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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밸류업의 역설’ 자사주 매입 압박에 투자 여력 위축 … 삼성메디슨 상반기 매출 3400억 달성 ‘역대 최고’[AI 프리즘*기업 CEO]
경제·금융경제동향 2025.07.22 08:17:08▲ AI 프리즘* 맞춤형 경제 브리핑 * 편집자 주: ‘AI PRISM’(Personalized Report & Insight Summarizing Media)은 한국언론진흥재단의 지원을 받아 개발한 ‘인공지능(AI) 기반 맞춤형 뉴스 추천 및 요약 서비스’입니다. 독자 유형별 맞춤 뉴스 6개를 선별해 제공합니다. [주요 이슈 브리핑] ■ 정부 주도 AI 생태계 재편 가속화: 과기정통부가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개발 지원사업’에 SK텔레콤(017670), KT(030200), 네이버클라우드, 카카오(035720) 등 15개 팀이 신청했다고 발표했다. 정부는 이들 중 5개팀을 선발해 2027년까지 단계별 평가로 2개팀으로 압축하며, 최종 선정시 'K-AI 모델' 명칭과 국가 대표 AI 기업 지위를 부여해 기업들의 AI 역량 확보가 생존 전략이 됐다. ■ 자사주 매입 압박으로 기업 투자 여력 위축: 삼성전자의 1년간 자사주 매입 10조 원이 1분기 국내 설비투자금과 맞먹고 현금성 자산의 3배를 넘어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새 정부의 상법 개정과 자사주 의무 소각 법안 추진으로 제조업 중심인 국내 기업들의 투자 실탄이 마르고 있어, 경영진들은 주주환원과 투자 간 균형점 모색이 시급한 과제로 부상했다. ■ 글로벌 자본의 한국 집중 투자: 글로벌 주요 8개 PEF(사모펀드)가 한국에 투자할 수 있는 자금만 104억 달러(약 14조 5000억 원) 규모로 집계되며, 상법 개정으로 M&A 시장이 활성화될 전망이다. KKR 200억 달러, EQT파트너스 125억 달러 등 대형 펀드들이 IT·뷰티·콘텐츠 분야 타깃 물색에 나서면서, 기업들의 경영권 방어 체계 구축이 긴급 현안이 됐다. [기업 CEO 관심 뉴스] - 핵심 요약: SK텔레콤, KT, LG(003550) AI연구원, 네이버클라우드, 카카오 등 15개 기업과 기관이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개발 지원사업’에 신청서를 제출했다. SK텔레콤은 ‘에이닷엑스 3.1’, KT는 ‘믿:음 2.0’, 엔씨소프트(036570)는 ‘바르코-비전 2.0’ 등으로 참여했다. 과기정통부는 5개 팀을 선발해 단계별 평가를 거쳐 2027년까지 2개 팀으로 좁혀나간다. 참여 기업·컨소시엄은 첫 해부터 GPU와 맞춤형 데이터를 지원을 받고, 대표 AI 모델 최종 선정 시 ‘K-AI 모델’ 명칭 사용권을 얻는다. - 핵심 요약: 삼성메디슨이 상반기 매출 3400억 원으로 반기 기준 역대 최고 실적을 달성했다. 전년 동기 대비 14.6% 늘어난 것으로 이 추세라면 올해 6000억 원 돌파가 전망되고 있다. 또 올해 창립 40주년을 맞이하며 글로벌 영업력 강화, AI 등 차세대 기술 확보, 제품 포트폴리오 및 생산 역량 확대 등 3대 전략을 펼쳐 글로벌 리더에 도약하겠다는 청사진도 제시했다. 유규태 대표는 “지난 40년간 쌓아온 글로벌 의료진과의 신뢰에 선제적인 투자를 통해 글로벌 진단기기 리딩 기업으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 핵심 요약: 한국타이어가 4분기 중 미국 테네시 공장에서 TBR(트럭·버스용) 타이어를 최초 생산하고 내년 말까지 연간 100만 본 양산 체제를 구축한다고 발표했다. 5월부터 부과된 미국의 25% 관세를 피해 현지 생산과 신제품 출시 전략을 펼쳐 경쟁 우위를 점하겠다는 것이다. 한국타이어의 북미 TBR 타이어 시장이 점유율 38%로 최대 판매처라는 점에서 승용차 타이어 대비 5배 높은 판매 단가로 수익성이 우수한 상황이다. 업계 관계자는 “현금력을 갖춘 한국타이어가 TBR 타이어 시장의 성장 가능성을 보고 미국 현지에서 풀라인업을 구축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기업 CEO 참고 뉴스] - 핵심 요약: 삼성전자의 1년간 자사주 매입 10조 원은 1분기 국내 설비투자금과 맞먹고 국내 법인 보유 현금성 자산의 3배 이상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020년부터 2025년 상반기까지 시가총액 상위 100대 기업이 총 22조 435억 원의 자사주를 매입했고, 이 중 삼성전자가 5조 4616억 원의 자사주 매입으로 압도적인 비중을 차지했다. 이에 새 정부가 추진하는 상법 개정안, 집중투표제, 자사주 의무 소각과 같은 ‘과속 입법’이 자사주 매입·소각 압박을 줘 실제 투자 여력에 타격이 있을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오고 있다. - 핵심 요약: 미국과의 통상협상 데드라인이 열흘 앞으로 다가오면서 구윤철 부총리와 김정관 산업부 장관이 이번 주 미국에 방문한다. 이들은 자동차·철강 등 주력 수출 업종의 품목관세 낮추되 환율·농산물 등의 피해를 최소화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미국은 30개월령 이상 소고기 수입부터 농산물 수입까지 다양한 비관세 장벽 해결을 구체적으로 요구하고 있다. 이에 김 장관은 “우리의 민감성을 최대한 반영하면서 국익 관점에서 최선의 결과가 도출되도록 대응 역량을 가다듬고 있다”며 우리 경제에 최대 이익을 추구하는 범위 내에서 어떤 협상 카드든 꺼내겠다고 말했다. - 핵심 요약: 글로벌 대형 사모펀드(PEF)들이 한국에 투자할 수 있는 자금이 최소 100억 달러 이상인 것으로 집계됐다. KKR은 200억 달러, EQT파트너스는 125억 달러, 블랙스톤은 100억 달러 규모를 목표로 신규 아시아 펀드를 조성하고 있다. 코인베스트먼트 펀드와 인수금융까지 합하면 30조원 넘는 자금이 한국 시장에 투입될 수 있다. 아울러 글로벌 자본들이 이재명 정부가 추진 중인 상법 개정안 통과, 배당세 개편, 자사주 의무 소각, 의무공개매수제도 등의 정책들이 도입되는 상황을 주시하며 관심을 보이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자주 묻는 질문] Q. 정부 주도 K-AI 프로젝트가 기업 AI 전략에 어떤 영향을 미치나요? A. 국가 AI 경쟁력 확보를 위한 선별적 지원으로 AI 생태계 재편이 예상됩니다. 15개 팀 중 최종 2개팀만 선정되는 과정에서 정부 GPU 지원과 데이터 접근 권한이 차별화되며, 선정 여부에 따라 기업간 AI 기술 격차가 벌어질 수 있습니다. 미선정 기업들은 독자적 AI 역량 확보나 글로벌 파트너십 강화를 통한 대안 전략이 필요하며, 특히 국산 AI 반도체 기업과의 협력 관계 설정이 향후 경쟁력을 좌우할 핵심 요소가 될 것입니다. Q. 자사주 매입 압박이 기업 경영에 미치는 영향은? A. 투자 여력 위축과 성장 동력 약화가 가장 큰 우려입니다. 삼성전자의 자사주 매입 10조 원이 설비투자금과 맞먹는 상황에서 자사주 의무 소각이 강제되면 실제 투자 실탄이 마를 수 있습니다. 특히 제조업은 설비투자비가 자산으로 잡혀 수년에 걸쳐 비용 처리되는 구조적 특성상 미국식 주주환원 정책을 그대로 적용하기 어려워, 기업들은 투자와 주주환원 간 최적 균형점을 찾아야 합니다. Q. 글로벌 PEF 자금 유입이 기업 경영에 미치는 영향은? A. 100억 달러 이상의 글로벌 자본 유입으로 M&A 시장이 활성화될 전망입니다. 상법 개정으로 주주 권리가 강화되면서 저평가된 우량 기업들이 타깃이 될 가능성이 높고, IT·뷰티·콘텐츠 분야를 중심으로 적대적 인수 시도가 증가할 수 있습니다. 기업들은 적정 기업가치 평가와 주주가치 제고 전략을 선제적으로 마련하고, 경영권 방어를 위한 우호적 주주 확보, 독립적 이사회 구성, 기업 지배구조 개선 등 종합적 대응 체계를 구축해야 합니다. [경영진 핵심 체크포인트] ✓ AI 전략 재점검: 정부 K-AI 프로젝트 동향 모니터링, 자체 AI 역량 평가, 파트너십 전략 수립 ✓ 글로벌 진출 전략 가속화: 현지 생산기지 확대, 신규 시장 개척, 고부가가치 제품 포트폴리오 강화 ✓ 이번주 미국 관세 대응 비상계획 검토: 공급망 다변화, 현지 생산 확대, 대체 시장 개척 방안 점검 [키워드 TOP 5] K-AI 프로젝트, 자사주 매입 압박, 글로벌 PEF 투자, 경영권 방어 전략, 의료기기 글로벌화, AI PRISM, AI 프리즘 -
