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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계 허문 파격… 나나, 욕조 안에서 드러낸 '날 것'의 아우라
서경스타TV·방송 2026.01.11 17:00:57가수 겸 배우 나나가 파격적인 노출 화보를 선보였다. 9일 나나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별다른 멘트 없이 화보 사진을 게시했다. 사진 속에는 나나가 상의까지 탈의하고 욕조 안에 들어가 포즈를 취하고 있다. 이때 나나는 뼈까지 드러나는 마른 몸매로 퇴폐적이면서도 섹시한 분위기를 완성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특히 나나는 이러한 분위기 속에서도 범접 불가한 아우라의 미모를 선보이면서 팬들의 마음을 설레게 했다. 한편 나나는 지난해 11월 15일 자택에 흉기를 소지한 강도가 침입하는 사건을 겪었다. 당시 30대 남성 A 씨는 이날 오전 6시께 경기 구리시 아천동 소재 나나의 주거지에 침입, 흉기로 나나와 그의 모친을 위협하며 돈을 뜯어내려 한 혐의로 구속됐다. A 씨가 주거지에 침입하자 나나와 그의 모친은 A 씨와 몸싸움을 벌여 제압한 뒤 곧바로 경찰에 신고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A 씨를 현장에서 바로 검거했다. A 씨는 턱부위 열상을 입어 인근 병원에서 치료받았다. 나나와 그의 모친 역시 부상을 입은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나나 모녀의 행위가 정당방위에 해당한다고 판단해 입건하지 않았다. 이 사건으로 나나는 정신적 충격을 입었으나, 지난해 11월 26일 소속사를 통해 활동을 재개한다는 뜻을 밝혔다. 이런 가운데, 최근 A 씨는 수사 과정에서 나나를 상대로 고소장을 제출한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일고 있다. A 씨는 나나가 자신을 제압하는 과정에서 '살인 미수' 혐의 등에 해당한다는 행위를 했다고 주장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소속사 써브라임은 지난 2일 "가해자는 어떠한 반성의 태도 없이 나나 배우를 상대로 별건의 고소를 제기하는 등 피해자가 유명인이라는 점을 악용, 반인륜적인 행위로 2차 피해를 야기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입장을 전했다. 뉴스1 -
조명 끄니 더 빛나… 제니, 흰 셔츠 한 장으로 증명한 품격
서경스타TV·방송 2026.01.11 16:59:22그룹 블랙핑크 제니가 흰 셔츠에 청바지를 입고 완벽한 미모를 뽐냈다. 제니는 지난 7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샤넬 협찬 사진 여러 장을 공개했다. 사진 속 제니는 흰 셔츠에 청바지, 샤넬 가방 등을 맨 채 책을 보거나 휴식을 취하고 있다. 청순 미인의 정석 스타일인 흰 셔츠에 청바지를 매치, 무결점 미모를 드러내 시선이 쏠린다. 한편 제니는 오는 1월 16일부터 29일까지 약 2주간 서울 종로구 유스퀘이크에서 첫 사진전 '제니 포토 익시비션 'J2NNI5'(JENNIE PHOTO EXHIBITION 'J2NNI5')를 개최한다. 뉴스1 -
[단독] "삼양식품, 27개국서 상표권 분쟁"…韓 브랜드 피해 2년새 2.5배 급증
