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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주시, 교육발전특구 성과전시회 개최…유보통합·돌봄 프로그램 공개
사회전국 2026.01.08 16:43:01경기 양주시가 교육발전특구 시범사업 성과를 공유하는 전시회를 오는 16일까지 양주시청 3층 오픈갤러리에서 개최한다. 8일 양주시에 따르면 이번 전시는 '함께 배우는 오늘, 함께 성장하는 양주'를 주제로 구성됐다. 유보통합 공동교육과정과 양주시 특화 돌봄프로그램에 참여한 유아·초등학생들의 작품과 활동 결과를 선보인다. 양주형 유보통합 공동교육과정은 유치원과 어린이집이 함께 참여하는 지역 맞춤형 교육 사업으로, 모든 아이가 평등한 출발선에서 성장할 수 있는 환경 조성을 목표로 한다. 특화 돌봄프로그램은 돌봄 속에서 배움이 자연스럽게 이어지는 '교육돌봄' 모델 실현을 위해 추진 중이다. 동부권 거점시설인 옥정호수초 다함께돌봄센터를 중심으로 운영한 프로그램 성과가 전시된다. 양주시 관계자는 "돌봄, 교육, 지역이 유기적으로 연결되는 아이 키우기 좋은 양주시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
디오, 산업부 주재 상하이 간담회 참석…"韓임플란트 기업 대표"
산업바이오 2026.01.08 16:42:44글로벌 임플란트 기업 디오(039840)는 이재명 대통령의 중국 방문을 계기로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재한 상하이 간담회에 참석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지난 7일 상하이 리츠칼튼 호텔에서 열렸다. 엔터테인먼트·영화·게임·헬스케어·식품·뷰티 등 소비재 및 콘텐츠 분야 대표 기업 14곳과 지원기관 3곳이 참여해 중국 진출 기업들의 주요 현안과 애로사항, 향후 정부 지원 방안 등을 논의했다. 중국에 진출해 있는 아모레퍼시픽, 농심, LG생활건강 등과 함께 임플란트 업계에서는 디오가 대표로 참석했다. 디오는 중국 내 신제품 출시 과정에서 겪는 인허가 규정과 비용 부담 등의 애로사항을 공유하며 제도 개선과 정부 차원의 지원을 요청했다. 간담회에 참석한 디오 중국법인 관계자는 “중국에 진출한 다수의 임플란트 기업을 대표해 참석하게 돼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디오는 지난해 중국 시장에서 적극적인 마케팅을 펼친 결과 전년 대비 약 두 배 성장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정부의 다양한 지원이 이어진다면 중국에 진출한 한국 기업들의 활동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민간 기업 역시 현지에서 보다 적극적인 활동을 펼쳐 한·중 경제 협력과 관계 발전에 기여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배경훈 부총리 등 방중 대표단 中과 로봇·첨단기술 협력 모색
국제경제·마켓 2026.01.08 16:40:22이재명 대통령의 중국 국빈 방문 기간 동안 배경훈 부총리 겸 과기정통부 장관이 이끄는 대표단이 중국 상하이의 과학 기술 현장을 직접 방문하며 중국의 기술 경쟁력과 산업화 사례를 점검했다. 8일 글로벌혁신센터(KIC 중국)에 따르면 배 부총리를 비롯해 산업통상자원부, 대통령비서실, 주중대한민국대사관, KIC중국 등 15명의 한국 대표단은 7일 상하이 장장과학성 내 로봇밸리를 비롯해 중국의 로봇 및 피지컬 인공지능(AI) 산업 생태계와 클러스터 조성 현황 등을 살펴봤다. 김종문 KIC 중국 센터장의 안내로 진행된 이번 방문에서 대표단은 푸리예로보틱스와 ABB 로봇 연구개발센터를 차례로 방문해 산업용 로봇과 의료·재활 로봇을 중심으로 한 로봇 기술의 연구개발 및 산업화 현황을 살펴봤다. ABB 로봇 연구개발센터에서는 스마트 제조와 자동화 솔루션을 기반으로 한 산업용 로봇 적용 사례와 바이오산업의 공급망에 걸친 로봇제품과 솔루션에 대한 운영 현황을 청취했다. 푸리예로보틱스에서는 의료 재활 로봇과 휴머노이드 로봇을 포함한 차세대 로봇 기술과 실제 임상·산업 현장에서의 활용 사례를 확인했다. 양측은 로봇 기술의 산업·의료 분야 적용 확대, 공동 연구개발, 실증 협력 및 글로벌 시장 진출 가능성에 대해 폭넓은 의견을 교환했다. 대표단을 이끈 배 부총리는 “한·중 양국은 과학기술과 첨단산업 분야에서 상호 보완적인 강점을 가지고 있으며, 미래형 기술 협력과 공동 연구를 통해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동행한 김정 산업부 장관, 하정우 대통령비서실 AI미래기획 수석비서관, 이진수 과기부 AI정책기획관, 황성훈 과기부 국제협력관, 김진동 주중대사관 경제공사 등은 로봇 기술 및 첨단 제조업 관련 정책, 산업전략과 시장 협력 방향을 모색했다. 