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
"엄마, 나 주식 좀 알려줘"…'13만 전자·70만 닉스'에 웃은 건 60대 여성 장기 투자자?
증권증권일반 2026.01.11 10:55:03최근 국내 증시에서 가장 강하게 오른 종목은 단연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다. 두 종목이 연일 신고가를 경신하면서, 이번 반도체 랠리에서 과연 어떤 투자자가 실제 수익을 거뒀는지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전날 프리마켓에서 처음으로 14만 원선을 넘어섰고, SK하이닉스는 9거래일 연속 상승하며 72만 원선에 안착했다. 반도체 업황 회복 기대가 주가에 그대로 반영되면서, 두 종목을 오래 들고 있던 투자자들의 평가이익도 빠르게 불어나는 모습이다. 이 같은 흐름은 투자 성적표에서도 확인된다. 지난해 NH투자증권이 분석한 성·연령별 주식 투자 수익률에 따르면, 1~9월 기준 수익률 상위권은 40~60대 여성 투자자가 사실상 독차지했다. 60대 이상 여성 투자자의 평균 수익률은 26.9%로 전체 1위를 기록했고, 40대·50대 여성 투자자 역시 25%대의 높은 수익률을 올렸다. NH투자증권은 이들 투자자의 공통점으로 우량 대형주 중심의 장기 보유 전략을 꼽았다. 단기 등락에 크게 흔들리지 않고,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처럼 실적과 산업 흐름이 뒷받침되는 종목을 꾸준히 보유한 점이 수익률로 이어졌다는 분석이다. 반면 잦은 종목 교체와 단기 매매에 집중한 투자자들은 반도체 상승장을 온전히 누리지 못했다. 특히 시장 하락에 베팅하는 인버스 상품 비중이 높았던 경우, 대형주 랠리 국면에서 상대적으로 수익률이 낮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장기 투자의 상징적 사례도 화제가 됐다. tvN 예능 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럭에 출연한 배우 전원주는 “2011년 SK하이닉스를 2만 원대에 매수했다”며 “1987년 500만 원으로 시작한 주식 투자의 누적 수익률이 600%를 넘는다”고 밝혀 관심을 모았다. 코스피가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지만, 시장 전체가 고르게 오른 것은 아니다. 결국 이번 반도체 랠리에서 웃은 쪽은 지수를 맞힌 투자자보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믿고 오래 들고 간 투자자였다는 평가가 나온다. -
LG AI연구원, 자체 개발 AI 'K-엑사원' "성능 세계 TOP 7위·국내 1위"
산업기업 2026.01.11 10:52:06LG AI연구원은 11일 자체 개발 인공지능(AI) 모델 'K-엑사원(EXAONE)'이 자 파운데이션 모델 평가 가운데 1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LG는 28일까지 API(Application Programming Interface) API를 무료로 공개한다. 이날 LG는 'K-엑사원'이 AI 파운데이션 모델 프로젝트의 1차 평가에서 13개의 벤치마크 테스트 중 10개에서 1위를 차지하며 성능을 입증했다고 밝혔다. 전체 평균 점수는 72점으로 5개 정예팀이 개발한 모델 중에서 가장 뛰어난 성능을 보였다. 또 글로벌 AI 성능 평가 기관 아티피셜 어낼리시스(Artificial Analysis)의 인텔리전스 지수(Intelligence Index) 평가에서 K-엑사원은 32점을 기록해 오픈 웨이트 모델 기준으로 세계 7위, 국내 1위에 올랐다. 특히 현재 글로벌 오픈 웨이트 모델 상위(Top) 10에 중국과 미국의 모델들이 다수를 차지하고 있는 가운데 K-엑사원은 유일하게 한국 AI로 이름을 올렸다. K-엑사원은 LG AI연구원이 지난 5년 간 쌓아온 AI 기술력을 집약해 개발한 모델로 성능 향상 뿐만 아니라 학습과 운용 비용 절감을 위해 고효율·저비용 설계를 채택했다. 모델의 핵심 기술인 '하이브리드 어텐션(Hybrid Attention)'은 데이터를 처리할 때 중요한 정보에 집중하는 능력을 개선하고, 메모리 요구량과 연산량을 기존 모델 대비 70% 절감하는 성과를 거뒀다. 또 K-엑사원의 토크나이저는 학습 어휘를 15만 개로 확장하고 자주 쓰는 단어 조합을 묶는 기술로 문서 처리 능력을 기존 모델보다 1.3배 향상시켰다. 이와 함께 멀티 토큰 예측(MTP)을 통해 추론 속도를 150% 향상시켜 더 효율적인 AI 모델로 거듭났다. LG AI연구원은 K-엑사원이 엔비디아의 범용 그래픽처리장치(GPU)인 A100 수준에서 구동할 수 있도록 설계돼 고사양 인프라를 요구하지 않고도 AI를 사용할 수 있게 설계됐다고 강조했다. 이 때문에 인프라 자원이 부족한 기업들도 프런티어급 AI 모델을 도입할 수 있다. LG AI 연구원은 K-엑사원이 국내 AI 생태계의 저변 확대와 기술적 자립을 이루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내다보고 있다. 이에 맞춰 LG AI연구원은 K-엑사원의 API를 28일까지 무료 제공한다. 