산업생활 2026.01.11 16:56:54“삼양식품은 전 세계 88개국에 상표권을 등록했지만 27개국에서 분쟁 중입니다.” 불닭볶음면으로 글로벌 K푸드의 대표 주자가 된 삼양식품의 김정수 부회장은 이달 9일 이재명 대통령 주재로 청와대에서 열린 경제성장전략 국민보고회에서 이 같은 상표권 침해 현황을 밝혔다. K브랜드의 인기가 치솟을수록 한국 기업의 브랜드를 현지에서 먼저 등록하는 ‘상표 브로커’가 빠르게 늘고 있는 것이다. CJ제일제당 역시 ‘비비고’를 앞세워 70개국에 진출했지만 현재 중국과 베트남 등에서 4건의 상표권 소송을 진행 중이다. 11일 한국지식재산보호원에 따르면 중국·베트남·인도네시아·태국·싱가포르·말레이시아·인도 등 해외 7개국에서 무단 선점이 의심되는 한국 상표 피해 건수는 2023년 4045건에서 지난해 사상 처음으로 1만 건을 넘어서며 2년 만에 2.5배 이상 급증했다. 피해를 본 국내 기업 수도 같은 기간 3622곳에서 7447곳으로 두 배 이상 늘었다. 전 세계에서 K푸드와 K뷰티·K콘텐츠 소비가 급증하면서 상표 선점과 도용을 노린 브로커들의 움직임이 더욱 빨라지고 있는 것이다. 해외 상표 브로커들은 실제 사용자가 아니라 먼저 등록한 쪽이 권리를 갖는 ‘선(先)출원주의’ 제도를 악용해 한국 브랜드 상표권을 먼저 출원한 뒤 기업이 진출하면 로열티나 소송으로 압박하고 있다. 문제는 상표권 분쟁이 법적 다툼으로 이어지는 사이 기업의 이익과 투자 여력이 직접적으로 잠식되고 있다는 점이다. 상표권을 되찾기 위한 소송, 로열티 요구 대응, 위조 상품 차단 등의 비용이 누적되면 피해 금액은 최소 수천만 원에서 수억 원에 달한다. 이 같은 피해는 특정 업종에 국한되지 않는다. 한국지식재산보호원에 따르면 상표권 무단 선점 피해 업종은 프랜차이즈(6492건), 전기·전자(6446건), 화장품(6409건), 의류(5751건), 식품(3355건) 순으로 많았다. K뷰티와 K패션·K푸드·전자제품까지 한류 인기가 확산된 거의 모든 산업이 무단 선점의 표적이 되고 있는 셈이다. 특히 대응할 여력이 없는 중소·중견기업은 피해가 더 크다. 업계 관계자는 “대기업과 달리 해외 법무 인력과 장기 소송을 감당할 재원이 부족한 중소기업들은 상표권을 되찾지 못하고 아예 해당 국가 진출을 포기하는 사례도 적지 않다”고 말했다. 온라인 유통망을 통한 위조·도용 상품, 이른바 ‘짝퉁’ 또한 급증하고 있다. 온라인 위조 상품 차단 건수는 2023년 16만 1110건에서 2024년 19만 1971건, 2025년 21만 32건으로 해마다 최고치를 경신했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에 따르면 전 세계에 유통되는 한국 기업 지식재산권 침해 위조 상품의 규모는 연간 97억 달러(약 11조 원)로 추산된다. 이에 따라 정부는 대응 수위를 높이기로 했다. 먼저 한류 편승 상품 실태 조사를 통해 K브랜드 침해가 빈발하는 10개국을 중심으로 현지 권리 확보와 단속을 강화하고 해외 지식재산권 보호 지원을 확대할 계획이다. 올해 하반기에는 국내외 위조 상품 유통을 차단하기 위한 정품 인증 체계를 구축한다. 인공지능(AI) 워터마크 등 위조 방지 기술을 적용하고 휴대폰 카메라로 K브랜드 정품 여부를 확인할 수 있는 기술 개발도 추진할 방침이다. 이 대통령은 경제성장전략 국민보고회에서 “재외공관을 기업과 문화 진출의 교두보로 완전 재편한다”며 “인력부터 물리적 공간까지, 민간 및 공공·정부 기관이 각각 따로 움직이던 것을 한 공간으로 통합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역시 “올해부터 해외 거점 재외공관 30곳을 지정해 위조 상품 등을 현지에서 점검 및 단속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초기 수출 단계의 통관 문제부터 주요 기업 및 바이어와 협력하는 역할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
진옥동 “진정한 혁신 없인 생존 불가능”
