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
포니정재단, '포니정 인문학 컨퍼런스 2024' 개최
부동산주택 2024.09.05 16:02:17포니정재단은 이달 20일부터 다음달 25일까지 총 4회에 걸쳐 ‘포니정 인문학 컨퍼런스 2024’를 개최한다고 5일 밝혔다. 컨퍼런스는 서울 종로구 신문로2가에 위치한 포니정재단빌딩 1층 컨퍼런스홀에서 열린다. 재단 설립 20주년인 2025년을 앞두고 진행하는 이번 인문학 컨퍼런스는 ‘인문학 특화 재단’으로 자리매김해온 그간의 지원 성과를 대중에 확산하고 긍정적인 사회 방향성을 제시하고자 마련됐다. 이진경(본명 박태호) 서울과학기술대 교양대학 교수, 이상욱 한양대 철학과 교수, 박성진 서울여대 중문학과 교수, 강인욱 경희대 사학과 교수가 ‘AI 시대를 살아가는 현대인을 위한 인문학’을 주제로 총 4개 차수의 강좌를 실시한다. 포니정재단은 처음으로 진행하는 이번 컨퍼런스의 성공적인 운영을 위해 비즈니스 교육의 글로벌 선도기업으로 유명한 데일카네기코리아를 파트너사로 선정해 기존 인문학 강연과의 차별화에 나섰다. 인문학자가 1시간 가량의 주제강연을 하면, 데일카네기코리아 소속 전문 강사가 현실 비즈니스에 적용 가능한 내용으로 재해석하는 방식이다. 특히 이달 20~22일에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주관하는 ‘제1회 인문문화축제’와 연계해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달 6일부터 온라인 사전 신청을 받으며, 회차별로 선착순 40명까지 무료로 참석 가능하다. 포니정재단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도 실시간 스트리밍과 편집본으로 강연을 공개할 예정이다. 포니정재단 관계자는 “정세영 명예회장의 경영철학인 혁신과 정도, 도전정신을 바탕으로 현대인이 직면한 여러 문제에 도움이 될만한 인문학 강연 주제를 선정했다”며 ”올해의 성과를 바탕으로 재단 설립 20주년 기념사업과 연계해 국내외 유명 인문학자를 초청하고 방송 프로그램을 기획하는 등 재단 주요 사업으로 확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
케이뱅크도 주담대 무주택자로 제한… 인뱅으로 확산
경제·금융은행 2024.09.05 16:01:17인터넷 전문 은행인 케이뱅크도 주택담보대출 대상을 무주택자로 제한한다. 은행권에 이어 인터넷 은행에서도 가계대출 증가세를 억제하기 위해 대출 대상을 무주택자로 한정하는 조치가 이어지고 있다. 5일 금융권에 따르면 케이뱅크는 이날부터 구입 자금 대출의 취급 대상을 무주택자로 제한한다. 단 1주택자가 기존 주택을 처분하는 경우 대출을 받을 수 있다. 또 원금 상환 없이 이자만 납부하는 거치 기간도 없애기로 했다. 기존에는 거치 기간을 1년 동안 지정할 수 있었다. 아울러 6일부터 생활안정자금 한도도 기존 10억원에서 1억원으로 줄였다. 케이뱅크 관계자는 “투기 수요 증가세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실수요자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카카오뱅크도 3일부터 주담대 최장 만기를 기존 50년(만 34세 이하)에서 30년으로 축소하고, 주담대 대상자를 무주택자로 한정하는 등 조치를 취한 바 있다. -
야놀자·여기어때, 숙박업소 수수료 1%p 한시 인하
경제·금융경제·금융일반 2024.09.05 16:00:00국내 대표적 숙박 플랫폼인 야놀자와 여기어때가 숙박 업체의 경제적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1년~1년 반 가량 중개 수수료를 1%포인트씩 낮추기로 했다. 플랫폼과 입점 업체 간 자율협약을 통해 수수료를 인하한 첫 사례로 주목된다. 공정거래위원회는 5일 더케이호텔서울에서 ‘숙박 플랫폼 자율 규제 방안 발표회’를 개최했다. 야놀자와 여기어때는 플랫폼 모텔 영역 내 거래액 하위 40% 입점 소상공인에 대해 한시적으로 중개 수수료를 10%에서 9%로 낮추기로 했다. 