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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해 피격 공무원 유족, 美 트럼프에 서신 발송한다…"국제사회 관심 필요"
사회사회일반 2026.01.01 20:25:42서해 공무원 피격 사건과 관련해 법원이 문재인 정부 안보라인 주요 인사들에 대해 무죄를 선고하자 유가족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게 관심을 촉구하는 서신을 보내기로 했다. 이 씨의 친형 이래진 씨는 오는 2일 주한 미국대사관 관계자를 만나 트럼프 대통령에게 보낼 서신을 전달할 계획이다. 유족들은 오는 2일이 항소 기한인 만큼 국회에서 검찰 항소를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한 뒤 서신을 미국대사관 측에 전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유족 측의 서신 가안에는 이재명 대통령과 김민석 국무총리,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대표 등이 검찰이 항소를 포기해야 한다는 취지의 입장을 내놓고 있다며 “이재명 정부 하에서 유족에 가해지고 있는 인권 침해 시도와 진실 왜곡에 대해 국제사회의 깊은 관심이 필요하다”는 내용이 담겼다. 그러면서 “2020년 9월 22일 서해에서 발생한 해양수산부 공무원 피살 사건은 정권의 성향에 따라 동일한 사실이 월북이었다가 아니었다가 다시 월북으로 뒤집히는 시도의 대상이 돼 왔다”며 “당시 정부는 책임을 피하기 위해 피해자를 자진 월북자로 낙인찍었고, 해양경찰과 국방부의 수사·발표 과정에서 조작과 왜곡이 있었다는 의혹이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다”고 덧붙였다. 이어 “트럼프 대통령이 남아프리카공화국의 인권 침해 사안에 깊은 관심을 가져온 것처럼, 현 이재명 정부 하에서 유족에게 가해지고 있는 인권 침해 시도와 진실 왜곡에 대해서도 국제사회의 깊은 관심이 필요하다”고 했다. 앞서 1심은 지난달 26일 직권남용 등 혐의로 기소된 서훈 전 청와대 국가안보실장과 박지원 전 국가정보원장, 서욱 전 국방부 장관, 김홍희 전 해양경찰청장, 노은채 전 국정원장 비서실장에게 무죄를 선고했다. -
박정·한병도, 민주당 원내대표 출마키로…진성준 등 최소 3파전
정치국회·정당·정책 2026.01.01 20:20:50더불어민주당 3선인 박정·한병도 의원이 내달 11일 치러지는 원내대표 보궐선거에 출마키로 했다. 1일 정치권에 따르면 박 의원은 오는 2일 국회 소통관에서 원내대표 보궐선거 출마 기자회견을 가질 예정이다. 한 의원도 이르면 2일 기자회견을 통해 공식 출마 선언을 하겠다는 입장이다. 이에 따라 앞서 출사표를 낸 진성준(3선) 의원까지 포함해 최소 3파전 구도가 성사될 전망이다. 유력 후보로 거론되는 백혜련(3선) 의원은 출마 여부를 두고 막판까지 고심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 6월 원내대표 선거에 출마했다 고배를 마신 서영교(4선) 의원은 최종 불출마로 가닥을 잡았다. 앞서 진성준 의원은 전날 '연임에 도전하지 않고 4개월 임기만 채우겠다'며 출마 선언의 스타트를 끊었다. 이번 보선은 김병기 전 원내대표가 각종 비위 의혹에 사퇴하면서 치러지는 것이다. 새 원내대표의 임기는 잔여 4개월 가량이다. 선거 결과는 오는 11일 권리당원 대상 온라인 투표(10∼11일)와 의원 투표(11일)를 합산해 발표된다. -
젤렌스키 "평화협정까지 10% 남아…강력한 협정에만 서명할 것"
국제정치·사회 2026.01.01 20:11:17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신년사를 통해 4년 가까이 이어진 우크라이나 전쟁을 끝내기 위한 협정까지 10% 남았다고 밝혔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지난달 31일(현지 시간) 밤 소셜미디어에 올린 21분짜리 연설 영상에서 "우크라이나는 평화를 위해 진정으로 모든 것을 다하고 있다"며 "평화 협정은 90% 준비됐고 10% 남았다"고 말했다. 그는 "이는 단순한 숫자를 넘어선 의미"라며 "이 10%가 사실 모든 것이다. 평화의 운명, 우크라이나와 유럽의 운명, 사람들이 어떻게 살아갈지를 결정하고 수백만 명의 목숨을 구할 10%"라고 강조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중재로 이어지고 있는 종전 협상에 가장 중요하고 해결하기 어려운 과제가 남아 있다는 뜻이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달 28일 플로리다주 마러라고 리조트에서 젤렌스키 대통령과 회담한 이후 종전 협상이 95%까지 진전됐다고 말했다. 