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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법 촬영 사전 차단…경남교육청 차단 장비 706대 설치
사회전국 2024.09.05 16:41:47경남도교육청이 불법 촬영 근절을 위해 다중이용시설과 학교에 차단 장비를 설치했다. 도교육청은 상반기 도서관과 미래교육원 등 다중이용시설 28곳과 강당 등이 개방된 학교 48곳에 불법 촬영 카메라 상시 탐지·차단 장비 706대를 설치했다고 5일 밝혔다. 상시 탐지·차단 장비는 화장실 1실당 설치한 무선 데이터 탐지기를 활용해 실시간으로 불법 촬영 기기 통신을 탐지한다. 불법 촬영 의심 데이터가 탐지되면 알림과 함께 데이터 차단을 실행해 2차 피해를 막는다. 도교육청은 안전한 교육 환경을 조성하고 불법 촬영 범죄를 차단하고자 장비를 설치했다. 장비를 설치한 공간에는 ‘불법 촬영 카메라 안심 공간’이라는 스티커를 부착했다. 하반기에도 교육청 외 직속기관과 소속기관 등 49곳에 불법 촬영 차단 장비 400대를 추가로 설치할 예정이다. 배경환 경남교육청 민주시민교육과장은 “학생, 교직원, 교육기관을 찾는 모든 지역 시민이 안심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안전한 교육 환경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경남교육청은 2021년부터 해마다 2회 전문기관에 위탁 용역을 맡겨 학교·기관 내 불법 촬영 카메라 설치 여부를 불시 점검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불법 촬영 카메라는 발견되지 않았다. -
“‘전국 최대 규모’ 양평구장, 구장 컨디션·난이도도 보통 아니네”…파크골프 마스터즈 필승 공략법 공개
문화·스포츠스포츠 2024.09.05 16:40:22오는 12~13일 ‘제1회 서울경제·어깨동무 파크골프 마스터즈 전국 대회(이하 파크골프 마스터즈)’가 경기 양평군 양평파크골프장에서 열린다. 양평파크골프장은 총 81홀로 ‘전국 최대 규모’라는 명성에 걸맞게 전국 단위의 대회가 자주 열리는 곳이다. 그만큼 구장 잔디 컨디션이나 부대시설 등도 최상급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이곳에서 주로 라운드를 하는 한 동호인은 양평파크골프장을 “가운데 배가 부른 곳이 많은 구장”이라고 평가했다. 홀컵 주위의 경사 때문에 볼이 바깥으로 잘 구르는 만큼 쉽게 봤다가는 큰 코 다치기 십상이라는 것이다. 중간에는 ‘홀인원 명당 구간’도 있지만 동호인들의 실력을 제대로 가를 수 있는 각종 장애물도 적지 않다보니 전략적인 플레이가 필요하다는 평가가 나온다. 파크골프 마스터즈에 참가하는 선수들이라면 누구나 좋은 성적을 기대할 터. 어깨동무파크골프는 미리 양평파크골프장을 찾아가 이 구장의 필승 공략법을 알아보고 왔다. 각 홀 구석의 잡초 개수까지 알 만큼 양평파크골프장에 정통한 최창은 양평파크골프협회 수석부회장과 남연아 삼대파크골프 강사가 함께 구장 곳곳을 돌아봤다. 누구보다 수상의 기쁨을 간절히 바랄 선수들에게 큰 도움이 되길 바란다. 파크골프 마스터즈 선수들은 경기 1일차와 2일차에 각각 18홀을 돌게 된다. 경기가 펼쳐질 곳은 양평파크골프장의 제1구장으로, 이곳은 각 9홀로 구성된 A·B·C·D코스로 나뉜다. 선수들은 하루는 A·D코스, 또 다른 하루는 B·C코스에서 경기를 펼친다. 먼저 A·D코스의 공략법을 소개한다. A코스, 페어웨이 옆 인도와 도그레그 홀을 유의하자 A-1홀은 57m 거리의 파3홀이다. 이 홀은 홀컵에 꽂힌 깃대 오른쪽으로 볼을 보내야 그린을 공략하기에 유리하다. 페어웨이가 넓지 않고, 왼쪽에는 인도까지 있어 자칫하면 볼이 인도방향으로 흘러갈 수 있기 때문이다. A-2홀은 63m 파4홀이다. 