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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벅 삼성카드’ 인기…결제액 2.5배 늘었다
경제·금융카드 2026.01.11 14:31:19‘스타벅스 삼성카드(029780)(사진)’를 고객의 스타벅스 결제 금액이 두 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금융계에 따르면 카드가 출시된 지난해 9월 25일부터 11월까지 약 두 달간 스타벅스 삼성카드 발급 고객의 스타벅스 결제 금액은 전년 동기 대비 2.5배 증가했다. 이는 카드 고객들의 커피 소비가 경쟁 업체에서 스타벅스로 이동한 결과다. 고객들의 전체 커피 가맹점 이용 금액 가운데 스타벅스가 차지하는 비중은 약 70%로 전년 동기 대비 30%포인트가량 급증했다. 이 상품은 삼성카드가 스타벅스와 함께 출시한 기업 전용제휴카드다. 이용 실적에 따라 ‘스타벅스 별 리워드’를 제공한다. 삼성카드는 스타벅스 이용 금액 1만 원당 최대 5개의 별을 제공한다. 선불카드를 충전하거나 스타벅스를 제외한 국내외 가맹점 결제 시 3만 원당 한 개의 별을 추가로 적립해준다. 별 12개는 음료 하나로 교환할 수 있다. 특히 건별 결제 금액이 아닌 누적 이용 금액으로 리워드를 제공한다. 스타벅스 매장뿐 아니라 국내외 가맹점 결제 시에도 별을 받을 수 있다. 그 결과 가입자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지난해 11월 기준 스타벅스 삼성카드 발급 매수는 전월 대비 1.3배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월 100개 이상의 별을 적립한 고객도 같은 기간 1.2배 늘었다. 삼성카드의 관계자는 “스타벅스 삼성카드는 고객에게 매력 높은 혜택을 제공하고 고객이 쉽게 체감할 수 있도록 혜택 제공 방식을 설계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협업 활동을 전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KOTRA "CES 통합한국관, 8억弗 규모 계약 추진 성과"
산업기업 2026.01.11 14:23:00세계 최대 가전·정보통신(IT) 전시회인 CES 2026이 9일(현지시간) 막을 내린 가운데 국내 38개 기관이 함께 구성한 '통합 한국관'이 'K테크'의 우수함을 알리는 한편 상당한 수출 성과를 거두는데 중요한 역할을 했다.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는 11일 산업통상부를 주축으로 국내 38개 기관이 꾸린 CES ‘통합 한국관’에 글로벌 기업과 투자회사의 협력 러브콜이 집중됐다고 전했다. 올 해 통합 한국관에는 역대 최다인 470개 기업이 참여했으며 CES 전체적으로는 900여개 한국 기업이 부스를 설치해 신기술을 뽐냈다. CES는 전시 분야를 에듀테크와 관광, 물류·공급망, 영화 등으로 넓히며 가전·IT 중심에서 AI 기반 기업·산업용(B2B) 토탈 솔루션 전시회로 진화하고 있으며 국내 참여 기업도 AI에 집중됐다. AI 전시 비중이 21%로 가장 컸고 디지털헬스(16%), 스마트시티·스마트홈(11%), 지속가능성·에너지(10%), 모빌리티(9%)가 뒤를 이었다. 성과도 구체적이었다. 전시 기간 통합 한국관 참여 기업들은 현장에서만 2480건의 상담을 진행해 수출·기술협력 양해각서(MOU) 및 투자 협의 23건(2억4000만억 달러)을 성사시켰다. 계약 추진 사업도 7억9000만 달러에 달했다. 특히 통합 한국관에는 애플과 구글, 메타, 퀄컴, 아마존 등 글로벌 기업의 주요 인사들이 다수 방문했다. 한국관을 방문한 슈테판 하르퉁 보쉬 CEO는 "전 세계 글로벌 테크기업들이 주목하는 아이트래킹의 미래를 한국관에서 확인했다"며 한국의 혁신기업인 아이칩과 협력 가능성에 큰 관심을 보였다고 한다. 현장 마케팅도 다양하게 진행됐다. 산업부와 KOTRA는 지난 7~8일 ‘K-이노베이션 피칭 챌린지’를 열어 국내 AI 혁신 기업의 기술 발표와 개별 상담을 지원했다. 3M과 월마트를 비롯해 망구스타 캐피털, 모건스탠리 등 잠재 파트너·투자사가 참석했으며 MOU 체결식과 해외 바이어·벤처캐피털 100여 개사를 초청한 네트워킹도 이어졌다. 정부와 KOTRA는 후속 사업도 준비하고 있다. 오는 21일 코엑스에서 ‘CES AI 혁신 플라자’를 열어 혁신상 수상기업 등을 초청해 △CES 2026 디브리핑 세미나 △AI·혁신기업피칭 및 네트워킹 △혁신상 수상기업 쇼케이스 △CVC 초청 투자 컨설팅 기회 등을 마련한다. 강경성 KOTRA 사장은 “올 해는 특히 AI 등 혁신 기업에 대한 글로벌 기업과 투자사들의 관심을 확인했다”며 “한국 AI 혁신 생태계의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해 후속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윤석열 재판 '슈퍼위크'…첫 선고·내란 구형·무인기 재판까지
