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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구문제 인식개선 초석 되길"…고양도시관리공사, 릴레이 캠페인 동참
사회전국 2025.02.04 18:17:12경기 고양도시관리공사는 인구감소와 고령화 문제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높이고자 ‘인구문제 인식개선을 위한 릴레이 캠페인’에 동참했다고 4일 밝혔다. 이 캠페인은 보건복지부와 한국보건복지인재원이 공동 기획·진행하고 있다. ‘아이는 행복하고, 청년은 희망을 키우며, 노인은 보람있는 대한민국이 되도록’ 이라는 선언문을 바탕으로 정부부처, 공공기관 등이 참여하고 있다. 공사는 의정부도시공사의 지목을 받고, 릴레이 캠페인을 이어가기 위해 김포도시관리공사와 파주관광공사를 지목했다. 강승필 고양도시관리공사 사장은 “이번 캠페인을 통해 인구문제 인식개선 해결을 위한 초석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 사회와 적극적으로 협력해 인구문제 해결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故 서희원 사망 원인, "폐렴 아니었다" 주장 제기…골든타임 놓쳤나
서경스타TV·방송 2025.02.04 18:15:51가수 구준엽의 아내인 대만 배우 서희원의 사망 원인이 폐렴이 아닌 패혈증이라는 주장이 나왔다. 초기 보도에서는 폐렴이 사인으로 알려졌으나, 중국 매체가 폐렴이 아닌 패혈증이라고 보도했다. 4일 현지 매체 등에 따르면 서희원은 가족들과 일본 여행을 가기 전부터 건강 상태가 좋지 않았으며 여행지에 도착 후 증상이 심해져 병원을 찾았다. 병원에서 간단하게 약을 처방받은 서희원은 다시 호텔로 돌아왔다. 이틀 동안 호텔에서 외출하지 않던 서희원의 상태가 급격히 악화되자 가족들은 그를 도쿄 대형 병원으로 급히 이송했다. 서희원은 도쿄 병원에서 독감 확진 판정을 받았지만 치료가 늦어져 회복하지 못했다. 당시 의료진은 체외막산소공급장치를 장착하지 않은 상태에서 심폐 소생을 시도했으나 결국 서희원은 숨졌다. 사망진단서에는 사인이 패혈증으로 기록됐다. 전문가들은 독감으로 인한 폐렴이 심각해진 가운데, 적절한 치료가 늦어지면서 결국 패혈증으로 이어진 것으로 보고 있다. 대만과 일본 현지 언론들은 “만약 치료가 조금 더 빨랐다면 상황이 달라졌을 가능성이 있다”며 골든타임을 놓친 것이 사망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쳤다고 분석했다. 현재 서희원의 가족들은 일본에서 장례 절차를 진행 중이며 화장 후 유골을 타이완으로 옮길 예정이다. -
"의정부 민락·고산·용현, 판교·광교 같은 신도시로"…업그레이드 프로젝트 추진
사회전국 2025.02.04 18:11:12경기 의정부시가 지역 내 최대 인구 밀집 지역인 민락·고산·용현지구 통합생활권 구축을 위한 ‘트리플 업그레이드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시는 이를 통해 성남 판교·수원 광교처럼 자족·주거·생태 기능을 갖춘 신도시로 만든다는 구상이다. 김동근 의정부시장은 4일 기자회견을 열고 이런 내용을 담은 프로젝트를 발표했다. 이 프로젝트는 일자리, 생태, 주거 등 세 가지 핵심 요소를 균형 있게 발전시켜 도시의 경쟁력을 높이는 것을 목표로 한다. 민락·고산·용현지구는 의정부시 인구의 30%(지난해 기준 13만 4479명)가 거주하고 있는 신도심으로, 39세 이하 인구 비율도 45%에 달한다. 이는 전국 평균 39% 보다 높은 수치다. 특히 고산법조타운과 용현 공공주택지구가 개발되면 2만 5000명의 인구가 유입될 전망이다. 인구증가와 함께 문제점도 늘어나고 있다. 주택 공급에 치우친 개발로 일자리 등 자족 기능이 부족하고, 서울 등 타 지역으로 통근하는 광역교통 수요가 폭증했다. 생태 공간은 많지만 활용도가 떨어지고, 생활인구가 거주인구보다 적어 상권 역시 침체된 데다 문화여가 시설과 중고등학교도 부족한 실정이다. 이에 김 시장은 "민락·고산·용현지구의 잠재력을 촉발하기 위해 이번 프로젝트를 수립했다"며 "3개 지역을 연결해 일자리와 생태환경, 주거 환경(생활 인프라)을 대폭 업그레이드하겠다"고 강조했다. 