누구나 고사양 인프라와 전문적인 코딩 지식 없이 자신만의 AI 에이전트를 개발하고 배포할 수 있는 서비스형 플랫폼(PaaS)을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K-엑사원은 LG가 기존의 대형 AI 모델들과 경쟁하면서도 자원의 제약을 극복할 가능성을 보여주는 사례다. 글로벌 AI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더욱 강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LG는 또한 이 모델이 앞으로 AI 생태계의 발전에 중요한 기여를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LG AI연구원은 자체 AI윤리위원회를 통해 K-엑사원의 안전성과 신뢰성을 검증했다. 저작권 문제가 있는 데이터는 사전에 식별하고 제외하는 등 모든 학습 데이터에 대한 데이터 컴플라이언스 평가를 진행하고 있다. K-엑사원은 LG AI연구원이 한국의 특수성을 평가하기 위해 개발한 'KGC-SAFETY' 지표에서 4개 부문 평균 97.83점을 받았다. 미국 오픈AI의 GPT-OSS 120B 모델(92.48점)과 중국 알리바바의 큐웬(Qwen)3 235B 모델(66.15점) 등보다 높다. 최정규 LG AI연구원 에이전틱 AI 그룹장은 "K-엑사원은 자원의 한계 속에서 독자적인 기술 설계로 글로벌 거대 모델들과 대등하게 경쟁할 수 있음을 보여준 사례"라며 "대한민국 대표 AI를 개발한다는 자신감으로 연구 개발에 집중해 전 세계 AI 생태계 발전에 기여하는 모델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
"서울 부동산 매수세 되살아나나"…12월 거래량 11월 넘어[집슐랭]
부동산부동산일반 2026.01.11 10:50:35지난해 10·15대책 이후 감소한 서울 아파트 매매 거래가 지난달 다시 증가세로 돌아섰다. 지난해 12월 계약은 거래 신고기한이 아직 이달 말까지 20일가량 남아 있는데도 이미 전월 거래량을 넘어선 것이다. 정부의 강력한 대출 규제와 토지거래허가구역 확대 여파로 잠시 주춤했던 서울 아파트 매매 시장이 다시 살아날 조짐이다. ◇ 비강남 12월 거래량 벌써 11월 넘어서…'토허구역 시차' 영향도 11일 국토교통부 실거래가시스템에 신고된 서울 아파트 거래 내역을 분석한 결과, 지난 10일 기준 지난해 12월 거래량은 총 3584건(공공기관 매수 및 해제거래 제외)으로 11월(3335건) 거래량을 웃돌았다. 12월 계약은 신고기한이 이달 말로 아직 상당 기간이 남아 있는데 이미 11월 한 달 치 거래량보다 200건 이상 많은 것이다. 서울 아파트 시장은 10·15대책 이후 서울 전역이 규제지역과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지정되면서 9월과 10월 각각 8485건, 8456건이던 매매 신고 건수가 11월 들어 3335건으로 크게 감소했다. 그러나 12월의 신고 건수가 벌써 11월 전체 계약을 넘어서면서 12월 한 달 거래량은 최소 6000건을 넘어설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최근 거래량 증가는 토허구역 확대 충격으로 주춤했던 매수 심리가 실수요자들을 중심으로 다시 살아나고 있어서다. 정부의 강력한 대출 규제에도 불구하고 집값이 떨어지지 않으면서 더 늦기 전에 사려는 수요가 움직이는 것이다. 토허구역 확대로 매수·매도자가 거래 약정 후 지자체의 허가와 계약서 작성까지 최소 15∼20일, 거래 신고까지는 30∼40일 이상 소요되면서 '토허제 시차'가 발생한 영향도 크다. 11월에 거래 약정을 하더라도 허가 절차 때문에 실제 계약은 12월로 넘어간 경우가 많은 것이다, 실제 구별로 볼 때 기존 토허구역이던 강남3구·용산구와 강북에선 은평구 1곳을 제외한 나머지 21개 구는 모두 12월 거래량이 11월 거래량을 넘어섰다. 노원구는 11월 거래량이 230건이었는데 12월 들어 이미 전월 대비 71%가량 증가한 393건이 신고됐다. 또 강동구(161건), 구로구(238건), 동작구(112건), 영등포구(169건), 관악구(140건) 등지도 11월 거래량 대비 증가폭이 컸다. 노원구 상계동의 한 공인중개사는 "10·15대책 이후 한동안 매수문의도 없이 조용했는데 지난달부터 집을 사겠다는 사람들이 꾸준히 찾아온다"며 "상대적으로 이곳이 저평가돼 있다는 인식이 많고, 전셋값도 강세가 지속되면서 저가 매물은 대부분 팔렸고, 가격도 조금 오르는 분위기"라고 말했다. 서울 성북구 길음동의 한 중개업소 관계자도 "10·15대책 직후 바뀐 환경에 관망세가 있었는데 최근 들어 싼 매물을 찾는 매수 문의가 늘었다"며 "대부분 자기 집을 팔고 큰 평수로 옮기는 등의 실수요자"라고 말했다. 반면 기존에 '3중 규제'로 묶여 있던 강남 3구와 용산구는 12월 거래량이 11월에 훨씬 못 미치고 있다. 강남구와 서초구의 12월 거래신고는 각각 127건, 82건으로 11월 계약(264건, 219건)의 절반 이하이며, 송파구도 12월 현재까지 신고분이 229건으로 11월(421건)보다 작다.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지난주 서울 아파트 매매수급지수도 강남3구가 있는 동남권은 지난주 102.6으로 전주(103.1)보다 하락했지만, 강북권역은 102.0으로 지난해 10월 셋째주(104.8) 이후 가장 높았다. KB국민은행 박원갑 수석부동산전문위원은 "대출 규제 여파로 고액 아파트보다는 먼저 대출 부담이 적은 소형과 중저가 아파트 중심으로 거래가 회복되는 것 같다"고 말했다. -