이에 따라 야놀자 3500곳, 여기어때 2800곳 등 입점 숙박업소 6300여 곳이 중개 수수료 인하 대상이 됐다. 야놀자는 수수료 인하 정책을 내년 1월부터 1년 6개월, 여기어때는 올해 11월부터 1년간 시행할 예정이다. 야놀자는 또 입점 소상공인에게 제공하는 해외 온라인여행사(OTA) 연계 판매 서비스 유료 전환을 1년 더 미루고 입점 소상공인과 1만 7000여 개 일반 여행사를 무료로 중개하는 서비스도 제공하기로 했다. 야놀자와 여기어때는 국내 여행 플랫폼 점유율의 75% 이상을 차지하는 대표 플랫폼이다. 정부는 그동안 플랫폼 독과점 문제는 법으로 규율하고 ‘갑을 문제’는 자율 규제에 맡기겠다는 기조를 유지해왔다. 이에 따라 공정위는 주요 플랫폼 업종별로 자율협의체를 구성하도록 하고 상생 방안을 협의해왔다. 숙박 플랫폼 분야는 지난해 9월 협의체가 구성됐고 1년여의 논의를 거쳐 이날 합의안을 내놓은 것이다. 조홍선 공정위 부위원장은 “오늘 발표된 자율 규제 방안은 이해 당사자들의 활발한 소통과 협의를 통해 숙박 산업 발전과 상생에 필요한 내용으로 마련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면서 “이해 당사자 간 대화를 기반으로 한 상생 문화가 업계 전반으로 확산해 플랫폼 생태계가 더욱 건강해질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소상공인 업계도 환영의 뜻을 나타냈다. 허영회 소상공인연합회 부회장은 “자율 규제 최초로 영세 소상공인에 대한 수수료 인하라는 상생 방안에 합의한 것은 매우 고무적이며 플랫폼 업계 동반 성장의 사다리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속보] '경기도 법카 유용 의혹' 김혜경 조사 2시간 만에 귀가…"검찰, 결론 정해 놓은 수사…진술 거부"
사회사회일반 2024.09.05 15:58:55[속보] '경기도 법카 유용 의혹' 김혜경 조사 2시간 만에 귀가 -
‘박물관서 독서하세요’…송파구, 책문화 페스티벌 개최
사회사회일반 2024.09.05 15:58:07서울 송파구는 독서의 계절을 맞아 오는 7일 송파책박물관에서 ‘책문화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2019년 개관한 송파책박물관은 책을 주제로 설립한 우리나라 최초의 공립 책박물관으로 다양하고 특색있는 전시, 강연,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이번 페스티벌은 ‘책과 함께하는 가을여행’을 주제로 △작가와의 만남 △어린이 독서골든벨 △작은 도서관 체험프로그램 등 다양한 행사가 준비됐다. ‘송파책박물관 전시 연계 프로그램’을 통한 컬러링 체험과 엽서 만들기, ‘두근두근, 깜짝! 퀴즈수레’, ‘책과 함께하는 송파책박물관 포토존’ 등도 진행한다. 북토크와 독서골든벨 참가를 희망하는 주민은 송파책박물관 홈페이지에서 사전 접수하면 된다. 서강석 구청장은 “축제에 많이 참여해 즐거운 독서 경험을 해보길 추천한다”고 말했다. -
방통위 김태규, 네이버 찾아 불법·유해정보 자율규제 당부
산업IT 2024.09.05 15:57:21김태규 방송통신위원장 직무대행이 국내 대표 플랫폼 기업인 네이버(NAVER) 경영진들과 간담회를 열고 딥페이크 영상물 등 불법·유해 정보에 대한 적극적인 자율 규제를 당부했다. 5일 경기도 성남시 네이버 1784 사옥에서 열린 간담회에서 김태규 직무대행은 "네이버가 충분히 역할을 해주시고 있지만 여전히 (불법·유해정보)에 대한 자율조치가 미흡한 것이 아니냐는 우려 목소리가 있다"면서 "네이버가 공적 책임감을 갖고 좀 더 과감하고 적극적인 자율규제를 해줬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말했다. 이어 김 직무대행은 "정보제공, 추천 서비스 방식을 개선해 정보 매개자로서 포털 본연의 역할을 충분히 수행하고, 균형 있는 여론 형성과 건전한 생태계를 만들어가는데 앞장서주시길 당부한다"고 덧붙였다. 