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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가, 삼전 목표 주가 하향 지속…“3Q 실적 시장 컨센 하회할 것”
증권국내증시 2024.09.24 08:48:01증권가가 삼성전자(005930)의 3분기 영업이익이 시장 전망치를 하회할 것이란 분석을 내놓으며 목표 주가를 하향 조정하고 있다. 하지만 여러 악재를 감안해도 현 주가가 과도하게 떨어져 있는 상황이라는 판단 하에 매수 의견은 유지했다. 한화투자증권(003530)은 24일 삼성전자의 목표 주가를 기존 11만 5000원에서 9만 5000원으로 17% 내렸다. 김광진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보고서를 통해 “DS 부문 이익 추정치 하향 여파로 삼성전자 3분기 예상 영업이익을 14조 원에서 약 3조 6000억 원 하향한 10조 4000억 원으로 전망한다”며 “DS 부문 성과급 관련 충당금 반영, 비메모리 적자 지속, 디램 출하 증가율 전망치 소폭 하향, 메모리 재고평가손 환입 금액 축소, 환율 하락에 따른 부정적 환 효과 등이 복합적으로 이익률 훼손 요소로 작용했다”고 분석했다. 이외에도 MX 부문 비수기 진입 및 당초 계획 대비 저조한 신규 폴더블폰 판매량, SDC의 미국 고객 신규 플래그십 모델향 경쟁 심화 등을 고려해 목표 주가를 하향 조정했다는 설명이다. 다만 김 연구원은 최근 삼성전자의 주가가 시장 기대치보다 과도하게 하락한 상태라고 짚었다. 그는 “하반기 이익이 시장 컨센서스에 못미칠 가능성이 높았던 점과 HBM 시장 초기부터 지속되고 있는 경쟁 열위 극복이 늦어지는 부분은 분명 아쉬운 부분”이라면서도 “이러한 악재들을 감안해도 최근 주가 하락은 과도한 수준”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시장 우려와 달리 내년 디램 수급 상황을 고려할 때 DS부문 이익 성장은 지속될 것”이라며 “주가는 이미 메모리 다운사이클 진입을 반영한 상태”라고 진단했다. 이에 김 연구원은 매수 의견을 유지했다. DS투자증권도 이날 보고서를 내고 삼성전자 목표 주가를 약 15% 하향한 9만 3000원으로 조정했다. 이수림 연구원은 “(삼성전자의)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에 대한 추정치를 각각 -4%, -20% 하향한다”며 “3분기 성과급 반영, 재고평가손실 충당금 환입 규모 감소 등을 고려해 영업이익을 큰 폭으로 내렸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8월 이후 스마트폰, PC 고객사들의 재고축적 수요가 감소하며 단기적인 디램 가격 정체기가 시작됐다”며 “파운드리 부문도 3분기 가동률 하락으로 다시 적자폭이 확대될 것으로 전망한다”고 덧붙였다. 이 연구원은 3분기 대내외적인 영업 환경이 삼성전자에 부정적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진단하면서도 현 주가는 과거 저점 레벨이었던 PBR 1.1배 수준까지 하락해 추가적인 다운사이드 리스크는 제한적이라는 판단 하에 매수 의견을 유지했다. -
서울시, 저출생 대응방안 모색…'2024 서울주거포럼' 개최
부동산정책·제도 2024.09.24 08:37:07서울시는 27일 오후 2시 시청 8층 다목적홀에서 '저출생 원인 진단 및 서울시 신혼부부 주택정책 모색'을 주제로 서울주거포럼을 연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포럼은 시민의 주거 안정 방안과 주거 정책을 모색하고 사회적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는 최슬기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상임위원, 김인제 서울시의회 부의장, 김태수 서울시의회 주택공간위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유창수 행정2부시장의 환영사로 막을 올린다. 