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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아파트 전용84㎡ 전세가격 2년새 12% 상승
부동산분양 2025.07.22 08:55:392년 만에 서울 아파트 전용84㎡ 전세 가격이 12%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6·27 대책 이후 매매 시장 불확실성이 커지며 매수자들이 관망세로 돌아서고 신규 입주물량도 감소하는 가운데 전월세 매물이 줄어들며 세입자들의 주거비 부담이 커질 전망이다. 22일 부동산 중개업체 집토스가 2023년 상반기와 2025년 상반기 수도권 아파트 7,878개 단지의 국토교통부 전월세 실거래가를 비교 분석한 결과, 2023년 상반기 5억 3760만 원 이었던 서울 전용84㎡ ‘국민평형’ 전세가격은 2년 만인 올해 상반기에 6억 196만 원을 기록하며 6435만 원 급등했다. 집토스 관계자는 “2년 전 전세 계약을 했던 세입자가 같은 집에 계속 살기 위해, 2년 간의 소득 대부분을 한 푼도 쓰지 않고 모아야 겨우 감당할 수 있는 금액”이라며 “전세자금대출 이자 부담까지 고려하면 세입자가 느끼는 압박은 훨씬 더 클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전셋값 상승은 서울에만 국한되지 않고 수도권 전역에서 나타났으며, 일부 경기 지역은 서울보다 더 높은 상승률을 보였다. 서울과 경기, 인천 등을 포함한 수도권 아파트의 평균 전세가는 3억 9063만 원에서 4억 3278만 원으로 4215만 원 급등한 것으로 분석됐다. 경기도 과천시는 전용84㎡ 전셋값이 2년 만에 평균 1억 5450만 원(아파트별 상승률의 평균 21.9%)이나 폭등하며 수도권 최고 상승률을 기록했다. 그 뒤를 양주시(19.3%), 구리시(17.3%), 화성시(16.6%), 시흥시(15.4%) 등이 이으며, 경기 주요 지역의 전세 시장 불안을 주도했다. 서울에서는 마포구가 15.4%로 가장 높은 평균 상승률을 보였으며, 서대문구(14.4%), 동작구(14.0%) 등이 뒤를 이었다. 금액 기준으로는 서초구가 1억 1717만 원, 강남구가 1억 1081만 원 올라, 고가 지역의 보증금 증액 부담이 특히 큰 것으로 확인됐다. 아파트 면적별 전셋값 상승률의 평균치는 오히려 중소형 주택형에서 더 높게 나타났다. 수도권 기준으로 전용84㎡ 아파트의 전세가격이 11.2%로 가장 높은 상승률을 보였고, 소형(50~60㎡)이 10.8%로 뒤를 이었다. 반면 대형(85㎡ 초과)은 9.8%, 초소형(50㎡ 이하)은 5.6% 상승에 그쳤다. 이는 신혼부부나 3~4인 가구 등 실수요층이 가장 많이 찾는 중소형 평형 위주로 전세 수요가 몰리면서, 가격 상승 압력이 더 크게 작용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이재윤 집토스 대표는 “매매 시장의 불확실성이 커지고 전세 수요는 꾸준히 유지되는 가운데, 2년 전 대비 전셋값이 크게 오르며 세입자들의 주거비 부담이 한계에 다다르고 있음을 보여주는 결과”라며 “특히 매매로 갈아타려던 계획이 막힌 무주택 서민들이, 급등한 전세 보증금과 월세 부담이라는 이중고에 직면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
구윤철 "통상교섭본부장과 25일 美서 '2+2' 관세 협의"
경제·금융경제동향 2025.07.22 08:54:42정부가 25일 미국에서 스콧 베선트 미국 재무부 장관, 제이미슨 그리어 미국 무역대표부(USTR) 대표를 만나 ‘2+2’ 회의를 진행하기로 했다. 구윤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2일 정부서울청사에서 대외경제장관회의를 개최한 직후 기자들과 만나 “저와 여한구 통상교섭본부장이 스콧 베선트 미국 재무장관, 제이미슨 그리어 미국 USTR 대표와 2+2로 25일 회의를 하는 것으로 확정됐다”고 밝혔다. 이어 “외교부 장관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도 각각 카운터파트와 회의하기 위해 빠르면 이번주 최대한 빨리 미국으로 가서 설득할 계획이 있다”고 덧붙였다. 외교부와 산업부는 각각 미국과 일정을 조율하고 있다. 당초 미국과의 통상 협상은 구 부총리와 김정관 산업부 장관이 함께 동행하는 것으로 알려진 바 있다. 그러나 2+2 회의 참석자가 산업부 장관에서 통상교섭본부장으로 변경됐다. 구 부총리는 이에 대해 “미국 쪽에서 재무장관과 USTR로 요청이 와서 우리도 그렇게 하기로 했다”며 “산업부 장관은 별도로 만나서 논의하는 것으로 했고 외교부 장관도 마찬가지로 해서 총력 대응 하겠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설명했다. 이날 대외경제장관회의에서는 미국과의 협상을 위한 정부안이 마련됐다. 구 부총리는 “국익과 실용 차원에서 논의했다”며 “마지막 갈 때까지도 최선을 다해 촘촘한 전략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했다. 이날 대경장에는 구 부총리, 조현 외교부 장관, 김정관 산업부 장관, 여한구 통상본부장, 송미령 농식품부 장관 등 13명이 참석했다. 구 부총리는 구체적인 정부 협상안에 대해서는 말을 아꼈다. 그는 “자세한 논의 내용은 저희들의 전략이기 때문에 말씀을 못 드린다는 점을 이해해달라”고 말했다. -
'불닭 신화' 계속되나…신한證 "삼양식품 목표 주가 18%↑"[줍줍리포트]
