는 까닭 [윤민혁의 실리콘밸리View]
    트럼프 '마가' 구호가 공허하게 느껴지는 까닭 [윤민혁의 실리콘밸리View]
    사내칼럼 2025.08.31 17:59:08
    ‘마가(MAGA·미국을 다시 위대하게)’ 구호를 접할 때마다 의문이 들곤 한다. 그들이 말하는 ‘위대한’ 시절은 언제인가. 요즘 뉴욕 증시는 연일 사상 최고치를 갈아 치우고 맨해튼은 불야성을 이루고 있다. 실리콘밸리에서는 데카콘(Decacorn·기업가치 100억 달러 이상) 스타트업이 수없이 탄생한다. 지표 역시 마찬가지다. 국제통화기금(IMF)은 올해 미국 국내총생산(GDP)이 사상 처음으로 30조 달러를 넘어서 세계 GDP의 26%를 차지한다고 봤다. 중국 추격이 거세다지만 지난해 기준 중국 GDP는 미
  • [여명] K푸드 날개 꺾는 K정치
    [여명] K푸드 날개 꺾는 K정치
    사내칼럼 2025.08.31 17:52:03
    국내 토종 버거 브랜드인 롯데리아가 8월 ‘버거의 본고장’ 미국에 1호점을 열었다. 수백 명이 문을 열기도 전부터 매장 앞에 길게 줄을 서며 오픈런을 했다. 온라인에는 3~4시간씩 기다렸다는 후기가 잇따라 올라왔다. 불고기버거·새우버거·비빔라이스버거 등 한국의 맛을 가미한 ‘K버거’를 맛보기 위해서다. K푸드 열풍을 타고 우리 식품 기업들이 해외로 진출하고 있다. 롯데리아를 비롯해 뚜레쥬르·파리바게뜨 등 햄버거에서 베이커리까지 ‘원조 국가’로 역진출하는 사례도 등장했다. 최근 누적 시청 수 2억
  • [동십자각] 노벨문학상 수상자 배출국의 민낯
    [동십자각] 노벨문학상 수상자 배출국의 민낯
    사내칼럼 2025.08.29 17:37:19
    “저작권료는 진짜 스타 작가에게나 주어지는 일종의 연금 같은 존재입니다.” 등단 25년 차의 한 중견 작가가 저작권료를 얼마나 받느냐는 조심스러운 물음에 내놓은 대답이다. 그간 십수 편의 작품을 발표했지만 예상과 달리 인세가 아닌 저작권료로 받는 보상은 거의 없다고 봐도 무방하다는 게 그의 설명이다. 대중음악계와 달리 문학계의 저작권료는 오랜 세월 철저히 비밀에 부쳐져 있다. 이런 상황에서 지난해 문학계의 저작권료를 가늠해볼 수 있는 작가 한강의 저작권료 미지급 문제가 불거졌다. 한강이 지급 시한인 5년을 넘겨 소멸된 금액을 제외하
  • [만파식적] ‘리버티선’을 마스가의 롤모델로
    [만파식적] ‘리버티선’을 마스가의 롤모델로
    사내칼럼 2025.08.28 18:06:47
    1941년 9월 27일 전 세계 조선 산업 판도를 바꿀 미국의 신형 함선이 진수식에 나섰다. 훗날 ‘리버티선(liberty ship)’의 1번함(초도함)으로 불리게 될 수송선 ‘패트릭 헨리’호였다. 이 함선은 미국이 독일의 침공을 받은 영국 등에 대규모 병력과 함께 엄청난 물량의 군수품을 실어줄 수송선단을 만들려고 개발했다. 리버티선은 기존 수송선보다 간소화된 설계와 규격화된 부품 덕에 낮은 비용으로 빠르게 건조될 수 있었다. 1척당 2~3년 걸리던 수송선 제작 기간이 평균 약 2~3주로 단축된 것이다. 그중 불과 4일 만에 완성된
  • [김광덕 칼럼] 극단의 ‘청동’ 시대, 소는 누가 키우나 ?
