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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급격한 관세, 금융위기 부를 수도"…美, 단계적 中 압박
    "급격한 관세, 금융위기 부를 수도"…美, 단계적 中 압박
    정치·사회 2025.02.24 17:35:59
    최근 외교가 안팎에서는 당초 최대 60%의 대(對)중국 관세를 예고했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일단 10% 수준에서 출발한 것을 두고 금융시장 충격을 감안한 조치라는 해석이 나온다. 동시다발적인 관세·환율 정책으로 혼란을 촉발하기보다는 단계적 무역 압박으로 미국 정부의 협상력을 끌어올리는 데 방점을 둘 것이라는 관측이다. 스티븐 미런 백악관 경제자문위원회(CEA) 위원장 지명자는 ‘글로벌 무역 시스템 재구조화를 위한 가이드’라는 보고서에서 “대규모 관세 도입과 강(强)달러 탈피 정책은 글로벌 무역·금융
  • "이쪽으로 모실게요"…美 대학 지원금 줄자 중국에서 생긴 일
    "이쪽으로 모실게요"…美 대학 지원금 줄자 중국에서 생긴 일
    정치·사회 2025.02.24 16:28:09
    중국 주요 대학들이 미국 유학 중인 중국인 두뇌 인재를 끌어들이기 위한 맞춤형 제도를 마련했다. 푸단대와 칭화대가 해외 명문대 출신 중국인 대상 박사과정 직행 프로그램을 신설했다. 24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중국 상하이 소재 명문대 푸단대는 세계 100대 대학 출신자 대상 박사과정 입학요건을 완화했다. 모집 분야는 컴퓨터과학, 생물의료공학, 임상의학 등 첨단기술부터 인문학까지 다양한 전공을 망라했다. 푸단대는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해외 대학 출신 우수 중국인 졸업생 대상 박사과정 직행
  • '이랏샤이마세' 뚝 끊긴 일본…알고 보니[글로벌 왓]
    '이랏샤이마세' 뚝 끊긴 일본…알고 보니[글로벌 왓]
    정치·사회 2025.02.24 11:19:20
    고령화·저출산에 따른 일본의 노동력 부족이 현실화하고 있다. 정직원은 물론 알바(파트타임) 모시기에도 비상이 걸리면서 초단시간 근무하고 급여를 받는 ‘스팟(Spot) 근무’ 형태도 급증하는 추세다. 일손 확보를 위해 임금을 올리는 기업들이 늘어나면서 물가를 밀어 올리는 요인으로도 작용하고 있다는 진단이다.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는 일본 총무성의 조사를 인용해 지난해 하반기 일본의 잠재노동력 인구가 31만 명을 기록했다고 최근 보도했다. 총무성이 통계를 내기 시작한 2018년 이후 역대 최저치다. 잠재노동력 인구란 일
  • 美 베센트 "불공정 관행 고치면 관세 내려갈 것"
    美 베센트 "불공정 관행 고치면 관세 내려갈 것"
    정치·사회 2025.02.24 10:35:37
    스콧 베센트(사진) 미국 재무장관이 대미 관세와 비관세 장벽 등 미국이 상호 관세 부과 전 검토할 요인들을 거론한 뒤 "만약 그들이 이를 수정한다면 관세는 내려갈 수 있다"고 23일(현지 시간) 폭스뉴스와의 인터뷰에서 말했다.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추진하는 상호 관세 정책을 각국의 비관세 장벽 등에 대한 협상 카드로 쓰겠다는 것을 재확인한 것이다. 베센트 장관은 "만약 불공정한 무역 관행을 계속한다면 그들이 협상에 나설 의지가 생길 때까지 관세는 오를 것"이라고 경고했다. 상호 관세 부과 전 검
  • 교황, 병세 위중 속에도 우크라전 비판…"3년간 모든 인류 고통"
    교황, 병세 위중 속에도 우크라전 비판…"3년간 모든 인류 고통"
    정치·사회 2025.02.24 10:31:56
    폐렴으로 위중한 상태에 빠진 프란치스코 교황이 병상에서도 “우크라이나 전쟁은 고통스럽고 부끄러운 일”이라는 메시지를 냈다. 23일(현지 시간) 바티칸 뉴스에 따르면 교황은 이날 삼종기도 연설문을 공개하고 “24일은 우크라이나에 대한 전면전 3주년이 되는 날”이라며 “모든 인류에 고통스럽고 부끄러운 일”이라고 지적했다. 교황은 그러면서 희생된 우크라이나 국민에게 연대를 표한 뒤 팔레스타인과 이스라엘을 비롯한 중동, 미얀마, 콩고민주공화국 등 모든 무력 분쟁지의 희생자들을 기억하고 평화를 위해 기도해 달라고 당부했다. 교황은 전 세계
  • 젤렌스키 "우크라 나토 가입하면 즉시 사임하겠다"