우선 민락·고산·용현지구가 포함된 송산권역 내 한국토지주택공사(LH) 경기북부지역본부 등의 굵직한 기업 유치, 용현산업단지 고도 제한 규제 완화, 지식산업센터 업종 확대 등 그동안의 성과를 기반으로 경제적 자립을 위한 다각적인 방안을 추진한다. 용현 공공주택지구에 자족용지를 확보하고, 주요 앵커기업을 유치해 지역 경제의 중심축을 강화한다. 이를 통해 지역 주민에게 더 많은 일자리 기회를 제공하고, 지역 내에서 일하고 소비할 수 있는 '직주일치형 도시'로 만든다. 복합문화융합단지와 법조타운 개발도 자족 기능 강화의 핵심 요소다. 주요 기업 유치와 경제자유구역 지정, K컬처 영상촬영특화단지 조성 등 다양한 경제 활성화 방안을 통해 경쟁력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생태 공간과 녹지를 확충해 시민들이 더 나은 여가를 즐길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한다. △생태쌈지공원 △용현산단 산책로 지속적 개선△송산사지 한국정원 △추동숲정원 등 다양한 녹지 공간 조성을 완료해 시민들의 삶에 여유를 더할 예정이다. 특히 시는 주택 기능을 넘어서 교통, 문화, 여가, 교육, 돌봄 등 생활 인프라를 대폭 늘려나갈 방침이다. 국토교통부의 광역교통개선대책을 통해 확보한 국비 421억원 및 행정안전부 발전종합계획 확정에 따른 국비 278억원을 포함한 1000억 원을 투입한다. 이를 통해 △민락-고산지구 연결도로 및 민락 톨게이트 우회도로 개설 △신평화로 도로 확장 △법조타운 경전철 정거장 설치 등 민락-고산지구 교통환경 개선 △GTX-F 및 도시철도 8호선 연장 등으로 지역 접근성을 높인다. 젊은 층 유입이 높아지면서 시는 전국 최초로 '아이돌봄시설 클러스터' 조성을 추진 중인 만큼 기존 아동돌봄 기관에 더해 돌봄 시설을 지속적으로 확충한다. 중·고등학교 확충과 용현공공주택지구 내 초등학교 신설, 첨단산업분야 대학교(학과) 이전 유치 등이 대표적이다.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민락·고산·용현지구는 자족성과 생태환경, 주거환경이 조화를 이루는 '명품 통합생활권'으로 탈바꿈할 것으로 기대한다. 김 시장은 "도시는 만들어지는 것이 아니라 만들어가는 것이다. 민락, 고산, 용현을 연결해 의정부를 자족 기능과 생태환경이 조화를 이루는 수도권 최고의 명품도시로 탈바꿈시킬 것"이라고 약속했다. -
세 거장의 수려한 필·묵…전통미술과 현대미학 잇다
문화·스포츠문화 2025.02.04 18:09:4718세기의 화가 겸재 정선, 19세기의 서예가 추사 김정희, 20세기의 추상화가 윤형근. 다른 시대, 다른 방식의 예술을 구사한 세 명의 거장들에게는 한 가지 공통점이 있다. 바로 ‘필과 묵’이다.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S2A갤러리에서 4일부터 3월 22일까지 이들의 대표작들을 ‘필획’이라는 주제로 만나볼 수 있는 흥미로운 전시가 열린다. ‘필(筆)과 묵(墨)의 세계: 3인의 거장’ 전시다. 이 전시는 한국 전통 예술과 현대 미학을 잇는 세 거장 겸재 정선, 추사 김정희, 윤형근의 연결고리를 탐구하고 예술 세계를 조명하는 자리다. 갤러리는 ‘현대미술과 고미술을 함께 감상할 수 있는 전시’를 기획하기 위해 주요 미술관과 갤러리를 통해 겸재 정선의 ‘연강임술첩’, 추사 김정희의 ‘대팽고회’, 윤형근의 ‘Burnt Umber’ 등 40여 점을 대여해 한 자리에 모았다. 겸재 정선의 ‘연강임술첩’은 10년 만에 대중 앞에 공개되는 작품으로 진경산수화의 정수를 보여준다. ‘연강임술첩’은 임술년 연천강에서의 뱃놀이를 그린 화첩으로 그림 두 폭과 표지, 발문으로 구성돼 있다. 그림은 우화정에서 배를 타는 ‘우화등선’과 웅연에서 닻을 내리는 ‘웅연계람’이며 발문은 그림을 그리게 된 경위를 겸재가 직접 쓴 것이다. 전시장에서는 ‘연강임술첩’ 외에도 산수화, 화조영모화 등 다채로운 작품을 만나볼 수 있다. 정선은 대상을 정확하고 감동적으로 표현한 화가로 그의 진경산수는 우리나라 산천의 풍경을 생동감 있게 포착해 사실적인 표현에 예술적 깊이를 더한 조형 세계로 높이 평가 받는다. 또 그의 필법과 묵의 기법은 섬세하고 다채로워 작품에 독창적인 미학적 가치를 부여하며 특유의 미적 감동을 극대화한다. 전시장 입구에서 만나볼 수 있는 ‘수송영지도(壽松靈芝圖)’는 겸재의 필치가 무르익은 60대의 굳센 필획이 구사될 때 제작한 작품이다. 수령이 수백 년 된 소나무의 늠름한 자태를 그린 이 작품은 조선 소나무의 굳센 생명력과 함께 흐드러진 자태의 멋을 그대로 보여준다. 