오픈AI·소뱅의 '5000억 달러' 스타게이트, 쉽지 않네 [윤민혁의 실리콘밸리View]
산업IT 2025.07.22 08:15:29도널드 트럼프 미 행정부 2기 출범과 함께 오픈AI·소프트뱅크·오라클이 야심차게 발표한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프로젝트 ‘스타게이트’가 시작부터 삐그덕대고 있다. 총 5000억 달러 예산 중 1000억 달러를 즉시 투자하겠다고 밝혔으나 반년이 지난 현재까지 진척이 없다. 샘 올트먼 오픈AI 최고경영자(CEO)와 손정의 소프트뱅크 회장이 파트너십 조건에 관해 이견을 보이고 있다는 소문도 들려온다. 21일(현지 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스타게이트가 출범 후 6개월 동안 단 한건의 데이터센터 계약도 맺지 못해 단기 계획을 대폭 축소했다”며 “현 목표는 올해 말까지 오하이오주에 소규모 데이터센터 하나를 건설하는 수준”이라고 보도했다. 스타게이트는 올 1월 21일 트럼프 취임식과 동시에 발표한 프로젝트다. 오픈AI·소프트뱅크·오라클 3사가 합작해 2029년까지 미국 내에 최대 5000억 달러를 투입해 AI 데이터센터 인프라를 건설한다는 계획이다. 출범 당시 스타게이트 합작사들은 텍사스주 에빌린을 시작으로 1000억 달러를 즉각 투자해 데이터센터 확보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그러나 에빌린 데이터센터는 소프트뱅크 없이 오픈AI와 계약을 맺었다고 한다. 사프라 카츠 오라클 CEO 또한 지난달 컨퍼런스콜에서 “스타게이트는 아직 형성되지 않았다”고 언급하며 의구심을 키웠다. 오픈AI와 소프트뱅크는 데이터센터 부지 등 핵심 조건을 놓고 합의에 이르지 못하는 중이라고 한다. WSJ은 “소프트뱅크가 지원하는 에너지 개발업체인 SB에너지가 소유한 부지의 사용 여부를 두고 오픈AI와 복잡한 논의가 오가는 중”이라고 전했다. 소프트뱅크가 배제된 계약에도 스타게이트라는 표현이 쓰이는 점 또한 잠재적인 마찰 요소다. 스타게이트 이사회 의장은 손 회장이다. 상표권도 소프트뱅크에 있다. WSJ은 “올트먼이 소프트뱅크 없이 독자적으로 움직이며 다른 데이터센터 운영업체들과 계약을 맺으면서도 스타게이트라고 칭하는 중”이라고 했다. 막대한 비용 부담에 계획했던 데이터센터 투자와 규모, 총 성능 등이 축소될 가능성도 있다. WSJ은 “스타게이트가 오하이오주 첫 프로젝트에 새로운 저비용 설계를 적용하길 원한다”고 전했다. 적자를 이어가며 외부 투자로 유지되는 오픈AI에게 수천억 규모 투자가 부담이기도 하다. 오픈AI는 지난달에야 연 반복매출(ARR) 100억 달러를 달성했으나 오라클과 연 300억 달러 규모 데이터센터 계약을 맺는 등 지출 규모가 크다. 오픈AI는 매출 급증에 따른 현금흐름으로 지출을 감당할 수 있다는 입장이다. -
6·27대책 약발 세다…서울 아파트 중위가 2.2억 하락[집슐랭]
부동산정책·제도 2025.07.22 08:15:00정부의 6·27 가계부채 관리 강화 대책 발표 이후 수도권 아파트 시장의 거래 가격과 크기가 재편됐다. 중위 거래가격은 대책 전과 비교해 약 1억 6000만 원 하락한 5억 원으로 집계됐고, 전용 면적도 대책 전보다 줄어든 75㎡로 나타났다. 대출 총액 6억 원 제한으로 인해 자금 조달 부담이 커지면서 거래 가능한 아파트의 조건이 바뀜에 따라 수요자들의 선택도 달라진 것으로 풀이된다. 21일 부동산 프롭테크 기업 직방이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자료를 분석한 결과, 지난달 정부의 6·27대책 발표 이후 거래된 아파트의 중위 가격과 전용 면적이 모두 감소했다. 지난달 10일부터 이달 15일까지 거래된 계약의 실거래가에 따르면 대책 이전 수도권 아파트의 중위 거래 가격은 6억 6000만 원 이었지만 대책 이후 5억 원으로 낮아졌다. 중위 전용 면적은 대책 이전 84㎡에서 대책 이후 75㎡로 작아졌다. 특히 서울 아파트의 중위 가격과 면적 크기 감소가 뚜렷하게 나타났다. 대책 이전 서울 지역 아파트 중위 거래 가격은 10억 9000만 원 이었지만 대책 이후 8억 7000만 원으로 집계되며 한 달 새 약 2억 2000만 원 낮아졌다. 거래된 전용 면적도 84㎡에서 78㎡로 줄며 더 작은 면적 대의 아파트 거래가 늘어난 경향을 보였다. 고가 아파트가 밀집된 강남 지역도 대책으로 인한 변화가 크게 나타났다. 강남구는 아파트 중위 거래가격이 29억 원에서 26억 원으로 약 3억 원 낮아졌고, 서초구는 23억 7500만 원에서 19억 6500만 원, 송파구는16억 5000만 원에서 16억 2000만 원으로 낮아졌다. 당초 6·27 대책으로 서울 내 중저가 아파트 밀집지역으로 수요가 몰리며 풍선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예상됐지만 실제로는 대부분 지역에서 중위 가격이 낮아지며 관망세가 이어졌다. 노원구는 거래된 아파트의 중위 면적은 줄어들지 않고 59㎡로 유지된 반면, 중위 가격은 5억 9500만 원에서 5억1900만 원으로 낮아졌다. 금천구도 거래된 중위 면적은 60㎡로 같았지만 중위 가격은 5억 8250만 원에서 5억 4500만 원으로 조정됐다. 구로구는 거래면적이 78㎡에서 74㎡로 줄고, 중위가격도 7억 1900만 원에서 6억 5000만 원으로 하락했다, 김은선 직방 빅데이터랩실 랩장은 “지난달 대출 규제 대책 이후 수도권 아파트 시장은 관망세로 접어들었고 중소형의 실현 가능한 가격대 중심의 거래가 늘었다”며 “다만 조정 흐름이 일시적일지 구조적 전환의 신호인지는 관찰할 필요가 있다”고 분석했다. -
"소비쿠폰, 어디서 신청해야 더 이득일까?” [S머니-플러스]
경제·금융재테크 2025.07.22 08:14:00“최대 200만 원 포인트 받을 수 있다던데, 어디서 어떻게 신청하지?” 22일 금융계에 따르면 이달 21일부터 ‘민생회복 소비쿠폰’ 신청이 시작되자 간편결제 애플리케이션들이 앞다퉈 서비스를 열고 소비자 모시기에 나섰다. 네이버페이, 카카오페이, 토스는 신청부터 사용, 포인트 적립까지 전 과정을 앱 하나로 해결할 수 있도록 안내를 강화했다. 이번 소비쿠폰은 21일부터 25일까지 출생년도 끝자리에 따라 요일제로 신청 가능하며, 26일부터는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1,6은 21일 △2,7은 22일 △3,8은 23일 △4,9는 24일 △5,0은 25일이다. 네이버페이에서는 Npay 포인트·머니 또는 ‘Npay 머니카드’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안드로이드폰 사용자는 앱 내 결제(QR·삼성페이 방식)를 활용하면 기존 포인트 뽑기·스탬프 적립 등 혜택을 그대로 받을 수 있다. 아이폰 사용자는 실물카드인 Npay 머니카드로 발급받아 전국 사용처에서 0.3% 적립 혜택을 누릴 수 있다. ‘국민비서 알림서비스’를 통한 신청 마감일 알림도 지원하며 향후 네이버지도에서 소비쿠폰 사용처 안내도 제공될 예정이다. 카카오페이는 카카오톡 내에서 간편하게 소비쿠폰을 신청할 수 있다. 모바일로 신청하면 실물카드 없이 ‘카카오페이머니’로 결제 가능하며, 사용내역과 잔액도 실시간 확인할 수 있다. 편의점, 카페, 병원, 약국 등 카카오페이 가맹점은 물론, 삼성페이·제로페이 가맹점에서도 사용할 수 있어 아이폰 사용자도 제약 없이 쓸 수 있다. 카카오페이에서 쿠폰을 신청한 후 응모하면 추첨을 통해 총 100명에게 최대 200만 원 상당의 카카오페이포인트가 지급된다. 200만 원(10명), 50만 원(30명), 20만 원(60명) 포인트가 준비돼 있다. 아울러 ‘소비쿠폰 계산기’를 통해 예상 수령액을 확인한 뒤 곧바로 신청할 수 있으며, 사용처·기한 등 상세 정보도 함께 제공된다. 토스는 사용자의 대상 여부 및 예상 지급액 확인부터 카드사 선택, 신청까지 앱에서 원스톱으로 지원한다. 쿠폰 신청 후 해당 카드를 토스페이에 등록하면 실물카드 없이 QR·바코드 스캔만으로 결제가 가능하다. 소비쿠폰 사용처를 확인할 수 있는 지도 서비스도 제공될 예정이다. -
"흉터 평생 간다는데"…키즈카페 놀이기구 철심에 이마 찢긴 3세, 무슨 일?
