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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쿠, 겨울철 대비 안마의자·가습기 2종 출시
산업중기·벤처 2026.01.02 17:15:10쿠쿠가 겨울철 안락한 휴식을 위한 프리미엄 안마의자 ‘쿠쿠 레스티노 J체어’와 초음파 가습기 ‘쿠쿠 아이편한 가습기 큐브’ 2종을 출시했다고 2일 밝혔다. 쿠쿠 레스티노 J체어는 한층 업그레이드된 안마 성능과 공간에 자연스럽게 어우러지는 미니멀 디자인을 갖췄다. 손의 움직임을 정교하게 구현한 4D 입체 안마 모듈을 적용해 상하좌우는 물론 깊이까지 컨트롤하는 섬세한 마사지를 제공하며 어깨 압력 감지 센서를 통해 사용자의 체형을 정밀하게 스캔해 개인 맞춤형 안마를 구현한다. 또한 최대 145도까지 부드럽게 조절되는 전동 리클라이닝 기능과 445㎜의 넓은 착좌 폭으로 안정적인 착석감을 제공해 휴식과 안마의 만족도를 높였다. 표준, 수면, 목·어깨 집중, 등·허리 집중 등 6가지 자동모드와 주무름, 두드림, 지압 등 6가지 수동모드를 포함해 12가지 마사지 프로그램을 지원하며 구간 설정을 통해 다양한 안마 기능을 제공한다. ‘쿠쿠 아이편한 가습기 큐브’는 위생과 사용 편의성을 강화했다. 초음파 진동으로 물을 미세하게 분해한 뒤 내부 팬과 토네이도 형태의 분무 가이드를 통해 가습 입자를 멀리 고르게 확산시키며 수위 감지 기능으로 안정적인 가습량을 유지한다. 큐브 형태의 미니멀한 디자인과 직관적인 디스플레이를 적용해 가습기 그 이상의 오브제로서 공간 활용도를 높였다. 위생과 편의성을 모두 고려한 설계로 겨울철 실내에서도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다. 4L 대용량 수조에는 열과 부식에 강한 스테인리스 304 소재를 적용하고 모든 스테인리스 부품에 연마제 제거 공정을 완료해 위생 안전성을 강화했다. 완전 분리 가능한 통세척 구조로 설계돼 관리 부담을 줄였고 소음을 22.3㏈ 수준까지 낮춘 저소음 모드를 지원해 수면 중에도 사용 가능하다. -
"커피값 4500원에 컵값 200원입니다"…또 가격 올라가나? 왜 이러나 보니
사회사회일반 2026.01.02 17:07:05앞으로 카페에서 음료를 주문하면 영수증에 음료 가격과 일회용 컵 가격이 각각 따로 표시되는 제도가 도입될 전망이다. 정부는 “가격 인상이 아니라 인식 개선”이라는 입장이지만, 현장에서는 결국 소상공인과 소비자 모두 부담을 떠안게 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지난달 기후에너지환경부(기후부)는 이른바 ‘컵 가격 표시제(컵 따로 계산제)’를 포함한 탈(脫)플라스틱 종합대책을 공개했다. 2030년까지 폐플라스틱 발생량을 기존 전망치보다 30% 줄이고, 재생원료 사용을 200만 톤까지 확대하겠다는 목표다. 이 가운데 일반 소비자가 가장 직접 체감할 변화가 바로 카페 영수증에 일회용 컵 가격을 별도 항목으로 표기하는 제도다. 기후부에 따르면 현재 음료 가격에 포함돼 있던 컵 값이 앞으로는 영수증에 100~200원 수준으로 따로 찍힌다. 텀블러를 사용할 경우 이 비용을 절약할 수 있다는 점을 분명히 보여주겠다는 취지다. 기후부는 제주·세종에서 시행 중인 보증금제가 ‘회수·재활용’에 초점을 맞췄다면, 컵 가격 표시제는 소비 단계에서부터 일회용품 사용을 줄이는 ‘원천 감량’ 정책이라고 설명한다. 그러나 현장의 반응은 냉담하다. 소상공인들은 “가격만 더 복잡해지고, 결국 욕은 매장이 먹게 될 것”이라는 입장이다. 실제 전국카페사장협동조합이 점주들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10명 중 7명 이상이 제도 시행 시 음료 가격 인상이 불가피하다고 답했다. 원두 가격 급등과 고환율, 인건비 상승으로 이미 한계에 다다른 상황에서 컵 가격이 분리 표기되는 순간, 소비자 민원과 가격 조정 압박이 동시에 몰릴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 중소벤처기업부가 이날 개최한 관련 간담회에서도 혼선은 그대로 드러났다. “가격표에는 4500원을 써야 하나, 4300원에 컵값 200원을 따로 써야 하나”, “텀블러를 쓰면 200원을 깎아줘야 하는 건가”와 같은 질문이 쏟아졌다. POS·키오스크 시스템 변경 비용, 안내 문구 수정, 소비자 설명 부담까지 모두 매장 몫이라는 지적도 잇따랐다. 소비자 부담 역시 간과하기 어렵다. 정부는 “총액은 그대로”라고 강조하지만, 영수증에 ‘컵 가격 200원’이 찍히는 순간 체감 가격은 올라갈 수밖에 없다. 업계에서는 “결국 컵값이 음료 가격에 흡수돼 전체 가격이 오를 가능성이 크다”며 사실상의 가격 인상 효과를 우려하고 있다. -