증권국내증시 2025.07.22 08:54:34신한투자증권은 삼양식품(003230)에 대해 관세 우려보다는 수출 모멘텀이 반영될 시기라며 업종 내 최선호주 의견을 유지했다. 조상훈 연구위원, 김태훈 연구원은 22일 보고서에서 "미국 상호관세 유예 시한을 앞두고 우려가 재차 부각되나 높은 매출총이익률과 낮은 가격 민감도, 높은 브랜드파워, 가격 인상으로 상쇄할 수 있다"고 봤다. 특히 "7월부터 밀양2공장이 가동되는 가운데 내년 1월 말 중국 현지 공장 완공 후에는 외형 성장이 가속할 것"으로 기대했다. 조 연구위원 등은 "이는 양적 한계가 명확해진 국내 음식료 시장에 모범"이라며 "밸류에이션은 다소 부담스러우나 해외 모멘텀 확대 초입 구간으로 경쟁업체들 대비 높은 성장성이 장기간 지속될 수 있는 점에 주목해야 한다"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업종 내 최선호주 의견을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140만원에서 165만원으로 18%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한편 올해 상반기 K-라면 수출액이 사상 처음으로 1조 원을 넘어섰다. 한국무역협회(KITA) 수출입무역통계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1~6월) 라면 수출액은 7억 3172만 달러(한화 약 1조 184억 원)로, 전년 동기 대비 23.9% 증가했다. 상반기 기준 처음으로 수출액 1조 원을 돌파한 수치다. 상반기 기준 라면 수출액은 매년 역대 최고치를 경신 중이다. 2022년 3억 8328만 달러(약 5335억 원), 2023년 4억 4605만 달러(약 6207억 원), 2024년 5억 9022만 달러(약 8213억 원)로 증가세가 이어지고 있다. 성장세도 꾸준하다. 올해 상반기 라면 수출 증가율은 매달 두 자릿수를 기록했다. 1월부터 6월까지 월별 수출 증가율은 각각 △25.3% △30.4% △25.8% △24.1% △18.1% △21.4%로 집계됐다. -
세종시, 세종테크밸리 이전 시 최대 4500만원 지원
사회전국 2025.07.22 08:54:14세종시는 첨단기술 기업의 안정적인 연착륙을 유도하기 위해 세종테크밸리 이전 기업에 최대 4500만원을 지원한다고 22일 밝혔다. 임차료 지원대상은 시 미래전략산업 5+1(정보보호산업·미래모빌리티·디지털콘텐츠·디지털헬스케어·방송영상미디어·양자산업) 분야에 해당하면서 세종 외 지역에서 세종테크밸리로 이전하는 중소기업 본사·공장·연구소다. 대상 기업은 2년간 최대 4000만원의 임차료와 최대 500만원의 사무실 조성 공사비를 지원받을 수 있다. 단 2년간의 임차료 지원을 받기 위해서는 입주 의무기간 2년을 포함해 총 4년의 임대차계약을 맺어야 한다. 시는 세종테크노파크 임차료 지원기업 선정위원회를 통해 업종과 기술성, 성장 가능성, 고용창출 계획 등을 종합 심의·평가해 지원기업을 최종 선정할 방침이다. -
KCC, 서울 '아이덴티티' 컬러 표준 색상집 발간
산업중기·벤처 2025.07.22 08:54:01KCC(002380)가 서울특별시와 함께 '서울시 표준색상집'(Seoul Color Standard Collection)을 제작해 배포했다고 22일 밝혔다. 표준색상집은 안전과 도시 미관, 서울시 고유의 아이덴티티 컬러을 반영해 안전하고 쾌적한 도시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KCC와 서울시는 지난해 12월 '서울색 구현 및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지난 3월에는 '서울 표준형 안전디자인 개발 및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총 25가지 색상으로 구성된 표준색상집은 서울시의 정체성을 강화하고, 공공디자인의 일관성을 확보하기 위해 마련된 공식 컬러 가이드다. 특히 서울의 '트렌드 컬러'를 보면 △ 올해의 서울색 '그린 오로라' △ '표준형 공공시설물 개발 프로젝트'를 통해 개발된 '서울 공공시설 표준색' △ 긴급 상황에서 시인성을 높이고 안전한 대피를 유도하기 위한 '서울 안전빛 색' △ 산업현장 위험 요소 인지 및 근로자 안전 사고 예방을 위해 선정된 '서울 안전색' △서울의 정체성을 담은 '서울 대표색' 등 총 25개 색상이다. 표준색상집에 담겨 있는 색상은 향후 관급 공사 및 공공시설물 디자인에 활용될 계획이다. 대표 사례는 서울 안전빛 색에 선정된 KCC 축광도료 '루미세이프'다. 이 도료는 일부 터널에 적용돼 비상시 신속한 대피를 돕는다. KCC 관계자는 "서울시와의 협업을 통해 기술과 디자인이 조화를 이루는 컬러 환경을 만들어가고자 이번 색상집을 개발했다"며 "앞으로도 도시 정체성과 안전 등 공공디자인 품질을 높일 수 있도록 지속적인 기술 개발과 파트너십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
셀트리온, 사상 최대 실적…하반기 성과 기대… NH證 "목표가 23만 원"[Why 바이오]