첫 번째 세션에서는 '저출생·인구 위기 원인 진단'을 주제로 김석호 서울대 사회학과 교수가 발제한다. 이어 김정석 한구인구학회 회장을 좌장으로 김중백 경희대 사회학과 교수와 민보경 국회미래연구원 그룹장, 유혜정 한반도미래인구연구원 연구센터장, 이창무 한양대 도시공학과 교수가 토론한다. 두 번째 세션에서는 '서울시 신혼부부 주택정책의 방향'을 주제로 김준형 명지대 부동산학과 교수가 발표에 나선다. 이어지는 토론에는 김근용 한국부동산원 연구원장을 좌장으로 김준환 서울디지털대 교수와 박미선 국토연구원 연구위원, 정종대 서울시 주택정책지원센터장 등이 참석한다. 참가를 희망하는 시민은 26일까지 서울주거포럼 홈페이지에서 사전 신청할 수 있다. 포럼은 서울시 공식 유튜브 채널로도 생중계된다. 한병용 서울시 주택실장은 "이번 포럼을 계기로 저출생으로 인한 인구소멸 위기를 극복하고 미래 세대에 더욱 안정적인 주거 환경을 제공하는 데 필요한 정책을 모색하는 논의의 장이 이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
"코인 채굴 투자하면 고수익"…2.5억 뜯은 30대 구속
사회사회일반 2024.09.24 08:36:53가상화폐(코인) 채굴 사업을 내세워 지인들로부터 수억 원 투자금을 가로챈 30대 남성이 구속됐다. 울산 남부경찰서는 사기 혐의로 A씨를 검거해 구속했다고 24일 밝혔다. A씨는 2021년 5월부터 올해 5월까지 자신이 가입된 한 동호회 회원 3명을 상대로 “가상화폐 채굴 사업에 투자하면 원금의 3∼4배 고수익을 보장해 주겠다”고 속여 174회에 걸쳐 2억5000만원을 편취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가상화폐 투자 사업을 통해 고수익을 올린 재력가인 것처럼 행세하며 피해자들에게 환심을 산 후 범행한 것으로 파악했다. A씨는 피해자들에게 받은 돈을 가상화폐 채굴 사업에 투자하지 않고 개인 채무 변제나 결혼 혼수품 구매, 생활비 등으로 사용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지난 5월 고소장을 접수해 A씨에게 출석을 요구했다. 그러나 A씨는 피해자들과 합의한 후 조사받겠다며 출석 요구에 응하지 않고 도주했다. 경찰은 체포영장을 발부받아 소재를 추적한 끝에 22일 A씨를 붙잡았다. 경찰은 A씨를 검찰에 구속 송치할 예정이다. 경찰 관계자는 “원금 손실 없이 고수익을 보장한다며 투자를 권유하는 경우 의심부터 해야 한다”며 “금융소비자정보포털을 통해 허가받은 제도권 투자업체인지 확인하는 등 사기 피해에 유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
울산시, 은행나무 악취 최소화 나서
사회전국 2024.09.24 08:32:39울산시가 가로수 은행나무가 떨어지면서 발생하는 악취민원을 차단하기 위해 발벗고 나섰다. 울산시는 은행나무 열매 낙과로 인한 악취 민원 기동대응반과 민원대응반을 편성해 운영하는 등 은행나무 관리 사업을 11월까지 추진한다고 24일 밝혔다. 악취 민원 기동대응반은 은행의 조기 채취가 주요 업무다. 2개조 10명으로 구성되며 진동 수확기, 고소작업차 등을 활용해 주요 은행나무 민원 발생지를 중심으로 채취한다. 민원대응반은 떨어진 은행 수거가 주요 업무다. 5명으로 편성해 민원 접수 시 신속하게 수거한다. 특히 올해는 은행나무 15그루에 열매 수거망을 설치해 자연 낙과하는 열매를 수거하는 방법을 시범 도입했다. 열매 수거망은 은행이 바닥에 직접적으로 떨어지지 않아 냄새가 덜하고 수거망을 간단하게 교체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울산시 관계자는 “은행 수거망 시범 운영결과 악취 저감 효과가 입증되면 내년에는 확대 설치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
퇴적토 준설 창원천, 530㎜ 폭우에도 버텨