그러나 우크라이나의 영토 양보라는 최대 난제가 남아있어 최종 협상 타결은 쉽지 않은 상황이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이 10%에 우크라이나, 미국, 유럽, 전 세계로부터 단결과 지혜가 절실하다"면서 우크라이나에 불리한 종전 협상에는 서명하지 않을 것이라고 못 박았다. 그는 "우크라이나가 원하는 것은 평화인가? 그렇다. 무슨 대가를 치르고서라도? 아니다"라며 "우리는 우크라이나의 종말이 아닌 전쟁의 종식을 원한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는 극히 지쳤지만 항복할 준비가 됐을까? 그렇다고 생각한다면 크나큰 오산"이라고도 말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앞서 회담한 조지아 멜로니 이탈리아 총리의 말을 인용하면서 공감을 표시했다. 그는 멜로니 총리가 "협정 문서는 옳아야 한다. 평화는 우크라이나인들이 받아들일 만한 것, 우크라이나가 승인하는 것이어야 한다. 왜냐하면 모든 게 공정하지 않다면, 평화가 미약하다면, 모스크바는 재침공할 것이니까"라고 했다고 전했다. 그는 "나는 강력한 협정에 서명할 것"이라며 "모두를 위한 강한 평화, 하루나 한 주, 두 달이 아닌 다년간의 평화를 보장하기 위해서"라고 강조했다. 미국과 우크라이나 협상팀이 논의해온 종전 협상에서는 우크라이나의 동부 돈바스 철군 문제가 쟁점으로 남아 있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돈바스 전체에서 우크라이나의 병력 철수를 요구한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우크라이나가 돈바스에서 철수하기만 하면 전쟁이 끝날 것이라는 러시아의 화법은 기만이라고 거듭 주장했다. 그는 "돈바스에서 철수하라. 그러면 모두 끝날 것이다. 이게 러시아를 우크라이나어, 영어, 독일어, 프랑스어, 전 세계 언어로 번역하면 들리는 기만"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걸 아직도 믿는 사람이 있을까? 불행히도 그렇다"고 지적했다. -
"돈이 돈을 부르네"…작년에만 재산 '3200조' 늘어난 세계 500대 부자들
국제경제·마켓 2026.01.01 20:07:54세계 최고 부자 500명의 재산이 2025년 한 해 동안 사상 최대 폭으로 늘어났다. 지난달 31일(현지시간) 영국 가디언은 블룸버그 억만장자 인덱스를 인용해 세계 500대 부자가 2025년에만 재산을 총 2조 2000억 달러(한화 약 3200조 원) 늘렸다고 보도했다. 이들의 총재산은 약 1경 7000조 원 규모에 이른다. 가장 많은 부를 쌓은 인물은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다. 머스크의 재산은 6230억 달러(한화 약 901조 4810억 원)로 집계됐고, 2025년 한 해 동안 늘어난 금액만 1900억 달러(한화 약 274조 9300억 원)에 달했다. 머스크에 이어 래리 페이지 구글 공동창업자가 재산 2700억 달러(한화 약 390조 6900억 원)로 2위에 올랐고, 제프 베이조스 아마존 창업자(2550억 달러), 세르게이 브린(2510억 달러), 래리 엘리슨 오라클 회장(2500억 달러), 마크 저커버그 메타 CEO(2350억 달러) 순으로 뒤를 이었다. 가디언은 이 같은 부의 증대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 암호화폐 가격 급등, 주식·금속 시장 강세의 영향으로 분석했다. 반면 재산이 줄어든 인물도 있었다. 기부를 이어가고 있는 빌 게이츠 마이크로소프트 공동창업자는 2025년 재산이 408억 달러(한화 약 59조 376억 원) 감소해 감소폭 1위를 기록했다. 현재 재산은 1180억달러(한화 약 170조 7460억 원)로, 세계 순위는 16위다. 비정부기구 옥스팜은 500대 부자들의 연간 재산 증가액 2조 2000억 달러(한화 약 3183조 4000억 원)가 전 세계 빈곤층 38억 명을 빈곤 상태에서 벗어나게 할 수 있는 규모라고 지적했다. 아미타브 베하르 옥스팜 국제 사무총장은 “불평등은 우연이 아니라 정책의 결과”라며 “부자들의 부는 늘어나는 반면, 일반 대중의 부채 위기는 심화되고 있다”고 말했다. -
한동훈 "李, 김병기 공천뇌물 범죄 묵인…특검서 수사해야"