사회사회일반 2025.07.22 08:14:00키즈카페 놀이기구에 노출된 철심에 3세 남아가 이마를 심하게 다쳤지만 카페 측은 사과는커녕 사고 직후까지 문제의 놀이기구를 그대로 운행해 논란을 빚고 있다. 18일 JTBC '사건반장'은 이달 6일 세종시의 한 키즈카페에서 발생한 아동 안전사고와 관련한 피해 부모의 주장을 전했다. 아이 어머니 A씨에 따르면 사고 당시 남자아이는 그네형 놀이기구를 타다 중심을 잃고 넘어진 뒤 일어나려는 순간 운행 중이던 그네에 얼굴을 두 차례 부딪혔다. 이 과정에서 겉보기엔 푹신해 보였던 놀이기구 하단에 노출된 날카로운 철심에 이마가 긁히면서 아이는 많은 피를 흘릴 정도로 큰 부상을 입었다. 봉합이 어려운 부위였던 탓에 결국 성형외과에서 전문 수술을 받아야 했고 흉터가 남을 거라는 소견을 받았다. A씨는 "치료 경과를 더 지켜봐야 하겠지만 병원에서는 수술 후에도 흉터가 남을 수 있다고 했다"며 "치료비는 현재 키즈카페 측 보험사와 협의 중이지만 카페 측으로부터 진심 어린 사과조차 받지 못했다"고 토로했다. 이튿날 A씨는 직접 키즈카페를 찾아가 놀이기구 상태에 대해 항의하며 즉각적인 조치를 요구했다. 그러나 하루가 지난 뒤 다시 방문했을 때도 놀이기구는 여전히 철심이 노출된 채 운행 중이었고 아이가 흘린 피조차 닦이지 않은 상태였다고 주장했다. A씨는 "더 황당했던 건 놀이기구에 '안전 양호'라는 표시가 붙어 있었다는 점"이라며 "하지만 이는 정식 안전관리 기관이 아닌 키즈카페 직원들이 자체적으로 붙인 표시였고 사고 5일 전 '안전점검 완료'라는 표식도 믿기 어려웠다"고 지적했다. 논란이 확산되자 뒤늦게 세종시청이 현장 점검에 나섰고 그제서야 카페 측은 해당 기구에 임시로 테이프를 감고 운행을 중단했다는 것이 A씨의 설명이다. -
두산에너빌, 제주대 손잡고 해상풍력 기술 혁신 가속
산업기업 2025.07.22 07:59:52두산에너빌리티(034020)가 해상풍력을 전략 사업으로 육성하는 가운데 제주대와 산학 협력을 돈독히 하고 있어 주목된다. 두산에너빌리티는 이달 7일부터 이틀간 ‘2025 해상풍력 기술교류회’를 제주 서남해 해상풍력 발전단지와 영광 풍력실증센터 등지에서 개최했다. 올해로 세 번째인 교류회는 제주대 교수와 연구원·학부생 20여 명을 비롯해 제주특별자치도청, 제주에너지공사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참가자들은 △해상풍력 산업 현장 견학 △두산에너빌리티 재직 제주대 졸업생과 함께하는 진로 토크 프로그램 △지역 인재 양성 간담회 등에 참여하며 풍력 산업에 관한 다양한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손승우 두산에너빌리티 파워서비스 BG장은 “해상풍력 발전기술은 탄소중립 시대를 이끄는 핵심 동력 중 하나로 미래를 위한 인재 양성과 기술교류는 그 토대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무탄소 에너지 기술 개발과 더불어 함께 성장하는 상생 파트너로서의 역할도 성실히 수행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앞서 두산에너빌리티는 제주대와 산학 협력 강화를 위해 '초전도 연구장비'를 기증하기도 했다. 초전도란 매우 낮은 온도에서 전기저항이 0에 가까워지는 현상을 말하는 데 풍력발전기에 초전도 기술을 적용할 경우 회전기와 냉각장치 등 기자재들의 크기가 줄고 발전 효율이 크게 개선될 수 있다. -
“美국채 팔고 금 보유량 늘렸다” 中 달러의존도 축소… '실탄 100억弗' 글로벌 PEF 몰려온다 [AI 프리즘*글로벌 투자자 뉴스]
국제경제·마켓 2025.07.22 07:53:27▲ AI 프리즘*맞춤형 경제 브리핑 * 편집자 주 : ‘AI PRISM’(Personalized Report & Insight Summarizing Media)은 한국언론진흥재단의 지원을 받아 개발한 ‘인공지능(AI) 기반 맞춤형 뉴스 추천 및 요약 서비스’입니다. 독자 유형별 맞춤 뉴스 6개를 선별해 제공합니다. [주요 이슈 브리핑] ■ 중국 탈달러화: 중국이 미국채 보유량을 5월 7563억 달러로 2009년 2월 이후 최저 수준까지 줄였다. 보유량은 2013년 11월 1조 3160억 달러 정점 대비 꾸준히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반면 8개월 연속 금 보유량을 늘려 6월 말 7390만 트로이온스를 기록했고 희토류 90%, 리튬 70%, 구리 45% 등 핵심 광물 정제에서 세계 시장 대부분을 차지하며 비달러 자산 다변화를 가속화하고 있다. ■ 반도체 기술경쟁: TSMC가 올해 말 타이중에서 1.4나노 반도체 공장 4곳 착공에 들어가 2028년부터 월 5만 개 웨이퍼 양산을 목표로 하며 2나노 이하 최첨단 공장을 총 11개까지 확대할 예정이다. 1.4나노 공정은 2나노 대비 속도 15% 향상, 전력 소비 30% 절약 효과를 제공하며 올 하반기 2나노 생산도 시작해 2026년 10만 개, 2027년 16만-18만 개 웨이퍼 생산을 계획하고 있다. ■ 글로벌 자본 유입: 글로벌 주요 8개 PEF가 아시아 바이아웃 펀드 696억 달러(약 96조 9110억 원)를 조성하며 이 중 평균 15%인 104억 달러(약 14조 5000억 원)를 한국에 투자할 계획으로 코인베스트먼트와 인수금융까지 합하면 30조 원이 넘는다. [글로벌 투자자 관심 뉴스] - 핵심 요약: 중국의 미국채 보유량이 5월 7563억 달러로 2009년 2월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반면 일본과 영국은 5개월 연속 미국채 보유량을 늘려 각각 1조 1350억 달러와 8094억 달러를 기록했다. 중국은 8개월 연속 금 보유량을 늘려 6월 말 7390만 트로이온스를 기록했고 희토류·흑연 90%, 코발트 80%, 리튬 70%, 구리 45% 등 핵심 광물 정제에서 세계 시장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중국 인민은행 전직 고문은 미국 국채 보유량을 체계적으로 줄이고 기술집약적 자본재와 전략 자원 확보에 초과 외환보유액을 활용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 핵심 요약: TSMC가 올해 말부터 대만 타이중에서 1.4나노 반도체 공장 4곳 착공에 들어간다고 발표했다. 회사는 2028년부터 1.4나노 반도체 생산을 시작할 계획이며 2나노 공정 대비 속도는 15% 빠르고 전력 소비는 30% 줄어든다고 설명했다. 타이중 부지에 25 팹을 설립해 1.4나노 생산라인 4개를 구축하며 1공장이 2027년 말 테이프아웃을 마치고 2028년 하반기에 월 5만 개 웨이퍼 양산을 목표로 한다. 공장 가동 시 대만 내 TSMC의 2나노 이하 최첨단 공장은 총 11개에 이를 전망이며 올 하반기 2나노 반도체 생산도 시작해 연말 4만개, 2026년 10만개, 2027년 16만-18만 개 웨이퍼 생산을 계획하고 있다. - 핵심 요약: 글로벌 주요 8개 대형 사모펀드(PEF)가 지난해 조성을 완료했거나 현재 조성중인 아시아 바이아웃 펀드 규모가 약 696억 달러(약 96조 9110억 원)에 달했다. 이 가운데 평균 15% 한국 할애를 고려할 때 총 104억 달러(약 14조 5000억 원)가 국내에 투자될 전망이다. KKR은 올 하반기 역대 최대 200억 달러 아시아 펀드 결성에 나서고 EQT파트너스는 올 상반기 114억 달러로 신규 아시아 펀드 1차 모집을 마감했다. 블랙스톤은 지난해부터 100억 달러 신규 아시아 펀드 조성을 시작했다. 베인캐피탈도 지난달부터 70억 달러 규모 새 아시아 펀드 조성에 착수했다. 