경찰, '성추행 의혹' 장경태 조사…추가 소환 가능성도
사회사회일반 2026.01.11 10:50:33경찰이 성추행 의혹에 휩싸인 더불어민주당 장경태 의원을 비공개 소환 조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11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경찰청 여성청소년범죄수사계는 전날 오후 장 의원을 준강제추행 등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다. 지난해 11월 27일 고소장이 접수된 지 44일 만이다. 경찰은 장 의원을 상대로 2023년 10월 여의도의 한 식당에서 국회 보좌진과 가진 술자리에 참석한 경위와 당시 만취한 여성 A씨를 성추행한 사실이 있는지 등을 물은 것으로 전해졌다. 또 이번 사건이 불거진 후 A씨의 신원을 노출해 '2차 가해'를 한 혐의(성폭력처벌법 위반) 역시 조사했다. 경찰은 A씨의 진술과 A씨의 당시 연인이 촬영했다는 사건 현장 영상 등도 제시했지만, 장 의원은 혐의를 전면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장 의원은 전날 늦은 밤 페이스북을 통해 경찰 조사 사실을 스스로 밝히고 "고소인이 제출한 영상은 단 3초짜리로, 언론에 보도된 다른 영상조차 제출하지 못했다"며 "이미 원본 영상에 대한 증거 보전을 법원에 신청했다. 자신 있으면 보도된 원본 영상을 공개하길 바란다"고 했다. 현재 장 의원은 A씨를 무고 혐의로, 당시 A씨의 당시 연인을 무고·폭행·통신비밀법 위반 혐의로 맞고소·고발한 상태다. 장 의원은 "무고는 한 사람의 인생을 송두리째 무너뜨리는 중대한 범죄"라며 "짜깁기된 영상과 왜곡된 주장으로 막대한 피해를 입힌 모든 행위를 결코 가볍게 넘길 수 없다. 반드시 진실을 밝히고 책임을 묻겠다"고 말했다. 경찰은 장 의원을 추가 소환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
롯데면세점, 외국인 관광객 유치 위해 '스타에비뉴' 전면 리뉴얼
산업기업 2026.01.11 10:45:22롯데면세점이 외국인 관광객 유치를 위해 명동 본점의 ‘스타에비뉴’를 전면 리뉴얼 오픈했다고 11일 밝혔다. 스타에비뉴는 서울 중구 롯데면세점 명동 본점 1층에 위치한 K컬처 체험형 문화공간이다.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면서 코로나19 이전에는 연간 290만 명의 관광객이 찾았다. 롯데면세점은 이번 리뉴얼로 ‘스타리움'(STARIUM) 콘셉트의 몰입형 전시체험을 도입해 글로벌 고객 공략에 나설 방침이다. 스타리움은 ‘스타'(STAR)와 공간을 나타내는 ‘이움'(-IUM)의 합성어로 스타가 있는 공간을 뜻한다. 스타에비뉴 입구 양쪽의 하이파이브 존에는 수많은 롯데면세점 모델들의 핸드프린팅을 전시한다. 셀카를 찍을 수 있는 미러 스페이스도 마련했다. 터널형 LED로 구성한 가로 23.5m, 세로 4.25m 규모의 대형 미디어 월도 설치했다. K팝 테마의 시그니처 콘텐츠를 15분 단위로 송출해 콘서트에 온 듯한 경험을 생동감 있게 전달한다. 또 총 8개 구역의 체험존에서는 게임·영상 등 다양한 체험형 콘텐츠를 즐길 수 있다. 남궁표 롯데면세점 마케팅부문장은 “명동을 찾은 관광객들에게 더욱 다채롭고 몰입감 높은 K콘텐츠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스타에비뉴를 전면 리뉴얼했다”라며 “롯데면세점은 올 한 해 내외국인 고객을 유치하기 위한 차별화된 마케팅을 순차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
올해 경찰채용 6600명…순경 첫 남녀통합선발·작년보다 1000명 ↑
사회사회일반 2026.01.11 10:43:28올해 경찰공무원 남녀통합선발이 이뤄지는 가운데 전체 신규 채용 인원은 6608명으로 전년 대비 990명 증가했다고 11일 경찰청이 공지했다. 올해 순경 공채는 상반기 3202명, 하반기 2860명을 선발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경위 공채 50명, 경위 이상 경력 경쟁채용 58명, 경사 이하 경력경쟁 채용 438명 등이 선발된다. 1차 순경 공채 필기시험은 오는 3월 14일 실시된다. 이후 체력·적성검사, 면접시험 등을 거쳐 6월 19일 최종 합격자를 발표한다. 기존 순경 공채는 남녀 정원이 따로 정해져 있었다. 통상 여성 정원은 전체의 20% 안팎이었다. 이번부터는 이런 구별 없이 필기시험·체력검사 등이 실시된다. 특히 체력검사는 기존 점수제가 아닌 합격·불합격 방식으로 대폭 바뀐다. 새 순환식 체력검사는 △ 장애물 달리기 △ 장대 허들넘기 △ 밀기·당기기 △ 구조하기 △ 방아쇠 당기기 등 5개 코스로 구성된다. 남녀 모두 4.2㎏ 조끼를 착용한 상태로 5개 코스를 4분 40초 안에 통과해야 합격이다. 기존에는 팔굽혀펴기·악력 측정 등 종목별로 점수를 매겼다. 양성평등채용목표제가 적용돼 특정 성별 최소 15% 이상 선발 원칙이 적용된다. 하반기 순경 필기시험은 8월 22일 실시돼 12월 11일 최종 합격자를 발표한다. 