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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 문화체육관광부 외
사회피플 2025.12.22 18:00:00◇문화체육관광부 △기획혁신담당관 강연경 ◇금융감독원 <국·실장 전보 >△소비자보호감독총괄국장 겸 선임국장 노영후 △소비자피해예방국장 겸 선임국장 임권순 △소비자소통국장 겸 선임국장 박현섭 △소비자권익보호국장 정재승 △감독혁신국장 최정환 △인사연수국장 장영심 △금융시장안정국장 박상만 △법무국장 서창대 △국제업무국(금융중심지지원센터) 국장 박정은 △공보실 국장 이석주 △비서실장 윤세영 △디지털금융총괄국장 이석 △은행감독국장 정은정 △은행리스크감독국장 황준하 △은행검사2국장 이지원 △중소금융감독국장 이건필 △중소금융검사1국장 박진호 △중소금융검사2국장 김정훈 △자본시장특별사법경찰국장 서현재 △자본시장감독국장 박시문 △기업공시국장 권영발 △공시심사국장 이동규 △조사1국장 김회영 △공매도특별조사단 실장 신규종 △회계감리1국장 이재훈 △보험사기대응단 실장 오정근 △보험감독국장 이권홍 △보험상품분쟁1국장 최성호 △계리리스크감독국장 주요한 △보험검사2국장 정영락 △보험검사3국장 손인수 △부산울산지원장 위충기 △대전세종충남지원장 이재석 <국·실장 직위 부여>△총무국장 김정운 △가상자산감독국장 최강석 △정보화전략국장 안태승 △신용감독국장 이성희 △여신금융감독국장 조영범 △중소금융검사3국장 김익남 △자산운용감독국장 유석호 △금융투자검사2국장 최상두 △금융투자검사3국장 오세천 △연금감독실장 김기복 △회계감리2국장 문정호 △감사인감리국장 최창중 △민생침해대응총괄국장 임정환 △금융사기대응단 국장 이정만 △금융교육국장 문재희 △보험상품분쟁2국장 이상진 △보험검사1국장 곽정민 △감사실 국장 김진석 △감찰실 국장 원희정 △대구경북지원장 이현석 △경남지원장 허승환 △전북지원장 이태기 △강원지원장 김국년 △충북지원장 김도희 △강릉지원장 정현호 △런던사무소장 김석훈 △동경사무소장 김재형 ◇신용회복위원회 <지역본부장>△인천·경기북부 김창건 △경기남부 이병상 △대전·충청 최윤화 △광주·전라·제주 김용우 △대구·경북 윤용호 <부장>△홍보협력실장 김명회 △전략기획부장 박성우 △조사연구실장 전상호 △경영지원부장 이백현 △채무조정부장 이상우 △개인회생·파산지원부장 정종식 △신용상담부장 임찬기 △신용교육원장 송성민 △소액금융부장 고동현 △고객혁신부장 김상초 △복합지원부장 김형균 △사이버상담부장 최광삼 △고객만족부장 김상길 <서민금융통합지원센터장>△관악 김경숙 △노원 김상현 △원주 이수일 △의정부 김영복 △안양 양진석 △천안 이성호 △전주 이지호 △순천 손용찬 △구미 김종철 △창원 권도형 △울산 김도완 △사상 장희재 ◇소비자가만드는신문 △부장 조윤주 ◇한스경제 △환경·미래에너지부 겸 성장기업부 부장대우 김종효 -
노태문 삼성전자 DX부문 대표, 공학한림원 회원 됐다
산업산업일반 2025.12.22 18:00:00노태문 삼성전자 DX부문 대표이사 사장과 최재원 부산대 총장을 비롯한 산업계·학계 인사 49명이 2026년도 한국공학한림원 신입 회원으로 선정됐다. 한국공학한림원이 22일 발표한 2026년도 신입 회원 명단에 산업계에서는 노 사장과 문혁수 LG이노텍 대표이사 사장 등 26인이, 학계에서는 최 총장과 손훈 한국과학기술원 교수 등 23인 등 총 49명이 선정됐다. 탁월한 업적을 낸 일반 회원 84인도 함께 선발됐다. 일반 회원에는 이현숙 서울대 생명과학부 교수, 김익수 일본 신슈대 부총장, 최수연 네이버 대표, 현신균 LG CNS 대표 등이 포함됐다. 한국공학한림원은 매년 기업·대학·기관 등에서 탁월한 연구 성과와 혁신적인 기술개발로 국가 발전에 기여한 전문가들을 추천받아 10개월간의 엄격한 다단계 심사를 거쳐 회원을 선정해 왔다. 이를 위해 매년 상반기에 후보자 발굴·추천 작업을 시작해 하반기에 4단계 과정의 엄격한 업적 심사를 거쳐 최종 명단을 확정한다. 이번 신입 회원 선임으로 정회원은 291인, 일반 회원은 394인이 됐다. 정회원은 일반 회원 중에서 선정된다. 윤의준 한국공학한림원 회장은 “올해 창립 30주년을 맞아 회원을 더욱 신중하게 선정했다”며 “공학 싱크탱크로서 대한민국 공학계를 강력하게 이끌어 갈 혁신적인 리더들을 모시기 위해 최선을 다했다”고 말했다. -
관훈클럽 신임 총무에 이하원 조선일보 에디터
사회피플 2025.12.22 18:00:00관훈클럽이 22일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제72차 정기총회를 열고 이하원 조선일보 외교안보 에디터를 신임 총무로 선출했다. 임기는 1년이다. 이 신임 총무는 고려대 정치외교학과를 졸업하고 1993년 조선일보에 입사해 워싱턴·도쿄특파원, 논설위원, TV조선 정치부장 및 메인뉴스 앵커 등을 지냈다. 김희준 YTN 해설위원과 김선걸 매일경제신문 논설실장은 감사로 선출됐다. -
"부동산에 묶인 돈 활용해야 노후 40년 버티죠"