국제정치·사회 2026.01.11 14:22:13이번 주 법원에서는 윤석열 전 대통령을 둘러싼 재판이 숨 가쁘게 이어진다. 체포방해 혐의에 대한 첫 선고가 내려지고, 12·3 비상계엄 사건의 핵심인 내란 우두머리 혐의 재판은 결심공판을 마친다. 여기에 ‘평양 무인기 의혹’과 위증, 호주 도피 사건까지 겹치며 윤 전 대통령 관련 재판만 이번 주에 다섯 건이 몰려 있다. 사법적 판단의 분기점이 연달아 도래하는 한 주다. 가장 먼저 결론이 나오는 사건은 체포방해 혐의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5부(백대현 부장판사)는 16일 오후 2시 윤 전 대통령의 특수공무집행방해와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 등 혐의에 대한 1심 선고를 내린다. 윤 전 대통령이 기소된 이후 처음으로 내려지는 법원의 판단이다. 앞서 지난달 26일 열린 결심공판에서 내란 특별검사팀은 윤 전 대통령에게 총 징역 10년을 구형했다. 체포를 방해한 혐의에 징역 5년, 국무위원의 심의·의결권을 침해하고 외신 기자들에게 허위 사실을 전파한 혐의, 비화폰 증거 인멸 혐의에 각각 징역 3년을 요청했다. 사후 계엄 선포문 작성과 관련해서는 징역 2년을 구형했다. 특검팀은 “권력을 사유화해 자신의 범행을 은폐하고 정당화한 중대 범죄”라며 “법질서를 심각하게 훼손했다”고 비판했다. 윤 전 대통령은 이 같은 혐의를 전면 부인하고 있다. 그는 비상계엄 선포가 ‘거대 야당의 입법 독주에 따른 불가피한 선택’이었다는 주장을 반복하며, 체포방해 혐의 역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에 내란 수사권이 없다는 점을 들어 수사 자체가 위법하다고 맞섰다. 국무위원 심의권 침해 혐의에 대해서도 “대통령에 대한 자문이 권리·의무 관계가 되는지 의문”이라는 논리를 폈다. 체포방해 사건의 선고에 이어, 비상계엄 사건의 본류인 내란 우두머리 혐의 재판도 중대 고비를 맞는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5부(지귀연 부장판사)는 13일 윤 전 대통령과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 조지호 전 경찰청장 등 군·경 수뇌부 7명에 대한 결심공판을 다시 연다. 당초 지난 9일 모든 절차를 마칠 예정이었지만, 김 전 장관 측이 제출한 서류 증거 조사에만 8시간 가까이 소요되며 재판이 장시간 이어졌다. 결국 재판부는 추가 기일을 지정하며 “다음 기일에는 반드시 종결한다”고 못 박았다. 윤 전 대통령 측 역시 증거 조사와 최후변론에 6~8시간이 필요하다고 예고해, 이날 재판은 늦은 시간까지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 특검팀의 구형 수위도 주목된다. 형법상 내란 우두머리죄의 법정형은 사형, 무기징역, 무기금고 세 가지뿐이다. 30년 전 같은 혐의로 기소된 전두환 전 대통령에게 검찰은 사형을 구형했고, 법원은 최종적으로 무기징역을 선고했다. 특검팀은 구형이 미칠 사회적 파장과 다른 재판에 미치는 영향을 고려해 지난 8일 6시간에 걸쳐 내부 회의를 진행했으며, 사형과 무기징역을 두고 의견이 엇갈린 것으로 전해졌다. 최종 판단은 조은석 특검이 내릴 예정이다. 윤 전 대통령을 둘러싼 또 다른 재판들도 이번 주 본격화된다. 내란 특검팀이 기소한 이른바 ‘평양 무인기 의혹’ 사건의 첫 공판이 12일 열린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6부(이정엽 부장판사)는 윤 전 대통령과 김 전 장관, 여인형 전 국군방첩사령관의 일반이적 및 직권남용 혐의를 심리한다. 특검팀은 윤 전 대통령이 지난해 10월 평양에 무인기를 보내 북한과의 긴장을 고조시키고, 이를 비상계엄의 명분으로 삼으려 했다고 보고 있다. 해당 무인기가 평양 인근에서 추락하면서 군사 기밀이 유출된 만큼, 적과의 공모 여부와 무관하게 일반이적죄가 성립한다는 판단이다. 같은 날에는 비상계엄 국무회의와 관련한 위증 혐의 사건의 첫 공판준비기일도 열린다. 윤 전 대통령은 한덕수 전 국무총리의 내란 방조 혐의 재판에 증인으로 출석해, 국무회의를 사전에 계획한 것처럼 허위 증언을 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공판준비기일에는 피고인 출석 의무는 없다. 14일에는 채상병 순직 사건과 관련해 이종섭 전 국방부 장관의 호주 도피 의혹 사건도 첫 공판준비기일을 맞는다. 이 사건에는 조태용 전 국가안보실장과 박성재 전 법무부 장관 등 전직 고위 인사들도 함께 기소됐다. 특검팀은 윤 전 대통령이 이 전 장관을 호주대사로 임명해 사실상 도피를 도왔다고 보고 있다. 법조계 관계자는 “이번 주는 윤 전 대통령 관련 재판의 방향과 무게중심이 동시에 드러나는 시점”이라며 “개별 사건의 결론뿐 아니라 전체 사건 구도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는 한 주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