최종 합격자는 중앙경찰학교와 경찰인재개발원에 흩어져 입교해 38주간 신임 교육을 이수한 후 일선 치안 현장에 배치된다. 변호사(경감) 채용 인원은 40명으로 전년보다 10명 늘었다. 아울러 중대재해 사건 수사를 담당하는 재난사고 분야 채용은 기존 경장에서 경사 계급으로 상향됐고, 채용 인원도 전년보다 20명이 늘어난 30명으로 결정됐다. 순경 공채, 경사 이하 경력채용 원서 접수는 오는 2월께 경찰청 원서접수 누리집(http://gosi.police.go.kr)을 통해 진행된다. 변호사·공인회계사·항공조종 등 경위 이상 경력채용 등 원서 접수는 국가공무원 채용 누리집(gongmuwon.gosi.kr)에서 이뤄진다. 경찰청 관계자는 "순환식 체력검사를 포함한 채용시험 각 절차를 지속해서 살피고 준비하겠다"며 "선발 인원이 지난해 5618명 대비 약 1000명 늘어난 만큼 실력과 사명감을 갖춘 우수한 신임 경찰관을 선발하겠다"고 말했다. -
올해 주목할 보안 트렌드는 ‘’AI 기반 예측형 보안 시스템"
산업중기·벤처 2026.01.11 10:38:46인공지능(AI) 기반 사전 감지와 예측 시스템 등이 올해 보안 시장을 주도할 것으로 나타났다. 에스원(012750)은 자사 고객 2만 7207명을 대상으로 지난 2일부터 6일까지 진행한 설문조사를 바탕으로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26년 보안 트렌드’를 11일 발표했다. 에스원은 설문조사 결과와 범죄·사고 통계를 분석해 새해 보안 트렌드로 'AI가 바꾸는 보안 패러다임, Detect(탐지)에서 Predict(예측)'를 선정했다. 에스원은 산업 현장과 무인 매장 등 전 영역에서 사고 발생 이후 대응하는 기존 보안 방식의 한계가 공통적으로 드러나고 있는 만큼 AI 기반 사전 감지·예측형 보안 시스템에 대한 수요가 커지고 있다고 진단했다. 에스원은 산업현장, 무인매장, 주택 등 공간별로 세부 트렌드를 분석했다. 우선 산업 현장에서는 '예측형 AI 안전관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질 것으로 전망했다. 중대재해처벌법 시행에도 사고가 줄지 않으면서 사후 대응 중심의 관리 방식에 한계가 명확해지고 있다고 에스원은 진단했다. 실제 설문조사 결과 산업 현장에서 현재 가장 위협이 되는 요소는 무인 시간 공백(41%), 인력 의존(28%), 사고 후 인지(27%) 등이었다. 보완하고 싶은 보안시스템으로는 '사고 전 위험 감지'(49%)와 '실시간 모니터링'(36%) 등이었다. 'AI 기반 실시간 위험 감지 솔루션' 도입 필요성에는 전년보다 25%포인트 높은 83%가 공감했다. 최근 도난·파손 사고가 급증하고 있는 무인매장에서도 AI 기반 보안솔루션의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 무인매장 범죄 건수는 2021년 3514건에서 2023년 1만 847건으로 3배 증가했다. 무인 매장 운영 시 가장 우려되는 사고로는 '도난·절도'가 54%로 가장 높았다. 운영상의 어려움으로는 '사고 후 인지'(46%)와 '상시 모니터링 부담'(38%) 등이 꼽혔다. 에스원은 점주들이 무인매장 모니터링에 부담을 느끼고 있는 만큼 실시간 자동 모니터링과 전문 인력 출동 대응 등 즉시 대응형 보안 체계에 대한 수요가 확대될 것으로 내다봤다. 실제 보완하고 싶은 보안시스템으로는 'AI 기반 이상행동 자동 감지'(46%), '전문 인력 출동 대응'(24%), '영상 증거 자동 저장'(17%) 등이 꼽혔다. 관공서나 학교에선 '예방형 스마트 시설관리' 시스템 도입이 확대될 전망이다. 시설 상태 실시간 모니터링과 이상 징후 사전 감지 수요가 커졌기 때문이다. 응답자의 93%가 스마트 시설관리 솔루션 도입 필요성에 공감했다. '시설 안전 관리에서 가장 우려되는 점'은 '화재·재난 대응 지연'(28%), '외부인 무단 침입'(27%), '학생·민원인 안전사고'(16%), '시설물 노후·고장'(15%) 순이었다. 가장 도입하고 싶은 시설관리 시스템은 '시설 상태 실시간 모니터링'(45%), '이상 징후 사전 감지'(26%) 등으로 나타났다. 주택 부문에선 주거침입이나 택배 도난 등이 증가하면서 보안 시스템이 감시 장비로 진화하고 있다. 가장 우려되는 보안 리스크는 '주거 침입'(41%), '외부인 배회'(27%), '택배 분실·도난'(18%) 순으로 나타났다. 현재 보안 시스템의 문제점으로는 '외출 시 확인 불가'(41%), '사고 발생 후 인지'(28%), '현관 밖 상황 파악 어려움'(23%) 등이 꼽혔다 필요한 보안 시스템은 '현관 앞 CCTV'(53%), '출동 보안 서비스'(21%), '집 내부 CCTV'(15%) 등이었다. 응답자 중 34%는 현관 앞 CCTV를 도입할 의사를 가지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주거 보안의 초점이CCTV 등 감시장비를 통해 상황을 확인하고 대응하는 방향으로 옮겨가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에스원은 분석했다. -
오늘 與 새 원내대표·최고위원 3명 선출…당 내홍 수습이 제1과제