사회피플 2025.12.22 18:00:00“제대로 된 노후 준비는 사회생활을 시작할 때인 20~30대부터 시작해야 하고 50대부터는 퇴직 후 할 일을 준비해야 합니다.” 강창희 행복100세자산관리연구회 대표는 22일 서울경제신문과의 인터뷰에서 “한국 가계의 현재 자산 구조는 장기 생애에 대응하기 어렵다”며 “50대가 가계 자산이 가장 많은 시기지만 부동산 비중이 지나치게 높아 실제 노후 생활 자금으로 활용할 수 있는 금융자산이 거의 없는 경우가 대부분”이라며 이같이 강조했다. 서울대 농경제학과를 졸업하고 일본 도시샤대에서 석사 학위를 받은 강 대표는 1973년 한국거래소에 입사한 후 대우증권(현 미래에셋증권) 도쿄사무소장, 현대투신운용 사장, 굿모닝투신운용 사장, 미래에셋 부회장 겸 은퇴연구소장 등을 역임했다. 2023년 행복100세자산관리연구회를 설립하고 노후 설계 전문가로 활동하고 있다. 강 대표는 최근 출간한 ‘강창희의 100세 설계 수업-3050에게 필요한 노후 준비 참고서’를 통해 노후 설계가 특정 연령대의 과제가 아니라 평생 과정임을 강조한다. 그는 “퇴직 전에 시작해야 하는 노후 대비는 인생 후반에 대한 전략이 아닌 대응”이라며 “20~30대에는 연금 가입과 투자 지식 축적, 40대에는 자녀·건강 리스크 관리, 50~60대에는 가계 자산 구조조정과 퇴직 후 할 일 준비 등을 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특히 강 대표는 “직장 퇴직 직전에 노후 준비를 시작하는 방식은 더 이상 통하지 않는다”며 “사회생활을 시작하는 시점부터 생애주기에 맞춘 장기적 자산 관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강 대표는 한국 가계의 노후 문제가 이미 구조적인 단계에 접어들었다고 진단했다. 통계청에 따르면 50대 가구의 평균 총자산은 6억 1400만 원, 부채를 제외한 순자산은 5억 1100만 원 수준이다. 그러나 이 중 4억 2700만 원이 거주용 주택 등 부동산으로 묶여 있어 실제로 사용 가능한 금융자산은 8400만 원에 불과하다. 그는 “8400만 원으로 100세 시대의 노후 30~40년을 버티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하다”며 “부동산은 보유하는 것보다 노후자금화하는 방법을 고민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국민연금 월평균 수령액이 59만 원에 머물러 있는 현실을 고려하면 연금, 금융자산, 인적 자본을 결합한 노후소득 구조가 필요하다는 것이다. 많은 가정에서 자녀 교육비와 부동산 지출이 노후 준비를 어렵게 만든다는 지적에 대해 강 대표는 한국의 교육비 지출 구조 자체가 시대 변화에 맞지 않는다고 분석했다. 그는 “미국 CNN은 최근 ‘한국은 소득 대비 자녀 교육비 지출 비중이 세계 주요국 중 가장 높다’고 보도했다”며 “그러나 취업을 못 하고 쉬는 2030세대는 68만 명, 생활비를 부모에게 의존하는 이른바 ‘캥거루족’은 313만 명에 이르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좋은 대학을 나와 대기업에 취업하는 게 지금 시대에는 좋은 로드맵이 아니다”라며 “현 시대의 취업 시장에서는 전문성이 핵심이고 자녀를 지나치게 후원하는 방식은 부모와 자녀 모두에게 독이 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강 대표는 돌봄·간병 인력 부족을 20~30년 후 한국 사회의 가장 큰 리스크로 꼽았다. 그는 “우리나라보다 사회현상이 20년 정도 앞서 있는 일본의 경우 이미 ‘개호(돌봄·간병) 대란’이 심각한 사회문제로 떠올랐다”며 “한국은 간병인의 상당 비율을 외국인 노동자가 담당하는 실정에서 20~30년 후 그 인력마저 줄어든다면 일본보다 더 심각한 상황이 될 수 있다”고 우려했다. 노후는 단지 돈의 문제가 아니라 건강·관계·역할·시간·돌봄까지 포괄하는 종합 설계가 필요하다는 설명이다. 강 대표는 저성장·결핍 시대를 맞은 한국 사회에서 중요한 태도는 ‘절제와 자립’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성취 기회가 많은 고성장 시대에는 있어야 할 것의 기준을 높게 가져도 괜찮았지만 지금은 그렇지 않다”며 “갖춰야 할 기준이 높을수록 좌절과 불행이 커지기 때문에 결핍에 적응하는 능력이 곧 자산”이라고 말했다. 이어 “부모 세대가 살아온 방식의 복사·반복으로는 더 이상 노후가 준비되지 않는다”며 “시대가 달라진 만큼 새로운 노후 설계가 필요하고 그것을 인정하면서 빨리 실행하는 게 노후 준비의 출발점”이라고 재차 강조했다. -
두산그룹, 이웃사랑 성금 20억 기부
산업기업 2025.12.22 18:00:00두산(000150)그룹(회장 박정원·사진)이 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진행하는 ‘희망 2026 나눔 캠페인’에 참여해 이웃 사랑 성금 20억 원을 기부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으로 조성된 성금은 취약 계층 지원, 사회 안전망 구축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두산그룹은 1999년부터 매년 사회복지공동모금회 희망 나눔 캠페인에 참여하고 있으며 올해까지 기탁한 누적 성금은 578억 원이다. -
삼성·SK, 트럼프 'AI 패권전략' 올라타나
