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
나신평 "이랜드리테일, 내수 부진 장기화로 실적 저하…신용등급 전망 강등"
증권채권 2024.12.30 14:03:28나이스신용평가가 이랜드계열의 소매유통 기업 이랜드리테일이 내수 부진 장기화와 전자상거래(이커머스) 성장으로 영업 실적이 저하되고 있다며 신용등급 전망을 하향 조정했다. 이동선 나신평 수석연구원은 30일 보고서를 내고 이랜드리테일의 신용등급 전망을 기존 ‘BBB+(안정적)’에서 ‘BBB+(부정적)’으로 내려 잡았다. 신용등급 전망 ‘부정적’은 향후 신용등급이 강등될 가능성이 크다는 의미다. 이 수석연구원은 이랜드리테일에 대해 “민간 소비 부진으로 매출액이 감소하고 있고 1~2인 가구와 온라인 구매 증가로 인해 영업 수익성이 악화되고 있다”며 “현금 흐름이 저하되며 재무 부담이 가중됐다”고 평가했다. 나신평에 따르면 올해 3분기까지 이랜드리테일의 누적 당기순손실은 1040억 원으로 지난 2020년 코로나 시기 이후 최대치를 기록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1조 1411억 원이다. 이 흐름대로면 지난 2022년(1조 6161억 원) 이후 최저 연 매출액 경신이 유력하다. 이랜드리테일이 상황을 타개하고자 관계사(이랜드월드, 이랜드파크) 대여금 일부 회수와 유휴 부동산 매각 등을 통해 부족한 자금을 조달하려 하고는 있지만 기대만큼의 성과를 거두진 못할 것이란 분석도 나온다. 이 수석연구원은 “계획대로 자금 조달이 진행될 경우 차입금 규모는 단기적으로 축소될 전망”이라면서도 "고금리로 인한 민간소비 부진이 상당 기간 지속될 것으로 보여 현금 흐름 개선을 통한 재무부담 완화 정도는 크지 않을 것”으로 내다봤다. 또 다른 신용 평가 기관인 한국기업평가도 올 6월 같은 이유로 이랜드리테일의 신용등급 전망을 하향 조정했다. 한기평은 당시 보고서에서 이랜드리테일에 대해 “이커머스 기업의 유통 시장 점유율 확대와 소비 양극화 심화 등으로 부진한 영업 실적이 지속되고 있다”며 “이랜드리테일이 중단기적으로 영업실적 개선세를 보일 가능성은 크지 않다”고 평가했다. -
2025년 광복 80주년 기념우표 나온다
산업IT 2024.12.30 14:02:25내년 광복 80주년을 맞아 우체국이 기념우표를 출시한다. 한국형 잠수함, 한국의 고속철도 등의 우표도 발행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우정사업본부는 광복 80주년 등 2025년 기념우표 총 21건에 대한 발행 계획을 30일 발표했다. 기념우표는 역사적으로 중요한 인물, 사건과 뜻 깊은 일을 기념하거나 국가적인 사업의 홍보, 국민 정서의 함양 등을 위해 발행한다. 내년에는 21건을 발행할 예정이며, 발행 계획은 각계 전문가로 구성된 우표발행심의위원회를 통해 심의·확정됐다. 우선 ‘광복 80주년’기념 우표는 다른 해보다 더욱 각별한 광복절을 앞둔 8월 14일 판매된다. 한국의 독자적인 기술로 개발된 한국형 잠수함(도산안창호함)을 기념하기 위한 ‘한국형 잠수함’ 기념우표도 2월 발행된다. 3월에는 제주의 자연과 문화를 깊이 이해할 수 있는 '제주도 오름' 기념우표가 나온다. 저출생이라는 국가적 위기를 알리고 출산을 장려하기 위한 ‘사랑스러운 아기’ 기념우표도 ‘가정의 달’인 5월 발행된다. 도시를 빠르게 연결해 주며 국민 생활 향상에 큰 도움을 주는 ‘한국의 고속철도’ 모습을 담은 기념우표도 6월 발행할 예정이다. 10월에는 '민선 지방자치 30주년' 기념우표가 나온다. 제1회 동시지방선거(1995년) 시행 이후 30주년을 기리기 위해서다. 우체국은 내년 서울 코엑스 마곡에서 열리는 세계우표전시회를 기념하기 위해 한국의 전통문화를 소재로 한 '한국의 단청', 'K-디저트' 기념우표도 발행한다. 조해근 우정사업본부장은 "우표는 단순 요금납부 증표의 의미를 넘어 우리나라의 소중한 문화를 나타낼 수 있는 수단"이라며 "앞으로도 기념우표를 통해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문화를 알릴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