여기에 싱싱하게 자란 영지버섯을 곁들여 장수를 기원하는 마음을 담아 애호가들의 사랑을 받았다. 전시장 입구에서는 추사 김정희의 ‘대팽고회’도 만나볼 수 있다. 추사 김정희는 고전에 기초를 두면서도 새로운 서풍을 창안하며 독창적인 서예를 확립한 예술가다. 그는 개성과 다양성을 지닌 필획을 구사하며 서예 본연의 추상적 성격을 깊이 탐구하고 발전시켰다. 추사는 옛 비문 글씨에서 유래한 예서체를 적극적으로 도입해 전통과 현대를 아우르는 조형미를 서예에 구현했고, 단순히 과거를 답습하는 것이 아니라 고전으로 깊이 들어가 새로움을 창조하는 입고출신의 정신에서 비롯된 예술적 성과로 평가받고 있다. 이번 전시에서는 그의 대련, 횡액, 시고, 간찰 작품이 시대별·형식별로 소개된다. 특히 추사의 간찰 39세(중년), 62세(제주 유배 시절), 71세(과천 시절) 시기의 작품이 출품돼 추사체의 변천 과정을 살펴볼 수 있다. 전시는 이들의 동양 미학과 정신을 현대적으로 계승한 윤형근의 추상 미술로 넘어간다. 윤형근은 동양 전통의 필획 조형미를 추구하며, 필과 묵을 최소화해 최대한의 조형 효과를 이끌어내는 독특한 조형 세계를 구축해왔다. 그의 작품은 선과 면으로 단순화된 구성을 특징으로 하며 채색은 다색(암갈색)과 청색(군청색)이라는 단색조로만 이루어져 있다. 그럼에도 그 미묘한 번짐 효과와 질감은 단순한 형식을 넘어 깊이와 아름다움을 창출하고, 동양적 미학이 가미된 순수 추상미술의 정수를 극대화한다. 이번 전시 기획에는 한국 미술사학자이면서 ‘나의 문화유산 답사기’ 저자로 유명한 유홍준 명지대 석좌교수가 참여했다. -
"올해는 K콘텐츠의 해"…넷플릭스 '오겜 3' '흑백요리사 2' 등 글로벌 팬덤 시리즈 대거 공개
서경스타영화 2025.02.04 18:09:06‘오징어 게임’ 시리즈와 ‘중증외상센터’ 등 한국 오리지널 콘텐츠가 넷플릭스 글로벌 차트를 점령한 가운데 넷플릭스가 올해 라인업을 전격 공개했다. 특히 올해는 ‘오징어 게임’의 피날레인 시즌3가 공개되고 김은숙 작가의 드라마, ‘흑백요리사’ ‘피지컬 : 100’ ‘데블스 플랜’ 등 글로벌 팬덤을 확보한 시리즈들이 잇달아 공개돼 K콘텐츠의 활약이 더욱 기대되는 상황이다. 넷플릭스는 4일 여의도 페어몬트 앰배서더 서울에서 ‘넥스트 온 넷플릭스 2025 코리아’ 기자간담회를 열었다. 강동한 한국 콘텐츠 부문 총괄은 “콘텐츠 홍수의 시대에 어느 때보다 더 많이 더 자주 콘텐츠를 소비하고 있다”며 “넷플릭스가 더욱더 많은 시청자의 사랑을 받도록 다양한 콘텐츠를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오징어 게임’ 시즌3가 6월 27일 공개된다”며 “그동안 매주 한 편 이상의 한국 콘텐츠가 글로벌 톱 텐 리스트에 올랐는데 ‘오징어 게임’ 시즌2의 경우 넷플릭스 역사상 두 번째로 인기 있는 비영어권 시리즈에 이름을 올렸다. 한국 콘텐츠가 글로벌의 중심이 됐다는 것에 의심의 여지가 없다”고 강조했다. 넷플릭스는 ‘더 글로리’로 커다란 인기를 끌었던 김은숙 작가의 ‘다 이루어질지니’를 비롯해 아이유·박보검 주연의 ‘폭싹 속았수다’, 연상호 감독의 ‘계시록’, 박해수·신민아 등이 출연하는 ‘악연’ 등 드라마를 올해 선보인다. 또 ‘흑백요리사’ 시즌2, ‘데블스 플랜’ 시즌2, ‘피지컬 : 아시아’ 등 글로벌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던 한국 작품들과 기안84가 출연해 기대감을 높인 ‘대환장 기안장’ 등이 대거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폭싹 속았수다’의 김원석 감독은 “아이유의 그동안의 매력을 모두 모았고 박보검 배우의 경우 그동안 보지 못했던 무쇠같이 우직한 모습을 보여줄 것”이라고 설명했다. ‘피지컬 : 아시아’에는 ‘복싱의 레전드’ 매니 파퀴아오가 필리핀 대표로 출연해 기대감을 높였다. 유기환 논픽션 부문 디렉터는 “‘피지컬 아시아’는 국가대항전으로 진행된다”면서 “탈락하면 그 국가 팀이 모두 탈락하는 방식”이라고 전했다. -
"공무원 시험 합격률 80%" 자랑 뒤 '깨알 글씨'…공단기 광고 '거짓'이었다