사회전국 2024.09.24 08:27:55매년 집중호우나 태풍 때마다 범람 위기를 겪은 경남 창원시 창원천이 지난 20일부터 이틀간 530㎜ 달하는 폭우에도 범람하지 않은 것은 올해 실시한 퇴적토 준설사업 때문으로 평가됐다. 창원시는 “대조기와 폭우가 겹친 상황에도 창원천의 수위는 상승했으나 지난해와 같은 범람 위기는 없었다”며 “이는 지난 5월에 시행한 하천 퇴적토 준설 효과가 나타난 것으로 평가된다”고 밝혔다. 도심지를 관통하는 창원천은 의창구 하남천 및 내동천이 합류해 바다로 유입되는 지방하천으로 바다와 가까워 집중호우와 만조가 겹칠 경우 범람의 위험이 크게 증가한다. 실제 2009년 이후 집중호우나 태풍 때 여러 차례 범람해 인명과 재산의 피해가 있었다. 지난해에는 태풍 카눈이 관통하며 범람 직전의 위험수위에 도달해 많은 시민이 불안에 떨기도 했다. 시는 창원천 범람은 하류부에 20여 년간 계속해 쌓인 퇴적토에 따른 통수단면 축소로 인한 원인이 크다고 판단했다. 지난 5월 예비비 10억 원을 들여 홈플러스 창원점~덕정교 구간(약 1㎞)에 대해 준설하고, 합류 하천인 하남천 명곡동 일원(약 560m)에도 준설을 시행했다. 예방 조치로 폭우가 집중된 지난 21일 오후 대조기와 겹치며 창원천에 합류되는 내동천 수위가 급격히 상승해 일시적으로 범람위험에 다다랐으나 하도 정비를 완료한 창원천으로 하천수가 유입되며 서서히 수위가 떨어지며 범람 위기를 벗어났다. 특히 지난해 범람 위기를 겪었던 창원천도 수위만 상승하는 데 그쳤다. 시 관계자는 “창원천이 범람하지 않은 것은 하천 재해 예방을 위해 시행한 하천준설의 효과가 톡톡히 나타난 것으로 보인다”며 “홍수 예방을 위한 하천 준설사업이 시민 안전과 생존권 확보에 필요하고, 최근 기후변화에 따른 집중호우 등에 대비하기 위한 효과적인 치수 방법이라는 것으로도 평가된다”고 말했다. 홍남표 창원시장은 “적기에 퇴적토를 제거하는 등 하천 정비사업을 지속 추진하여 하천 재해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광주시, 반려인·반려동물 함께하는 '광주 펫크닉' 개최
사회전국 2024.09.24 08:26:57광주광역시는 오는 10월 5일 김대중컨벤션센터 야외광장에서 반려인과 반려동물이 함께하는 ‘2024 광주 펫크닉(pet+picnic)’ 행사를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 광주시가 주최하고, 광주관광공사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즐거움과 배움의 펫 페스티벌’을 주제로 시민과 반려동물이 함께 교감하고 즐길 수 있는 행사이며, 반려동물 산업전시회 ‘광주펫쇼(10월 4~6일)’와 연계해 진행한다. 행사는 반려동물과 동반 체험할 수 있는 체험존, 반려동물 무료 건강검진, 반려동물 관련 학교 홍보, 시민참여 사진전 등 총 6개 부스로 구성됐다. 이번 행사장을 방문하는 시민들은 ‘광주 펫크닉’ 행사와 함께 맥주행사 카스파크, 푸드트럭, 플리마켓 등 다양한 먹거리·볼거리·놀거리를 즐길 수 있어 가을날 반려동물과 추억할 수 있는 즐거운 소풍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
송곡여중, 내년부터 남녀공학…개교 55년만
사회사회일반 2024.09.24 08:26:33서울 중랑구에 위치한 송곡여자중학교가 내년부터 남녀공학으로 전환된다. 서울특별시동부교육지원청은 송곡여중이 학령인구 감소로 학교 운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어 개교 55년 만인 2025학년도부터 남녀공학으로 전환한다고 24일 밝혔다. 송곡여중 의견 조사 결과 학생 89.5%, 학부모 90.1%, 교직원·학교운영위원회·이사회 100%가 남녀 공학 전환에 동의했다. 송곡여중은 남녀공학 전환에 따라 서울시교육청으로부터 3년간 매년 2억3000만 원의 예산을 지원받는다. 학교는 교사들의 성인지 교육, 남학생 감정 상담 연수, 교육과정 프로그램 개발 등을 준비하기로 했다. -
삼성전자, 업계 최초 '236단 낸드' 차량용 SSD 개발
