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펌프닷펀 "자체 토큰 발행설 사실 아냐"
블록체인블록체인 2025.02.10 17:41:30펌프닷펀이 자체 토큰을 발행한다는 소문은 사실무근이라고 밝혔다. 펌프닷펀 공동 창립자 알론 코헨은 9일 엑스 계정을 통해 “펌프닷펀 팀이 직접 발표하지 않은 정보는 믿지 말라"며 자체 토큰 발행설을 부인했다. 그는 “펌프닷펀은 지난 1년 동안 서비스를 개선하는 데 집중해왔다"며 "이용자에게 적절하게 보상하는 것은 여전히 중요한 목표지만 좋은 일에는 시간이 걸린다"고 덧붙였다. 앞서 이날 오후 4시경 블록체인 매체 우블록체인은 펌프닷펀이 중앙화거래소(CEX)와 협력해 초기 이용자들에게 자체 토큰 에어드롭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해당 토큰 발행량이 총 4억 2000만 개로 이 가운데 절반이 공개 판매될 것이라는 구체적인 추측도 제기되면서 토큰 발행설에 신빙성을 더했다. 그러나 해당 보도가 나온지 1시간 만에 코헨 공동 창립자가 이를 전면 부인하며 소문은 일단락 된 상태다. 앞서 지난 2023년에도 블록체인 매체 비인크립토를 통해 펌프닷펀의 자체 토큰 발행설이 제기된 바 있다. 당시 펌프닷펀은 초기 이용자들이 일부 토큰을 보상으로 받을 것이라고 밝혔지만 이후 추가적인 소식은 없었다. -
대니 구 "TV예능도 클래식 저변 넓히려 출연했죠"
오피니언사설 2025.02.10 17:40:56“제가 좋아하는 음악으로 소통하고 싶은 마음에 사람들에게 먼저 다가가려는 것 같아요. 클래식과 대중을 잇는 다리가 되고 싶어요.” 무대와 방송을 넘나들며 ‘클래식계 아이돌’로 떠오른 대니 구(사진)가 10일 롯데콘서트홀에서 열린 ‘2025 롯콘 마티네 대니 구의 플레이리스트’ 간담회에서 다음 달부터 진행할 세 차례의 마티네 콘서트 취지를 설명했다. 대니 구가 프로듀서이자 연주자·진행자로서 콘서트를 이끄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그는 미국 명문 뉴잉글랜드음악원에서 도널드 웨일러스타인을 사사하며 학사·석사를 취득한 실력파다. 미국 시카고 출생인 대니 구는 2016년 한국으로 활동 무대를 옮긴 후 다양한 방송과 ‘핑크퐁의 클래식 가이드’ 등을 통해 대중에게 이름을 알렸다. 특히 지난해에는 문화방송(MBC)의 예능 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 등에 출연하면서 인지도를 높였다. 대니 구는 클래식 악기 연주자로서 예능 출연에 대한 고민이 없지는 않았다고 속내를 털어놓았다. 그는 “클래식 관객층을 넓힐 수 있다는 점에서 부담감보다는 자부심을 갖고 활동하려 한다”며 “클래식과 대중 간 다리 역할을 하고 싶다”고 말했다. 마티네 콘서트 제안이 반가웠던 이유도 이러한 소신과 맞닿아 있다. 대니 구는 “저녁 공연이 미리 공부하고 정장을 입고 와야 할 것 같은 격식을 갖춘 분위기라면 마티네는 아침에 커피 한잔 마시고 편하게 찾아올 수 있는 공연”이라며 “이번 공연은 대중이 클래식과 사랑에 빠질 수 있도록 하려는 나의 음악 활동 방향과 일치한다”고 강조했다. 이번 공연에서는 클래식뿐 아니라 평소 그가 즐기는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소개한다. 그는 “3회 공연 모두 정통 클래식으로 채울 수도 있었지만 더 친근하게 다가갈 수 있도록 영화음악과 재즈로 폭을 넓혔다”고 설명했다. 3월 첫 무대에서는 ‘시네마’를 테마로 반도네온 대가 고상지, 가수 손태진과 함께 영화 속 명곡을 선보인다. 봄을 주제로 한 4월 콘서트에서는 요한 제바스티안 바흐와 현대 작곡가 아스토르 피아졸라의 곡을 연주한다. 재즈를 테마로 한 5월 공연에서는 드보르자크의 곡을 재즈로 편곡하는 등 새로운 시도를 한다. 대니 구는 “평소 해보고 싶었던 음악을 존경하는 음악인들과 함께 준비하고 있다”며 “어려운 음악이어도 어렵지 않게 풀어서 들려드릴 예정”이라고 말했다. 그는 바이올린 편곡을 직접 담당할 뿐만 아니라 노래도 부를 예정이다. 그가 정통 클래식에 머물지 않고 다양한 장르와 협업하는 이유는 음악을 시작하게 된 계기와 연관이 있다. 여섯 살부터 바이올린을 켰지만 취미일 뿐 꿈은 의사였다. 미국으로 이민 간 부모님이 동네 비디오방에서 빌려온 ‘하얀 거탑’이 계기였다. 