국제정치·사회 2025.12.22 17:59:37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미국산 인공지능(AI) 기술을 전 세계로 전파해 AI 패권을 거머쥐려 하는 가운데 삼성전자와 SK그룹이 이 같은 구상에 참여 의사를 공식적으로 밝힌 것으로 확인됐다. 21일(현지 시간) 미 연방관보에 따르면 삼성전자와 SK그룹은 미 상무부가 추진하는 ‘미국산 AI 수출 프로그램’에 공식 의견을 제출했다. 7월 트럼프 대통령은 행정명령을 통해 “‘풀스택(full-stack)’ 미국산 AI 기술 패키지 수출을 장려하라”고 행정부에 지시했다. 이어 상무부에 미국산 AI 수출 프로그램을 신설하고 이에 참여하려는 컨소시엄들로부터 제안을 받으라고 했는데 삼성과 SK는 이 컨소시엄에 외국 기업의 참여를 허용해야 한다고 밝혔다. ‘AI 풀스택’이란 AI 시스템을 운영하는 데 필요한 기술과 프레임워크 인프라를 아우른 개념이다. AI에 최적화된 컴퓨터 하드웨어(반도체·서버 및 가속기), 데이터센터 스토리지, 클라우드 서비스 및 네트워킹 등을 말한다. 우선 삼성전자는 이달 12일 제출한 의견서에서 “미국 기업이 컨소시엄을 주도할 것이지만 성공적인 프로그램을 위해서는 한국 같은 오랜 동맹과 삼성과 같은 신뢰할 수 있는 기업의 참여가 필요할 것”이라고 적었다. 그러면서 “삼성은 에지 디바이스를 포함한 풀스택 전문성을 갖춰 프로그램의 성공에 크게 기여할 독보적인 입지에 있다”면서 상무부가 외국 기업 선정에 있어 미국에서 오랫동안 투자·생산하고 일자리를 창출한 역사가 있는 기업을 우선해야 한다고 요청했다. SK그룹도 이달 13일 제출한 의견서에서 “미국 동맹국에 속한 여러 기업은 반도체, 첨단 패키징, 소재, 소프트웨어, 미국산 AI 스택에 필수적인 기타 제품과 서비스에서 세계 최고 전문성을 보유하고 있다”며 “동맹국 기업의 참여는 AI 스택 전반에 걸쳐 동급 최고의 기술 경쟁력을 확보하는 데 필수”라고 강조했다. 현재 트럼프 행정부는 미국 AI 기술의 전 세계 수출 확대 정책을 통해 전 세계를 미국산 AI 기술에 ‘중독’시키려는 전략을 펴고 있다. 1990년대 마이크로소프트의 윈도를 전 세계가 사용하며 미국이 정보기술(IT) 업계를 평정했듯 이제는 미국산 AI 반도체, 미국 AI 생태계를 널리 퍼뜨리겠다는 구상이다. 향후 상무부는 AI 수출 프로그램에 참여하려는 컨소시엄들로부터 제안서를 받을 계획이다. 상무부가 외국 기업 참여를 허용하면 삼성·SK 등은 미국 기업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프로그램 참여를 신청할 것으로 보인다. 이미 한미 정부 차원에서 10월 29일 ‘기술 번영 업무협약’을 맺고 풀스택 전반에 걸친 AI 수출을 촉진하기 위해 협력하기로 한 만큼 삼성과 SK의 참여는 확실시되고 있다. 미 정부는 참여 컨소시엄에 직접 대출, 대출 보증, 지분 투자, 신용 보증, 기술 지원 등을 제공할 수 있어 한국 기업의 컨소시엄을 통한 참여가 확정되면 반도체 등의 수출 확대, 미 연방정부 지원 등을 기대할 수 있다. 다만 우려되는 부분도 있다. 미중이 첨단기술 경쟁을 벌이는 상황에서 한국이 미국과 기술 협력을 강화한다면 중국의 한국에 대한 경제적 강압 조치가 나올 수 있다. 또 컨소시엄에 참여하는 기업은 미국의 관련 수출통제 체제, 해외 투자 규정 등을 준수해야 해 중국에 공장이 있는 이들 기업에 부담이 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
SK·대한항공도 입주…부천대장 '제2 마곡'으로 뜬다
부동산정책·제도 2025.12.22 17:58:413기 신도시 중 서울 접근성이 가장 좋아 청약 흥행 보증 수표로 꼽히는 부천대장 지구는 3기 신도시 공급이 본격화하는 2026년에도 주요 관심 단지로 꼽힌다. 지금까지 진행된 3기 신도시 청약 중 세 자릿수 경쟁률을 기록한 단지는 총 4곳에 불과한 가운데 이 중 2곳이 부천대장 지구다. 부천대장지구 내 도시첨단산업단지에는 SK그룹과 대한항공 계열사의 입주가 예정돼 있어 ‘제2 마곡’으로 발전할 수 있다는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22일 한국토지주택공사(LH) 등에 따르면 부천대장 지구 A2블록에서 내년 9월에 498가구가 공급된다. 부천시 오정구 대장동 492번지에 공급되는 A2블록은 최근 착공된 대장~홍대선의 최대 수혜 단지로 꼽힌다. 단지와 개통 예정인 대장역의 거리는 300m 내외로 도보로 2분 거리다. 대장~홍대선이 개통되면 홍대입구역까지 20분이면 이동할 수 있다. 추진 중인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D 노선에도 대장역이 계획돼 시간이 지날수록 교통 인프라는 더욱 개선될 것으로 전망된다. 대장지구와 인접한 역곡지구 A2 블록에서 2026년 1464가구가 분양된다. 신혼희망타운으로 공급되는 역곡A2블록은 공공분양 976가구, 공공임대 488가구가 선보인다. 전문가들은 부천대장 지구가 서울진입이 우수한데다 지구 내 조성되는 도시첨단산업단지에 SK그룹 등 입주가 예고돼 2026년에도 높은 경쟁률을 기록할 것으로 평가했다. SK그룹은 지구내 도시첨단산업단지 내 약 14만㎡ 부지에 SK그린테크노캠퍼스를 조성하고 SK이노베이션과 SK에너지 등 계열사 7곳을 입주키로 했다. 대한항공도 도시첨단산업단지 내 7만 2000㎡ 규모의 무인 항공기 관련 연구시설과 운항 훈련 센터를 건립할 예정이다. SK그룹과 대한항공은 최근 LH와 토지매입 계약을 체결해 2027년 착공, 2030년 입주를 발표했다. 부천대장 지구에 대한 높은 수요는 올해 진행된 A7, A8블록 청약에서 확인됐다. A7, A8블록은 5월 청약 접수를 받은 결과 각각 346가구 모집에 4만 3000여 개의 청약 통장이 접수돼 흥행을 기록했다. 단지별로 1순위 청약 경쟁률을 보면 110가구를 공급하는 A7블록에 1만 3312명이 신청해 121대 1의 경쟁률을, 93가구를 공급하는 A8블록에도 1만2769명이 신청해 137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총 1만 9000가구가 지어질 부천대장 지구는 최근 보상 절차가 마무리돼 2027년부터 분양이 본격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LH 관계자는 “부천대장 신도시는 대기업 투자가 확정되고 대장-홍대선도 착공에 들어가 교통·자족·주거 기능이 결합된 완성형 도시의 면모를 갖춰가고 있다”며 “사업 속도를 높여 부천대장을 포함한 3기 신도시가 실질적인 서울 도심 거주수요를 대체할 수 있는 고품격 자족 도시로 적기 조성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