여기에 한국 위주 바이아웃 펀드들도 MBK파트너스 70억 달러, 한앤컴퍼니 35억 달러 등 펀드 규모를 늘리는 추세다. [글로벌 투자자 참고 뉴스] - 핵심 요약: 구윤철 부총리와 김정관 산업부 장관이 이번 주 미국을 방문해 8월 1일 상호관세 유예 기한을 앞둔 한미 관세 협상을 재개한다. 미국은 자동차·철강 등 한국 핵심 수출품 품목관세 인하와 함께 30개월령 이상 소고기 수입, 농산물 수입, 구글 정밀 지도 반출 등 비관세 장벽 문제 해결을 구체적으로 요구하고 있다. 4월 최상목 전 경제부총리와 안덕근 전 산업부 장관이 미국 측과 가진 2+2 고위급 회의를 갖기로 했다. 회의에서 관세·비관세 조치, 경제안보, 투자 협력, 통화·환율 정책 등 4개 핵심 분야 논의를 구체화하기로 했으나 조기 대선으로 협의체 가동이 중단된 상태였다. 김정관 장관은 베스트와 워스트 시나리오가 모두 열려 있는 엄중한 상황이라며 모든 것이 테이블 위에 있다고 강조했다. - 핵심 요약: 대한조선이 공모가를 희망 밴드 상단인 5만 원으로 확정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수요예측에 국내외 2106개 기관이 참여해 총 15억 1613만 2000주를 신청했다. 단순경쟁률은 275.7대1을 기록했다. 총 공모금액은 약 5000억 원, 상장 후 시가총액은 약 1조 9263억 원에 달할 전망이다. 전체 참여 물량의 99.9%가 밴드 상단인 5만 원 이상의 가격을 냈고 수요예측 참여 기관 중 57%가 의무보유확약을 제시했다. 대한조선은 조달 자금을 친환경 선박 기술 고도화, 설계 역량 강화, 글로벌 수주 확대 마케팅 투자 등에 투입하고 일부는 채무 상환에 활용할 계획이다. - 핵심 요약: 한국타이어가 4분기 중 미국 테네시 공장에서 트럭·버스용 타이어 공급을 목표로 생산 라인을 구축하고 있다. AL52·DL52·TL52 등 3개 신제품을 생산할 계획으로 TBR 제품을 미국에서 만드는 것은 처음이다. 초도 생산을 시작으로 내년 말까지 연간 100만 본 양산 체제를 구축하고 승용차·경트럭용 타이어 연간 생산 규모도 현재 550만 본에서 1100만 본으로 2배 늘린다. 5월 초부터 미국 정부의 25% 관세 부과로 전략 수정이 시급해진 상황에서 테네시 공장을 통한 현지 생산으로 고율 관세를 피할 수 있게 됐다. 시장조사기관 지온마켓리서치는 전세계 TBR 타이어 시장이 지난해 177억 9000만 달러에서 2034년 347억 4000만 달러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자주 묻는 질문 (FAQ)] Q. 중국의 탈달러화 전략이 글로벌 투자에 미치는 영향은 무엇인가요? A. 달러 패권 약화 가능성에 대비한 포트폴리오 다변화가 필요합니다. 중국이 미국채 보유량을 16년래 최저치까지 줄이고 8개월 연속 금 보유량을 늘리는 등 비달러 자산 확대에 나서고 있습니다. 미중 갈등 심화와 함께 기축통화 체제 변화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글로벌 투자자들은 달러 자산 중심을 유지하되 금과 원자재 등 비달러 자산을 적절한 비중으로 확보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특히 중국이 희토류, 리튬, 구리 등 핵심 광물 정제에서 독점적 지위를 활용하고 있어 원자재 투자를 통한 인플레이션 헤지 효과도 기대할 수 있습니다. Q. 아시아 반도체 기업들에는 어떻게 투자해야 할까요? A. 기술 경쟁력과 시장 지배력을 중심으로 선별적 접근이 필요합니다. TSMC가 1.4나노 공장 착공을 발표하며 첨단 반도체 분야에서 기술적 독점력을 더욱 강화하고 있습니다. AI와 5G 수요 급증에 따른 첨단 반도체 공급 부족 상황에서 기술적 우위를 가진 기업들의 경쟁력이 더욱 부각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대만 반도체를 중심으로 한 아시아 기술 기업들에 대한 투자 비중을 점진적으로 확대하되, 각국 정부의 반도체 정책 변화와 지정학적 리스크를 면밀히 모니터링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Q. 한국 시장에 대한 글로벌 자본 유입을 어떻게 해석해야 할까요? A. 구조적 개선에 따른 투자 매력도 상승으로 해석됩니다. 글로벌 PEF들이 한국 투자용 자금을 대거 확보하고 대한조선 IPO가 높은 경쟁률을 기록하는 등 외국인 투자 관심이 급증하고 있습니다. 코스피 5000 정책과 상법 개정, 기업지배구조 개선 등이 일본 시장과 유사한 밸류업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됩니다. 아시아 포트폴리오 내 한국 비중을 점진적으로 확대하되, IT와 바이오, 콘텐츠 등 성장성 높은 섹터와 지배구조 개선 수혜 기업을 중심으로 선별적 투자 접근이 바람직합니다. [글로벌 투자자 핵심 체크포인트] ✓ 탈달러화 대응: 중국의 미국채 매도 가속화에 따른 달러 약세 리스크 대비해 금과 원자재 등 비달러 자산 비중 점검 ✓ 반도체 기술우위: TSMC 등 기술적 독점력을 가진 아시아 반도체 기업들의 투자 비중 확대 여부 검토 ✓ 한국 시장 재평가: 코스피 5000 정책과 구조 개선에 따른 한국 투자 매력도 상승 활용 방안 모색 ✓ 지정학 리스크: 미중 갈등과 한미 관세 협상 등 불확실성 대비 안전자산 비중 적절 유지 [키워드 TOP 5] 탈달러화, 반도체 기술경쟁, 글로벌 PEF 유입, 한국 시장 재평가, 지정학적 리스크, AI PRISM, AI 프리즘 -
"호우에도 안전"…현대로템, 열차 특별점검 조기 완료 빛났다
산업산업일반 2025.07.22 07:51:30최근 호우 피해가 잇따르고 있는 가운데 현대로템(064350)이 여름철 철도차량 특별 안전점검을 일찌감치 완료해 열차 안전 운행에 기여하고 있다. 현대로템은 이달 2일까지 총 31일간 하절기 철도차량 안전 운행을 위한 사전 예방 점검 서비스를 실시한 것으로 확인됐다. 회사측의 이번 점검은 한국철도공사와 서울교통공사, GTX-A 운영㈜, 서울9호선 운영, 신분당선㈜ 네오트란스, 김포골드라인SRS 등 6개 시행청에서 영업 운행 중인 차량 818량(KTX 16량·일반 전동차 802량)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점검을 위해 약 60명의 고객만족(CS) 부분 전문인력이 13개 차량 기지에 투입됐으며 승객들의 열차 이용에 차질이 생기지 않도록 영업 운행을 마친 차량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폭우와 폭염 등 하절기 특성을 고려해 실시했으며 점검 내용에는 시행청과 사전에 협의된 차량별 세부 점검 항목도 포함됐다. 고속철도차량은 승강문, 화장실, 객실 장치 등 승객 이용 시설을 포함한 16개 항목을 중점으로 살펴봤다. 일반 전동차의 경우 냉방장치 작동 상태와 와이퍼 기능, 실내 누수 등을 집중적으로 점검했다. 현대로템은 지난해 11월 동절기 철도 차량 안전점검을 시행한 데 이어 이번 하절기 철도차량 안전점검을 계기로 고객 중심의 품질, 안전 관리 체계를 더욱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현대로템 관계자는 “여름철 무더위나 폭우시에도 차량의 성능이 최적의 상태를 유지할 수 있도록 선제적으로 시행한 조치”라며 “앞으로도 안전한 승차 환경 조성과 고객 만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EPL 맨유, 지난 시즌 득점 4위 음뵈모 영입
