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사내칼럼최신순인기순

  • [여담] ‘오겜’으로 본 넷플릭스의 명과 암
    [여담] ‘오겜’으로 본 넷플릭스의 명과 암
    사내칼럼 2025.07.10 18:00:00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오징어 게임’ 시즌3가 지난달 말 공개 직후 조사 대상 93개국에서 모두 1위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넷플릭스 콘텐츠가 공개 첫 주에 모든 국가에서 1위를 차지한 것은 ‘오징어 게임3’가 처음이다. ‘오징어 게임’은 넷플릭스에서 가장 흥행한 콘텐츠로 꼽힌다. 시즌3에 대한 평가는 다소 엇갈리지만 흥행 열풍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2021년 첫 시즌이 나온 ‘오징어 게임’은 2022년 미국 방송계 최고 권위의 에미상을 휩쓰는 등 그간 주변부에 머물던 K콘텐츠에 대한 인식을 바꾼 작품이다. ‘오징
  • [무언설태] 鄭 “전광석화 개혁”…‘속도전’으로 검찰 개편하나요
    [무언설태] 鄭 “전광석화 개혁”…‘속도전’으로 검찰 개편하나요
    사내칼럼 2025.07.10 17:28:06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0일 당 대표 경선 후보로 등록하면서 “검찰 개혁, 언론 개혁, 사법 개혁은 임기 초 3개월 안에 전광석화처럼 해치워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통합·안정·협치 같은 미사여구는 대통령 공으로 돌려드리고 개혁 입법을 위해 끊임없이 싸우겠다”고 덧붙였는데요. 경쟁 후보로 등록한 박찬대 의원도 “당과 이재명 대통령을 위해 묵묵히 헌신할 당 대표가 필요하다”며 “검찰 개혁 법안은 준비돼 있어서 9월 아니라 빠르면 8월에도 가능하다”고 말했습니다. 검찰·사법 개혁 등은
  • [목요일 아침에] 주식시장은 경제의 거울이다
    [목요일 아침에] 주식시장은 경제의 거울이다
    사내칼럼 2025.07.09 19:29:20
    이재명 대통령의 ‘코스피 5000’ 선언 이후 주식시장 분위기가 완전히 달라졌다. 국장을 떠났던 서학개미들까지 유턴하면서 ‘2차 동학개미운동’이라는 말까지 나온다. 그럴 만도 한 것이 이 대통령 취임 후 한 달 만에 코스피는 15.4%나 상승하며 3년 6개월 만에 3000 선을 돌파했다. 일부 증권사 리포트에서는 코스피 4000, 5000도 불가능하지 않다고 전망한다. 자신을 ‘휴면 개미’라고 소개한 이 대통령은 증시의 생리를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 그는 6·27 부동산 대책 이후 “이제 증시로 돈을 돌리겠다”고 공
  • [만파식적] 어크하이어
    [만파식적] 어크하이어
    사내칼럼 2025.07.09 17:48:33
    2014년 구글이 인공지능(AI) 분야의 세계 최고 수준 인재를 유치하기 위해 발 벗고 나섰다. 구글은 사람처럼 학습하고 사고하는 AI를 만드는 영국의 딥마인드를 5억 달러(약 6800억 원)에 인수했다. 제품도 수익도 없는 상태였지만 AI 천재들을 데려오기 위해 ‘어크하이어(acq-hire)’를 한 것이다. 이 회사가 2016년 한국의 이세돌 9단과의 대결로 수많은 화제를 낳았던 AI 바둑 기사 알파고를 만든 구글 딥마인드다. 어크하이어는 ‘인수(acquisition)’와 ‘고용(hire)’의 합성어로 인재 영입을 위해 아예 특정
  • [여명] 트럼프가 고마운 사람들
    [여명] 트럼프가 고마운 사람들
    사내칼럼 2025.07.08 18:00:00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7월 지진설’에 혼비백산해 있는 일본 열도를 이달 초 두 번이나 강타했다. 트럼프는 일본을 향해 “매우 버릇이 없다” “잘못 길들여졌다”고 말폭탄을 날렸는데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가 첫 미일 정상회담에서 “아부의 정석을 보여줬다”는 평가를 받을 만큼 공을 들인 걸 감안하면 해도 해도 너무한 셈이다. 트럼프는 일본과 일곱 차례 무역협상에도 성과가 없자 직격탄을 날린 것이지만 이시바 총리 입장에서 보면 정권의 명운이 걸린 참의원 선거가 20일로 코앞에 다가온 상황에서 쌀 시장 개방을 원하는 트럼프의 요구