"더 똑똑하고 알기 쉽게"…홈택스 내년 1월부터 확 바뀐다
경제·금융경제·금융일반 2024.12.30 14:02:21내년부터 국세청 홈페이지인 ‘홈택스'에 접속하면 부가가치세 전자 신고서를 홈택스가 알아서 작성해준다. 이용 패턴을 빅데이터로 분석해 납세자에게 맞춤형 추천 메뉴도 제공한다. 국세청은 홈택스 서비스를 전면 개편해 내년 1월부터 순차적으로 선보인다고 30일 밝혔다. 홈택스는 4066개 화면, 800개 메뉴로 구성된 종합 서비스다. 처음 사용하는 납세자는 원하는 업무를 찾기가 쉽지 않다. 국세청은 이런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홈텍스를 납세자에게 유형별·시기별로 필요한 내용을 보여주는 개인화 포털로 개편한다. 개편된 화면에서는 각종 신고 안내 등 국세청 알림을 한 번에 확인하고, 신고·민원 등 진행 상황을 파악할 수 있다. 사용자별 이용 패턴을 빅데이터로 분석해 맞춤형 추천 메뉴도 제공한다. 부가가치세 신고서를 자동으로 작성해주는 서비스도 내달부터 시작된다. 납세자가 홈택스에 로그인하면 신고시기와 과세유형(간이·일반)에 따라 20개가 넘는 부가가치세 화면 중 신고자에게 맞는 화면이 자동으로 나온다. 홈택스는 신용카드·현금영수증·전자세금계산서 등 국세청이 보유한 정보를 최대한 활용해 자동으로 납세자의 신고서를 대신 작성해준다. 매출이나 공제항목을 수정하면 부가가치세가 자동 재계산돼 납부할 세금을 미리 확인하는 것도 가능하다. 연말정산 간소화 서비스도 실수를 줄이도록 개편된다. 연말정산 때 과도한 공제를 받을 경우 최대 40%의 가산세가 부과될 수 있다. 소득 요건을 초과하는 부양가족 공제를 받는 사례가 대표적이다. 국세청은 이같은 과다공제의 상당수가 의도하지 않은 실수에서 비롯됐다고 분석했다. 이에 홈택스에선 올해 상반기 소득금액이 이미 소득요건을 초과하는 부양과족과 지난해 말 이전에 사망한 부양가족에 대해서는 간소화 자료를 제공하지 않는다. 또 납세자들이 실수하기 쉬운 공제 요건을 팝업으로 띄워 성실 납세를 유도할 예정이다. 5월 종합소득세 신고 기간에 시범 도입된 국세상담센터의 AI 상담사도 내년 1월 부가가치세 신고와 연말정산까지 확대된다. 국세청은 내년 3월에는 더 편리하고 정확한 종합소득세 환급 서비스도 선보일 예정이다. -
[속보] 尹측 "공수처 불법수사 응할 수 없어"
사회사회일반 2024.12.30 14:02:20[속보] 尹측 "공수처 불법수사 응할 수 없어" -
차메디텍, 中에 HA 필러 ‘히아필리아’ 출시
산업산업일반 2024.12.30 14:00:34차바이오텍(085660) 계열사 차메디텍이 중국에 히알루론산(HA) 필러 ‘히아필리아’(HyaFilia)를 출시하며 글로벌 시장 진출을 본격화한다. 차메디텍은 현지 미용·성형 의료기기 전문 기업과 히아필리아 공급계약을 맺고 본격적인 판매에 들어간다고 30일 밝혔다. 차메디텍은 중국 현지 임상을 완료하고 지난 9월 국가약품감독관리국(NMPA)의 품목허가를 획득했다. 히아필리아는 차메디텍이 자체 개발한 히알루론산 필러다. 자체 기술인 ‘차-하트’(CHA-HEART)를 기반으로 화학적 가교 물질인 ‘BDDE’(ButanDiol Diglycidyl Ether)를 최소화해 세포 독성 위험은 줄이고 안전성을 높였다. 