정치정치일반 2026.01.11 10:38:41더불어민주당이 11일 김병기 전 원내대표의 사퇴로 공석이 된 원내대표와 6·3 지방선거 출마자들의 공백으로 자리가 빈 최고위원 3명을 선출한다. 누가 선출돼더라도 공천 헌금 파문 등으로 극심해진 당내 혼란을 수습해야 하는 과제를 안게 된다. 민주당은 이날 오후 3시 30분 국회에서 의원총회를 열고 김 전 원내대표의 뒤를 잇는 차기 원내대표를 선출한다. 김 전 원내대표는 공천 헌금 의혹을 비롯한 각종 논란이 제기되면서 지난달 30일 자진 사퇴했다. 원내대표 후보로는 한병도·진성준·박정·백혜련 의원(기호 순) 등 3선 의원 4명이 출마했다. 이날 의원총회에서 각 후보자들은 정견발표를 통해 마지막 지지를 호소한다. 이어 현장 투표가 실시된다. 원내대표 선거는 국회의원(80%)과 권리당원(20%)의 투표를 반영해 결론을 낸다. 미국 CES 참관 등으로 해외 출장 중인 의원이 많은 점을 감안해 출국한 국회의원에 한해 온라인 투표를 허용한다. 투표 결과는 오후 5시 전후 발표될 것으로 예상되지만, 과반 득표자가 나오지 않을 경우 2차 결선 투표에 돌입하게 된다. 이 경우 최종 당선자는 오후 7시를 전후로 발표될 전망이다. 당내에서는 다수 후보 경쟁인데다 독보적인 후보가 보이지 않는다는 점에서 결선 투표 가능성을 높게 본다. 새로 선출되는 원내대표의 임기는 김 전 원내대표의 잔여 임기인 약 4개월이다. 후보 중 한 의원을 제외한 3명은 잔여 임기만 소화하겠다는 뜻을 밝힌 상태다. 한 의원만 유일하게 연임 가능성을 열어 뒀다. 최고위원 보궐선거도 이날 오후 2시부터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다. 6·3 지방선거 출마로 사퇴한 전현희·한준호·김병주 전 최고위원의 공석을 채우기 위한 선거다. 최고위원 후보로는 친청(친정청래)계 이성윤·문정복 의원과 친명(친이재명)계 강득구·이건태 의원이 도전장을 냈다. 친청계 이성윤 의원과 친명계 강득구 의원의 당선 가능성이 높다는 관측 아래 나머지 한 자리를 두고 경쟁하는 구도다. 최고위원 선거는 중앙위원과 권리당원 투표를 각각 50%씩 반영한다. 유권자 1명이 후보자 2명을 투표하는 방식이다. 새 지도부는 공천 헌금 파동 등 여파로 혼란스러운 당 내부를 수습하는 게 제1과제가 될 전망이다. 당장 의혹의 중심에 선 김 전 원내대표에 대한 당내 처분 결과가 12일 발표될 예정이다. 어떤 결과가 나오더라도 내부 수습과 안정에 방점을 둬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새 원내대표는 2차 종합특검, 통일교 특검, 3차 상법 개정안 등 산적한 쟁점 법안을 해결해야 하는 숙제도 안고 있다. 12일부터 1월 임시국회가 시작하는 가운데 민주당은 15일 본회의에서 두 특검법을 처리한다는 방침이다. 야당이 지난해부터 이어지는 민주당 주도의 법안 처리에 반발해 이번에도 필리버스터(무제한 토론)를 예고하고 있어 새 원내대표의 대응 전략에 관심이 쏠린다. 최고위원 선거 결과에 따른 당내 역학구도 변화도 중요한 관전 포인트다. 각종 쟁점 현안 처리 과정에서 정청래 대표를 중심으로 한 당 지도부와 대통령실의 미묘한 엇박자가 계속 이어지고 있다는 관측 아래에서 새 지도부 결과에 따라 당 기류에 변화가 생길 수 있다는 점에서다. 친명계 후보인 강득구 의원과 이건태 의원이 당선되면 정 대표를 견제하는 효과가 날 것이라는 해석이다. 반면 친청계인 이성윤 의원과 문정복 의원이 당선되면 정 대표의 당 장악력이 공고해짐과 동시에 각종 개혁법안 추진에도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
경찰 순경 공채, 남녀 구분 없앤다…올해부터 통합 선발
사회사회일반 2026.01.11 10:36:20올해부터 경찰 순경 공개경쟁채용(공채)이 남녀 구분 없는 통합 선발 방식으로 전면 개편돼 시행된다. 신규 채용 규모도 대폭 늘어나 더 많은 수험생들에게 경찰 임용의 기회가 열릴 전망이다. 11일 경찰청은 이달 9일 2026년 경찰공무원 신규 채용 인원과 시험 일정을 공고했다고 밝혔다. 올해 전체 신규 채용 규모는 총 6608명으로, 전년(5618명)보다 990명 증가했다. 채용은 공개경쟁채용(공채)과 경력경쟁채용(경채)으로 나뉜다. 공채는 총 6112명으로 경위 공채 50명과 순경 공채 6062명이다. 경채는 경위 이상 58명, 경사 이하 438명이다. 특히 순경 공채는 올해부터 남녀 통합 선발 방식으로 전환된다. 이에 따라 성별 모집 구분은 폐지되며 특정 성별이 과도하게 쏠리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양성평등채용목표제가 적용된다. 이를 통해 어느 한 성별이 전체 선발 인원의 15% 미만이 되지 않도록 한다. 그동안 경찰은 여성 정원을 20% 내외로 별도 선발해왔다. 통합 선발에 맞춰 체력시험 방식도 변경된다. 남녀 동일 기준의 순환식 체력검사가 순경 공채를 포함한 모든 경찰 신규 채용 분야에 전면 도입된다. 순환식 체력검사는 장애물 달리기, 장대 허들 넘기, 밀기·당기기, 구조하기, 방아쇠 당기기 등 5개 코스로 구성되고 제한 시간은 4분 40초 이내다. 상반기 순경 공채 필기시험은 3월 14일 실시되며 체력·적성검사와 면접시험을 거쳐 6월 19일 최종 합격자가 발표된다. 하반기 순경 공채 필기시험은 8월 22일, 최종 합격자 발표는 12월 11일이다. 선발 인원은 상반기 3202명, 하반기 2860명이다. 최종 합격자는 중앙경찰학교와 경찰인재개발원에 입교해 약 9개월간 신임 교육을 받은 뒤 지역 경찰관서 등 일선 치안 현장에 배치된다. 전문 경력자 채용도 확대된다. 변호사 경채는 경감 계급으로 40명을 선발해 전년보다 10명 늘었고, 중대재해 사건 수사를 담당하는 재난사고 분야 채용은 계급이 경장급에서 경사급으로 상향되고 인원도 20명에서 30명으로 확대됐다. 가점 제도 역시 손질됐다. 기존 국가유공자 자녀 등 취업지원대상자 가점 외에 의사상자에 대한 가점 제도가 신설돼 시험 만점의 3% 또는 5% 가점이 추가로 부여된다. -