'1위 사모펀드' 수장 구속 갈림길…檢 "구속 필요"·MBK "수사 성실 협조" [서초동 야단법석]
사회사회일반 2026.01.11 14:21:37‘홈플러스 사태’에 구속 위기에 몰린 김병주 MBK파트너스 회장 등 경영진의 구속 여부가 오는 13일 결정된다. 박정호 서울중앙지법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오는 13일 오전 10시 자본시장과금융투자업에관한법률위반 혐의를 받는 김 회장과, 김광일 MBK파트너스 부회장(홈플러스 대표이사), 김정환 MBK파트너스 부사장, 이성진 홈플러스 전무에 대한 영장실질심사를 한다. 법원은 당초 이날 오후 1시 30분에 영장실질심사를 열 계획이었지만 3시 간 30분 일찍 시작하게 됐다. 통상 영장전담판사가 검토할 서류가 방대하거나, 변호인들의 요청이 있을 때 영장실질심사 시간이 앞당겨진다고 한다. 앞서 지난 7일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3부(직무대리 김봉진 반부패수사2부장)는 이들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검찰은 홈플러스와 MBK파트너스 경영진이 지난해 2월 820억 원 규모의 전단채(ABSTB) 발행을 계획하면서, 해당 채권의 신용등급 강등 가능성을 사전에 인지하고 있었던 것으로 의심하고 있다. 실제로 채권 발행 사흘 만에 신용등급이 하향됐고, 며칠 뒤 경영진이 홈플러스 기업회생을 신청하면서 채권 투자자들이 수백억 원대 손실을 입었다는 것이 검찰의 판단이다. 검찰과 MBK파트너스 측은 영장실질심사에서 혐의 소명과 도주나 증거인멸 우려를 두고 팽팽한 다툼을 할 것으로 관측된다. MBK파트너스 측은 지난 7일 입장문에서 “모든 혐의를 부인한다”며 “MBK파트너스와 김병주 회장은 수사에 성실히 협조했다. 김 회장은 해외에서 직접 귀국해 조사를 받고, 국정감사도 출석해 책임있는 자세로 입장을 밝혔다”며 구속 필요성을 부인했다. 특히 지난해 MBK파트너스와 홈플러스 등 대규모 압수수색을 통해 검찰이 대부분 증거를 확보해 증거 인멸 우려도 없다는 주장을 할 것으로 관측된다. 검찰은 지난해 12월까지 김 회장 등 주요 피의자와 참고인 조사를 마쳤다. 특히 수사팀은 지난해 대규모 압수수색을 통해 김 회장이 홈플러스에 대한 사업 내용을 보고받은 정황을 다수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법조계 안팎에서는 김 회장 구속 여부 결정 이후 본안 재판에서 지난해 검찰이 진행한 MBK파트너스 압수수색이 변수로 부상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지난해 압수수색에서 수사팀은 MBK파트너스 임직원 휴대폰 100여 대를 확보한 것으로 전해진다. 임직원 휴대폰 100여 대를 일괄 확보한 방식도 이례전인 데다가 압수 대상의 특정성과 실제 집행 범위를 둘러싼 논란이 이어질 수 있다는 전망이다. 최근 법원이 위법 수집 증거를 두고 엄격히 판단하고 있다는 점도 재판에서 큰 영향을 줄 수 있다는 분석이다. -
조국혁신당, 이준석 '野3당 회동' 제안에…"국힘에 도주로 주나" 거부
정치정치일반 2026.01.11 14:17:15조국혁신당이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의 특검 논의를 위한 야3당 대표 회동 제안에 대해 “국민의힘에 도주로를 제시하려는 제안”이라며 거부 의사를 밝혔다. 혁신당은 11일 대변인실 명의의 입장문을 통해 “이준석 대표는 ‘통일교 특검’으로 특검의 수사 범위를 좁히려는 시도를 해서는 안된다”면서 이같이 전했다. 혁신당은 “이 사안의 본질은 통일교의 일탈 뿐 아니라 정교유착 전반에 대한 수사”라며 “이미 합동수사본부가 출범해 신천지 관련 정치개입 의혹까지 수사를 진행 중인 마당에 ‘국민의힘 봐주기 특검’으로 특검의 수사범위를 좁힐 하등의 이유가 없다”고 지적했다. 이 대표는 이날 김병기 전 원내대표가 연루된 공천헌금 의혹을 규명하기 위해 국민의힘, 개혁신당, 조국혁신당 등 야3당 지도부가 만나 특검법 입법을 논의하자고 제안했다. 특검의 수사 범위에 대해 이 대표는 “민주당의 전재수-통일교 사태와 김병기-강선우 돈공천 사태를 제대로 수사할 수 있는 특검”이라고 언급했다. 혁신당은 “국민의힘은 이와 관련해 소속 국회의원이 구속된 상태로 특검의 범위를 정하는 데 관여하는 것이 부적절하다”며 “이 대표는 공천헌금 사태를 민주당에게만 국한시키려는 시도를 해서는 안된다”고 비판했다. 이어 “국민의힘이 ‘야당’이라며 돈공천 문제와 관련된 수사 대상에 포함되지 않는 것처럼 언급해서는 안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