차메디텍은 지난 26일 히아필리아 중국 출시를 기념해 중국 광저우 포시즌 호텔에서 현지 유통업체 관계자, 한국·중국 의료진 등 60여명과 론칭 행사를 진행했다. 중국은 미용에 대한 관심 증가, 베이징·상하이 등 주요 도시의 소득 수준 상승으로 필러 수요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코트라 상하이무역관에 따르면 중국 히알루론산 필러 시장 규모는 2017년 31억 위안(약 6133억 원)에서 2021년 64억 위안(약 1조 2663억 원)으로 증가했다. 2030년에는 441억 위안(약 8조 7256억원)에 달할 전망이다. 차메디텍은 히아필리아를 주요 품목으로 대륙별 핵심 국가 에스테틱 시장에 진출하고 있다. 올해 1월 동남아시아 미용 시장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는 태국에 진출했고 하반기에는 남미 최대 국가인 브라질에도 진출했다. 김석진 차메디텍 대표는 “글로벌 시장에서 지속적으로 현지 협력업체를 발굴해 입지를 넓힐 계획”이라며 “우수한 제품력과 기술력을 바탕으로 세계 시장에서 차메디텍 필러 브랜드인 히아필리아의 점유율을 빨리 확대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
오후 2:00 현재 코스닥은 40:60으로 매수우위, 매도강세 업종은 기타 제조업(0.48%↑)
증권News봇 2024.12.30 14:00:2630일 오후 2시 0분 현재 코스닥은 전일 대비 12.54p(+1.88%) 상승한 678.51로, 40(매도):60(매수)의 매수우위를 기록 중이다. (※매수비율(%)=매수잔량/잔량합계*100, 매수우위=매수비율>매도비율)강세업종은 기타서비스업(+3.07%), 제약업(+2.90%), 화학업(+2.50%)이며, 약세업종은 출판·매체복제업(-2.07%), 운송업(-0.67%), 섬유·의류업(-0.05%)이다. 수급측면으로는 기타 제조업이 60:40의 매도우위세를 나타내고 있으며, 기타업은 1:99의 강한 매수우위세를 기록 중이다.투자자별 동향을 살펴보면, 외국인이 홀로 매수 포지션을 취하고 있는 반면, 개인과 기관은 동반 매도세를 보이고 있다. 외국인은 1,926억을 순매수 중이며, 개인은 1,869억, 기관은 25억을 각각 순매도하고 있다.종목별로는 큐에스아이(066310)가 29.95% 오른 10,370원을 기록 중이고, 셀루메드(049180)(+29.79%), 에코아이(448280)(+29.79%)가 오름세를 보이고 있는 반면 라이프시맨틱스(347700)(-11.21%), 지엔코(065060)(-9.33%), 바이온(032980)(-9.13%) 등은 하락 중이다.현재 상승종목은 상한가 3개 종목을 포함해 1108개, 하락종목은 525개를 기록하고 있다.[이 기사는 증시분석 전문기자 서경뉴스봇(newsbot@@sedaily.com)이 실시간으로 작성했습니다.] -
오후 2:00 현재 코스피는 42:58으로 매수우위, 매도강세 업종은 의약품업(3.17%↑)
증권News봇 2024.12.30 14:00:1230일 오후 2시 0분 현재 코스피는 전일 대비 8.34p(+0.35%) 상승한 2413.11로, 42(매도):58(매수)의 매수우위를 기록 중이다. (※매수비율(%)=매수잔량/잔량합계*100, 매수우위=매수비율>매도비율)강세업종은 의약품업(+3.17%), 의료정밀업(+1.83%), 서비스업(+1.31%)이며, 약세업종은 통신업(-1.97%), 금융업(-0.63%), 비금속광물업(-0.57%)이다. 수급측면으로는 의약품업이 70:30의 매도우위세를 나타내고 있으며, 통신업은 17:83의 강한 매수우위세를 기록 중이다.투자자별 동향을 살펴보면, 기관이 홀로 매수 포지션을 취하고 있는 반면, 개인과 외국인은 동반 매도세를 보이고 있다. 