간담회에 참석한 유봉석 네이버 정책·RM 대표는 "오늘 얘기를 잘 듣고, 서비스의 불편한 점이나 오해 혹은 부족한 측면이 나아질 수 있는 방향으로 노력하겠다"면서 "자율규제 부분도 많은 노력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김 직무대행은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딥페이크 불법 영상물에 대한 우려도 나타냈다. 그는 "딥페이크 성범죄물, 마약 등 온라인에서는 각종 불법정보와 허위조작 정보가 진화하고 빠르게 확산하면서 피해자 만들어내고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김 직무대행은 네이버가 포털로서 여론 형성에 영향을 끼치는 부분에 대해서도 지적했다. 그는 "알고리즘의 편향성이나 불투명성으로 인해 이용자 권익 침해, 부당한 차별 등 사회적 문제도 계속 접하고 있는 부분"이라며 "정보 매개자로서 포털 본연의 역할을 성실히 수행하고 우리 사회에 다양하고 균형 있는 여론 형성과 건정한 생태계를 만드는데 앞장서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이날 간담회에는 신영규 방통위 방송통신이용자정책국장과 김수향 네이버 뉴스서비스 이사, 손지윤 정책전략 이사 등도 참석했다. 김 직무대행은 간담회를 마친 후 네이버 사옥의 주요 시설과 로봇을 활용한 자동화 서비스 등을 살펴봤다. -
다문화 이웃들과 나누는 추석 음식
사회사회일반 2024.09.05 15:55:185일 서울 양천구 대한적십자사 서울지부 서부봉사관에서 열린 '다같이학교 한가위축제' 행사에서 다문화가구 구성원들이 한국 추석음식을 만들고 있다. 이번 행사는 다문화가구 출신 적십자봉사원들이 120여명의 다문화이웃들을 초청해 추석 전통놀이, 다문화 음식 맛보기 등 활동을 함께하며 한가위를 뜻깊게 보내기 위해 마련됐다. -
ASML “美, 對中제재는 경제적 동기…반발 부를 것”
국제경제·마켓 2024.09.05 15:55:03세계 최대의 반도체 장비 회사 ASML의 크리스토프 푸케 최고경영자(CEO)가 미국의 대중(對中) 기술 제재는 경제적 이유에 있다고 꼬집었다. 국가 안보를 명분으로 내세워 주요 반도체 기업에 대중 제재 동참을 압박하는 미국에 대해 비판성 발언을 내놓은 것으로 평가된다. 4일(현지 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푸케 CEO는 이날 미국에서 열린 한 행사에서 미국의 중국 기술 제재와 관련해 “국가 안보에 관한 것이라고 주장하기 점점 어려워지고 있다고 본다”고 말했다. 국가 안보라는 명목으로 대중 수출을 제재하겠다는 움직임은 시간이 갈수록 경제적 동기가 더 커지고 있다고 그는 진단했다. 푸케 CEO는 “(미국의) 제재 동참 압력이 더 커질 것이지만 더 많은 반발도 있을 것”이라며 “기업으로서 원하는 것은 명확성과 안정성인 만큼 균형에 도달하기를 바랄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푸케 CEO의 이번 발언은 조 바이든 미국 행정부에 대한 불만을 우회적으로 드러낸 것으로 읽힌다. 바이든 행정부는 국가 안보 문제로 대중 기술 전략 봉쇄에 나서고 있다. 특히 이 과정에서 ASML·도쿄일렉트론 등 주요 반도체 장비 기업들도 중국 압박에 참여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 다만 ASML의 경우 회사 매출의 절반가량이 중국에서 나오는 만큼 미국의 행보가 불편하게 느껴질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딕 스호프 네덜란드 총리도 지난달 30일 대중 반도체 수출통제 강화 여부와 관련해 “현재 논의 중이며 ASML의 경제적 이익도 매우 구체적으로 살피고 있다”고 언급한 바 있다. 한편 푸케 CEO는 이날 2024~2025년 실적 전망과 관련해 컴퓨터 칩 시장의 회복이 고르지 않지만 인공지능(AI) 칩 수요 전망은 밝다고 강조했다. 다만 이날 투자은행 UBS는 ASML의 2025년 이후 매출 성장세 둔화가 예상된다며 투자 의견을 ‘매수’에서 ‘중립(hold)’으로 하향 조정했다. AI 수혜로 인한 실적 기대가 다소 부풀려졌다는 것이 UBS의 분석이다. -
백령도·연평도서 해상사격훈련…K-9·천무 390여발 발사…71일 만에
