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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 세대도 親원전…20대 96% "원전 필요해"

[기후부 여론조사 결과]

원전 소재지도 찬성 비중 높아

신규 2기 추진에 더 힘실릴 듯

부산 기장군에 위치한 신고리 1·2호기 전경. 사진 제공=한국수력원자력




우리나라 청년들의 96%가 원자력발전이 필요하다고 인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부산·울산·경북 등 원전 소재 지역민 역시 80~90%가 원전이 필요하다고 응답해 신규 원전 건설에 힘이 실릴 것으로 전망된다.

22일 기후에너지환경부가 공개한 ‘제11차 전력수급기본계획상 신규 원전 계획에 대한 대국민 여론조사 결과 세부 자료’에 따르면 18~29세 응답자의 96.1%는 원전이 필요하다고 답했다. 이는 한국갤럽이 12~16일 닷새간 전국 만 18세 이상 국민 1519명을 대상으로 전화 조사를 한 결과로 구체적으로는 약간 필요하다는 응답이 53%, 매우 필요하다는 응답이 43.1%였다.

18~29세 청년들의 이런 인식은 전체 평균(89.5%)을 훌쩍 뛰어넘는 결과로 전 연령대 중 찬성 비중이 가장 높았다. 30대의 찬성 비중 역시 91.3%에 달했다. 11차 전기본상 2038년까지 신규 대형 원전 2기를 건설한다는 계획에 대해서도 30대의 77.3%는 추진돼야 한다고 응답했다. 전 연령대 중 가장 높은 찬성률로 18~29세의 찬성률(74.4%)이 뒤를 이었다.





원전이 필요하고 추진돼야 한다는 응답은 현재 원전이 소재한 지역 주민들에게서도 높게 나타났다. 지역별로 부산·울산·경남, 대구·경북에서 원전이 필요하다고 답한 비중은 각각 92.1%, 85.9%로 집계됐다. 신규 원전 계획이 추진돼야 한다고 응답한 비중은 부산·울산·경남 72.1%, 대구·경북 75.9%로 타 지역 대비 높았다.

원자력발전 안전성에 대해서는 18~29세의 63.7%, 부산·울산·경남 지역민의 66.1%가 안전하다고 응답하기도 했다. 원전을 둘러싼 청년 세대, 지역 주민들의 이 같은 인식은 14~16일 사흘간 1505명의 국민을 대상으로 자동응답전화(ARS)를 통해 실시한 리얼미터의 여론조사 결과에서도 유사하게 관찰됐다.

한편 미래 세대는 재생에너지·원전 순으로 확대가 필요하다는 인식을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갤럽 여론조사에 따르면 18~29세의 49.2%는 향후 확대가 가장 필요한 발전원으로 재생에너지를, 38.4%는 원전을 꼽았다. 30대는 52.6%가 재생에너지를 확대가 가장 필요한 발전원으로 지목했으며 원자력이 38%로 뒤를 이었다. 다만 70대 이상 응답자의 49.9%는 원전을 가장 확대해야 하는 발전원이라고 응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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