김 센터장은 “이번 방문이 한·중 과학기술 및 산업협력의 지속 가능한 파트너십을 강화하는 계기를 위하 프로그램을 마련했다"며 "스위스에 본사를 둔 ABB가 글로벌 최대 슈퍼팩토리를 상하이 장장과학성에 운영하면서 중국시장에서 성공했던 사례가 향후 한중간 과학기술 협력에 도움이 되길 바라며 KIC중국은 혁신 주체 간 협력을 더욱 촉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방문은 한·중 간 과학기술·산업 간 실질적 협력 강화와 기술 혁신 촉진을 위한 정부 간 고위급 교류의 중요한 일환으로 진행됐다. 양국 관계자는 향후 공동행사, 기술컨퍼런스 및 연구프로젝트 추진 등 다각적인 협력 확대 방안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가기로 합의했다. -
중저가 커피 열풍에…대규모 자본 몰린다[시그널]
증권IB&Deal 2026.01.08 16:38:32필리핀의 최대 외식기업 졸리비는 지난해 7월 국내 사모펀드(PEF) 운용사 엘리베이션에쿼티파트너스와 손잡고 4700억 원을 투입해 컴포즈커피를 인수했다. 지난해 말에는 텐퍼센트커피 최대주주가 티와이파트너스·디에스투자파트너스로 변경됐다. 재무적투자자(FI)들은 구주 60%를 매입하는데 410억 원을 투입했다. 이처럼 중저가 커피 프랜차이즈 시장에서는 최근 1년새 주요 브랜드의 연이은 손바뀜이 벌어지고 있다. 기존 창업자의 아이디어로 틈새 시장이었던 과거에서 탈피해 대규모 자본을 바탕으로 한 규모의 경제로 진화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이번에 오케스트라프라이빗에쿼티(PE)가 중저가 커피 프랜차이즈 5위권인 매머드커피를 1000억 원에 인수한 것도 같은 맥락이다. 특히 주요 PEF가 최근 KFC(칼라일:1920억 원)와 런던베이글뮤지엄(JKL파트너스:2300억 원)을 잇달아 인수한 데 이어 한화갤러리아가 보유한 파이브가이즈도 매물로 나온 상황이어서 올해 식음료(F&B) 딜 흥행은 이어질 전망이다. 8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현재 매머드커피의 국내 점포 수는 900개에 육박하는 것으로 추산된다. 매달 신규 점포가 늘어나고 있어 점포 규모는 연내 1000개를 넘길 것으로 예상된다. 매머드커피는 서울과 수도권 내 오피스 상권에 주로 출점하면서 30~40대 소비자를 주요 타깃으로 삼았는데, 오케스트라PE 인수 후 지방과 일본 시장을 중심으로 신규 출점에 주력할 방침이다. 오케스트라PE는 최근 글로벌 PEF 칼라일에 KFC코리아 지분 100%를 매각하기로 합의했다. 2023년 초 KFC코리아를 700억 원에 인수한 후 2년 반 만에 투자원금은 3배로 불어났고, 이는 커피 분야 신규 투자로 이어지게 됐다. 매머드커피는 2024년 진출한 일본 시장에서 3호점까지 열었다. 일본 점포는 국내외 점포 중 실적 최상위권에 오를 정도로 성과가 두드러졌다. 일본 시장 내 검증을 마치면서 후한 기업가치를 인정받은 것으로 해석된다. 오케스트라PE는 일본 현지 네트워크를 활용해 매머드커피의 해외 실적을 극대화할 방침이다. 기존 일본의 중저가 시장은 편의점 커피와 소규모 개인 카페가 중심이었는데 매머드커피의 진출로 판도 변화가 예상된다. 커피 시장 양극화 속에 중저가 커피 프랜차이즈 점포 수는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메가MGC커피를 필두로 컴포즈커피, 빽다방, 이디야 등이 자리를 잡았다. 또 매머드커피, 텐퍼센트커피, 더벤티 등 상대적으로 규모가 작았던 프랜차이즈들의 약진도 뚜렷하다. 공정거래위원회에 따르면 업계 1위 메가MGC커피의 점포 수는 2024년 말 기준 3420개로 전년 대비 약 26% 늘어났다. 메가MGC커피는 프리미어파트너스·우윤에 2021년 공동 인수됐다가 지난해 프리미어가 투자금 전액을 회수하면서 우윤이 단독 보유 중이다. 업계 2위 컴포즈커피의 경우 2024년 말 기준 약 2772개 점포를 갖고 있다. 프랜차이즈 몸집이 커지면서 경쟁도 격화되는 양상이지만, 업계에서는 성장 여력이 충분하다는 낙관적 전망이 나온다. IB 업계 관계자는 “국내 카페 시장은 여전히 개인 사업자가 50% 정도를 차지하고 있어 중저가 프랜차이즈가 진출할 여지가 크다”며 “성장세가 안정적인데다 수익성이 좋아 경쟁 강도가 강해진다 하더라도 수익 완충 장치가 충분하다”고 말했다. -
[단독] 프랜차이즈 매머드커피 1000억에 사모펀드에 팔린다 [시그널]