산업기업 2024.09.24 08:22:08삼성전자가 업계 최초로 8세대(236단) 낸드플래시를 탑재한 차량용 데이터저장장치(SSD) ‘AM9C1’을 개발했다고 24일 밝혔다. 삼성전자는 주요 고객사에 256기가바이트(GB)의 용량 시제품을 제공하고 시장 확대에 나섰다. 이번 256GB 제품은 각각 4400MB/s, 400MB/s의 연속 읽기∙쓰기 속도를 제공하고 전작 대비 전력효율은 약 50% 개선돼 차량 내 온디바이스 AI 기능에 최적화됐다. 이번 제품은 △5나노 기반 컨트롤러 △보드 레벨 신뢰성 평가 강화 △상글레벨셀(SLC) 모드 기능 등을 지원한다. SLC 모드 기능으로 제품을 트리플레벨셀(TLC)에서 SLC로 전환하면, SSD의 연속 읽기∙쓰기 속도가 빨라져 차량 내 고용량 파일에 더욱 빠르게 접근할 수 있다. 이번 제품은 차량용 반도체 품질 기준인 AEC-Q100 2등급을 만족한다. 영하 40℃에서 영상 105℃까지 폭넓은 온도 범위에서 안정적인 성능을 보장한다. 삼성전자는 256GB AM9C1 제품을 연내 양산할 계획이다. 특히 8세대 V낸드 기준 업계 최고 용량인 2테라바이트(TB) 솔루션을 개발 중으로 내년 초 생산할 예정이다. 조현덕 삼성전자 메모리사업부 상무는 “삼성전자는 업계를 선도하는 글로벌 자율주행 업체들과 협력하고 있다”며 “이번 제품으로 고용량∙고성능 제품에 대한 수요를 만족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
문화·체육·관광 분야서 사회적 가치 실현할 기업 찾아요
문화·스포츠문화 2024.09.24 08:00:00문화체육관광부는 문화예술 서비스와 지역관광 활성화 등 문화·체육·관광 분야의 사회서비스 제공을 확대하기 위해 오는 25일부터 10월 21일까지 ‘문화체육관광형 예비사회적기업’을 공모한다고 24일 밝혔다. 문체부는 2019년부터 문화·체육·관광 분야에서 일자리 창출 등에 기여하고 사회적기업으로 발전할 가능성이 있는 기업을 ‘문화체육관광형 예비사회적기업’으로 지정하고 있다. 2024년 9월 현재까지 예비사회적 업으로 총 267개 기업을 지정했으며, 이 중 38개 기업이 사회적기업으로 인증을 받았다 희망 기업은 ‘사회적기업 통합사업관리시스템’을 통해 관련 서류를 제출하면 된다. 최종 선정 결과는 12월에 발표된다. 다만 이미 ‘부처형 예비사회적기업(부처 지정)’ 또는 ‘지역형 예비사회적기업(지자체 지정)’으로 지정받은 경우에는 ‘문화체육관광형 예비사회적기업’으로 중복 지정 받을 수 없다. -
"이자 대신 월세가 낫겠다"…영끌 접고 월세 찾는 사람들 많아지더니 결국
부동산부동산일반 2024.09.24 07:59:49서울 아파트 전셋값 상승 이후 월세 가격도 함께 오르고 있다. 월세 거래량도 크게 늘었다. 전세사기 공포와 고금리 장기화 등 영향으로 월세 선호 현상이 강해지는 가운데, 공급 물량은 적어 수요자들의 월세 부담이 가중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23일 KB부동산 월간 주택가격 동향에 따르면 8월 서울 아파트 월세 지수는 전월 대비 1.4포인트(p) 오른 116.1로 나타났다. KB부동산이 관련 통계를 작성하기 시작한 2015년 12월 이후 가장 높은 수치다. 특히 가을 이사철 수요가 높아지면서 월세 가격은 고공행진 중이다. 개포동 ‘개포자이프레지던스’ 전용 84㎡는 지난 7일 월세 3억원에 480만원에 거래됐는데, 비슷한 층에 같은 보증금으로 지난해 5월만 하더라도 월세 360만원에 계약이 신고됐다. 대치동 ‘은마아파트’ 전용 76㎡는 지난달 2일 보증금 4억원에 월세 110만원으로 계약됐다. 이 계약은 세입자가 임대차계약을 갱신한 것인데, 갱신 전에는 같은 보증금에 월세는 50만원이었다. 월세가 1000만원이 넘어가는 초고가 월세 거래도 증가세다. 올해 8월까지만 거래된 건수는 88건으로, 연내 100건 넘을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가장 비싼 월세는 성동구 성수동 ‘아크로서울포레스트’ 전용면적 159㎡로 지난 3월 보증금 5억원, 월세 2500만원에 신규 계약됐다. 대학가 인근 월세도 지난해보다 10% 이상씩 오르는 중이다. 다방에 따르면 8월 기준 서울 주요 대학 인근 원룸 보증금 1000만원에 평균 월세는 60만원으로 집계됐다. 상승률을 살펴보면 성균관대 인근 지역 평균 월세가 올해 62만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53만원)보다 9만원(17%) 상승해 가장 큰 폭으로 올랐다. 