경제·금융은행 2026.01.11 16:47:36진옥동 신한금융그룹 회장이 ‘진짜 혁신’ 없이는 앞으로 생존이 불가능하다며 임직원들에게 강도 높은 쇄신을 주문했다. 업계에서는 진 회장의 2기 때는 대대적인 고강도 혁신 작업이 이뤄지지 않겠느냐는 예상이 나온다. 신한금융그룹은 8일부터 10일까지 경기도 용인의 신한은행 블루캠퍼스에서 ‘2026년 경영전략회의’를 개최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서는 지금까지의 신한금융의 혁신을 사실상 가짜로 규정 짓고 진정한 의미의 혁신을 이뤄내야 한다는 지적이 나왔다. 행사 참석자는 “지금까지 개선 수준의 것들을 갖고 혁신이라고 해온 것 아니냐는 자기반성과 질책이 있었다”며 “조직 차원에서 미래를 대비하기 위한 깊은 고찰과 고민 같은 진정한 혁신이 있었느냐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실제로 전략회의에서는 ‘우리 회사, 진짜 혁신하기’라는 주제로 시간 제한 없는 끝장 토론이 벌어졌다. 이에 앞서 참석자들은 나만의 가짜 혁신 보고서를 바탕으로 실패 사례를 공유하고 원인을 분석했다. 그룹사 최고경영자(CEO)들도 올해 이 혁신만큼은 반드시 추진한다는 과제를 정하기도 했다. 또 다른 행사 참가자는 “혁신에 대한 토론이 새벽까지 이뤄졌다”며 “일부 임원들은 이 과정에서 얼굴이 벌게질 정도였다”고 분위기를 전했다. 진 회장은 행사 기간 내내 스스로를 ‘진 MC’라며 진행을 도맡았다. 지난해 8월부터 회의 테마를 구상하며 토론 방식부터 강사 선정에 이르기까지 각별한 노력을 기울였다는 후문이다. 진 회장은 “여러분이 혁신의 불씨가 돼 신한의 미래 경쟁력을 높여주기 바란다”며 “신한이라는 공동체가 지속 가능하도록 리더의 의무를 다하자”고 당부하기도 했다. 신한금융그룹의 관계자는 “올해 경영전략회의는 가짜 혁신 사례 분석부터 진짜 혁신 과제 도출까지 전 경영진이 참여해 끝장 토론이 이뤄졌다”며 “리더들이 혁신 추진에 대한 주체적 사고와 책임 의식을 가질 것을 강조했다”고 전했다. 기업의 리더는 조직의 미래를 위해 강한 실행력을 발휘해야 한다는 주문이라는 게 신한금융의 설명이다. 진 회장은 올 초 신년사에서 올해 경영 슬로건을 ‘그레이트 챌린지 2030, 미래 금융을 향한 대담한 실행’으로 정했다. 올해 중점 추진 과제로는 △인공지능 전환(AX), 디지털 전환(DX) 가속화 △생산적 금융 실행력 강화 △금융소비자 보호 △미래 전략산업 선도 등을 제시했다. -
[속보] 구글·애플 지도에 청와대 내부 노출…靑 "국토부서 조치"
사회사회일반 2026.01.11 16:40:46청와대는 11일 구글·애플 지도에 국가 1급 보안시설인 청와대 건물 위치와 내부 모습이 여전히 노출된 사안과 관련해 “국토교통부에서 조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청와대는 “관련 부처인 국토부와 보안시설 가림 처리 문제를 협의 중이며, 협의가 마무리되는 대로 즉시 가림 조치를 시행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현재 구글 지도에는 본관·영빈관·경호실·여민관 등 건물명이 표기돼 있다. 애플 지도에서도 위성 모드를 적용하면 주요 시설 위성 이미지가 가림 없이 보인다. 특히 구글 ‘스트리트뷰’로는 본관 내부와 관저 모습까지 확인할 수 있다. 윤석열 정부의 청와대 개방 당시 촬영된 사진이 남아 있는 것으로 보인다. 앞서 네이버와 카카오는 청와대 이전에 맞춰 지도 서비스에서 청와대 검색 결과를 차단하고, 그래픽·위성 지도 이미지를 가림 처리한 바 있다. -
'금수저 병역' 논란에…이혜훈 측 "세 아들 모두 병역의무 성실히 이행"
경제·금융경제·금융일반 2026.01.11 16:38:45이혜훈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 측은 아들들의 '금수저 병역' 의혹에 대해 "장남의 현역 복무를 포함해 세 아들 모두가 병역의무를 성실히 이행했다"며 "불법·부당한 사항은 전혀 없다"고 11일 해명했다. 이 후보자 인사청문회 지원단은 이날 입장문에서 "장남과 차남은 미국 국적을 불행사하고 병역복무를 마쳤다"며 이같이 밝혔다. 앞서 박수영 국민의힘 의원은 페이스북을 통해 "이 후보자 차남과 삼남은 군대 대신 공익근무요원으로 근무했다"며 "곳곳에서 병역 특혜가 있던 것은 아닌지 수상한 점이 눈에 띈다"고 주장했다. 