  • [만파식적] 헬스케이프 전략
    [만파식적] 헬스케이프 전략
    사내칼럼 2025.07.08 17:50:05
    2023년 8월 미국의 인도태평양사령관 존 애퀼리노 제독이 한 무기 전시회에서 “우리가 사용하는 용어 중에 헬스케이프(Hellscape·지옥도)라는 것이 있다”고 밝혔다. 중국과의 분쟁에 대비해 다양한 무인 무기 실험을 진행하고 있다는 취지로 한 말이었다. 헬스케이프 전략은 중국 등 강대국의 무력 도발 시 미군이 태평양에 수천 대의 무인 항공기와 무인 수상정, 무인 잠수정을 벌떼처럼 투입해 공격한다는 작전 개념이다. 이처럼 무수한 드론 떼는 일명 ‘프로젝트 오버매치’라는 첨단 지휘통제체계로 연결돼 일사불란하게 움직이게
  • [기자의 눈] 정부 '핑퐁'에 방치된 감염병 예방
    [기자의 눈] 정부 '핑퐁'에 방치된 감염병 예방
    사내칼럼 2025.07.07 20:07:00
    “식품의약품안전처와 질병관리청이 서로 ‘핑퐁’만 치고 있으니 일이 될 리가 없죠. 과도기로 보고 싶어도 논의조차 이뤄지지 않는 현실은 문제입니다.” 항체예방주사가 국가필수예방접종(NIP)에 포함되기 어렵다는 점을 취재하던 중 한 제약 업계 관계자가 털어놓은 말이다. 최근 호흡기세포융합바이러스(RSV) 등을 포함해 백신과 유사한 기능을 하는 항체예방주사들이 잇따라 개발되고 있다. 하지만 국내에서는 백신이 아니라는 이유만으로 예방접종 제도에 포함할지 논의조차 못 하고 있다. 식약처는 해당 의약품이 애당초 항체주사로 허가됐다는 입장이고
  • [무언설태] 與 “내각 조속 완성 필요”…인사 검증보다 속도 주력?
    [무언설태] 與 “내각 조속 완성 필요”…인사 검증보다 속도 주력?
    사내칼럼 2025.07.07 17:19:35
    ▲김병기 더불어민주당 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가 7일 “정부가 제대로 일하려면 조속한 내각 완성이 필요하다”면서 “7월 국회에서 국무위원 인사청문회를 차질 없이 진행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재산 신고 누락, 부동산 투기, 논문 표절, 편법 증여 등 갖가지 의혹이 제기된 장관 후보자들은 자료 제출이나 소명을 제대로 하지 않고 “청문회에서 답하겠다”는 말만 되풀이하고 있습니다. 철저한 인사 검증을 해야 할 국회가 ‘속도전’에만 집중하려는 건 아닌지 걱정스럽네요. 거대 의석을 앞세운 ‘맹탕 청문회’로 첫 내각을 꾸리면 국민들
  • [만파식적] 레욱트라 전투
    [만파식적] 레욱트라 전투
    사내칼럼 2025.07.07 17:16:55
    기원전 371년 7월 그리스 중부의 레욱트라에서 테베와 스파르타가 패권 경쟁을 벌였다. 테베의 병력은 기병 1500여 명, 보병 6000~7000명으로 기병 1000여 명과 보병 1만~1만 1000명을 출전시킨 스파르타에 비해 열세였다. 하지만 테베의 에파미논다스 장군은 역발상과 집중 전략을 통해 무적 신화를 자랑하던 스파르타에 승리를 거둔다. 우익에 주력을 배치하고 일자 대열을 첩첩이 쌓는 게 일반적이었던 당시 전술에서 벗어나 좌익을 앞으로 튀어나오게 해서 대각선 모양으로 대열을 짠 뒤 스파르타의 정예 기병 부대를 집중 공격한 것
  • [청론직설] “통상 질서  패러다임 전환기, 기술·경제안보 중심 한국형 전략 짜야”
    [청론직설] “통상 질서 패러다임 전환기, 기술·경제안보 중심 한국형 전략 짜야”
    사내칼럼 2025.07.07 17:06:19
    미국발(發) 관세 전쟁 등으로 국제 통상 질서가 급변하고 있다. 한국국제통상학회장인 허정 서강대 경제학과 교수는 7일 서울경제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지금은 글로벌 통상 질서의 패러다임 전환기로 힘의 논리와 기술 통제가 핵심 기제로 작동하고 있다”며 “우리의 통상 정책을 기술과 경제안보 중심으로 재정비하고 시장을 선도하기 위한 한국형 통상 전략을 수립해 실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허 교수는 “한미 통상 협상은 단순히 주고받는 게임이 아니라 양국이 신뢰 기반 위에서 실질적 협력 구조를 설계해가는 첫걸음”이라며 “우리 기업의 피해를 최소