사회사회일반 2025.07.22 08:51:21NH투자증권은 22일 셀트리온에 대해 상반기 실적 바닥을 탈출했고 하반기 성과가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가 23만원을 유지했다. 한승연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셀트리온에 대해 "지난 3월 이후 주가 조정은 3개 분기 연속 컨센서스를 하회한 실적 우려와 미국 의약품 관세 불확실성 탓"이라고 진단했다. 다만 해당 이슈들이 해소될 것이란 기대감이 반영돼 최근 주가 반등에 성공했다는 분석이다. 셀트리온은 전일(21일) 2분기 실적발표에서 연결 기준 매출액 9615억 원, 영업이익 2425억 원으로 각각 전년동기 대비 9.9%, 234.5% 증가했다. 이는 2분기로서는 역대 최대 실적이며, 시장 컨센서스에 부합했다. 한 연구원은 "올 하반기 옴리클로, 앱토즈마 등 4개 품목의 출시가 예정돼 있어 고마진 신규 제품 성장은 지속될 것"이라며 "향후 추세적 우상향을 위해서는 영업이익 성장과 신성장 전략 성과가 필요하다"고 내다봤다. 셀트리온의 전 거래일 종가는 18만1200원, 시가총액은 40조3040억 원이다. -
최휘영 문체부 장관 후보 "게임이 질병? 과학적 근거 충분치 않다"
산업산업일반 2025.07.22 08:50:48최휘영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후보자가 22일 게임이용장애 질병코드 도입 문제와 관련해 "게임이용을 질병으로 볼 과학적 근거가 충분하지 않다"는 의견을 냈다. 최 후보자는 국민의힘 김승수 의원실에 제출한 인사청문회 질의 답변서에서 "게임은 한국의 대표적인 여가문화"라며 "게임이용장애를 질병으로 볼 과학적 근거가 충분하지 않고, 학계·의료계·산업계뿐 아니라 다른 나라에서도 도입을 두고 논란이 있다"고 답했다. 이어 "게임이용장애의 질병코드 도입 이전에 사회적 합의가 선행돼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대표 수출산업인 게임콘텐츠의 이용이 질병코드로 분류되는 것은 게임산업 및 수출을 크게 위축시킬 수 있다는 점도 고려돼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세계보건기구(WHO)는 2019년 게임이용장애(Gaming Disorder)를 질병으로 규정하고 국제질병표준분류(ICD)에 반영했다. 이에 정부는 2019년 국무조정실 주도로 민관협의체를 꾸리고 한국표준질병사인분류체계(KCD)에 게임이용장애를 실을지 여부를 논의해 왔다. 게임을 중독물질이자 질병으로 규정하는 시도가 창작 활동과 산업 전반을 위축시킬 수 있다는 우려가 국내 게임업계와 문화계, 정치권에서 나오면서 다양한 비판도 제기됐었다. 최 후보자는 "장관으로 임명된다면 이 문제에 대해 관계부처와 적극 협의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게임업계 일각의 P2E(Play to Earn·플레이로 돈 벌기) 게임 허용 요구에 대해서는 당장은 이르다는 취지로 답변했다. 최 후보자는 "금융위에서 이용자 보호 및 가상자산 관리 등을 위한 가상자산 관련 입법체계가 마련한 후 종합적으로 판단하여 결정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라고 설명했다. 그는 "가상자산 규율체계 미비로 인한 게임 이용자 피해가 우려된다"라고도 덧붙였다. 또한 한국 게임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방안도 언급했다. 최 후보자는 "한국 게임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대형 지식재산(IP) 발굴을 위한 세제 혜택·금융투자 확대, 창의적 아이디어만으로도 누구나 쉽게 게임을 개발할 수 있도록 하는 게임 제작 환경의 인공지능(AI) 전환, 게임의 수출 전략산업화를 위한 신시장 진출 지원 등 3가지 방향을 중심으로 지원해나가겠다"고 밝혔다.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는 이날 오후 전체회의를 열고 최 후보자 인사청문회 실시계획서 채택 등 안건을 논의한다. -
채비, IPO 절차 본격화…코스닥 상장 예비 심사 신청서 제출 [시그널]
증권IB&Deal 2025.07.22 08:49:43국내 전기차 급속 충전 인프라(CPO) 1위 기업 채비가 코스닥 상장을 위한 예비 심사 신청서를 한국거래소에 제출했다고 22일 밝혔다. 공동 대표 주관사는 KB증권, 삼성증권이며 공동 주관사로 대신증권과 하나증권이 참여했다. 2016년 설립된 채비는 전기차 충전기 개발부터 제조, 설치, 운영, 사후관리까지 제공하며 산업 밸류체인 전반에 걸쳐 수직 계열화를 달성하며 빠르게 성장했다. 실제 민간 급속 충전시장 점유율 1위 및 정부 공공 급속 충전 물량의 과반 이상 점유율을 차지했으며 지난해에는 국내 신규 급속 충전기 중 32%를 제조 및 설치하면서 급속 충전 인프라 확대에 기여하고 있다. 이를 기반으로 채비는 2021년부터 1500억 원이 넘는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 주요 기관 투자자로는 스틱인베스트먼트, KB자산운용 등이 참여했다. 실적 역시 우상향하며 지난해 매출은 전년 대비 21% 증가한 851억 원을 기록했다. -
글로벌 PEF “한국에 100억弗 투자” …TSMC 1.4나노 공장 착공, 월 5만개 웨이퍼 양산 목표… [AI 프리즘*주식투자자 뉴스]
