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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립습니다, 노무현' 지지자 글에 홍준표 "소박한 대통령…나쁘게 생각해 본 적 없어"
정치정치일반 2025.01.16 00:30:00홍준표 대구시장이 자신의 지지자가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이 그립다며 올린 글에 "소박한 대통령"이라고 답을 남겼다. 홍 시장은 13일 자신의 지지자 소통 플랫폼 '청년의꿈'에 올라온 '그립습니다, 故 노무현 前 대통령님의 옛 기억들'이라는 제목의 글에 이렇게 댓글을 적었다. 지지자는 해당 글에 홍 시장이 지난 2019년 노 전 대통령 10주기를 맞아 올린 동영상을 올렸다. 약 8분 길이의 해당 동영상에는 홍 시장이 노 전 대통령에 대한 기억과 인상을 말하는 모습이 담겼다. 영상에서 홍 시장은 "노 대통령은 대한민국 건국 이래 비주류 서민 대통령이고, 다른 대통령과 달리 솔직했던 분"이라며 "정치적 견해가 다르기 때문에 '노무현 저격수'라는 이야기도 들은 적 있지만, 나는 그분에 대해 나쁘게 생각을 해본 적 없다"고 말했다. 홍 시장은 1996년 정계 입문 당시 술에 거나하게 취한 노 전 대통령이 신한국당 입당을 만류하면서 "당신은 검사로서 명예를 쌓았다. 앞으로 변호사를 하게 되면 돈도 어느정도 벌 것이다"라며 "그런 당신이 무엇이 아쉬워서 여당으로 가려고 하나. 꼬마 민주당으로 와라"라고 설득했던 기억을 언급하기도 했다. 아울러 홍 시장은 "노 대통령의 죽음은 의로운 죽음은 아니기 때문에 경남지사 할 때도 단 한 번도 애도기간에 봉하마을을 간 적이 없다"면서도 "다시 한번 생각해보면 의로운 죽음이 아닐지 모르나, 비교적 정직하고 솔직한 대통령이었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고도 했다. -
[사설] 美 국방 지명자 “北 핵 보유국”…‘韓 패싱’ 북미 직거래 경계해야
오피니언사설 2025.01.16 00:05:00미국 도널드 트럼프 2기 행정부의 국방장관 지명자가 북한을 ‘핵 보유국(nuclear power)’으로 지칭했다. 피트 헤그세스 지명자는 14일 상원 인사청문회에 제출한 현안 답변서에서 “핵 보유국으로서 북한의 지위는 한반도와 인도·태평양, 세계 안정에 위협”이라고 명시했다. 북한이 헌법에 명기한 ‘핵 보유국 지위’를 인정하고 한미가 합의한 한반도 비핵화 원칙을 흔들 수 있는 발언이다. 이미 미국 민주당·공화당 강령에서 ‘북한 비핵화’ 문구가 삭제되는 등 북핵을 둘러싼 국제사회의 기류 변화 조짐이 나타나는 가운데 미국 차기 정부의 대북 정책 노선 변화가 현실화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게 됐다. 트럼프 당선인은 대선 과정에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을 가리켜 “핵무기를 많이 가진 이와 잘 지내는 것은 좋은 것”이라며 사실상 북한의 핵 보유를 기정사실화하고 북미 대화 의지를 내비쳐 왔다. 트럼프 당선인이 김 위원장과의 담판을 통해 북한을 핵 보유국으로 인정하고 대북 제재를 완화하는 대신 미국 본토에 대한 위협을 줄이는 북핵 동결, 핵 군축에 합의하는 ‘스몰딜’에 나설 수 있다는 관측도 제기된다. 이 과정에서 한국이 배제된 ‘북미 직거래’가 이뤄질 가능성도 있다. 미국이 북한을 핵 보유국으로 인정하고 북핵 동결과 대북 제재 완화를 주고받는다면 한반도는 물론 전 세계 안보를 장담하기 어려워진다. 그런데도 조 바이든 미 행정부와 우리 정부는 북한 비핵화 원칙에 변함없다는 원론적 입장만 되풀이하고 있다. 우리 정부와 정치권은 미국의 정권 교체가 ‘완전하고 검증 가능하며 돌이킬 수 없는 비핵화(CVID)’ 원칙을 무너뜨리는 변수가 되지 않도록 외교적 역량을 총동원해야 한다. 특히 우리의 국정 리더십 부재 상태에서 한국을 ‘패싱’한 북미 대화가 진행되는 일이 없도록 해야 할 것이다. 트럼프 2기의 대북 정책이 확립되기 전에 한미 동맹을 더 굳건히 하고 완전한 북핵 폐기 원칙을 견지하는 것이 미국의 국익과 직결된다는 점을 설득할 수 있어야 한다. -