이곳은 벙커 가운데를 보고 공략하는 것을 권한다. 50m 파3인 A-3홀은 약간의 경사가 있다. 티 박스 앞으로 언덕도 있어 바운드가 날 수도 있으니 유의해야 한다. 정면의 느티나무와 깃대 사이를 공략한다면 안전하게 그린으로 볼을 보낼 수 있다. 티 박스에서 볼 때 살짝 왼쪽을 본다면 볼이 홀컵으로 흘러들어갈 가능성이 높아진다. A-4홀(95m 파4)은 왼쪽으로 휘어진 도그레그 홀이다. 티 박스에서 보이는 정면의 나무와 첫 말뚝 사이를 목표로 삼는다면 볼을 벙커 앞으로 안전하게 보낼 수 있다. A-5홀(43m 파3)은 깃발 오른쪽을 공략하는 것을 권한다. 다음은 A코스에서 유일한 파5홀인 A-6홀(106m)이다. 이곳은 티 박스에서 홀컵을 바라볼 때 왼쪽에 인도가 있는데, 왼쪽 멀리에는 남한강이 흐르는 만큼 페어웨이가 살짝 왼쪽으로 기울어진 점을 염두에 둬야 한다. 따라서 깃대를 향해 일직선으로 볼을 보내는 것이 타수를 줄이는 데 유리하다. A-7홀(77m 파4)도 4번 홀처럼 왼쪽으로 휘어진 도그레그 홀이다. 홀컵 뒤로 경사가 크고 잔디가 반대방향으로 누워있는 점을 유의해야 한다. 따라서 앞에 보이는 산수유나무 근처에 볼을 둔다는 생각으로 벙커 앞을 공략하는 것이 좋다. A-8홀(73m 파4)도 역시 살짝 휘어진 도그레그 홀이다. 이곳은 그린 가까이에 벙커가 있고, 왼쪽에는 인도까지 있어 신중한 티샷이 요구된다. A-9홀(42m 파3)은 깃대 왼쪽을 공략할 것을 권한다. D코스, 핸디캡 1번 홀과 그린 뒤 급경사에 주의하자 D-1홀(55m 파3)은 티 박스와 홀컵이 일직선에 놓이도록 설계됐다. 홀컵 뒤는 인도로 경사가 큰 만큼 티샷이 홀컵 뒤로 가지 않도록 거리 조절이 필요하다. 홀컵 앞으로 볼이 간다면 타수를 줄이는 데에도 유리하다. D-2홀(95m 파4)은 양평구장을 이용하는 동호인들이 꼽는 핸디캡 1, 2번을 다투는 고난도 홀이다. 나무 5그루가 홀컵으로 가는 길을 막아서기 때문에 심리적 압박이 크며, 양평 1구장에서 OB가 가장 많이 나오기도 한다. 따라서 이곳에서 길을 잘못 들었다가는 타수를 크게 잃을 수 있다. 최창은 부회장은 “페어웨이 가운데에 보이는 나무의 약간 오른쪽을 바라보되, 나무 앞을 지나는 볼이 힘이 빠지도록 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D-3홀(55m 파3)과 D-4홀(86m 파4)은 모두 티샷을 할 때 살짝 오른쪽을 공략하는 것이 좋다. D-5홀(80m 파4)은 그린 근처에 벙커가 있으니 신중한 샷이 요구된다. 양측으로 치우치지 않게 벙커 가운데를 보고 치는 것이 좋다. D-6홀(55m 파3)은 홀컵을 바로 보고 티샷을 쳐야 한다. 이어 D-7홀(62m 파3)은 직전 홀과 거리는 같지만 쉽게 보면 안 된다. 홀 왼쪽에 놓인 인도 방향으로 페어웨이가 경사 져 있기 때문이다. 또한 그린 뒤편도 급경사다. D-8홀(82m 파4)은 오른쪽으로 휘어진 도그레그 홀이다. 홀의 왼쪽 편을 둘러서 인도가 놓였기 때문에 너무 멀리 보내면 인도로 볼이 흘러내려가기 십상이다. 따라서 OB가 나지 않도록 티샷은 첫 말뚝 전까지만 보내자. D-9홀은 D코스에서 가장 긴 115m 길이의 파5홀이다. 직선이 아닌 만큼 방향에도 신경 쓰면서 벙커 오른쪽을 공략하는 것이 좋다. B·C코스 공략법은 다음 편에. -
강동구, 아이맘강동서 ‘전통놀이 한마당’ 운영
사회전국 2024.09.05 16:39:23서울 강동구는 추석 명절을 맞아 오는 9일부터 이달 말까지 아이맘강동 6곳 실내 놀이터에서 ‘전통 놀이 한마당’을 운영한다. 대형 윷놀이와 투호 던지기, 제기차기 등 전통 놀이부터 장구·가야금·소고 등 전통악기 연주 등을 체험할 수 있다. 놀이터 내 만들기 존에서는 한지로 보름달과 전통 문양, 에코백을 만들어볼 수 있다. 가채나 익석관을 쓰는 궁중복식 체험과 학자유건·봇짐 등 예스러운 복식을 입어보는 체험 프로그램도도 마련됐다. 현장에는 아이들의 이해를 높이기 위해 운영 요원이 상주해 놀이 방식을 알려주고 즉석카메라로 현장사진도 담을 예정이다. 체험 대상은 7세 이하 영유아 가정이다. 아이맘 강동 홈페이지에서 사전 예약할 수 있으며 이용료는 아동당 2000원(보호자 무료)이다. -