기관은 762억을 순매수 중이며, 개인은 1,412억, 외국인은 156억을 각각 순매도하고 있다.종목별로는 오리엔트바이오(002630)가 30.00% 오른 1,547원을 기록 중이고, 흥국화재우(000545)(+15.31%), 경보제약(214390)(+14.84%)이 오름세를 보이고 있는 반면 다올투자증권(030210)(-13.78%), 코오롱모빌리티그룹우(45014K)(-10.65%), 동양2우B(001527)(-10.00%) 등은 하락 중이다.현재 상승종목은 상한가 1개 종목을 포함해 444개, 하락종목은 456개를 기록하고 있다.[이 기사는 증시분석 전문기자 서경뉴스봇(newsbot@@sedaily.com)이 실시간으로 작성했습니다.] -
尹측 "현직 대통령 직권남용 소추 못해"…"내란죄 연관 못해"
사회사회일반 2024.12.30 14:00:10윤석열 대통령의 법률 대리인인 윤갑근 변호사가 “공수처의 체포영장 청구는 부당하다”며 “공수처는 내란죄에 대한 수사 권한이 없다”고 30일 공수처의 체포영장 청구에 반발했다. 윤 변호사는 이날 오후 서울서부지법에 윤 대통령의 체포영장 청구에 대한 의견서를 제출하는 자리에서 취재진을 만나 이같이 밝혔다. 윤 변호사는 “공수처는 권한 없는 수사기관으로 형사소송법상 체포영장 청구요건에도 맞지 않다”고 말했다. 윤 변호사는 “공수처는 현직 대통령에 대한 직권남용죄 성립할 수 없다는 게 다수 학설"이라며 “직권남용죄로 내란죄 관련성을 주장하는 것은 법리적으로 맞지 않다”고 말했다. 내란죄에 대한 직접 수사를 할 수 없는 공수처는 현재 직권남용죄를 바탕으로 내란죄를 수사하고 있는데 최초 수사의 출발점인 직권남용죄 자체로 대통령을 소추할 수 없다는 주장이다. 법원에 의해서 체포영장이 발부되면 협조할 것이냐는 질문에 윤 변호사는 “그건 그때가서 얘기할 것”이라고 말을 아꼈다. 윤 변호사는 “아시다시피 헌법재판소에서 준비 절차가 진행되고 있다”며 “이 절차를 통해서도 이 사건의 진상이나 사실관계가 충분히 규명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 공수처와 경찰로 구성된 공조수사본부는 이날 0시 내란 등 혐의를 받는 윤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을 서울서부지방법원에 청구했다고 밝혔다. 수사기관의 현직 대통령의 체포영장 청구는 헌정사상 최초다. -
KIND, 이천시·무역보험공사·SK하이닉스와 中企 해외진출 지원 협약
부동산분양 2024.12.30 13:59:06한국해외인프라도시개발지원공사(KIND)는 이천시, 한국무역보험공사, SK하이닉스와 중소·중견 기업 해외 진출 및 공급망 안정화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참여 기관들은 이천시에 위치한 반도체 소재와 부품, 장비 관련 중소·중견기업의 해외 진출을 지원할 계획이다. 구체적으로 KIND는 국외 시설투자 및 건설 시 구조화 자문을 돕고 공동 투자를 검토하기로 했다. 김복환 KIND 사장은 “이번 협약이 지방정부, 공공기관, 민간기업이 각자의 역량을 결집해 지방 중소·중견기업의 해외진출을 공동으로 지원하고 첨단기술 및 미래 신산업 육성을 이끌어가는 시작점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속보] 尹측 "공수처 내란 수사권 없어…체포영장 부당"
사회사회일반 2024.12.30 13:58:54 -
[속보] 尹측 "체포영장 부당…법상 체포 요건 안맞아"
사회사회일반 2024.12.30 13:58:23 -
올해 의령 전입 청년 귀농인 400가구 돌파