[사설] 일자리 쇼크, 정치 위기의 실물경제 전이 막기 위해 힘 모아라
오피니언사설 2025.01.16 00:05:00지난해 12월 취업자 수가 전년 대비 5만 2000명 줄어든 2804만 1000명으로 집계됐다. 통계청에 따르면 코로나19가 한창이던 2021년 2월 이후 3년 10개월 만에 감소세로 돌아섰다. 수출·소비 부진으로 고용시장이 위축된 상황에서 계엄·탄핵 정국 등 정치적 악재까지 더해져 ‘쇼크’ 수준의 일자리 지표가 나온 것이다. 특히 건설업(-15만 7000명), 제조업(-9만 7000명), 도매·소매업(-9만 6000명) 등에서 감소세가 두드러졌다. 지난해 연간 취업자 수 증가 폭은 15만 9000명에 그쳐 전년(32만 7000명 증가) 대비 반 토막이 났다. 올해 경제성장률이 1%대로 하락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한 가운데 고용시장을 비롯한 실물경제에 비상등이 켜지고 있다. 정국 혼란이 지속되면 소비·투자가 크게 위축되고, 미국의 도널드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 이후 심화될 글로벌 무역 갈등은 수출 의존도가 매우 높은 한국 경제에 직격탄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글로벌 신용평가사들은 “한국의 정치적 불확실성이 장기화하면 국가신용도를 저하시킬 수 있다”고 경고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여야의 극한 대치와 국론 분열로 정치 불안이 길어지면 국가신용도마저 강등되면서 경제 위기를 초래할 수 있다. 정치 위기의 실물경제 전이를 막으려면 정부와 정치권이 힘을 모아 정치 불확실성을 조속히 해소하고 우리 경제의 경쟁력을 끌어올리기 위해 총력을 기울여야 한다. 그러나 여야 정치권은 경제 살리기 입법은 뒷전으로 미룬 채 조기 대선을 염두에 둔 정쟁만 벌이고 있다. 정부와 정치권은 여야정 경제협의회를 가동해 대내외에 정국 안정 시그널을 보내야 한다. 거대 야당이 ‘수권정당’이 되려면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을 흔드는 행태를 중단하고 국정 안정에 협력해야 한다. 여당도 윤석열 대통령 비호에 앞장서는 퇴행적 행태에서 벗어나 집권당으로서 책임 있는 자세를 보여야 한다. 무엇보다 여야는 반도체특별법 등 기업 투자 활성화 법안을 신속히 처리해야 할 것이다. -
[사설] 사상 첫 현직 대통령 체포, 부끄러운 장면 다시는 없게 해야
오피니언사설 2025.01.16 00:05:00윤석열 대통령이 15일 ‘내란 우두머리’ 혐의 등으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에 체포돼 ‘사상 첫 현직 대통령 체포’라는 흑역사를 남겼다. 윤 대통령이 12·3 계엄 선포 이후 43일 만에 체포되는 모습은 전 세계에 생중계됐다. 우리 헌정사에 씻을 수 없는 오점으로 기록될 사건으로 부끄럽고 불행한 장면이 아닐 수 없다. 윤 대통령은 민주화 이후 6번째로 피의자로 수사 받는 전·현직 대통령이 됐는데 현직 대통령으로선 처음이다. 전 세계적으로도 현직 대통령 체포는 2022년 페드로 카스티요 페루 대통령 외에는 사례를 찾아보기 어렵다. 공수처와 경찰은 이날 새벽 4시 6분쯤 대통령 관저 앞에 도착했다. 1차 체포영장 집행 시도 때와는 달리 경호처의 저항이 거의 없는 가운데 압도적인 인해전술을 앞세워 관저의 저지선을 무너뜨리고 오전 10시 33분쯤 윤 대통령 체포영장을 집행했다. 공수처는 16일까지 윤 대통령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할 것으로 보인다. 윤 대통령은 조사 과정에서 대부분 질문에 묵비권을 행사할 것으로 알려졌다. 