증권IB&Deal 2026.01.08 16:35:40사모펀드(PEF) 운용사 오케스트라프라이빗에쿼티(PE)가 중저가 커피 프랜차이즈 매머드커피를 1000억 원에 인수한다. 매머드커피는 초대용량·가성비를 앞세워 국내외에 800여 개 점포를 확보하고 있으며, 특히 일본 시장에서의 성장 잠재력을 높게 평가받았다. 8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오케스트라PE는 이날 매머드커피랩 지분 100%와 서진로스터스 지분 100%를 매입하는 주식매매계약(SPA)을 체결했다. 매각 주관사는 딜로이트안진이다. 오케스트라PE는 최근 칼라일에 KFC를 성공적으로 매각하자마자 커피 시장에 뛰어들며 식음료(F&B) 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매머드커피랩은 매머드커피 운영사로 최대주주는 김범수·최경환 공동대표다. 두 사람이 지분 100%를 갖고 있다. 서진로스터스는 원두 공급사로 매머드커피랩의 특수관계사다. 김·최 공동대표, 오창수 서진로스터스 대표 등이 지분 100%를 보유 중이다. 지난해 매머드커피랩과 서진로스터스의 합산 매출은 약 1100억 원으로 추산되며 연 매출이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다. -
산업부, 가스公·한전·한수원 등 업무보고…"분명한 성과 내야"
경제·금융경제동향 2026.01.08 16:35:09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이 8일 “산업부와 공공기관이 역할을 분담하는 수준을 넘어 하나의 팀으로서 속도감 있게 성과를 창출하고 그 결과를 국민들 앞에 설명할 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장관은 이날 서울 중구 한국무역보험공사 대회의실에서 1회차 업무보고를 주재하고 “작년에는 관세 협상 등 대외 불확실성을 해소하는 데 역량을 집중했다면 올해는 국민과 기업이 체감할 수 있는 분명한 성과를 창출할 차례”라며 이같이 말했다. 산업부는 이날부터 12일까지 총 4회에 걸쳐 20여 개 소관 공공기관 및 3개 유관 기관의 업무보고를 받는다. 이번 업무보고는 김 장관을 비롯해 차관, 실장, 소관 국·과장 및 실무자, 공공기관·유관기관 임직원들이 참석해 핵심 현안에 대해 토의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날 진행된 1회차 업무보고에서는 가스공사, 가스기술공사, 가스안전공사 등 가스 분야의 안정적 수급관리 및 인공지능(AI) 활용 안전관리 강화 방안 등이 논의됐다. 한국전력과 한국수력원자력 등 원전 수출 분야에서는 베트남, 체코 등 중점국가들과의 협력과 아랍에미리트(UAE)와의 제3국 원전 시장 공동 진출 방안이 집중적으로 논의됐다. 산업부 관계자는 “원전 수출 시 한전·한수원 역할 일원화 문제의 경우 아직 여러 방안을 놓고 살펴보고 있다”며 “이번 업무보고에서 관련해 각 기관의 의견을 청취할 것”이라고 말했다. 두 기관이 아랍에미리트(UAE) 바라카 원전 공사비를 둘러싸고 갈등을 벌이고 있는 데 대해서는 “양 기관 및 정부는 모두 이 갈등을 빠르게 매듭 짓자는 생각을 하고 있다”며 “업무보고 자리에서는 디테일하게 논의가 된다기보다 각 회사별로 어떤 기여를 할 수 있을지, 산업부에서 어떻게 이를 조화할 수 있을지 등 큰 틀의 논의가 이뤄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9일 진행되는 2회차 업무보고는 무역안보관리원, 한국표준협회 등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12일 오전 3회차 업무보고에서는 한국산업단지공단 등 산업 분야 공공기관들을 대상으로 RE100(재생에너지 100%) 산단과 제조업 AX(AI 전환)를 점검한다. 마지막으로 같은 날 오후 열리는 4회차 업무보고는 KTV를 통해 생중계된다. 석유공사,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무역보험공사 등 자원·수출 분야 기관을 대상으로 재무 건전성 개선, 자원안보 확립 방안 등의 현안을 심도 있게 점검할 예정이다. -
"나가시면 31개월치 월급 드립니다"…연초부터 희망퇴직 받는 '신의 직장' 어디?
사회사회일반 2026.01.08 16:34:51우리은행이 희망퇴직 접수에 나서면서 주요 시중은행들의 연초 인력 구조조정이 본격화하고 있다. 8일 금융권에 따르면 우리은행은 오는 13일까지 희망퇴직 신청을 받는다. 이번 희망퇴직 대상자는 1970~1971년 출생한 전 직원이며, 1972년 이후 출생자의 경우 직급별로 신청 가능 연령을 달리 적용한다. 구체적으로 소속장(지점장·부장)급은 출생 연도와 관계없이 전 직원이 대상이다. 관리자(부지점장·부부장)급은 1977년 말 이전 출생자, 책임자(차장·과장)와 행원(대리·계장)급은 1980년 말 이전 출생 직원이 각각 포함된다. 특별퇴직금은 출생 연도에 따라 차등 지급된다. 1971년 및 1972년 이후 출생 직원에게는 기본급 31개월치가 지급된다. 1970년생의 경우 상반기(1~6월) 출생자는 21개월치, 하반기(7~12월) 출생자는 23개월치 기본급이 특별퇴직금으로 지급된다. 앞서 하나은행은 이달 2일 15년 이상 근무한 만 40세 이상 일반직원을 대상으로 준정년 특별퇴직 신청을 받는다고 밝혔다. 하나은행의 특별퇴직금은 1970년 하반기생부터 1973년생까지 최대 31개월치, 1974년생 이후는 최대 24개월치 월 평균 임금이 지급된다. 이 가운데 1970년 하반기~1973년생 직원에게는 학자금과 의료비, 전직 지원금도 함께 제공된다. 퇴직 예정일은 오는 1월 31일이다. 신한은행도 지난달 만 40세에 해당하는 1985년생부터 희망퇴직 신청을 받았다. 대상에는 근속 15년 이상 1985년 이전 출생자와 4급 이하 일반 직원도 포함됐다. 특별퇴직금은 월 기본급 기준 7~31개월분이 지급된다. 이 밖에 NH농협은행 역시 지난해 11월 10년 이상 근무한 만 40세 이상 직원을 대상으로 희망퇴직 신청을 마감한 바 있다. -
