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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부겸 “비전 정치로 공존의 새 공화국 세워야”[청론직설]
    김부겸 “비전 정치로 공존의 새 공화국 세워야”[청론직설]
    사내칼럼 2025.02.10 18:52:10
    ‘미국 우선주의’를 내건 도널드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으로 우리 경제와 안보 불안이 증폭되는 가운데 계엄·탄핵 정국이 장기화하면서 국정 리더십 공백 우려가 커지고 있다. 헌법재판소의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 결정을 앞두고 국민들은 ‘심리적 내전 상태’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분열상을 보이고 있다. 김부겸 전 국무총리는 10일 서울경제신문과 인터뷰를 갖고 “이제는 적대와 증오를 거두고 국민들을 통합해 우리나라를 다시 ‘공존의 대한민국’으로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정치권부터 상대방에 대해 반대만 잘 하면 존재 이
  • 산으로 가는 추경열차 [기자의 눈]
    산으로 가는 추경열차 [기자의 눈]
    사내칼럼 2025.02.10 17:49:25
    “저는 낙관적인 얘기는 하나도 하지 않았습니다.” 지난달 23일 2024년 4분기 실질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속보치에 대해 기획재정부 백브리핑이 열렸다. 이날 발표된 4분기 실질 GDP 성장률은 한국은행이 당초 전망했던 0.5%에서 급감해 0.1%에 그쳤다. 12·3 비상계엄이 경제에 미친 영향을 수치로 확인하게 된 것이다. 이 관계자는 브리핑에서 낙관할 수 없다는 표현을 반복했다. 행여 정부의 입장이 잘못 해석될까 우려해 단어 하나하나를 신경 쓰는 모습이었다. 우리 경제가 악화하고 있다는 지표는 곳곳에서 수치로
  • [만파식적] 알렉스 카프
    [만파식적] 알렉스 카프
    사내칼럼 2025.02.09 20:04:49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지 98일째인 2022년 6월 2일, 미국의 기업인 알렉스 카프가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의 대통령궁을 방문했다. 그는 미국의 인공지능(AI) 기업 ‘팰런티어테크놀로지’의 공동 창업자 겸 최고경영자(CEO)다. 카프는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을 만나 파격적 제안을 했다. 군사용 AI 시스템을 무상으로 제공하겠다는 것이다. 우크라이나 군과 정부 기관들은 곧바로 팰런티어 AI 시스템 ‘고담’ 등을 구축했다. 고담은 저궤도 위성 수백 대와 정찰 드론, 레이더, 사이버망을 총동원해 순식간에 방대한 첩
  • [여명] 영웅들을 위한 기도
    [여명] 영웅들을 위한 기도
    사내칼럼 2025.02.09 18:32:36
    “제가 업무의 부름을 받을 때에는 신이시여 아무리 강렬한 화염 속에서도 한 생명을 구할 수 있는 힘을 제게 주소서. 너무 늦기 전에 어린아이를 감싸안을 수 있게 하시고 공포에 떠는 노인을 구하게 하소서.” 2010년 방영된 드라마 ‘시크릿 가든’의 한 장면에서 내레이션으로 소개돼 사람들의 가슴을 울렸던 ‘소방관의 기도(Fireman’s Prayer)’라는 시의 한 구절이다. 이 시는 2001년 서울 서대문구 홍제동 화재 사고 당시 순직한 소방관의 책상에 걸려 있다가 언론을 통해 알려졌다. 사람들은 이 시가 드라마에서는 다시 보이기를
  • 임시공휴일, 효과 따져봐야  [동십자각]
    임시공휴일, 효과 따져봐야 [동십자각]
    사내칼럼 2025.02.09 17:46:04
    설 연휴가 끝나고 일상에 복귀한 지 열흘가량 지났다. 설을 앞두고 갑작스럽게 논의된 이번 임시공휴일을 두고 설왕설래가 적지 않았다. 내수 진작을 기대했지만 정작 일본만 덕을 본 게 아니냐는 비판이 대표적이다. 그도 그럴 것이 인천공항 출국장 사진을 보면 인산인해였다. 인천국제공항공사가 내놓은 통계에 따르면 설 연휴를 포함한 열흘간 해외 출국 인원이 218만여 명에 달했다. 2001년 인천공항 개항 이후 설 연휴 가운데 역대 최다 인원이었다. 임시공휴일 지정은 수출에도 악재였다. 지난달 수출은 조업일수 감소의 직격탄을 맞아 10% 넘