정치국회·정당·정책 2026.01.01 20:07:11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가 1일 “특검에서 이재명 대통령의 김병기(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공천뇌물 범죄 묵인에 대해 철저히 수사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한 전 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에 “김병기 의원에게 공천 뇌물을 줬다는 당사자들이 2023년 12월 ‘이재명 당시 민주당 대표에게’ 공천뇌물을 준 사실을 털어놨는데도, 2024년 4월 10일 국회의원 선거에서 김 의원은 국회의원 공천 받았고, 공천 요직 3관왕(민주당 예비후보 검증위원장, 공천심사위 간사, 경선관리위원장) 맡았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이재명 대표가 공천뇌물 받은 사람을 공천 핵심으로 쓴 것”이라며 “김병기 공천뇌물 범죄를 묵인하고 총선에서 김병기를 수족처럼 쓰면서 비명횡사 친명횡재 공천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김 (전) 원내대표가 강선우 공천뇌물을 묵인했듯이, 이 대통령이 김병기 공천뇌물을 묵인한 것으로, ‘공천뇌물 묵인의 사슬’이 민주당을 휘감고 있다”며 특검 수사 필요성을 거듭 강조했다. -
관악 어린이공원서 흉기난동 부린 10대 남성 체포
사회사회일반 2026.01.01 19:51:16서울 관악구 어린이공원 인근에서 흉기를 휘둘러 2명을 다치게 한 10대 남성이 붙잡혔다. 1일 서울 관악경찰서는 이날 A(17)군을 살인미수 혐의로 체포했다고 밝혔다. A 군은 이날 오후 2시 30분께 관악구 무궁화어린이공원 입구에서 흉기를 휘두른 혐의를 받는다. 이로 인해 79세 여성과 18세 남성이 부상을 입고 병원으로 이송됐다. 피해자들의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현장에서 도주한 A 군은 범행 발생 17분 만인 오후 2시 46분께 사건 현장에서 약 150m 떨어진 곳에서 긴급체포됐다. 경찰은 구체적인 범행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 -
"한 번에 44만원 날렸어요"… 눈물짓던 사장님들, 이제 위약금 '최대 40%' 받는다
사회사회일반 2026.01.01 19:49:00정부가 '노쇼(예약 부도)' 발생 시 소비자가 사업자에게 물어야 하는 위약금을 최대 40%까지 높이도록 관련 규정을 개정했다. 또한 내년부터 피해 점포를 대상으로 무료 법률 상담을 진행하는 등 사후 지원책도 대폭 강화된다. 1일 중소벤처기업부는 소상공인 노쇼 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하고 피해 예방을 위한 지원책을 공개했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외식업 현장에서의 예약 방식은 '전화 예약'(95%)이 압도적으로 많았으며, 네이버·카카오 예약은 18%, 음식점 예약 애플리케이션(앱)은 5% 수준에 그쳤다. 특히 예약 보증금을 설정하고 있는 점포는 전체의 14%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응답자의 65%는 '최근 3년 이내 노쇼 피해를 경험했다'고 답했으며, 피해 점포 기준으로 최근 3년간 평균 8.6회의 노쇼가 발생했다. 1회당 발생하는 평균 손실액은 약 44만 3000원에 달했다. 노쇼 피해 이후 손해배상 청구나 고소 등 법적 조치까지 진행한 경우도 전체의 35%에 달해, 소상공인들의 법적 분쟁 부담이 적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공정거래위원회는 '소비자 분쟁해결 기준'을 개정·시행하고 예약부도 위약금 기준을 상향하기로 했다. 기존에 총 이용 금액의 10% 이하로 제한됐던 노쇼 위약금은 일반 음식점의 경우 20% 이하로, 예약 기반 음식점의 경우 40% 이하로 대폭 높아졌다. 예약 기반 음식점이란 오마카세나 파인다이닝 등 사전 예약을 통해 고객별 맞춤 요리를 제공하는 식당을 의미한다. 이러한 업종은 노쇼 발생 시 준비했던 식자재를 당일 폐기해야 하므로 예약 취소로 인한 피해가 상대적으로 크다는 점이 고려됐다. 다만, 변경된 위약금 기준을 적용하기 위해서는 사업자가 고객에게 문자메시지 등 알기 쉬운 방법으로 해당 기준을 사전에 고지해야 한다. 사후 지원도 확대된다. 내년부터 중기부는 '소상공인 불공정거래 피해상담센터'의 상담 범위를 노쇼 피해까지 넓혀 무료 법률 상담을 제공할 예정이다. 아울러 매년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노쇼 피해 정기 실태조사를 실시하여 업종별·지역별 특성을 지속적으로 점검해 나갈 계획이다. -