    젤렌스키 "우크라 나토 가입하면 즉시 사임하겠다"
    정치·사회 2025.02.24 10:01:02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23일(현지 시간) 우크라이나가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에 가입한다면 대통령직에서 물러날 용의가 있다고 말했다.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젤렌스키 대통령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우크라이나에 평화가 온다면 나는 준비가 돼 있다"며 "조건이 즉시 제공된다면 나토와 대통령직을 바꿀 수 있다"고 밝혔다. 우크라이나를 배제하고 미국과 러시아가 진행하고 있는 우크라이나전 종전 협상에서 나토 가입을 의제로 삼기 위한 의도로 보인다. 우크라이나의 나토 가
  • 오늘 러·우 전쟁 3주년…세계 질서가 바뀐다
    오늘 러·우 전쟁 3주년…세계 질서가 바뀐다
    정치·사회 2025.02.24 06:23:18
    2022년 2월 24일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발발한 우크라이나 전쟁. 1991년 소련 해체 후 30여 년 만에 모습을 드러낸 ‘신냉전’의 구도는 비교적 단순했다. 미국과 유럽을 비롯한 자유민주주의 진영과 중국과 러시아, 북한, 이란 등 권위주의 반서방 진영의 대결이었다. 하지만 우크라이나 전쟁이 3년을 맞이하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재집권이라는 초대형 변수가 등장하면서 국제 질서는 예기치 못한 방향으로 재편되는 양상이다. 미국과 중국, 주요 2개국(G2) 갈등이라는 핵심 요소는 공고해졌지만 미국과 주변국의 관계는 기존
  • 우크라 전쟁 3년… 자원으로 번진 전쟁 불씨[글로벌 모닝 브리핑]
    우크라 전쟁 3년… 자원으로 번진 전쟁 불씨[글로벌 모닝 브리핑]
    정치·사회 2025.02.24 06:00:00
    ※[글로벌 모닝 브리핑]은 서울경제가 전하는 글로벌 소식을 요약해 드립니다. -2022년 2월24일 발발해 3주년을 맞은 우크라이나 전쟁은 ‘미국-유럽’ 대 ‘러시아-중국’ 구도의 신냉전 질서에도 중대 변화를 예고하고 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러시아와 밀착으로 중국의 팽창주의를 압박하고 있고, 중국은 유럽과 스킨십을 확대하며 우크라이나전 종전 협상을 계기로 벌어진 ‘대서양 동맹’의 빈틈을 노리고 있습니다.-미 싱크탱크 우드로윌슨센터의 트로이 스탠거론 한국역사·공공정책연구센터 국장은 우크라이나 전쟁
  • 美 상무장관 韓 기업들 만나 "10억 달러씩 투자하라"
    美 상무장관 韓 기업들 만나 "10억 달러씩 투자하라"
    정치·사회 2025.02.23 23:15:50
    하워드 러트닉 미국 상무 장관이 한국 경제사절단을 만나 투자를 강조하며 기업마다 10억달러(약 1조4000억원)의 기준선을 제시한 것으로 전해졌다. 23일 재계에 따르면 최태원 SK(034730)그룹 회장 겸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을 비롯해 삼성과 현대차, LG 등 주요 기업으로 꾸려진 대한상의 경제사절단은 이달 21일(현지 시간) 러트닉 장관과 만나 대미(對美) 투자에 대해 논의했다. 사절단의 공식 일정은 애초 19~20일이었지만 다음 날인 21일 전격적으로 회동이 이뤄졌다. 이 자리에서 러트닉 장관은 국내 기업들에게 이 같은 구체적
  • “트럼프 美 인플레 대응, 32%만 ‘찬성’”
    “트럼프 美 인플레 대응, 32%만 ‘찬성’”
    정치·사회 2025.02.23 21:29:23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취임 1개월 동안 펼친 주요 정책에 대해 유권자들이 중간 점수를 줬다고 로이터통신이 23일(현지 시간) 보도했다. 특히 인플레이션에 대한 트럼프 행정부의 정책에 대해서는 지지율이 30%대로 낮게 나왔다. 로이터가 트럼프 대통령의 취임 1개월을 맞아 여론조사업체 입소스와 공동으로 미국 전역의 성인 4145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오차 범위 ±2% 포인트)에 따르면 응답자의 과반인 58%가 ‘인플레이션이 향후 선거 결과를 결정할 주요 요인이 될 것’이라고 답했다. 그러나 트럼프 정부가 인플레이션 대응을 잘