윤 대통령은 이날 녹화된 영상 메시지를 통해 “불미스러운 유혈 사태를 막기 위해 공수처 출석에 응하기로 했다”며 “공수처의 수사를 인정하는 것은 아니다”라고 반발했다. 사상 초유의 현직 대통령 체포는 윤 대통령이 자초한 측면이 크다. 갑자기 계엄령을 선포해 군대를 국회와 선거관리위원회 등에 진입시킨 것은 국헌 문란이요 민주주의 훼손이다. 윤 대통령 측은 부정선거 의혹 규명 등을 위한 ‘경고용 계엄 선포’라고 주장하지만 설득력이 없다. 또 공수처의 소환을 세 차례나 거부한 뒤 1차 체포영장 집행을 거부하는 과정 등에서 국가기관 간 충돌 장면 등이 외신을 타고 전 세계에 생중계됐다. 외신들은 대통령 관저 앞 윤 대통령 탄핵 찬반 세력의 극렬한 시위 광경을 전하면서 “한국의 분열을 드러낸다”고 보도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취임(20일)을 며칠 앞두고 ‘트럼프 스톰’이 밀려오고 러시아와 밀착한 북한이 미사일 발사 도발 등을 하는 상황이어서 우리는 안보·경제 복합 위기에 직면했다. 정치 불안이 경제 위기로 전이되지 않도록 안정적인 국정 리더십을 재건하는 일이 시급하다. ‘현직 대통령 체포’라는 국가적으로 부끄럽고 참담한 장면과 국격을 떨어뜨리는 행태가 다시는 없도록 해야 한다. 윤 대통령은 수사에 적극 협조해 계엄의 진상을 소상히 밝히고 약속대로 ‘법적·정치적 책임’을 져야 할 것이다. 수사기관도 영장 발부 및 수사 과정에서 법과 원칙을 준수해 사법 처리 절차를 둘러싼 논란을 확대시키는 일이 없도록 해야 한다. -
‘권상우·정준호·이이경·황우슬혜’라는 ‘웃음 어벤져스’가 선사하는 설 웃음 폭탄 기대감↑
서경스타영화 2025.01.16 00:05:00코로나 팬데믹 초기였던 2020년 1월 개봉해 240만 명을 기록했던 ‘히트맨’의 속편이 더욱 막강해진 ‘웃음 어벤저스’가 돼 돌아왔다. 설 개봉작 중 하나로 ‘권상우·정준호·이이경·황우슬혜’라는 ‘웃음 어벤져스’가 아무 생각이 없이 관객들을 웃겨주기 위해 5년 동안 칼을 간 듯 영화는 러닝 타임 내내 슬랩스틱을 비롯해 ‘아재 개그’ 등 다양한 코미디를 선사한다. 코로나 초기에 강력한 사회적 거리 두기 등으로 인해 관객 동원에 난항을 겪었지만 ‘히트맨’은 권상우를 비롯해 ‘웃음 어벤져스’들의 열연으로 240만 관객을 동원하는 등 흥행했던 작품이다. 코로나가 아니었다면 이보다 훨씬 관객이 더 들었을 수 있다는 평가가 나올 정도로 ‘히트맨’은 당시에도 ‘설 웃음 폭탄'을 관객들에게 선사한 바 있다 . 지난 15일 언론 시사회를 통해 공개된 ‘히트맨2'는 대히트 흥행 작가에서 순식간에 ‘뇌절작가’로 전락한 준(권상우 분)이 야심 차게 선보인 신작 웹툰을 모방한 테러가 발생하고, 하루아침에 범인으로 몰리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렸다. 이러한 커다란 틀에서 상관 덕규(정준호 분)과 에이스 요원 철(이이경)이 테러리스트로 몰린 준을 지키기 위해 의기투합한다. ‘액션 코믹 연기의 장인' 권상우는 이번에도 몸을 아끼지 않는 액션 연기로 관객들을 사로 잡는다. 딸 가영, 아내 미나(황우슬혜 분)과의 ‘현실 가족’ 코미디 역시 그가 가장 잘 하는 현실적인 코믹 연기를 이번에도 완벽하게 선보였다. 주식 등 투자로 원금의 90%를 손해본 사실을 아내에게 들켰을 때 두들겨 맞는 모습을 비롯해 ‘쓰레기 웹툰 작가’라며 딸에게 무시를 당하는 아빠의 모습에서 ‘웃음 폭탄’을 안긴다. 특히 미나가 준을 때리는 장면은 상당히 코믹하면서도 리얼하다. 이에 대해 정준호는 “여배우들이 대부분 이런 장면에서 멈칫하는데 슬혜는 아주 그냥 막 하더라”고 말해 간담회 현장을 웃음 바다로 만들었다. 이이경도 "누나가 슛 돌면 같이 눈이 돌아서 진짜 때리는 걸로 봤다"며 "사운드를 입히지 않은 퍽퍽 소리, 팍팍 소리가 있었다, 그래서 리얼한 케미가 살지 않았나 싶다. 누나의 그 에너지가 너무 강했다"고 폭로해 객석에 또 다시 웃음을 안겼다. 간담회 현장은 영화 촬영 현장만큼이나 화기애애했다. 