대한항공, 클레이 사격팀 창단…"비인기 종목 육성"
산업산업일반 2026.01.11 10:29:22대한항공(003490)이 클레이 사격팀을 공식 출범했다. 11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대한항공은 지난 9일 서울 강서구 본사에서 클레이 사격팀 창단식을 열었다. 클레이 사격은 하늘로 날아가는 원반 모양의 표적을 총으로 맞히는 경기다. 1900년 제2회 파리올림픽에서 정식 종목으로 채택되면서 세계적으로 널리 알려졌다. 하지만 사격 세부 종목 중에서도 비용이 많이 들고 선수 풀이 적어 엘리트 선수 양성 기반이 약했다는 평가를 받았는데, 이를 해소하겠다는 목표다. 대한항공은 “이번 팀 창단으로 비인기 종목 활성화에 기여하고, 사격 국가대표 양성·국제 대회 메달 획득을 통해 국위선양에 이바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대한항공 클레이 사격팀은 2004년 아테네올림픽에서 은메달(더블 트랩)과 동메달(트랩)을 따내며 한국 클레이 사격 사상 첫 메달을 획득한 이보나(44) 선수가 선수 겸 코치 역할인 플레잉 코치를 맡는다. 함께 입단한 엄소연(37) 선수는 2010년부터 선수로 활동하며 국내외 대회에서 다수의 입상 경력을 보유한 베테랑이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클레이 사격팀 선수단이 국내외 대회에서 맘껏 기량을 펼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비인기 종목 육성과 저변 확대를 위한 후원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한항공은 남자 프로배구단 '대한항공 점보스'와 여자 탁구단 및 장애인 스포츠 선수단을 운영하고 있다. 아울러 '엑설런스 프로그램'을 통해 국민의 자긍심을 높인 선수를 지원하는 등 국내 스포츠 발전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
서울·지방대 정시 경쟁률 격차 5년 새 최저…"명문대 못 갈바엔 지방권 알짜大"
사회사회일반 2026.01.11 10:23:212026학년도 대입 정시모집에서 서울권과 지방권 대학 간 경쟁률 격차가 최근 5년 사이 가장 좁혀진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종로학원이 분석한 전국 190개 대학의 최근 5년간 정시 지원 현황에 따르면 올해 서울권 대학 평균 경쟁률은 6.01대 1, 지방권은 5.61대 1이다. 서울권과 지방권 대학 간 경쟁률 차이는 앞서 2022학년도 2.77대 1였지만 이후 2.21대 1, 2.10대 1, 1.84대 1로 매년 줄어든 데 이어 올해는 0.40대 1까지 떨어지며 5년새 최소치를 기록했다. 같은 기간 지방권 대학 경쟁률이 해마다 올랐기 때문이다. 지방권 대학 경쟁률은 2022학년도 3.35대 1에서 23학년도 3.60대 1, 2024학년도 3.70대 1, 2025학년도 4.20대 1에서 2026학년도에는 5.61대 1로 뛰었다. 권역별로 보면 대구·경북권 15개 대학의 평균 경쟁률은 6.43대 1, 충청권 38개 대학은 6.30대 1로 모두 서울권 평균 경쟁률을 웃돌았다. 대구·경북권과 충청권 대학이 서울권 대학의 경쟁률을 앞선 것은 5년 만에 처음이다. 지원자 수 역시 지방권에서 크게 늘었다. 서울권 대학은 전년보다 1.0% 감소한 19만 2115명을 기록했지만 경기권은 11만 2421명으로 5.1%, 지방권은 21만337명으로 7.5% 각각 증가했다. 특히 부산·울산·경남이 전년보다 지원자가 4118명 늘어 증가 폭이 가장 컸다. 지방 거점국립대 중 최다 지원자를 기록한 곳은 부산대(7551명)였고 그다음이 경북대(6494명), 전북대(6292명), 충북대(5759명), 경상국립대(5568명) 순이었다. 지방 사립대의 경우 단국대 천안캠퍼스(6212명)가 지원자가 가장 많았고 그 뒤를 계명대(5864명), 순천향대(5522명), 영남대(4826명), 고려대 세종캠퍼스(4350명)가 이었다. 종로학원은 수험생의 '실리주의'가 지방대 강세를 견인했다고 분석했다. 임성호 종로학원 대표는 "최근 수도권과 지방 모두 취업 여건이 녹록지 않은 데다 경기 침체까지 맞물리면서 수험생들이 집에서 가까운 지방 대학에 지원하게 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어 "명문대가 아닌 (하위권) 서울 소재 대학보다는 경쟁력 있는 지방권 대학을 선택한 것"이라며 "향후 지방대 집중육성정책과 공공기관·공기업 지역인재 채용 등의 실질적 성과에 따라 지방대에 대한 인식이 재평가될 수 있다"고 말했다. -
‘12만전자’가 끌고 ‘65만닉스’가 밀고…연금 주식 평가액 70兆 '쑥' [마켓시그널]