사회사회일반 2025.02.04 18:07:41공정거래위원회가 ‘공단기’(공무원단기학교) 브랜드로 잘 알려진 공무원 시험 온라인 강의 업체 에스티유니타스(이하 공단기)의 광고에 대해 수험생을 기만했다고 판단해 제재를 결정했다. 공정위는 표시광고법 위반 혐의(기만적인 광고)로 공단기에 과징금 1억 900만 원을 부과한다고 3일 밝혔다. 제재 사실을 공표하도록 하는 등 시정 명령도 함께 부과했다. 공단기는 2021년 6∼8월 자사 홈페이지에 2020년 전산직·사회복지직·간호직 공무원 시험 전체 합격생 중 70~80%가 자사 수강생인 것처럼 거짓으로 광고한 혐의를 받는다. 그러나 실제 합격률은 49∼66%로 공단기의 이러한 광고에 거짓·과장성이 있다고 공정위는 판단했다. 공단기는 공정위 조사가 시작되자 1∼5개 지역 통계만 한정한 것이라고 수정해 광고에 기재했지만 전체 화면의 0.2% 크기로 잘 보이지 않는 회색을 사용해 소비자를 기만한 것으로 드러났다. 공단기는 '전산직 수험서 1위', '매출 1위', '커뮤니티 언급 1위', '수강생 수 1위' 등의 문구로 광고하면서도 같은 수법으로 그 근거가 되는 정보를 잘 보이지 않게 작은 글씨로 표기하기도 했다. 매출이나 수강생 수는 자사 내부 판매 기준, 수험서 판매는 특정 서점만을 각각 기준으로 한 것인데, 공정위는 이러한 문구 역시 보통의 주의력을 가진 수험생들은 마치 전체에서 1위를 한 것처럼 오인할 가능성이 있다고 봤다. 공정위는 이번 과징금 부과 결정 이유에 대해 "소비자의 합리적인 구매 선택에 영향을 주고 공무원 학원 시장의 공정한 거래 질서를 저해할 우려가 있어 거짓·과장 및 기만적인 광고에 해당한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
‘ESG’ 지우기 나선 신한, 'SDGs' 용어로 대체
경제·금융은행 2025.02.04 18:07:10글로벌 금융시장에서 환경·사회·지배구조(ESG) 회의론이 거센 가운데 국내에서는 신한은행이 ESG라는 명칭을 관련 사업과 조직에서 삭제하며 ‘ESG 지우기’에 나섰다. ESG에 부정적인 도널드 트럼프 미국 정부 2기와 맞물려 국내 금융권에서도 ESG 퇴조 현상이 확산하는 것 아니냐는 전망이 나온다. 4일 금융계에 따르면 신한은행은 그동안 사용해오던 ESG 명칭 대신 지속가능발전목표(SDGs)라는 용어를 사용하기로 방침을 정했다. 올 초 조직 개편 때 사업을 담당하는 조직 명칭에도 ESG 대신 SDGs를 쓰기 시작했다. 신한은행의 한 관계자는 “기업 대상 컨설팅이나 상품명 등 갑작스러운 명칭 변경으로 혼선이 예상되는 경우를 제외하고는 SDGs라는 용어를 사용하기로 했다”며 “다만 지금까지 해오던 환경 분야 사업은 그대로 계속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SDGs는 2015년 유엔(UN)이 빈곤·질병·기후변화·분쟁 등 해결을 위해 채택한 어젠다로 기후변화 대응을 전면으로 내세운 ESG와는 차이가 있다. 신한은행은 2022년 시중은행 최초로 금융 배출량(은행에서 대출받은 기업의 탄소 배출량) 측정 시스템을 도입하는 등 국내 환경 관련 금융 분야를 선도해왔다. 신한은행을 시작으로 다른 금융사로 ESG 퇴조 현상이 확산할 수 있다는 전망이 금융권에서 나오는 이유다. 글로벌 금융사들 사이에서는 ESG 회의론이 이미 넓게 퍼졌다. 골드만삭스와 모건스탠리, 웰스파고 등이 지난해 말을 기점으로 탄소 중립 글로벌 연합인 넷제로 은행 연합(NZBA)에서 일제히 탈퇴한 게 대표적인 사례다. 금융권 관계자는 “출범과 동시에 파리기후협약에서 탈퇴한 트럼프 정부의 기조가 국내 금융권에도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예상했다. -
K뮤지컬 원조 '명성황후' 30돌…"레미제라블 뛰어넘는 레전드 될 것"
문화·스포츠문화 2025.02.04 18:06:48K뮤지컬이 일본을 비롯해 브로드웨이 등 해외 무대에 오르며 작품성과 대중성을 인정받고 있는 요즘이지만 ‘명성황후’가 1995년 초연될 당시만 해도 뮤지컬은 낯선 장르였다. 그러나 양적, 질적으로 성장해 이제 공연 시장을 주도하는 장르로 떠오를 수 있었던 것은 ‘K뮤지컬의 원조’인 ‘명성황후’가 있었기에 가능했다. K뮤지컬로는 최초로 누적 관객 100만 명을 돌파했고 현재 200만 관객을 눈앞에 두고 있다. 올해는 이처럼 K뮤지컬사에 커다란 획을 그은 ‘명성황후’가 30주년을 맞는 기념비적인 해로 지난달 21일부터 관객들과 만나고 있다. 제작사인 에이콤은 4일 종로구 세종문화회관 대강당에서 ‘명성황후’ 프레스콜 및 기자간담회를 열었다. 