증권국내증시 2025.07.22 08:49:04▲ AI 프리즘* 맞춤형 경제 브리핑 * 편집자 주: ‘AI PRISM’(Personalized Report & Insight Summarizing Media)은 한국언론진흥재단의 지원을 받아 개발한 ‘인공지능(AI) 기반 맞춤형 뉴스 추천 및 요약 서비스’입니다. 독자 유형별 맞춤 뉴스 6개를 선별해 제공합니다 [주요 이슈 브리핑] ■ TSMC 1.4나노 공장 투자로 반도체 장비 수요 폭증: TSMC가 올해 말 대만 타이중에서 1.4나노 반도체 공장 4곳 착공에 나서며 2028년부터 월 5만개 웨이퍼 양산에 박차를 가한다. 1.4나노 기술은 2나노 대비 속도 15% 향상, 전력소비 30% 감소를 구현하면서 초미세공정용 첨단 장비 수요가 급증할 전망이다. ■ 기업 밸류업 정책의 투자 여력 잠식 우려: 시가총액 상위 100대 기업이 2020년부터 올 상반기까지 총 22조 원의 자사주를 매입했다. 삼성전자(005930)만 5조 4616억 원의 자사주 규모를 기록했다. 또한 정부의 자사주 의무 소각 법안 추진으로 제조업 중심인 국내 기업들의 설비투자 여력 감소가 우려되고 있다. ■ 글로벌 PEF 자금 유입과 자본시장 구조 변화: 글로벌 주요 8개 PEF가 아시아 바이아웃 펀드로 696억 달러를 조성하며 이 중 104억 달러가 한국 투자에 배정될 예정이다. 한편 상법 개정과 주주환원 정책 강화로 적대적 M&A 증가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IT, 뷰티, 콘텐츠 분야 우량 중형주들의 지배구조 프리미엄 확대가 예상되는 국면이다. [주식투자자 관심 뉴스] 핵심 요약: 세계 최대 파운드리 업체 TSMC가 올해 말 대만 타이중에서 1.4㎚(나노미터·10억분의 1m) 반도체 공장 돌입한다. 1.4나노 기술은 2나노 대비 속도 15% 향상, 전력 소비 30% 감소를 구현하는 차세대 첨단 실리콘 기술로 평가된다. TSMC은 25 팹(반도체 생산공장)을 설립해 1.4나노 생산라인 4개를 구축하여, 1공장은 2027년 말 테이프아웃을 마치고 2028년 하반기 월 5만개 웨이퍼 양산을 목표한다고 말했다. 핵심 요약: 삼성전자의 1년간 자사주 매입 10조 원은 1분기 국내 설비투자금과 맞먹고 국내 법인 보유 현금성 자산의 3배 이상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020년부터 2025년 상반기까지 시가총액 상위 100대 기업이 총 22조 435억 원의 자사주를 매입했다. 이 중 삼성전자가 5조 4616억 원의 자사주 매입으로 압도적인 비중을 차지한 상황이다. 한편 새 정부가 추진하는 상법 개정안, 집중투표제, 자사주 의무 소각과 같은 ‘과속 입법’이 자사주 매입·소각 압박을 줘 실제 투자 여력에 타격이 있을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핵심 요약: 코스피 상장을 추진중인 대한조선이 공모가를 5만 원으로 확정했다. 국내외 2106개 기관이 참여해 총 15억 1613만 2000주를 신청했다. 참여 물량의 99.9%가 5만 원 이상 가격을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참여 기관 중 57%가 의무보유확약을 제시해 중장기 성장성에 대한 신뢰를 보여줬다. 대한조선은 이번 기업공개를 통해 조달한 자금을 친환경 선박 기술, 설계 역량 강화, 글로벌 수주 확대를 위한 마케팅 투자에 투입하고 일부는 재무구조 안정화를 위해 채무 상환에 활용할 예정이다. [주식투자자 참고 뉴스] 핵심 요약: 올해 국내 증시가 세계 주요 국가 중 최상위권의 상승률을 보인 상황에서 상장기업의 목표주가는 높이면서 투자 의견은 하향으로 조정하는 사례가 속출하고 있다. 보통 애널리스트가 투자 의견을 하향 조정한 경우는 해당 기업의 제한적인 추가 주가 상승 여력으로 추가 매수를 권하지 않는다는 것을 의미한다. 투자 의견 하향 조정은 211건으로 전년 동기 대비 30건 넘게 증가했고 새 정부 출범 대표 혜택 업종인 증권과 은행 등 금융 기업에 집중됐다. 증권사들은 최근 국내 증시 상승세가 단순 투자자 기대에 의존하고 있는 점을 문제점으로 해석했다. 핵심 요약: 글로벌 대형 사모펀드들이 한국에 투자할 수 있는 자금이 최소 100억 달러(약 13조 9220억 원) 이상인 것으로 집계됐다. KKR은 200억 달러, EQT파트너스는 125억 달러, 블랙스톤은 100억 달러 규모를 목표로 신규 아시아 펀드를 조성하고 있다. 코인베스트먼트 펀드와 인수금융까지 합하면 30조원 넘는 자금이 한국 시장에 투입될 수 있다. 또 글로벌 자본들이 이재명 정부가 추진 중인 상법 개정안 통과, 배당세 개편, 자사주 의무 소각, 의무공개매수제도 등의 정책들이 도입되는 상황을 주시하며 관심을 보이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핵심 요약: SK텔레콤(017670), KT(030200), LG AI연구원, 네이버클라우드, 카카오(035720) 등 15개 기업과 기관이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개발 지원사업’에 신청서를 제출했다. SK텔레콤은 ‘에이닷엑스 3.1’, KT는 ‘믿:음 2.0’, 엔씨소프트는 ‘바르코-비전 2.0’ 등으로 참여했다. 과기정통부는 5개 팀을 선발해 단계별 평가를 거쳐 2027년까지 2개 팀으로 좁혀나간다. 참여 기업·컨소시엄은 첫 해부터 GPU와 맞춤형 데이터를 지원을 받고, 대표 AI 모델 최종 선정 시 'K-AI 모델' 명칭 사용권을 얻는다. [자주 묻는 질문] Q. TSMC 1.4나노 투자로 어떤 국내 기업이 수혜를 받나요? A. 초미세공정용 장비와 특수 소재 기술력 보유 기업들이 직접 수혜를 받을 전망입니다. TSMC가 2028년까지 1.4나노 공장 4곳에 월 5만개 웨이퍼 생산라인을 구축하면서 고부가 장비 수요가 급증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특히 1.4나노는 2나노 대비 기술 난이도가 높아 첨단 공정 장비 비중이 확대되고, TSMC 직접 납품 실적과 차세대 기술 대응력을 보유한 국내 장비업체들의 수주 기회가 크게 늘어날 것으로 분석됩니다. Q. 