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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소수 주장에 휩쓸리지 말아야" 쓴소리한 오세훈
정치국회·정당·정책 2026.01.01 19:02:38여야가 새해 첫날인 1일 신년사를 통해 올해 최우선 선결 과제로 ‘민생 안정’을 띄우며 6·3 지방선거 승리에 대한 의지를 다졌다. 당 내부 문제로 골머리를 앓고 있는 더불어민주당·국민의힘 지도부는 각각 ‘당정청 화합’ ‘자강’을 위기 돌파 해법으로 제시했다. 특히 오세훈 서울시장은 새해 첫 날 장 대표의 면전에서 12·3 비상계엄에 대해 사과하고 한동훈 전 대표와 연대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정청래 민주당 대표는 이날 신년 인사회에서 “역사적인 개혁 작업을 조속히 마무리하고 민생 개혁과 국민 삶의 질을 높이려는 희망을 안고 6·3 지방선거에 임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 대표는 “역사란 과거와 현재의 끊임없는 대화의 연속”이라며 “우리는 지난해에 헌법의 적을 헌법의 이름으로 물리쳤고 민주주의 적을 민주주의 힘으로 물리친 자랑스러운 역사를 기록했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종합 특검, 통일교 특검 등 국민 여러분께서 바라는 정의롭고 민주적인 국가의 꿈을 이루고, 국민 삶과 행복을 위해서 함께 뛰겠다”고 강조했다. 정치권 일각에서 제기되는 친명(친이재명계)과 친청(친정청래계) 간 계파 갈등을 의식한 듯한 발언도 나왔다. 정 대표는 “원팀·원보이스로 당정청이 혼연일체 합심 단결해 대한민국의 국가 브랜드를 더욱 높이는 자랑스러운 대한민국 국가를 만들 수 있도록 국민 여러분과 함께 뛰겠다”고 말했다. 당 상임고문인 김진표 전 국회의장도 “민주당과 이재명 대통령 정부는 같은 배를 타고 같은 강을 건너야 하는 운명 공동체”라고 거들었고, 자신을 ‘친청계’로 소개한 박지원 의원은 “청와대가 생겼으니 다 친청계가 아닌가”라고 뼈 있는 농담을 건넸다.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는 “국민의힘이 정치의 기본으로 돌아가 더 낮은 자세로 국민을 섬기는 정당이 되겠다”고 다짐했다. 그는 “많은 분이 국민의힘의 변화를 주문한다”고 운을 뗀 뒤 “변화의 핵심은 정치의 기본으로 돌아가는 것이고, 정치의 기본은 국민을 섬기고 국민의 삶을 돌보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선거를 생각하고 선거 승리를 생각하면 선거에서 패하게 될 것”이라며 “국민을 생각하고 국민의 삶을 생각하면 선거의 승리는 따라올 것이라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당내 소장파를 중심으로 한 ‘중도 외연 확장’ 요구에 대해 선을 긋고 기존 자강 노선을 이어가겠다는 의사를 표현한 것으로 풀이된다. 하지만 이날 신년 인사회에 참석한 일부 인사들은 장 대표에게 변화를 주문해 온도 차를 보였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목소리가 높은 일부 극소수의 주장에 휩쓸리지 않고 상식과 합리를 바탕으로 한 국민 대다수 바람에 부합하는 방향으로 당이 과감하게 변해가야 한다”며 “계엄으로부터 당이 완전히 절연을 해야 될 때가 왔다”고 당 지도부의 결단을 촉구했다. 이른바 ‘당원게시판 논란’의 장본인인 한 전 대표에 대해서도 “우리 당원들에게 상처 주는 언행을 했던 것을 잘 알고 있다. 하지만 민주당 폭주를 막기 위해선 작은 힘이나마 모두 모아야 한다”고 장 대표가 손을 내밀 것을 제안했다. -
누구는 쪼개기 쿠폰인데…"5만원 그냥 드립니다" 무신사, 대놓고 쿠팡 저격?