그의 꿈이 바뀐 것은 고등학생 때 참여했던 음악 페스티벌에서다. 대니 구는 “대학 지원서에 경력으로 쓰기 위해 여름에 참여했던 음악 페스티벌에서 다양한 분야의 예술 전공자들과 협연하면서 클래식과 사랑에 빠졌다”며 “음악이 사람을 움직일 수 있는 굉장한 힘을 가졌다는 것을 그때 깨달았다”고 회고했다. 한국에는 클래식의 대중화를 위한 시도가 부족하다는 게 그의 생각이다. 대니 구는 “빠르게 발전하는 세상에서 클래식의 입지는 더 좁아지고 있다”며 “제가 소통하고 싶은 음악으로 관객들에게 적극적으로 다가가려 한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음악의 문턱’을 낮춘 자신만의 음반도 준비하고 있다. 올해 3월에는 노래 음반을, 내년에는 클래식 음반을 계획 중이다. 그는 “내가 굳이 베토벤 교향곡을 해야 한다고 생각하지 않는다”며 “나만이 할 수 있는 새로운 작품이 무엇일까를 항상 고민한다”고 했다. -
판다의 도시 中 청두에 지자체 첫 대구사무소 개소
사회전국 2025.02.10 17:34:46대구시가 10일 지자체 최초로 중국 청두시에 경제문화교류 확대의 거점 역할을 수행할 청두사무소를 개소했다. 대구시에 따르면 중국은 대구시의 무역교역량 1위 국가로, 특히 쓰촨성의 성도인 청두는 글로벌 500대 기업 중 315개가 소재하는 등 경제산업의 중심 도시이자 풍부한 문화유산 보유 도시다. 대구시와 청두시는 2015년 11월 자매도시 협약을 체결한 이래 대학생 캠프 교류, 예술단 참가, 의료관광설명회 등 다양한 교류협력 관계를 이어오고 있다. 이날 개소식에는 정장수 대구시 경제부시장과 청두시의 조건 당 상무위원, 장빈 외사판공실 주임 등이 참석했다. 양 도시 관계자들은 이날 한중 친선축구, 상호 예술단 초청, 대구대공원 판다 대여 등 다양한 교류방안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홍준표 대구시장은 “청두사무소가 양국 경제문화교류 확대의 거점으로 자리 잡아 지역기업의 중국 진출을 돕고 글로벌 도시 대구로 도약하는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계엄은 헌법이 정한 권한"…尹 또 '옥중 메시지'
정치정치일반 2025.02.10 17:33:5112·3 비상계엄 사태의 우두머리 혐의로 구속된 윤석열 대통령이 “계엄은 헌법에 정해진 범위 내에서 권한을 행사한 것”이라는 주장을 이어갔다. 김기현 국민의힘 의원은 10일 경기 의왕시 서울구치소에서 윤 대통령을 접견한 뒤 이 같은 입장을 전했다. 이날 대통령 접견에는 김 의원 외에도 추경호·정점식·이철규·박성민 의원 등 ‘친윤(친윤석열)계’로 분류되는 의원들이 함께했다. 김 의원은 “(윤 대통령이) 청년들이 나라의 주인이라는 의식을 강하게 가지고 있다는 소식을 들어 다행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며 “날이 추운데 당 지도부는 중앙정부, 의원들과 당협위원회는 지방자치단체와 협력해 어려운 분들과 자립청년, 영세 자영업자를 잘 챙겨달라고 당부했다”고 전했다. 다만 탄핵 심판에 대한 윤 대통령의 발언 여부를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는 “여러 말씀이 있었지만 요약해서 말씀드릴 수 있는 사안은 아니다”고 즉답을 피했다. 앞서 이달 3일에는 권영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과 권성동 원내대표, 7일에는 윤상현·김민전 국민의힘 의원이 각각 서울구치소를 찾아 윤 대통령을 접견한 바 있다. 다만 윤 대통령이 구속 상태에서 지지자들과 정부·여당을 향해 지속적으로 메시지를 전하는 ‘옥중 정치’ 비판이 적지 않자 이날을 마지막으로 당분간 정치인 접견을 중단하기로 결정했다. -
SK에코플랜트, 회사채 수요예측 흥행…모집액의 6배 자금 들어와 [시그널]