초대 연출자이자 예술감독 윤호진은 “처음에 이 작품을 무대에 올릴 때만 해도 30년을 할 줄은 몰랐다”며 “공연을 할 때마다 계속해서 진화해가려 하다 보니 쉽지 않았고 세계적인 뮤지컬 중에 계속해서 진화한 것은 우리 작품이 유일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이제는 후배들에게 바통을 넘겨주고 뒤에서 큰 그림을 바라보는 입장이지만 젊은 후배들이 앞으로 더욱 진화하는 작품을 만들어 ‘레미제라블’과 같은 ‘레전드’를 만들어 가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뮤지컬 ‘명성황후’는 이문열의 소설 ‘여우 사냥’을 원작으로 명성황후 시해 사건을 다뤘다. 우리의 아픈 역사적 사실을 그려 세대를 불문하고 공감을 얻어낸 까닭에 긴 시간 동안 한국을 대표하는 뮤지컬로 사랑을 받고 있다. 윤 감독은 이 작품이 오랫동안 K뮤지컬의 레전드로 사랑받는 이유로 역사적 교훈, 재미, 보편성 3가지를 꼽았다. 그는 “미국 무대에 올렸을 때 엄청난 찬사를 받았는데 관객 중 한 명이 우리도 나치의 역사가 있었는데 너희 나라에도 이런 아픈 역사가 있었냐며 공감을 표했다”며 “이러한 역사적 교훈이 보편성을 갖고 있는 데다 극적인 재미까지 갖춰 오랫동안 살아남을 수 있었던 것 같다”고 설명했다. 윤 감독의 말대로 이 작품은 30년 동안 계속해서 관객들의 니즈와 눈높이 그리고 시대정신에 맞게 디테일하게 수정하며 진화해 왔다. 30주년을 맞는 이번 시즌에서는 젊은 관객과 어린이를 포함한 가족 관객을 위해 자막을 넣는 등 다양한 시도를 했다. 안재승 연출은 “지난 시즌에서는 디지털 문법을 시도해 사실적인 연출을 했다면 이번 시즌에서는 보다 아날로그적인 무대를 위해 프로젝터를 사용했다”며 “작품 내용에서는 대원군과 고종, 왕비의 갈등, 쇄국 정책과 근대화 정책 등의 대립이 고조되는 분위기를 살릴 수 있는 넘버를 사용했고 명성황후가 시해됐던 1985년 1년 간 벌어진 훈련대 해산 등을 명확하게 이해할 수 있도록 수정했다”고 말했다. 올해 30주년 공연은 더욱 화려한 캐스팅을 자랑한다. 명성황후 역에 배우 김소현, 신영숙, 차지연이, 고종 역은 강필석, 손준호, 김주택이 맡는다. 명성황후를 마지막까지 지킨 호위무사 홍계훈은 양준모, 박민성, 백형훈이 각각 연기한다. 3월 30일까지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소 공연한다. -
"부동산 혹한기 아니었어?"…서울 '대형 아파트' 나홀로 고공행진, 왜?
부동산분양 2025.02.04 18:04:40서울 대형 아파트 매매가격지수가 역대 최고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반적인 거래 감소와 매매가격 상승률 둔화 속에서도 '똘똘한 한 채' 선호 현상으로 아파트 시장 양극화가 가속화되는 양상이다. 3일 신한투자증권이 발표한 KB부동산 월간 주택가격 동향 분석 결과를 보면 올 1월 기준 서울 대형(135㎡ 이상) 아파트 매매가격지수는 106.6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12월(106.4) 대비 0.2포인트 상승한 수치로 2013년 3월(65.6) 조사 개시 이래 최고치다. 강남권의 대형 아파트 매매가격지수는 더욱 높았다. 지난달 강남 11개구(강남·서초·송파·강동·용산·성동·노원·마포·양천·영등포·강서)의 대형 아파트 가격지수는 107.4로 전국 및 서울 평균을 웃돌며 역대 최고치를 갱신했다. 반면 강북 14개구의 대형 아파트 가격지수는 104.3에 그쳐 강남권과의 격차가 3.1포인트로 벌어졌다. 업계에서는 이 같은 현상이 세금 부담 증가와 대출 규제 강화에 따른 '똘똘한 한 채' 선호 현상의 영향으로 분석한다. 다주택자에 대한 종부세·양도세 부담이 지속되면서 투자자들이 다주택 보유보다 우량 주택 한 채에 집중하는 경향이 두드러진다는 설명이다. 시장 양극화는 5분위 배율(상위 20%와 하위 20%의 가격 차이)에서도 확인된다. 1월 기준 서울의 주택 종합 5분위 배율은 10.9를 기록했다. 이는 상위 20% 주택 가격이 하위 20% 대비 약 11배 높은 수준이라는 것을 의미한다. 5분위 배율은 지난해 5월 9.9 이후 지속적으로 상승 중이다. 반면 기타 지방의 5분위 배율은 7.8로 2022년 11월 8.1을 기록한 후 등락을 거듭하며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전문가들은 "고가 아파트 중심의 가격 상승이 이어지고 있다”며 “대형 아파트 수요가 증가하면서 시장 양극화가 더욱 심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