[분양캘린더]과천주암C1 등 14개 단지서 1631가구 일반분양[코주부]
부동산분양 2026.01.11 14:09:371월 둘째 주에는 전국 14개 단지에서 총 7004가구(일반분양 1631가구)가 분양에 돌입한다. 11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이달 14일 공공분양 아파트 ‘과천주암C1’의 1순위 청약을 받는다. 경기 과천시 주암동 212-24 일원에 위치한 이 아파트는 지하 2층~지상 최고 28층, 14개 동, 1338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이번 청약에서는 사전청약 물량을 제외한 공공분양주택 24가구(전용 84㎡)와 신혼희망타운 216가구(전용 46·55㎡)를 공급한다. 단지 인근에 양재천과 청계산 등이 위치해 주거환경이 쾌적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더샵분당센트로는 12일 1순위 청약을 받는다. 더샵분당센트로는 무지개마을4단지 리모델링 단지로, 지하 3층~지상 최고 26층, 7개 동 규모다. 총 647가구 중 일반분양은 84가구다. LH가 공급하는 남양주진접2B1은 14일 1순위 청약이 진행된다. 이 단지는 260가구 규모이며 이 중 259가구에 대해 청약 접수를 받는다. 과천주암C1과 남양주진접2B1은 공공분양으로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돼 주변 시세 대비 낮은 분양가가 책정된다. 1월 둘째 주에 개관하는 견본주택은 서울 서대문구 연희동 '드파인연희' 1곳이다. 지하 4층~지상 최고 29층, 13개 동, 총 959가구 규모다. 이 중 전용면적 59~115㎡, 총 332가구를 일반분양한다. 도보권 내 경의중앙선 가좌역이 있고 내부순환도로와 성산로 등을 통한 서울 주요 지역 이동이 용이하다. 홍제천, 궁동근린공원, 안산도시자연공원이 근거리에 있다. -
獨 코리안 더비, 둘 다 웃었다
문화·스포츠스포츠 2026.01.11 14:08:24독일프로축구 분데스리가에서 성사된 '코리안 더비'에서 정우영(27·우니온 베를린)이 골을 넣고 이재성(34·마인츠)은 어시스트를 올렸다. 11일(한국 시간) 독일 베를린의 슈타디온 안 데어 알텐 푀르스테라이에서 열린 2025~2026 독일 분데스리가 16라운드에서 홈 팀 베를린은 마인츠와 2대2로 비겼다. 이재성이 선발 출전해 풀타임을 뛰고 정우영이 후반 26분 교체 투입되면서 한국인 선수 간 빅 리그 대결이 이뤄졌다. 이재성이 마인츠의 선제골을 도왔다. 전반 30분 상대 미드필드에서 왼발로 띄워준 공을 나딤 아미리가 발리슛으로 마무리해 1대0으로 달아났다. 리그 첫 도움으로 이재성의 리그 성적은 2골 1도움이 됐다. 시즌 전체 기록은 4골 3도움이다. 마인츠는 후반 24분 베네딕트 홀러바흐의 추가골로 승리를 눈앞에 뒀는데 이때도 이재성이 한몫 했다. 이재성이 왼쪽 측면에서 찔러준 공을 니콜라스 페라트슈니히가 이어받아 골문 앞으로 연결했고 홀러바흐가 차 넣었다. 완패 위기의 베를린은 후반 중반 정우영을 투입했는데 그는 곧바로 코치진의 기대에 부응했다. 후반 32분 몸을 던진 헤더골로 1대2를 만든 것이다. 리그 마수걸이 골이자 시즌 2호 골이다. 정우영은 리그에서 도움 하나만 기록 중이었다. 기세가 오른 베를린은 후반 41분 마린 류비치치의 득점으로 승점 1을 챙겼다. 베를린은 9위, 마인츠는 꼴찌인 18위다. -
국내 상륙 넉달 만에…위고비 제친 마운자로
경제·금융경제동향 2026.01.11 14:05:55미국 제약사 일라이 릴리의 비만치료제 ‘마운자로’가 국내 출시된 지 넉 달 만에 10만 건 이상 처방이 이뤄지며 노보 노디스크의 ‘위고비’를 제쳤다. 11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서미화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글루카곤 유사 펩티드-1(GLP-1) 계열 비만치료제 마운자로(성분명 세마글루티드) 처방 건수는 작년 11월 9만 7344건으로 전월(7만 9080건)보다 23.1%(1만 8264건) 증가했다. 출시 첫 달인 작년 8월 1만 8579건에 비해 5.2배 급증했다. 