조직 확대 없이 재배치로 효율성↑…의정부시, 행안부 우수 지자체 선정
사회전국 2026.01.02 17:06:34경기 의정부시는 행정안전부가 주관한 '2025년 조직운영 우수 자치단체'에 선정됐다고 2일 밝혔다. 이번 평가는 전국 243개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조직·인력 운영의 효율성과 지속 가능성을 종합적으로 심사해 우수 지자체를 선정하는 제도다. 시는 조직을 확대하지 않고 기존 조직을 재배치하는 방식으로 운영 효율성을 높힌 데 이어 기능 단위로 나눠져 있던 조직을 정책 목표 중심으로 재편한 점이 좋은 점수를 받았다. 또 기업유치·일자리·도시개발·공여지 개발 기능을 연계해 경제일자리국을 구성했다. 도시디자인·도로·공원·녹지·하천 관련 부서를 통합해 ‘걷고싶은도시국’도 신설했다. 이를 통해 하나의 정책을 여러 부서가 함께 기획·추진하는 협업 구조가 마련됐다는 평가다. 산하기관 운영 성과도 인정받았다. 시는 산하기관 통폐합으로 중복 기능을 정비해 2024년 공공기관 구조개혁 분야 최우수 기초자치단체로 선정됐다. 이를 통해 특별교부세도 확보했다. 김동근 의정부시장은 “조직을 확대하지 않고도 행정 운영의 방식이 달라질 수 있음을 보여준 사례”라며 “앞으로도 조직 재배치와 협업을 중심으로 한 운영을 통해 행정의 효율성을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
[속보] 국방부 "12·3 비상계엄 연루 문상호 전 정보사령관 파면"
사회사회일반 2026.01.02 17:05:0112·3 비상계엄 당시 정치인 체포조 등을 운영한 혐의를 받는 문상호 전 국군정보사령관이 징계위원회에서 파면 결정을 받은 것으로 2일 파악됐다. 국방부는 이날 "문 전 사령관을 법령준수의무 위반, 성실의무 위반, 비밀엄수의무 위반으로 중징계 처분했다"라고 밝혔다. 국방부는 징계 수위를 명확히 밝히지 않았지만, 문 전 사령관은 파면 처분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문 전 사령관 외에도 이진우 전 육군수도방위사령관, 고현석 전 육군참모차장 등 비상계엄 연루 주요 장성이 지난해 12월 29일 파면 처분을 받은 바 있다. 다만 곽종근 전 육군특수전사령관은 비상계엄 후 실체적 진실 규명 등에 기여한 점을 참작해 당초 파면에서 해임으로 감경됐다. 군인사법에 따르면 중징계는 △파면 △해임 △강등 △정직으로 구분된다. 군 장성의 강등 이상 중징계는 임명권자인 대통령의 승인 후 이뤄진다. 파면되면 장교·준사관·부사관의 신분이 박탈되며, 5년간 공직 재임용이 제한된다. 퇴직금의 50%도 감액된다. 해임 역시 군인 신분이 박탈되며 3년간 공직 재임용이 불가능하다. -
에이엠에스, 美 거점 마련 위해 600억 투자유치 추진[시그널]
증권IB&Deal 2026.01.02 17:05:00차량용 램프 제조사 에이엠에스가 최대 600억 원 규모 투자유치를 추진하고 있다. 투자유치로 확보된 자금은 미국 현지 생산거점을 마련하기 위한 재원으로 활용된다. 2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에이엠에스는 투자유치 주관사 삼정KPMG를 통해 전략적투자자(FI)·재무적투자자(SI)와 자금조달 방안을 논의 중이다. 현재 복수의 잠재 투자자들이 투자 의향을 밝힌 것으로 파악됐다. 회사가 발행하는 지분 30% 규모 신주를 투자자가 매입하는 방식이 될 것으로 보인다. 투자유치 규모는 500억~600억 원 수준이다. 지분 100% 기준 기업가치는 1500억 원 정도가 거론된다. 에이엠에스는 차량용 램프와 모듈 제조를 주력 사업으로 삼고 있다. 제너럴모터스(GM), 르노코리아, KG모빌리티, 스즈키, 리비안 등 국내외 완성차 기업을 고객사로 확보했다. 이번 투자유치로 에이엠에스는 미국 자동차 시장 내 고객 기반을 확대하고 중장기 사업에 쓸 실탄도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현지 거점을 통한 고객 대응력도 높아질 전망이다. 에이엠에스는 2024년 매출액 1720억 원, 영업이익 122억 원을 기록했고, 지난해 매출은 1800억 원을 넘길 것으로 예상된다. 연간 상각전영업이익(EBITDA)은 2024년 약 210억 원으로 매출 대비 현금창출력 지표인 EBITDA 마진율은 10%를 상회했다. 또 2030년까지 수주잔고 8500억 원 이상을 확보하면서 향후 실적 전망은 안정적이다. 고객군이 다변화됐다는 점은 강점으로 꼽힌다. 국내 완성차 기업에 국한하지 않고 해외 복수 제조사들과 거래 중이어서 추후 해외 납품처가 늘어날 것으로 점쳐진다. 차량용 램프 시장은 지속 성장하는 반면, 진입장벽이 높아 경쟁자 진입은 제한적이다. LG전자의 오스트리아 ZKW 인수처럼 인수합병(M&A)이 현실적인 시장 진입 대안으로 꼽힌다. 에이엠에스는 엠에스에이치씨의 100% 자회사다. 이번 투자유치로 신규 투자자가 지분 30%대의 2대주주로 들어서고, 기존 대주주 엠에스에이치씨의 지분율은 70%로 낮아진다. 엠에스에이치씨는 2000년 출범했고, 2011년 말 자동차부품 제조부문을 물적분할하면서 에이엠에스를 설립했다. -