수도권 서부 8개 역 신설…상암·화곡·덕은 집값 벌써부터 꿈틀[집슐랭]
부동산정책·제도 2025.12.22 17:57:44부천 대장~서울 홍대선의 착공에 따라 8개 역 신설이 예정되면서 신설 역 일대에 역세권으로 탈바꿈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확산하고 있다. 이에 따라 대중교통 이용 편의 개선 기대로 벌써 신설 역 주변 아파트 단지들이 신고가를 기록하는 등 매매 가격의 변화도 일어나고 있다. 대장~홍대선이 2031년 개통되면 수도권 서부의 교통망과 함께 부동산 시장의 변화가 일어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22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대장~홍대선은 총 12개 역 중 서울 지하철 2·5·9호선 등 기존 수도권 철도 노선과 연결되는 환승역 4개를 제외하고 8개 역이 신설된다. 신설될 역은 경기도 부천시 오정구 대장동과 오정동, 고강동, 서울시 양천구 신월동, 강서구 화곡동, 경기도 고양시 덕은동, 서울시 마포구 상암동, 성산동 등에 들어선다. 신설 역 위치는 사업 실시 계획 승인(올해 9월)을 통해 결정된 가운데 명칭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환승역은 원종역(서해선), 화곡역(5호선), 가양역(9호선), 홍대입구역(2호선·경의중앙선·공항철도)이다. 대장~홍대선은 3기 신도시인 경기도 부천시 부천대장 공공주택지구와 서울시 마포구 동교동 홍대입구역을 잇는 총 길이 20㎞의 광역 철도 노선이다. 2021년 7월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 계획에 현재의 노선 계획이 반영돼 본격적으로 추진됐다. 민간투자사업자인 현대건설 컨소시엄의 우선협상대상자 선정(2023년 2월)에 이어 실시 협약 체결(2024년 6월)을 거쳐 이달 15일 착공식이 열렸다. 총 사업비 2조 1287억 원이 투입돼 2031년 개통을 목표로 하고 있다. 대장~홍대선 개통 후 부천대장 지구에서 홍대입구역까지 이동 시간은 57분에서 27분으로 절반가량 단축될 전망이다. 2·5·9호선 등 환승으로 서울 광화문, 여의도, 강남 등 주요 업무 지구 이동이 편리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최대 수혜 지역으로 꼽히는 부천대장지구는 대장역, 오정역이 신설된다. 부천시 대장동, 오정동, 원종동, 삼정동 일대의 부천대장지구는 2031년까지 약 1만 9000가구 규모의 주택 공급이 계획돼 있다. 대장~홍대선 개통 기대가 부천대장 지구의 아파트 분양 흥행, 매매 가격 상승으로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대장~홍대선 역이 들어설 곳 주변 아파트 단지들은 매매 가격이 오르는 추세다. 강서구청역은 강서구 화곡동의 강서구청 청사 근처에 조성될 예정이다. 이에 따른 수혜가 기대되는 대표적인 단지는 우장산 롯데캐슬이 꼽힌다. 이 단지는 역 신설 예정 부지 근처에서 반경 500m 이내의 유일한 1000가구 이상 대단지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 시스템에 따르면 이 단지의 전용 면적 85㎡는 최근 12억 5000만 원(11월 12일)에 거래돼 동일주택형의 올해 1월 20일 거래가격(10억 3000만 원)보다 2억 2000만 원이나 올랐다. 덕은역은 고양시 덕은동의 덕은지구 동쪽 끝에 신설이 계획돼 있다. 덕은지구는 서울 마포구 상암동, 한강변과 인접한 가운데 지구내 단지들은 2022~2023년 준공된 신축으로 구성돼있다. 그런데도 철도 노선이 없어 대중교통 이용 여건이 불편하다는 점이 아파트 단지들의 시세 상승을 막는 요인으로 지목됐다. 하지만 최근 정부의 ‘10·15 대책’ 적용에서 빗겨선 데다 대장~홍대선 개통 기대에 매수 수요가 이어지며 가격 상승이 나타나고 있다. 역 신설 예정 부지 근처의 DMC자이더리버는 전용 84㎡가 최근 12억 7000만 원(11월 17일)의 신고가로 손바뀜이 이뤄졌다. 올해 2월 5일 동일주택형 매매 가격(11억 3000만 원)보다 1억 4000만 원 상승한 것이다. 덕은동의 한 공인중개사는 “정부 대책 발표 후 11월부터 매매 거래가 늘어났다”며 “매수자들은 DMC자이더리버, DMC디에트르한강 등 대장~홍대선 역과 가까운 단지를 선호하는 편”이라고 설명했다. 상암역은 마포구 상암동 디지털미디어시티 사거리 근처에 들어설 예정이다. 상암월드컵파크4~6단지가 대표적인 수혜 단지로 주목받는다. 경의중앙선 수색역, 기존 6호선·경의중앙선 DMC역은 거리가 멀어 이용하기 어려웠던 여건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되기 때문이다. 상암역과 가장 가까운 단지가 될 상암월드컵파크4단지는 전용 84㎡가 올해 9월 15억 1800만 원의 신고가로 매매 거래됐다. 올해 2월 23일 매매 가격(12억 5000만 원)보다 2억 원 이상 가량 뛴 가격이다. 동일주택형의 가장 낮은 호가가 최근 16억 원으로 높아져 다시 신고가 기록이 나올 전망이다. 원종역, 고강역, 신월역, 성산역이 조성될 지역 인근은 상가, 빌라, 200가구 미만 소규모 아파트 단지들이 들어서 있다. 역 주변의 노후 빌라, 소규모 아파트 단지의 정비사업 추진이 탄력을 받을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환승역 주변 아파트 단지들도 철도 노선 이용 수요 증가에 따른 수혜가 기대된다. 박합수 건국대 부동산대학원 겸임교수는 “대장~홍대선은 철도 교통망에서 소외돼 있던 수도권 서부 지역을 연결하는 노선”이라며 “교통 이용 편의가 개선될수록 집값 상승에 대한 기대가 커질 것”이라고 진단했다. -