[단독]자본硏도 “스테이블코인, 은행부터 허용해야”
블록체인블록체인 2026.01.08 16:33:24금융 당국이 은행 중심 컨소시엄에 스테이블코인 발행 허가를 먼저 내주기로 가닥을 잡은 가운데 자본시장연구원도 은행부터 발행을 허용해야 한다는 연구 결과를 내놓았다. 8일 금융계에 따르면 자본연은 최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정책 연구 결과 보고서를 대통령 직속 자문 기구인 국민경제자문회의에 제출했다. 자본연은 보고서를 통해 “스테이블코인 제도화 논의는 통화정책의 일관성과 금융안정, 지급결제 신뢰성을 최우선으로 고려해야 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스테이블코인 제도 초기에는 은행 발행만 허용하고 이후 비은행은 동일한 자본과 유동성 요건을 충족할 경우 단계적으로 적용해야 한다”고 제시했다. 최근 금융위원회도 국회 정무위원회에 제출한 ‘디지털자산기본법 주요 쟁점 조율 방안’을 통해 스테이블코인 도입 초기에는 은행 중심 컨소시엄부터 허용하되 기술기업의 최대주주 지위를 인정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이에 복수의 은행이 지분을 나눠 참여하고 카카오와 같은 기술기업이 최대 지분을 보유한 방식의 컨소시엄 구성이 가능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자본연은 보고서에서 스테이블코인 발행과 관련한 공공 감독을 강화해야 한다고도 주장했다. 구체적으로 한국은행·금융위·재정경제부 간 협의체 운영 및 총량 사전 심사와 평가제를 도입할 것을 제안했다. 금융위도 관계기관 협의체 형태를 법제화해 스테이블코인 발행 관련 사안을 협의할 계획이다. 보고서는 시장 안정과 이용자 보호를 위한 자산 운용 규제 방안도 내놨다. 준비자산은 초과 담보, 분리 보관 원칙 아래 예금과 단기국채 등 저위험·고유동성 자산으로 운용하는 방식이다. 이용자 보호 강화를 위해서는 예금 비중 조정과 분산 예치, 완충 자본 의무화 등 자본건전성 기준을 병행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외국환거래법 체계와 정합성 확보도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국민경제자문회의 관계자는 “최근 원화 스테이블코인 관련 논의에서 제기된 주요 쟁점을 중심으로 정책 방향을 모색한 연구”라며 “향후 정책 자문에 활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본지 1월 6일자 1·10면 참조 -
[단독] "2060년 꿀벌 60% 사라진다"…韓 애그플레이션 비상
경제·금융경제동향 2026.01.08 16:31:41기후변화가 지속될 경우 국내 양봉꿀벌의 수분(受粉) 활동이 2040~2060년에는 현재보다 평균 59% 급감할 수 있다는 경고가 나왔다. 과일·채소 등이 생산되기 위해서는 꽃가루를 옮겨주는 수분 활동이 필수적인데 ‘자연의 일꾼’이 기후위기로 인해 사라지게 되는 셈이다. 이 경우 생태계뿐만 아니라 국내 농업 기반이 크게 흔들릴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된다. 8일 강원대가 기후에너지환경부 국립생물자원관에 최근 제출한 ‘화분 매개 곤충의 생태계 서비스 평가 및 변화 예측 연구’ 용역 보고서에 따르면 수분·꿀 생산 등을 위해 기르는 양봉꿀벌의 수분 서비스는 2040~2060년에 2020~2024년 평균 대비 50~68% 감소할 것으로 예상됐다. 기후변화에 따른 국내 꿀벌의 수분 서비스 변화율이 측정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구체적으로 연구진은 2040~2060년 기후변화 정도를 이산화탄소 저배출·고배출 시나리오로 각각 구분해 연구를 진행했다. 저배출 시나리오는 화석연료 사용이 최소화돼 2100년께 대기권 이산화탄소 농도가 약 432ppm(ppm=100만분의 1)으로 낮은 수준에 도달하는 경우다. 고배출 시나리오는 화석연료 사용이 크게 늘어 2100년 이산화탄소 농도가 1089ppm까지 증가하는 경우로 가정했다. 2024년 기준 이산화탄소 농도는 424ppm이다. 연구진이 지난해 시범적으로 기후변화에 따른 강원도 내 꿀벌과(科)의 수분 서비스 변화량을 측정한 결과 2040~2060년 도내 전체 꿀벌의 수분 서비스는 2020~2024년 평균 대비 저배출 시나리오에서 평균 6%, 고배출 시나리오에서 평균 25% 감소할 것으로 예상됐다. 