산업산업일반 2026.01.01 18:59:14패션 플랫폼 무신사가 새해를 맞아 회원들에게 5만원 상당의 쿠폰팩을 조건 없이 제공한다고 밝혔다. 최근 대규모 개인정보 유출 사태에 대한 보상안으로 1인당 5만원 구매이용권을 지급하기로 한 쿠팡과 비교되며 눈길을 끈다. 1일 업계에 따르면 무신사는 공식 홈페이지와 애플리케이션(앱)을 통해 “기존 회원과 신규 회원 모두에게 즉시 할인되는 5만 원 쿠폰팩과 5000원 상당의 무신사머니 페이백(환급)까지 모두 드린다”라고 공지했다. 5만원 쿠폰팩은 무신사 스토어에서 사용할 수 있는 2만원권을 비롯해 아웃도어 의류와 신발 카테고리인 ‘무신사 슈즈 앤 플레이어’ 2만원권, 화장품 카테고리인 ‘무신사 뷰티’ 5000원권, 중고 의류 카테고리인 ‘무신사 유즈드’ 5000원권 등 4종으로 구성됐다. 이들 쿠폰은 이날부터 오는 14일까지 2주간 각 카테고리의 ‘쿠폰 적용 상품’을 결제할 때 사용할 수 있으며, 카테고리별로 쿠폰을 적용할 수 있는 상품의 최저 가격이 설정되어 있다. 신규 회원은 ‘회원 가입 축하’ 20% 할인 쿠폰 외에 5만원 쿠폰팩을 추가로 받을 수 있다. 또한 무신사머니를 충전한 뒤 1만원 이상을 구매하고 이를 확정하면 5000원을 돌려받는다. 이는 쿠팡이 개인정보 유출 사고에 대한 보상책으로 제시한 ‘5만원 쿠폰’과 극명하게 대비된다. 쿠팡은 지난달 29일 “개인정보 유출 사고에 대한 책임을 통감하고 고객 신뢰를 복원하려 한다”며 오는 15일부터 1인당 5만원 상당의 구매 이용권을 고객에게 지급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보상 대상은 지난달 말 개인정보 유출 통지를 받은 3370만개 계정의 고객이다. 그러나 해당 이용권은 쿠팡 전 상품(5000원), 쿠팡이츠(5000원), 쿠팡트래블(2만원), 알럭스(2만원) 등 할인 쿠폰 4종으로 구성되어 ‘쪼개기’라는 논란이 불거졌다. 특히 5만원을 모두 쓰려면 고가의 명품을 구매하거나 수십만 원의 여행 서비스를 예약해야 해, 사실상 보상 쿠폰을 미끼로 자사 플랫폼 홍보와 고가 소비를 유도한다는 비판이 거세다. 무신사가 제시한 쿠폰은 디자인 측면에서도 쿠팡을 겨냥했다는 추측이 나온다. 무신사는 쿠폰팩 4종을 각각 빨간색, 귤색, 연두색, 청록색으로 디자인했는데, 이는 쿠팡 로고인 ‘COUPANG’ 가운데 ‘PANG’에 해당하는 알파벳 색상과 유사하다. 다만 활용도가 높은 쿠팡과 쿠팡이츠 이용권은 합쳐서 1만원에 불과해 실질적으로 '트래블·알럭스 판촉 마케팅'(이용률이 낮은 쿠팡 서비스)이라는 비판이 나왔다. 해롤드 로저스 쿠팡 대표이사는 지난달 30일 국회에서 열린 연석 청문회에서 보상안과 관련해 "약 1조 7000억원에 달하는 전례 없는 보상안"이라고 강조했다. -
국민 46% "경제 어려울것"…李, 구조개혁·성장에 방점
정치청와대 2026.01.01 18:49:03이재명 대통령이 1일 “‘함께 사는 세상’ 대한민국 대도약의 원년, 대한국민과 함께 열겠다”고 했다. 이날 새해 첫 공식 일정으로 국립서울현충원을 참배한 이 대통령은 방명록에 이같이 적어 신년사와 같은 대한민국 대도약으로 ‘성장’에 드라이브를 걸겠다는 의지를 재확인했다. 이 대통령의 성장 무게중심은 그만큼 민생경제 회복이 시급하다는 의미가 담겼다는 시각이다. 이날 리얼미터가 발표한 ‘경기 전망 국민 인식 조사(지난달 29~30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25명)’ 결과 응답자의 46.4%는 올해 한국 경제가 ‘현재보다 어려울 것’이라고 답했다. 코스피 지수 4000포인트 돌파와 수출 7000억 달러 달성 등 수치상 지표가 개선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국민이 체감하는 경기는 좀처럼 회복되지 않고 있다는 분석이다. 이 대통령도 신년사 주요 발언 가운데 ‘성장’을 41회로 가장 많이 언급했고 특정 계층과 기업이 아닌 ‘모두의 성장’을 강조했다. 국민(35회), 전환(16회), 경제(13회), 기업(12회) 등 주요 키워드를 봐도 성장에 무게 추가 실려 있다는 지적이다. 고공 행진을 거듭하는 집값과 원·달러 환율 문제는 고민거리로 꼽힌다. 