박 의원은 "이 후보자 차남은 2014년 3월부터 2년간 서초구 지역아동센터에서 공익근무했다"며 "집에서 7㎞ 떨어진 가까운 곳이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병무청 자료를 보면 해당 센터가 공익을 받은 것은 차남이 근무한 2014년부터였고, 현재까지도 1명씩만 근무하게 되어 있다"며 "이 후보자 차남이 집 근처 해당 센터의 첫 공익근무요원이었던 것"이라고 지적했다. 삼남의 병역 사항에 대해서도 박 의원은 "방배경찰서에서 2019년 1월부터 2020년 12월까지 근무했는데, 집에서 불과 2.5㎞ 떨어진 '직주근접' 공익요원 생활을 한 것"이라며 "병무청 최근 10년 기록을 보니 방배경찰서는 삼남이 복무를 시작하던 2019년부터 2021년까지 딱 3년만 공익요원을 받았다"고 주장했다. 박 의원은 이를 두고 "이 후보자가 아들들이 집 인근에서 공익근무를 하는 '금수저 병역'을 위해 영향력 행사를 한 것 아니냐는 의혹이 나오는 이유"라고 비판했다. -
금감원, 쿠팡페이·쿠팡파이낸셜 동시 검사
경제·금융경제·금융일반 2026.01.11 16:32:07금융감독원이 쿠팡의 개인정보 대규모 유출사태와 연관해 다음 주 자회사인 쿠팡페이에 대한 검사에 나선다. 쿠팡 계열사를 겨냥한 동시다발적 검사로 금융 당국의 대응 강도가 한층 높아지는 모습이다. 11일 금융업계에 따르면 금감원은 쿠팡페이에 대해 진행해온 6주간의 현장점검을 마무리하고 12일부터 검사에 돌입할 계획이다. 지난해 11월 쿠팡에서 3300만 건이 넘는 개인정보가 유출된 이후 금감원은 ‘원아이디·원클릭’ 구조로 연결된 자회사 쿠팡페이에서 결제 정보가 함께 노출됐을 가능성을 살펴왔다. 그러나 쿠팡페이가 현장점검 초기에 요청한 자료도 제출하지 않아 세부적인 사실 확인에 차질이 빚어진 것으로 전해졌다. 쿠팡페이 측은 모회사 쿠팡이 미국 기업이라 내부 절차에 시간이 소요되고 있다는 점을 드는 것으로 알려졌다. 금감원은 이에 따라 검사로 전환했다. 전자금융업자로 분류되는 쿠팡페이는 전자금융거래법상 금감원의 검사 대상이다. 검사나 자료 제출 등을 거부·방해·기피할 경우 과태료 부과와 같은 제재가 가능하다. 금감원 관계자는 “쿠팡이 미국 기업이라는 점을 고려해도 자료 제출이 너무 늦어지고 있다”면서 “이 부분에 적극적으로 조치를 요구하는 성격이 강하다”고 설명했다. 다만 금감원은 현재까지 결제 정보가 실제로 유출됐을 가능성은 크지 않은 것으로 보고 있다. 그럼에도 금감원은 쿠팡과 쿠팡페이 간 정보 송·수신 과정 전반을 추가 확인하며 신용정보법과 전자금융거래법 등 위반 여부를 집중적으로 들여다볼 방침이다. 전자상거래업체인 쿠팡과 전자금융업자인 쿠팡페이는 취급 가능한 정보의 범위가 다르다. 정보를 공유하려면 법적인 근거가 필요하다. 금감원은 지난달 말 민관 합동조사단에 합류하면서 금융회사가 아닌 쿠팡의 정보도 들여다볼 수 있게 됐다. 이찬진 금융감독원장은 최근 기자들과 만나 “쿠팡에서 쿠팡페이로 오는 정보와 쿠팡페이에서 쿠팡으로 가는 부분을 크로스 체크하는 형태로 보고 있다”고 했다. 아울러 금감원은 7일 쿠팡 계열사 쿠팡파이낸셜에도 검사 사전 통지서를 발송하고 12일부터 본격 검사에 들어간다. 최대 연 18.9% 금리의 ‘판매자 성장 대출’이 검사 대상이다. 금감원은 금리 산정 적정성과 대출 취급·상환 과정에서 금융소비자보호법 위반 정황을 포착한 것으로 전해졌다. -
"기분 나쁘게 쳐다봐"… 식당 종업원·손님 흉기로 찌른 60대
사회사회일반 2026.01.11 16:26:05자신을 무시했다고 생각해 식당 종업원과 손님을 흉기로 살해하려 한 60대 남성이 실형을 선고받았다. 창원지법 형사4부(부장판사 김인택)는 11일 살인미수 혐의로 기소된 60대 A 씨에게 징역 3년 6개월을 선고했다. A 씨는 지난해 9월 경남 김해시 한 식당에서 50대 여성 종업원 B씨와 40대 남성 손님 C씨를 흉기로 찔러 살해하려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A 씨는 평소 해당 식당 종업원들이 자신을 무시하는 것 같다는 불만을 품고 있었다. 