이 중 양봉꿀벌의 수분 서비스는 같은 기간 저배출 시나리오에서 평균 50%, 고배출 시나리오에서 평균 68% 급감할 것으로 예측됐다. 연구를 총괄한 강원대 생태조경디자인학과의 장원석 교수는 “양봉꿀벌의 경우 단일종이라 기후 적응 범위가 상대적으로 좁고 군집 내 생리·행동 특성이 기후 스트레스에 크게 영향을 받는다”며 “이에 꿀벌과 전체보다 기후변화에 대한 민감도가 높게 나타난 것으로 판단된다”고 설명했다. 문제는 이 경우 수분을 통해 생산량을 확보하는 국내 과수·과채 농업 전반이 흔들릴 수 있다는 점이다. 유엔식량농업기구와 그린피스에 따르면 전 세계 식량 작물의 75%, 세계 100대 농작물의 71%는 수분 매개를 꿀벌에 의존하고 있기 때문이다. 양파·아몬드 등은 100%, 사과·딸기 등은 90%를 꿀벌에 의존하고 있다. 농촌진흥청에 따르면 국내 농작물 재배 현장 내 꿀벌 의존도는 2011년 48%에서 2020년 67%로 증가했다. 최근 몇 년 새 발생한 꿀벌 대량 폐사 사태는 실제 국내 농가의 위기로 이어지고 있다. 앞서 국내에서는 2021년 겨울 78억 마리의 꿀벌이 사라지는 꿀벌 군집 붕괴 현상(CCD)이 발생한 바 있다. 이로 인해 국내 봉군(여왕벌이 있는 벌통) 가격은 봉군당 평년 15만~20만 원에서 2022년 3월 15만~30만 원으로 급등했다. 이를 시작으로 2022년 9~11월에는 3개월 새 100억 마리, 2023년 초에는 약 140억 마리의 꿀벌이 사라진 것으로 추정된다.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국내 농가의 꿀벌 사육 규모는 2019년 약 274만 군에서 2024년 말 기준 약 254만 군으로 약 5년 새 약 7.5% 줄기도 했다. 이에 현재 일부 지역에서 봉군 가격은 50만 원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장 교수는 “곤충 수분은 한국의 농업 생산 및 영양 안보에 필수적인 서비스”라며 “반면 국내는 생태계 서비스 관점에서 꿀벌과 같은 화분 매개 곤충을 포괄적으로 다룰 수 있는 법규와 정책이 부족해 종합적인 전략이나 장기적 비전이 부재하다”고 지적했다. 연구진에 따르면 유럽연합(EU)은 수분 서비스의 연간 경제적 가치를 약 37억~45억 유로로 추정해 수분 서비스 감소 추세를 반전시키기 위한 목표를 설정했으며 일본은 꿀벌 수급 조정 시스템과 지방자치단체 단위 대응을 통해 양봉업과 농업 간 연계를 강화하고 있다. 장 교수는 “장기 기후 전망과 연계한 기후변화 적응형 수분 서비스 시나리오를 구축해 미래 위험 지역 예측, 취약성 진단, 시기별 관리 전략 수립 등을 지원할 필요가 있다”고 제언했다. -
천만 영화 ‘명량’의 김한민 감독이 말하는 ‘인간 이순신’은
문화·스포츠문화 2026.01.08 16:31:19국립중앙박물관(관장 유홍준)은 오는 16일 오후 2시 박물관 교육관 소강당에서 강연·토론회(라운드테이블) ‘인간 이순신을 말하다’를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현재 국립중앙박물관에서 진행되고 있는 특별전 ‘우리들의 이순신’과 연계해 마련된 자리로, 큐레이터, 역사학자,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작가, 영화감독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이 역사적 인물인 이순신을 다각적으로 흥미로운 시선으로 풀어낼 예정이다 특히 성웅이라는 틀에 갇힌 모습이 아닌 이순신의 인간적 면모, 고뇌와 선택 그리고 일상적 모습을 조명하여 오늘날을 살아가는 우리와 같은 공감대를 만들어갈 예정이다. 분야별 전문가 5명이 발제한 후, 청중의 질의응답 방식으로 진행된다. 먼저 이정근 국립중앙박물관 고고역사부장이‘전시기획으로 본 인간 이순신’을 주제로 강연을 시작한다. 전쟁 영웅을 넘어 한 인간으로서의 이순신을 만나는 전시 기획 과정을 소개하며, 특히 ‘난중일기’와 ‘임진장초’ 등 이순신이 직접 남긴 기록을 중심으로 이순신의 내면과 감정을 어떤 방식으로 전시에 녹여냈는지 상세히 살펴본다. 이어서 조선시대 군사사를 전공한 김근하 서강대 연구교수는 ‘그날의 이순신’을 주제로 강연을 전개한다. 모두가 이순신을 ‘불패의 명장’으로 기억하지만, 본 강연에서는 내일을 알 수 없는 불확실한 미래 앞에서 오늘을 묵묵히 살아낸 ‘한 인간’으로서의 이순신에 주목하며 역사 속에 박제된 영웅의 이미지를 새롭게 해석한다.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이재병 원장(디에프정신의학과 의원)은‘갑옷속의 심연: 정신과 의사가 바라본 이순신의 트라우마와 회복탄력성’을 주제로 강연을 진행한다. 한 인간으로서 겪어야 했던 불안과 슬픔, 고뇌의 흔적을 정신의학과적 관점에서 분석하고 그가 심리적 외상(트라우마)을 어떻게 극복하여 현대적 의미의 ‘회복탄력성’을 확보했는지 고찰한다. 