지난해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 상승률은 8.48%로 19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지난해 연평균 환율도 1421.97원으로 외환위기 때인 1998년보다 높았다. 이에 따른 물가 상승과 언제 터질지 모르는 가계부채 문제가 성장의 발목을 잡을 수 있다. 결국 이 대통령이 신년사에서 밝혔듯 6대(규제·금융·공공·연금·노동·교육) 핵심 분야의 구조 개혁이 성패를 좌우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이 대통령이 이들 과제에 “당장 성과가 보이지 않더라도 피하지 않겠다”고 공언한 점은 그나마 다행스러운 대목이다. 신율 명지대 교수는 “여론에 유독 민감한 이 대통령이 단기 성과에 급급하기보다 긴 호흡을 갖고 구조 개혁에 나서야 한다”고 조언했다. -
유승민 "이대통령·김민석 연락왔지만 답 안해"…'총리 제안설' 진짜였다
정치국회·정당·정책 2026.01.01 18:48:30유승민 전 국민의힘 의원이 1일 이재명 정부 출범 직전 국무총리직을 제안받은 바 있다고 밝혔다. 유 전 의원은 이날 CBS 라디오에 출연해 “지난해 김민석 총리(당시 더불어민주당 의원)와 이재명 대통령(당시 민주당 대선 후보)으로부터 문자와 연락을 받았지만 답하지 않았다”며 이같이 말했다. 유 전 의원은 “지난해 2월 민주당의 한 의원이 ‘이재명 대표의 메시지를 전달하고 싶다’고 연락이 왔다”며 “‘이 대표가 유승민에게 국무총리를 맡아 달라고 전달하라고 했다’는 내용이었다”고 전했다. 이어 “당시 ‘나는 그럴 생각이 전혀 없다. 이런 이야기를 하려면 다시는 연락하지 말라’고 말했다”고 덧붙였다. 유 전 의원은 지난해 2월 첫 ‘총리직 제안’ 이후로도 민주당 인사들의 연락이 지속됐다고 설명했다. 그러던 중 당시 민주당 의원이었던 김 총리와 대선 후보였던 이 대통령의 연락을 받았다고 부연했다. 그는 “5월 초에 김민석 의원이 전화를 하고 문자도 보냈는데 무슨 말을 할지 짐작이 가 답을 하지 않았다”며 “그다음 날 이재명 당시 후보가 전화를 여러 통 했는데 모르는 번호라 받지 않았더니 ‘이재명입니다. 통화하길 바랍니다’라는 문자를 보내왔다”고 했다. 이어 “괜히 오해받기 싫어 문자에 답도 하지 않고 전화도 안 받았다. 이것이 팩트의 전부”라고 분명히 했다. 유 전 의원은 ‘지금 다시 제안이 온다면 여전히 고사할 생각이냐’는 질문에 “임명직을 할 생각이 없고, 무엇보다 이 대통령과도 생각이 정말 많이 다르다”며 “말이 안 되는 이야기다. 더 이상 연락하실 필요도 없다”고 강조했다. 청와대는 지난달 29일 ‘유 전 의원에게 국무총리직을 제안한 사실이 없다’고 공식 입장을 밝혔다. 유 전 의원은 이날 국민의힘 중·성동을 당협위원장으로 활동해온 이혜훈 전 의원이 이재명 정부 초대 기획예산처 장관으로 지명된 데 대해 “그냥 사람 하나 빼 간 것이다. 연정이나 협치 같은 거창한 말을 붙일 일도 아니다”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연정과 협치를 하려면 일단 야당에 정중하게, 공식적으로 제안을 해야 한다”며 “사람 하나 달랑 빼 간 것은 통합과 거리가 멀다”고 직격했다. -
부산시, 중소기업 디자인 지원으로 인지도 높여
사회전국 2026.01.01 18:40:38부산시가 디자인을 성장 동력으로 삼아 중소기업 경쟁력 강화와 산업 고도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시는 지난해 ‘중소기업 디자인개발 지원사업’을 통해 해양레저, 실버케어 등 전략산업 분야의 40개 과제를 완수했다. 이번 사업은 단순한 외형 개선을 넘어 제품과 서비스의 부가가치를 높이는 데 집중했다. 특히 대학과 디자인기업, 중소기업의 협업을 통해 단순한 외형 개선을 넘어 사업화와 시장 진출로 이어지는 실질적 성과를 창출했다. 실제 참여 기업들은 제품 기획 단계부터 디자인을 전략적으로 반영하면서 브랜드 인지도를 높였다. -
대전시, 지역아동센터 야간 연장돌봄 운영 추진