  • 의대 쏠림 막고 ‘한국판 딥시크’ 키우려면? [김광수특파원의 中心잡기]
    의대 쏠림 막고 ‘한국판 딥시크’ 키우려면? [김광수특파원의 中心잡기]
    사내칼럼 2025.02.09 17:06:10
    ‘하늘에는 천당이 있고 땅에는 쑤저우와 항저우가 있다(上有天堂 下有蘇杭).’ 중국 저장성의 성도인 항저우는 예로부터 빼어난 경치를 바탕으로 중국 사람들이 가장 살고 싶은 도시 중 하나로 꼽힌다. 지금은 첨단산업의 전진기지로 떠올라 더욱 주목을 끌고 있다. 전 세계를 깜짝 놀라게 한 인공지능(AI) 모델 딥시크를 포함해 유니트리·딥로보틱스·브레인코 등 일명 ‘6룡’이 이곳에서 중국의 미래 산업을 이끌고 있다. 항저우는 어떻게 첨단산업의 전진기지로 떠올랐으며 항저우 소재 대학을 나온 청년들이 세계적인 기업을
  • [동십자각]원칙과 신뢰가 실종된 사회
    [동십자각]원칙과 신뢰가 실종된 사회
    사내칼럼 2025.02.07 18:20:56
    윤석열 대통령의 12·3 비상계엄 사태 이후 67일간 대한민국에서 벌어진 사건들은 우리의 정치·사회 시스템이 얼마나 원칙 없이 운영되고 있는지와 그 결과 저신뢰 국가로 전락하고 있는 현 상황을 잘 보여준다. 헌법재판소가 대표적이다. 국민들은 더 이상 헌재를 전적으로 신뢰하지 않는다. 이번 주 전국지표조사(NBS)에서는 국민 10명 중 4명(43%)이 ‘헌재를 신뢰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헌재는 헌법·법률·명령·조례·규칙이라는 법령 체계의 최상위 규범인 헌법
  • [무언설태] 李 “주52시간 예외 꼭 필요한가”…진정성 의심
    [무언설태] 李 “주52시간 예외 꼭 필요한가”…진정성 의심
    사내칼럼 2025.02.06 17:46:16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5일 기업 관계자들을 만나 “반도체법에서 주 52시간 예외 적용 문제를 제외한 다른 내용은 여야가 모두 합의했다”며 “반도체 육성에 주 52시간 예외가 꼭 필요한 것이냐”는 제안을 했습니다. 이 부분을 제외한 분리 처리를 시사하며 반도체 업계에 협조를 주문한 셈이죠. 이틀 전에는 ‘고소득 연구개발자에 한해 본인 동의 조건에서 유연성을 부여하는 게 합리적이라는 의견에 많이 공감한다’는 취지로 언급하더니 오락가락하네요. 이러니 ‘실용’ 주장의 진정성이 의심받는 것이죠.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6일 삼성물산&
  • [만파식적] 오레시니크
    [만파식적] 오레시니크
    사내칼럼 2025.02.06 17:44:27
    지난해 11월 21일 새벽,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드니프로에 있는 국영 로켓 기업 유즈마시를 향해 정체불명의 미사일 1발을 쐈다. 이 신형 미사일은 최고 비행 속도 마하 11(초속 3.74㎞)을 기록했으며 우크라이나군은 엄청나게 빠른 이 미사일을 요격하지 못했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이날 TV 방송에서 “러시아군이 최신형 극초음속 중거리 미사일 1발을 시험 발사했다”며 “신형 미사일이 ‘오레시니크(Oreshnik)’라고 명명됐다”고 밝혔다. 오레시니크는 러시아의 신형 극초음속 중거리 탄도미사일이다. 종말 단계에서 탄두 6
  • [기자의 눈] 금융 당국의 '헛다리' 혁신
    [기자의 눈] 금융 당국의 '헛다리' 혁신
    사내칼럼 2025.02.06 17:36:39
    금융위원회는 지난달 발표한 올해 업무 추진 계획에 개인 간 신용카드를 전면 허용하겠다는 제도 개선안을 담았다. 부동산 월세를 납부하거나 중고 거래 시 카드를 활용하면 카드사는 새로운 결제 수요를 찾고 소비자도 카드 포인트를 쌓아 일석이조인 ‘혁신 방안’이라는 강조도 곁들였다. 그러나 카드 업계의 반응은 금융 당국의 기대와는 사뭇 다르다. ‘크게 기대하지 않는다’는 냉담한 반응도 상당수다. 한 카드 업계 관계자는 “(개인 간 카드 거래는) 규제 때문에 못 하는 게 아니라 안 하는 것”이라고 꼬집었다. 이유는 개인끼리 카드를 사용하는