문화·스포츠스포츠 2025.07.22 07:49:27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가 지난 시즌 EPL 득점 공동 4위(20골)에 올랐던 브렌트퍼드 공격수 브라이언 음뵈모를 영입했다. 맨유는 22일(한국 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카메룬 대표팀 출신의 음뵈모와 2030년 6월까지 계약을 체결하면서 1년 계약 연장 옵션을 포함했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음뵈모는 후벵 아모링 감독 체제에서 이번 시즌 마테우스 쿠냐(공격수), 디에고 레온(왼쪽 풀백)에 이어 맨유의 세 번째 영입 선수가 됐다. 등번호는 19번이다. 맨유는 ‘삼고초려’ 끝에 음뵈모 영입에 성공했다. 6월 초 브렌트퍼드에 음뵈모의 이적료로 5500만 파운드를 제시했지만 거절당했고 6월말 6250만 파운드, 그리고 세 번째 제안에서 6500만 파운드(약 1214억 원)로 끌어올렸고 마침내 브렌트퍼드가 수용했다. 브렌트퍼드 역사상 최고 이적료다. 음뵈모는 왼발잡이지만 오른쪽 날개로 뛰는 것을 선호하는 공격수다. 2018년 2월 트루아(프랑스)를 통해 프로 무대에 입성했다. 트루아에서 세 시즌 동안 공식전 46경기를 뛰며 12골을 넣었고 2019년 8월 당시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 소속이던 브렌트퍼드로 이적했다. 브렌트퍼드 데뷔 시즌에 음뵈모는 공식전 47경기에서 16골을 기록했다. 이후 브렌트퍼드가 EPL로 승격한 2021~2022시즌 4골, 2022~2023시즌 9골, 2023~2024시즌 9골을 올렸다. 특히 지난 시즌엔 자신의 커리어하이인 20골(7도움)을 터뜨려 EPL 득점 공동 4위를 차지했다. 음뵈모는 “이적 제안이 왔을 때 망설임 없이 제가 어릴 적부터 꿈꿔온 클럽과 계약하기로 결심했다. 어릴 적부터 맨유 유니폼을 입고 뛰어다녔다”며 “아모링 감독에게 잘 배우고 세계적인 선수들과 함께 뛰면서 우승 트로피에 도전하겠다”고 맨유 입단 소감을 밝혔다. -
오늘부터 아이폰으로 버스·지하철 탄다…애플페이, 교통카드 지원
산업산업일반 2025.07.22 07:46:38애플의 간편결제 서비스 '애플페이'가 22일부터 티머니 교통카드를 지원하기 시작했다. 아이폰과 애플워치를 이용한 실물 교통카드 없는 대중교통 이용이 가능해지면서 출퇴근길 편의성이 한층 높아질 전망이다. 아이폰 이용자들은 '애플페이' 앱의 '교통카드' 탭에서 '티머니'를 추가하면 된다. 추가 후 1만원, 3만원, 5만원 등 일정 금액을 선불 충전해 사용할 수 있으며 단말기에 태그해 지하철과 버스 등에서 바로 이용 가능하다. 충전 수단은 애플페이에 등록된 현대카드로 한정된다. 현재 애플페이를 지원하는 국내 카드사는 현대카드가 유일하다. 이용 방식은 선불충전형으로, 1만원·3만원·5만원 등 일정 금액을 충전해 사용하는 구조다. 충전 수단은 애플페이에 등록된 현대카드만 가능하며, 현재 애플페이를 지원하는 국내 카드사는 현대카드가 유일하다. 신한카드, KB국민카드 등 다른 카드사들도 애플페이 도입을 준비 중이다. 이번 연동은 애플페이가 국내에 출시된 지 약 2년 만이다. 애플페이는 2023년 3월 국내 시장에 진출했으나 사용 가능 매장이 편의점과 일부 프랜차이즈에 국한돼 있었고 교통카드 기능이 빠져 있어 확장성에 한계가 있다는 지적이 제기돼 왔다. 앞서 티머니는 지난달 16일 공식 SNS를 통해 “티머니가 아이폰과 애플워치에 찾아온다”고 예고했지만, 정확한 도입 일정과 방식은 공개하지 않았다. 이후 별도의 공식 발표 없이 최근 앱 업데이트를 통해 이날부터 서비스를 기습적으로 개시했다. 이번 서비스 개시로 국내 애플페이 사용자의 활용 범위가 넓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삼성페이, 페이코 등 경쟁 서비스들이 이미 교통카드 기능을 제공하고 있는 상황에서, 애플페이도 본격적인 시장 경쟁에 나설 기반을 마련했다. -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사업에 15개팀 '도전장'… 김권 셀비온 대표 “전립선암 신약 도전” [AI 프리즘*스타트업 창업자 뉴스]
산업IT 2025.07.22 07:45:16▲ AI 프리즘*맞춤형 경제 브리핑 * 편집자 주 : ‘AI PRISM’(Personalized Report & Insight Summarizing Media)은 한국언론진흥재단의 지원을 받아 개발한 ‘인공지능(AI) 기반 맞춤형 뉴스 추천 및 요약 서비스’입니다. 독자 유형별 맞춤 뉴스 6개를 선별해 제공합니다. [주요 이슈 브리핑] ■ AI 국가사업: SK텔레콤(017670)·KT(030200)·네이버클라우드 등 15개 기업과 컨소시엄이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개발 사업에 신청서를 제출했다. 과기정통부는 이 중 5개팀을 선발해 GPU와 맞춤형 데이터를 지원하며 2027년까지 단계별 평가를 거쳐 최종 2개팀으로 압축한다. ■ 바이오 신약개발: 셀비온이 전립선암 방사성치료제 Lu-177-DGUL의 임상 2상 결과를 8월 말~9월 초 발표할 예정이다. 현재 경쟁제 플루빅토 대비 47.5%의 높은 객관적 반응률을 기록하며 10월부터 머크의 키트루다와 병용 임상을 시작한다. ■ AI 아바타 급성장: 머스크의 그록이 AI 아바타 ‘애니’ 출시 후 국내 DAU가 한 달새 1만 8796명으로 2배 증가했다. 글로벌 AI 아바타 시장은 올해 97억 8000만 달러에서 2034년 1185억 5000만 달러로 성장할 전망이다. [스타트업 창업자 관심 뉴스] - 핵심 요약: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개발 지원사업에 총 15개 기업과 기관, 컨소시엄이 신청했다. SK텔레콤은 에이닷엑스 3.1을 기반으로 컨소시엄을 구성했고, KT는 믿:음 2.0으로, 엔씨소프트(036570)는 바르코-비전 2.0을 내세웠다. 업스테이지, 루닛(328130), 코난테크놀로지(402030) 등 AI 스타트업과 KAIST 등 대학도 참여했다. 과기정통부는 5개팀을 선발해 연말까지 사업을 진행하며, 2027년까지 단계별 평가로 4개→3개→2개팀으로 좁혀간다. 최종 선정되면 K-AI 모델 명칭을 사용할 수 있다. - 핵심 요약: 셀비온은 전립선암 방사성치료제 Lu-177-DGUL의 임상 2상 톱라인 결과가 8월 말~9월 초 나올 예정이며, 내년 상반기 출시를 계획한다고 발표했다. 현재 임상 2상 환자 투약이 끝났고 최종 분석 보고서를 준비 중이다. 4분기에 식약처에 조건부 시판허가를 신청할 예정이다. Lu-177-DGUL은 임상 2상 중간결과에서 플루빅토 대비 높은 38.5%의 객관적반응률을 기록했으며, 환자 수가 늘어난 추가 데이터에서 47.5%까지 상승했다. 10월께 서울대병원 등에서 머크의 키트루다와 병용 1상 임상을 시작할 예정이며, cGMP 수준의 방사성 의약품 생산공장 설립도 계획하고 있다. - 핵심 요약: 머스크의 AI 챗봇 그록의 국내 DAU가 이달 18일 기준 1만 8796명을 기록해 한 달 전 9768명 대비 2배 증가했다. AI 아바타 ‘애니’ 출시가 영향을 미쳤으며, 애니는 이용자와 감정적 교류를 나누고 카메라를 통한 시각적 상호작용도 한다. 글로벌 AI 아바타 시장은 지난해 74억 1000만 달러에서 올해 97억 8000만 달러로 성장하며, 2034년에는 1185억 5000만 달러까지 확대될 전망이다. 국내에서는 제타가 지난달 사용 시간 5248만 시간으로 챗GPT의 4253만 시간을 넘어섰고, 스캐터랩은 3분기 연속 흑자를 기록했다. 네이버웹툰의 캐릭터챗도 출시 1년 만에 누적 메시지 1억 건을 달성했다. [스타트업 창업자 참고 뉴스] - 핵심 요약: 시가총액 상위 100대 상장사가 2020년부터 2025년 상반기까지 총 22조 435억 원의 자사주를 매입했다. 