특히 영화 ‘한산’과 ‘노량’의 시나리오를 집필한 윤홍기 작가는 ‘성웅의 무게, 인간의 숨결: 스크린 속 이순신의 뒷모습’을 주제로 이야기를 풀어낸다. 영화 속에서 이순신 장군의 인간적인 면모가 돋보인 대표적인 장면들을 소개하고, 작가로서 이를 시나리오로 구현하기 위해 치열하게 고민했던 집필 과정을 생생하게 들려줄 예정이다. 이어 천만 영화 이순신 3부작(명량, 한산, 노량)을 연출한 김한민 감독이 ‘이순신과 시대정신’을 주제로 마침표를 찍는다. 김 감독은 영웅 이순신의 삶이 오늘날 우리 시대에 던지는 메시지는 무엇인지, 그리고 영화적 상상력을 통해 재구성한 이순신의 정신이 현대 사회에서 어떻게 계승될 수 있는지에 대해 강연한다. 행사에는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으며, 안전한 운영을 위해 선착순 사전접수로 진행한다. 14일까지 국립중앙박물관 교육플랫폼 ‘모두’에서 신청할 수 있다. -
검찰, 다단계·리딩방 철퇴…535명 무더기 기소
사회사회일반 2026.01.08 16:30:38검찰이 다단계·리딩방 사기 등 다중피해 범죄 55개 사건을 집중 수사해 4명을 구속하고 535명을 재판에 넘겼다. 정성호 법무부 장관이 ‘다중피해 범죄를 신속 엄단하라’는 지시에 따라 서울중앙지검은 지난해 9월 대검찰청으로부터 다중피해범죄 집중수사팀(팀장 형사3과장 김용제)의 지원을 받아 수사에 착수했다. 대검 집중수사팀과 서울중앙지검 형사4·7부 등 5개 형사 부서 검사 17명과 수사관 27명이 투입돼 6개월~2년 이상 장기 시간 55건을 처분하는 성과를 냈다. 검찰에 따르면 이 사건들로 인한 피해는 5조 4983억 원에 달한다. 우선 검찰은 대체불가토큰(NFT) 매매 플랫폼을 통해 피해자 93명에게 108억 원 가량 편취한 혐의를 받는 정보통신(IT) 업체 경영자 A씨를 구속기소 했다. A씨는 피해자들에게 ‘NFT를 구매하면 10% 이익을 붙여 재판매 할 수 있고, 재판매 되지 않으면 코인으로 보상해 투자금을 회수할 수 있다’는 사기 행각을 펼친 것으로 조사됐다. 또 검찰은 소스코드와 IP(인터넷 프로토콜) 분석 등 전문적인 사이버 수사를 통해 경찰 수사에서 나오지 않았던 공범을 밝혀내 구속하는 성과도 냈다. 이밖에 20만 명 가량의 투자자에게 3조 3000억 원을 받고 이 중 2600억 원을 가로챈 불법 유사 수신업체 회장 B씨도 구속기소 했다. B씨는 ‘회원이 되면 1년 내 원금 회수 및 평생 수익 지금’ 등 홍보를 해 투자금을 끌어 모은 것으로 조사됐다. ‘코인을 맡기면 40일 간 수익 20%를 지급하고, 투자자를 소개하면 10일마다 2.5%씩 수익금을 받을 수 있다’며 투자자를 유인해 175억원을 편취한 코인 다단계 업체 운영자 43명도 재판에 넘겼다. 서울중앙지검에 따르면 2021년 2158건이었던 다중피해 사건은 2024년 이보다 73.7% 늘어난 3727건을 기록했지만 처분율은 같은 기간 34%에서 24.8%로 떨어져 서민 피해가 심화됐다. 검찰은 "앞으로도 전문적이고 철저한 수사를 통해 서민이 안전하게 경제 활동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범죄 소굴 '태자집단' 회장 천즈…중학교 중퇴 후 한 일이 [글로벌 왓]
국제정치·사회 2026.01.08 16:28:56캄보디아 대규모 스캠(온라인 사기) 범죄 단지의 배후로 지목된 프린스그룹(중국명 태자집단)의 천즈 회장이 체포돼 중국으로 송환되면서 십수년 만에 본국으로 돌아가게 됐다. 그의 송환에 중국 현지에서는 그가 받게 될 처벌 수위와 더불어 어떻게 막대한 규모의 범죄 조직을 키웠는 지에 대해 관심이 쏠리고 있다. 7일(현지 시간) 캄보디아 내무부는 이날 낸 성명에서 캄보디아 당국이 천 회장과 쉬지량, 샤오지후 등 중국 국적자 3명을 체포해 중국으로 송환했다고 밝혔다. 내무부는 초국가 범죄 소탕을 위한 협력으로 지난 6일 체포 작전을 벌였다고 설명했다. 또한 천즈의 캄보디아 국적은 지난해 12월 국왕 칙령으로 박탈됐다고 덧붙였다. 중국 현지 매체들에 따르면 천즈는 중국 동남부의 푸젠성 롄장현 샤오아오진의 평범한 가정에서 태어났다. 그는 중학교를 중퇴한 뒤 외지로 나와 PC방에서 일하기 시작했다. 이후 PC방을 근거지 삼아 동급생들을 모으고 사이버 공격과 불법 게임 서버 운영, 이용자 정보 거래 등을 통해 돈을 벌기 시작했다. 이때 벌어들인 수익금은 그가 이후 범죄조직을 불려나가는 데 밑천이 됐다. 천즈는 2009년 캄보디아로 건너간 것으로 전해진다. 처음에는 부동산 분야에 뛰어들어 지방 말단 관리들로부터 저가에 토지를 확보, 중국인 노동자를 고용해 아파트를 건설하고 중국 동포들에게 임대하며 사업을 확장해나갔다. 2014년 캄보디아 국적을 취득했고 이듬해인 2015년 프린스그룹을 설립했다. 한국을 비롯한 아시아와 전 세계 평범한 사람들을 희생양으로 삼아 세운 '검은돈 제국'의 시작이었다. 천 회장은 대외적으로는 '캄보디아의 미래에 투자한다'고 홍보하면서 부동산을 넘어 금융과 관광, 카지노 등으로 분야를 확장해 30여개국에서 사업을 벌였다. 미국 법무부 기소장에 따르면 천즈는 캄보디아 전역에서 최소 10개의 거점이 되는 사기 단지를 운영했다. 