민·관·정 원팀 한자리에…"기업 투자 환경 만들어 시장 활력 끌어내야"
산업기업 2026.01.02 17:03:55국내 주요 그룹 총수·최고경영자(CEO)를 비롯한 경제인들과 정부 및 정치인들이 새해를 맞아 한자리에 모여 한국 경제의 재도약에 힘을 모을 것을 다짐했다. 인공지능(AI) 등 미래 기술 경쟁과 산업 질서의 재편이 가속화하고 있는 가운데 민·관·정 협력을 통해 불확실성이 심화되는 경제 상황에 돌파구를 마련하자는 취지다. 2일 대한상공회의소는 서울 중구 상의회관에서 전국 기업인과 경제 5단체장, 정부 관계자 및 여·야 정당 대표 등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6 경제계 신년 인사회'를 개최했다. '경제계 신년 인사회'는 기업인을 비롯해 정부·국회·사회 각계 리더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경제계 최대 규모의 신년 행사로 1962년 시작돼 올해로 64회를 맞았다. 올해 행사에는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을 비롯해 류진 한국경제인협회 회장, 윤진식 한국무역협회 회장, 손경식 한국경영자총협회 회장, 최진식 한국중견기업연합회 회장,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 회장 등 경제5단체장이 참석했으며 지역 상의 회장들도 자리했다. 또 주요 기업에서는 박승희 삼성전자 사장, 이형희 SK 부회장, 성 김 현대자동차 사장, 하범종 LG 사장, 이태길 한화 사장, 한채양 이마트 사장, 우기홍 대한항공 부회장,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 정기옥 LSC푸드 회장 등 서울상의 회장단을 비롯해 김윤 삼양홀딩스 회장, 장인화 포스코그룹 회장, 구자은 LS그룹 회장, 이희범 부영그룹 회장, 김선규 호반그룹 회장 등이 함께 했다. 정부에서는 김민석 국무총리를 비롯해 윤철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 김성환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한성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이억원 금융위원회 위원장, 주병기 공정거래위원회 위원장 등이, 국회에서는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장동혁 국민의힘 당대표, 조국 조국혁신당 당대표, 이준석 개혁신당 당대표 등이 참석해 경제 재도약에 힘을 모았다. 이날 행사는 '다시 한번! 기업이 뛰겠습니다'라는 영상으로 시작됐다. 기업·정부가 합심해 위기를 극복한 대한민국 경제의 저력을 조명하고, 글로벌 기술 전쟁과 산업질서의 대전환 속에 기업이 다시 한번 힘을 내 대한민국의 재도약을 이끌겠다는 메시지를 담았다. 최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올해는 새로운 성장의 원년을 만들 수 있는 마지막 시기"라며 “기업가 정신으로 기업부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적극적인 투자와 고용 △경제 구조개선 및 글로벌 협력 통한 부가가치 창출 △사회적 문제 해결위한 창의적 아이디어 제안 등을 약속했다. 아울러 성장하는 기업에 대한 지원 강화, 한일 간 경제 협의체 구성, 샌드박스 제도화 등을 건의했다. 이에 대해 정부도 기업의 의지에 발을 맞춰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김민석 국무총리는 “정부와 기업의 관계가 투명하고 긴밀해지는 것, 함께 국가를 위해 국익을 위해 대화하고 협력하는 것, 그것이 지금까지의 대한민국을 만들어 온 힘이었고 이 어려운 관세 협상을 성공적으로 타결해낸 힘이었다”며 “다시 한번 기업과 정부가 함께 뛰고 국민과 함께 대한민국의 성장의 회복과 도약을 일궈 나가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각 경제단체장들과 주요 기업인들의 영상 메시지도 전해졌다. 류진 한경협 회장은“AI 혁명을 비롯한 거센 물결이 경제질서를 근본부터 바꿔놓고 있는 가운데 우리도 한국경제의 대전환을 통해서 뉴 K-인더스트리 시대를 열어야 한다”고 말했으며 손경식 경총 회장은 "기업들이 적시에 투자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되고, 첨단산업 분야를 중심으로 혁신적인 성장을 통해 시장의 활력을 이끌어 낸다면 다시 한번 우리 경제가 도약할 수 있는 대전환을 맞이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