반면 국내 비만치료제 시장의 압도적 1위였던 위고비 처방 건수는 작년 11월 7만 1333건으로 전월(7만 9823건)보다 10.6%(8490건) 감소하며 두 달 연속 줄었다. 마운자로는 지난해 8월 2.5㎎과 5㎎ 저용량 제품으로 국내에 처음 선보였고, 9월 말 이후 7.5㎎과 10㎎ 등 고용량 제품이 순차적으로 공급되면서 처방이 본격적으로 확대됐다. 마운자로가 빠르게 위고비를 치고 올라간 것은 상대적으로 위고비 보다 체중 감소 효과가 높기 때문이다. 임상 결과에 따르면 마운자로는 고용량 투여 시 평균 체중 감소율이 평균 20.2%로 13.7% 수준인 위고비보다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GLP-1 계열 비만치료제에 대한 환자들의 수요가 급증하는 만큼 비용 부담 완화를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위고비, 마운자로 가격은 4주분 기준 용량에 따라 25만~50만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서 의원은 “급증하는 비만치료제에 대한 수요와 비만이 야기하는 각종 질병에 대한 예방적 효과 등을 고려할 때, 제한적으로라도 건강보험 급여화에 대한 검토가 진행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
"공대생이 법률 공부를?"…서울공대 '국가대표 창업' 키우는 실험 시간표 보니
사회사회일반 2026.01.11 14:05:47서울대 공대가 오는 3월부터 우수한 창업 인재를 대상으로 연간 최대 1600만 원을 지원하는 지원 사업을 시작한다. 선발된 학생들은 팀을 이뤄 공유 숙소에서 생활하며 창업 아이디어를 구상하고, 법률·마케팅 등 실무 교육도 함께 받는다. 11일 서울대 공대는 오는 3월부터 ‘창업가형 공학기술 혁신인재 프로그램’ 사업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3학년 이상 공대 학부대학 소속 학생 중 약 20명을 선발해 다방면의 지원을 진행하는 것이 골자다. 이 사업은 ‘세상을 바꿀 혁신 인재(EXCEL) 프로젝트’의 하나로, 앞서 1학년을 대상으로 연구 중심 지원을 시작한 데 이어 창업 분야로 확대된 것이다. 선발된 학생들은 등록금뿐 아니라 월 80만 원의 창업활동비도 받게 된다. 실제로 공학 기반 창업은 높은 성과로 이어지고 있다. 기업분석연구소 리더스인덱스에 따르면 국내 주식 자산 상위 50명 가운데 창업으로 부를 이룬 ‘창업 부호’는 2015년 11명에서 2025년 24명으로 10년 새 두 배 이상 늘었다. 김범수 카카오 미래이니셔티브센터장, 서정진 셀트리온 회장, 장병규 크래프톤 의장 등 창업 부호 상당수는 공학 전공자다. 기술에 대한 이해가 기업 경쟁력으로 직결된다는 의미다. 멘토진도 화려하다. 송재준 컴투스 GCIO·크릿벤처스 대표이사·김준구 네이버웹툰 대표이사·이제범 카카오 공동창업자 등 서울대 공대 출신의 창업가들이 직접 멘토로 활동하며 현장에서 쌓은 경험을 전수한다. 책임교수는 ‘실험실 벤처기업 제1호’로 꼽히는 박희재 명예교수가 맡았다. 박희재 교수는 1998년 서울대 공대 교수 최초로 실험실 벤처 기업 SNU프리시젼을 설립해 성공을 거둔 입지전적 인물이다. AI 기반 헬스케어 스타트업 딥메트릭스의 창업자 송현오 교수도 교수진에 합류했다. 학생들은 2021년 박 교수가 기증한 기금에서 마련된 창업 전용 공간인 ‘박희재 창의공간’에서 교수·멘토들의 집중적인 지도를 받게 된다. 메커트로닉스(Mechatronics)·디자인과 제조(Design and Manufacture)·로보틱스와 모빌리티(Robotics and Mobility) 등 공학 분야와 지식재산권, 법, 세일즈 마케팅, 공학경제 등 창업에 필요한 실무 교육도 병행한다. 원가 계산·재무제표 등 창업과 밀접한 지표를 읽어낼 수 있는 기업가적 소양이 쌓이는 셈이다. 창업에 몰입할 수 있도록 숙소도 마련된다. 학생들은 서울 관악구의 한 오래된 고시원을 개조한 셰어하우스에 머무르면서 밤낮으로 창업 아이디어 구상에 매진할 수 있게 된다. 학기말에는 4명이 한 팀이 되어 만든 창업 아이디어 발표가 이어진다. 이 발표에는 기업 현직자 멘토와 VC가 참여해 펀딩과 인큐베이팅까지 연계될 전망이다. 박 교수는 “단순히 창업적 노하우를 전수하는 데 그치지 않고 핵심적 공학 지식과 경제·법률·경영 등을 집중적으로 가르치며 창업 역량을 키울 것”이라며 “대학의 혁신은 기술의 혁신으로 연결되고, 그 혁신이 꽃 피울 때 제품과 기업, 더 나아가 세계적인 경쟁력을 발휘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
입으로는 ‘탈팡’, 손으로는 '쿠팡'…개인정보 논란에도 앱 설치 '연중 최대'