프린스그룹 범죄단지의 직원 규모가 5000명에서 1만 명에 이르고 사기 계정은 70만 개를 넘을 것으로 미국 법무부는 추산했다. 유엔 마약범죄사무소에 따르면 2023년 전 세계의 사기 피해자들은 180억∼370억 달러의 피해를 본 것으로 추정된다. 하지만 지난해 10월 미국과 영국 정부가 프린스그룹과 천즈에 대한 제재에 나서면서 그의 제국은 급속히 기울기 시작했다. 미국은 천 회장과 그의 사업에 연계된 약 140억 달러(약 20조3000억 원)의 비트코인을 압수했다. 영국, 싱가포르, 대만, 홍콩 등지의 다른 자산들도 잇달아 압류됐다. 한국 정부도 지난해 11월 프린스그룹과 천즈 회장을 포함한 개인 15명과 단체 132개를 독자 제재했다. 프린스그룹은 캄보디아에서 장기 집권 중인 훈 센 가문의 비호를 받으며 승승장구했다는 의혹이 짙다. 그러나 서방 국가가 본격적으로 그에 대한 제재에 나서면서 훈 센 가문은 선 긋기에 나섰다. 훈 센 상원의장의 대변인은 지난 7일(현지시간) "법을 위반한 사람은 누구든 신분·지위·직무를 막론하고 법의 제재를 피할 수 없다"고 밝혔다. 천 회장이 미국에서도 기소됐으나 본국인 중국으로 송환되면서 중국 당국의 향후 대응 및 처벌 수위에도 관심이 쏠린다. 캄보디아에서 그를 중국으로 보낸 것은 정치권 결탁이나 인권 문제 등을 포함한 서방국가의 더 정밀한 조사를 피하려는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하버드대 아시아센터의 초국적 범죄 전문가인 제이콥 대니얼 심스 방문연구원은 캄보디아가 천 회장을 중국에 송환한 것에 대해 "가장 저항이 작은 길이었다"며 "서방의 정밀 조사를 무마하는 동시에 정치적으로 민감한 사건을 미국이나 영국 법원이 아닌 곳에서 처리하려는 중국의 선호와도 부합한다"고 짚었다. 앞서 중국 법원은 지난해 9월 미얀마에서 대규모 스캠 범죄를 저지른 '밍 가문'의 주범 11명에게 사형을 선고한 바 있다. -
신한금융, 中 ICBC와 통화스와프 수억달러로 확대
경제·금융금융정책 2026.01.08 16:28:47신한금융그룹이 중국 최대 상업은행인 중국공상은행(ICBC)과 통화스와프 한도를 수억 달러 규모로 확대한다. 신한금융그룹은 8일 진옥동 신한금융 회장이 5일 랴오린 ICBC 회장과 만나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한 금융시장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회동은 진 회장이 이재명 대통령의 중국 순방에 경제사절단으로 참여한 것을 계기로 성사됐다. 신한금융과 ICBC는 외화 유동성을 확보하기 위해 양 사 간 원·위안 통화스와프 한도를 확대하는 방안을 협의해 나가기로 했다. 양 사는 2008년 통화스와프 계약을 처음 체결했으며 지금까지 이어오고 있다. 양 사는 추가 논의를 거쳐 통화스와프 한도를 수억 달러 수준으로 끌어올릴 계획이다. 통화스와프를 맺어두면 정해진 조건으로 상대국 통화를 확보할 수 있어 급작스러운 외환 변동에 대응할 수 있다. 신한금융은 “그룹의 자본 효율성을 제고하고 위험 가중 자산을 효율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ICBC와 꾸준히 협력해왔다”며 “양 사의 글로벌 네트워크 가운데 중복되는 주요 지역을 중심으로 지역별 통화스와프를 체결하면 외화 조달 비용을 절감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양측은 자금 조달 부문 외에도 협력 모델을 구체화해 대외 금융 환경 변화에 공동 대응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해외 투자와 기업금융 분야에서 협력할 수 있는 방안을 우선 모색하기로 했다. 진 회장은 “ICBC는 글로벌 금융시장에서 독보적인 네트워크와 자금력을 보유한 파트너”라면서 “양 사 간 실질적 협력을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 공동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낼 것”이라고 말했다. 신한금융은 중국뿐만 아니라 일본 등 해외 주요 금융사와 민간 통화스와프를 체결해 금융 안전망을 탄탄하게 구축하고 있다. 실제로 신한은행은 2020년 코로나 팬데믹 당시 미즈호은행과 500억 엔 규모의 통화스와프를 체결하기도 했다. 원화 가치가 하락하고 국내 금융시장의 유동성 우려가 커진 상황에서 민간은행이 이례적으로 일종의 외환 방파제를 마련해준 것이다. 당시 냉랭한 한일 관계 속에서 이뤄진 계약이라 금융계의 이목을 끌었다. 금융권의 한 관계자는 “극심한 환율 변동이 조기에 안정되기 어려운 상황이라 민간 금융사가 나서 시장 충격을 완화할 필요가 있다”며 “신한금융이 위기 때마다 민간의 외환 방파제로서 역할을 충실히 해왔다”고 평가했다. -
"피로 원인까지 파악…올 여름 제미나이 탑재한 안마의자 선뵐 것"[CES2026]