    [김광덕 칼럼] 극단의 ‘청동’ 시대, 소는 누가 키우나 ?
    사내칼럼 2025.08.28 17:54:38
    “요즘 정치를 보면 정치는 발전하는 게 아니라 순환하는 것 같습니다.” 며칠 전 지인들과의 모임에서 한 정치학자는 “전 세계 민주주의가 위기를 맞아 정치학 과목 중에서 정치 발전론이 시들해지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고대 그리스 민주주의가 계속 발전했다면 파시즘과 전체주의는 발붙이지 못했을 것이라고도 덧붙였다. 참석자들은 양극단 세력이 판치는 한국 정치를 걱정하며 나름의 해법들을 내놓았다. 실제로 우리 현실을 보면 정치가 후진하고 있음을 절감하게 된다. 더불어민주당이 초강경파인 정청래 대표를 뽑은 데 이어 국민의힘이 초강성 ‘반탄
  • [무언설태] 與 "검찰개혁 이견 정리했다"는데…다른 법안은 어떤가요?
    [무언설태] 與 "검찰개혁 이견 정리했다"는데…다른 법안은 어떤가요?
    사내칼럼 2025.08.28 14:47:34
    ▲김용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더불어민주당 간사가 28일 당 워크숍 분임 토론 브리핑에서 “수사와 기소를 분리하는 검찰 개혁안을 정부와 이견이 없도록 신속하게 (당정) 단일 안을 만들어 처리하기로 했다”며 “정성호 법무부 장관도 국회 논의에 따르겠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고 밝혔네요. 그동안 정 장관은 검찰 개혁에 대해 민주당과 다른 목소리를 내왔죠. 사법 개혁 속도전을 펼치는 민주당에 건전한 반론을 제기해온 건데요. 정부와 여당이 ‘상법 개정안’ ‘노란봉투법’ 등 경제·노동 입법에서도 치열한 논쟁을 펼쳤으면 하는 아쉬움
  • [만파식적] 러트닉發 국가자본주의 논란
    [만파식적] 러트닉發 국가자본주의 논란
    사내칼럼 2025.08.27 18:27:46
    국가의 체제는 공장·토지 등 생산 수단을 사회나 국가가 공동으로 소유하느냐, 개인이 소유하느냐에 따라 사회주의와 자본주의로 분류된다. 사회주의에서도 국가 권력이 강하게 개입해 직접 경제를 통제하고 운영하면 국가사회주의다. 옛 소련의 계획경제가 여기에 해당된다. 자본주의 틀 안에서도 국가가 중요 산업에 개입하거나 직접 운영하면 국가자본주의로 여겨진다. 오늘날의 중국·러시아·싱가포르, 그리고 샤를 드골 시대의 프랑스 등이 대표 사례로 꼽힌다. 자본주의 종주국인 미국에서 요즘 난데없는 국가자본주의 논
  • [기자의눈] 민심 외면 자초하는 국민의힘
    [기자의눈] 민심 외면 자초하는 국민의힘
    사내칼럼 2025.08.27 18:08:18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한미정상회담 직전 “한국에서 숙청 또는 혁명이 일어나는 것 같다”는 내용의 글을 올리자 국민의힘은 크게 고무됐다. 김문수 전 고용노동부 장관은 냉큼 “대한민국은 국제사회에서 고립될 중대한 위기에 직면했다”며 이재명 대통령을 향해 “피의 정치 보복을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주진우 의원도 “특검이 전직 대통령을 구속하고 미국통 한덕수 총리까지 구속하려는 것은 ‘숙청’으로 비쳤을 것”이라고 넘겨짚었다. 나경원 의원은 “독재적 국정 운영, 내란 몰이, 사법 시스템의 파괴, 야당에 대한 정치 보복, 언론에 대한