사회전국 2024.12.30 13:56:57경남 의령군의 올해 청년 귀농인 전입 숫자가 400가구를 넘어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30일 군에 따르면 올해 전입한 청년(20대~40대) 귀농 가구 수는 400가구를 돌파했다. 전입이 가장 많았던 2022년의 377가구를 뛰어넘는 수치다. 평균 100가구 후반을 기록했던 2010년대 후반과 비교하면 두 배 이상 확연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이처럼 청년 귀농인구가 급증한 것은 의령군만의 특색있는 귀농 지원사업이 효과를 발휘한 것으로 군은 분석하고 있다. 군은 '청년 귀농인 창업 지원사업'을 통해 최대 3000만 원까지 지원하고 있다. 다른 지자체보다 훨씬 많은 금액이다. 사업대상자로 선정되면 농기계 구입, 하우스 설치, 저장·가공시설 완비 등의 비용에 사용할 수 있다. 귀농 연수생과 지역 선도 농가가 멘티·멘토로 짝을 이뤄 진행하는 '신규 농업인 현장실습 교육'도 큰 도움이 되고 있다. 귀농 연수생은 군으로부터 5개월 동안 교육 훈련비를 지원받고, 오랜 경험과 전문성을 갖춘 선도농가의 영농기술, 품질관리 등의 노하우와 농업기법 등을 전수받을 수 있다. 화정면에서 애호박을 재배하는 김경태(45) 씨는 "일도 배우고 돈도 벌고 그야말로 일거양득이다. 귀농 초기 정착 시 시행착오를 줄이고 농업 기반을 조성하는 데 정말 큰 힘이 됐다"고 말했다. 또 군은 청년 중고차 구입비 지원, 청년 반값 임대주택 사업 등 맞춤형 의령 청년 희망프로젝트 '청년정책패키지 사업'과 연계해 청년 귀농인의 생활을 지원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군은 청년 귀농뿐 아니라 전체 연령대에 걸친 귀농 가구 전입도 올해 최다 수치로 집계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오태완 군수는 "과감한 지원과 다양하고 특별한 사업 발굴로 청년 귀농인 인구 증가에 반전을 거듭하겠다"며 "농산물을 생산만 하면 판로 개척부터 유통까지 끝까지 책임지는 주식회사 의령군의 역할을 해보이겠다"고 말했다. -
전남 22개 전 시·군에 조기 게양·합동분양소…김영록 지사 “마지막 한 명까지 최선"[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사회전국 2024.12.30 13:54:05무안국제공항에서 발생한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와 관련해 전남도가 숙소와 장례, 유가족 1대 1 전담반 운영, 의료와 통합심리지원 등 사고 수습과 피해자 지원에 행정력을 총동원한다. 전남도는 30일 오전 김영록 지사 주재로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 대책회의를 열고, 피해자 장례 지원을 비롯해 식사, 숙소, 비상 수송대책, 의료지원반, 심리지원단 운영 등 분야별 지원 내용을 논의했다. 전남도는 정부가 무안군을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한 만큼 사고 피해 수습과 유가족 생계비 등이 조속히 지원되도록 하는 한편 도 차원에서 도민안전공제보험도 신속히 지원키로 했다. 또한 3개 반 13명으로 구성해 수송상황실을 운영하고, 광주와 목포에서 무안국제공항으로 이동할 수 있도록 총 5대를 2시간 간격으로 10회 운영한다. 무안국제공항에서 분향소가 설치된 무안종합스포츠파크로 오전 8시부터 오후 6시까지 연속 운행할 예정이다. 무안군과 협의해 인근 주유소를 지정, 유가족 확인 후 경유나 휘발유 등 주유 서비스도 한다. 