그는 사건 당일 계산 과정에서도 B 씨가 자신을 기분 나쁘게 쳐다보며 홀대했다고 느껴 조리대에 있던 흉기를 집어 들어 여러 차례 찔렀다. 이를 말리던 C 씨에게도 흉기를 휘둘러 살해하려 했으나, C 씨가 흉기를 빼앗아 식당 밖으로 도망치면서 미수에 그쳤다. 이 일로 B 씨는 전치 12주의 중상을, C 씨는 전치 8주의 상해를 입었다. A 씨는 재판 과정에서 살해할 의도는 없었다고 주장했으나 재판부는 받아들이지 않았다. 재판부는 A 씨가 피해자들의 목과 복부 등 생명과 직결된 상체 부위를 여러 차례 찌르고, B 씨가 주저앉은 이후에도 공격을 이어간 점 등을 근거로 살인의 고의가 인정된다고 판단했다. 재판부는 “대낮에 아무 잘못 없는 피해자들을 상대로 흉기를 휘두른 범행의 대담성과 위험성에 비춰 엄중한 처벌이 불가피하다”며 “다만 범행 직후 직접 신고해 사태 수습에 나선 점, 아무런 형사처벌 전력이 없는 점, 불안정한 생활환경과 정서 상태가 범행에 어느 정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이는 점 등을 고려했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
겨울 '손맛'보러 또 왔네…개막 첫 날 6만5000명 홀린 '산천어의 힘'
사회전국 2026.01.11 16:25:58대한민국 겨울축제 ‘2026 얼음나라 화천산천어축제’가 10일 개막했다. 축제는 2월 1일까지 23일간 강원특별자치도 화천군 화천읍 화천천 일대에서 진행된다. 11일 축제운영위원회에 따르면 전날 방문객은 6만5000여 명으로 잠정 집계됐다. 외국인 관광객은 3200여 명이다. 개막 첫날 이른 새벽부터 전국 각지에서 몰려든 차량 행렬이 축제장 주변 도로를 가득 메우며 겨울 대표 축제의 인기를 실감케 했다. 관광객들은 '계곡의 여왕'으로 불리는 산천어를 차가운 얼음 위에서 직접 낚으며 한겨울의 특별한 추억을 만들었다. 얼음낚시와 함께 얼음물에 들어가 산천어를 맨손으로 잡는 체험에도 긴 줄이 늘어섰다. 축제장은 약 30만㎡ 규모다. 얼음낚시, 맨손잡기 등 핵심 체험이 상시 운영된다. 총연장 140m 눈썰매, 아이스 봅슬레이, 스케이트, 아이스 파크골프 등 가족형 프로그램도 마련됐다. 밤에는 야간 낚시터가 열린다. 전시·볼거리도 갖췄다. 실내 얼음조각 전시장, 대형 눈조각, 선등거리 야간 프로그램 등을 축제장 곳곳에 배치했다. 이날 개막식에서 최문순 화천군수는 "화천산천어축제가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인이 함께 즐기는 겨울축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안전하고 품격 있는 축제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화천군은 인구 2만3000여 명 규모의 최전방지역으로, 군사·환경·상수원·산림 규제가 중첩돼 산업 기반이 취약하다. 화천산천어축제는 이러한 한계를 극복하기 위한 대안으로 2003년 출발했다. 강추위와 꽁꽁 얼어붙는 강, 청정 자연환경을 지역 자산으로 삼아 얼음낚시 축제를 기획했고, 1급수 맑은 물에서 서식하는 냉수성 어종 산천어를 축제의 주인공으로 내세웠다. 첫해 축제에는 22만 명이 몰렸다. 이후 관광객 수는 급증해 2006년부터 매년 100만 명 이상이 찾는 국내 대표 겨울축제로 성장했다. 화천산천어축제는 문화체육관광부 지정 글로벌 축제다. 미국 CNN이 선정한 ‘세계 7대 겨울 절경’에 오른 바 있다. -
방산 메카 경남도, 함정 MRO 클러스터 조성 본격화