자사주 의무소각이 투자에 어떤 영향을 미칠까요? A. 현금 여력 충분한 기업과 부족한 기업 간 투자 매력도 격차가 벌어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삼성전자의 경우 1년간 자사주 매입 10조원이 국내 법인 현금성 자산 3조 2884억원의 3배를 넘어 투자 여력 압박이 심각한 상황입니다. 제조업 중심인 국내 기업들은 설비투자와 주주환원을 동시에 감당해야 하는 부담이 커지면서, 재무 건전성과 현금 창출 능력이 우수한 기업들의 상대적 투자 가치가 부각될 전망입니다. Q. 글로벌 PEF 자금 유입이 어떤 종목에 유리한가요? A. IT·뷰티·콘텐츠 분야 지배구조 우수 중형주들이 프리미엄을 받을 전망입니다. 글로벌 PEF들이 104억달러를 한국 투자에 배정하면서 경영권 인수를 타깃으로 한 적대적 M&A 증가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상법 개정으로 소액주주 권익이 강화되면서 지배구조가 투명하고 주주 친화적인 기업들이 인수 프리미엄을 받을 것으로 예상되며, 특히 성장성과 수익성을 겸비한 우량 중형주들의 투자 기회가 확대될 것으로 분석됩니다. [주식투자자 핵심 체크포인트] ✓ TSMC 수혜주 선별 투자: 1.4나노 공정 대응 기술력과 TSMC 직접 납품 실적 보유 반도체 장비업체 발굴 후 분할 매수 ✓ 대한조선 IPO 모멘텀 활용: 8월 1일 상장 전후 조선업 동반 상승 효과 기대하되 친환경 선박 수주 실적 지속 모니터링 ✓ PEF 자금 수혜주 포트폴리오: IT·뷰티·콘텐츠 업종 중 지배구조 우수하고 적정 밸류에이션 중형주 비중 확대 전략 수립 [키워드 TOP 5] TSMC 1.4나노 투자, 자사주 의무소각 영향, 글로벌 PEF 자금 유입, 대한조선 IPO 성공, 정책 기대주 급등 경계, AI PRISM, AI 프리즘 . -
“전선 3배 깊게 깔아라”…'전자파 괴담'에 삐걱거리는 데이터센터 속도전
증권국내증시 2025.07.22 08:48:00이재명 정부가 ‘인공지능(AI) 3대 강국(G3)’ 달성을 위해 AI 데이터센터 확대에 박차를 가하고 있지만 지방자치단체들은 되레 규제를 강화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특히 주민 민원이 극심한 수도권에서 정부 정책에 역행하는 사례가 계속 나오면서 이대로 가다가는 AI 산업의 국가 경쟁력 격차가 미국·중국 등 선두권과 더 벌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22일 서울경제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김포시의회는 최근 행정감사를 통해 김포시에 시 권역 내에 데이터센터를 지을 때 특고압선을 지하 3m 아래에 설치하도록 강제하는 규정을 마련하라고 요구했다. 특고압선은 통상 지하 1m에 매설하는 게 일반적이지만 전자파 괴담에 휩싸인 지역 여론으로 인해 데이터센터 신설을 어렵게 하려는 것이다. 데이터센터에서 전자파가 과도하게 발생할 것이라는 근거 없는 불안감과 이로 인한 집값 하락 우려 탓에 민원이 반복된 데 따른 결과다. 김포시의회의 한 의원은 “데이터센터 공사가 예정된 마을에서는 매일 반대 민원이 접수된다고 한다”면서 “송전로에서 나오는 전자파 수치가 학교에서 발생하는 수치보다 낮다는 사실이 검증됐음에도 (민원 탓에) 어쩔 수 없이 시의회가 움직이는 측면이 있다”고 말했다. 경기 고양시 덕양구의 고양시청 앞에선 주민 200여 명이 16일 일산동구 식사동 데이터센터 건립에 반대하는 집회를 열었다. 이들은 “데이터센터가 들어설 경우 전자파, 열섬 현상, 소음 등 심각한 피해가 우려된다”며 “전자파와 특고압전선 매립에 따른 환경 훼손, 주민과 학생의 건강권 및 재산권 피해가 현실화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집회에 앞서 실시된 주민 찬반 투표에서는 약 95%가 데이터센터 건립 반대 의사를 표한 것으로 전해졌다. 인천에서는 아마존웹서비스(AWS) 데이터센터가 지역 민원에 부딪혔다. 인천 서구청은 이달 들어 아마존 측에 고압송전선로 공사 현황 공개, 주민협의체 구성 등을 요구하는 공문을 보냈다. 지난달 서구의회에서 채택된 결의문을 근거로 아마존에 ‘협조’를 요청한 것이다. 데이터센터 인허가를 둘러싼 소송도 심심치 않게 나온다. 고양 덕이동에 추진되는 데이터센터와 관련해 고양시가 지난해 8월 말 주민 민원 및 상생안 부족을 이유로 착공을 반려하자 사업자인 마그나PFV는 고양시를 상대로 행정심판을 제기했다. 이후 경기도 행정심판위원회는 같은 해 10월 “주민 피해에 대한 객관적 사실 확인 없이 주관적 판단만으로 건축 허가를 직권 취소하는 것은 재량권 한계를 넘어선다”며 고양시의 반려 처분이 위법하다고 결정했다. 경기도 행정심판위원회는 비슷한 이유로 김포 구래동 데이터센터 착공을 반려해서는 안 된다는 판결을 내렸다. 이러한 지자체 리스크는 수도권 내 데이터센터 사업을 막는 주된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수도권에 집중된 전력수요의 지방 분산을 유도하는 전력계통영향평가제도까지 겹쳐 경기도나 서울에서 데이터센터 착공은 현재 크게 더딘 상황이다. 한국무역협회·데이터센터맵에 따르면 국내 데이터센터 수는 올해 6월 기준 84개로, 전 세계 22위에 그쳤다. AI 패권을 확고히 다지려는 미국에는 이미 3811개가 들어서 있다. 데이터센터 투자가 위축될 수 있다는 부정적 전망도 커지고 있다. 공사 진행 일정이 계획보다 지연되며 비용이 늘어나 사업 수익성이 감소하기 때문이다. 