김정은, 대외메시지 없이 "나라 모두가 한 해 수고"
정치통일·외교·안보 2026.01.01 19:03:32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신년을 맞아 별다른 대외 메시지 없이 내부 결속을 다졌다. 1일 조선중앙통신에 따르면 김 위원장은 전날 밤 평양 5월1일경기장에서 열린 신년 경축 행사에서 “사회주의 건설의 전면적 발전을 지향한 역사적 위업은 그 첫 단계를 성과적으로 경유해왔다”고 2025년을 평가했다. 그는 “위업의 선두를 맡아준 인민군 장병들은 지난해에도 막중한 고생을 감내했다”며 “생명을 바쳐 이루어낸 고귀한 승리로써 후세토록 우러를 영웅적인 연대를 안아 올렸다”고 러시아 파병군의 노고를 치하하기도 했다. 노동계급, 농업 근로자와 지난해 국제축구연맹(FIFA) 17세 이하(U-17) 여자 월드컵에서 우승한 여자 축구 대표팀 등도 연설에 두루 언급됐다. 김 위원장은 “더 줄기찬 투쟁과 위대한 승리가 부르고 있다”면서 “애국으로 굳게 단결해 당 제9차 대회가 가리킬 새로운 전망을 향해 더 기세차게, 용감하게 앞으로 나아가자”고 만세 합창을 제의했다. 이날 연설은 김 위원장의 ‘인민대중 제일주의’가 강조됐을 뿐 별도의 대외 메시지는 담기지 않았다. 조만간 열릴 제9차 당 대회를 앞두고 내부적 결속에 집중한 것으로 보인다. 임을출 경남대 극동문제연구소 교수는 “노동당 제9차 대회는 김정은 집권 중기·후기를 결정지을 중대한 분수령”이라면서 “이번 연설은 9차 대회를 앞두고 인민들에게 ‘승리의 확신’을 주입해 새로운 동원령을 내리기 위한 사전 정지 작업”이라고 분석했다. 한편 조선중앙통신은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부부가 김 위원장에게 연하장을 보냈다고 간략히 보도했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축하 편지를 주고받은 내용을 상세히 공개한 것과는 대조된다. 지난해 9월 북중 정상회담 이후 북중 관계 회복이 예상만큼 빠르지 않음을 시사한다는 관측이다. -
李 '중국 국빈방문' 앞두고 대만문제 입장 요구한 왕이
정치통일·외교·안보 2026.01.01 19:03:19이재명 대통령의 국빈 방문을 앞두고 중국이 대만 문제와 관련한 ‘입장 표명’을 촉구했다. 중일 관계가 경색된 와중에 대만이나 주한미군 전략적 유연성 문제로 인해 한중 정상회담에 불똥이 튈 가능성이 우려된다. 외교부는 조현 장관과 왕이 중국 공산당 중앙정치국 위원 겸 외교부장이 전날 통화를 갖고 이 대통령의 방중 및 양국 간 현안을 논의했다고 1일 밝혔다. 이 대통령은 4일부터 7일까지 중국을 국빈 방문해 정상회담과 만찬 등에 참석할 예정이다. 조 장관과 왕 부장은 이번 회담에서 ‘한중 전략적 협력 동반자 관계’의 전면적인 복원 흐름을 공고히 하고 양국 국민들이 체감할 만한 실질적인 성과를 낸다는 데 뜻을 모았다. 이 대통령 취임 이후 한중 정상회담은 지난해 11월 경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를 계기로 가진 회담 후 이번이 두 번째다. 다만 양측의 이날 통화에서는 중국의 민감한 현안인 대만 문제가 직접적으로 언급됐다. 외교부는 “두 장관이 한반도 및 동북아 지역의 정세에 대해서도 의견을 교환했다”고만 밝혔지만 중국 외교부 보도 자료에 따르면 왕 부장은 이날 통화에서 “일본의 일부 정치 세력이 역사를 후퇴시키고 침략·식민 범죄를 복권하려는 상황”이라며 “한국이 올바른 입장을 취하며 국제주의를 수호할 것이라고 믿는다”고 발언했다. 특히 “대만 문제에서 ‘하나의 중국’ 원칙을 지키는 것이 포함된다”고 강조했다. 이는 대만을 둘러싼 중일 긴장이 고조되는 가운데 한국에 보다 명확한 입장을 요구한 것으로 풀이된다. 우리 정부는 1992년 한중 수교 공동성명문에도 담긴 “오직 하나의 중국만이 있고 대만이 중국의 일부분이라는 중국의 입장을 존중한다”는 입장을 고수해왔다. ‘하나의 중국’ 자체를 인정하기보다 중국의 입장을 존중한다는 전략적 모호성을 유지해온 셈이다. 그러나 지난달 ‘대만 유사시 개입’을 언급한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로 인해 중일 갈등이 격화되면서 한국의 입장을 재확인할 필요성이 높아졌다. 그런 만큼 이번 한중 정상회담에서 대만 문제가 보다 직접적으로 거론될 가능성이 있어 보인다. 중국과의 본격적인 관계 회복 및 경제협력 확대, 한한령 해제, 북한 문제에 관한 지원 등이 필요한 우리나라로서는 난감한 대목이다. 중국 정부가 대만 문제와 관련해 한미 동맹의 추이를 주시하고 있는 만큼 한미 핵추진잠수함 협력이나 주한미군의 전략적 유연성 등에 대해 우려를 표할 가능성도 제기된다. 