엔씨 '퍼플', 통합 게임 플랫폼으로 확장
산업IT 2024.09.05 16:39:02엔씨소프트는 오는 10일 온라인 게임 플랫폼 ‘퍼플’을 통합 게임 플랫폼으로 확장한다고 5일 밝혔다. 엔씨소프트는 2019년 퍼플을 처음 선보인 뒤 자체 개발한 PC·모바일 게임 서비스를 해오고 있다. 엔씨소프트는 퍼플에 자사 게임은 물론 다른 게임사에서 개발한 PC 게임 타이틀을 즐길 수 있는 종합 PC게임 플랫폼으로 탈바꿈 할 계획이다. 퍼플은 배급 파트너 개발사를 위한 게임 빌드 배포, 스토어 세팅 등의 기능도 지원한다. -
군의관 파견도 '난맥상'… 대학병원서 '근무 거부' 사태
사회사회일반 2024.09.05 16:37:44정부가 ‘응급실 대란’을 막기 위해 대학병원에 파견한 군의관들이 응급실 근무를 거부당해 기존 근무지로 돌아가는 일이 발생했다. 응급실 근무 사실을 모른 채 대학병원에 파견돼 업무 조율에 난항을 겪었기 때문이다. 5일 의료계에 따르면 정부가 이대목동병원에 투입하기로 한 군의관 5명 중 3명은 이날 오전 기존 근무지로 복귀했다. 이들은 응급실 근무 계획을 통보받지 못한 채 병원에 파견됐다. 이대목동병원은 매주 수요일 오후 5시부터 다음 날 오전 8시 30분까지 야간 응급실 운영을 제한하고 있다. 정부는 아주대병원에도 3명의 군의관을 배치했지만 실제 근무를 시작한 것은 1명뿐이다. 애초 응급실에 2명, 일반 병동에 1명을 투입하는 것이 정부의 계획이었다. 나머지 2명은 언제부터 근무할지 알 수 없다는 게 병원 측 설명이다. 이와 관련해 배경택 보건복지부 건강정책국장은 “국군의무사령부뿐 아니라 육해공군 다양한 병종의 부대에서 인력을 파견받다 보니 현장에 도달하는 데 부대마다 시간 차이가 있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군의관들을 파견하면 이들의 전문 과목과 병원에서 필요로 하는 서비스를 병원장이 판단해 군의관과 협의하도록 돼 있는데, 이대목동병원에서는 그 부분에 어려움이 있었다는 얘기다. 그는 “군의관 중 응급의학과 전문의를 최대한 파견받아 일선 병원에 지원하고 있지만 그중 일부도 응급실 근무를 어려워한다고 한다”며 “현장 및 국방부와 다시 협의해 최대한 이들이 현장에 도움이 되도록 설득해나가겠다”고 덧붙였다. -
청주서 버스에 치인 70대, 병원 16곳 ‘이송 거부’…120㎞ 떨어진 원주로
사회사회일반 2024.09.05 16:36:48충북 청주에서 전세버스에 치여 중상을 입은 70대 오토바이 운전자가 병원 16곳으로부터 이송을 거부당한 끝에 4시간 반 만에 강원도 원주의 상급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다. 5일 경찰과 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A씨는 전날 오후 9시께 청주시 오창읍의 한 도로에서 오토바이를 몰고 가던 중 옆 차선에서 차선 변경을 하던 46인승 전세 버스에 치이는 사고가 나 하반신에 다발성 골절을 입고 주요 장기가 손상되는 등 큰 부상을 입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구급대는 중증외상센터가 있는 충북 유일 상급병원인 충북대병원 등 청주권 4개 병원에 이송 가능 여부를 문의했지만, 의료진이 없다는 등의 이유로 모두 이송이 거부됐다. 당시 충북대병원 측은 “마취과 전문의가 다른 수술을 하고 있다”며 거부한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사고 약 40분 만에 인근 2차 종합병원 응급실로 이송돼 기관 내 삽관과 수혈 등 응급 처치를 받을 수 있었지만, 전문 치료를 받을 수 있는 병원을 찾는 과정에서 또다시 12곳의 병원으로부터 이송이 거부됐다. 