  • 이스라엘, 팔레스타인 수감자 석방 연기 "인질 모욕"
    이스라엘, 팔레스타인 수감자 석방 연기 "인질 모욕"
    정치·사회 2025.02.23 20:44:47
    이스라엘이 하마스와 휴전 당시 합의된 팔레스타인 수감자 석방을 전격 연기했다. 23일(현지시간) AP통신에 따르면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실은 성명을 통해 전날 석방할 예정이었던 팔레스타인 수감자 620명의 석방을 연기한다고 밝혔다. 석방 연기의 이유는 하마스 때문이라는 게 총리실의 설명이다. 하마스가 이스라엘 인질 석방 전 존엄을 모욕하고 선전 행사에 동원하고 있다는 것이다. 총리실은 "인질에게 수모를 주는 의식 없이 송환이 진행되고 다른 인질의 석방이 보장될 때까지 팔레스타인 인질 석방은 연기한다"고 밝혔
  • 트럼프 관세 폭탄 줄줄이 예고됐는데…韓 정부는 어디 있나[이태규 특파원의 워싱턴 인사이드]
    트럼프 관세 폭탄 줄줄이 예고됐는데…韓 정부는 어디 있나[이태규 특파원의 워싱턴 인사이드]
    정치·사회 2025.02.23 20:27:45
    미국이 모든 수입산 철강·알루미늄에 25%의 관세 부과를 실행하겠다는 날(3월 12일)이 16일밖에 남지 않았지만 워싱턴에서 한국 정부의 존재감은 좀처럼 감지되지 않는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이달 19일(현지 시간) “한 달 안에 자동차·반도체·의약품 등에 대한 관세를 발표하겠다”고 말해 3월 중하순에 또 한번 거대한 파도가 밀려올 것임을 예고했다. 4월 2일부터는 상호 관세 부과가 예상되는 등 우리 경제에 메가톤급 파장을 미칠 일들이 줄줄이 예정돼 있지만 우리나라는 차관보급 인사(산업통상자
  • 기업 활동까지 위축…트럼프 관세發 'S 공포' 확산
    기업 활동까지 위축…트럼프 관세發 'S 공포' 확산
    정치·사회 2025.02.23 17:55:08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전방위 관세 부과로 미국 경제가 스태그플레이션(경기 침체 속 물가 상승)에 빠질 수 있다는 우려가 확산하면서 뉴욕 증시가 올 들어 가장 큰 폭으로 주저앉았다. 특히 미국 국내총생산(GDP)의 80%를 차지하는 서비스업 업황이 25개월 만에 처음으로 위축 국면에 진입한 것이 직접적인 타격을 입혔다는 평가다. 시장 전문가들은 미국의 물가 상승과 경기 둔화 추이에 촉각을 곤두세우면서 26일(현지 시간) 발표될 엔비디아 실적과 28일 개인소비지출(PCE) 가격지수가 향방을 가를 분기점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21일(
  • "中과 경쟁이 美 인태 정책 원동력…韓, 美와 방위산업 협력 기회될 것"
    "中과 경쟁이 美 인태 정책 원동력…韓, 美와 방위산업 협력 기회될 것"
    정치·사회 2025.02.23 17:50:20
    “중국과의 강대국 경쟁은 인도태평양 지역에서 미국 정책의 원동력이 될 것입니다. 이는 한국에 미국과의 방위산업 협력 측면에서 잠재적인 기회를 제공하겠지만 한국은 철강과 자동차에 대한 관세 등 미국의 관세 위협에 크게 노출될 것입니다.” 미국 워싱턴에 있는 싱크탱크 우드로윌슨센터의 트로이 스탠거론(사진) 한국역사·공공정책연구센터 국장은 우크라이나 전쟁 3주년을 기념해 진행한 서울경제신문과의 서면 인터뷰에서 이같이 밝혔다. 미국이 중국을 견제하기 위해 한국을 포함한 여러 동맹과 방위산업 협력을 포함한 군사 협력 강화에 중점
  • "우크라 종전 땐 1경 8000조대 광물 개발 가능"
    "우크라 종전 땐 1경 8000조대 광물 개발 가능"
    정치·사회 2025.02.23 17:49:14
    미국과 우크라이나 간 종전 협상의 일환으로 광물 협정 논의가 진행되는 가운데 가치가 약 1경 8000조 원인 광물 매장지가 개발 가능 구역이 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특히 우크라이나에는 반도체·2차전지 등의 핵심 원료인 희토류·리튬 등이 유럽에서 가장 많이 매장돼 있어 이번 협상에서 핵심 쟁점으로 부상하고 있다. 23일 KOTRA에 따르면 2023년 기준 우크라이나의 광물 생산량과 금액은 총 1억 770만 6664톤, 201억 7300만 달러(약 29조 원)로 각각 전 세계 24위, 36위다. 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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