전남도는 공항에 피해자 가족 대기실을 운영, 텐트와 의자, 이동샤워실 설치를 완료했으며, 담요와 핫팩, 생필품 등을 지급하는 등 피해자 가족 상시 지원, 장례안내 등 1대 1 상담을 진행한다. 의료지원반과 통합심리지원단도 24시간 운영한다. 유가족 안내 및 식사 제공 등 자원봉사자들도 현장에서 피해자 지원을 위해 온힘을 다하고 있다. 전남도는 피해자 가족 지원 외에도 2025년 1월 1일 오전 5시까지 무안국제공항이 폐쇄됨에 따라 여행업계 손실 발생이 예상되는 만큼 여행업계 피해 현황을 파악하고, 문체부에 여행사 직접적 피해와 향후 무안국제공항 이용 불안감에 따른 여행취소 손실보전금 지원 등을 건의할 예정이다. 김영록 지사는 이날 도청 브리핑룸에서 애도문을 발표하고 “국가적 비상시국으로 모두가 어려운 시기, 어제 갑작스러운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로 온 나라가 더 깊은 슬픔과 충격에 빠졌다”며 “전남에서 발생한 불의의 비극에 도지사로서 너무나 죄송하고 참담한 심정”이라고 토로했다. 지난 29일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가 발생, 이날 오전 9시 현재까지 승무원을 제외한 여객기 탑승자 175명 중 전남도민 75명, 광주시민 81명, 전북도민 6명, 경기도민 4명, 서울시민 3명, 제주도민 2명, 충남·경남도민 각 1명, 태국인 2명이 숨졌다. 이 가운데 신원이 확인된 피해자는 144명이다. 김영록 지사는 “연말연시 사랑하는 가족 단위 여행객이 대부분이어서 더욱 안타깝고 가슴이 아프다”며 “유가족들께서 애타게 기다리는 피해자 신원이 마지막 한 명까지 신속히 확인되도록 관계기관과 함께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전남도는 오는 2025년 1월 4일까지 1주일 간 ‘사고 희생자 애도기간’을 운영, 전남 전역에 조기를 게양하고 공직자 모두 애도를 표하는 검은색 리본을 패용토록 할 예정이다. 무안에 설치된 정부 합동분향소 이외에 22개 모든 시·군에 각각 합동분향소를 설치해 도민이 함께 애도와 추모의 마음을 나누도록 할 방침이다. -
취업 갈수록 힘든데…내년 1분기 채용계획 3.3만명 '뚝'
사회사회일반 2024.12.30 13:49:26고용시장이 망가지고 있다. 대기업 중심으로 기업들의 경력직 선호 현상이 더 강해져 청년 구인난이 심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경기 침체와 정국 불안 탓에 고용을 통해 성장하겠다는 기업들의 의지도 식고 있다. 30일 고용노동부가 발표한 하반기 직종별 사업체 노동력 조사 결과에 따르면 올 4분기부터 내년 1분기까지 조사 대상 사업체들의 채용 계획 인원은 52만 7000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3만 3000명 감소했다. 대기업으로 분류되는 근로자 300인 이상 사업체는 2년 연속 5만 명만 채용할 계획이다. 청년이 선호하는 상대적으로 더 나은 일자리가 내년에도 늘지 않는다는 의미다. . 채용 인원 감소는 사업체들이 미리 고용을 늘린 결과이기도 하다. 올 3분기 상용 근로자 5인 이상 사업체의 채용 인원은 80만 7000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2만 8000명 늘었다. 사업체의 부족 인원도 52만 2000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4.2% 감소했다. 부족 인원은 사업체의 정상적인 경영을 위해 현재보다 더 필요한 인원이다. 특히 내년 고용시장은 이번 조사 결과보다 더 나쁠 가능성이 높다. 