우리 정부는 핵잠수함이 군사적 목적을 갖고 있지 않다는 점, 주한미군의 전략적 유연성 확대를 포함한 한미 동맹 현대화가 중국을 겨냥한 것이 아니라는 점 등을 설명할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현재까지 중국은 한중 관계 회복에 대한 강한 의지를 내비치며 조심스럽게 대응하는 분위기다. 일례로 우리나라의 핵잠수함 구상에 대해 중국은 “한국이 신중히 처리하기를 희망한다”는 수준의 입장만 내놓았다. 2021년 호주가 핵잠수함 도입 계획을 밝혔을 당시 “핵확산 위협을 크게 증대시키는 뻔뻔스러운 행위”라고 거칠게 비판한 것과는 대조적이다. 중일 관계 악화에 따른 한중 관계 관리의 필요성, 또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사태’ 이후 한국 내 반중 정서 악화 등을 고려한 것으로 보인다. 전문가들은 이번 한중 정상회담의 관건으로 ‘외교적 유연성’을 꼽고 있다. 이성윤 세종연구소 수석연구위원은 “한미일 안보 협력을 강화하되 대만이나 주한미군 전략적 유연성 문제 등에 대해서는 모호한 입장을 유지하며 실용적인 ‘이중 트랙’으로 접근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또 “중일 관계 경색에 따라 상대적으로 중국인들의 한국 여행·쇼핑 수요 등이 높아질 것으로 전망되는 만큼 한중 간 사회·제도·이념적 차이를 강조하기보다 한국에 대한 중국인들의 관심이 자연스럽게 높아지고 자주 찾을 수 있도록 실용 외교 측면에서 대응이 필요하다”고 짚었다. -
“저 황유민한테 제일 어울리는 단어는 도전! ‘풍덩 세리머니’도 해보고 싶어요”
서경골프골프일반 2026.01.01 19:03:00“루키 때 처음 나간 대회에서 실수를 많이 했는데도 톱10에 들길래 ‘할 만하다’고 생각한 적이 있어요. 근데 (메이저 대회인) 에비앙 챔피언십 가니까 바로 컷 탈락하더라고요. 하면 할수록 어렵고 선수들 기량도 정말 대단하다고 느껴집니다.”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대회 경험에 대한 황유민(23·롯데)의 대답이다.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를 뛰면서 세계 랭킹 상위 자격과 초청 출전 등으로 이따금 LPGA 투어 대회에 나가던 황유민은 올해부터는 아예 주무대를 옮겨 정식 멤버로 새 출발한다. 지난해 가을 초청 선수 자격으로 치른 하와이 롯데 챔피언십에서 막판 네 홀 연속 버디의 폭발력으로 우승하면서 미국 직행 티켓을 따냈다. 공식 데뷔에 앞서 우승부터 한 우등생이지만 최근 만난 황유민은 새 직장에 대해 “어렵고 대단한 곳”이라며 자세를 낮췄다. 3일 베트남 퀴논으로 겨울 훈련을 떠나는 그는 오는 29일 미국 플로리다에서 열릴 힐튼 그랜드 베케이션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TOC)를 공식 데뷔전 삼는다. 이후 2월에는 태국 치앙라이에서 다시 담금질을 하다가 싱가포르·중국 대회 출전으로 정규 투어 일정을 이어갈 계획이다. 황유민은 이미 아마추어 시절부터 LPGA 투어에 어울릴 재능으로 주목 받았다. 18세에 국가대표 자격으로 나간 한국 여자오픈에서 공동 4위에 올랐고, 이듬해 KLPGA 투어 NH투자증권 챔피언십에서 준우승했다. 앳된 얼굴과 가녀린 체구로 280야드 드라이버 샷을 뻥뻥 때려 관심을 모은 그는 2023년 정규 투어 데뷔 뒤에는 지난해까지 2년 연속 인기상 수상으로 큰 사랑을 받았다. “작은 체구(키 163㎝)인데 멀리 치는 모습을 신기해 하시는 것 같고 공격적인 플레이를 하니까 재밌게 봐주시는 것 같다”는 게 ‘돌격대장’ 황유민이 생각하는 인기 요인이다. 2025년 KLPGA 투어에서는 우승 없이 다소 답답한 흐름이었는데 하와이에서 잭팟이 터졌다. 황유민은 “그린 주변 플레이와 퍼트가 조금 모자랐을 뿐이지 곧 성적이 나올 거라는 믿음은 있었다”며 “나도 모르게 틀어져 있던 어드레스를 교정하는 등 기본기에 집중하면서 플레이했더니 좋은 결과가 따라왔다”고 했다. 최나연과 김효주가 롤모델인 황유민은 그들이 이름을 날린 무대에서 본격적으로 날개를 펼친다. “2026년이 아니더라도 다승왕은 꼭 한 번 해보고 싶다”는 각오. “가장 여러 번 우승한 선수가 그해 가장 잘한 선수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체중 유지를 위해 매일 분유를 먹고 리그오브레전드(LOL·롤) 게이머 페이커와 제우스를 열렬히 좋아하는 등 의외의 면이 꽤 있는 황유민은 “꾸준히 돈을 벌어서 스포츠카를 타고 싶다”고도 했다. “어리게 생기고 어려 보인다고들 하는데 성격은 예상과 다르게 털털하다. 애교가 있거나 그런 성격은 절대 아니다”라는 설명. 하지만 미국 가서도 분유는 늘 챙겨 먹을 거라고 한다. 