증권채권 2025.02.10 17:33:00SK(034730)그룹의 종합 건설사 SK에코플랜트가 최대 3000억 원어치 회사채 모집을 위한 수요예측에서 모집액의 6배 이상의 자금을 확보하며 흥행에 성공했다. 10일 금융투자 업계에 따르면 신용등급 ‘A-’급의 SK에코플랜트는 이날 1500억 원어치 회사채 수요예측을 진행해 1년물(400억 원)에 3030억 원, 1년 6개월물(400억 원)에 2930억 원, 2년물(700억 원)에 3920억 원 등 총 9880억 원의 매수 주문을 받았다.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부실 우려가 잔존한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앞서 신용등급 ‘BBB+’급의 건설사 HL D&I한라가 수요예측 완판에 성공한 데 이어 비우량 건설채가 또 한번 수요예측 흥행을 거둔 것이다. SK에코플랜트는 민평금리(민간 채권 평가사들이 평가한 기업의 고유 금리)에 -30~150bp(bp=0.01%포인트)를 가산한 수준을 희망 금리 범위로 제시했다. 그 결과 SK에코플랜트는 △1년물 -13bp △1년 6개월물 5bp △2년물 -10bp에 모집 물량을 채웠다. SK에코플랜트가 희망 가산 금리 범위(밴드) 상단을 150bp까지 열어둬 고금리 투자 수요를 끌어모으고자 했는데 오히려 시장이 평가하는 SK에코플랜트 회사채 가격보다 더 비싸게 사려는 투자자들이 많았다는 의미다. 전 거래일 SK에코플랜트의 민평금리는 2년물 기준 연 4.543%다. SK에코플랜트는 수요예측 흥행에 힘입어 18일 발행액을 3000억 원으로 늘리는 안을 검토하고 있다. 조달 자금은 2023~2024년 발행해 만기를 맞는 회사채를 차환하는 데 사용한다. 당시 발행 금리가 연 5.3~6.128%였다는 점을 고려하면 금융 비용을 상당 폭 줄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채권 전문가들은 기준금리 인하 기대감에 연초 비우량 채권 강세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화진 현대차증권(001500) 연구원은 “화학 업종의 경우 장기 업황 부진과 수익성 저하에 따른 적자에도 불구하고 금리 메리트가 부각되면서 A등급이 AA-등급 대비 강하게 낙찰되기도 했다”고 설명했다. SK에코플랜트는 지난해 기준 시공 능력 평가액 순위 9위의 종합 건설 회사다. SK그룹의 사업 구조조정 전략에 발맞춰 지난해 말 반도체 모듈 기업 에센코어, 산업용 가스 기업 SK에어플러스를 자회사로 편입하는 등 환경·에너지 솔루션 기업으로의 체질 개선을 진행 중이다. SK에코플랜트는 향후 반도체 설비 구축, 반도체 모듈 제조·유통, 가스 공급, 메모리 재활용 등 반도체 종합 서비스 분야로도 역량을 강화하겠다는 계획이다. -
한화그룹, 1.3조 들여 한화오션 지분 한화에어로스페이스로 모은다
증권국내증시 2025.02.10 17:32:58한화그룹이 한화오션(042660)의 지분을 한화에어로스페이스(012450)로 모은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총 1조 3000억 원을 투입해 한화오션의 지분을 사들일 계획으로 그룹은 책임 경영 강화 차원이라고 설명했다. 10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이날 한화임팩트파트너스, 한화에너지, 한화에너지 싱가포르 법인이 보유한 한화오션의 지분을 매입한다고 공시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취득하는 주식 수는 2237만 주로 취득 금액 규모는 1조 3000억 원에 달한다. 다음 달 13일 지분 매입을 완료할 예정이다. 지난해 6월말 기준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한화오션 지분은 지난해 6월 말 기준 23.14%에서 30.4%로 늘어나게 된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관계자는 “지분 확대를 통한 시너지 제고와 책임 경영 강화 차원”이라고 설명했다. -
민주, ’명태균 특검법’ 내일 발의…“대법원장 추천 검토”