특히 정준호와 이이경의 ‘코미디 합’은 코믹 액션 영화라는 장르를 완성하는데 커다란 역할을 했다. 상관 덕규(정준호)와 에이스 요원 철(이이경)의 분량을 늘린 이유다. 이이경은 “이 멤버 그대로 ‘히트맨2’를 찍는다고 했을 때 그 자체가 너무 좋았다”며 “저는 이 멤버대로 ‘히트맨3’ ‘히트맨4’까지 다 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에 정준호와 권상우는 “우리는 연로해서 못해. 앞으로는 이경이가 해”라고 말하자 이이경은 “꼭 형님들과 하고 싶다”거 말해 또 한번 객석에 웃음을 안기는 한편 배우들이 한목소리로 이야기했던 화기애애한 촬영 현장이 괜한 말은 아니었음을 자연스럽게 드러냈다. ‘웃음 어벤져스' 권상우·정준호·이이경·황우슬혜가 관객들에게 웃음을 ‘빵빵’ 터트린다면, 피에르 쟝(김성오 분)은 카리스마넘치는 존재감으로 극중 긴장감, 반전을 만들어 또 다른 재미를 선사한다. 상대적으로 분량이 적지만 김성오의 카리스마 넘치는 비주얼과 리얼한 북한 사투리 연기는 그만이 선보일 수 있는 존재감으로 영화의 또 다른 색깔을 만들어 냈다. 김성오는 “이전에도 북한 사투리 연기를 한 적이 있고 선생님과 긴밀하게 이야기를 하면서 촬영했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추석에는 ‘베테랑2’만 개봉했지만 올해 설 명절이 길어진 데다 ‘히트맨2’를 비롯해 ‘검은 수녀들’ ‘말할 수 없는 비밀’ 등 다양한 장르의 영화 3편이 개봉한다. 그만큼 설 개봉작들 사이에서 치열한 경쟁이 펼쳐질 전망이다. 이에 대해 배우들은 모두 “설 명절에는 가족들이 웃으면서 볼 수 있는 ‘히트맨2’ 같은 영화를 보셔야 한다"고 어필했고, 이이경은 “명절에는 가족들도 함께 보지만 명절도 길어졌고, 연인, 친구, 가족 어떤 조합으로 함께 볼 수 있는 영화가 ‘히트맨2’”라고 열정적으로 말했다. 권상우는 “명절에 정말 무대 인사를 다 다닐 것이다. 예정되지 않은 현장도 찾을 것"이라고 말해 흥행에 대한 간절함과 열정을 드러냈다. -
美 12월 CPI 전년 대비 2.9%↑ 3개월 연속 상승
국제국제일반 2025.01.16 00:04:50미국의 12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3개월 연속 상승세를 보였다. 전망치에 부합하는 수치가 발표되면서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 인하 중단 우려를 키우던 시장은 일단 안도하는 분위기다. 15일(현지시간) 미국 노동부가 발표한 지난해 12월 CPI는 전년 동월 대비 2.9% 상승했다. 이는 11월의 2.7%보다 0.2%포인트 높은 수준이자 지난해 7월(2.9%) 이후 5개월 만에 가장 높은 상승률이다. 전월 대비로는 0.4% 상승했다. 전년 동월 대비 상승률은 다우존스가 집계한 전문가 예상치에 부합했으나 전월 대비 상승률은 예상치(0.3%)를 웃돌았다. 에너지 가격이 전월 대비 2.6% 오른 게 전체 물가지수 상승분의 40%에 기여했다고 미 노동부는 설명했다. 특히 휘발유 가격은 전월 대비 상승률이 4.4%에 달했다. 변동성이 큰 에너지·식품을 제외한 근원 CPI는 전년 동월 대비 3.2%, 전월 대비 0.2% 각각 상승했다. 근원지수는 전년 동월 대비 및 전월 대비 상승률 각각 예상치를 0.1%포인트 밑돌았다. 주거비를 중심으로 한 서비스 물가는 여전히 높은 수준을 유지했다. 에너지를 제외한 서비스 물가는 12월에 4.4% 상승했는데, 이는 코로나19 이전(2015~2019년) 평균인 3% 수준을 상회하는 수치다. 인플레이션 지표가 정체하는 모습을 보이고 고용지표도 예상 밖으로 탄탄한 흐름을 이어가면서 월가에서는 연준이 올해 들어 금리 인하를 중단하는 것 아니냐는 전망이 확산해 왔다.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 당선인이 핵심 공약으로 내건 고율 관세정책과 감세정책, 이민자 정책이 인플레이션을 유발할 수 있다는 우려도 이런 관측에 힘을 실어 왔다. 