삼성전자(005930)는 5조 4616억 원으로 가장 많이 매입했다. 삼성전자의 올 1분기 개별 기준 설비투자금은 9조 8986억 원이지만 같은 기간 국내 법인의 현금성 자산은 3조 2884억 원에 불과했다. 더불어민주당은 매입한 자사주 소각을 강제하는 법안을 9월 정기국회에서 통과시키기로 했다. 기존에 자사주 보유 비중이 높은 기업들을 중심으로 큰 혼란에 빠질 우려가 있다. - 핵심 요약: 올해 국내 숙취해소제 시장은 약 3700억 원 규모로, 2032년에는 1조 7000억 원까지 확대될 전망이다. 편의점 내 숙취해소제 매출은 2023년 이후 매년 10% 이상 증가하고 있다. 전 세계 숙취해소제 시장은 2023년 23억 달러에서 2032년 68억 달러로 성장할 예상이다. 편의점 GS25에서 숙취해소제를 구매한 20대 비중은 2023년 39%에서 올해 45%로 늘었고, 환·젤리 등 비음료 제품군 매출 구성비는 34.4%에서 40.1%로 증가했다. hy는 2030 여성층을 겨냥한 ‘깨곰’을 출시했고, 종근당 등 신규 브랜드 진입도 늘었다. - 핵심 요약: 한국타이어가 4분기 중 미국 테네시 공장에서 TBR 타이어 신제품 생산에 처음으로 나선다. AL52·DL52·TL52 등 3개 신제품을 생산할 계획이며, 내년 말까지 연간 100만 본 양산 체제를 구축한다. 승용차·경트럭용 타이어 연간 생산 규모도 550만 본에서 1100만 본으로 2배 늘린다. 한국타이어의 TBR 제품 지역별 판매 비중에서 북미가 38%로 최대 판매처다. 5월 초부터 미국 정부의 25% 관세 부과로 현지 생산이 시급해졌다. 전세계 TBR 타이어 시장은 지난해 177억 9000만 달러에서 2034년 347억 4000만 달러로 성장할 전망이다. [자주 묻는 질문 (FAQ)] Q. AI 국가사업에 참여하면 어떤 혜택이 있나요? A. 대기업 주도 컨소시엄에 파트너로 참여하는 것이 효과적입니다. 15개팀 경쟁에서 5개팀이 선발되고 2027년까지 단계별 평가를 거치면서 GPU 지원과 맞춤형 데이터를 제공받게 됩니다. AI 스타트업들은 대기업의 AI 파운데이션 모델 개발에 전문 기술을 제공하거나 응용 서비스를 개발하는 역할로 참여해 기술 고도화와 사업 확장 기회를 동시에 잡을 수 있습니다. Q. 바이오 신약 개발 시 어떤 점에 주목해야 할까요? A. 베스트 인 클래스를 목표로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셀비온처럼 기존 경쟁제보다 우수한 효과를 입증하면서 글로벌 제약회사와의 협업 기회를 모색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임상 단계별로 명확한 마일스톤을 설정하고, 생산 인프라와 규제 승인을 체계적으로 준비하시면서 장기적인 글로벌 진출을 계획하시는 것이 필요합니다. Q. AI 아바타 시장 진입 시 고려사항은 무엇인가요? A. 특정 타겟과 콘텐츠에 집중하는 차별화가 핵심입니다. 제타가 챗GPT를 능가하는 사용시간으로 흑자를 달성한 것처럼 사용자 맞춤형 캐릭터와 감정 교류에 집중해야 합니다. 네이버웹툰의 캐릭터챗이 기존 IP를 활용한 사례처럼 기존 콘텐츠나 브랜드와의 연계를 통한 차별화된 접근을 고려하면 좋습니다. [스타트업 창업자 핵심 체크포인트] ✓ AI 국가사업 활용: 대기업 컨소시엄 파트너 참여를 통한 GPU 지원과 기술 고도화 기회 모색 ✓ 바이오 신약 개발: 베스트 인 클래스 목표 설정과 글로벌 제약회사 협업 기회 준비 ✓ AI 아바타 시장 진입: 특정 타겟 집중과 기존 IP 연계를 통한 차별화된 서비스 개발 [키워드 TOP 5] AI 파운데이션 모델, 바이오 신약개발, AI 아바타 시장, 자금 관리, 시장 재편 기회, AI PRISM, AI 프리즘 -
단통법 오늘부터 폐지…보조금 경쟁 일어날까
산업IT 2025.07.22 07:44:37‘이동통신 단말장치 유통구조 개선에 관한 법률(단통법)’이 22일 폐지됐다. 공시지원금의 15%로 제한했던 추가지원금 상한을 없앤 것이 골자다. 삼성전자 폴더블폰 ‘갤럭시Z플립7’, ‘갤럭시Z폴드7’ 출시와 맞물려 이동통신 3사 간 가입자 유치를 위한 보조금 경쟁이 되살아날지 주목된다. 금액을 공시해야 했던 공시지원금이 사라지는 대신 이통 3사는 ‘공통지원금’ 형태로 비슷한 단말기 보조금을 지급하기로 했다. 매장의 ‘페이백’ 등 기존에 불법으로 간주됐던 지원도 계약서에 명시하면 허용된다. 기존 공시지원금이 아닌 월 요금의 25%를 할인받는 선택약정을 선택한 가입자도 매장에서 주는 추가지원금을 받을 수 있다. 통신업계는 단기적으로 SK텔레콤이 최근 가입자를 크게 잃었던 만큼 일부 판매점을 중심으로 3사가 가입자 쟁탈전을 벌일 가능성을 점치면서도 중장기적으로는 10여년 전과 같은 ‘통신대란’이 일어나기는 어려울 것으로 내다봤다. 스마트폰 제조사들도 경쟁한 데다 롱텀에볼루션(LTE) 신규 가입 수요가 컸던 10여년 전과 상황이 달라졌기 때문이다.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은 삼성전자와 애플 두 제조사가 차지한 데다 가입자 대부분 5세대 이동통신(5G) 요금제에 가입해 신규 가입 수요가 크게 줄었기 때문이다. -
흑석 9구역 이어 11구역 올 첫삽 …입주권 프리미엄 16억~18억 달해[집슐랭]
부동산정책·제도 2025.07.22 07:40:00서울 동작구 흑석재정비촉진구역(흑석뉴타운)이 총 1만 가구 규모의 미니 신도시로 거듭날 채비를 하고 있다. 10개 구역 중 미완성 상태인 4곳이 올해 착공 및 시공사 선정에 돌입하면서다. 흑석동 일대는 한강 조망이 가능한 데다 여의도, 강남권 등 업무지구와 가까워 주거 선호도가 높다. 이미 입주를 마친 단지의 전용면적 84㎡ 가격은 30억 원을 돌파했고, 재개발 입주권에는 최고 18억 원까지 웃돈이 붙었다. 다만 정부의 6·27 대출규제 시행에 1주택 보유자가 이주비 대출 승계 조건으로 입주권 매입 시 소유권 이전 후 6개월 이내에 기존 주택을 처분해야 하는 등 거래 장벽이 생긴 건 투자 시 유의할 점으로 꼽힌다. 21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흑석뉴타운은 2006년 재정비촉진지구로 지정되며 재개발 사업의 닻을 올렸다. 총 1만 가구 규모로, 1~11구역 중 지정이 해제된 10구역을 제외한 총 10개 구역으로 이뤄져 있다. 이중 3·4·5·6·7·8구역은 입주를 완료한 상태다. 나머지 4개 구역 중 1구역은 공공재개발, 2구역은 시공사 선정 작업이 진행 중이며 9·11구역은 올해 착공에 돌입한다. 10구역(흑석동 204-10 일대)도 이달 서울시 신속통합기획 후보지로 지정되며 사업에 재시동을 걸었다. 이날 서울경제신문이 찾은 흑석뉴타운 11구역은 착공 준비가 한창이었다. 지난해 이주를 마친 빈 땅에는 흙 무너짐을 방지하기 위한 포가 덮어져 있었고, 작업자들은 공사장 가림막을 세우며 분주하게 움직였다. 국립서울현충원과 맞닿아있는 흑석11구역은 바로 앞에 한강이 펼쳐져 있고, 경사가 단점으로 꼽히는 흑석뉴타운 내에서 비교적 평지에 가깝다. 현충원 쪽으로 고개를 조금만 돌리면 서초구 반포동에 들어서는 ‘반포 디에이치클래스트(반포주공1단지 1·2·4주구)’ 재건축 현장이 보일 만큼 강남권역과 맞닿아있다. 이에 조합 측은 단지명으로 ‘서반포 써밋더힐’을 추진하기도 했다. 현재 관리처분계획인가 변경 절차를 밟고 있으며, 올해 9월 착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시공사는 대우건설이며, 공사가 완료되면 1511가구 대단지가 들어설 예정이다. 흑석11구역에서 언덕을 조금만 오르면 흑석9구역 공사 현장이 나온다. 