  • [목요일 아침에] 검경의 볼썽 사나운 하이브 수사 주도권 다툼
    [목요일 아침에] 검경의 볼썽 사나운 하이브 수사 주도권 다툼
    사내칼럼 2025.08.27 17:45:55
    각종 리스크로 흔들리고 있는 K엔터 대표 기업이 지금 정체냐 도약이냐의 기로에 섰다. 지난달 24일 서울경찰청 금융범죄수사대는 하이브 본사 등을 대상으로 압수수색을 벌였다. 증권선물위원회가 방시혁 하이브 의장과 하이브 전직 임원 등을 검찰에 고발한 ‘사기적 부정 거래’ 의혹을 수사하기 위해서다. 경찰과 별도로 서울남부지검도 금융감독원 자본시장특별사법경찰을 지휘하며 수사에 나섰다. 세간의 이목이 집중된 사건에 검찰과 경찰이 경쟁하듯 매달린 셈이다. 경찰은 증선위가 검찰에 고발한 이 사건을 자신들에게 넘겨달라고 검찰에 꾸준히 요청했었다
  • [만파식적] 반복되는 전공의 ‘인술(忍術)’ 파동
    [만파식적] 반복되는 전공의 ‘인술(忍術)’ 파동
    사내칼럼 2025.08.26 18:57:43
    1971년 6월 16일 국립의료원의 인턴·레지던트들이 봉급 인상, 공무원 신분 보장 등을 요구하며 집단 사표를 제출했다. 처음에는 1960년부터 산발적으로 발생하던 인턴 중심의 파업과 크게 다르지 않았다. 하지만 당시 이경보 보건사회부 장관이 사표를 낸 의사들을 ‘집 나간 식모’에 비유하는 등 강경 발언을 내놓으면서 전국 대부분의 대학병원 수련의와 전공의들이 파업에 동참하는 사태로 악화됐다. 1차 수련의 파동은 정부가 처우 개선, 의료인의 해외 취업 조건 완화 등의 유화책을 내놓으면서 일단락됐다. 하지만 다음해 예산 편
  • [기자의 눈] 바이오 특허가 무기 되려면
    [기자의 눈] 바이오 특허가 무기 되려면
    사내칼럼 2025.08.26 18:13:06
    바이오 산업에서 특허는 양날의 검이다. 단 하나의 특허로도 시장을 장악할 수 있지만 특허 분쟁 이슈가 터지는 순간 연구개발(R&D)에 대한 신뢰가 와락 무너진다. 칼을 잘 갈고 닦으면 강력한 무기가 되지만 방심하는 순간 기업 스스로를 찌를 수 있다는 얘기다. 인투셀(287840)이 대표적이다. 항체약물접합체(ADC) 기술력을 인정받아 주가가 공모가의 3배가 넘는 5만 원대까지 치솟았지만 최근 특허 침해 이슈가 불거지면서 급락해 현재 2만 원대에 머물고 있다. 바이오 기업이 실패하는 이유는 여러 가지겠지만 성공하는 기업들에는 공통된
  • [여명] ‘잘사니즘’에 기업이 설 자리는 있나
    [여명] ‘잘사니즘’에 기업이 설 자리는 있나
    사내칼럼 2025.08.26 18:03:38
    이재명 대통령 취임 82일 만에 성사된 한미정상회담은 말 그대로 ‘롤러코스터’였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자신의 트루스소셜에 “한국에서 숙청이나 혁명이 일어나는 것 같다”고 쓰는 바람에 초긴장 상태에서 회담이 시작됐다. 이 대통령은 트럼프 대통령을 “피스 메이커”라고 띄우며 반전을 꾀했고 “미국이 다시 위대하게 변하고 있다”며 폭풍 칭찬을 이어갔다. AP통신은 “이 대통령이 아부(flattery)로 백악관 방문을 시작했다”고 평가했다. 양국 정상의 첫 만남이 비교적 무난하게 마무리된 가운데 관심은 우리 기업들의 대미 투자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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