그러나 시장 참가자들은 이날 발표된 소비자물가 지표가 예상을 크게 벗어나지 않은 것을 확인하고 안도하는 분위기다. 앞서 지난 10일 발표된 미국의 2024년 12월 고용지표는 시장 예상을 크게 웃돌아 시장에 충격을 줬다. 이후 월가에서는 물가지표도 '깜짝 상승'을 기록할 가능성을 우려하며 관련 동향에 촉각을 곤두세워 왔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금리 선물시장은 오는 5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도 연준이 기준금리를 현 4.25∼4.50%로 동결할 확률을 52%로 반영했다. 이는 전날보다 11%포인트 낮아진 수치다. -
"얼굴 가리고 들어와 13만원치 절도"…무인점포 턴 20대女 정체 알고보니
사회사회일반 2025.01.15 23:50:52유명 인터넷방송 진행자(BJ) 출신 A씨(20대·여)가 부산의 한 무인점포에서 13만원 상당의 물품을 훔친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파문이 일고 있다. JTBC '사건반장'은 14일 해당 사건의 CCTV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에는 모자로 얼굴을 가린 A씨가 과자류 10만원어치와 아이스크림 3만원어치를 장바구니에 담은 뒤 일부 아이스크림 값만 계산하고 도주하는 장면이 담겼다. 특히 A씨는 범행 직후 거주지 이전으로 검거를 피했으며, 제보로 소재가 파악됐음에도 경찰은 체포영장 없이 출석요구만 할 수 있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이는 현행법상 절도 혐의에 대한 즉각적 체포가 어려운 법적 한계를 보여준다는 지적이다. 피해 점주 B씨는 "1년이 지나도록 제대로 된 사과나 보상이 없었다"며 "결국 매장을 처분할 수밖에 없었다"고 호소했다. -
"우리 애 돌반지도 못 사겠네"…천정부지 금값, 한 돈에 대체 얼마길래?
경제·금융경제·금융일반 2025.01.15 23:12:32금값이 연일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최근 중국 등 신흥국에서 금에 대한 수요가 높아졌고, 트럼프 정책의 불확실성과 미국 인플레이션 헤지 수단으로 금이 각광을 받기 때문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국내에서는 고환율과 탄핵 사태 등 불안정한 정국이 상승 요인으로 꼽힌다. 1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금 현물은 한 달 사이 4% 넘게 뛰며, 그램당 13만 원 안팎에서 거래되고 있다. 시중에서 거래되는 실물 순금 가격은 지난해 말 52만 7000원에서 54만 4000원으로 2주 만에 3%가량 올랐다. 1년 전과 비교하면 50% 가까이 급등한 수준이다. 국제 금 가격도 1년 사이 30% 넘게 뛰면서 온스당 2700달러에 다가섰다. 통상 달러 가치와 금 가격은 반대로 움직인다는 걸 감안하면 이례적인 현상이다. 다음 주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 이후 자산시장이 크게 출렁일 수 있다는 우려가 강달러에도 불구하고 안전자산인 금에 대한 투자 수요를 키우고 있다는 분석이다. JP모건과 골드만삭스 등은 올해 국제 금값이 온스당 3000달러까지 오를 것이란 전망을 내놓고 있다. -
쇠창살 창문과 반투명 벽으로 움직임 포착… 尹 머무는 '구인 대기실'