尹에 등 돌린 '계엄의 별들'…"난 결백"·"반대했다" 줄줄이 증언
정치정치일반 2025.02.04 18:01:58문상호 전 정보사령관과 여인형 전 방첩사령관은 4일 서울 용산구 중앙지역군사법원에서 열린 첫 공판준비기일에서 내란공모 등 군검찰 측의 의견을 반박했다. 문 전 사령관 측은 변호인만 출석했고 여 전 사령관은 직접 출석해 준비한 입장문을 읽었다. 문 전 사령관 변호인은 "계엄 공모 사실이 없었고 피고인의 경우 정보사 업무만 정당한 명령으로 받았기 때문에 검찰에서 주장하는 대통령을 비롯한 국방부 장관, 다른 사령관들의 임무에 대해서는 전혀 알지 못했다"고 주장했다. 변호인 측은 지난해 12월 18일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의 체포 과정에서 절차상 문제가 있었다고 지적했다. 당시 문 전 사령관은 영내 관사에 머물고 있었으며, 군 시설에 진입해 체포영장을 집행할 수 없다는 것을 안 수사관들이 문 전 사령관을 행정안내실로 호출해 체포했다는 것이다. 여 전 사령관은 윤 대통령,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과 같은 충암고 출신으로 '충암파' 핵심으로 지목된 인물이다. 그는 "대통령과 국방부 장관의 계엄에 대한 생각에 수차례 반대 직언을 드렸다"며 "저는 계엄을 모의하거나 준비할 그 어떤 이유와 동기도 없고 계엄 후 다음 일이 무엇인지 계획 자체를 알지 못해 기대되는 이익도 없다"고 말했다. 방첩사 요원들이 국회 경내에 들어가지도 않았으며 외곽에서 대기하다가 명령에 따라 철수했다는 게 여 전 사령관의 주장이다. 그는 "새벽 1시에 소집이 완료됐다는 건 방첩사가 전혀 준비되지 않았다는 것"이라며 "결론적으로 방첩사는 명령에 따라 국회와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12월 4일 1시쯤 출동했다가 그냥 복귀한 게 전부"라고 밝혔다. 앞서 지난달 23일 이진우 전 수도방위사령관도 무죄를 주장했다. 당시 군사법원에 직접 출석한 그는 부하들이 총기를 소지하지 않고 움직이도록 함으로써 시민 피해를 방지했고 수방사 본연의 주요시설 방어 임무를 수행하기 위해 출동했을 뿐이라는 취지의 주장을 펼쳤다. 박안수 육군참모총장, 곽종근 전 육군특수전사령관 측 변호인은 군사법원에 출석해 검토할 시간을 달라고 요청하고는 간단하게 첫 재판을 마쳤다. -
LG엔솔, 8000억 규모 회사채 발행…"북미생산거점 지속 투자"
산업기업 2025.02.04 18:01:54LG에너지솔루션이 8000억 원 규모의 회사채 발행에 나선다. 대규모 자금을 조달해 미국 등에서 건설 중인 해외 생산거점을 완성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LG에너지솔루션은 회사채 발행을 위한 증권신고서를 금융감독원에 제출했다고 4일 밝혔다. LG에너지솔루션이 원화 회사채를 발행하는 것은 이번이 세 번째다. 이번 회사채는 2년물, 3년물, 5년물, 7년물로 구성된다. 발행 신고금액은 총 8000억 원 규모다. LG에너지솔루션은 6일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수요 예측을 실시할 예정이다. 그 결과를 토대로 증액 발행 여부를 검토한다는 계획이다. 발행가액, 확정 이자율 등 구체적인 요건은 수요예측 결과에 따라 결정된다. 회사채 발행으로 확보한 자금은 기존 진행 중인 대규모 글로벌 생산시설(Capex) 투자 등에 사용한다. 현재 LG에너지솔루션은 캐나다 온타리오 스텔란티스 합작공장, 미국 오하이오 혼다 합작공장, 미국 조지아 현대차그룹 합작공장 등 북미 지역에서만 5개의 신규 공장을 건설하고 있다. LG에너지솔루션은 2023년 1조 원 규모의 첫 회사채를 성공적으로 발행한 데 이어 지난해에는 1조 6000억 원의 규모의 회사채를 발행하며 단일 발행 기준 최대 규모를 기록 바 있다. 안정적인 재무구조와 산업 내 선도적인 시장지위를 인정받아 한국신용평가, 한국기업평가 등 국내 신용평가사로부터 신용등급 AA0(안정적) 평가를 받은 바 있다. -
민주, '다자녀 직장인 소득세율 최대 3%P 경감' 법안 추진