산업중기·벤처 2026.01.08 16:26:59헬스케어로봇 기업 바디프랜드가 구글의 대규모언어모델(LLM) 제미나이를 활용해 인공지능(AI) 서비스를 탑재한 안마 의자 제품을 시장에 내놓는다. 바디프랜드는 생활 가전 수준의 안마 의자 수준을 넘어선 건강관리 로봇을 만들어 헬스케어 부문의 피지컬 AI 유행을 선도하는 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전략이다. 곽도연 바디프랜드 공동대표는 7일(현지 시간) CES 2026 행사가 열리고 있는 미국 라스베이거스 컨벤션 센터(LVCC)에서 서울경제신문과 만나 “헬스케어 분야에서 가장 먼저 피지컬 AI를 실현한 제품은 바디프랜드의 ‘733’일 것”이라며 “올해 8월 AI 서비스를 733에 탑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인터뷰는 곽 대표가 지난해 12월 공동대표로 취임한 이후 처음으로 언론과 진행한 인터뷰다. 곽 대표가 언급한 733은 바디프랜드가 개발 중인 고급형 안마 의자다. 업계 최초로 양팔과 양다리를 따로 움직일 수 있게 설계돼 지압 외 스트레칭까지 가능한 점이 특징이다. 최근엔 두 발목까지 각기 움직여 신체를 이완할 수 있게 성능을 개량했다. 바디프랜드는 올해 상반기 안에 733을 시장에 선보인 후 8월 중 733에 AI 서비스를 업그레이드할 계획이다. 판매가는 1000만 원을 웃돌 것으로 보인다. 곽 대표는 “LLM이 사용자의 정성적인 표현으로 피로 증상을 확인하고 기기 내 센서가 생체신호를 감지해 피로 원인을 찾는다”며 “이를 생성형 마사지라고 표현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사용자가 ‘나 오늘 오랫동안 운전했다'라고 말하면 AI가 사용자의 말과 생체신호 분석 결과를 종합해 그때그때 피로 증상에 맞는 안마 프로그램을 짤 것”이라고 설명했다. 바디프랜드의 AI 서비스는 구글의 LLM 제미나이를 기반으로 개발된다. 이날 곽 대표는 여러 차례 733과 AI 안마 서비스를 향한 애착을 드러냈다. 그는 “지난해 CES에서 733으로 혁신상을 탄 후 꼭 상품화에 성공해야겠다는 집념이 강했다”며 “이번 CES에서 733을 앞세워 바디프랜드가 피지컬 AI 기업으로 전환하고 있다는 사실을 전 세계에 알리고자 한다”고 말했다. 곽 대표의 말처럼 CES 2026에서 바디프랜드는 733 제품을 전시 부스에 전면 배치하며 대대적인 홍보에 나섰다. 바디프랜드는 개방형 체험 공간에 10대의 733을 두고 일반인 관람객이 733으로 안마 받는 모습을 행사 내내 공개했다. 733은 탑승자의 왼팔을 머리 위로 들어 올리고 동시에 오른 다리를 몸 아래로 뻗게 하며 발목을 돌리는 등 복잡한 안마 코스를 시연했다. 흡사 슈퍼히어로 아이언맨의 슈트와 자동차 변신 로봇 범블비를 연상케 하는 디자인의 733 본체가 구동되는 모습은 관람객들의 발걸음을 붙잡는 데 성공했다. 이날 오후 내내 733을 써보기 위해 기다리는 30여 명의 대기행렬이 이어졌다. -
車보험료 내달 중순부터 1만원 더 낸다
경제·금융보험 2026.01.08 16:25:52자동차보험료가 다음 달 중순부터 1.3~1.4%가량 오른다. 운전자들은 추가로 연 1만 원 안팎의 보험료를 부담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8일 금융계에 따르면 보험개발원은 지난해 12월 자동차보험료 요율 검증을 맡긴 삼성화재(000810)·DB손해보험(005830)·현대해상(001450)·KB손해보험 등 대형 4개 손해보험사에 최근 검증확인서를 회신하기 시작했다. 요율 검증 절차가 마무리되면서 손보사들은 보험료 인상에 앞서 전산 반영 등 내부 준비 작업에 착수했다. 인상되는 보험료는 다음 달 중순부터 적용될 것으로 전망된다. 자동차보험 시장점유율 80%를 차지하는 4대 손보사가 일제히 보험료를 올리면 중소형 보험사들도 뒤따라 인상 행렬에 동참할 것으로 보인다. 손보사들이 5년 만에 보험료 인상에 나선 것은 대규모 적자 때문이다. 지난 4년간 연속된 보험료 인하에 정비 요금 인상과 경상 환자 과잉 진료 등 구조적 악재가 겹치면서 4대 손보사의 손해율은 2023년 79.8%에서 지난해 말 86.9%까지 치솟았다. 손익분기점(80%)을 크게 웃돌면서 자동차보험 적자는 지난해 말 기준 6000억 원대에 달한다. 손보사들은 적자 해소를 위해 보험료를 최소 3% 이상 올려야 한다는 입장이었지만 서민 부담과 물가 자극을 우려한 당국 의견을 반영해 1.3~1.4%로 인상 폭을 최소화하기로 했다. 개인용 자동차보험료가 평균 70만 원인 점을 고려하면 1인당 추가 보험료 부담은 1만 원 안팎이다. 손보사들은 보험료 조정 내역을 다음 달 손해보험협회와 각 사 홈페이지에 게시할 예정이다. 업계 관계자는 “수년간 보험료 인상을 억눌러온 당국으로서는 보험사의 적자를 외면하기 어려웠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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