  • [만파식적] 애플과 중국
    [만파식적] 애플과 중국
    사내칼럼 2025.07.06 18:27:15
    “중국이 애플을 키웠을까, 애플이 중국을 키웠을까.” 세계 최대 정보기술(IT) 기업인 애플의 높은 중국 의존도를 두고 논쟁이 벌어지고 있다. 영국 파이낸셜타임스 출신 패트릭 맥기 기자는 최근 펴낸 책 ‘중국의 애플(Apple in China)’을 통해 “애플이 중국에 과도하게 의존하며 권위주의 감시 체제에 스스로를 묶어 버렸다”고 비판했다. 반면 메그 리스마이어 하버드대 경영대학원 교수는 “당시 애플에는 다른 선택지가 없었다”고 반박했다. 이런 논란 속에 ‘탈(脫)중국’을 선언했던 애플은 되레 중국에 발목이 잡혔다. 애플은 199
  • [동십자각] 방첩사 개혁하되 교각살우 경계해야
    [동십자각] 방첩사 개혁하되 교각살우 경계해야
    사내칼럼 2025.07.06 18:10:38
    “방첩사령부를 개편해야 한다는 것에 공감대를 이뤘습니다.” 조승래 국정기획위원회 대변인은 6월 19일 국방부 업무보고에 대한 브리핑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방첩사는 특수전사령부·수도방위사령부·국군정보사령부 등과 함께 지난해 12·3 비상계엄에 동원된 부대 중 하나다. 이재명 대통령을 비롯한 정치인들을 겨냥한 체포조를 운영하고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장악을 위해 병력을 투입하는 등 내란 사건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한 것으로 지목됐다. 헌법재판소는 윤석열 전 대통령의 탄핵 심판 사건에서 탄핵 소추 인용과
  • 저커버그의 '더 리스트'와 '판교 치킨집' [윤민혁의 실리콘밸리View]
    저커버그의 '더 리스트'와 '판교 치킨집' [윤민혁의 실리콘밸리View]
    사내칼럼 2025.07.06 18:07:21
    요즘 실리콘밸리 최대 화두는 마크 저커버그 메타 최고경영자(CEO)가 손수 작성했다는 ‘더 리스트’다. 저커버그가 초지능(ASI) 구현을 위해 메타에 영입하고자 하는 최고급 인재 목록이다. 구체적인 명단이 공개되지는 않았으나 목록에 오른 인물 대부분이 회사와 학회, 개별 모임을 통해 친분을 쌓은 실리콘밸리 ‘인사이더’라고 한다. ‘더 리스트’는 h인덱스(연구자의 연구 생산성과 영향력을 알아보기 위한 지표)처럼 학계에 끼치는 영향력을 정량화하지는 않았다. 노벨상이나 필즈상·튜링상 같은 역사와 권위도 없다. 수치와 수상 경
  • [여명] 대통령의 고백, 그래도 가야 할 가시밭길
    [여명] 대통령의 고백, 그래도 가야 할 가시밭길
    사내칼럼 2025.07.06 18:00:59
    이재명 대통령이 취임 초기에 ‘행정가형 대통령’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내각과 참모 인사, 추가경정예산 처리, 부동산 대책에 이르기까지 실질적인 성과와 빠른 속도를 중시하는 국정운영이 돋보인다. 소년공 출신으로 변호사로 성장해 성남시장, 경기지사, 국회의원을 거치면서 문제 해결 능력과 정무 감각을 함께 장착한 것으로 보인다. 일각에서는 만기친람과 포퓰리즘 부작용을 우려한다. 물론 경계해야 할 부분이다. 하지만 지난 정부에서 답답한 고구마를 워낙 많이 먹었던 국민 입장에서는 정권 교체의 효능감을 더 크게 느끼는 듯하다. 쾌도난마
  • [동십자각] AI시대, 구독자로 남을 것인가
    사내칼럼 2025.07.04 17:43:00
    최근 글로벌 빅테크 업계에서 가장 뜨거운 화제는 메타의 ‘억 소리’ 나는 AI 인재 영입전이다. 마크 저커버그 메타 최고경영자(CEO)는 오픈AI와 구글 등 경쟁사에 뒤진 AI 경쟁력을 끌어올리기 위해 ‘초지능(ASI) 연구소’ 설립을 선언하고 인재 사냥에 나섰다. 심지어 오픈AI 직원들에게 저커버그가 개인적으로 연락해 최고 1억 달러(약 1368억 원)의 보너스를 주겠다고 제안하기도 했다. 처음에는 “이탈자가 없다”고 선을 그었던 오픈AI도 이제는 샘 올트먼 CEO를 포함한 임원진이 24시간 내내 이직 제안을 받은 사람들과 대화를
서경스페셜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