김명한 한국IDC 책임연구원은 “인공지능(AI) 수요가 확대되며 국내 데이터센터 시장은 지속적인 성장이 예상되지만 전력 인프라 부담, 규제 강화 등으로 시장 성장세는 기대 수준을 밑돌고 있다”고 분석했다. 정보기술(IT) 업계는 원활한 AI 사업을 영위하기 위해 수도권에 데이터센터를 둬야 한다고 입을 모은다. 익명을 요구한 게임 업체 대표는 “AI 전환에 필요한 데이터 규모가 급증하는 가운데 서비스가 정상적으로 작동하려면 지연성이 낮은 수도권 데이터센터가 필수”라고 말했다. 근본적인 문제는 수도권 내 특정 도시에 데이터센터가 몰려 반대 여론이 더욱 극심해지고 있다는 점이다. 전력 공급이 중요한 데이터센터 특성상 변전소에 가까운 지역에 투자가 집중되고 있기 때문이다. 변전소는 지방에서 온 전력의 전압을 변환해 수도권의 기업·가정에 안정적으로 공급하는 핵심 설비다. 복수의 변전소가 위치한 김포시의 경우 30곳 이상의 신규 데이터센터 설립 계획이 잡혀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경기 하남시 변전소 증설이 시급한 것도 이 때문이다. 하남 동서울변전소는 동해안~수도권 초고압직류송전(HVDC) 전력망을 확충하기 위한 필수 관문이다. 하지만 하남시는 전자파 유해성, 도시 미관과 소음 문제, 주민 수용성 부족 등을 이유로 증설을 불허한 상태다. 국민의힘 소속 이현재 하남시장은 산업통상자원부를 거친 에너지 전문가임에도 내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표심을 의식해 인허가를 미루고 있다는 지적도 있다. 업계에서는 정부가 과학적 데이터를 근거로 데이터센터가 유해 시설이 아니라는 점을 적극 알려야 한다고 호소한다. 국립전파연구원 주관 전자파안전포럼에서 지난해 11월 공개된 측정 결과에 따르면 데이터센터를 둘러싼 16개 지점의 전력설비전자파(ELF)는 최대 14mG(밀리가우스)로 정부 인체보호기준인 883mG의 1.5% 수준에 불과했다. 정부와 지자체가 지역 여론을 고려한 데이터센터 활성화 정책을 내놔야 한다는 목소리도 있다. 이재명 대통령이 AI 3대 강국 실현을 위해 약속한 지원책에 더해 지역밀착형 대책도 마련돼야 한다는 얘기다. 일본 도쿄도의 경우 에너지 절약 등 모범이 될 만한 데이터센터 프로젝트에 최대 2억 5000만 엔(약 23억 4355만 원)의 보조금을 지급한다. 최병호 고려대 AI연구소 교수는 “정부와 지자체는 데이터센터가 어떻게 지역경제를 살릴 수 있는지에 대해 확실한 비전을 제시할 필요가 있다”고 진단했다. -
인체의 소우주 '뇌' 비밀 파헤치고 싶다면…국립광주학관 '신기한 뇌세상'
사회전국 2025.07.22 08:44:37무게 1.4㎏에 불과하지만 가장 복잡하고 정교한 기관 ‘인체의 소우주-뇌’의 비밀을 파헤치며, 뇌의 구조에서부터 일상 속 뇌의 활용, 미래 기술과의 융합까지 폭넓게 다뤄 뇌과학에 대한 통합적이고 창의적인 접근을 시도했다. 국립광주과학관이 뇌에 대한 과학적 이해를 돕고 일상생활 속 뇌와 관련된 현상들을 체험하며 인간의 사고와 감정에 대해 이해할 수 있는 뇌과학 특별전 ‘신기한 뇌세상’을 마련했다. 윤은지 국립광주과학관 전시기획실 연구원은 22일 “이번 전시는 뇌의 복잡한 구조와 기능을 시각화해 체험하고, 예술적 상상을 통해 쉽고 흥미롭게 전달하는 특별전이다”며 “여름방학을 맞은 관람객들이 뇌과학을 쉽게 이해하고 즐기며 그 과학적 가치를 직접 체험하는 뜻 깊은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전시는 24일~9월 21일까지 국립광주과학관 기획전시실에서 열린다. 전시는 ‘인간과 뇌’, ‘뇌와 생활’, ‘뇌의 건강과 미래’ 등 총 3개 존으로 구성되며, 에필로그 존에서는 나만의 뉴런을 만들고 연결하는 체험형 콘텐츠도 즐길 수 있다. 1존 ‘인간과 뇌’에서는 뇌는 어떤 모양인지, 무슨 일을 하는지 뇌의 구조와 기능을 이해하며 뇌과학의 기초를 알아볼 수 있다. 2존 ‘뇌와 생활’에서는 집중력, 감정, 움직임 등 뇌의 작용이 일상 속에서 어떻게 나타나는지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전시가 마련돼 있다. 3존 ‘뇌의 건강과 미래’에서는 미래 뇌과학의 발전 가능성을 상상하고 체험할 수 있는 공간으로 뇌 오가노이드 등 최신 연구 성과를 통해 뇌과학이 어디까지 발전해 왔는지 살펴보고 이를 바탕으로 다가올 미래를 전망해 볼 수 있다. 특히 실감형 콘텐츠를 통해 뇌의 건강과 인공지능이 결합된 체험형 콘텐츠를 통해 직접 체험하며 이해할 수 있는 몰입형 전시가 준비돼 호기심을 자극한다. -
“ISA 만기자금 어떻게 활용할까?”… 연금계좌 이전으로 절세 극대화 [AI 프리즘*금융상품 투자자 뉴스]
경제·금융경제동향 2025.07.22 08:41:52▲ AI 프리즘* 맞춤형 경제 브리핑 * 편집자 주: ‘AI PRISM’(Personalized Report & Insight Summarizing Media)은 한국언론진흥재단의 지원을 받아 개발한 ‘인공지능(AI) 기반 맞춤형 뉴스 추천 및 요약 서비스’입니다. 독자 유형별 맞춤 뉴스 6개를 선별해 제공합니다. [주요 이슈 브리핑] ■ ISA 만기자금 연금계좌 이전 절세 전략: 2021년 투자중개형 ISA 도입 이후 3년 만기 도래 시점이 본격화되면서 만기자금 활용 방안에 대한 관심이 급증하고 있다. ISA 만기자금을 연금계좌로 이전하면 기본 세액공제 900만 원에 추가로 300만 원까지 더 받을 수 있어 총 1200만 원의 세액공제 혜택이 가능하다. ■ 국내 증시 급등에 따른 투자 경계론 확산: 코스피가 3200선을 돌파하며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는 가운데 증권사들이 목표주가는 올리면서 투자의견은 하향 조정하는 사례가 급증했다. 