64년 만의 문민 국방부 장관, ‘소통·웃음·포옹’ 리더십 화제[이현호의 밀리터리!톡]
정치통일·외교·안보 2026.01.02 17:03:00안규백 국방부 장관이 문민 출신 장관만이 보여줄 수 있는 높은 친화력과 따듯한 리더십 발휘로 군 안팎에서 화제다. 군 장성 출신 장관들과 달리 형식에 얽매이지 않고 국방부 직원들과 속마음을 드러내는 소통의 자리를 잇따라 갖고 전방부대 방문 때는 격의 없는 반가운 포옹으로 장병을 위로하며 탈권위주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특히 역대 국방부 장관과 달리 군비태세점검을 위해 부대를 방문할 때마다 육·해·공군, 해병대 50만 장병의 최고 지휘관으로서 위엄을 과시하기보다 환하게 웃는 얼굴과 진심이 가득한 포옹으로 장병들을 격려하는 일관된 모습으로 군 조직 문화에 신선한 바람을 불어넣고 있어 군 안팎에서 칭찬이 쏟아지고 있다. 방문 부대의 병영 식당에선 줄을 서서 직접 식판에 음식을 담는 소탈한 모습엔 장병들이 놀라워했다는 후문이다. 2일 서울경제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5·16 군사정변 이후 64년 만의 문민 국방부 장관으로 지난 7월 취임한 안규백 장관은 역대 군 장성 출신과 차별화된 직원들과의 소통 리더십으로 국방부 내 ‘복도통신’(복도를 오가면 직원 간 주고 받는 대화)을 뜨겁게 달구고 있다. 5선 국회의원 출신답게 소통을 중시하는 신념 때문에 외부 일정이 없어 국방부 내부에 머무를 때는 장관 비서진이나 직원 등 최소 2명은 불러 함께 식사하며 주요 사안에 대한 의견을 듣거나 사회적 이슈에 대해 격식 없이 대화를 나누고 식사 끝자락에는 개인적 얘기도 하면 응원까지 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역대 국방부 장관 시절에는 장관의 권위와 위엄 때문에 비서진이나 직원과 겸상하는 것은 상상도 할 수 없는 파격 행보다. 국방부 관계자는 “국방부 장관은 다른 부처와 달라 50만 명의 장병들의 지휘관으로서 위상 확립이 절대적이라 비서진 및 보좌진과 겸상하며 의견을 듣고 소통하는 것은 국방부 조직 문화에선 매우 낯설지만 한편으로 신선하다는 평가가 나온다”며 “비상계엄으로 엄중한 시기에 같이 근무하는 부처 직원들을 동료로 생각하고 그들의 목소리를 청취하려는 문민 장관식 소통 리더십에 부처 내부의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고 했다. 심지어 안 장관은 자청해서 현장 지휘관들과 직접 만나 적극적인 소통에도 나서고 있다. 안 장관은 지난해 11월 10일 대전 육군대학에서 대대장 보직 예정자 교육과정에 입교한 119명과 관련 기관 주요 직위자를 대상으로 특별강연을 했다. ‘소중한 인생 본립도생의 길’이라는 주제로 “지휘관의 발걸음이 닿는 곳에 사고는 없다’는 생각으로 기본 지키기와 정성을 다하는 지휘 철학과 리더십을 가져달라”고 했다. 전투의 승패를 좌우하는 ‘창끝부대’(유사시 전투의 최전선에서 적과 직접 싸우는 대대급 이하 부대) 지휘관인 대대장들에게 국방부 장관의 지휘 철학을 직접 알리고 싶어 먼 길을 마다하지 않고 서울에서 대전까지 달려갔다. 본립도생은 기초와 근본이 튼튼해야만 올바른 길이나 방법이 자연스럽게 생긴다는 뜻이다. 무엇보다 안 장관이 역대 국방부 장관들과 달리 일선 부대를 방문하면 한바탕 웃을 수 있는 자리가 만들어져 장관 방문에 대한 만족도가 매우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안 장관이 특유의 친화력을 유감없이 드러내며 현장 지휘관들은 물론 장병들이 긴장보다는 가족 방문 같은 느낌을 받기 때문이라는 후문이다. 이는 유머와 풍자를 적절히 활용하는 뛰어난 입심에서 비롯한다. 농담을 건네 딱딱하고 진지한 현장 분위기를 웃음 섞인 자리로 바꾸는 것은 다반사라고 한다. 특히 안 장관의 격의 없는 행보 가운데 역대 장관들은 해볼 적 없는 친밀감을 전하는 포옹 리더십은 바짝 긴장해 있는 장병들의 마음을 녹여 내렸다는 얘기도 들린다. 예컨대 지난달 12월 영하에 추운 날씨에 해병대 교육훈련단을 방문한 안 장관이 신병 극기주 훈련을 마친 해병 1324기 훈련병을 아버지의 마음으로 고생했다며 따듯하게 안아주고 빨간 명찰을 친수하는 것은 역대 국방부 장관이 보여주지 못한 권위를 내려놓은 아름다운 모습이라며 군 안팎에 회자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안 장관이 취임 후 첫 지휘 서신에서도 본립도생을 강조했는데 사람을 귀하게 여기고 만나는 지휘관이나 장병 한 명 한 명을 지극정성의 마음으로 대하는 것은 문민 장관만이 발휘할 수 있는 친화력과 리더십”이라고 했다. -