이곳은 올해 4월 착공 승인을 받아 터파기 공사가 진행 중이다. 단지 바로 옆에는 흑석4·9구역 조합이 부지와 건축비를 기부채납해 짓기로 한 흑석고 건축물 뼈대가 올라가고 있었다. 시공사는 현대건설이며 최고 25층, 21개 동, 1540가구 규모로 아파트가 조성된다. 단지명은 ‘디에이치 켄트로나인’이다. 두 구역은 이르면 내년 말부터 2027년 사이 일반분양에 나설 계획이다. 최근 서울 집값 상승과 착공 소식이 맞물리면서 두 구역 모두 입주권 가격이 크게 뛰었다. 인근 공인중개업소에 따르면 흑석9구역 전용 84㎡를 받을 수 있는 조합원 입주권은 올해 5월 23억 원에 거래됐다. 매물의 감정평가액이 5억 원대인 것을 고려하면 프리미엄은 18억 원에 달한다. 감정평가액 6억 원대인 흑석11구역 매물도 최근 16억 원의 웃돈이 붙은 22억 원에 팔렸다. 동작구 A 공인중개업소 관계자는 “옆 동네인 노량진뉴타운 입주권 프리미엄이 13~14억 원까지 뛰면서 흑석도 올해 초 15억 원대에서 17~18억 원까지 오른 상황”이라며 “애초 조합원 매물이 많지 않은데다, 6·27 대출규제 이후 매도 분위기가 관망세로 돌아서면서 매물 잠김 현상이 심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흑석2구역은 공공재개발을 진행 중이다. 지하철 9호선 흑석역 4번 출구와 붙어있는 초역세권 입지로 최고 49층, 1012가구가 들어설 예정이다. 이중 공공주택(공공지원 민간임대 포함)은 352가구 규모다. 지난해 11월 서울시 도시재정비위원회에서 이 같은 내용이 담긴 재정비촉진계획 변경안이 가결됐으며, 현재 정비사업 통합심의위원회 심의 등을 준비 중이다. 시공사는 삼성물산으로 ‘래미안’ 간판을 달 예정이다. 흑석1구역(494가구)은 2022년 3월 조합설립인가까지 마친 상태다. 흑석뉴타운 10개 구역 중 속도가 가장 느리지만, 한강 조망권에 평지인 만큼 알짜로 꼽힌다. 현재 시공사 선정을 위한 절차가 진행 중이다. 정비를 마치고 입주한 단지들의 몸값은 빠르게 뛰고 있다. 흑석뉴타운 대장 아파트로 꼽히는 ‘아크로리버하임’ 전용 84㎡(19층)는 올해 4월 31억 2000만 원에 거래되며 신고가를 경신했다. 이는 ‘국민 주택형’으로 불리는 전용 84㎡ 기준 동작구에서 기록된 역대 최고가 거래로, 한강 조망이 가능한 매물인 것으로 알려졌다. 아크로리버하임은 흑석7구역을 재개발 해 2019년 입주한 단지다. 현재 매물 호가는 27억~35억 원대다. 흑석3구역을 재개발해 2023년 입주한 ‘흑석자이’ 전용 84㎡도 6·27 대출규제 시행 직전인 6월 24일 24억 원에 팔리며 신고가를 새로 썼다. 남혁우 우리은행 WM영업전략부 부동산연구위원은 “서울 신축 공급이 감소하는 가운데 여의도, 강남 등 핵심업무지구로의 이동이 쉽다는 점이 가격 상승을 견인하고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6·27 대출규제로 거래 시 변화한 점도 눈여겨봐야 한다. 금융당국에 따르면 만약 1주택 보유자가 올해 6월 27일 이후 이주비 대출 승계를 조건으로 수도권 아파트 입주권을 매입하면, 신축 완공 후 소유권 보존등기일부터 6개월 이내에 기존 주택을 처분해야 한다. 아파트가 다 지어질 때까지 주택을 처분할 시간을 벌 수 있지만, 기존 주택 처분 계획도 함께 세워야 하는 것이다. -
LG AI연구원, 이홍락·임우형 신임 ‘공동 연구원장’ 선임…CJ 비비고, 日 대형 할인매장 '돈키호테' 전용매대 입점 [AI 프리즘*대학생 취준생 뉴스]
산업산업일반 2025.07.22 07:38:32▲ AI 프리즘*맞춤형 경제 브리핑 * 편집자 주 : ‘AI PRISM’(Personalized Report & Insight Summarizing Media)은 한국언론진흥재단의 지원을 받아 개발한 ‘인공지능(AI) 기반 맞춤형 뉴스 추천 및 요약 서비스’입니다. 독자 유형별 맞춤 뉴스 6개를 선별해 제공합니다. [주요 이슈 브리핑] ■ AI 전문인력 영입: LG AI연구원이 세계 10대 AI 연구자로 선정된 이홍락 부사장과 머신러닝·음성인식 전문가 임우형 상무를 신임 공동 연구원장으로 선임했다. 이 원장은 미시건대 컴퓨터공학과 교수를 겸하며 미국 현지 LG 글로벌AI센터를 이끌고 차세대 인공지능 기술 개발과 글로벌 AI 생태계 확장을 위한 연구를 주도할 예정이다. ■ 바이오 대표 영입: 현대ADM바이오가 조원동 전 청와대 경제수석을 신임 대표로 내정하고 구충제 성분의 항암 보조제 '페니트리움' 개발에 나선다고 밝혔다. 조 대표 내정자는 서울대 경제학과, 영국 옥스퍼드대 경제학 석·박사를 졸업했으며 재경부 차관보와 박근혜 정부 초대 청와대 경제수석을 맡았던 경력을 보유하고 있다. ■ K푸드 해외 확산: CJ제일제당(097950)이 일본 대형 할인매장 돈키호테 약 200여 개 매장에 비비고 브랜드 전용 매대를 입점하고 17종의 제품을 선보였다고 발표했다. 치바현 키사라즈시에 약 1000억 원을 투자해 건설 중인 신규 만두 공장은 올해 9월부터 비비고 만두를 생산해 일본 전역에 공급할 예정이다. [대학생 취업준비생 관심 뉴스] - 핵심 요약: LG AI연구원이 신임 공동 연구원장에 이홍락 부사장과 임우형 상무를 선임했다. 배경훈 전 LG AI연구원장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으로 취임한 데 따른 후속 인사다. 이 신임 원장은 세계 10대 AI 연구자로 선정될 만큼 머신러닝과 딥러닝 분야에서 탁월한 권위를 인정받고 있는 석학이다. 이 원장은 미국 미시간주 앤아버에 있는 연구원 산하 'LG 글로벌AI센터'를 이끌며 차세대 인공지능 기술 개발과 글로벌 AI 생태계 확장을 위한 연구를 주도해 왔으며, 미시건대 컴퓨터공학과 교수도 겸하고 있다. 임 신임 원장은 머신러닝과 음성인식 분야 전문가로 엑사원을 활용한 AI 응용연구를 해오며 계열사 사업 및 산업 현장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난제들을 해결해왔다. - 핵심 요약: 현대ADM바이오가 조원동 전 청와대 경제수석을 신임 대표로 내정하고 구충제 성분의 항암 보조제 ‘페니트리움’ 개발에 나선다고 발표했다. 조 대표 내정자는 “상업적으로 성공 가능성이 높은 유망한 기술이라 판단해 대표직을 맡게 됐다”고 말했다. 현대ADM바이오는 올 10월 미국과 유럽에서 페니트리움과 키트루다를 삼중음성유방암과 비소세포폐암 등 고형암 환자에 병용투여하는 임상시험계획을 신청할 예정이다. 조 대표 내정자는 서울대 경제학과, 영국 옥스퍼드대 경제학 석·박사를 졸업했으며 재경부 정책조정심의관, 경제정책국장, 차관보를 거쳐 박근혜 정부 초대 청와대 경제수석을 맡았다. - 핵심 요약: CJ제일제당이 일본 대형 할인매장 '돈키호테'에 비비고 브랜드 전용 매대를 입점했다고 21일 밝혔다. 현지 소비자와 해외 관광객을 대상으로 비비고 브랜드의 인지도와 경험률을 높인다는 목적이다. 비비고 매대는 일본 전역의 약 200여 개 돈키호테 매장에 설치됐으며, CJ제일제당은 올해 안에 전체 매장으로 입점을 확대할 계획이다. 비비고 매대에서는 비비고 김스낵·컵우동·국물요리·불고기소스와 1분링 등 일본에서 처음으로 선보이는 17종의 제품을 판매한다. 치바현 키사라즈시에 약 1000억 원을 투자해 건설 중인 신규 만두 공장은 올해 9월부터 비비고 만두를 생산해 일본 전역에 공급할 예정이다. [대학생 취업준비생 참고 뉴스] - 핵심 요약: 삼성전자(005930)의 의료기기 자회사 삼성메디슨이 올 상반기 매출 3400억 원을 돌파해 반기 기준 역대 최고 실적을 달성했다. 전년 동기 대비 14.6% 늘어난 수치로, 유럽 지역 공공 입찰 수주와 미국 내 대형 병원 진입 확대가 실적 상승을 이끌었다. 