결국 A씨는 사고 4시간30여분 만인 이튿날 오전 1시34분께 약 120㎞ 떨어진 강원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에 도착해 현재 중환자실에서 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사고 당시 의식이 있었던 A씨는 처치가 지연된 탓에 원주의 병원으로 이송될 당시엔 혈압이 떨어지며 의식이 저하된 상태였던 것으로 전해졌다. 소방 관계자는 “환자 상태가 심각해 곧바로 상급병원에서 처치를 받아야 했지만, 수용 가능한 병원을 찾을 수 없어 그나마 응급처치라도 받을 수 있는 2차 병원으로 이송했던 것”이라며 “상급병원 이송이 더 지체됐다면 생명이 위태로웠을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소방청에 따르면 올해 들어 6월 10일까지 병원의 거부로 4차례 이상 ‘응급실 뺑뺑이(재이송)’를 겪은 사례는 17건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는 1년간 16건, 재작년은 1년간 10건이었다. -
세븐일레븐, 해군사관학교 순항훈련에 10년째 식료품 후원
산업생활 2024.09.05 16:34:59편의점 세븐일레븐은 올해 해군사관학교 생도들의 순항 훈련에 1000만 원 상당의 식료품을 전달했다고 5일 밝혔다. 지난 2015년부터 10년째 이어온 후원이다. 해군사관학교 순항 훈련은 임관을 앞둔 해사 4학년 생도들이 군함을 타고 해외 여러 국가를 돌며 해군 실무 능력을 배양하기 위해 진행한다. 올해는 이날부터 12월 하순까지 총 8개국을 방문할 예정이다. 앞서 세븐일레븐은 2015년 8월 해군 순항 훈련에 식료품 1200박스를 지원했고 2016년에는 공식적으로 ‘해군 순항 훈련 후원 업무협약(MOU)’을 체결해 매년 후원해왔다. 올해도 라면과 음료·과자·가공식품 등 1000만 원 상당 식료품을 해군사관학교에 전달했다. 올해까지 순항 훈련 누적 지원 금액은 약 1억 4000만 원에 달한다. 홍준 세븐일레븐 영남지역 운영부문장은 “대한민국 해군 위상을 널리 알리고 국위선양에 기여하는 해군 순항 훈련을 응원하기 위해 물품 후원을 이어오고 있다”며 “앞으로도 나라사랑 캠페인을 통해 국군 장병들에게 도움이 되는 실용적 지원 활동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세븐일레븐은 2014년 백령도 해병부대 방문을 시작으로 올해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육군 2개 부대에 물품 지원을 하는 등 50여차례 4억 원 이상의 물품을 장병들에게 후원했다. -
무보, 지역난방공사와 손 잡고 중소기업 해외 진출 지원
경제·금융공기업 2024.09.05 16:32:25한국무역보험공사는 5일 서울 종로구 본사에서 한국지역난방공사와 ‘중소기업 해외 진출 활성화를 위한 보증·보험료 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중소기업의 수출 경쟁력을 강화하고, 최근 지속되는 수출 플러스 흐름을 뒷받침하기 위해 마련됐다. 한국지역난방공사는 협력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기업당 최대 200만 원 한도 내에서 △ 수출신용보증, △ 단기수출보험, △ 환변동보험의 보험·보증료를 지원하며 무역보험공사는 금융, 수출입, 법무 등 분야별 전문 컨설턴트의 맞춤형 1:1 컨설팅과 무역 관련 교육 프로그램을 무료로 제공하여 수출 역량 강화를 지원한다. 