정치정치일반 2025.01.15 22:38:08고위공직자수사처(공수처)가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첫날 조사를 10시간 40분만에 마무리했다. 15일 공수처는 "체포영장이 집행된 윤 대통령에 대한 조사가 밤 9시40분 종료됐다"고 밝혔다. 공수처는 이날 오전 10시 33분 윤 대통령을 체포한 뒤 정부과천청사 공수처로 호송해 오전 11시부터 조사를 시작했다. 윤 대통령은 조사 종료 직후 공수처가 있는 정부과천청사에서 차량으로 15분 거리에 있는 서울구치소로 이동했다. 헌정사상 현직 대통령이 수사기관에 체포된 것도, 구치소에 수감되는 것도 처음이다. 공수처가 지난 7일 서울서부지법으로부터 발부받은 윤 대통령의 체포영장에는 구금 장소로 서울구치소가 명시돼있다. 이에 따라 윤 대통령은 조사 외 시간 대기를 위해 서울구치소 입소 과정을 밟게 되는데, 수사기관에 체포돼 단기간 교정시설에 머무는 상황이어서 구속된 피의자와 달리 간이 입소 절차를 거친다. 이름과 수감번호가 적힌 팻말을 들고 얼굴 사진을 찍는 머그샷이나 지문 채취 등 과정은 생략된다. 또 부정 물품 반입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내의를 탈의하고 전자영상장비 등으로 진행되는 정밀 신체검사도 받지 않는다. 다만 내의를 착용하고 간이 신체검사는 받아야 한다. 복장도 구치소에서 제공하는 운동복 대신 사복을 입을 수 있지만, 극단적 선택에 이용될 수 있는 벨트나 넥타이 등은 소지할 수 없다. 윤 대통령은 이날 흰색 셔츠와 정장을 입은 채 체포됐다. 윤 대통령이 서울구치소에서 머무는 곳은 ‘구인 피의자 대기실’이다. 일반 수용자가 머무는 독거실‧혼거실과 분리된 별도 공간으로, 윤 대통령처럼 체포된 피의자 또는 영장실질심사를 받고 법원 결정을 기다리는 이들이 이용한다. 최근 내란중요임무종사 혐의로 동부구치소에 구속된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도 구속영장이 발부되기 전까지 구인 피의자 대기실에 수용됐다. 구인 피의자 대기실의 내부 구조는 일반 수용실과 거의 비슷한 것으로 알려졌다. 방 한 칸에 생활에 필요한 최소한의 시설이 갖춰져 있다. 수용자가 사용하는 이불·밥상·TV 등이 있고, 쇠창살이 달린 창문이 설치돼있다. 화장실은 사방이 막혀있지만 반투명 벽으로 내부 움직임을 볼 수 있다. 이 대기실에선 폐쇄회로(CC)TV가 24시간 작동한다. 수용자가 스스로 목숨을 끊으려는 경우 등에 대비하기 위해서다. 대기실 바닥에는 전기 열선이 있는 난방 패널이 설치됐다. 일반 수용실과 달리 대기실에서는 수용자가 직접 난방을 켜고 끄는 등 온도를 조절할 수 있다. 서울구치소에 이런 대기실은 최소 2개 이상 마련돼있다. 만약 빈 곳이 없다면 일반 독거실을 구인 피의자 대기실로 지정해 이용한다. 대기실 면적은 외부에 공개되지 않았지만, 지난 2017년 박근혜 전 대통령이 머물렀던 서울구치소 내 구인 피의자 대기실은 3.2평이었다. 법무부 관계자는 “현직 대통령이라 할지라도 구치소 안에서 대통령을 위한 경호가 이뤄지지는 않을 것이다”고 했다. 현재 서울구치소에는 조국 전 조국혁신당 대표, 윤관석 전 의원 등 야권 인사들도 있다. -
꿈 같은 성과 내고도 더 높이 오를 기세…시대를 앞서는 안목 중요한 이유 '생태수도'에 답 있다
사회전국 2025.01.15 22:26:49기회발전·교육발전·문화특구 3개 특구 지정, 전남 인구 1위에 이어 예산 1위, 혁신·청렴 선도도시…. 1000만 명에 육박한 관람객이 다녀가며 막대한 지역경제 효과를 창출한 202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대성공에 이어 2024년 이 같은 꿈 같은 성과를 만들어 낸 대한민국 생태수도 순천이 2025년 을사년 새해부터 미래전략 수립에 행정력을 집중한다. 민선 8기 3년이 채 안된 시점에 전남 1등 도시를 넘어 광주, 전주에 이어 호남 3대 도시로 확실히 자리매김한 28만 중소도시 순천에 또 다른 ‘최고·최대·역대급’이라는 수식어가 더 붙을 태세다. 순천시는 15일 2025 주요업무 실행계획 보고회를 열었다. 문화·우주·바이오산업이라는 3대 경제축을 토대로 꽁꽁 얼어붙은 지역 경제에 훈풍을 불어넣고 일류도시 도약에 총력전을 펼친다는 계획이다. 오는 17일까지 열리는 이번 보고회는 경제활력과 민생안정, 도시경쟁력이라는 3개 분야로 나눠 실행계획과 정책을 점검하고 보완한다. 