정치정치일반 2025.02.04 18:01:19더불어민주당이 다자녀를 키우거나 부모를 부양하는 직장인에 대한 소득세율을 최대 3%포인트 낮추는 내용의 법안을 추진한다. 민주당은 ‘소득세 물가연동제’와 과표구간 조정을 통한 세 부담 완화도 추진하며 중산층 표심 잡기에 나섰다. 4일 정치권에 따르면 민주당 비상설특별위원회인 ‘월급방위대(위원장 한정애 의원)’는 이같은 내용의 소득세법 개정안 발의를 준비 중이다. 법안에는 종합소득에 대한 소득세율을 적용할 때 ‘해당 거주자의 기본공제대상자 수 및 연령 등을 고려해 3%포인트를 초과하지 않는 범위에서 대통령령으로 정하는 율을 경감할 수 있다’는 내용이 담겼다. 출산·양육 지원 차원에서 부양가족 수에 따른 차등 세율 적용이 필요하다는 취지다. 소득세 과표 구간을 조정하는 내용도 담겼다. 현행법상 소득세율은 총 8단계로 이뤄진 과표 구간에 따라 △1400만 원 이하 6% △1400만~5000만 원 이하 15% △5000만~8800만 원 이하 24% 등으로 산정되고, 8800만 원부터는 35~45% 등으로 높아진다. 개정안은 이를 △2500만 원 이하 6% △2500만~6000만 원 이하 15% △6000만~1억 원 이하 24% △1억~1억 5000만 원 이하 35%로 조정한다. 다만 1억 5000만 원 이상 구간에는 38%의 현행 세율을 유지한다. 소득세 과세표준을 물가에 연동시켜 자동 조정하는 ‘소득세 물가연동제’를 부분적으로 도입하는 내용도 담겼다. 개정안은 종합과세표준소득을 계산할 때 종합소득공제를 적용한 후의 소득 금액이 1억 5000만 원 이하일 경우 해당 연도의 물가조정계수로 나눈 금액을 과세표준으로 삼도록 했다. 민주당이 상속세 일괄·배우자 공제 한도 상향을 담은 상속세법 개정 등 중도층을 겨냥한 감세 정책을 재추진할 가능성도 점쳐진다. 민주당은 지난해 세법 심사 과정에서 일괄·배우자 공제 한도를 각각 8억 원, 10억 원으로 상향하는 안을 추진했지만, 국민의힘과의 합의 불발로 무산됐다. -
[단독] 정부, 연금계좌 해외주식ETF 배당에서 연금소득세 환급 추진
증권정책 2025.02.04 18:00:26최근 연금 계좌를 통한 해외 주식형 상장지수펀드(ETF) 투자에 뭉칫돈이 몰리는 가운데 정부가 여기서 발생한 배당 수익에 대한 연금소득세를 환급해 주는 방안을 추진한다. 올해부터 세제가 바뀌어 국내외 이중과세 논란이 불거진 만큼 이를 서둘러 해소하겠다는 취지다. 4일 금융투자 업계와 관가에 따르면 기획재정부는 최근 개인형 퇴직연금(IRP)이나 연금저축 계좌로 해외 주식형 펀드에 투자한 뒤 받는 분배금에 대한 연금소득세를 투자자들에게 추후 돌려주는 방법을 모색하고 있다. 외국납부세액 공제 방식 개편에 따라 지난달 1일부터 해외 주식형 펀드에 대한 ‘선(先) 환급, 후(後) 원천징수’ 과세 절차가 사라졌기 때문이다. 지난해까지는 해외 주식형 펀드에 투자해 받은 분배금에 대해 해당 국가에 먼저 배당소득세(미국의 경우 15%)를 내면 과세 당국이 이중과세 문제 방지를 위해 이를 미리 환급해줬다. 투자자 입장에서는 해외 과세를 신경 쓰지 않고 분배금을 온전히 받은 뒤 한국 배당소득세 세율에 맞춰 세금을 내기만 하면 됐다. 정부는 그러다 올해부터는 해외 세율이 더 높을 경우 현지에서만 배당소득세를 내는 구조로 외국납부세액 공제 방식을 바꿨다. 기존 2단계 절차를 간소화해 납세 편의를 높이겠다는 목적에서다. 애초 2023년 1월 1일 제도 시행을 목표로 2021년 세법을 개정했으나 금융투자소득세 도입이 미뤄지면서 2년 뒤인 올해부터 이를 적용하기 시작했다. 문제는 해외에서 배당소득세를 낸 뒤에도 국내에서 연금소득세를 한 번 더 내야 하는 연금 계좌 투자에서 불거졌다. IRP나 연금저축계좌로 해외 주식 펀드에 투자한 이는 배당소득세 외에도 연금을 수령할 때 나이에 따라 연금소득세를 3∼5%가량 또 내야 한다. 업계에서는 이 같은 이중과세가 해외 주식형 ETF 투자로 퇴직연금 수익률을 높이고 시장을 확대하려는 금융투자 회사들의 시도에 자칫 찬물을 끼얹을 수도 있을 것으로 우려했다. 특히 월배당 ETF의 경우 당장 지난달 분배금부터 투자자들이 이중과세로 피해를 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기재부 등은 원천징수되는 배당소득세는 그대로 두고 연금소득세만 투자자들에게 환급해주는 방식을 최근 논의하기 시작했다. 이 경우 투자자들은 해외나 국내에 배당소득세만 내면 된다. 다만 업계와 관가는 세법 개정 등을 통해 연금소득세 환급 근거를 마련해야 하는 만큼 올해 안에는 이를 시정하기 쉽지 않을 것으로 내다봤다. 