정치국회·정당·정책 2025.02.10 17:30:52더불어민주당이 11일 ‘명태균 특검법’을 발의한다. 김용민 민주당 원내정책수석부대표는 10일 국회에서 열린 고위전략회의 후 기자들과 만나 “명태균 특검법을 지난 주부터 준비해 최고위원회의에 보고했고 고위전략회의에도 보고했다”며 다음날 발의한다고 밝혔다. 민주당의 발의할 특검법은 앞서 추진했던 ‘김건희 특검법’ 가운데 정치 브로커 명태균 씨와 관련한 의혹을 떼어낸 것이다. 김건희 특검법이 여당의 반대로 네차례 폐기되자 수사 대상 가운데 ‘공천 개입’에 집중해 우선 처리한다는 계획이다. 특검법은 지난 대선 당시 명 씨를 중심으로 한 여론조작 의혹과 선거 개입 및 부정선거 의혹 등을 수사 대상으로 삼는다. 창원 산단 선정 당시 명 씨의 국정개입 의혹도 포함될 예정이다. 특검 추천 방식은 제3자 추천 방식을 검토 중이다. 김 원내수석은 “기존 내란특검법과 같은 대법원장 추천 방식을 적극 검토하고 있다”며 “내일 발의할 때 최종안을 설명하겠다”고 말했다. 법안 처리 일정에 대해선 “2월 중 처리 목표”라고 밝혔다. 박성준 원내운영수석부대표는 “내일(11일) 발의하면 법제사법위원회 소위원회도 열려야 하고 통과해야 한다”며 “이번 대정부질문이 끝나고 국회 본회의가 열리면 명태균 특검법을 제일 먼저 처리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
[사진] 美 핵잠 '알렉산드리아' 국내 첫 입항
정치통일·외교·안보 2025.02.10 17:30:23미 해군 로스앤젤레스(LA)급 핵추진잠수함 ‘알렉산드리아함(SSN-757·6900톤급)’이 10일 오전 부산 남구 해군작전사령부 부산작전기지에 입항하고 있다. 1991년 취역한 알렉산드리아함은 길이 110m, 폭 10m에 달하며 승조원은 140여 명이 탑승한다. 한국에 입항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연합뉴스 -
할부금·선물용 강아지까지 뇌물로 요구한 공무원 적발
사회사회일반 2025.02.10 17:29:46자동차 할부금, 지인에게 선물할 강아지 등 교묘한 방식으로 각종 뇌물을 받은 공무원이 적발됐다. 국민권익위원회는 안전 용품 구입 발주 업무를 담당하던 공무원 A 씨의 뇌물 수수 사건을 감독기관인 해양수산부, 수사기관인 대검찰청에 이첩했다고 10일 밝혔다. A 씨에게 뇌물을 건넨 이는 같은 기관에서 근무한 B 씨다. B 씨는 배우자 명의로 안전 용품 납품 업체를 운영해왔다. A 씨는 자신의 배우자 명의로 등록된 그랜저 자동차의 할부금을 B 씨가 대납하도록 했다. ‘계약을 밀어준다’는 명목이다. 이 밖에 A 씨는 배우자 생일 축하금 200만 원을 B 씨에게 요구해 배우자 통장으로 송금하도록 했고 지인에게 선물로 줄 몰티즈 강아지를 B 씨가 구매하게 했다. 실제로 A 씨의 지인은 80만 원 상당의 강아지를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제3의 업체를 동원해 발주 가격을 부풀리는 식으로 뇌물을 수수하기까지 했다. 이명순 국민권익위 부패방지 부위원장은 “지역에서 근무하는 공무원과 동료, 가족이 운영하는 지역 업체 등이 유착된 비리라는 점에서도 철저한 수사와 재발 방지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
野 급변침에 방산지원책 쏟아낸 與
정치국회·정당·정책 2025.02.10 17:29:17국민의힘과 정부가 10일 방위산업 수출 지원을 위해 국방 전략기술에 3조 원 이상을 투자하고 소재·부품 분야 우수 중소기업에 업체당 최대 50억 원을 지원하기로 했다. 최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친기업·실용주의’ 노선에 따라 방산 정책도 규제에서 육성으로 급변침한 데 대해 맞불을 놓았다는 분석이다. 당정은 이날 국회에서 ‘K-방산수출 지원을 위한 당정협의회’를 개최하고 2027년까지 인공지능(AI), 우주, 첨단 소재, 유무인 복합체계 등 10대 국방 전략기술에 총 3조 원 이상을 투자해 미래 국방 과학기술을 선도하고 첨단 제품 개발 기반을 마련하기로 했다고 김상훈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이 브리핑을 통해 밝혔다. 또 방산 소재·부품 분야 우수 중소기업의 글로벌 공급망 편입을 위한 ‘GVC(Global Value Chain)’ 사업을 추진해 수출용 소재·부품 개발과 장비 도입, 컨설팅 등에 업체당 최대 50억 원을 2년 동안 지원할 예정이다. 회의에서 방산 업계 측은 납품 기한이 중요하기 때문에 180일 범위에서 특별연장근로시간제도의 적극적 활용을 위한 정부 측의 지원을 요청했다. 이에 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은 “최대한 적극 지원하겠다”고 답했다. 