[투자의 창] 내년 성장률 1.8%, 금리 정책이 갈림길
증권정책 2025.12.22 17:57:41내년 우리나라 경제성장률 전망치는 대체로 1.8%에 수렴하고 있다. 주요 예측기관의 전망이 1.8% 안팎을 가리키고 있고 최근 한국은행도 전망치를 1.8%로 상향 조정했다. 올해 성장률 전망치인 0.9~1.0%와 비교하면 큰 폭의 회복으로 잠재성장률에 근접한 수준이다. 이러한 기대는 반도체를 중심으로 한 수출 호조와 정부의 적극적인 경기부양 재정, 그리고 올해와 달리 비교적 큰 폭의 내수 회복에 대한 전망에 기반한다. 이런 인식을 반영해 지난달 금융통화위원회는 향후 금리 인하 재개를 단정하지 않는 매파적 기조로 전환했다. 그러나 여건은 녹록지 않다. 반도체 경기 호황에도 불구하고 중국 경기 둔화 가능성과 관세 부과 영향을 감안하면 수출 기여도가 올해보다 높아질 가능성은 크지 않다. 결국 관건은 내수 회복이다. 수출과 달리 내수는 최근 몇 년간 침체 흐름을 이어왔고, 하반기 반등도 제한적이었다. 내년 성장률 수준은 내수 회복 폭에 달려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문제는 재정 확대만으로 의미 있는 내수 회복이 가능하냐는 점이다. 특히 건설투자 부진이 걸림돌이다. 올해 성장률 둔화의 핵심 요인은 소비가 아니라 두 자릿수 감소를 기록한 건설투자였다. 현재 건설투자는 침체 국면이지만 부동산 시장은 과열돼 있어 정책 여력과 효과를 제약한다. 이런 상황이 지속된다면 건설투자 위축이 성장률을 잠식하는 구조도 쉽게 개선되기 어렵다. 건설경기 부진과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불안 같은 신용 문제 역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 소비 회복 역시 기대만큼 크지 않을 수 있다. 정부가 소비쿠폰 등 재정 투입을 확대하고 있지만 소비를 결정하는 근본적인 요인인 소비 여력은 오히려 약화하고 있다. 최근 임금 증가율은 둔화됐고 빈일자리 수는 지난해 이후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다. 이는 가계부채 부담과 맞물려 가계 신용위험을 높이는 요인이다. 기업 부문도 마찬가지다. 반도체 호황으로 전체 이익 규모는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지만 목표 이익을 달성하지 못한 기업 비중은 늘고 있다. 일부 대기업의 실적이 전체를 왜곡하고 있으며 중소기업의 신용위험은 이미 상당히 높은 수준이다. 이런 상황에서 필요한 것은 금리 부담 완화다. 금리 인하는 가계와 기업의 이자 부담을 낮춰 소비 여력을 늘리는 동시에 신용위험을 완화해 불확실성을 줄이는 역할을 한다. 이는 투자 활성화와 소비 여력 회복으로 이어질 수 있다. 내년 1.8% 내외 성장률 달성을 위해 중단된 한국은행의 금리 인하 재개가 필요한 이유다. 우리 경제는 잠재성장률에 미치지 못하는 디플레 갭 국면이 이어지고 있어 통화정책은 인플레이션보다 경기 대응에 무게를 둘 필요가 있다. 추가 금리 인하가 이뤄진다면 0.1%~0.2%포인트의 성장률 제고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 다만 부동산 가격과 환율 불안이라는 제약 요인에 대해서는 보다 전향적인 정책 판단이 요구된다. 연말 이후 금리 인하 재개 명분이 형성될 가능성을 주목해야 할 시점이다. -
“세종문화회관, 레퍼토리 극장으로…27개 작품 226회 공연”
문화·스포츠문화 2025.12.22 17:57:19세종문화회관이 내년 제작극장 전환 5년 차를 맞아 그동안 축적해온 창작 성과를 한 단계 확장해나가겠다는 비전을 제시했다. 발레, 연극, 오페라, 국악, 뮤지컬, 무용 등 전 장르에 걸쳐 제작된 대표작을 정기적으로 재공연하는 ‘레퍼토리 극장’을 완성하겠다는 포부다. 세종문화회관은 22일 내년도 세종시즌 전체 라인업과 주요 사업 계획을 공개하며 이 같은 계획을 밝혔다. 발표에 따르면 2026 세종시즌은 서울시예술단 작품 23편과 기획·공동주최 공연 4편 등 총 27개 작품의 226회 공연으로 구성된다. 이중 신작은 총 10편이다. 서울시극단이 빅데이터 시대의 정보 권력과 여론 조작을 다룬 연극 ‘빅 마더(3월 30일~4월 26일)’와 한국 사회의 욕망을 날카롭게 해부하는 ‘아.파.트(10월 24일~11월 14일)’를 각각 무대에 올린다. 또 서울시발레단이 세계적 안무가 샤론 에얄의 ‘재키(Jakie)’와 한국 창작 발레 ‘인 더 뱀부 포레스트(5월 15~17일)’ 등 4편을, 서울시무용단이 서울굿을 모티브로 전통과 현대의 감각을 결합한 창작춤 ‘무감서기(9월 10~13일)’를 공연할 계획이다. 기획·공동주최 작품으로는 영국 심리 스릴러 연극 ‘말벌(WASP, 3월 8일~4월 26일)’과 재일 작가 정의신의 대표작 ‘스미레 미용실(9월 12일~10월 3일)’이 주목받고 있다. 신작들은 단발성 초연에 머무르지 않고 관객 반응 등을 통해 작품성을 단단히 다진 후 안정적 관객 경험을 제공하는 레퍼토리(정기 공연 목록)로 이어질 전망이다. 