이번 지원 프로그램은 이달 본격적으로 추진할 예정으로 대내외 여건 악화로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의 금융 부담을 완화하고, 수출 역량을 강화하는 데 도움을 줄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무역보험공사는 지난 8월 한국지역난방공사 협력 중소기업 65개사를 대상으로 최대 5만 달러까지 보험금을 지급하는 중소기업 전용 무역보험제도인 단체보험을 제공해 안전한 해외진출의 발판을 마련했다. 장진욱 무역보험공사 부사장은 “이번 협약이 어려운 대외 여건 속에서 고군분투하는 우리 기업의 해외시장 개척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우리나라 수출 저변 확대를 위해 다양한 분야의 관계 기관과 지속적으로 협력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창립 10주년' 잡플래닛 새 미션은 '모두에게 더 나은 선택을'
산업중기·벤처 2024.09.05 16:30:59브레인커머스가 운영하는 커리어 플랫폼 잡플래닛은 창립 10주년을 맞아 전임직원이 함께 만든 새로운 미션과 5대 핵심가치를 발표했다고 5일 밝혔다. 잡플래닛이 발표한 새로운 미션은 '모두가 새로운 기회를 발견하고 더 나은 선택을 할 수 있도록'이다. 이러한 미션을 기반으로 사람들이 취업과 이직이라는 인생의 갈림길에서 후회 없는 결정을 하는 데에 무엇이 필요한지 고민하고, 동시에 쉼 없이 성장해 온 기업이 가치에 걸맞은 인정을 받을 수 있는 사회를 그려나갈 계획이다. 미션 달성을 위한 핵심 가치로는 △영감(Inspiration) △프로다움(Professionalism) △탁월함(Excellence) △전념(Commitment) △그릿(Grit)을 선정했다. 그 중 '영감'은 유저의 기대를 뛰어넘는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세상을 바꾸자는 의미를, '그릿'은 수많은 실패에도 빠르게 시도하고 끊임없이 도전하여 승리를 쟁취한다는 의미를 담았다. 윤신근, 황희승 잡플래닛 공동대표는 "모든 임직원이 열정적으로 함께 논의해 미래의 지침서가 될 미션과 핵심가치를 완성하게 되어 뜻 깊다"라며 "미션 달성이라는 공동의 목표를 위해 모인 공동체인 만큼 새로운 미션과 핵심가치에 기반해 최고의 팀으로 성장하고 유저를 위한 최고의 서비스와 제품을 고집하고자 한다"고 전했다. -
[마감 시황] 코스피, 외국인 매도에 2570선 마감…코스닥도 약세
증권국내증시 2024.09.05 16:29:47미국발 경기 침체 우려가 제기되면서 3% 넘게 급락했던 코스피지수가 2600 탈환에 실패해 결국 2570선에서 장을 마감했다. 장 중 반등에 성공하는듯 싶었지만 오후 중 외국인투자가가 물량을 대거 떠넘기면서 지수는 하락전환했다. 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지수는 이날 전 거래일 대비 5.30포인트(0.21%) 내린 2575.50으로 장을 마감했다. 전날 3% 이상 급락한 지수에 매수세가 유입되며 오전 중 소폭 반등에 성공하나 싶었지만 외국인의 매도세에 못 이겨 약세를 보였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는 개인과 기관이 각각 4618억 원, 1238억 원을 순매수했지만 외국인은 5867억 원을 순매도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전날 미국시장 혼조세에도 장 초반 1%대 상승하는 모습을 보였지만 외국인 순매도가 확대되면서 하락했다”고 설명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종목에선 삼성전자(005930)(1.43%)는 약세인 반면 SK하이닉스(000660)(2.97%)는 강세였다. 