경제활력 분야에서는 문화, 우주·방산, 바이오산업을 3대 경제축으로 설정하고, 이를 통해 도시의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문화산업 분야에서는 애니메이션·웹툰 클러스터를 조성하고, 콘텐츠 기업 이전을 통해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한다. 우주·방산산업은 소재·부품·장비 산업을 특화 육성하며, 바이오산업은 승주읍 일원에 620억 원을 투입해 그린바이오 혁신거점을 조성하는 것이 핵심이다. 민생안정 분야에서는 시민 돌봄 정책 강화를 통해 복지 사각지대를 최소화하고, 시민과의 공감대를 넓히는 데 초점을 맞춘다. 순천시는 필수의료지원재단 설립으로 의료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심뇌혈관질환센터 확충과 소아응급체계 확립을 통해 시민들의 건강 안전망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또한 출생수당 지급과 최중증 발달장애인을 위한 통합돌봄 서비스를 도입해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복지를 실현한다. 도시경쟁력 분야에서는 1인당 GDP 4만 달러 시대를 선도하기 위한 미래 도시 비전을 제시한다. 연향들 지역에 국제규격 수영장과 다목적 복합시설을 유치해 대한민국 최고의 랜드마크로 조성할 계획이며, 국가해양정원 조성과 동천 뱃길 연결, 옥천 정비 등을 통해 순천만의 생태적 가치를 도심으로 확장해 세계적인 생태도시로 도약할 예정이다. 노관규 순천시장은 “지난 2년 반 동안 위기 속에서도 시정을 안정적으로 운영하며 미래로 나아갈 모든 준비를 마쳤다”며 “2025년은 경제 활력과 체감형 민생안정을 더욱 단단히 챙기는 해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이어 “산업·지형·변화 등 시대적 흐름을 내다보는 안목과 인접 지자체와의 연대와 협력을 강화하겠다”고 강조했다. -
공수처, 尹 조사 오후 9시 40분 종료… 서울구치소로 호송
사회사회일반 2025.01.15 22:06:3912·3 비상계엄 사태와 관련해 내란 우두머리 등 혐의를 받는 윤석열 대통령을 체포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조사 시작 약 10시간 40분 만에 조사를 끝냈다. 윤 대통령은 구금 장소인 서울구치소로 호송됐다. 15일 공수처는 “금일 체포영장이 집행된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조사가 오후 9시 40분께 종료됐다”고 밝혔다. 공수처는 이날 오전 10시 33분 서울 용산구 한남동 대통령 관저에서 윤 대통령을 체포해 정부과천청사 공수처 건물로 압송했다. 이후 오전 11시께부터 윤 대통령을 내란 수괴 혐의 피의자 혐의로 조사했다. 첫 조사는 오후 1시 30분께까지 이재승 차장검사가 진행했으며, 휴식시간을 가진 뒤 오후 2시 40분부터 4시 40분까지는 이대환 부장검사가 조사했다. 오후 4시 40분부터 5시 50분까지는 차정현 부장검사가 들어왔다. 공수처는 피의자 신문을 위해 200여 쪽의 방대한 분량의 질문지를 준비했지만, 윤 대통령은 오전 오후 조사 모두 공수처의 질문에 답변을 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조사에 함께 입회한 것으로 알려진 윤갑근 변호사 또한 별다른 말을 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조사를 마친 윤 대통령은 곧바로 구금 장소인 경기도 의왕시 서울구치소로 호송돼 이날 오후 9시 50분께 도착했다. 윤 대통령은 오는 16일 오전 다시 정부과천청사에 나와 조사 받을 예정이다. 공수처는 윤 대통령을 상대로 조사를 진행한 뒤 체포영장 집행 시점으로부터 48시간 내인 오는 17일 오전 10시 33분까지 구속영장 청구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
美국방 지명자 청문회서 "공부하세요" 핀잔 이유는?