산업산업일반 2026.01.11 14:04:29대규모 개인정보 유출 사태 이후 이용자 이탈이 불가피할 것이라는 우려와 달리 쿠팡이 오히려 애플리케이션(앱) 설치 수에서 연중 최대치를 기록했다. 반면 알리익스프레스, 테무, 쉬인 등 중국계 이커머스(C커머스)는 일제히 감소세를 보이며 상반된 흐름이 나타났다. 11일 데이터 테크 기업 아이지에이웍스의 모바일인덱스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쿠팡 앱 설치 수는 52만6834건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월간 기준 연중 최고치로, 같은 해 11월(40만585건)보다 12만 건 이상 증가한 수치다. 월간 설치 수가 50만 건을 넘어선 것은 2024년 3월 이후 약 1년 9개월 만이다. 지난해 11월 말 대규모 개인정보 유출 사실이 알려지면서 이용자 이탈 가능성이 제기됐지만, 실제 시장 반응은 정반대였다. 업계에서는 연말 할인 성수기가 끝난 이후 이용자들이 여러 쇼핑 앱을 재설치하거나 병행 사용하는 과정에서 쿠팡의 설치 수가 반등한 것으로 보고 있다. 여기에 대규모 할인 프로모션과 멤버십 기반 서비스가 신규 설치를 자극했다는 분석도 나온다. 특히 새벽배송을 중심으로 한 서비스 의존도와 멤버십 중심의 ‘락인(lock-in)’ 구조가 단기 논란에도 흔들리지 않는 이용자 기반을 보여줬다는 평가가 나온다. 반면 중국계 이커머스 앱은 같은 기간 뚜렷한 감소세를 기록했다. 알리익스프레스는 지난달 대비 약 13만 건 줄어든 30만4669건에 그쳤고, 테무는 약 9만7000건 감소한 73만252건으로 집계됐다. 쉬인 역시 14만7574건으로 지난달보다 약 7만8000건 줄었다. 업계에서는 쿠팡 사태를 계기로 온라인 플랫폼 전반에 대한 보안 불안이 확산된 가운데 특히 중국계 플랫폼을 향한 경계심이 설치 감소로 이어졌다고 보고 있다. 유출된 개인정보가 중국으로 흘러갔을 가능성까지 거론되면서 C커머스에 대한 소비자 심리가 위축됐다는 것이다. 이 같은 분위기 속에서 토종 이커머스 업체들은 반사이익을 누렸다. 네이버의 네이버플러스 스토어는 전달 대비 18만5000건 늘어난 78만8119건으로 집계됐고, 지마켓 역시 18만2579건으로 5만6000건 증가했다. 11번가는 전달 대비 소폭 감소했지만 연간 평균을 웃도는 설치 수를 유지했다. -
"감기약 한 알에 면허 취소?"…4월부터 '약물운전' 처벌 강화한다
사회사회일반 2026.01.11 14:03:46감기약이나 수면제를 복용하고 운전대를 잡았다가 면허가 취소될 수 있다. 오는 4월 2일부터 약물운전 처벌이 음주운전 수준으로 강화되기 때문이다. 10일 경찰청에 따르면 개정 도로교통법 시행으로 약물 영향 하 운전 시 최대 5년 징역 또는 2000만원 벌금에 처해진다. 현행 3년 이하 징역·1000만원 이하 벌금에서 대폭 상향된 것이다. 측정을 거부해도 같은 처벌을 받는 '약물 측정 불응죄'도 신설됐다. 10년 내 재범 시에는 2~6년 징역 또는 1000~3000만원 벌금으로 가중처벌된다. 약물운전 적발 건수는 빠르게 늘고 있다. 면허 취소 건수가 2022년 80건에서 지난해 164건으로 2년 새 두 배 이상 증가했다. 관련 교통사고도 2019년 2건에서 지난해 23건으로 10배 넘게 뛰었다. 마약류만 해당되는 것은 아니다. 감기약의 항히스타민제, 수면제, 항불안제, 항우울제 등 졸음이나 집중력 저하를 일으키는 처방약·일반약 모두 대상이다. 경찰청은 "약 종류가 아니라 복용 후 운전자 상태가 기준"이라며 "졸리거나 어지러우면 운전을 삼가고, 불가피할 경우 의사·약사에게 확인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방송인 이경규가 공황장애 치료제와 감기약을 먹고 운전하다 적발돼 벌금형을 받은 사례는 처방약도 예외가 아님을 보여준다. 경찰청 관계자는 "'몰랐다'는 해명은 더 이상 면책 사유가 되지 않는다"며 "운전자 스스로 약과 운전의 관계를 점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단독] 쿠팡 임원과 식사한 노동부 4명 징계
사회사회일반 2026.01.11 13:47:44지난해 쿠팡 배송 자회사인 쿠팡로지스틱스서비스(CLS) 임원과 점심 식사를 한 고용노동부 지방청 직원 4명이 징계를 받은 사실이 뒤늦게 확인됐다. 11일 노동부와 노동계에 따르면 지난해 2월 노동부 출신 쿠팡CLS 임원과 사적으로 점심 식사를 한 서울 A지청 산재예방지도과 과장과 근로감독관 3명은 모두 견책 등 징계를 받았다. 노동부는 공직자이해충돌방지법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징계를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이 관할 사업체에 해당하는 쿠팡CLS 임원과 사적인 자리를 가진 점이 이해충돌 소지가 있다고 판단한 것이다. 