또 추가적인 법 개정이 이뤄지더라도 배당소득세는 즉각 과세되고 연금소득세는 시일이 한참 지난 뒤에 환급된다는 점에서 연금 계좌의 과세 이연 효과는 크게 희석될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기재부 관계자는 “이중과세 문제를 미리 인식하고 지난해부터 업계 의견을 취합하고 있다”며 “연금 계좌의 경우 법 개정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금융투자협회 관계자는 “이중과세 논란을 피하려면 과세 방식을 단순화해야 한다”며 “정부 논의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고 밝혔다. -
작년 4분기 카드이용 증가율 '반토막'
경제·금융카드 2025.02.04 17:56:42비상계엄과 탄핵 정국 장기화에 지난해 4분기 카드 승인액이 3.2% 증가하는 데 그쳤다. 4일 여신금융협회의 ‘2024년 4분기 카드 승인 실적 분석’에 따르면 지난해 4분기 신용카드·체크카드·선불카드 등 전체 카드 승인 금액은 309조 8000억 원으로 1년 전보다 3.2% 증가했다. 분기별 카드 승인 금액 증가율은 △2023년 4분기 6.2% △2024년 1분기 4.8% △2024년 2분기 3.3% △2024년 3분기 5.0% 등이다. 전체 카드 승인 건수도 73억 건으로 3.6% 늘었지만 증가율은 전년 동기(6.7%)와 비교하면 반토막이 났다. 지난해 연간 전체 카드 승인 금액은 1209조 3000억 원으로 전년 대비 4.1% 늘었다. 다만 일부 여행 관련 지출이 늘면서 지난해 4분기 전체 카드 사용액이 늘었다. 지난해 4분기 운수업은 해외여행 증가 및 항공, 철도 등 교통수단 이용 증가로 5.3% 증가했다. 사업시설관리 및 사업지원 서비스업도 여행사 업종 실적 확대 등으로 4.0% 늘었다. 여신협회는 “대내외 불확실성 확대로 소비심리는 위축됐지만 물가 안정 흐름이 지속되는 가운데 관광 및 연관 산업 지출 증가, 자동차 내수 판매 회복 등의 영향으로 카드 승인 실적이 완만한 증가세를 보였다”며 “전반적인 소비 위축 영향에 증가율은 전년도보다 낮아졌다”고 설명했다. 카드 종류별로 보면 개인카드 승인 금액 및 승인 건수는 각각 253조 2000억 원, 68억 9000만 건으로 전년 동기보다 각각 2.6%, 3.7% 늘었다. 법인카드 승인 금액 및 승인 건수는 56조 7000억 원, 4억 1000만 건으로 전년보다 각각 5.8%, 1.6% 늘었다. -
모건스탠리 "딥시크 등장에도 전력설비株 수혜 계속될 것"
증권국내증시 2025.02.04 17:55:17글로벌 투자은행(IB) 모건스탠리가 중국 인공지능(AI) 스타트업 딥시크의 등장에도 미국의 전력 설비에 대한 투자가 계속해 성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4일 금융투자 업계에 따르면 모건스탠리는 최근 ‘딥시크: 미국 전력 인프라 산업에 대한 영향’이라는 보고서에서 “딥시크가 등장하면서 AI 학습 데이터센터에 대한 투자 감소 우려로 최근 AI 인프라 기업들의 주가가 급락했다”면서 “그럼에도 미국의 AI 인프라 투자는 지속적으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AI 컴퓨팅 모델은 크게 추론과 학습 과정으로 나뉘는데 데이터 처리 비용이 저렴해지면서 추론 중심의 AI 데이터센터 투자가 크게 늘 것으로 분석했다. 모건스탠리는 AI 추론 작업이 컴퓨팅 수요의 75%를 차지할 것으로 예상했다. 모건스탠리는 특히 “향후 AI의 계산 비용이 6년간 90% 감소할 것으로 전망되며 이는 AI 채택을 가속화하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면서 “미국에서 총 47GW(기가와트) 이상의 데이터센터가 개발되고 있는데 대부분이 추론 작업에 중점을 두고 있다”고 짚었다. 삼성전자 공장 6개에서 소모되는 전력이 약 10GW 내외인데 이의 4~5배에 달하는 전력이 필요한 셈이다. 모건스탠리는 “데이터센터 프로젝트는 재생가능 에너지, 원자력 및 천연가스를 활용해 탄소 배출량을 줄이는 방향으로 진행되고 있다”며 버티브홀딩스·커민스 등 전기 인프라 업체와 넥스트에라에너지·AES와 같은 에너지 기업이 수혜를 입을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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