[신년사] 이용철 방사청장 “방위사업 역할을 재정립 할 시기”
정치통일·외교·안보 2026.01.02 16:58:04이용철 방위사업청장은 2일 “국가방위자원산업처으로의 승격은 20년간 방사청이 쌓아온 전문성·경험·성과를 바탕으로 이미 맡은 책임을 제도화하는 틀을 만들자 것”이라고 밝혔다. 이 청장은 이날 개청 20주년 기념사 및 신년사를 통해 “우리는 이미 국방 연구개발(R&D) 기획을 이끌고 있고 산업 생태계 정책도 설계하며 방산 수출을 사실상 총괄하고 있다”며 “다만 지금까지는 그 책임을 제도와 조직이 온전히 담아내지 못했다”며 이 같이 밝혔다. 그는 이어 “기존 임무 외에도 경찰과 해경, 소방 등의 민수 분야 자산 또한 방위사업에서 축적한 역량을 활용해 효율적으로 획득해야 한다는 요구도 높아지고 있다”며 “그 역할을 방사청이 맡아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이 청장은 특히 “방위산업 대전환은 단순한 구호가 아니라 지금의 방위산업 구조와 방위사업 체계로는 다가오는 안보 환경과 기술 경쟁을 감당하기 어렵다는 분명한 문제 인식에 따른 결론”이라며 제2의 개청 필요성을 강조했다. -
[단독] 배터리 쇼크 '일파만파'·…LG엔솔, 3조 美 미시간 공장 가동도 연기
경제·금융경제·금융일반 2026.01.02 16:57:45미국과 유럽이 전기차 확대에 제동을 걸면서 LG에너지솔루션(373220)이 제너럴모터스(GM)로부터 인수한 미국 미시간주 랜싱 공장의 가동을 또 연기한 것으로 확인됐다. LG에너지솔루션은 아울러 GM과 합작한 얼티엄셀즈 1·2공장 가동을 5일부터 중단한다. 전기차 배터리 및 소재 업체들의 구조조정이 가속화할 것으로 전망된다. 2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LG에너지솔루션은 2025년으로 계획한 미시간 랜싱 공장의 제품 양산 시점을 올해 하반기로 미뤘다. 랜싱 공장은 LG에너지솔루션이 2022년 GM과 약 3조 원을 투자해 설립, 얼티엄셀즈 3공장으로 불렸는데 지난해 5월 GM 지분을 모두 인수하며 단독 공장으로 전환됐다. 전기차 판매량 둔화로 양산 시점이 기존 2024년에서 2025년으로 한 차례 미뤄진 바 있는데 미국의 전기차 보조금 지원 종료로 수요가 확 줄자 가동 일정을 또 연기한 것이다. LG에너지솔루션 관계자는 이와 관련해 “랜싱 공장은 지난해 인수를 완료한 후 현재 계획대로 라인 건설이 진행되고 있다” 면서 “연내 고객사에 제품을 공급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미 오하이오주와 테네시주에 위치한 얼티엄셀즈 1공장과 2공장도 5일부터 6개월간 가동을 중단하기로 확정했다. 총 90GWh(기가와트시) 생산능력을 보유한 두 공장이 반년간 문을 닫으면 일회성 비용만 1조 원에 달할 것으로 금융투자 업계는 추산했다. LG와 GM은 구체적인 손실 분담과 가동 일정을 논의 중이다. 앞서 GM은 얼티엄셀즈 1·2공장에서 3300명 이상을 해고할 계획을 밝히기도 했다. LG에너지솔루션이 생산 일정을 전면 재조정하고 있는 것은 미국 정부가 지난해 9월 말로 7500달러(약 1000만 원)에 이르는 전기차 보조금을 폐지하면서 북미 전기차 수요가 급감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GM과 포드 등은 전기차 투자를 멈추고 하이브리드·내연기관차 중심으로 생산을 늘리기로 해 배터리 생산 확대에 제동이 걸렸다. 실제 LG에너지솔루션은 지난달 미국 포드와 9조 6000억 원 규모의 전기차 배터리 셀·모듈 공급 계약을 해지했다. 아울러 미국 배터리 팩 제조사인 FBPS와 체결한 3조 9000억 원의 계약까지 취소돼 한 달 만에 13조 5000억 원에 이르는 수주 계약이 백지화됐다. LG에너지솔루션은 일본 혼다와 합작한 미 오하이오주 배터리 공장 건물을 매각해 생산 축소 등에 따른 대규모 비용을 보전할 계획이다. LG에너지솔루션 등 배터리 업체들은 에너지저장장치(ESS) 시장을 중심으로 돌파구를 마련하고 있다. 전기를 미리 저장했다 필요할 때 쓸 수 있게 지원하는 ESS는 최근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건설이 급증하면서 수요가 늘고 있다. LG에너지솔루션은 국내 배터리 3사 중 유일하게 ESS용 리튬·인산·철(LFP) 배터리를 생산하고 있다. 회사 측은 2024년 중국 난징 공장을 시작으로 지난해에는 미국 미시간 홀랜드 공장에서 ESS용 LFP 배터리 생산을 개시했다. -