올해 투자의견 하향 조정 사례가 211건으로 전년 동기 대비 33건 증가하며 실적 기반이 아닌 기대감 위주의 장세라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 글로벌 통상 리스크와 자산 재편 가속화: 한미 통상협상 데드라인이 8월 1일로 임박하면서 자동차·철강 등 주력 업종에 불확실성이 증대되고 있다. 중국이 8개월 연속 금 보유량을 늘리며 미국 국채를 줄이는 탈달러 움직임과 함께 글로벌 자산 재편이 가속화되고 있다. [금융상품 투자자 관심 뉴스] 핵심 요약: 2021년 투자중개형 ISA 도입 후 올해부터 3년 만기가 본격 도래하며 만기자금 활용 전략이 주목받고 있다. ISA 만기자금 최대 3000만 원을 연금계좌로 이전하면 이전 금액의 10%인 최대 300만 원까지 추가 세액공제가 가능해 기본 900만 원과 합쳐 총 1200만 원의 세액공제 혜택을 받는다. 연금계좌로 이전하면 과세 이연으로 인해 일반계좌 15.4% 세율 대신 연금 수령시 3.3~5.5%의 낮은 세율만 적용되는 추가적인 절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핵심 요약: 올해 국내 증시가 세계 주요 국가 중 최상위권의 상승률을 보인 상황에서 상장기업의 목표주가는 높이면서 투자 의견은 하향으로 조정하는 사례가 속출하고 있다. 보통 애널리스트가 투자 의견을 하향 조정한 경우는 해당 기업의 제한적인 추가 주가 상승 여력으로 추가 매수를 권하지 않는다는 것을 의미한다. 투자 의견 하향 조정은 211건으로 전년 동기 대비 30건 넘게 증가했고 새 정부 출범 대표 혜택 업종인 증권과 은행 등 금융 기업에 집중됐다. 증권사들은 최근 국내 증시 상승세가 단순 투자자 기대에 의존하고 있는 점을 문제점으로 해석했다. 핵심 요약: 미국과의 통상협상 데드라인이 열흘 앞으로 다가오면서 구윤철 부총리와 김정관 산업부 장관이 이번 주 미국에 방문한다. 이들은 자동차·철강 등 주력 수출 업종의 품목관세 낮추되 환율·농산물 등의 피해를 최소화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미국은 30개월령 이상 소고기 수입부터 농산물 수입까지 다양한 비관세 장벽 해결을 구체적으로 요구하고 있다. 이에 김 장관은 “우리의 민감성을 최대한 반영하면서 국익 관점에서 최선의 결과가 도출되도록 대응 역량을 가다듬고 있다”며 우리 경제에 최대 이익을 추구하는 범위 내에서 어떤 협상 카드든 꺼낼 수 있다고 말했다. [금융상품 투자자 참고 뉴스] 핵심 요약: 코스피 상장을 추진중인 대한조선이 공모가를 5만 원으로 확정했다. 국내외 2106개 기관이 참여해 총 15억 1613만 2000주를 신청했으며, 참여 물량의 99.9%가 5만 원 이상 가격을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참여 기관 중 57%가 의무보유확약을 제시해 중장기 성장성에 대한 신뢰를 보여줬다. 대한조선은 이번 기업공개를 통해 조달한 자금을 친환경 선박 기술, 설계 역량 강화, 글로벌 수주 확대를 위한 마케팅 투자에 투입하고 일부는 재무구조 안정화를 위해 채무 상환에 활용할 예정이다. - 핵심 요약: 중국이 미국 국채 보유량을 5월 7563억 달러로 9억 달러 줄이며 2009년 2월 이후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 대신 공식 금 보유량을 6월 말 7390만 트로이온스로 8개월 연속 증가시키고 있다. 미중 갈등 상황에서 달러 의존도를 줄임과 동시에 미국의 금융 제재를 대비한 사전적 조치로 해석된다. 핵심 요약: 세계 최대 파운드리 업체 TSMC가 올해 말 대만 타이중에서 1.4㎚(나노미터·10억분의 1m) 반도체 공장 돌입한다. 1.4나노 기술은 2나노 대비 속도 15% 향상, 전력 소비 30% 감소를 구현하는 차세대 첨단 실리콘 기술로 평가된다. TSMC은 25 팹(반도체 생산공장)을 설립해 1.4나노 생산라인 4개를 구축하여, 1공장은 2027년 말 테이프아웃을 마치고 2028년 하반기 월 5만개 웨이퍼 양산을 목표한다고 말했다. [자주 묻는 질문] Q. ISA 만기자금을 어떻게 활용하는 것이 가장 절세 효과가 클까요? A. 연금계좌로 이전하는 것이 최고 절세 전략입니다. ISA 만기자금 최대 3000만 원을 연금저축이나 IRP로 이전하면 이전 금액의 10%인 최대 300만 원까지 추가 세액공제가 가능합니다. 기본 연금계좌 세액공제 900만 원과 합쳐 총 1200만 원의 세액공제 혜택을 받을 수 있으며, 연금 수령시에도 일반계좌 15.4% 대신 3.3~5.5%의 낮은 세율이 적용됩니다. Q. 현재 주식시장 급등 상황에서 어떤 투자 전략을 취해야 하나요? A. 신중한 접근과 일부 수익 실현이 필요한 시점입니다. 증권사들이 목표주가는 올리면서 투자의견을 하향 조정하는 사례가 급증하고 있어 실적 기반이 아닌 기대감 위주의 장세로 평가됩니다. 개인투자자들도 인버스 ETF를 1조원어치 순매수하며 경계감을 드러내고 있습니다. 새 정부 정책에 대한 과도한 기대보다는 펀더멘털이 견고한 기업을 중심으로 점진적 투자를 고려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Q. 통상협상과 글로벌 자산 재편이 투자에 어떤 영향을 미치나요? A. 포트폴리오 다변화와 헤지 전략이 중요해집니다. 한미 통상협상 결과에 따라 자동차·철강 등 수출 업종의 실적 변화가 예상되므로 관련 기업 투자 비중을 조절해야 합니다. 중국의 탈달러 움직임으로 금과 원자재 가격 상승이 지속될 가능성이 높아 관련 ETF나 펀드를 5-10% 편입하는 것을 고려할 수 있습니다. [금융상품 투자자 핵심 체크포인트] ✓ ISA 만기 도래시 연금계좌 이전 검토: 3000만 원 한도 내 이전으로 300만 원 추가 세액공제 활용 ✓ 통상협상 영향 업종 모니터링: 자동차·철강 등 수출 기업 투자 비중 조절, 협상 결과 주시 ✓ 대형 IPO 투자 전략 수립: 포트폴리오 내 비중 제한 고려, 상장 후 1개월 주가 안정화 대기 [키워드 TOP 5] ISA 만기, 연금계좌 이전, 세액공제, 급등장 경계, 통상협상, 글로벌 자산재편, AI PRISM, AI 프리즘 -