엔비디아발 증시 충격으로 급락한 삼성전자는 이날 ‘7만전자’를 회복하는듯 했으나 결국 하락 마감한 것이다. LG에너지솔루션(373220)(2.97%)을 비롯해 기아(000270)(0.50%), KB금융(105560)(1.20%), 신한지주(1.26%) 등이 강세였으며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1.16%), 현대차(005380)(1.51%), 셀트리온(068270)(1.16%)이 약세였다. 이날 코스피지수가 부진한 가운데 LG에너지솔루션이 급등한 배경으로는 배터리 업체 중 가장 먼저 실적을 회복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정용진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5일 보고서를 통해 “하반기에는 재고조정이 일단락되며 정상화의 첫걸음이 시작되는 시기”라며 “11월 시작될 중국산 전기차에 대한 관세 부과와 25년 이산화탄소 규제 강화를 감안하면 수주 확대도 가능하다”고 분석했다. 업종별로는 카지노 관련 종목이 급등했다. 강원랜드(035250)는 7.85% 급등했으며 GKL(114090)(4.41%), 코텍(052330)(3.31%), 파라다이스(034230)(3.74%) 모두 강세였다. 강원랜드가 영업장 및 게임기구 대수 확대 변경 허가를 받으면서 카지노 관련주가 급등한 것으로 풀이된다. 강원랜드는 이날 일반영업장 허가 면적은 1만 4512.68㎡에서 2만 260.68㎡로 5748㎡ 늘어나고 게임기구는 1560대에서 1860대로 증가한다고 공시했다. 코스닥지수는 이날 전 장 대비 6.47포인트(0.88%) 내린 725.28로 거래를 마쳤다. 개인이 347억 원을 순매수한 반면 외인과 기관은 각 199억 원, 240억 원을 팔아치우면서 코스닥지수를 끌어내렸다. 코스닥 시총 상위 종목은 HLB(028300)(0.81%), 휴젤(145020)(1.06%)을 제외하고 모두 약세였다. 에코프로비엠(247540)(1.88%), 알테오젠(196170)(0.16%), 에코프로(086520)(2.11%), 엔켐(348370)(7.12%), 삼천당제약(000250)(0.84%), 클래시스(214150)(0.96%), 리가켐바이오(141080)(3.00%), 셀트리온제약(068760)(2.09%) 등이다. -
巨野 이번엔 이재명표 '지역화폐법' 강행
정치정치일반 2024.09.05 16:28:42국회 행정안전위원회가 5일 더불어민주당 주도로 ‘지역화폐법’을 강행 처리했다. 정부와 여당이 재정 악화와 세금 낭비를 우려하고 있지만 야당은 추석 전후로 해당 법안의 본회의 통과를 추진한다. 행안위는 이날 전체회의를 열고 출석 위원 20명 중 찬성 12명, 반대 8명으로 지역화폐법을 의결했다. 개정안의 핵심은 지역상품권에 대한 국가의 재정 지원을 재량에서 ‘의무’로 강화한 것이다. 입법이 완료되면 지금은 각 지방자치단체가 추진하는 지역화폐 정책이 국가 차원의 사업으로 격상된다. 행정안전부 장관이 5년마다 지역상품권 활성화 기본 계획을 수립·시행하게 하는 내용도 담겼다. 국민의힘은 강하게 반발했다. 행안위 여당 간사인 조은희 의원은 “과도한 재정 부담에 따른 국가채무의 급증으로 민생은 파탄 나고 국가신인도는 추락할 것”이라며 “‘이재명 하명법’이라는 이유로 이렇게 일방적으로 처리해서는 안 된다”고 비판했다. 여당은 “최근 5년간 지역상품권의 총발급 규모는 95조 원이 넘을 것으로 전망된다”며 “향후 막대한 재정 투입으로 국민에게 ‘빚 폭탄’을 던지게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민주당은 “지역화폐는 골목 경제를 살리는 절실한 정책”이라고 반박했다. 박정현 민주당 의원은 “국민의힘이 민생 법안을 정쟁 법안으로 활용하는 것 같아 안타깝고 유감”이라며 “국가가 투자해서 어려운 지방재정을 보완하자는 취지”라고 주장했다. 민주당은 대정부 질문 마지막 날인 12일 본회의에서 의사일정 변경을 통한 지역화폐법 처리를 검토 중이다. 여당은 민주당의 ‘입법 폭주’라며 6일 예정된 양당 정책위의장 회동을 전격 취소했다. -