사회전국 2026.01.01 18:40:20대전시는 야간 시간대 돌봄 공백을 해소하고 부모들의 일·가정 양립을 지원하기 위해 1월 5일부터 지역아동센터 13곳에서 ‘지역 아동센터 야간 연장돌봄 사업’을 실시한다. 지역아동센터 136곳 중 13곳이 기존 오후 8시까지였던 운영시간을 오후 10시 또는 자정까지로 연장한다. 오후 10시까지 운영하는 시설은 11곳이며 자정까지 운영하는 시설은 2곳이다. 보호자 누구나 오후 10시 또는 자정까지 아동(6~12세)을 맡길 수 있고 이용시간 2시간 전까지 지역아동센터 대전지원단 콜센터 또는 해당 시설로 직접 신청하면 된다. -
인천연구원, 신노년 일자리 6개 사업 제안
사회전국 2026.01.01 18:40:13인천연구원이 최근 ‘인천시 신노년을 위한 유연한 노동시장 환경 조성 방안’ 보고서를 발표했다. 1일 보고서에 따르면 인천시 60~80세 노인 중 60.1%가 경제활동에 종사한다. 이 중 52.6%는 단독 자영업자로, 주간 평균 6.1일, 54.7시간이라는 장시간 근로에 노출돼 있다. 노인들은 평균 71.1세까지 근로하는 것이 적정하다고 답했으며, 노인일자리 확대(79.3%)를 가장 원했다. 노인들을 위한 일자리에는 계속고용과 재취업, 창업 분야에서는 시니어워크센터 설치 등 6개 사업을 제시했다. 현재 인천의 고령화율은 16.4%이나 원도심은 이미 초고령사회에 진입했다. -
울산시, 2026년 울산페이 2340억 원 발행
사회전국 2026.01.01 18:39:57울산시가 2026년 울산페이를 총 2340억 원 규모로 발행한다. 주요 혜택으로 연중 월 30만 원 결제분까지 10% 적립금을 제공하며, 1인당 보유 한도는 100만 원이다. 특히 온라인 플랫폼인 ‘울산페달’과 ‘울산몰’ 이용 시 5%의 추가 적립 혜택을 연중 지원해 소상공인의 판로 확대를 돕는다. 또한, 울산상공회의소와 협력해 기업·단체의 지역상품권 구매를 독려하고, 명절에는 전통시장 등에 추가 혜택을 제공할 계획이다. 울산시 관계자는 “민·관 협력 모델을 통해 울산페이가 지역 소비 선순환의 마중물이 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
전남도, 일·생활 균형지수 전국 1위
사회전국 2026.01.01 18:39:50전남도가 고용노동부 주관 ‘2024 일·생활 균형지수’ 평가에서 전국 17개 시·도 중 1위를 차지했다. 전남은 전국 평균인 65.7점보다 7.4점 높은 73.1점을 기록했으며, 전년 대비 9.3점이나 상승했다. 특히 제도 영역과 지자체 관심도 부문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는 가족친화인증기업 확대, 일·생활 균형 실천다짐 대회 개최 등 전남도의 적극적인 정책 추진 성과가 반영된 결과다. 고용노동부는 2018년부터 일과 생활의 조화를 위한 지자체의 정책적 노력을 확산하기 위해 매년 일·생활 균형지수를 발표하고 있다. -
인력·질병 관리 부담 줄인다…경기도, 전국 첫 ‘스마트 축산업’ 조례 제정
사회전국 2026.01.01 18:39:17경기도가 전국 최초로 인공지능(AI)·사물인터넷(IoT)·빅데이터를 축산업에 접목하는 법적 근거를 마련했다. 도는 인력 부족과 생산비 상승, 질병 관리 부담 등 축산업의 구조적인 문제를 첨단기술 기반의 미래형 축산업으로 전환해 해결해 나간다는 구상이다. 경기도는 도의회 본회의에서 이런 내용을 담은 ‘경기도 스마트 축산업 육성 및 지원 조례’가 의결됐다고 1일 밝혔다. 조례에 따라 도는 5년마다 스마트 축산업 육성계획을 수립하고, 축산 데이터 활용, 기술 보급, 전문인력 양성 등을 종합 지원한다. 또 가축의 생체·행동 정보, 축사 환경, 질병 관리 데이터를 통합 관리해 정책 수립과 집행 등의 분야에서 보다 정확하고 신뢰도 높은 축산 행정을 구현할 계획이다. 특히 축산 플랫폼을 구축해 데이터를 체계적으로 수집·분석하는 AI 기반 행정 체계를 갖출 예정이다. 신종광 경기도 축산정책과장은 “이번 조례 제정은 축산 데이터를 정책으로 연결하는 출발점”이라며 “축산 관련 빅데이터와 AI를 활용해 현장에 도움이 되는 과학적인 축산 행정을 단계적으로 실현하겠다”고 밝혔다. -
DGIST 교원 창업 2곳, ‘스케일업 팁스’ 동시 선정