정치통일·외교·안보 2024.09.05 15:52:11백령도와 연평도에 배치된 해병 부대는 5일 K-9 자주포와 천무(다연장로켓)를 동원한 서북도서 해상사격훈련을 실시했다. 해병대사령부에 따르면 서북도서방위사령부(서방사) 예하 해병 6여단(백령도)과 연평부대는 이날 오후 2시부터 약 1시간 동안 K-9과 천무 390여발을 발사했다. 북쪽 서해 북방한계선(NLL) 방향이 아닌 남서쪽 가상의 표적을 향해 해상사격을 실시했다. 해병대는 “이번 사격훈련은 정례적, 방어적 성격의 훈련”이라며 “사격훈련 간 주민 안전을 위해 항행경보 발령, 안전문자 발송, 훈련 안내 방송, 주민대피 안내조 배치 등 대국민 안전조치를 시행했다”고 밝혔다. 해병대가 K-9 자주포 등을 동원한 서북도서 해상사격훈련을 실시한 것은 지난 6월 26일 이후 71일 만이다. -
티메프 재발 방지…PG사 등 非금융사 '간접규제' 추진
경제·금융금융정책 2024.09.05 15:51:55금융 당국이 금융사를 통한 간접 관리 방식으로 지급결제대행업체(PG사)나 대형 법인보험대리점(GA) 등 비금융사의 운영 위험 관리를 강화하기로 했다. ‘티메프(티몬·위메프)’ 사태처럼 금융 감독 영역 밖에 있는 비금융사들의 금융업 취급으로 새 위험 요인이 발생하고 있다는 판단에서다. 금융감독원은 5일 이세훈 수석부원장 주재로 ‘금융회사의 운영 위험 관리 강화 태스크포스’ 첫 회의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의 방안을 논의했다. 이 수석부원장은 “최근 상대적으로 규제가 느슨한 비규제 금융 영역(IT·플랫폼·중개·대리 등)의 시장 규모가 급성장하고 있다”며 “비정형적 금융 위험이 금융시장의 불안 요인으로 작용하지 않도록 규제 사각지대를 해소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금융사 공통으로 책무구조도상 업무 위·수탁 책무가 적정한 임원에게 배분되도록 관리하고 이사회의 심의·의결 대상인 금융사 내부통제 기준에 위·수탁으로 인한 운영 위험 관리 의무를 반영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또 관리 대상 운영 위험의 종류와 범위 등에 대한 구체적 기준을 담은 가이드라인을 마련하고 운영 위험에 비례해 건전성 규제도 부과한다. 최근 발생한 티메프 사태와 관련해 카드사는 PG사 계약 체결 시 심사·선정 기준, PG사의 하위 가맹점 적정성 확인 여부 등 현황을 점검한 후 온라인 결제 위험 관리 강화 방안을 마련할 방침이다. 보험사의 경우 위탁 GA의 판매 품질 등을 고려한 평가 기준을 마련해 정기적으로 평가 등급을 부여하고 이에 따라 지급여력비율(K-ICS) 요구 자본을 차등 부과한다. 미흡한 회사에 대해서는 경영 개선 협약을 체결하는 방안도 검토한다. 은행권에 대해서는 올해 도입된 은행권 운영 위험 관리 기준 개정안(PSMOR)이 실질적 운영 위험 관리 개선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은행별 이행 수준을 점검한다. 전자금융 업무를 수행하는 금융사의 경우 IT 위탁·제휴 현황을 바탕으로 운영 실태와 안전성을 점검, IT 위탁 위험 관리 강화 방안을 마련하기로 했다. 금감원 관계자는 “올 하반기 업권별 세부 실행 방안을 마련하고 순차적으로 시범 운영을 실시할 것”이라며 “향후 비금융사에 대한 직접 규제 방안도 검토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
다문화 이웃들과 추석 음식 만들어요
사회사회일반 2024.09.05 15:50:355일 서울 양천구 대한적십자사 서울지부 서부봉사관에서 열린 '다같이학교 한가위축제' 행사에서 다문화가구 구성원들이 한국 추석음식을 만들고 있다. 이번 행사는 다문화가구 출신 적십자봉사원들이 120여명의 다문화이웃들을 초청해 추석 전통놀이, 다문화 음식 맛보기 등 활동을 함께하며 한가위를 뜻깊게 보내기 위해 마련됐다. -
공급망안정화기금 출범식