가장 눈길 가는 대회는 우승자의 ‘입수 세리머니’ 전통으로 유명한 시즌 첫 메이저 셰브런 챔피언십이다. “물에 뛰어드는 세리머니가 멋있어 보이고 또 해보고 싶어서 그 대회가 기다려진다”고 했다. 황유민이 태어나서 겪은 가장 큰 실패로 꼽는 것은 2022년에 있었던 항저우 아시안게임 선발전이다. “굉장히 잘하고 싶었으니 떨어졌을 때 참 힘들었다. 이틀 동안 방에서 안 나올 정도였다”고. 황유민은 “그 기억 때문인지 그래서 더 올림픽에 욕심이 있다. 나라를 대표해서 꼭 그런 국제 대회를 나가고 싶다는 생각을 많이 한다”고 했다. 세계 랭킹 포인트가 두둑한 LPGA 투어에서 착실하게 성적을 쌓아간다면 2028년 로스앤젤레스 올림픽 출전은 꿈이 아닐 것이다. 새해 자신의 키워드를 꼽아 달라는 요청에 황유민은 ‘도전’이라고 했다. “늘 생각하는 게 도전인 것 같아요. 매년 더 발전하기 위해 도전하고 그 과정에서 실패도 하면서 성장하는 거니까. 골프 그만둘 때까지 제 키워드는 도전입니다. 저 황유민한테 제일 어울리는 단어라고 생각해요.” -
"극소수 주장에 휩쓸리지 말아야" 쓴소리한 오세훈
정치국회·정당·정책 2026.01.01 19:02:38여야가 새해 첫날인 1일 신년사를 통해 올해 최우선 선결 과제로 ‘민생 안정’을 띄우며 6·3 지방선거 승리에 대한 의지를 다졌다. 당 내부 문제로 골머리를 앓고 있는 더불어민주당·국민의힘 지도부는 각각 ‘당정청 화합’ ‘자강’을 위기 돌파 해법으로 제시했다. 특히 오세훈 서울시장은 새해 첫 날 장 대표의 면전에서 12·3 비상계엄에 대해 사과하고 한동훈 전 대표와 연대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정청래 민주당 대표는 이날 신년 인사회에서 “역사적인 개혁 작업을 조속히 마무리하고 민생 개혁과 국민 삶의 질을 높이려는 희망을 안고 6·3 지방선거에 임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 대표는 “역사란 과거와 현재의 끊임없는 대화의 연속”이라며 “우리는 지난해에 헌법의 적을 헌법의 이름으로 물리쳤고 민주주의 적을 민주주의 힘으로 물리친 자랑스러운 역사를 기록했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종합 특검, 통일교 특검 등 국민 여러분께서 바라는 정의롭고 민주적인 국가의 꿈을 이루고, 국민 삶과 행복을 위해서 함께 뛰겠다”고 강조했다. 정치권 일각에서 제기되는 친명(친이재명계)과 친청(친정청래계) 간 계파 갈등을 의식한 듯한 발언도 나왔다. 정 대표는 “원팀·원보이스로 당정청이 혼연일체 합심 단결해 대한민국의 국가 브랜드를 더욱 높이는 자랑스러운 대한민국 국가를 만들 수 있도록 국민 여러분과 함께 뛰겠다”고 말했다. 당 상임고문인 김진표 전 국회의장도 “민주당과 이재명 대통령 정부는 같은 배를 타고 같은 강을 건너야 하는 운명 공동체”라고 거들었고, 자신을 ‘친청계’로 소개한 박지원 의원은 “청와대가 생겼으니 다 친청계가 아닌가”라고 뼈 있는 농담을 건넸다.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는 “국민의힘이 정치의 기본으로 돌아가 더 낮은 자세로 국민을 섬기는 정당이 되겠다”고 다짐했다. 그는 “많은 분이 국민의힘의 변화를 주문한다”고 운을 뗀 뒤 “변화의 핵심은 정치의 기본으로 돌아가는 것이고, 정치의 기본은 국민을 섬기고 국민의 삶을 돌보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선거를 생각하고 선거 승리를 생각하면 선거에서 패하게 될 것”이라며 “국민을 생각하고 국민의 삶을 생각하면 선거의 승리는 따라올 것이라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당내 소장파를 중심으로 한 ‘중도 외연 확장’ 요구에 대해 선을 긋고 기존 자강 노선을 이어가겠다는 의사를 표현한 것으로 풀이된다. 하지만 이날 신년 인사회에 참석한 일부 인사들은 장 대표에게 변화를 주문해 온도 차를 보였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목소리가 높은 일부 극소수의 주장에 휩쓸리지 않고 상식과 합리를 바탕으로 한 국민 대다수 바람에 부합하는 방향으로 당이 과감하게 변해가야 한다”며 “계엄으로부터 당이 완전히 절연을 해야 될 때가 왔다”고 당 지도부의 결단을 촉구했다. 이른바 ‘당원게시판 논란’의 장본인인 한 전 대표에 대해서도 “우리 당원들에게 상처 주는 언행을 했던 것을 잘 알고 있다. 하지만 민주당 폭주를 막기 위해선 작은 힘이나마 모두 모아야 한다”고 장 대표가 손을 내밀 것을 제안했다. -
누구는 쪼개기 쿠폰인데…"5만원 그냥 드립니다" 무신사, 대놓고 쿠팡 저격?