고용부의 이번 하반기 조사는 매년 10~11월 이뤄져 12월 3일 계엄 사태 이후 우리 경제 위기 상황이 반영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최근 기업들의 현장 어려움을 고려하면 계획했던 인원보다 채용을 줄일 확률이 크다. 이번 조사를 통해 기업들이 공채보다 경력을 선호하고 있다는 점이 확연하게 드러났다. 미충원 사유를 보면 ‘사업체에서 요구하는 경력을 갖춘 지원자가 없다’는 답변율이 23.8%로 1위다. 2021년부터 이 조사 1위는 ‘사업체에서 제시하는 임금 등 근로조건이 구직자의 기대와 맞지 않는다’였다. 이 답변은 23.2%로 2위로 밀려났다. 당장 경력이 없는 청년 입장에서는 이 상황은 취직의 걸림돌이 된다. 올해 고용시장은 내내 한파가 불었다. 고용부가 이날 추가로 발표한 11월 사업체 노동력 조사에 따르면 1인 이상 사업체 종사자는 2016만 4000명으로 8만 1000명(0.4%) 느는 데 그쳤다. 증가 폭은 2021년 3월 7만 4000명 이후 44개월 만에 가장 작다. 지난해부터 건설업 경기 악화로 건설업 일자리가 줄어든 영향이 컸다는 분석이다. 건설업은 올 11월에도 종사자가 전년동기 대비 8만 명 감소했다. 7월부터 5개월째 마이너스랠리다. 이번 감소폭은 9월(2만3000명)과 비교하면 3배 이상 확대됐다. 근로자 생활과 직결되는 임금 수준도 상황이 나아지고 있지만, 안심할 수 없다는 우려가 여전하다. 10월 월 평균 실질임금은 342만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2.1% 증가했다. 하지만 8월에는 1.4% 올랐고, 9월에는 -1.9%를 기록했다. 올해 1%대에서 관리된 물가상승률이 내년 꿈틀댈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근로자가 불가항력적으로 일자리를 잃는 상황이 점점 늘어나고 있다는 점도 불안 요인이다. 고용계약 종료, 구조조정, 합병·해고 등에 따른 면직 등을 일컫는 비자발적 이직 인원은 55만 7000명을 기록했다. 8월 58만 6000명 이후 4개월 만에 최대다. -
한 끼에 3990원…이랜드 '델리 바이 애슐리' 300만개 판매
증권종목·투자전략 2024.12.30 13:49:25올 3월 이랜드리테일이 킴스클럽 내에 선보인 ‘델리 바이 애슐리’가 누적 판매량 300만 개를 돌파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랜드리테일은 킴스클럽 내에 ‘마트 안의 뷔페’ 콘셉트로 총 200여 종의 압도적인 즉석조리식품을 선보이는 ‘델리 바이 애슐리’를 론칭하며 델리 시장 강화에 착수했다. ‘델리 바이 애슐리’는 이랜드이츠가 운영하는 애슐리퀸즈에서 선보이는 메뉴를 즉석조리식품으로 상품화해 집에서도 매일 애슐리 뷔페를 즐길 수 있게 한 것이 특징이다. 기존의 대형마트 운영 방식과 달리 매장 내에서 셰프가 직접 요리하는 공간을 오픈하며 ‘당일 조리’, ‘당일 판매’를 원칙으로 올해 강서점, 부천점, 강남점, 불광점, 야탑점, 대전유성점, 평촌점까지 7개의 매장을 순차적으로 오픈했다. 델리 바이 에슐리는 외식 뷔페 투고 스타일로 가격은 3990원으로 일원화 했다. 종류는 200여가지가 넘는다. 이랜드킴스클럽의 즉석조리식품 카테고리 올해 매출은 전년 대비 818 % 성장했다. 이랜드킴스클럽 관계자는 “내년에도 신선 그로서리 부문에서 직유통으로 가격 거품은 없애고 상품 구색은 강화해 나갈 것”이라며 “또한 이랜드 강점인 고물가에 높은 경쟁력을 갖춘 델리 부문도 고객 접점을 더욱 확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시간 주요 뉴스
영상 뉴스
서경스페셜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