[부고] 강진두(KB증권 대표)씨 모친상
사회피플 2026.01.02 16:54:55▲김선주씨 별세, 강화선(가톨릭의대 교수)·강인선(전 외교부 차관)·강진두(KB증권 대표)·강진문(MSAP 대표)씨 모친상, 이수중(가톨릭관동의대 교수)·함용일(전 YBM개발 대표)씨 장모상, 김정연(디엑세스 대표)·문정욱씨 시모상=2일, 서울 강남성모병원 장례식장 31호실, 발인 5일 오전 6시, 장지 대전 선영 -
톰프슨·듀랜트 45점 합작…NBA 휴스턴, 브루클린 잡고 4연승 질주
문화·스포츠스포츠 2026.01.02 16:46:37미국프로농구(NBA) 휴스턴 로키츠가 브루클린 네츠를 제압하고 4연승을 내달렸다. 휴스턴은 1일(현지 시간) 미국 뉴욕의 바클레이스 센터에서 열린 2025~2026 NBA 정규리그 원정 경기에서 120대96으로 이겼다. 휴스턴은 2018년 11월 이후 약 7년 2개월 만에 브루클린 원정에서 승리를 따내며 4연승을 달렸다. 순위는 서부 콘퍼런스 4위(21승 10패)다. 37세 베테랑 케빈 듀랜트와 22세 신예 아멘 톰프슨이 팀 승리에 앞장섰다. 듀랜트는 과거 4년을 뛴 친정팀 브루클린을 상대로 자신의 시즌 최다인 11개 어시스트를 올렸고 22득점을 더해 더블 더블을 썼다. 2023년 신인 드래프트 1라운드 4순위로 휴스턴 유니폼을 입은 톰프슨은 팀 최다인 23점을 책임졌다. 알프렌 센군도 20점 6리바운드 6어시스트로 승리에 힘을 보탰다. ‘짠물 농구’를 자랑하던 브루클린은 이날 휴스턴을 상대로 120점을 내주며 무너졌다. 브루클린은 지난달 리그 최저인 평균 104.6점만을 실점하던 팀이다. 휴스턴은 경기 시작 3분 만에 12대2로 두 자릿수 격차를 만들었고 이후 한 번도 리드를 빼앗기지 않고 24점 차 대승을 거머쥐었다. 같은 날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는 원정에서 댈러스 매버릭스를 123대108로 제압했다. 이 경기 승리로 필라델피아(18승 14패)는 동부 5위에 올랐고 댈러스(12승 23패)는 서부 13위가 됐다. 필라델피아에서는 타이리스 맥시가 34점 10도움 8리바운드로 트리플더블급 활약을 펼쳤다. 댈러스에선 막스 크리스티, 브랜던 윌리엄스가 각각 18점, 14점으로 분전했다. -
가봉, 성적 부진 이유로 대표팀 해체…오바메양은 출전 금지 징계
문화·스포츠스포츠 2026.01.02 16:44:23아프리카의 가봉 정부가 자국 축구대표팀을 사실상 해체했다. 2일 AP 통신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심플리스데지레 맘불라 가봉 체육장관은 지난 달 31일 대표팀 해체와 공격수 피에르에므리크 오바메양(마르세유) 출전 금지 징계 등 조처를 발표했다. 맘불라 장관은 "아프리카 네이션스컵에서 부끄러운 경기력을 보인 대표팀 활동을 무기한 중단한다. 코치진을 해산하고 오바메양과 브루노 만가(파리13 아틀레티코)를 대표팀에서 제외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오바메양은 허벅지 부상을 이유로 마지막 경기에 결장한 뒤 소속팀 마르세유로 복귀했다. 가봉 정부는 이를 '국가대표로서의 책임감이 결여된 행동'이라고 판단해 징계한 것으로 보인다. 손흥민의 LA FC 동료 드니 부앙가가 소속된 가봉은 2026 북중미 월드컵 본선 진출에 실패한 데 이어 이번 대회에서는 조별리그 3전 전패로 탈락했다. 가봉처럼 정부가 직접 대표팀 징계에 나선 건 이례적이다. 축구 행정에 대한 정부의 간섭에 강경한 자세를 취해온 국제축구연맹(FIFA)의 판단에 따라 국제대회 무기한 출전 정지 등 중징계도 가능한 사안이다. 가봉 텔레비전 소셜미디어 채널에 올라왔던 맘불라 장관의 발표 영상은 현재 삭제된 상태다. -
경찰 86명 규모 쿠팡 TF출범…수사인력 4배 늘려
사회사회일반 2026.01.02 16:43:32쿠팡의 개인정보 유출 사태를 비롯한 각종 논란이 확산하는 가운데 경찰과 상설특검팀이 동시에 수사 수위를 끌어올리고 있다. 경찰은 대규모 전담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해 쿠팡 관련 의혹 전반을 들여다보기로 했고 상설특검팀(특별검사 안권섭)은 대검찰청에 대한 압수수색에 나서며 강제수사에 착수했다. 2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경찰청은 전날 86명 규모의 ‘쿠팡 의혹 집중 수사 TF팀’을 꾸렸다. 팀장은 최종상 서울청 수사부장이 맡았다. TF팀은 쿠팡 개인정보 유출 사건을 수사 중인 서울청 사이버수사과를 중심으로 수사과, 광역수사단 금융범죄수사대·형사기동대·공공범죄수사대 등으로 구성됐다. 