산업산업일반 2026.01.01 18:59:14패션 플랫폼 무신사가 새해를 맞아 회원들에게 5만원 상당의 쿠폰팩을 조건 없이 제공한다고 밝혔다. 최근 대규모 개인정보 유출 사태에 대한 보상안으로 1인당 5만원 구매이용권을 지급하기로 한 쿠팡과 비교되며 눈길을 끈다. 1일 업계에 따르면 무신사는 공식 홈페이지와 애플리케이션(앱)을 통해 “기존 회원과 신규 회원 모두에게 즉시 할인되는 5만 원 쿠폰팩과 5000원 상당의 무신사머니 페이백(환급)까지 모두 드린다”라고 공지했다. 5만원 쿠폰팩은 무신사 스토어에서 사용할 수 있는 2만원권을 비롯해 아웃도어 의류와 신발 카테고리인 ‘무신사 슈즈 앤 플레이어’ 2만원권, 화장품 카테고리인 ‘무신사 뷰티’ 5000원권, 중고 의류 카테고리인 ‘무신사 유즈드’ 5000원권 등 4종으로 구성됐다. 이들 쿠폰은 이날부터 오는 14일까지 2주간 각 카테고리의 ‘쿠폰 적용 상품’을 결제할 때 사용할 수 있으며, 카테고리별로 쿠폰을 적용할 수 있는 상품의 최저 가격이 설정되어 있다. 신규 회원은 ‘회원 가입 축하’ 20% 할인 쿠폰 외에 5만원 쿠폰팩을 추가로 받을 수 있다. 또한 무신사머니를 충전한 뒤 1만원 이상을 구매하고 이를 확정하면 5000원을 돌려받는다. 이는 쿠팡이 개인정보 유출 사고에 대한 보상책으로 제시한 ‘5만원 쿠폰’과 극명하게 대비된다. 쿠팡은 지난달 29일 “개인정보 유출 사고에 대한 책임을 통감하고 고객 신뢰를 복원하려 한다”며 오는 15일부터 1인당 5만원 상당의 구매 이용권을 고객에게 지급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보상 대상은 지난달 말 개인정보 유출 통지를 받은 3370만개 계정의 고객이다. 그러나 해당 이용권은 쿠팡 전 상품(5000원), 쿠팡이츠(5000원), 쿠팡트래블(2만원), 알럭스(2만원) 등 할인 쿠폰 4종으로 구성되어 ‘쪼개기’라는 논란이 불거졌다. 특히 5만원을 모두 쓰려면 고가의 명품을 구매하거나 수십만 원의 여행 서비스를 예약해야 해, 사실상 보상 쿠폰을 미끼로 자사 플랫폼 홍보와 고가 소비를 유도한다는 비판이 거세다. 무신사가 제시한 쿠폰은 디자인 측면에서도 쿠팡을 겨냥했다는 추측이 나온다. 무신사는 쿠폰팩 4종을 각각 빨간색, 귤색, 연두색, 청록색으로 디자인했는데, 이는 쿠팡 로고인 ‘COUPANG’ 가운데 ‘PANG’에 해당하는 알파벳 색상과 유사하다. 다만 활용도가 높은 쿠팡과 쿠팡이츠 이용권은 합쳐서 1만원에 불과해 실질적으로 '트래블·알럭스 판촉 마케팅'(이용률이 낮은 쿠팡 서비스)이라는 비판이 나왔다. 해롤드 로저스 쿠팡 대표이사는 지난달 30일 국회에서 열린 연석 청문회에서 보상안과 관련해 "약 1조 7000억원에 달하는 전례 없는 보상안"이라고 강조했다. -
국민 46% "경제 어려울것"…李, 구조개혁·성장에 방점
정치청와대 2026.01.01 18:49:03이재명 대통령이 1일 “‘함께 사는 세상’ 대한민국 대도약의 원년, 대한국민과 함께 열겠다”고 했다. 이날 새해 첫 공식 일정으로 국립서울현충원을 참배한 이 대통령은 방명록에 이같이 적어 신년사와 같은 대한민국 대도약으로 ‘성장’에 드라이브를 걸겠다는 의지를 재확인했다. 이 대통령의 성장 무게중심은 그만큼 민생경제 회복이 시급하다는 의미가 담겼다는 시각이다. 이날 리얼미터가 발표한 ‘경기 전망 국민 인식 조사(지난달 29~30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25명)’ 결과 응답자의 46.4%는 올해 한국 경제가 ‘현재보다 어려울 것’이라고 답했다. 코스피 지수 4000포인트 돌파와 수출 7000억 달러 달성 등 수치상 지표가 개선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국민이 체감하는 경기는 좀처럼 회복되지 않고 있다는 분석이다. 이 대통령도 신년사 주요 발언 가운데 ‘성장’을 41회로 가장 많이 언급했고 특정 계층과 기업이 아닌 ‘모두의 성장’을 강조했다. 국민(35회), 전환(16회), 경제(13회), 기업(12회) 등 주요 키워드를 봐도 성장에 무게 추가 실려 있다는 지적이다. 고공 행진을 거듭하는 집값과 원·달러 환율 문제는 고민거리로 꼽힌다. 