사회전국 2026.01.11 16:21:45경상남도가 2025년 도내 방위산업 기업들의 해외 수출 성과를 바탕으로 방산 수출 확대에 속도를 낸다. 미 해군 함정 유지·보수·정비(MRO) 이슈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글로벌 함정 MRO 시장 선점을 위한 클러스터 구축도 본격 추진한다. 도는 지난해 도내 주요 방산기업들이 총 133억 달러(약 18조 7000억 원) 규모의 해외 수주계약을 달성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는 국내 전체 방산 수주액 152억 달러의 80% 이상에 해당한다. 중남미·동남아 등 신흥 수출시장 확대와 대형 무기체계 수출이 주요 성과로 꼽힌다. 경남이 대한민국 방산 수출을 견인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수치다. 도는 올해도 방산 수출 가속화를 위해 방위산업 원스톱 지원체계를 지속 강화한다. 주요 과제는 △중소기업의 방산 분야 진입 지원 △방산부품 국산화 개발과 기업 역량 강화 △생산성 향상과 품질 경쟁력 제고 △경남방산수출지원단 운영을 통한 해외 판로 개척 등이다. 특히 한·미 조선산업 협력 확대와 글로벌 함정 MRO 시장 성장에 대응해 경남형 함정 MRO 클러스터 조성을 전략적으로 추진한다. 2026년부터 추진되는 주요 사업은 △중소조선 함정 MRO 글로벌 경쟁력 강화 지원사업(495억 원) △함정 MRO 클러스터 조성사업(495억 원) 등이다. 중소조선 함정 MRO 글로벌 경쟁력 강화 지원사업은 중소조선소의 MRO 산업 전환을 지원한다. 함정 정비용 야드 시설 임차, 함정 정비 자격(MSRA) 인증 취득, 미 해군 함정 MRO 대응을 위한 통합 공급망 플랫폼 구축, 전문 인력 양성 등을 종합적으로 지원한다. 방산혁신클러스터 2.0 사업과 연계해 함정 MRO 클러스터를 조성한다. 종합지원센터와 함정 수주 정보망 구축, 핵심 함정 MRO 기술개발 과제 등을 단계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경남도는 2026년 정부 공모를 통해 사업 주관기관을 선정하고 방산혁신클러스터 추진단을 구성한다. 2030년까지 총 990억 원을 투입해 글로벌 함정 MRO 시장을 선도하는 기반을 마련할 방침이다. 경남도 관계자는 "방산수출 확대는 경남 방산기업의 기술력과 신뢰도가 세계 시장에서 인정받고 있다는 명확한 신호"라며 "함정 MRO 클러스터 구축을 통해 경남을 아시아·태평양 함정 MRO 거점이자 글로벌 방산수출 핵심 지역으로 도약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
양종희 “AI 무기로 사업 모델 바꿔야”
경제·금융은행 2026.01.11 16:16:32양종희 KB금융그룹 회장이 “인공지능(AI) 기술을 전략적 무기로 삼아 비즈니스 모델과 일하는 방식의 전환을 가속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양 회장은 9일 열린 ‘2026년 상반기 그룹 경영진 워크숍’에서 “새로운 시장과 고객으로의 확장을 통해 임직원 모두가 전략가이자 혁신가로 거듭나 변화를 주도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어 “모든 해답은 고객에게 있다”며 “금융의 본질인 신뢰에 부합하는 전문성과 실력으로 고객에게 보답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양 회장을 비롯해 260여 명의 그룹 경영진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는 사업 모델과 일하는 방식의 전환, 새로운 시장 및 고객 확장을 위한 그룹의 핵심 과제와 실행 방안이 제시됐다. 생산적·포용적 금융으로의 대전환을 가속화해야 한다는 점도 공유했다. AI의 중요성도 재차 언급됐다. AI 전환이 단순한 기술 도입을 넘어 그룹의 미래 전략 전반에 내재화돼야 한다는 것이다. 지속 가능한 수익 기반 창출과 철저한 리스크 관리의 중요성도 거론됐다. 자산관리(WM) 부문에서는 자금 이동 가속화와 부의 집중 심화로 자산관리 환경이 급변하는 가운데 은행과 증권·보험·자산운용 등 그룹 역량을 결집한 ‘원(One) KB WM 전략’을 중심으로 방향성을 논의했다. 기업금융(SME) 측면에서는 기본적인 대출 거래를 넘어 자금 관리와 투자, 리스크 관리까지 아우르는 종합 금융 지원 체계에 대한 경영진의 의견이 오갔다. 