실제로 세종문화회관은 2022년 제작극장 전환 이후 구축해온 제작 시스템을 레퍼토리 체계로 완성하는 실험을 꾸준히 진행해왔다. 프로그램 혁신을 통해 전 장르에서 제작 역량을 축적했고 관람 중심의 극장을 감각·체험·참여가 결합된 공간으로 확장하는 관객 경험 및 공간 혁신을 단행했다. 그 결과 세종문화회관이 약 4년간 축적한 레퍼토리 작품은 총 76편에 이르며 전체 시즌 대비 레퍼토리 비중도 55%까지 확대됐다. 내년도 세종시즌을 이끄는 주요 레퍼토리로는 서울시국악관현악단의 대극장 레퍼토리 ‘믹스드 오케스트라(4월 16일)’를 비롯해 실내악 시리즈 ‘일노래(7월 3일)’ 등 4편과 서울시합창단의 명작 시리즈 ‘언제라도, 봄(3월 12~13일)’과 ‘카르미나 부라나(5월 21일)’ 등 5편을 포함해 17편이 준비됐다. 역동적인 움직임이 특징으로 올해 전석 매진을 기록한 서울시무용단의 ‘스피드(5월 1~3일)’, 서울시뮤지컬단의 연말 흥행작인 ‘크리스마스 캐럴(12월 2~27일)’과 ‘더 트라이브(6월 9~27일)’, 서울시오페라단의 정통 오페라 ‘라보엠(11월 5~8일)’과 ‘오페라 갈라(12월 12일)’ 등도 관객들을 다시 만난다. 안호상 세종문화회관 사장은 “2026년 프로그램 키워드는 ‘K컬처 허브’와 ‘경험하는 극장’ ‘시민이 만드는 극장’”이라며 “관객들이 단순히 공연을 관람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머물고 감각하고 참여하는 극장을 만드는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외국인 관광객을 위한 극장 하우스 투어 프로그램을 내년 새롭게 도입하고 대극장 옥상을 체류형 문화 공간으로 확장한 옥상 정원 프로젝트도 시작한다. 관람과 체험을 결합한 독특한 문화 경험인 세종 인스피레이션을 확장하고 시민 참여 프로그램 ‘누구나 클래식’의 완성도도 높일 계획이다. -
신영증권, 고배당·분리과세 겨냥 ‘신영 K배당 셀렉트 랩’ 출시
증권국내증시 2025.12.22 17:57:05신영증권이 고배당 및 배당소득 분리과세 적용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되는 기업에 집중 투자하는 자문형 랩어카운트 ‘신영 K배당 셀렉트 랩’을 출시했다고 22일 밝혔다. 이 상품은 최근 국회를 통과한 ‘고배당 상장법인 분리과세’ 제도를 적극 활용해 고배당 기업에 투자함으로써 안정적인 배당 수익과 절세 효과를 동시에 추구하는 것이 특징이다. 분리과세 적용 가능성이 높은 기업을 우선 선별해 편입하고 기업의 경쟁력과 안정성·지배구조·밸류에이션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최적의 포트폴리오를 구성한다. 운용은 신영자산운용의 투자 자문을 받아 이뤄지며 고배당 펀드를 운용해온 배당가치본부 소속 운용역들이 자문역으로 직접 참여한다. 특히 랩어카운트 특성상 집합 계좌가 아닌 개인별 계좌로 운용돼 배당소득 분리과세 혜택을 온전히 누릴 수 있다는 점이 강점이다. 홈트레이딩시스템(HTS)과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을 통해 보유 종목과 비중, 거래 내역을 수시로 확인할 수 있어 운용의 투명성도 높다. ‘신영 K배당 셀렉트 랩’은 전국 신영증권 영업점을 통해 가입할 수 있으며 최소 가입 금액은 5000만 원이다. 중도 해지도 가능하다. 신영증권 관계자는 “주주 환원 강화 흐름 속에서 절세와 수익성을 동시에 고려하는 투자자들에게 적합한 상품”이라며 “앞으로도 사내 인프라와 외부의 우수한 운용·자문사와 협력해 다양한 랩 상품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
연말 데드라인 맞췄다…1기 신도시 선도지구 8곳, 도계위 심의 통과 [집슐랭]
부동산정책·제도 2025.12.22 17:56:44경기 분당(성남)과 평촌(안양)·산본(군포) 등 1기 신도시 선도지구 9곳 중 8곳의 정비계획안이 연말을 앞두고 가까스로 시 심의를 통과했다. 이에 따라 1기 신도시들은 내년 재건축 추진 물량이 대폭 줄어들 위험에서 벗어나게 됐다. 경기 군포시는 산본 재건축 선도지구 2개 단지가 제출한 특별정비구역 지정 정비계획안이 18일 노후도시·경관 공동위원회 심의를 통과했다고 22일 밝혔다. 위원회는 9-2구역(한양백두 등)과 11구역(자이백합 등)을 각각 1862가구, 2758가구로 재건축하는 계획에 대해 조건부 의결 결정을 내렸다. 1기 신도시 선도지구의 정비계획안이 심의 문턱을 넘은 것은 평촌, 분당에 이어 산본이 세 번째다. 앞서 안양시 도시계획위원회는 이달 2일 A-17구역(꿈마을 금호 등, 1750가구), A-18(꿈마을 우성 등, 1376가구)의 정비계획안을 조건부 의결한 바 있다. 평촌 3개 선도지구 중 A-19구역(샘마을 임광 등)은 속도가 비교적 느려 내년 심의가 불가피하지만, 나머지 구역들은 1기 신도시 중 가장 빠르게 사업을 진행하고 있는 셈이다. 1기 신도시 재건축의 ‘대장 지역’인 분당도 15일 성남시 도시계획위에서 4개 선도지구 정비계획안이 모두 조건부로 심의를 통과했다. 4개 단지의 재건축 규모는 1만 2055가구에 달한다. 특히 분당 선도지구 중 최대 규모인 양지마을(4392가구)은 전략환경영향평가 절차 누락 논란이 일며 올해 심의를 통과하지 못할 가능성도 제기된 바 있다. 하지만 주민들이 구역 면적을 전략환경영향평가 대상 기준(30만㎡) 아래로 축소하고, 시가 이를 수용하면서 심의가 내년으로 넘어가는 것을 피했다. 