지난해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 상승률은 8.48%로 19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지난해 연평균 환율도 1421.97원으로 외환위기 때인 1998년보다 높았다. 이에 따른 물가 상승과 언제 터질지 모르는 가계부채 문제가 성장의 발목을 잡을 수 있다. 결국 이 대통령이 신년사에서 밝혔듯 6대(규제·금융·공공·연금·노동·교육) 핵심 분야의 구조 개혁이 성패를 좌우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이 대통령이 이들 과제에 “당장 성과가 보이지 않더라도 피하지 않겠다”고 공언한 점은 그나마 다행스러운 대목이다. 신율 명지대 교수는 “여론에 유독 민감한 이 대통령이 단기 성과에 급급하기보다 긴 호흡을 갖고 구조 개혁에 나서야 한다”고 조언했다. -
유승민 "이대통령·김민석 연락왔지만 답 안해"…'총리 제안설' 진짜였다
정치국회·정당·정책 2026.01.01 18:48:30유승민 전 국민의힘 의원이 1일 이재명 정부 출범 직전 국무총리직을 제안받은 바 있다고 밝혔다. 유 전 의원은 이날 CBS 라디오에 출연해 “지난해 김민석 총리(당시 더불어민주당 의원)와 이재명 대통령(당시 민주당 대선 후보)으로부터 문자와 연락을 받았지만 답하지 않았다”며 이같이 말했다. 유 전 의원은 “지난해 2월 민주당의 한 의원이 ‘이재명 대표의 메시지를 전달하고 싶다’고 연락이 왔다”며 “‘이 대표가 유승민에게 국무총리를 맡아 달라고 전달하라고 했다’는 내용이었다”고 전했다. 이어 “당시 ‘나는 그럴 생각이 전혀 없다. 이런 이야기를 하려면 다시는 연락하지 말라’고 말했다”고 덧붙였다. 유 전 의원은 지난해 2월 첫 ‘총리직 제안’ 이후로도 민주당 인사들의 연락이 지속됐다고 설명했다. 그러던 중 당시 민주당 의원이었던 김 총리와 대선 후보였던 이 대통령의 연락을 받았다고 부연했다. 그는 “5월 초에 김민석 의원이 전화를 하고 문자도 보냈는데 무슨 말을 할지 짐작이 가 답을 하지 않았다”며 “그다음 날 이재명 당시 후보가 전화를 여러 통 했는데 모르는 번호라 받지 않았더니 ‘이재명입니다. 통화하길 바랍니다’라는 문자를 보내왔다”고 했다. 이어 “괜히 오해받기 싫어 문자에 답도 하지 않고 전화도 안 받았다. 이것이 팩트의 전부”라고 분명히 했다. 유 전 의원은 ‘지금 다시 제안이 온다면 여전히 고사할 생각이냐’는 질문에 “임명직을 할 생각이 없고, 무엇보다 이 대통령과도 생각이 정말 많이 다르다”며 “말이 안 되는 이야기다. 더 이상 연락하실 필요도 없다”고 강조했다. 청와대는 지난달 29일 ‘유 전 의원에게 국무총리직을 제안한 사실이 없다’고 공식 입장을 밝혔다. 유 전 의원은 이날 국민의힘 중·성동을 당협위원장으로 활동해온 이혜훈 전 의원이 이재명 정부 초대 기획예산처 장관으로 지명된 데 대해 “그냥 사람 하나 빼 간 것이다. 연정이나 협치 같은 거창한 말을 붙일 일도 아니다”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연정과 협치를 하려면 일단 야당에 정중하게, 공식적으로 제안을 해야 한다”며 “사람 하나 달랑 빼 간 것은 통합과 거리가 멀다”고 직격했다. -
부산시, 중소기업 디자인 지원으로 인지도 높여
사회전국 2026.01.01 18:40:38부산시가 디자인을 성장 동력으로 삼아 중소기업 경쟁력 강화와 산업 고도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시는 지난해 ‘중소기업 디자인개발 지원사업’을 통해 해양레저, 실버케어 등 전략산업 분야의 40개 과제를 완수했다. 이번 사업은 단순한 외형 개선을 넘어 제품과 서비스의 부가가치를 높이는 데 집중했다. 특히 대학과 디자인기업, 중소기업의 협업을 통해 단순한 외형 개선을 넘어 사업화와 시장 진출로 이어지는 실질적 성과를 창출했다. 실제 참여 기업들은 제품 기획 단계부터 디자인을 전략적으로 반영하면서 브랜드 인지도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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