월세 매물도 크게 줄었다. 최근 아실의 서울 아파트 월세 매물은 이날 기준 1만5335개로 월세 매물이 3년 내 가장 많았던 2023년 1월(약 3만1000개)에 비해 반토막났다. 올해 1월만 해도 2만개 수준이었지만 빠른 속도로 감소하고 있다. 서울 아파트 월세 거래량도 지난 20일 기준 5660건으로, 매매 거래량인 5574건을 초과했다. 그동안 주택시장 양극화가 계속되면서, 최고가 월세 아파트는 물론, 인근 주변 아파트의 월세도 덩덜아 오르는 현상이 계속됐다. 동시에 최근에는 시중은행들이 대출 규제에 나서면서 전세와 매매 수요가 감소해 월세로 수요가 쏠리는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
유해란, 세계 랭킹 9위로 점프…개인 최고 순위
서경골프골프일반 2024.09.24 07:57:37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크로거 퀸 시티 챔피언십에서 3위를 차지한 유해란(23‧다올금융그룹)이 여자 골프 세계 랭킹 9위에 올랐다. 유해란은 24일(이하 한국 시간) 공개된 여자 골프 세계 랭킹에서 지난주 11위보다 2계단 상승한 9위에 자리했다. 유해란이 세계 랭킹 10위 안에 진입한 건 최초다. 유해란은 23일 끝난 크로거 퀸 시티 챔피언십에서 최종 합계 17언더파 271타로 3위를 차지했다. 유해란은 3주 전 FM 챔피언십 우승에 이어 2연속 톱5에 올랐다. 한국 선수 중에서는 고진영이 5위에 올라 가장 높은 순위를 기록했다. 그 뒤를 이어 양희영(35‧키움증권)이 6위에 이름을 올렸다.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에 활약 중인 선수들 가운데서는 이예원이 34위로 가장 높은 순위에 올랐다. 지난 22일 KLPGA 투어 대보 하우스디에서 정상에 오른 문정민(22)은 257위에서 149위로 순위를 대폭 끌어 올렸다. 세계 랭킹 1~3위는 변함이 없었다. 넬리 코르다(미국)가 1위, 릴리아 부(미국)는 2위, 크로거 퀸 시티 챔피언십 우승자 리디아 고(뉴질랜드)는 3위에 이름을 올렸다. -
중부내륙고속도로서 트럭·승용차 3중 추돌…1명 사망·1명 부상
사회사회일반 2024.09.24 07:52:27전날 밤 중부내륙고속도로에서 3중 추돌로 1명이 숨지고 1명이 부상을 입는 사고가 발생했다. 24일 경찰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9시 53분께 경북 구미시 선산읍 중부내륙고속도로 하행선 120.3km 지점에서 화물차 2대와 승용차 1대 등 차량 3대가 연이어 추돌했다. 이 사고로 승용차 운전자인 40대 A 씨가 숨지고 25톤 화물차 운전자가 부상을 입고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 사고는 고속도로 1차로를 달리던 25톤 화물차가 앞서 달리던 또 다른 25톤 화물차를 들이받자 뒤따르던 승용차가 다시 추돌하면서 발생한 것으로 전해졌다. 해당 사고로 현장 주변 2km 구간에서 한때 심한 차량 정체가 발생했다. 경찰은 운전자들의 음주운전 정황은 없는 것으로 확인하고 구체적인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
역도 유망주 권대희, 한국주니어신기록 썼다
문화·스포츠스포츠 2024.09.24 07:49:15역도 유망주 권대희(대구체고)가 세계주니어선수권대회에서 한국주니어 신기록을 작성하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권대희는 24일(한국 시간) 스페인 레온에서 열린 2024 세계주니어역도선수권대회 남자 81㎏급 경기에서 인상 156㎏, 용상 200㎏, 합계 356㎏을 들어, 합계 350㎏(인상 161㎏·용상 189㎏)의 모하메드 엘사예드(이집트)를 따돌리고 정상에 섰다. 이날 권대희는 금메달 2개와 은메달 1개를 수확했다. 올림픽은 합계 기록으로만 메달을 수여하지만 세계주니어역도선수권은 인상, 용상, 합계에 모두 메달을 준다. 따라서 권대희는 합계와 용상에서 금메달, 인상에서 은메달을 땄다. 한국주니어 신기록은 용상과 합계에서 나왔다. 먼저 용상에서 올해 6월 자신이 작성한 195㎏을 5㎏이나 넘어섰고 합계에서도 자신이 6월에 세운 350㎏을 6㎏이나 넘어섰다. 권대희는 인상에서도 한국 학생 신기록이자, 한국주니어 타이기록을 세웠다. -