삼성메디슨은 2022년 4851억 원, 2023년 5174억 원, 2024년 5709억 원의 매출을 기록하며 매년 성장세를 이어왔다. 회사 관계자는 “유럽에서 공공 입찰을 수주하고 미국 내 대형 병원 진입을 확대한 결과”라며 “현재 추세라면 올해 매출 6000억 원을 돌파해 역대 최대 매출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 핵심 요약: 권대영 신임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이 새 정부의 금융정책방향으로 3대 키워드를 제시했다. 권 부위원장은 서민과 소상공인 재기 지원, 가계부채 관리와 부동산 시장 안정화, 생산적 금융 추진을 핵심 과제로 꼽았다. 최근 한국은행은 지난달 한국의 민간 부문 부채가 2023년 기준 국내총생산 207.4%로 버블기 일본의 최고 수준인 214.2%에 근접했다고 경고했다. 권 부위원장은 “자본·금융에서 넘치는 돈이 생산적인 곳으로 흐르는 쪽으로 물꼬를 트고 싶다”며 “대한민국이 성장해서 골고루 잘 사는 그런 부분에 금융이 기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핵심 요약: 주류 소비 감소 추세에도 숙취해소제 시장은 오히려 커지고 있다. 올해 국내 숙취해소제 시장 규모는 약 3700억 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되며, 2032년에는 1조 7000억 원까지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시장조사업체 글로벌마켓인사이트에 따르면 전 세계 숙취해소제 시장은 2023년 이미 23억 달러 규모를 넘어섰다. 2032년에는 68억 달러 규모로 성장할 전망이다. 편의점 GS25에 따르면 숙취해소제를 구매한 20대 비중은 2023년 39%에서 올해 45%로 훌쩍 늘었다. 2030세대, 특히 여성 소비자를 중심으로 가파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으며, 환·젤리 등 비음료 제품군 매출 구성비도 2023년 34.4%에서 올해 40.1%로 뛰었다. [자주 묻는 질문 (FAQ)] Q. AI·바이오 분야 취업을 위해서는 어떤 준비를 해야 하나요? A. 머신러닝, 딥러닝 등 기술적 전문성과 글로벌 경험이 핵심 경쟁력입니다. LG AI연구원이 세계 10대 AI 연구자를 영입하고 현대ADM바이오가 경제학 박사 출신을 대표로 선임한 것처럼, 해당 분야 석박사 학위나 해외 경험, 실무 프로젝트 경력이 중요한 자산이 됩니다. 특히 AI 분야는 엑사원 활용 능력과 음성인식 기술 이해도가, 바이오 분야는 임상시험 프로세스 이해와 규제 전문성이 우대받고 있어 관련 자격증과 실무 경험을 쌓는 것이 필수입니다. Q. 글로벌 진출 기업의 채용 트렌드는 어떻게 변하고 있나요? A. 현지화 수행이 가능한 인재에 대한 수요가 폭발적으로 늘고 있습니다. 삼성메디슨이 미국·유럽 직접판매 체계 강화를 위해 우수 영업인력을 영입하고, CJ제일제당이 일본 사업 확대에 나서는 것처럼 해외 시장 개척이 가속화되고 있습니다. 해당 지역 언어 구사 능력과 현지 문화 이해도, 글로벌 비즈니스 경험을 갖춘 인재가 우대받으며, 특히 의료기기·식품 등 전문 분야 지식과 해외 역량을 겸비한 경우 경쟁력이 매우 높아집니다. Q. 새로운 시장 트렌드에서는 어떤 직무 기회가 생기고 있나요? A. 타깃 소비자 변화에 맞춘 마케팅과 제품개발 전문가 수요가 급증하고 있습니다. 숙취해소제 시장이 2030 여성 중심으로 재편되면서 브랜드 마케팅과 소비자 분석 전문가가 각광받고 있고, 금융권은 서민·생산적 금융 정책으로 리스크 관리와 상담 전문가 채용이 확대되고 있습니다. 특히 디지털 마케팅, 데이터 분석, 고객 경험 설계 역량을 보유한 인재들에게 다양한 기회가 열리고 있으며, 소비자 심리와 트렌드 변화를 민감하게 포착할 수 있는 능력이 중요한 자산이 되고 있습니다. [취준생 핵심 체크포인트] ✓ AI·바이오 전문성 강화: 온라인 플랫폼에서 머신러닝, 딥러닝 강의 수강하고 관련 자격증 취득, 바이오 분야는 임상시험 가이드라인 숙지 필수 ✓ 업계 트렌드 모니터링: 타깃 기업의 사업 확장 동향과 채용 공고 정기 확인, 관련 업계 뉴스 및 전문 매체 구독으로 최신 정보 습득 ✓ 네트워킹 활동 강화: 해당 분야 전문가 강연 정기 참석, 업계 세미나 및 컨퍼런스 참가해 인적 네트워크 지속 확장 [키워드 TOP 5] AI 인재 영입, 바이오 대표 선임, K푸드 해외 확산, 의료기기 성장, 새로운 시장 트렌드, AI PRISM, AI 프리즘 -
강선우 거취…李대통령, 인청보고서 재송부 시점·기한에 달렸다
정치대통령실 2025.07.22 07:36:35‘강선우’ 후폭풍이 심상치 않다. 지명 철회된 이진숙 교육부 장관 후보자와 달리 강선우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는 그대로 임명 수순을 밟을 것으로 전해지면서 ‘갑질’ 폭로가 추가됐다. 이재명 대통령 지지율까지 취임 뒤 처음으로 하락하자 우상호 정무수석은 “대통령 결정에 여당 지도부의 의견이 가장 영향을 미쳤다”고 여당에 화살을 돌렸다. 우 수석은 21일 한 라디오 인터뷰에서 ‘이진숙 지명 철회, 강선우 임명 강행’ 결정 배경을 묻자 “여당 지도부의 의견이 가장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현역 의원이라는 점이 반영됐느냐’는 질문에는 “여당 지도부에 물어봐주기 바란다”고도 했다. ‘이 철회, 강 강행’ 결과가 여야 의견을 모두 수용한 이 대통령의 절충안이었다는 점을 에둘러 밝힌 셈이다. 하지만 갑질 논란은 더 커지고 있다. 정영애 전 여가부 장관은 강 후보자가 여가부에 지역구 예산을 강요하고 자신의 뜻대로 이뤄지지 않자 ‘하라면 하는 거지 무슨 말이 많냐’고 화를 내면서 관련도 없는 예산을 삭감했다는 사실을 전날 지인에게 공유했다. 정 전 장관은 “(여가부에) 갑질하는 의원을 여가부 장관으로 보낸다니 정말 기가 막힌다”고 꼬집었다. 국회 직원의 익명 게시판 ‘여의도 옆 대나무 숲’에는 “언론에 터진 게 전부가 아니다”라거나 “보좌진에게 패악질을 부려도 낙마하지 않으니 의원들이 더 (보좌진을) 화풀이 대상으로 삼겠다”는 등의 글이 올라오고 있다. 여론 악화 속에 강 후보자의 거취는 결국 이 대통령이 국회에 인사청문 경과 보고서 재송부를 요청하는 시점에 따라 판가름이 날 것으로 전망된다. 송부 시한(21일) 종료 이후 곧바로 재송부 요청을 하거나 10일 이내의 기간을 둘 수 있지만 1~2일로 기한을 짧게 둘 경우 임명 강행은 기정사실로 굳어지게 된다. 이런 점을 고려해 우 수석도 “임명하니까 어제(20일) 발표를 한 것”이라고 말했다. 반면 재송부 요청을 늦추거나 기한을 넉넉하게 잡을 경우 이 대통령이 여론 추이를 더 지켜보겠다는 의중으로 해석될 수 있다. 신율 명지대 교수는 “임명권자로서 현직 의원을 지명 철회하기는 부담이 될 수밖에 없다”며 “여론 흐름에 따라 후보자가 자연스럽게 결심을 할 수 있는 가능성을 열어주는 것으로 본다”고 평가했다. 이런 가운데 이 대통령 국정 지지율은 취임 후 처음으로 하락했다. 리얼미터가 이달 14일부터 18일까지 전국 18세 이상 국민 2514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이 대통령의 국정 수행 평가에 대한 긍정적인 답변은 62.2%로 나타났다. 한 주 사이에 2.4%포인트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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