사회전국 2026.01.01 18:39:03DGIST의 교원 창업기업 2곳이 중소벤처기업부가 주관하는 민간투자주도형 연구개발(R&D) 프로그램 ‘스케일업 팁스’에 동시 선정돼 화제다. 1일 DGIST에 따르면 이번에 선정된 기업은 김민석 교수(뉴바이올로지학과)가 설립한 정밀의료 바이오테크 기업 ‘씨티셀즈’와 이호춘 교수(에너지공학과)가 설립한 전고체 전지 스타트업 ‘솔리텍’이다. 스케일업 팁스는 기술력과 성장 가능성을 갖춘 유망 기업에 민간 운영사가 먼저 투자하면, 정부가 연구개발 자금을 매칭해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민간의 시장 검증과 정부의 연구개발(R&D) 지원을 결합해 기술 기반 기업의 빠른 성장을 돕는 것이 특징이다. 씨티셀즈는 LSK인베스트먼트의 추천으로 과제에 선정돼 정부 지원금 11억 원을 포함, 15억 2000만 원 규모의 연구개발 자금을 확보했다. 씨티셀즈는 혈액 속에 극소량 존재하는 순환종양세포(CTC)와 종양미세환경(TME) 세포를 동시에 검출·분석하는 인공지능(AI) 기반 액체생검 플랫폼을 개발하고 있다. 액체생검은 혈액 검사만으로 암 정보를 분석하는 기술로, 환자의 부담을 줄이면서도 정밀진단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씨티셀즈는 현재 국립암센터, 고려대·세브란스·아산병원 등 국내 주요 의료기관과 협력은 물론 미국 MD앤더슨 암센터와 일본 국립암센터, 글로벌 제약사 다이이치산쿄와 공동연구를 수행 중이다. 솔리텍은 미래과학기술지주의 투자 및 추천을 바탕으로 과제에 선정돼 역시 3년간 15억 2000만 원 규모의 R&D 자금을 지원받는다. 2022년 10월 설립된 솔리텍은 현재 액체 전해질 대신 고체 전해질을 사용하는 전고체 전지를 통해 높은 안전성과 에너지 밀도를 동시에 구현하는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 스케일업 팁스를 통해 ‘350Wh/㎏급 실리콘 음극 적용 전고체 전지 개발’ 과제를 본격 추진한다. DGIST 관계자는 “스케일업 팁스 동시 선정은 교원 창업기업이 실험실에서 개발한 원천기술이 실제 산업 경쟁력으로 연결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대표 사례로 평가된다”고 말했다. -
"유튜브로 정책 홍보"…서울시 'SNS 소통' 강화
사회사회일반 2026.01.01 18:38:20서울시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채널을 강화하며 전 세계에 정책을 알리는 데 주력하고 있다. 지난해 시는 다른 지방자치단체와는 달리 인기 유튜브 채널처럼 시리즈물을 선보이며 구독자 층을 넓혔다. 이에 SNS 채널 구독자는 올해 400만 명을 돌파한 데 이어 누적 조회수는 1억 회를 넘어섰다. 시는 올해부터 한층 업그레이드된 인공지능(AI) 기반 콘텐츠를 선보일 계획이다. 1일 서울시는 오는 3월부터 ‘잡담의 미학’ 시즌 2를 시작한다. 잡담의 미학은 2024년 ‘걱정말아요, 서울’을 변형해 지난해 4월 선보인 새로운 형식의 오디오·비디오 팟캐스트다. 서울을 배경으로 다양한 분야의 명사들과 심도 있는 대화를 나누는 토크쇼로, 작가이자 유튜버인 ‘무빙워터’가 게스트를 만나 담론을 나누는 형태로 진행됐다. 채널 업그레이드 이후 연평균 조회수는 3000회에서 1만 회로 약 3배가량 늘었다. 나아가 서울시는 잡담의 미학 시즌2를 시작하며 기존의 대담 방식에서 벗어나 전문적으로 부동산과 관련된 정책이나 교통, 자율주행 등을 전달하는 정책 홍보 콘텐츠에 주력할 계획이다. 인플루언서나 유명한 사람들을 출연시키는 대신 정책 홍보로 방향을 선회할 예정이다. 이처럼 서울시가 SNS 콘텐츠 강화에 나선 것은 공공기관으로서 정보를 제공하는 것이 효과적이라는 판단에서다. 현재 서울시는 유튜브 채널에서 슈카의 서울산책, 서울반반즈, 공뭔븨로그, 솔 인 서울(Soul in Seoul) 등을 시리즈물로 연재하고 있다. 또 지난 달 24일에는 △건강도시 서울 △기후동행카드 △제로식당 △서울시 다자녀 혜택 등 서울시 대표 정책 8건을 숏폼 콘텐츠로 공개하기도 했다. 그 결과 지난해 말 기준 서울시의 글로벌 SNS 채널 구독자는 400만 명을 돌파했다. 