세 개 신도시 선도지구의 연내 위원회 통과 여부가 중요한 것은 후속 재건축 단지들에 미치는 영향이 크기 때문이다. 1기 신도시 재건축은 매년 정해진 물량 안에서만 정비구역을 지정할 수 있다. 무엇보다 올해 정비구역이 되지 못한 물량을 내년으로 이월하는 것이 불가능하다. 분당·평촌·산본의 내년 지정 가능 물량은 각각 1만 2000가구, 7200가구, 3400가구에 불과한 만큼 선도지구가 올해 물량을 소진해야 내년 지정에 도전하는 단지들에 피해를 끼치지 않는다. 반면 일산과 중동의 경우 내년 물량이 2만 가구를 훌쩍 넘어 선도지구의 속도가 느려도 여유가 있다. 이러한 상황으로 인해 분당·평촌·산본 선도지구와 지자체가 ‘막판 스퍼트’를 냈다는 평가가 나온다. 특히 국토교통부가 연내 위원회 의결을 받는 경우 내년 초에 확정 고시가 나더라도 올해 물량으로 인정해주기로 하면서 숨통이 트였다(▷본지 12월 2일자 21면 참조). 심의를 통과한 선도지구들은 연말~내년 초 정비구역 지정 고시를 마치고 사업시행자 지정 및 시공사 선정 절차에 착수할 예정이다. 한 선도지구의 재건축 주민대표단 관계자는 “보완 사항을 반영해 정비계획안을 수정하는 중”이라고 전했다. -
업황·정책 '겹훈풍'에…반도체 소부장株 들썩
증권증권일반 2025.12.22 17:56:17인공지능(AI) 거품론에 대한 우려가 잦아들고 정부의 코스닥 혁신 정책 기대가 겹치면서 반도체 소부장(소재·부품·장비)주들이 들썩이고 있다. 미국 마이크론의 실적 발표를 계기로 메모리 업황이 견조하다는 것이 확인되면서 투자 심리가 빠르게 회복되는 모습이다. 2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에프에스티(036810)는 전 거래일 대비 12.73% 급등한 3만 4100원에 마감했다. 라온테크(232680)(10.43%)와 피에스케이(319660)(10.03%)도 두 자릿수 상승률을 기록했으며 원익IPS(240810)(9.38%), 한미반도체(042700)(9.11%), 하나마이크론(067310)(8.99%) 등 주요 장비·소재 업체들 역시 강세를 보이며 거래량이 크게 늘었다. AI 거품론의 여파로 주가와 거래량이 동시에 위축됐던 소부장 종목들에 매수세가 다시 유입되는 모습이다. 최근 마이크론이 시장 기대를 웃도는 실적과 가이던스(전망치)를 발표하면서 반도체 업황에 대한 불확실성이 크게 완화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글로벌 투자은행(IB)들은 이날 잇따라 마이크론의 목표주가를 상향 조정했다. 키뱅크는 목표주가를 기존 215달러에서 325달러로 올렸고 파이퍼샌들러는 200달러에서 275달러로 상향했다. 모건스탠리는 338달러에서 350달러로, 뱅크오브아메리카(BofA)는 250달러에서 300달러로 각각 목표가를 높였다. 아울러 금융 당국이 기관투자가의 코스닥 참여를 유도하기 위한 정책을 내놓으면서 저평가됐던 소부장 기업들이 혜택을 입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그간 일부 코스닥 반도체 소부장주들은 높은 성장성에도 외국인과 기관의 자금 유입 한계가 발목을 잡아왔다. NH투자증권에 따르면 국내 반도체 업종의 외국인 지분율은 평균 34%에 이르는 반면 코스닥 상위 6개 기업인 티엘비(356860)(18%), 브이엠(089970)(8%), 원익IPS(25%), 하나마이크론(15%), 유진테크(084370)(30%), ISC(095340)(21%)의 평균은 20% 수준에 그친다. 국민연금공단의 지분율 역시 해당 기업들 모두 5% 미만으로 SK하이닉스(7.4%)와 비교하면 현저히 낮은 수준이다. 나정환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이엔에프테크놀로지(102710)·동진쎄미켐(005290)의 경우 연기금 참여 제고 정책으로 과거 수준인 6% 내외까지 비중이 확대될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김록호 하나증권 연구원은 “마이크론 가이던스를 통해 메모리 가격과 삼성전자·SK하이닉스의 실적 전망도 대폭 상향될 것으로 보인다”며 “특히 전공정 장비 업체들이 큰 수혜를 입을 것으로 예상되며 최선호주로 테스(095610)·브이엠을 추천한다”고 말했다. -
일주일 새 바닥과 천장 오간 천연가스ETN…"변동성 과소평가 말아야"
증권정책 2025.12.22 17:54:05겨울철 날씨 변수 영향으로 천연가스 관련 상장지수증권(ETN)의 변동성이 극심해지고 있다. 단기간 가격 급등락이 반복되면서 동일한 테마 상품이 불과 1주일 간격으로 수익률 상하위권을 오가고 있어 투자에 유의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22일 ETF체크에 따르면 최근 1주일(15~19일) 동안 상장지수상품(ETF·ETN) 시장에서 수익률 상위권을 기록한 상품 대다수가 천연가스 ETN이었다. 이 기간 ‘하나 인버스 2X 천연가스 선물 ETN(H)’은 17% 넘는 수익률을 기록했고 ‘삼성 인버스 2X 천연가스 선물 ETN D(16.09%)’ ‘N2 인버스 2X 천연가스 선물 ETN(16.07%)’ 등도 두 자릿수 수익률로 상위권에 올랐다. 이들 상품은 천연가스 가격이 하락할수록 수익이 발생하는 인버스 구조의 ETN이다. 기초자산인 천연가스 선물 가격이 하락하면 수익이 커지고 반대로 가격이 상승하면 손실이 발생하는 구조다. 여기에 ‘2X’가 붙은 상품은 일간 가격 변동률을 두 배로 추종해 수익과 손실이 모두 확대된다. 불과 1주일 전(8~12일)에는 정반대 흐름이 나타났다. ‘하나 레버리지 천연가스 선물 ETN(H)(-29.48%)’ ‘메리츠 2X 천연가스 선물 ETN(H)(-29.40%)’ 등 천연가스 가격 상승에 베팅하는 레버리지 상품들이 주간 수익률 하위권을 모두 차지했다. 