저출생 대책 파격 제안…“시간제 일자리, 정규직으로 재추진해야”
사회사회일반 2024.09.05 16:26:30저출생 대책으로 과거 정부가 실패했던 시간제 일자리를 정규직으로 바꿔 재추진해야 한다는 조언이 나왔다. 일·육아 병행을 위해 자유롭고 안정적인 고용 형태 일자리를 정부가 나서 늘리자는 것이다. 관건은 시간제 일자리는 ‘나쁜 일자리’란 우리 사회 인식을 넘을 수 있느냐다. 홍석철 서울대 경제학부 교수는 5일 여성리더네트워크와 한국오가논이 한국프레스센터에서 공동주최한 제4차 미래여성경제포럼의 주제 발표자로 나서 “시간제 일자리 정책을 선진국 사례를 토대로 문제점을 보완해 재추진할 것을 제안한다”고 말했다. 홍 교수는 여성의 경력단절 해결을 저출생 대책의 우선 순위로 뒀다. 여전히 여성이 가정에서 맡고 있는 출산과 돌봄 역할이 크고 성별 임금격차도 좁혀지지 않고 있다. 경력단절 이후 다시 사회로 복귀한 여성이 늘 기존 일자리 보다 저임금 일자리로 가는 악순환을 끊자는 얘기다. 홍 교수는 “(제안하는) 시간제 일자리는 정규직 원칙을 적용한 단시간 정규직”이라며 “네덜란드, 스웨덴 등 유럽처럼 임금과 노동시간 비례 원칙이 적용되고 사회보장 혜택, 휴가 등 기업 내 혜택도 동일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홍 교수는 2022년 비취업 여성이 양질의 시간제 일자리를 늘려야 한다고 답한 설문조사를 주목했다. 저출생과 고령화 등 우리나라가 마주한 사회 문제를 먼저 겪은 일본도 최근 단시간 정규직 제도를 도입했다. 관건은 시간제 일자리를 어떻게 정규직화할 수 있을지다. 이명박 정부와 박근혜 정부 모두 고용률을 높이기 위해 시간제 일자리 확대를 추진했다. 당시 노동계는 이 일자리가 업무량을 줄이지 못하고 차별이 심해지는 등 근로조건 악화를 만들 수 있다고 반대했다. 김경선 미래여성경제포럼 대표는 “초저출생·초고령 사회의 가장 효과적인 대응책은 여성의 경제활동참가율을 선진국 수준으로 높이는 것”이라며 “단순 시간제 일자리가 아니라 정규직 시간제 일자리는 정부가 충분히 고민할 수 있다”고 말했다. -
전기차 화재에도 여전한 '삼각별 사랑'…"벤츠코리아 8월 판매량 늘었다"
산업산업일반 2024.09.05 16:24:26‘전기차 포비아’를 불러 일으킨 인천 청라국제도시 아파트 지하주차장 전기차 화재 사고에도 지난달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이하 벤츠코리아)의 자동차 판매량이 7월보다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당시 화재 사고는 벤츠코리아 전기차 모델 EQE에서 발생했다. 이에 전기차 판매량은 감소했으나 ‘E클래스’를 중심으로 내연기관 모델 판매가 늘어났다. 5일 한국수입자동차협회의 수입 승용차 신규 등록 자료에 따르면 벤츠코리아의 8월 판매량은 5286대로 7월의 4369대보다 21% 늘었다. 같은 기간 BMW코리아는 7월보다 7.8% 줄었지만 5880대로 수입차 판매량 1위를 유지했다. BMW코리아에 따르면 주력 모델인 5시리즈 공급이 원활치 않았기 때문이다 . 카이즈유데이터연구소 자료에 따르면 E클래스의 8월 판매량은 2237대로 7월보다 48.6% 증가했다. 다른 내연기관 모델인 S클래스 판매량 역시 같은 기간 7.5% 증가한 328대였다. 벤츠코리아의 전기차 판매량은 화재 사고의 직격탄을 맞은 모습이다. 화재 사고가 발생한 모델인 EQE 판매량은 7월보다 48.7% 줄어든 39대에 그쳤다. 지난해 8월과 비교하면 88.5%나 감소했다. 다른 전기차 모델인 EQS는 26.3% 떨어진 28대, EQA 역시 52.5% 줄어든 43대가 각각 판매됐다. 화재 사고를 계기로 EQE 모델에는 중국 파라시스의 배터리가 탑재된 사실이 드러났다. 이와 함께 본사인 메르세데스-벤츠의 주요 주주가 중국 베이징자동차그룹(지분율 9.98%), 중국 지리자동차(지분율 9.69%)라는 사실이 부각되면서 벤츠코리아는 국내 시장에서 이미지에 타격을 입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그럼에도 내연기관 모델을 중심으로 늘어난 판매량은 ‘삼각별’로 알려진 로고의 벤츠에 대해 여전히 높은 선호도를 보여주는 모습이다. -