시는 영어, 일본어, 중국어 등 8개의 온라인 채널(유튜브,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웨이보, 엑스)을 운영하고 있다. 이 채널을 통해 나라 별로 맞춤형 숏폼기반의 콘텐츠를 제작하고, 참여형 이벤트·나노 인플루언서 협업으로 콘텐츠를 제공한다. 서울시는 올해에도 AI를 기반으로 한 다양한 콘텐츠를 선보이겠다는 계획이다. 앞서 서울시는 ‘케이팝 데몬 헌터스’의 흥행에 맞춰 버추얼(가상) 아이돌 그룹 ‘플레이브’를 ‘스타트업 서울 홍보대사’ 1호로 위촉해 여러 홍보 영상을 공개했다. 플레이브는 2023년 데뷔 이후 지난해 아시아 6개국 투어를 성공적으로 끝냈다. 서울시 관계자는 “기존에는 정기적으로 공개하는 시리즈물을 다변화 해 구독자들의 관심을 끌었다면 이제는 해치 애니메이션이나 AI 콘텐츠 등에 주력할 것”이라며 “트렌드에 맞춰 자율주행, 부동산, 교통 등 다양한 정책이나 정보를 제공하는 재미있는 콘텐츠를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
새해 첫날 스위스 유명 스키휴양지서 폭발…수십 명 사망
국제정치·사회 2026.01.01 18:27:37새해 첫날 스키 리조트로 유명한 스위스 휴양지의 술집에서 폭발이 일어나 수십 명이 사망하고 약 100명이 다쳤다. 1일(현지 시간) BBC 뉴스와 AP·AFP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이날 새벽 1시 30분께 스위스 남서부 크랑 몽타나의 한 술집에서 폭발과 화재가 발생해 수십 명이 사망했다. AFP는 한 지역 일간지를 인용해 약 40명이 숨지고 100명이 다쳤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도했다. 폭발과 함께 화재가 나는 바람에 화상 환자가 다수이며 부상자 절반 이상은 중상이라고 현지 경찰은 전했다. 사고 당시 술집 내부에는 새해 맞이를 위해 100명 이상이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화재 원인을 규명하기 위한 조사를 진행 중이다. 다만 당국은 이번 사고가 테러리스트의 소행은 아니라고 보고 있다. 크랑 몽타나는 스위스 알프스에서 가장 잘 알려진 봉우리인 마터호른에서 북쪽으로 약 40㎞ 떨어진 알프스 중심부의 산악마을이다. 세계적으로 유명한 스키 리조트 지역으로 알파인 스키 월드컵 순회 일정에서 주요 개최지로 꼽힌다. 한편 독일과 호주에서도 새해 첫날을 전후해 사고가 잇따랐다. 독일 빌레펠트에서는 18세 남성 두 명이 사제 폭죽 사고로 숨졌다. 사고는 시내 서로 다른 지역에서 발생했으며, 폭죽의 구체적인 종류는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호주에서는 새해 전날 밤 칼부림 사건이 발생해 18세와 20세 남성 2명이 중상을 입고 병원으로 이송됐다. 호주 빅토리아주 경찰은 흉기로 무장한 남성들이 멜버른 외곽 칼튼 지역의 한 식당 앞에서 두 남성을 공격했다고 밝혔다. -
탐방로에 박물관까지…'반구천 암각화' 관광벨트 뜬다
사회전국 2026.01.01 18:18:57울산시의 젖줄인 태화강 상류, 깎아지른 듯한 절벽 위에 새겨진 선사인들의 기록 ‘반구천의 암각화’가 마침내 인류 공통의 유산으로 거듭났다. 지난해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라는 쾌거를 거둔 이후, 울산 반구천 일대는 단순한 유적지를 넘어 전 세계인이 주목하는 역사문화 관광의 메카로 탈바꿈하고 있다. 1일 울산시에 따르면 지난해 7월 제47차 세계유산위원회에서 최종 등재가 결정된 이후, 울산시는 이를 기념하는 축제의 장을 마련했다. 지난 8월부터 올해 2월까지 열리는 암각화박물관 특별기획전은 세계유산 등재 과정을 한눈에 살피고, 평소 접근이 어려웠던 암각화의 세부 문양을 최첨단 디지털 기술로 재현해 관광객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지난 11월에는 세계 유수의 고고학자들이 참여한 ‘반구천의 암각화 국제학술대회’가 열려, 암각화가 지닌 세계사적 위상을 재확인했다. 