이 같은 급격한 성과 반전은 겨울철 날씨 변화에 따른 천연가스 수급 불확실성 때문으로 풀이된다. 이달 초 북미 지역에 갑작스러운 한파가 나타나며 난방 수요가 급증하자 천연가스 가격은 단기간 급등했지만 이후 기온 전망이 빠르게 완화되면서 가격은 다시 급락세로 전환됐다. 최근에는 단기 날씨 예보가 수시로 수정되면서 향후 며칠간의 기온 변화가 가격을 좌우하는 구조가 더욱 뚜렷해졌다는 분석이다. 이미 단기 한파 가능성은 가격에 상당 부분 반영된 상태에서 이후 기온 전망이 완화되면 가격 조정이 빠르게 나타나면서 변동성이 커졌다. 전문가들은 인버스·레버리지 상품에 대한 접근에 주의가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김광래 삼성선물 연구원은 “레버리지를 활용한 상품은 단기 방향성 판단에 실패할 경우 손실이 급격히 확대될 수 있다”며 “주말 동안 날씨 예보가 여러 차례 수정되면서 월요일 장 초반 가격에 변동성이 한꺼번에 반영되는 경우도 많다”고 짚었다. -
빛·소리·향으로…‘백제의 숨결’을 느끼다
문화·스포츠문화 2025.12.22 17:53:201990년대 초 충청남도 부여군 부여읍 능산리에서 ‘부여 왕릉원’ 조성 공사가 한창이었다. 관람객이 몰리면서 편의 시설로 주차장이 필요했고 왕릉원 서쪽이 적당한 지역으로 인식돼 공사가 시작됐다. 당시 논밭이었던 이곳에서는 밭을 갈 때 기와 조각이 나오곤 했다. 국립부여박물관 조사단은 사전 조사가 필요하다고 판단했고 빡빡한 공사 일정 중 겨우 발굴 허가를 얻었다. 조사 결과 이곳은 흔한 절터가 아니라 왕실 사찰임이 드러났다. 운명의 1993년 12월 12일 얼어붙은 땅을 파고 있던 한 조사원이 향로를 발견했다. 이후 국보 중의 국보이자 ‘백제의 숨결’로 불리게 되는 ‘백제금동대향로’였다. 1300여 년 전인 서기 660년 백제가 멸망하기 전후에 땅에 묻힌 것으로 추정되는 향로는 금박이 벗겨졌을 뿐 마치 어제 만든 것처럼 완전한 모습을 보여주었다. 조사단 관계자는 “잘못했으면 주차장 콘크리트 바닥 아래에 영원히 잠들어있을 뻔 했다”고 말했다. 발견된 지 32년만에 이제서야 백제금동대향로는 그 이름에 걸맞은 대우를 받게 됐다. 국립부여박물관은 이 국가유산(문화재)만의 전용 전시관인 ‘백제대향로관’ 개관식을 22일 열었다. 하나의 유물만을 대상으로 전시장 전체를 대관한 것은 백제금동대향로가 처음이다. 신영호 국립부여박물관장은 “백제금동대향로를 빛과 소리, 향으로 만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라고 설명했다. 백제금동대향로는 봉황과 용을 위와 아래 기준으로 삼고 몸체는 신선과 동물, 연주자 등으로 이뤄진 독창적인 조형으로 백제인의 세계관과 사상을 집약적으로 보여주는 국보다. 백제대향로관은 지상 3층 규모 건물로 공간 구성에 백제금동대향로의 조형 구조를 반영했다. 완성에는 5년 동안 모두 211억 원이 투입됐다. 1층 입구에서는 백제금동대향로 하부의 수중 세계를 모티프로 한 미디어아트를 선보인다. 미디어아트를 감상하며 연결 통로를 지나면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3층으로 올라갈 수 있다. 수중 세계의 용이 하늘로 솟구쳐오르는 모습을 에스컬레이터로 구현했다. 3층에 오르면 백제금동대향로를 직접 만날 수 있는 전시실 ‘백제금동대향로실’이 나온다. 전시실은 약 77평 규모로 초타원(정사각형과 원의 중간) 형태의 공간이다. 벽체와 모서리를 곡선으로 구성하고 천장에는 직선으로 이뤄진 사각 구조물을 배치했다. 곡선과 직선을 함께 배치한 공간 구성은 조화와 융합의 이미지를 강조한다. 서울 국립중앙박물관에서 반가사유상을 전시한 ‘사유의 방’과 비슷하면서도 또 다른 느낌을 준다. 또 벽체를 따라 마련된 일체형 의자는 관람객이 자리에 앉아 빛이 모아진 자리에서 향로를 감상할 수 있도록 했다. 향로는 62.3㎝의 작은 크기지만 엄청 거대하게 다가온다. 그리고 여기에 소리와 향을 더했다. 향로 뚜껑 위에 표현된 연주자의 악기 구성으로 작곡한 음악이 흐르고 고대 향료를 현대적으로 조향한 향기가 은은하게 퍼진다. 신나현 국립부여박물관 연구사는 “관람객은 백제금동대향로의 미감과 정신 세계를 오감으로 느낄 수 있다”고 소개했다. 향로 자체의 역할인 제사에서 핵심인 향과 소리는 바로 옆 전문 공간에서 체험할 수 있다. 정보 공간 ‘향·음(香·音)’은 백제금동대향로와 관련된 내용을 체험형 콘텐츠로 소개한다. 관람객은 향 기둥 안에 들어가 유향·백단향 등 고대의 향을 맡아볼 수 있다. 향로에 표현된 백제삼현·종적·배소·백제금·북 등 다섯 연주자의 악기 소리를 개별적으로 듣는 음향 체험과 향로 복제품을 만져보는 촉각 체험, 수어를 포함한 영상 콘텐츠도 마련됐다. 휴게 공간 ‘향·유(香·遊)’도 있다. 관람객은 쉬면서 백제금동대향로와 관련된 아카이브 자료를 자유롭게 살펴볼 수 있다. 전망대도 있어 백제의 고도 부여 경관을 바라보며 관람의 여운을 즐길 수 있다. 전망대는 서향인 데 “백마강 위로 지는 일몰이 특히 아름답다”고 박물관 관계자가 귀띔했다. 한편 박물관 측은 전시관 개관에 맞춰 ‘친절하고 아름다운 향로 해설서’라는 이름의 백제금동대향로 관련 책자를 내놓았는데 영문이 함께 씌어 있다. 영문 번역자는 작가 한강의 ‘채식주의자’를 번역한 데보라 스미스여서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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