횡령 재판 중 또 회삿돈 빼돌린 건설사 사주, 실형
사회사회일반 2024.09.05 16:22:32회사 자금을 횡령한 혐의로 기소돼 재판을 받던 중 피해금을 변제하고자 또 회삿돈을 빼돌린 경남지역 건설사 사주가 실형을 선고받았다. 창원지법 형사2부(부장 김성환)는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횡령) 혐의로 기소된 지역 건설사 실사주 70대 A씨에게 징역 1년을 선고하고 법정구속했다고 5일 밝혔다. 법원은 또 A씨 범행을 도운 건설사 대표이사 B씨와 건설사 협력업체 대표 C씨에게 각각 징역 2년에 집행유예 3년과 징역 1년 6개월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했다. A씨는 2022년 5월 B씨와 공모해 회삿돈 10억원을 C씨에게 빌려주는 방식으로 돈을 넘기고 나서, 5회에 걸쳐 이를 자기 계좌로 돌려받은 혐의로 기소됐다. 그는 이 사건 전에 12억 원 상당 회삿돈 등을 횡령한 혐의로 기소돼 재판을 받고 있었는데, 이 피해금을 변제하고자 다시 회사 자금에 손을 댄 것으로 나타났다. A씨는 재차 빼돌린 횡령금 10억 원으로 앞서 발생한 사건 피해금을 전액 변제한 것처럼 금융 내역을 만들어 법원에 제출했다. 선행 사건 법원은 이를 정상 참작해 A씨에게 징역 1년 6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었다. 김 부장판사는 “앞선 재판에 유리한 양형 자료를 허위로 만들기 위해 다시 회삿돈을 횡령한 것은 법원을 기만하고 형사 사법절차를 우롱한 것과 다름없다”며 “결과적으로 건설사 선행 피해금은 변제되지 않은 셈이고 횡령액도 거액인 점 등을 고려하면 죄질이 매우 나쁘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
오세훈표 복지 안심소득, ‘서울디딤돌소득’으로 새출발
사회전국 2024.09.05 16:21:36오세훈 서울시장의 소득보장 정책실험인 ‘안심소득’의 새 이름이 ‘서울디딤돌소득’으로 정해졌다. 서울시는 5일 안심소득의 새로운 명칭을 공개하고, K-복지모델로 자리매김하기 위한 전국화에 나선다고 밝혔다. 앞서 시는 지난 6월 안심소득 출범 2주년을 앞두고 정책의 핵심 가치와 의미를 잘 담아내는 이름을 찾기 위해 공모를 진행했다. 1만2580건의 제안이 들어와 전국의 뜨거운 관심을 받았으며, 전문가 심의를 거쳐 추려낸 5개 후보(디딤돌소득·든든소득·도움닫기소득·성장소득·안심소득)를 놓고 시민 선호도 투표를 실시했다. 투표 결과 어려움을 극복하고 미래로 나아가는 단단한 기초가 되어준다는 의미의 서울디딤돌소득이 34%로 1위에 올랐다. 서울디딤돌소득은 중위소득 대비 부족한 가계소득 일부를 지원하는 하후상박형 복지제도다. 시는 서울디딤돌소득을 전국으로 확산하고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복지 모델로 정착시키기 위해 현행 사회보장제도와의 관계를 연구하는 등 개편안을 준비중이다. 정상훈 서울시 복지실장은 “안심소득이 취약계층 자립의 단단한 발판이 되어준다는 의미가 담긴 서울디딤돌소득으로 새출발하게 됐다“며 “서울뿐 아니라 전국에 자리매김해 국민의 디딤돌 역할을 하게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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