시는 이러한 학술적 성과를 관광 콘텐츠와 결합해 단순 관람을 넘어 교육과 체험이 공존하는 ‘지적 관광’의 기반을 마련하고 있다. 울산시는 이제 보존을 넘어 체계적인 ‘역사문화 관광자원화’에 사활을 걸고 있다. 지난해 8월 착공한 역사문화탐방로 조성공사(22.5억 원)는 암각화까지 이어지는 길을 자연 경관을 해치지 않으면서도 누구나 편하게 걸을 수 있는 명품 산책로로 재탄생시킨다. 9월부터는 동매산습지 경관개선사업(25억 원)이 시작돼 반구천 일대의 생태계 복원과 볼거리 확충에 나섰다. 특히 2026년도 국비 91억 원을 포함한 대규모 예산 확보로 올해 대곡마을 진입로 정비와 탐방로 확장이 본격화된다. 그동안 협소한 진입로로 인해 겪었던 대형 관광버스의 접근성 문제와 관람객 불편이 획기적으로 개선될 전망이다. 울산시는 지난해 5월부터 ‘반구천 일원 종합정비계획’ 수립에 착수했다. 이는 단순히 시설을 짓는 것에 그치지 않고, 인근 암각화박물관, 대곡박물관, 그리고 태화강 국가정원을 하나로 잇는 거대 관광 벨트를 구축하는 계획이다. 울산시 관계자는 “반구천의 암각화는 울산의 정체성이자 인류의 보물”이라며, “세계유산 등재를 계기로 국내외 관광객들이 7000년 전의 숨결을 느끼며 편히 쉬어갈 수 있는 세계적인 역사문화 관광지로 가꿔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반구천의 암각화’는 국보로 지정된 대곡리 반구대 암각화와 천전리 명문과 암각화를 아우르는 명칭이다. 특히 대곡리 암각화는 약 7000년 전 신석기 시대부터 새겨진 것으로 추정되며, 세계 역사상 가장 오래된 고래 사냥 장면이 묘사되어 있어 학술적·예술적 가치가 독보적이다. 망원경으로나마 겨우 볼 수 있는 절벽 바위에는 고래, 호랑이, 사슴 등 300여 점의 그림이 가득하다. 특히 작살을 맞은 고래나 새끼를 배거나 등에 업은 고래의 모습은 당시 선사인들의 관찰력과 포경 기술이 얼마나 정교했는지를 생생하게 증명한다. 유네스코 자문기구인 이코모스(ICOMOS)가 지난 5월 ‘등재 권고’를 결정하며 인류의 독창적인 창의성을 인정한 이유이기도 하다. 석기시대부터 이어져 온 바위 위의 기록이 이제 2026년 울산의 미래를 여는 핵심 관광 자원으로 새롭게 깨어나고 있다. -
韓 제조 생태계 탄탄…삼성·LG '자체 피지컬 AI' 개발 속도전
산업기업 2026.01.01 18:15:53현대차그룹의 로봇 대표 기업인 보스턴다이내믹스가 처음 내놓은 아틀라스는 곡예사처럼 덤블링을 하는 로봇으로 유명했지만 한계는 명확했다. 유압식 액추에이터(로봇 관절)를 사용해 소위 근력은 좋았지만 무거운 무게와 가동 시간이 문제였다. 보스턴다이내믹스는 2024년 11월 관절을 전자식으로 교체한 ‘올 뉴 아틀라스’를 공개해 세계를 놀라게 했다. 올 뉴 아틀라스는 작업 현장에서 인간처럼 엔진 커버 부품을 들고 수납 공장에 꽂아 넣었다. 인간처럼 일하는 올 뉴 아틀라스의 영상이 유튜브에 공개되자 단숨에 조회수가 240만 회에 달했다. 진화된 올 뉴 아틀라스가 6일(현지 시간) 실제 세상(real world)에 데뷔한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1일 “올 뉴 아틀라스가 미국 조지아주 메타플랜트 작업 현장에 투입돼 근로 시간이 2000시간을 넘었다” 면서 “6일 개막할 세계 최대 전자·정보기술(IT) 전시회 ‘CES 2026’을 통해 주요 기능 소개와 본격 양산을 위한 시간표 등이 나올 것”이라고 말했다. 현대차는 올 뉴 아틀라스를 앞세워 올 해부터 피지컬 인공지능(AI) 기업으로 비상할 계획이다. 2026년은 제조와 관련 부품, 서비스를 포함해 잠재 시장이 8경 원에 달하는 휴머노이드 산업이 활짝 개화하며 미중을 비롯해 한국·일본·독일 등 제조 강국 간 기술 및 시장 선점 경쟁이 본격화한다. 경제 단체의 한 관계자는 “휴머노이드 로봇은 생산 혁명을 이룰 최종 병기”라며 “자동차·반도체처럼 제품 생산 경험과 데이터가 많은 기업, 국가가 더 좋은 제품과 기술력을 확보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휴머노이드 전쟁에 앞장서 국력을 쏟아붓는 곳은 단연 중국이다. 