  • [여명] 청년정치와 시대정신
    [여명] 청년정치와 시대정신
    사내칼럼 2025.02.06 17:34:36
    지난해 치러진 미국 대통령 선거에서 카멀라 해리스 후보와 도널드 트럼프 후보의 대결 못지않게 부통령 후보 간 대결도 흥미로웠다. 해리스는 교사 출신인 팀 월즈 미네소타 주지사를 러닝메이트로 지명했고, 트럼프는 변호사이자 벤처기업가인 J D 밴스 오하이오 상원의원을 낙점했다. 월즈나 밴스 둘 다 이른바 ‘흙수저’ 출신으로 자수성가했다는 공통점을 지녔다. 특히 고교 졸업 후 군 생활을 거쳐 대학·로스쿨에 진학한 밴스의 인생 역정은 전형적인 ‘아메리칸 드림’을 보여준다. 30대에 연방 상원의원을 지내고 부통령 자리에까지 오른
  • [목요일 아침에] ‘변심’이 ‘진화’가 되려면
    [목요일 아침에] ‘변심’이 ‘진화’가 되려면
    사내칼럼 2025.02.05 18:20:24
    까마득하게 오래 전 일 같지만 불과 3년여 전의 일이다. 윤석열 당시 대통령 후보는 “지나치게 이념에 집착하는 것에 반대한다”면서 “이념보다 더 중요한 가치는 국민의 삶”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하지만 ‘후보 윤석열’과 ‘대통령 윤석열’의 말은 달랐다. 집권 2년 차가 되자 윤 대통령은 “제일 중요한 것이 이념”이라면서 “분명한 철학과 방향성 없이 실용은 없다”고 말을 바꿨다. 이념에 사로잡힌 대통령은 이듬해 비상계엄을 선포했다. 그토록 중하다는 이념이 시종일관 외치던 ‘자유민주주의’이겠거니 했는데 그것도 아니었나 싶다. 국민의 삶
  • [만파식적] 美 특별공무원
    [만파식적] 美 특별공무원
    사내칼럼 2025.02.05 18:16:29
    미국 의회는 1962년 민간 전문가들이 연방정부에서 일할 수 있도록 새 직책을 도입하는 법안을 처리했다. 해당 직책명은 ‘특별공무원’이다. 이는 미국 정부 기관에서 특정 프로젝트 추진 또는 정책 자문 등을 하기 위해 한시적으로 임용되는 비상근직이다. 전임제가 아니어서 연간 최대 130일 한도 내에서만 근무하면 된다. 심지어 근무일을 자신의 편의에 맞게 몇 시간 단위로 쪼개어 쓸 수 있다. 민간인이 기존에 다른 직업을 갖고 있더라도 그 직책이나 직업을 그만두지 않고 겸임할 수 있도록 공직의 문턱이 낮아진 것이다. 미국 정부의 특별공무
  • [기자의눈] K바이오, 미국서 승부해야
    [기자의눈] K바이오, 미국서 승부해야
    사내칼럼 2025.02.04 18:30:30
    “한국 바이오텍들도 1~2개의 우수 후보 물질을 기반으로 미국에 회사를 세워 미국 자본의 투자를 받고 현지 인수합병(M&A)을 통해 소위 ‘미국 회사’로 성장할 필요가 있습니다.” 지난달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JP모건헬스케어콘퍼런스(JPMHC) 때 만난 한 바이오 전문 투자 업체 대표는 “미국 바이오텍은 기술이전을 넘어 빅파마가 지분 투자를 하거나 아예 M&A 하는 경우가 잦다. 중국의 바이오텍이 이런 방법을 통해 급속도로 성장했다”며 이같이 전했다. 그동안 국내 제약·바이오 기업들은 미국 보스턴 등에 지사를 설립
  • [만파식적] 붐 슈퍼소닉
    [만파식적] 붐 슈퍼소닉
    사내칼럼 2025.02.04 17:49:09
    2021년 5월 미국 항공기 개발 스타트업인 ‘붐 슈퍼소닉’의 블레이크 숄 최고경영자(CEO)가 CNN과의 인터뷰에서 “우리가 살아 있는 동안 초음속 항공기가 기존 여객기를 대체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향후 10년 내에 100달러 정도만 내고 전 세계 어디든 4시간 안에 비행기로 이동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목표”라고 덧붙였다. 최근 붐 슈퍼소닉이 초음속 여객기의 시험비행에 성공하면서 숄 CEO의 꿈이 현실화하고 있다. 이 회사가 개발한 초음속 항공기가 1월 말 미국 캘리포니아 모하비우주공항에서 실시한 시험비행에서 음속을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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