수사 인력은 기존 21명에서 4배 이상 늘었다. 최근 개인정보 유출 사태와 노동자 과로사 은폐 의혹 등을 둘러싼 고소·고발이 잇따르자 집중 수사에 나선 것으로 해석된다. 국회가 김범석 쿠팡Inc 의장과 해롤드 로저스 쿠팡 임시 대표 등 쿠팡 전현직 임원들을 국회증언감정법 위반 혐의로 고발한 사건도 TF팀에서 수사할 것으로 보인다. TF팀은 또 김병기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박대준 전 쿠팡 대표가 고가의 만찬을 함께했다는 의혹도 들여다볼 예정이다. 김 의원과 관련된 다른 고발 사건은 서울경찰청 공공범죄수사대가 맡아 수사한다. 경찰과 별도로 상설특검팀도 같은 날 ‘쿠팡 퇴직금 미지급 사건 무혐의 외압 의혹’과 관련해 대검찰청에 대한 압수수색검증영장을 집행하며 수사에 속도를 냈다. 특검팀은 이날 오전 10시쯤 쿠팡 사건 관련 자료 확보를 위해 대검찰청에 대한 강제수사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특검팀은 이번 압수수색을 통해 대검찰청의 해당 사건 감찰 기록 등을 확보할 것으로 전망된다. 해당 의혹은 문지석 광주지검 부장검사가 인천지검 부천지청 형사3부 부장검사로 재직하던 당시 쿠팡 일용직 노동자 퇴직금 미지급 사건을 수사하는 과정에서 불거졌다. 문 부장검사는 당시 부천지청장이었던 엄희준 광주고검 검사와 차장검사였던 김동희 부산고검 검사가 핵심 증거를 누락하고 무혐의 처분을 압박했다고 폭로했다. 문 부장검사는 지난해 4월 해당 사건이 최종 불기소 처분되자 엄 검사를 직권남용과 허위 공문서 작성·행사 혐의로 대검찰청에 수사를 의뢰했다. 이에 대해 엄 검사는 혐의를 전면 부인하며 문 부장검사를 무고 혐의로 감찰 요청하는 등 맞대응에 나섰다. -
尹 집무실에 '사우나·초대형 침대·TV·소파'까지…"작은 호텔 만들어놨다"
정치청와대 2026.01.02 16:39:10윤석열 정부 시절 서울 용산 대통령실 내부에 만든 침실과 사우나 등의 사진이 2일 처음공개됐다. 앞서 지난해 2월 용산 대통령실 집무실 안네 사우나가 있다는 의혹이 제기됐지만 당시 경호처는 “답변이 제한된다”며 사실여부를 확인해주지 않은 바 있다. 이번 공개로 윤 전 대통령이 집무실 안에 침대와 사우나 등을 놓고 업무를 했다는 사실이 확인된 셈이다. 강훈식 대통령 비서실장은 이날 유튜브 방송 ‘김어준의 겸손은 힘들다 뉴스공장’에 출연해 용산 대통령실 청사로 쓰던 본관 건물 2층 집무실에 딸린 내실 사진을 공개했다. 지난달 30일에 KBS가 내실의 사우나 시설 실제 모습을 담은 영상을 공개했다가 군사보호구역 촬영 논란으로 영상을 삭제했다가 재공개 한 바 있다. 이후 공개해도 법률적 문제가 없다는 점을 확인한 뒤 강 실장이 직접 뉴스공장에 사진을 공개한 것이다. 윤 전 대통령이 집무실에 사우나에 침실까지 마련했다는 보도는 지난해 한겨레를 통해 이미 보도된 바 있다. 당시 보도에 따르면 2022년 12월, 5층 집무실과 연결되는 공간에 편백나무를 자재로 건식 사우나를 조성해 달라는 의뢰가 있었고 설계를 마친 업체는 4500만 원 견적을 제시했는데, 경호처 관계자가 업체 측에 '현금 3000만 원을 줄 테니 싸게 해 달라'고 제안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후 집무실에 ‘초대형 침대’를 설치했다는 증언도 있었지만 경호처는 이를 묵묵부답으로 일관했고, 결국 집무실이 호텔마냥 침실과 사우나를 갖춘 사실이 사진을 통해 확인된 것이다. 공개된 사진상 침실에는 초대형 침대를 비롯해 소파와 테이블 등이 있고 사우나 시설도 해당 침실과 연결돼 있다. 편백(히노키) 자재로 만들어진 건식 사우나 형태로, 벽걸이 TV를 갖추고 있다. 집무실 안쪽에 설치된 문을 열면 사우나와 샤워 시설이 있고, 이를 거쳐 침실에 도달할 수 있다. 강 비서실장은 “기관장 사무실에 쪽잠 용도로나 간단하게 세안하는 정도의 내실이 있는 경우는 있다”면서도 “집무실에 사우나가 있는 경우는 전무후무하지 않을까. 저희가 볼 때는 작은 호텔 같은 걸 하나 만들어 놓은 거라 놀라긴 했다”고 말했다. 외부에서 대통령실 본관으로 바로 이어지는 비밀 통로 모습도 처음으로 공개됐다. 비밀통로는 양옆과 위쪽에 가림막이 설치돼 동선 노출 없이 본관으로 이동할 수 있는 구조다. 통로를 이용하면 본관 중앙현관을 거치지 않아도 돼 취재진 눈에 띄지 않고 바로 집무실로 올라갈 수 있다. 비밀통로로 연결되는 출입문에는 ‘폐문, 관계자 외 출입 금지’ 안내가 붙어있다. 이 같은 사실이 알려지자 처음 보도된 KBS 해당 영상 댓글에선 "세금을 사적으로 사용헀다"는 비판부터 "사우나 없다고 거짓말했다", "저게 들킬까봐 계엄했다" 등 윤 전 대통령을 향한 비판 여론이 또다시 봇물을 이루고 있다. -