정부의 강력한 지원을 등에 업은 중국 로봇 기업들은 지난해부터 휴머노이드 로봇을 실제 생산 현장에 투입해 현실 데이터(real data)를 쌓고 있다. 세계 최대 전기차 제조 업체인 비야디(BYD)는 중국 로봇 기업 유비테크가 만든 휴머노이드 워커S2를 지난해에만 1000대를 생산 라인에 투입했다. 이들 로봇은 스스로 배터리를 교체하며 ‘무한 근무’가 가능하다. 중국은 지난해 ‘15차 5개년(2026~2030년) 로봇 산업 발전 규획’을 발표해 2030년 전 세계 로봇 산업의 40%를 점유하는 ‘초한전(超限戰)’을 선언했다. 특히 공급망을 자국 내 ‘폐쇄적으로’ 구축하겠다는 대목이 관심을 끈다. 중국은 핵심 부품의 92%를 중국산으로 채운다는 계획인데 휴머노이드가 그간 기술력이 뒤처진 산업 전반의 경쟁력을 한번에 뒤집을 ‘게임체인저’라고 여기는 셈이다. 산업연구원에 따르면 중국 기업이 만든 로봇 핵심 부품 감속기는 일본·독일과 대등한 수준이지만 가격은 반값이다. 중국 정부와 기업은 원팀으로 장쑤·저장·상하이 등 장강 삼각주와 선전·둥관을 축으로 한 주강 삼각주 등지에 감속기와 서보 모터, 제어기, 센서, 배터리 등 부품 공급과 시스템 통합이 가능한 ‘메가 로봇 클러스터’를 구축하고 있다. 미국은 트럼프 대통령이 올해 ‘로봇 행정명령’을 발령하며 대대적인 반격에 나설 채비를 하고 있다. 휴머노이드 로봇은 AI와 자율주행을 기반으로 한 로보택시와 유사하다. 실제 데이터를 많이 쌓을수록 폭발적 기술 성장이 가능하다. 아이가 반복적 학습과 행동을 통해 이해력이 높아지고 세상에 대한 적응력을 높이는 것과 비슷하다. AI와 휴머노이드 원천 기술에서 앞서 있는 미국 빅테크들은 ‘머니 게임’에 돌입했다. 세계 최대 산업으로 성장할 휴머노이드를 중국에 내주지 않으려 속도전에 나선 셈이다. 테슬라는 올해 5만~10만 대의 옵티머스를 양산할 생산 체제를 구축할 예정이다. 미국 텍사스의 휴머노이드 로봇 전문 업체 앱트로닉은 50억 달러(약 7조 원) 기업가치를 목표로 4억 달러 규모의 투자 유치 협상을 구글 등과 진행 중이다. 구글은 모회사인 알파벳이 조성한 독립 성장 펀드 캐피털G를 통해 로봇 소프트웨어 스타트업인 피지컬인텔리전스에 6억 달러(약 8800억 원)를 투자하기도 했다. 미국계 자금은 전직 엔비디아 연구원들이 설립한 스위스의 플렉션로보틱스에 약 5000만 달러, 피규어AI에 약 10억 달러 등을 투입했다. 미국(25%)은 중국(30%)에 이어 휴머노이드 산업에서 양강 체제를 이뤘지만 부실한 부품 생태계와 약한 제조 기반이 흠이다. 제조 강국인 한국과 일본·독일 기업들이 휴머노이드에 적극적으로 뛰어드는 것도 이 때문이다. 현대차그룹뿐 아니라 삼성전자는 레인보우로보틱스를 인수해 휴머노이드를 직접 개발하고 있으며 LG전자는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과 함께 차세대 ‘K-AI 휴머노이드’ 연구에서 성과를 올리고 있다. 산업용 로봇 세계 1위인 일본도 르네사스일렉트로닉스·무라타제작소 등 산업용 로봇 회사들이 대거 참가한 ‘교토휴머노이드협회’를 만들고 2027년 휴머노이드 로봇 양산에 나선다. 독일도 에자일 로봇과 뉴라로보틱스 등 휴머노이드 유니콘들이 등장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첨단 휴머노이드의 자체 개발과 함께 미중 간 ‘로봇 전쟁’에서도 한국 산업이 수혜를 볼 수 있는 준비와 전략이 필요하다고 본다. 휴머노이드를 움직일 AI 모델은 반도체칩(두뇌), 이미지 센서(시각), 배터리(에너지원) 등이 필요한데 관련 산업은 한국의 경쟁력이 앞서 있는 편이다. 전문가들은 미중 간 로봇 패권 다툼에서 새로 형성될 공급망에 우리 기업들이 대거 참여할 수 있게 정부의 전폭적 지원이 필요하다고 조언한다. 조은교 산업연구원 연구위원은 “한국은 반도체, 정밀 장비, 부품 등 세계적 경쟁력을 보유한 제조 생태계가 있다”면서 “정밀 제조 기술을 기반으로 수요를 확대하고 K로봇 생태계 구축, 글로벌 협력이라는 3대 축을 강화해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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