다만 노동부 안팎에서는 ‘단순 식사’라는 사안의 성격에 비해 징계 수위가 다소 높았다는 지적도 나온다. 당시 근로감독관 1인당 식사 금액은 청탁금지법상 식사 제공 기준인 3만 원을 넘지 않은 것으로 전해진다. 이 같은 경우 각 부처에서는 통상 징계 대신 불문 경고나 주의 처분에 그치는 사례도 적지 않다. 이번 징계가 예상보다 강하게 이뤄진 배경에는 노동부가 ‘쿠팡 봐주기’ 논란을 차단하려는 의지가 작용한 것으로 해석된다. 지난해 5월 노동부 5·6급 공무원 5명이 퇴직 후 쿠팡CLS에 취업한 사실이 알려진 바 있다. 같은 해 1월 국회 쿠팡 청문회에서 심야 노동과 과로사 문제가 집중적으로 지적된 직후 이 같은 무더기 이직이 이뤄지자 노동계에서는 쿠팡이 노동부 감독력을 약화하기 위해 전관을 활용하는 것 아니냐는 비판이 제기됐다. 이와 관련해 김영훈 노동부 장관은 지난해 12월 국회 쿠팡 청문회에서 당시 직원들의 이직 문제에 대한 질의에 “(노동부 직원들에게) 쿠팡 대관 인력과 접촉하면 패가망신할 줄 알라고 지시했다”며 강도 높은 경고 메시지를 내놓기도 했다. 쿠팡의 산재 은폐 및 불법 파견 의혹에 대한 수사에 착수한 노동부는 공정성 논란에 휘말리지 않겠다는 방침을 분명히 하고 있다. 최근에는 2020년 11월 쿠팡 근로감독 당시 쿠팡 임원을 만난 이력이 있는 B지청 소속 과장의 직무를 배제했다. 또 2023년 쿠팡의 일용직 퇴직금 미지급 사건을 담당했던 C지청장 역시 직무 배제 조치를 받았다. 아울러 노동부는 민간기업으로 취업하는 근로감독관에 대해서도 고위공직자에 준하는 취업 심사를 받도록 하는 방안을 추진할 방침이다. -
이청 삼성D 사장 "엣지 디바이스 AI 시대, 디스플레이 수요 훨씬 늘 것"
산업기업 2026.01.11 13:44:24이청 삼성디스플레이 대표이사 사장이 휴머노이드 휴머노이드 로봇, 스마트글래스(안경) 등의 확산으로 디스플레이 산업의 수요가 훨씬 늘어날 것이라고 예측했다. 또 중국 디스플레이 업체들의 기술 추격이 매섭지만 유기발광다오드(OLED) 분야에서의 기술 격차가 여전히 크다고 진단했다. 이 사장은 지난 7일(현지시간) 세계 최대 가전·정보기술(IT) 박람회가 열린 미국 라스베이거스 앙코르 앳 윈 호텔에 마련된 삼성디스플레이 전시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로봇, 인공지능(AI) 시대에 디스플레이(산업)을 축소하는 경향이 있다”라며 "어느 디바이스든 디스플레이가 없으면 불편하기 때문에 앞으로 훨씬 더 많은 숫자의 디스플레이가 들어갈 것 같다"고 말했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이번 CES에서 비즈니스 부스를 마련하고 전장 제품, 스마트글래스, 로봇 디스플레이 등 다양한 형태의 소형 OLED 콘셉트 제품을 선보였다. 이 사장은 “우리는 로봇을 만들지 않고 로봇에 (적용되는) 디스플레이를 하는 것”이라며 “'엣지 디바이스 AI'라는 말을 많이 하는데 어느 디바이스나 디스플레이가 없으면 굉장히 불편하고 조사기관마다 다르지만 10배 정도 (수요가) 늘어날 것이라고 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엣지 디바이스 AI는 방대한 데이터를 스마트폰, 로봇 등 엣지(Edge) 기기 자체에서 실시간으로 처리하는 기기와 기술을 말한다. 이 사장은 "앞으로 어떤 디바이스가 될지 모른다고들 하는데 다양한 콘셉트로 (디스플레이를) 만들어 보여주면 되게 좋아하고 긍정적으로 본다"며 "우리가 자연스럽게 가지고 있고 이미 사용하는 것의 변화된 모습, 변경된 디자인쪽으로 개발할 텐데 시계, 안경이 대표적"이라고 말했다. 중국의 8.6세대 OLED 투자 움직임에 관해선 "중국이 굉장히 열심히 한다"면서도 "OLED는 (삼성디스플레이와) 워낙 격차가 크다"고 분석했다. 8.6세대 OLED는 디스플레이 유리원판(원장)의 크기가 2250㎜ X 2600㎜인 패널이다. 6세대에 비해 크기가 2배 가량 커지면서 생산효율이 높다. 현재 국내에서는 삼성디스플레이가 유일하게 8.6세대 OLED 설비투자를 진행하고 있다. 다만 이 사장은 "마이크로 디스플레이, 올레도스 같은 쪽은 (중국이) 선점하려고 투자도 많이 한다"고 진단했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이번 CES에서 주름이 사라진crease-free) 폴더블 디스플레이의 실물을 공개했다. 이 사장은 상용화와 관련해 "가장 중요한 세 가지는 두께, 내구성, 크리즈(주름)를 없애는 것"이라며 “두께를 줄이고 내구성을 높이면서 결국 내구성은 목표에 거의 비슷하게 따라왔다”고 설명했다. 이어 "폴더블이 나온지 7년 됐는데 삼성전자(005930)가 주도하는 시장이지만 아직 커지지 않고 있는 상황"이라면서도 "올해 폴더블에 거는 기대가 크다. 수치로 말할 순 없지만 긍정적으로 본다"고 했다. 한편 이 사장은 올해 디스플레이 시장의 실적은 전 세계적으로 치솟고 있는 메모리 반도체 가격에 달려있다고 내다봤다. 이 시장은 “TV 제조 업체가 반도체를 구하지 못해 생산량이 줄면, TV 업체에 납품하는 디스플레이 업체의 공급량도 줄 수밖에 없다”며 “반도체가 올해 디스플레이 시장의 가장 큰 변수”라고 말했다. -