한미일 외교수장 "연내 3국 정상회의 추진"
정치통일·외교·안보 2024.09.24 07:46:05한국과 미국, 일본 외교수장이 7개월 만에 만나 연내 3국 정상회의 개최를 위해 노력하기로 했다. 조태열 외교부 장관은 23일(현지시간) 제79차 유엔총회 고위급 회의 참석차 미국 뉴욕을 방문해 토니 블링컨 미 국무장관, 가미카와 요코 일본 외무장관과 회담을 열고 이같이 협의했다고 외교부가 밝혔다. 한미일 외교장관 회담은 지난 2월 브라질에서 열린 뒤로 약 7개월 만이다. 오는 27일 일본 자민당 총재선거와 11월 미국 대선을 앞두고 개최된 회담에서 3국 외교장관은 지도자가 바뀌어도 한미일 협력은 흔들리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연내 3국 정상회담을 개최하고 사무국 설립 발표를 하도록 힘쓰기로 했다. 블링컨 장관은 “미국과 일본이 정치적 전환을 앞두고 있지만 변화와 관계없이 3국 협의 체제는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세 나라의 공조 체제가 윤석열 대통령과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의 정치적 용기 덕분이라고 밝혔다. 조 장관 역시 “이번 회의는 북한 문제를 비롯한 어떤 이슈에 대해서도 긴밀하게 협력하겠다는 결의를 다지는 것”이라고 말했다. 3국 장관은 북한의 최근 우라늄 농축 시설과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이동식 발사대 공개, 북러 불법 군사협력 등에 대해 논의하고 북한의 도발에 대해 단호히 대응하기로 했다. 남중국해를 포함한 인도·태평양 질서 안정에 대한 협력도 이어간다. 조 장관은 미국 방문 기간 유엔총회에 참석한 각국 외교장관, 국제기구 대표 등과 20여 차례에 걸친 양자·소다자 회담을 가질 예정이다. -
U-19 축구 대표팀, 아시안컵 예선서 쿠웨이트에 3대0 완승
문화·스포츠스포츠 2024.09.24 07:45:24한국 19세 이하(U-19) 남자 축구대표팀이 2025 아시아축구연맹(AFC) U-20 아시안컵 예선 첫 경기에서 완승을 거두며 본선 진출을 향해 순조롭게 출발했다. 이창원 감독이 지휘하는 한국 대표팀은 24일(한국 시간) 쿠웨이트의 압둘라 알 칼리파 스타디움에서 열린 대회 대회 C조 1차전에서 쿠웨이트를 상대로 3대0으로 이겼다. 이번 대회는 내년 2월 중국에서 열리는 2025 AFC U-20 아시안컵에 진출할 팀을 뽑는 예선 경기다. 45개 팀이 참가하는 이번 예선은 4개 팀씩 5개 조와 5개 팀씩 5개 조로 나뉘어 조별리그를 치른다. 한국은 조별리그에서 쿠웨이트, 북마리아나 제도, 아랍에미리트(UAE), 레바논과 본선 진출을 두고 맞선다. 각 조 1위 10개 팀과 2위 팀 가운데 성적이 좋은 5개 팀, 내년 본선 대회 개최국 중국을 합쳐 16개 팀이 AFC U-20 아시안컵 본선에 나선다. AFC U-20 아시안컵에서 1∼4위를 차지한 팀은 2025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 본선 진출권이 주어진다. 전반부터 쿠웨이트를 압박하며 주도권을 잡은 한국은 추가 시간에 두 골을 넣으며 기선을 제압했다. 전반 추가시간 1분 김결이 페널티지역 왼쪽에서 문전으로 투입한 공을 김태원이 오른발 슈팅으로 득점에 성공하더니, 4분 뒤에는 김호진이 문전으로 올린 프리킥이 그대로 골문 안쪽으로 들어가 골로 연결됐다. 한국은 후반 26분 이창우가 왼쪽 측면에서 올린 프리킥을 진준서가 헤딩골로 연결해 3골 차로 격차를 벌렸다. 한국은 25일 북마리아나 제도와 2차전을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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