또 한국수출입은행 및 한국무역보험공사 등을 통한 금융 패키지 지원과 정부와 국회 차원의 수출 외교 등의 건의 사항에 대해서도 당정은 긴밀한 협조를 약속했다. 군인과 국가 연구소 과학자 퇴직 시 이들의 취업제한을 완화하는 방안 역시 적극 검토하기로 했다. 특히 국민의힘은 야당을 향해 국방부 장관 임명과 방위사업법 개정안 철회를 촉구했다. 이 대표가 최근 K방산의 적극적인 육성을 공언하고 당 집권플랜본부가 신성장 동력 3축 중 하나로 안보 산업을 꼽는 등 조기 대선을 겨냥해 친(親)방산으로 돌변하자 이를 고리로 강한 압박에 나섰다는 분석이다. 국방위원장을 맡고 있는 성일종 국민의힘 의원은 “방산의 특성상 정부와기업간거래(G2B) 성격이 강해 정부가 나서야 한다”며 “이 대표께서도 K방산의 중요성을 이미 얘기한 만큼 우선 빨리 국방부 장관 임명에 협조해달라”고 말했다. 성 위원장은 이어 민주당이 지난해 방산 물자 수출 시 국회 동의를 받도록 하는 방위사업법 개정안을 당론 발의한 데 대해 “방산 기업들이 모든 물자를 팔 때 국회 동의를 받는 건 있을 수 없는 일”이라며 “민주당은 조속한 시간 내 법안을 철회하기를 요청한다”고 강조했다. -
'몸값 5조' CJ 그린바이오사업…관세 여파로 매각 막판 진통[시그널]
산업기업 2025.02.10 17:29:00올해 인수합병(M&A) 업계 최대어로 꼽히는 CJ제일제당(097950)의 그린바이오사업부 매각이 이달 본입찰을 앞둔 가운데 난항을 겪고 있다. 몸값만 최소 5조 원에 이르는 규모에도 불구하고 주요 인수 후보들은 유럽과 미국의 관세정책이 강화되면서 추가 성장이 어렵다고 보기 때문이다. 글로벌 주요 기업은 물론 국내외 대형 사모펀드(PEF)도 관망세로 돌아서자 CJ제일제당 측 또한 무리하게 매각하지 않겠다는 입장인 것으로 알려졌다. 10일 투자은행(IB)과 사료 업계에 따르면 CJ제일제당은 이달 중하순에 본입찰을 실시한다. 현재까지 PEF MBK파트너스와 칼라일그룹이 입찰 참여를 저울질하고 있다. 인수를 검토했던 한 사료 업체 고위 관계자는 “주력 사업인 사료용 아미노산 제조업에서는 글로벌 시장을 장악하고 있지만 앞으로 전 세계 업황이 밝지 않다”고 말했다. CJ제일제당은 지난해 말 모건스탠리를 매각 주관사로 선정하고 그린바이오사업부 매각을 추진해왔다. 매각을 앞둔 지난해 3월에는 식품첨가물을 제조하는 FNT(Food&Nutrition Tech)사업부를 분할한 지 1년 4개월 만에 다시 통합해 몸집을 키우기도 했다. 업계에서는 CJ의 기대치가 높아 ‘셀러’ 마켓이 아닌 ‘바이어’ 중심의 딜로 분류한다. 사료 업계 등 관련 업계에서는 하림·이지홀딩스 등이 인수를 검토했으나 현재는 의향을 접은 상태다. 2019년 CJ제일제당의 사료 사업에 관심을 두고 실사까지 진행했던 네덜란드 기업 뉴트레코 역시 이번 그린바이오사업부는 검토하지 않고 있다. 그 외 검토에 나섰던 글로벌 PEF들은 하나둘 인수전에서 이탈했다. CJ제일제당의 매각이 어려운 것은 높은 몸값 외에도 반덤핑관세 등 주요 소비처인 미국·유럽의 보호무역주의가 강화되고 있기 때문이다. 그린바이오사업부가 제조하는 라이신 등 8대 사료용 아미노산의 경우 중국 업체들과 CJ제일제당이 전 세계 시장의 주요 제조사다. 그동안 중국 업체의 저가 공세가 이어졌지만 유럽연합(EU)이 지난달 17일 중국산 라이신에 58.3~84.8%의 임시 반덤핑관세를 적용하면서 판매가가 훌쩍 뛰었다. 단기적으로는 CJ제일제당에 호재로 여겨지지만 중장기적으로는 EU의 자국 산업 지원 정책으로 인해 CJ제일제당 역시 악영향을 받을 수 있다는 우려가 높다. 돼지 등 축산업 강국인 스페인이나 영국 등은 유럽 시장 내의 사료 강국으로 떠오르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전통적 농업 강국인 유럽이 중국을 비롯한 아시아 국가로부터 사료 생산 주도권을 가져오려는 의도”라면서 “유럽계 사료 기업들이 CJ제일제당 인수를 꺼리는 것도 제조 시설 등 자산이 유럽에 없기 때문에 관세정책의 피해를 받을 수 있다는 우려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PEF 역시 CJ제일제당의 중국 매출 비중이 20%에 이르는 점을 놓고 고심이 깊다. 중국 투자 의지가 높은 MBK나 칼라일조차 미중 무역 갈등이 점점 거세지는 현재는 투자를 결정하기 어렵다는 입장이다. 반면 CJ제일제당은 미국에 제조 시설이 있어 중국 기업에 비하면 상대적으로 미국의 관세정책 강화의 수혜 기업이 된다는 분석도 있다. -