증권국내증시 2026.01.11 10:21:40지난해 4분기 국내 증시 ‘시가총액 투 톱’ 삼성전자(005930)와 SK하이닉스(000660)의 주가가 급등하면서 국민연금의 주식 평가액도 직전 분기(2025년 3분기) 대비 70조 원 이상 급증했다. 11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이달 7일 기준 국민연금이 5% 이상 대량 지분을 보유한 상장사의 주식 평가액은 266조 1386억 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3분기 말 196조 4442억 원보다 69조 6944억 원(35.48%) 늘어난 수치다. 1분기 만에 주식 평가액이 70조 원 가까이 늘어난 셈이다. 지난해 4분기 국내 증시를 주도한 반도체 대형주들의 주가가 가파르게 오른 점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실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4분기 평가액 증가분은 각각 26조 1882억 원, 21조 967억 원으로 이 기간 가장 많이 늘어난 종목 1, 2위를 차지했다. 이는 총 47조 2849억 원 규모로 지난해 4분기 국민연금의 전체 주식 평가액 증가분에서 두 기업이 차지하는 비중은 무려 67.85%에 달했다. 특히 국민연금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에 대한 지분율을 유지하면서 이들의 상승으로 주식 평가액을 크게 끌어올렸다. 지난해 4분기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주가 상승률은 각각 63.95%, 106.11%를 기록했다. 현재 국민연금의 삼성전자 지분율은 7.75%, SK하이닉스는 7.35%다. 시총 투 톱에 이어 주식 평가액이 많이 증가한 종목은 SK스퀘어(402340)(2조 9595억 원), 현대차(005380)(2조 281억 원), 삼성에피스홀딩스(0126Z0)(1조 1618억 원) 순으로 나타났다. 반면 주식 평가액이 가장 많이 감소한 종목은 한화에어로스페이스(012450)(-3959억 원), 삼양식품(003230)(-2677억 원), 네이버(NAVER(035420))(-2342억 원), 크래프톤(259960)(-259억 원) 등이었다. -
美 대법 '관세 선고' 앞두고 여한구 방미…"韓 디지털 입법 정책 의도 설명"
경제·금융경제동향 2026.01.11 10:19:47미국 대법원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상호관세 부과 위법 여부 판결을 앞둔 가운데 우리 정부가 고위급 대미 아웃리치에 나선다. 산업통상부는 여한구 통상교섭본부장이 11~14일(현지시간) 나흘간 미국 워싱턴 D.C.를 방문해 대미 통상 현안을 논의한다고 11일 밝혔다. 여 본부장은 미 무역대표부(USTR) 등 미국 정부와 의회, 업계 등 이해관계자 주요 인사들을 만날 예정이다. 현재 미 대법원은 국제경제긴급권한법(IEEPA)에 근거해 미 행정부가 부과한 상호관세의 위법 여부에 대한 판결을 앞두고 있다. 여 본부장은 관련해 미국 내 동향을 두루 청취하며 업계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한 대응 전략을 모색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최근 미 의회·업계 등 이해관계자들이 국내 온라인플랫폼법에 대해 우려를 제기하고 있는 만큼 미국 측이 제기하는 우려를 세부적으로 파악하고 미국 측에 차별적이거나 불필요한 장벽이 아니라는 점을 적극 설명할 계획이다. 여 본부장은 출국 전 기자들과의 질의응답에서 “국내 디지털 입법에 대한 정확한 정책 의도를 설명할 필요가 있다”며 “혹시라도 미국 측에서 오해하는 부분이 있다면 이런 부분을 사전에 방지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미 USTR과의 면담에서는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공동위원회 준비 현황을 점검하고 의제·일정 등을 조율하기로 했다. 다만 여 본부장은 “FTA 공동위도 논의하겠지만 지금 시기가 중요한 건 아니다”라며 “미 USTR 등과 소통의 채널을 열어두고 있기 때문에 양측에서 준비가 될 때 한미 FTA 공동위도 개최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
최창원 "中 전략 재점검…지역경제와 상생"
산업기업 2026.01.11 10:18:59SK(034730)그룹이 올해 첫 ‘토요 사장단 회의’를 열고 중국 사업 전략 재점검과 계열사 매각, 석유화학 사업 구조조정 등을 집중 논의했다. 글로벌 경제 환경이 빠르게 변하는 만큼 ‘선택과 집중’에 기반한 리밸런싱(사업 재편) 기조를 유지하고 인공지능(AI) 사업 역량 강화와 AI를 통한 생산성 혁신에도 주력할 방침이다. 11일 SK그룹에 따르면 최창원(사진) SK수펙스추구협의회 의장은 10일 경기도 판교 SK가스 사옥에서 열린 ‘전략글로벌위원회’ 회의를 주재했다. 회의에는 서진우 중국 담당 부회장, 장용호 SK이노베이션 총괄 사장, 유영상 AI위원장, 윤풍영·정재헌 사장 등 주요 경영진이 참석했으며 미국 출장 중인 유정준 부회장과 곽노정 SK하이닉스(000660) 사장은 화상으로 참여했다. SK그룹의 토요 사장단 회의는 2024년 부활해 격주로 열리고 있다. 새해 첫 사장단 회의에서는 이재명 대통령의 방중 등을 고려해 중국 사업 전략이 중점적으로 재논의된 것으로 알려졌다. 