'강선우 1억' 김경, 입국 하루 앞당겨 오늘 美서 도착…"체포 대신 빨리 조사"
사회사회일반 2026.01.11 13:36:032022년 지방선거 국면에서 더불어민주당 소속이던 강선우 의원에게 '공천 헌금' 1억원을 전달한 의혹을 받는 김경 서울시의원이 11일 오후 귀국한다. 수사가 본격화하자 미국으로 출국하며 도피 의혹을 낳은 지 11일 만이다. 김 시의원은 당초 12일 오전 입국 예정이었지만 항공편을 변경해 이날 오후 인천공항에 도착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김 시의원이 수사에 협조함에 따라 입국하는 대로 출국금지 조처를 내리고 조사에 나설 예정이다. 입국 즉시 경찰 조사실로 향할 가능성도 거론된다. 공천헌금 의혹의 핵심 인물인 김 시의원은 경찰 고발 이틀 뒤인 지난달 31일 '자녀를 보러 간다'며 미국으로 떠났다. 하지만 정작 자녀는 만나지 못한 데다, 현지시각 6일 돌연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IT·가전 전시회 CES에서 목격된데다 미국 체류 기간 텔레그램 탈퇴·재가입을 반복해 증거인멸 우려가 나오기도 했다. 한편 김 시의원은 최근 변호인을 통해 경찰에 자신의 혐의를 인정하는 취지의 자술서를 제출한 상황이다. 자술서에는 2022년 지방선거 국면에서 강 의원의 사무국장이던 남모 전 보좌관의 트렁크에 1억원을 실었다는 내용이 적힌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남 전 보좌관은 금품을 실었다는 사실을 알지 못했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
메타는 원전, 오픈AI는 태양광…AI 데이터센터 전력 확보전 가열
국제정치·사회 2026.01.11 13:30:34메타와 오픈AI가 대규모 전력·인프라 확보 계획을 연이어 발표했다. AI 핵심 인프라로 꼽히는 데이터센터와 운영에 들어가는 막대한 전력을 선점해 경쟁에서 앞서나가는 전략으로 읽힌다. 10일(현지 시간) 주요 외신에 따르면 메타는 전날 비스트라·오클로·테라파워 등 원전 기업 3곳과 2035년까지 6.6기가와트(GW) 규모 전력을 공급받는 계약을 맺었다. 비스트라가 보유한 발전소 3곳에서 생산되는 전력을 구매하고, 오클로와 테라파워가 앞으로 10년 동안 건설 예정인 소형모듈원전(SMR)을 지원하는 내용이 포함됐다. 1GW는 원전 1기 발전량에 해당하며 이번 계약 규모는 약 500만 가구가 거주하는 도시에 전력을 공급할 수 있을 만큼 막대하다. 메타는 이번 계약으로 확보한 전력을 올해 오하이오주에서 가동 예정인 대규모 AI 데이터센터 '프로메테우스' 등에 투입한다. 오클로는 샘 올트먼 오픈AI 최고경영자(CEO)가 이사회 의장을 지낸 회사다. 테라파워는 빌 게이츠 마이크로소프트(MS) 창업자가 설립했다. 구체적인 계약액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메타의 행보는 경쟁사들을 뛰어넘는 대규모 전력 투자로 평가된다. 앞서 아마존·구글·MS도 원전발전소로부터 전력을 공급받는 계약을 맺었지만 메타에 비하면 미미한 수준이다. 메타는 지난해 6월에도 미 최대 원전 운영사인 컨스텔레이션과 20년치 전력 공급 계약을 맺었다. 같은 날 챗GPT 개발사 오픈AI도 손정의 회장이 이끄는 소프트뱅크와 함께 에너지기업 SB에너지에 각각 5억 달러씩 총 10억 달러(약 1조 4000억 원)를 투자한다고 발표했다. SB에너지는 소프트뱅크 산하의 신재생 에너지 기업으로 최근 데이터센터 개발로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미국 내 AI 인프라 구축을 위한 5000억 달러 규모 프로젝트인 '스타게이트' 계획의 일환이다. 오픈AI는 지난해 9월 발표한 텍사스주 밀럼 카운티 소재 1.2GW 규모 데이터센터의 건설과 운영을 SB에너지에 맡길 계획이다. AI 수요가 급증하는 반면 전력 부족이 심화되자 빅테크들 간 에너지 확보 전쟁이 치열하게 펼쳐지고 있다. 에너지 컨설팅사 그리드스트래티지스에 따르면 미국 전력 사용량은 2030년까지 최소 30% 증가하고 신규 수요 대부분은 데이터센터에서 발생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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