[속보] '강등' 정유미 검사장 인사명령 취소 집행정지 신청 기각
사회사회일반 2026.01.02 16:37:27검사장급에서 고검 검사급 보직으로 사실상 강등당한 정유미 검사장(법무연수원 연구위원·사법연수원 30기)이 인사 조치가 부당하다며 낸 집행정지 신청이 법원에서 기각됐다. 다만 법원이 집행정지를 기각하면서도, 정 검사장에 대한 법무부의 인사 처분이 '사실상 불이익을 가하는 처분'임을 인정하면서 향후 본안 재판에서 양측의 공방은 한층 거세질 것으로 전망된다. 서울행정법원 행정5부(부장판사 이정원)는 2일 정 검사장이 법무부 장관을 상대로 낸 집행정지신청을 기각하고 결정문을 양측에 송달했다. 재판부는 "이 사건 처분은 신청인(정 검사장)이 대검 검사급 검사인 법무연수원 연구위원으로 전보한 지 불과 수개월 만에 다시 신청인을 고검 검사급 검사인 대전고등검찰청 검사로 전보한 것으로 신청인에게 사실상 불이익을 가하는 처분"이라고 인정했다. 그러나 재판부는 "행정처분의 효력 정지나 집행정지를 구하는 신청 사건에서는 행정처분 자체의 적법 여부를 판단할 것이 아니고 행정처분의 효력이나 집행 등을 정지시킬 필요가 있는지 여부, 즉 행정소송법 제23조 제2항에서 정한 요건의 존부만이 판단 대상이 된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신청인은 이 사건 처분으로 인한 '회복하기 어려운 손해'로 사실상 강등 인사로 인한 신청인의 명예 및 사회적 평가 실추, 신청인의 검사직무 수행의 공정성 침해 우려, 신청인이 법무연수원 연구위원으로 재직하며 진행 중인 연구 활동의 중단 및 거주지와 근무지 이동의 불편함 등을 주장하고 있고, '이를 예방하기 위한 긴급한 필요'로 본안소송 중 신청인에 대한 다른 인사 명령이 있을 경우 이 사건 처분의 취소를 구할 실익이 없다는 이유로 본안소송이 각하될 우려가 있다고 주장한다"고 밝혔다. 이어 "그러나 이 사건 처분으로 인해 훼손되는 신청인의 명예와 사회적 평가는 본안소송에서 승소할 경우 상당 부분 회복될 수 있고, 이 사건 처분으로 인하여 신청인의 검사직무 수행의 공정성이 현실적, 구체적으로 침해될 우려가 있다고 단정할 수 없다"고 밝혔다. 또 "공무원 인사 이동 시 업무나 거주지 변경이 수반될 수 있고 해당 공무원은 그에 따라야 할 의무가 있으므로 이를 손해라고 단정하기 어려울 뿐만 아니라 설령 손해로 보더라도 그 침해의 정도가 중하다고 할 수 없다"고 판단했다. 재판부는 "단일호봉제가 시행되고 있어 이 사건 처분으로 인해 신청인에게 금전적인 손해가 발생한다고 단정할 수 없고, 이 사건 처분으로 인해 신청인의 연구 활동에 지장이 있을 수는 있으나 그로 인해 신청인에게 회복하기 어려운 손해가 발생한다고 단정하기도 어렵다"며 "그 밖에 신청인이 주장하는 사정만으로 이 사건 처분의 효력을 정지할 긴급한 필요가 있다고 보이지 않는다"고 기각 이유를 밝혔다. 앞서 법무부는 이달 11일 검찰 인사를 통해 법무연수원 연구위원(검사장 보직)인 정 검사장을 대전고검 검사(고검 검사급, 차·부장검사 등)로 전보했다. 이후 법조계 안팎에서는 법무부의 인사가 사실상 징계성 조치인 강등 처분이라는 평가가 나왔다. 정 검사장은 대장동 항소 포기와 관련해 검찰 내부망 등에서 대검찰청과 법무부 지휘부를 강하게 비판한 바 있다. 정 검사장은 해당 인사가 검사장급 이상 검사 보직 기준을 규정한 '대검찰청 검사급 이상의 보직 범위에 관한 규정(대통령령)'에 위배된다고 주장했다. 또 고검 검사 등의 임용 자격에 대해 '대검 검사급 검사를 제외한' 규정을 명시해 놓은 검찰청법에도 위배된다고 본다. 반면 법무부 측은 검사의 직급은 검찰총장과 검사로만 구분되기에 강등이 아니라는 입장이다. 정 검사장은 지난달 12일 법무부를 상대로 인사명령처분 취소 소송을 내고 집행정지도 신청했다. 지난달 22일 열린 집행정지심문에서 정 검사장 측은 "이번 인사는 법령 위반인 데다가 역사적으로 유례없는, 선례가 없는 굉장히 이례적인 인사"라며 "개인의 의견 표명을 근거로 인사를 진행한 것은 민주주의에 원칙에 위반돼 위법하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인사가 언론에 크게 나며 명예를 침해당했다"며 "본안 결정 때까지 인사를 정지해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법무부 측은 " 대검 검사를 보직에 따라서 고검 검사로 보임할지 여부는 임명권자의 재량"이라며 "본안에서도 이유 없음이 명백한 경우에 해당하므로 집행정지 신청도 기각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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