한미 외교장관, 이번 주말 첫 회동 전망
정치통일·외교·안보 2025.02.10 17:28:45조태열 외교부 장관이 이번 주말 개최될 뮌헨안보회의(MSC)에서 마코 루비오 미국 국무부 장관과 처음으로 만난다. 10일 외교부 당국자는 “한미 양국은 뮌헨안보회의를 계기로 외교장관회담 개최를 조율 중”이라고 밝혔다. 14~16일(현지 시간) 독일 뮌헨에서 열리는 뮌헨안보회의는 유럽 최대 규모의 연례 국제 안보 회의로 조 장관이 참석할 예정이다. 루비오 장관의 참석 여부는 아직 공개되지 않았지만 J D 밴스 미국 부통령과 함께 뮌헨을 찾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회의 때도 카멀라 해리스 전 미국 부통령과 토니 블링컨 전 국무부 장관이 참석한 바 있다. 조 장관은 지난달 23일 루비오 장관의 취임 직후 전화 통화로만 의견을 나눈 바 있다. 조 장관은 뮌헨안보회의에 앞서 미국을 방문하는 방안을 추진했으나 루비오 장관의 일정 등을 이유로 성사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회담이 성사되면 양측의 첫 대면이자 양국 고위급의 첫 회동이다. 탄핵 정국으로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간 전화 통화조차 이뤄지지 않은 상황인 만큼 기대가 높다. 회담이 성사되면 양측은 트럼프 2기 행정부에서의 한미 동맹 강화 기조를 재확인하고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를 위한 대북 정책을 논의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 조 장관은 방위비 분담과 한국 기업의 미국 내 투자 등 한미 동맹을 위한 우리의 기여도 강조할 것으로 관측된다. 다만 다자회의 기간에 열리는 양자회담은 30분 정도로 짧게 진행되는 경우가 많아 깊은 이야기를 나누기 어려울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외교부 당국자는 또 “한미일 외교장관회의도 개최하는 방향으로 협의하고 있다”며 “한중 등 여타 양자회담은 계속 협의 중인 상태”라고 설명했다. 앞서 일본 교도통신도 한미일 3국이 이달 중순 외교장관회의 개최를 조율하고 있다고 보도한 바 있다. 조 장관은 20~21일 남아프리카공화국 요하네스버그에서 열리는 주요 20개국(G20) 외교장관회의 참석도 추진하고 있다. 다만 루비오 장관은 최근 G20 회의에 불참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
野, 알맹이 뺀 반도체법 추진에 "이대론 AI·대한민국 미래 없다"
정치국회·정당·정책 2025.02.10 17:28:02더불어민주당이 ‘주 52시간 예외’ 조항을 뺀 반도체특별법 통과로 가닥을 잡는 듯하자 국민의힘이 “이대로는 한국의 미래가 없다”고 압박에 나섰다. 안철수·고동진 국민의힘 의원은 10일 기자회견을 열고 “이재명 민주당 대표가 진심으로 국민들이 먹고사는 문제를 해결하고 모두 함께 잘사는 대한민국의 성장을 이루고자 한다면 주 52시간 예외 적용을 포함한 반도체특별법 통과에 협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안 의원은 “연구개발(R&D)은 그 특성상 집중 근로가 불가피하며 특히 시제품 개발 시점에는 초과 근무와 밤샘 작업이 불가피하다”고 R&D 분야에서 주 52시간 예외 적용의 필요성을 설명했다. 고 의원은 반도체특별법에 대한 예외 규정을 허용하면 다른 산업에 파급효과가 있을 것이라는 우려에 대해 “민주당에서는 고액 연봉자나 개발자를 풀어주면 다른 직군에도 영향이 미칠 것 아니냐고 걱정하지만 절대 그렇지 않다. R&D 인력에 한정할 것”이라고 부연했다. 민주당은 주 52시간 노동 예외 조항을 제외한 반도체특별법 통과로 중지를 모으는 모양새다. 최근 이 대표를 중심으로 우클릭 행보를 이어갔지만 당의 정체성 논란이 불거지자 다시 이전 입장으로 회귀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안 의원은 “앞으로는 ‘성장’을 외치고 뒤로는 ‘규제’를 고집하는 것은 국민을 기만하는 행위이며 대한민국의 미래를 담보로 하는 쇼에 불과한 것”이라며 “부디 이번 2월 임시국회에서 최소한 글로벌 경쟁의 중심에 있는 반도체 분야의 기술개발 인력에 한해서라도 주 52시간 예외 적용을 위한 법 개정을 매듭지어야 한다”고 촉구했다. 그러면서 “진성준 민주당 정책위의장 등 예외 조항 적용에 반대하는 분들을 향해 끊임없이 설득을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