국제국제일반 2025.01.15 21:55:22트럼프 2기 행정부의 피트 헤그세스 미국 국방부 장관 지명자가 청문회에서 아세안(ASEAN·동남아시아국가연합) 회원국으로 한국·일본 등을 거론했다가 “공부 좀 하라”는 핀잔을 들었다. AP통신에 따르면 14일(현지시간) 워싱턴DC에서 열린 미 상원 군사위원회 인사청문회에서 민주당 태미 덕워스 상원의원은 헤그세스 지명자에게 아세안 회원국이 몇개국인지, 이름을 하나 댈 수 있는지, 미국이 이 국가들과 어떤 협정을 맺고 있는지 등을 물었다. 이에 헤그세스 지명자는 “정확한 아세안 회원국 숫자를 말할 수는 없다”면서 한국과 일본, 호주와의 동맹 관계를 언급했다. 1967년 설립된 아세안에는 브루나이·캄보디아·인도네시아·라오스·말레이시아·미얀마·필리핀·싱가포르·태국·베트남 등 10개국이 속해있으며 동티모르가 11번째로 가입할 예정이다. 헤그세스의 답변을 들은 덕워스 의원은 “그 세 나라 중 어느 나라도 아세안 회원국이 아니다”라며 “공부 좀 하지 그러냐”고 핀잔을 줬다. 덕워스 의원의 이 질문은 헤그세스 지명자가 인도 태평양 지역의 전략적 중요성을 언급한 뒤 나왔다. 이 지역에서는 중국의 영향력이 급속히 확대되고 있다. 아세안 회원국인 베트남, 필리핀, 말레이시아, 브루나이는 남중국해의 거의 모든 영역에 대한 중국의 주권 주장에 반발하고 있다. 인도네시아도 자국의 배타적 경제수역에 대한 중국의 침범에 우려를 표명하고 있다. AP통신은 미국이 아세안 회원국인 태국·필리핀과 조약을 맺고 있으며 그간 중국의 영향력 확산 저지를 위해 아세안에 공을 들여왔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조 바이든 대통령이 아세안을 두고 ‘바이든 행정부 인도태평양 전략의 핵심’이라고 할 정도였다고도 설명했다. 아세안이 매년 개최하는 국방장관 회의에는 미 국방부 장관이, 외교장관 회의에는 미 국무부 장관이 참석하며 이들 회의는 미국 대통령이 참석하는 연례 정상회의로 이어진다. -
[속보] 尹 대통령 변호인단, 서울중앙지법에 체포적부심 청구
사회사회일반 2025.01.15 21:52:45 -
과천 공수처 건물 인근서 분신 시도한 신원 불상 60대 남성 중태
사회사회일반 2025.01.15 21:50:42경찰과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에 체포된 윤석열 대통령이 조사를 받고 있는 정부과천청사 인근에서 신원 불상의 남성 1명이 분신을 시도했다. 15일 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8시 5분께 경기도 과천시 정부과천청사 민원주차장 옆 잔디밭에서 한 남성이 분신을 시도했다는 신고가 9건 접수됐다. 목격자들은 “펑 소리가 나며 공원 쪽 나무가 있는 곳에서 불이 났다”고 소방에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소방은 장비 12대와 인력 32명을 투입해 신고 6분여 만에 현장에 도착했다. 남성은 휴대용 부탄가스 4개를 철사를 이용해 몸에 감고 분신을 시도한 것으로 파악됐다. 소방은 오후 8시 21분께 철사를 절단하고 해당 남성을 구조한 뒤 경기도 안양시 소재의 한 병원으로 이송했다고 밝혔다. 남성은 현재 의식이 없고, 전신 3도 화상의 중상을 입어 위독한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소방당국은 해당 남성이 이날 오전 10시 33분 체포된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 집회 참석 여부 등 목격자들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원인을 파악하고 있다. -
[속보] 윤 대통령 공수처서 서울구치소로 이동…오후 9시40분 조사 종료
정치정치일반 2025.01.15 21:49:45[속보] 윤 대통령 공수처서 서울구치소로 이동…오후 9시40분 조사 종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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