외부 전문가 초청 강연도 진행됐다. JP모건의 글로벌 경제 흐름과 한국 경제 진단이 이뤄졌다. ‘AI 시대 과학과 기술의 경계’ ‘AI 시대 오역하지 않는 소통의 중요성’ 등에 대한 전문가 강연도 이어졌다. KB는 소상공인 지원 프로그램인 ‘KB마음가게’ 업체에서 행사 진행에 필요한 음식과 물품을 조달하기도 했다. 이를 통해 소상공인과의 상생의 가치를 현장에서 실천했다는 게 KB의 설명이다. KB금융그룹의 관계자는 “이번 워크숍은 그룹의 구조적인 ‘레벨 업’을 위한 전환과 확장이라는 주제로 열렸다”며 “그동안 사업 포트폴리오 정비에 집중한 ‘빌드 업’과 기업가치 및 주주가치 제고를 이뤄낸 ‘밸류 업’ 단계를 거쳐 고객·사회·주주 등 모든 이해관계자를 위한 레벨 업 단계로 나아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
[신경제용어] 압축소비
경제·금융경제·금융일반 2026.01.11 16:08:38경기 불확실성, 물가 상승, 소득 정체 등으로 소비자가 계획했던 소비를 미루거나 최소화하다가 특정 시점이나 계기를 중심으로 소비를 몰아서 하는 현상을 말한다. 소비의 총량이 줄어드는 게 아니라 시기와 방식이 압축되는 것이 특징이다. 이 같은 소비 패턴은 실질소득 감소와 미래 불확실성 확대가 맞물린 결과로 풀이된다. 주거비·교육비·의료비 등 필수 지출 비중이 커지면서 일상 소비는 억제할 수밖에 없다. 하지만 삶의 만족도를 유지하기 위한 선택적 소비는 포기하지 않는 전략이다. 이에 압축소비는 충동 소비라기보다 계획된 집중 소비에 가깝다. 압축소비는 산업 전반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 유통·항공·관광 업종에서는 특정 기간 매출이 급증하는 반면 비수기에는 소비 공백이 심화되고 있다. -
고환율·저성장에… 1인당 GDP 3년 만에 뒷걸음
경제·금융경제동향 2026.01.11 16:07:06지난해 한국의 1인당 국내총생산(GDP)이 3년 만에 뒷걸음질 해 3만 6000달러대를 겨우 유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더딘 성장세와 원화 가치 급락의 영향으로 분석된다. 11일 재정경제부·한국은행·국가데이터처 등에 따르면 지난해 우리나라의 1인당 GDP는 3만 6107달러로 전년(3만 6223달러) 대비 0.3% 감소한 것으로 추산된다. 1인당 GDP 감소는 2022년 7% 넘게 감소한 이후 3년 만이다. 정부가 ‘2026년 경제성장전략’을 통해 발표한 성장률 전망치(경상 GDP 기준 3.8%)를 토대로 지난해 경상 GDP를 산출한 뒤, 연평균 원·달러 환율(1422.16원)을 대입하고 총인구(5168만 4564명)로 나눈 값이다. 한국의 1인당 GDP는 2016년 3만 839달러로 3만 달러를 넘어섰다. 이후 2018년 3만 5359달러까지 늘었지만, 코로나19 팬데믹 등의 영향으로 2년 연속 감소해 2020년 3만 3652달러로 줄었다. 2021년에는 팬데믹 극복을 위한 경기 부양책과 사회적 거리 두기 완화, 수출 호조 등의 영향으로 3만 7503달러로 증가했지만, 2022년 물가 상승과 금리 인상 등의 영향으로 3만 4810달러로 다시 감소했다. 특히 1인당 GDP가 감소한 가장 큰 요인으로는 성장세 둔화가 꼽힌다. 작년 한국의 실질 GDP 성장률 예상치는 1.0%로 2020년(-0.7%) 이후 가장 낮다. 여기에 원·달러 환율이 역대 최고치를 기록하며 원화 가치가 하락한 것도 영향을 미쳤다. 지난해 연 평균 환율은 전년 평균(1363.98원)보다 58.18원(4.3%) 올랐다. 국제통화기금(IMF)은 지난해 10월 한국의 1인당 GDP가 2024년 세계 34위에서 2025년 37위로 세 계단 하락할 것으로 내다봤다. 반면 대만은 38위에서 35위로 한국보다 한 계단 앞설 것으로 전망했다. 일본은 지난해 3만 4713달러로 한국·대만보다 아래인 40위로 IMF는 예상했다. -
NH농협, "우리 동네 빛나는 졸업식 열었어요"