아시아나, 최대 매출에도 울상…고환율 덮쳐 4800억 순손실
산업기업 2025.02.10 17:27:49아시아나항공이 지난해 여객 수요 회복으로 7조 원 넘는 역대 최대 매출에도 급격하게 오른 환율 등 영향으로 4800억 원 가까운 순손실을 냈다. 아시아나항공은 10일 국제회계기준(K-IFRS) 별도 재무제표 기준으로 2024년 매출액 7조 592억 원, 영업이익 622억 원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전년 대비 매출은 국제 여객 수요의 회복으로 8.1% 늘어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84.5% 급감했다. 지난해 정비 투자 확대와 마일리지 등 대한항공과의 회계기준 일치화, 고기령 항공기 반납 등 일회성 비용이 발생하면서 영업이익 감소에 영향을 미쳤다. 또 연말 급등한 환율로 4282억 원의 외화환산손실이 발생하면서 당기순손실은 4785억 원으로 적자 전환했다. 여객 사업 매출은 전년보다 10% 늘어난 4조 6464억 원이다. 아시아나항공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맞아 모든 국제선 노선의 공급을 적극적으로 확대했다. 미주 시애틀과 바르셀로나, 이스탄불 노선을 증편하고 샌프란시스코 항공편을 추가 운항한 것이 대표적이다. 또 아테네, 멜버른, 시엠립, 나뜨랑, 코타키나발루 등 고객 선호 노선에는 부정기편을 투입했다. 엔저 현상과 일본 소도시 재방문 여객 트렌드를 반영해 구마모토 및 아사히카와 노선 운항을 재가하고 미야자키 노선을 증편했다. 화물 사업 매출은 1조 7195억 원으로 7% 증가했다. 중동지역 지정학적 위기 등으로 해상 공급이 제한된 지역에 전세기와 추가 화물기를 투입해 추가 항공화물 수요를 유치한 결과다. 아시아나항공 관계자는 “대한항공과의 기업결합 과정에서 회계기준 일치나, 고기령 항공기 반납 등으로 인한 일회성 비용이 발생했다”며 “올해는 구매 통합 등 운영 효율화를 진행하며 동시에 양사의 안전 규정 통일 등 안전 운항을 위한 활동도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여객·화물 수요의 시장 변화에 유연하게 대응하여 수익 기반을 확대하고 고효율 항공기의 도입과 노선 다각화로 경쟁력을 제고할 것”이라며 “대한항공과 통합이 완료되기 이전에도 흔들림 없는 안전 운항을 위하여 투자를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
李 '성장' 29번 언급하면서…52시간 예외 대신 주4일제 꺼내
정치정치일반 2025.02.10 17:27:15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민생경제 회복을 위한 최소 30조 원 규모의 추가경정예산 편성 요구와 함께 인공지능(AI), 바이오(Bio), 문화(Culture), 방위산업(Defense), 에너지(Energy), 제조업(Factory) 등 ‘ABCDEF’ 산업에 대한 국가 육성 필요성도 제시했다. 노동시장의 새로운 화두로는 ‘주 4일 근무제’를 제안했다. 기대했던 ‘반도체특별법’의 주 52시간 근로제 예외 문제와 관련한 언급은 없었다. 정치적 논쟁 사안인 ‘국회의원 국민소환제’도 재차 언급했다. 이 대표는 10일 국회 교섭단체 대표연설에서 “모두가 함께 잘사는 ‘잘사니즘’을 새로운 비전으로 제시한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먹사니즘의 출발점을 ‘성장’에서 찾았다. ‘성장’이라는 단어를 스물아홉 번 언급할 정도로 방점을 뒀다. 이 대표는 “희망을 만들고 갈등 대립을 완화하려면 둥지를 넓히고 파이를 키워야 한다”며 “새로운 성장 동력을 만들고 성장의 기회와 결과를 함께 나누는 ‘공정 성장’이 바로 더 나은 세상의 문을 열 것”이라고 강조했다. 