경제·금융경제·금융일반 2024.09.05 15:49:50최상목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왼쪽 여섯번째)이 5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한국수출입은행 본점에서 열린 공급망안정화기금 출범식에서 참석자들과 테이프 커팅을 하고 있다. 최 부총리 오른쪽은 윤희성 한국수출입은행장과 송언석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위원장. -
동작구, 스토킹 피해자에 비상벨 등 ‘안심세트’ 지원
사회전국 2024.09.05 15:49:33서울 동작구는 안전 취약계층의 범죄 피해를 예방하고자 ‘동작안심세트’를 지원한다. 이 세트는 △위급 상황에서 경보음이 울리며 현 위치를 전송할 수 있는 휴대용 비상벨 △최루액을 분사할 수 있는 호신용 스프레이 △주소 노출 방지를 위한 송장 지우개 등 3종으로 구성된다. 지원 대상은 스토킹 범죄 피해자 및 그 가족, 여성 1인 가구·1인 점포, 법정 한부모가구 등으로 총 270가구를 모집한다. 구는 또 1인 가구 및 스토킹 피해자에게 안심 장비를 지원하고자 지난달 대상자 선정을 위한 현장 실사를 완료했다. 심의를 거쳐 총 75가구를 선정해 △스마트 초인종 △가정용 CCTV △현관문 안전장치 등을 배부한다. 박일하 구청장은 “모든 구민이 안심하고 편안한 일상을 누릴 수 있도록 ‘안심 동작’ 구현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
‘진료제한’ 응급실 급증
사회사회일반 2024.09.05 15:48:13추석 연휴를 앞두고 전국 병원 곳곳이 응급실 운영에 차질을 빚고 있는 5일 서울의 한 대형병원 응급의료센터의 모습. -
[단독]"자본규제에 비상경영 위기" 호소한 금융지주
경제·금융금융정책 2024.09.05 15:47:10일부 금융지주가 금융 당국의 강도 높은 자본 규제를 맞추려다 비상 자구 계획까지 실행할 위기에 내몰렸다. 5일 금융권에 따르면 우리금융지주를 포함한 일부 금융지주는 신규 자본 규제 도입으로 자체정상화계획(RRP)이 발동될 수 있다는 점을 최근 금융 당국에 전달했다. RRP는 경영 위기에 대비해 주요 금융지주·은행이 매년 마련해야 하는 비상 자구 계획이다. 당국은 자본 비율이 일정 기준 밑으로 내려가는 경우를 위기 상황으로 규정하고 이 경우 RRP를 즉시 발동하도록 하고 있다. 기준치는 당국의 자본 규제 비율(보통주 자본 비율 기준 국제결제은행 비율 9%)에 금융사가 자체 설정한 버퍼(약 1.5%)를 합해 정한다. RRP는 자체 정상화 계획과 부실 정리 계획 등으로 구성된다. 경영 위기 상황에 건전성을 회복하기 위한 자체 정상화 계획이 핵심으로 부족한 자본을 확충하기 위해 대출 축소와 자회사 매각, 배당 제한 등 조치를 차례로 이행해야 한다. 최근 일부 금융지주는 새로운 자본 규제인 ‘스트레스 완충 자본’으로 기준치가 올라가면서 RRP 발동 요건이 충족될 수 있는 상황이다. 스트레스 완충 자본은 당국의 자본 규제 비율을 지금보다 1~2.5%포인트 높이는 것으로 올 연말 도입이 예고돼 있다. 문제는 스트레스 완충 자본이 도입되면 RRP 발동 기준이 현재 10.5% 수준에서 11.5~13% 수준으로 올라간다는 점이다. 우리금융의 BIS 비율은 올 2분기 기준 12.04%로 다른 변수가 없다면 RRP를 발동해야 할 판이다. 특히 우리금융은 동양생명·ABL생명 인수를 타진 중인데 이 경우 자본 비율이 지금보다 0.08%포인트 떨어져 RRP 발동 가능성은 더 커진다. 금융권 관계자는 “위기 상황이 아닌데도 당국 규제를 맞추려다 RRP를 발동해야 할 판”이라면서 “금융사 건전성에는 전혀 문제가 없는 만큼 제도 보완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금융 당국은 금융지주사들의 상황을 점검하고 RRP 발동 기준치에 스트레스 완충 자본 도입을 일시 연기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금융 당국 관계자는 “일부 금융지주사가 애로를 전달해 보완 방안을 마련 중”이라며 “올해는 RRP 관련 자본 비율에 스트레스 완충 자본을 포함하지 않는 방안 등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우보 기자 ubo@@sedaily.com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