경제·금융은행 2026.01.11 15:55:00NH농협은행은 이달 8일부터 9일까지 전남 완도군 청해초등학교에서 농촌 지역 아동들의 졸업을 축하하고 꿈을 응원하는 ‘우리 동네 빛나는 졸업식’을 진행했다고 11일 밝혔다. 우리 동네 빛나는 졸업식은 NH농협은행이 임팩트비즈니스재단과 함께 추진하는 사회공헌 프로그램이다. 농촌·저출생 지역 아동의 건강한 성장을 지원하고, 진로 탐색과 문화 체험 기회를 제공하는 데 목적이 있다. 문화시설 접근성이 낮은 농촌 지역 특성을 고려해 체험형 금융교육과 진로 멘토링, 문화공연 등을 지원한다. 도농 간 교육·문화 인프라 격차 해소에도 기여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행사 첫날에는 맞춤형 경제 금융 교육과 진로 멘토링이 진행됐다. 실생활에 필요한 금융 지식과 다양한 직업 세계를 소개했다. 둘째 날에는 마술 공연과 비보잉 무대, 먹거리 장터, 게임 체험 존 등을 운영해 지역 주민이 함께 참여하는 축제 분위기를 조성했다. 이번 행사는 졸업식 현장을 방송 콘텐츠로 제작해 농촌 지역 아동들의 성장 이야기를 시청자와 공유했다. 졸업생 12명에게는 각자 장래희망과 연계한 ‘드림키트’를 전달하며 새로운 출발을 응원했다. 강태영 NH농협은행장은 “농촌 지역 아이들이 지역 축제와 같은 졸업식을 통해 소중한 추억을 쌓기를 바란다”며 “인구 감소로 어려움을 겪는 농촌 지역을 직접 찾아가 지역 사회에 힘이 되는 사회 공헌 활동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美상원 클래리티법 심사…"기관 투자 촉매제 될 것"
블록체인정책 2026.01.11 15:52:47미국 가상화폐 관련 법인 디지털자산 시장구조법안(CLARITY Act·클래리티법)의 상원 심사를 앞두고 법률안 통과 시 비트코인에 대한 기관투자가 대폭 늘어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11일 포브스에 따르면 골드만삭스의 애널리스트들은 최근 “올해가 기관투자가들의 비트코인 및 가상화폐 채택을 촉진할 주요 촉매제가 될 수 있다”며 “현재 의회에서 논의 중인 클래리티법이 핵심 촉매제”라고 밝혔다. 미 상원 은행위원회는 15일(현지 시간) 클래리티법에 대한 수정 심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지난해 7월 미 하원을 통과한 클래리티법은 가상화폐 시장의 감독 체계를 명확히 구분하는 게 골자다. 그동안 가상화폐와 증권에 대한 법적 기준이 모호해 미 증권거래위원회(SEC)와 가상화폐 기업 간 분쟁이 반복돼왔다. 이 법안은 비트코인과 같은 가상화폐의 감독 관할권을 미 상품선물거래위원회(CFTC)에 부여하고 디지털상품과 결제용 스테이블코인을 증권의 정의에서 제외한다는 점을 명확히 했다. 미 상원 수정 심사에서는 클래리티법을 둘러싼 주요 쟁점이 다뤄질 것으로 전망된다. 스테이블코인 이자 허용 여부도 핵심 사안 가운데 하나로 꼽힌다. 지난해 통과된 스테이블코인 관련 법인 지니어스법(GENIUS Act)은 스테이블코인 발행사가 보유자에게 이자를 제공하는 것을 금지하고 있다. 그러나 법 해석상 제3자를 통한 수익 지급이나 고객 보상 프로그램은 허용될 여지가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시장에서는 클래리티법이 상원을 통과할 경우 비트코인 가격에 호재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자산운용사 그레이스케일은 “클래리티법은 가상화폐 시장을 전통 금융과 유사한 체계로 편입하는 내용”이라며 “규제 명확성이 개선되면서 올 상반기 비트코인이 신고가를 기록할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다. 톰 리 비트마인이머전테크놀러지스 회장은 “비트코인은 1월 중 사상 최고가를 기록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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