정년 연장과 연금 개혁 문제는 ‘사회적 대타협’을 통해 해결하자고 제안했다. 이 대표는 “AI 시대를 대비한 노동시간 단축, 저출생과 고령화, 생산가능인구 감소에 대비하려면 ‘정년 연장’도 본격 논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연금 개혁과 관련해서는 “보험료율 13%는 이견이 없고 국민의힘이 제시한 소득대체율 44%는 민주당의 최종안 45%와 1% 간극에 불과하다”며 “당장 합의 가능한 (모수 개혁) 부분부터 개혁의 물꼬를 틔워보자”고 했다. 연초부터 강조해온 추경의 규모는 ‘최소 30조 원’으로 구체화했다. 이 대표는 “정부는 재정 확대를 통한 경기회복의 골든타임을 놓치지 말아야 한다”며 “추경 편성에 꼭 필요하다면 특정 항목을 굳이 고집하지 않겠다”고 역제안했다. 그러면서 “경제를 살리는 데 이념이 무슨 소용이고, 민생 살리는 데 색깔이 무슨 의미냐”면서 “진보 정책이든, 보수 정책이든 유용한 처방이라면 총동원하자. 함께 잘사는 세상을 위해 유용하다면 어떤 정책도 수용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외연 확장과 당의 정체성을 한 번에 잡으려니 논란도 적지 않았다. 노동 유연성과 주 4일 근무제를 동시에 언급한 게 대표적이다. 이 대표는 “AI와 첨단기술에 의한 생산성 향상은 ‘노동시간 단축’으로 이어져야 한다”며 “노동시간 연장과 노동 착취는 치열한 국제경 쟁에서 생존조차 어렵다”며 주 4일 근무제를 꺼냈다. 과도한 노동이 첨단산업 시대에 맞지 않다는 주장이지만 집중적인 업무 연속성을 요구하는 반도체 등 기업 연구개발(R&D) 현장의 목소리와는 상충된다. 최근 이 대표의 우클릭 행보에 대한 진정성 시비를 감안하면 논란이 불가피한 대목이다. 실제 국민의힘 소속 의원들이 ‘(주 52시간 근로제의) 진심이 무엇이냐’고 따져 묻자 이 대표는 “삼성도 노동시간을 유연화하자는 것이지, 늘리자는 게 아니다”라며 “첨단기술 분야에서 노동 착취로 국가 경쟁력을 확보하겠다는 것은 그 자체가 형용모순”이라고 반박했다. 민주당 관계자는 “노동자들 중에도 유연성 확보 요구가 있는 만큼 사회적 공론을 거치자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추경의 용처를 두고도 공방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민생회복지원금’에 대한 여당의 반발을 의식한 듯 특정 항목을 고집하지 않겠다고 했지만 민주당이 소속 의원들에게 배포한 추가 자료에는 이 대표가 말한 30조 원 중 10조 원은 민생회복지원금에 투입할 계획이라고 명시돼 있다. 또 신용카드 사용액 증가분의 일정 부분을 캐시백으로 지급하는 상생소비지원금 2조 4000억 원, 소상공인 손실보상 2조 원, 지역화폐 발행 지원 2조 원 등이 포함됐다. 이 대표는 또 “국민의 주권 의지가 일상적으로 국정에 반영되도록 직접민주주의를 강화하겠다”며 국회의원을 포함한 선출직 공무원을 임기 중에 국민투표로 파면할 수 있게 하는 ‘국회의원 국민소환제’도 제안했다. 헌법 개정 대상이라는 주장도 있지만 민주당은 “국회에 관련 법률이 발의된 만큼 국회에서 논의할 것”이라고 일축했다. 사실상 ‘집권 청사진’에 가까웠던 이 대표의 대표연설에 국민의힘은 즉각 반발했다. 김대식 원내수석대변인은 논평에서 “(이 대표의) 말만 믿을 국민은 없다. 조변석개의 정치가 아닌 일관된 원칙과 신뢰를 보여달라”면서 “(이 대표는) ‘우향우’ 깜빡이를 켰으면 계속 우측으로 달리라”고 촉구했다. 친한(친한동훈)계 그룹에서는 환영 입장도 나왔다. 다만 “국민소환제가 도입될 경우 1호 대상은 이 대표가 돼야 한다”며 직격탄을 날렸다. 여당 내 1973년생 이하 친한계 모임인 ‘언더73(under73)’은 이날 국회 기자회견을 열고 국민소환제에 대해 “당장 이달 중에 도입하자”고 했다. 이들은 “이 대표는 과거 불체포특권 포기를 약속했다가 자신에게 불리하다고 느꼈는지 입장을 180도 뒤집은 바 있다”며 “국민에게 주권을 돌려주는 이번 일에서만큼은 말을 바꾸지 않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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