미중 갈등에 따른 정책 불확실성과 최근 한중 관계의 변화 등 복합적인 대외 변수에 대응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실제 SK그룹은 이달부터 SK차이나 사장에 박성택 전 산업통상자원부 1차관을 발령 내고 리스크 관리에 착수한 바 있다. 상생 경영도 주요 의제로 다뤄진 것으로 전해졌다. 최 의장은 지난해 고대역폭메모리(HBM) 시장 리더십을 바탕으로 40조 원이 넘는 사상 최대 영업이익을 기록할 것으로 보이는 SK하이닉스의 사례를 꼽으며 사회적 책임을 주문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특히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투자와 연계한 지역사회 동반 성장 및 반도체 소재·부품·장비 기업과 생태계 강화를 챙겼다. 최 의장이 지난해 11월 그룹 ‘CEO 세미나’에서 강조한 사업 포트폴리오 리밸런싱과 ‘AI와 결합한 운영 개선(Operation Improvement)’ 역시 회의의 주요 안건으로 올랐다. 최 의장은 두산(000150)그룹에 매각할 SK실트론 등 계열사 정리와 석유화학 사업 축소 등 사업 재편안을 지속 추진하는 것과 울산 AI 데이터센터 건설 등에 관련된 투자 확대를 꼼꼼히 검토한 것으로 전해졌다. -
국힘 "李대통령, 北 일방 주장 키워줘"…무인기 논란 비판
정치국회·정당·정책 2026.01.11 10:12:35국민의힘이 북한의 한국 무인기 침투 주장을 두고 이재명 대통령이 ‘사실이라면 한반도 평화와 국가 안보를 위협하는 중대 범죄’라고 규정한 데 대해 “북한의 일방적 주장을 사실처럼 키워주는 꼴”이라고 비판했다. 최보윤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11일 논평에서 “우리 군은 해당 무인기를 보유하거나 운용한 사실이 없다고 밝혔고 북한의 주장도 객관적 검증을 거치지 않은 일방적 발표에 불과하다”며 이같이 지적했다. 그는 “북한의 주장은 아예 허위일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설령 민간 드론이었다 하더라도 사실이라면, 이는 우리 군의 감시망에 허점이 있었다는 또 다른 중대한 안보 문제로 이어진다”며 “특히 북한은 최대 정치 행사인 제9차 당대회를 앞두고 있는 시점인 만큼 대남 적대감을 의도적으로 부각해 내부 결속을 다지려는 정치적 목적에서 이번 주장을 꺼내 들었을 가능성 역시 충분히 고려돼야 한다”고 짚었다. 최 수석대변인은 북한이 “한국 무인기 침투의 대가를 각오하라”며 경고한 것을 두고는 이 대통령이 중국 국빈 방문 귀국 길에 자신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을 ‘뽀재명·뽀정은’에 빗대며 대화 의지를 드러낸 지 사흘 만에 일어난 일이라는 점을 꼬집었다. 아울러 이 대통령이 최근 노동신문 접근 제한을 해제한 데 대해 “북한이 바로 그 노동신문을 통해 한국을 ‘붕괴시킬 대상’으로 규정하며 군사적 위협과 대남 선전을 반복하고 있다”며 “현실을 외면한, 위험할 정도로 안이한 인식”이라고 주장했다. 같은 당 조용술 대변인도 논평에서 “문제의 본질은 무인기 자체가 아니라 남북 대치 상황에서 언제든 발생할 수 있는 돌발 사태에 대비한 군의 정상적 대응 능력”이라며 “그런데 대통령이 ‘중대 범죄’라는 표현까지 사용하며 군의 작전권을 스스로 위축시키는 것은 북한 눈치 보기와 다를 바 없다”고 비판했다. 한국이 대북 무인기를 침투시킨 사실이 없다면 북한의 허위 발표를 강하게 질타하는 것이 정상적인 정부 대응인데 정부는 오히려 북한 주장에 편승해 존재 여부조차 불분명한 무인기 수색에 국력을 소모하고 있다는 게 조 대변인의 설명이다. 그는 “만약 실제로 민간이든 누구든 무인기를 북한으로 보냈다면 북한은 탐지했는데 우리 군은 탐지하지 못했다는 의미다. 이는 국군 전투준비태세 실패를 자인한 것”이라며 “이 대통령에게 충고한다. 북한의 대남 위협 앞에서 당당하라”고 말했다. 한편 김여정 북한 노동당 부부장은 이날 조선중앙통신을 통해 발표한 담화에서 "명백한 것은 한국발 무인기가 우리 국가의 영공을 침범하였다는 사실 그 자체"라며 "실체에 대한 구체적인 설명은 반드시 있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한국 국방부의 전날 입장 발표에 유의한다며 "개인적으로는 한국 국방부가 우리에게 도발하거나 자극할 의도가 없다는 공식 입장을 밝힌데 대하여 그나마 연명을 위한 현명한 선택이라고 평하고 싶다"고 밝혔다. 이어 "한국이 앞으로도 우리에 대하여 도발을 선택한다면 그로부터 초래되는 끔찍한 사태를 감당하지 못할 것"이라고 위협했다. 국방부는 지난 4일과 작년 9월 한국 무인기가 침투했다는 북한의 주장에 대해 해당 일자에 무인기를 운용한 사실이 없다면서 민간 무인기일 가능성을 철저히 조사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그러면서 "우리는 북한을 도발하거나 자극할 의도가 없다"고 했다. 이 대통령도 민간이 무인기를 날렸을 가능성에 대해 군경 합동 수사팀을 꾸려 수사하라는 지시를 내린 상태다.
이시간 주요 뉴스
영상 뉴스
서경스페셜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