[속보] 정부, 폭우 피해 소상공인에 2% 저리 대출·만기 연장
사회사회일반 2025.07.22 08:41:47중소벤처기업부는 22일 집중 호우 피해를 본 소상공인에게 2% 금리로 최대 1억원까지 지원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중기부는 또 재해확인증을 발급받은 전통시장 상인을 대상으로 기존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융자(대출) 만기를 1년 연장해 피해 상인의 신속한 경영 정상화를 돕기로 했다. 중기부는 이달 16일부터 전국에 내린 폭우로 22일 오전 8시 현재 전국 8개 전통시장 412개 점포에서 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파악하고, 이 같은 내용의 복구 지원 대책을 발표했다. -
인천신보, 소상공인 이커머스 플랫폼 ‘쇼피(Shopee) 입점’ 지원
사회전국 2025.07.22 08:37:28인천신용보증재단이 ‘2025 소상공인 글로벌 이커머스 판로지원 패키지’를 선보인다. 이 사업은 소상공인의 글로벌 이커머스 판로개척을 지원하고자 마련됐다. 22일 인천신보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오프라인 사업장을 운영하고 있으나, 글로벌 이커머스 시장 판로개척을 희망하는 인천 소상공인이 대상이다. 희망하는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동남아 최대 온라인 쇼핑몰인 ‘쇼피(Shopee)’ 입점할 수 있는 지원체계로 구성됐다. 먼저 온라인과 오프라인으로 나눠 쇼피 플랫폼 특성 이해, 상품 등록, 가격 설정, 샵 브랜딩, 이미지 만들기, 배송 및 CS 관리 등 입점과 운영에 필요한 전반적인 사항을 맞춤형 교육으로 진행한다. 강의 및 실습 지원은 인하공전 디지털마케팅공학과·인천대 GTEP 사업단 소속 대학생 36명과 함께 협력하게 된다. 교육을 수료한 소상공인에 대해서는 실전 대응력을 향상하고자 전문가 1:1 멘토링도 추가로 지원한다. 현재 쇼피 플랫폼 셀러이자 해외 시장에 밝고 경험이 많은 멘토와 1:1로 매칭해, 그들의 노하우를 소상공인에게 전수해 빠르게 변화하는 국가별 소비트렌드를 쉽게 이해하고 접근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전무수 인천신보 이사장은 “이번 사업은 단순한 이론 중심의 교육이 아닌 실전 중심의 패키지 형태로 통합 지원해 소상공인이 해외 온라인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는 디딤돌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재단은 소상공인이 지속 가능한 경영성장 기반을 구축해나갈 수 있도록 체계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말했다. -
'7만 전자' 앞두고…"드디어 삼전 살 타이밍"[줍줍리포트]
증권국내증시 2025.07.22 08:35:46'7만 전자'를 앞두고 이제는 SK하이닉스(000660)를 팔고 삼성전자(005930)를 사라는 조언이 증권가에서 나오고 있다. 2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날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700원(1.04%) 오른 6만 78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삼성전자는 5거래일 연속으로 오르면서 지난해 9월 4일 이후 약 11개월 만에 '7만전자' 회복을 눈앞에 뒀다. 삼성전자가 6만 원 후반대에 안착하자 투자자 상당수가 손실에서 벗어나 상승 구간에 진입했다. 네이버페이 '내자산 서비스'에 따르면 삼성전자 투자자 26만 5371명의 평균 매수 단가는 6만 7169원으로 집계됐다. 이들의 평균 수익률은 0.94%다. 삼성전자는 7월 들어 총 13.38% 올랐는데, 같은 기간 코스피 상승률(4.53%)을 8.85%포인트(p) 상회하는 수준이다. 외국인투자자가 이달 들어 삼성전자 주식 2조 701억 원어치 사들이면서 주가 상승을 견인했다. 삼성전자는 7월 외국인 순매수 1위 종목에 이름을 올렸다. 삼성전자가 13% 넘게 오르는 동안 SK하이닉스는 6.68% 하락했다. 특히 SK하이닉스는 글로벌 투자은행(IB) 골드만삭스가 투자의견을 '매수'에서 '중립'으로 하향 조정하면서 이달 17일 하루에만 8.95% 급락했다. 당시 골드만삭스는 보고서를 내고 "경쟁이 심화하고 가격 결정권이 SK하이닉스의 의존도가 높은 주요 고객사로 점차 이동하면서 2026년에 고대역폭메모리(HBM) 가격이 처음으로 하락할 수 있다"며 투자의견 조정 이유를 밝혔다. 김용구 유안타증권(003470) 연구원은 "이제는 SK하이닉스를 팔고 삼성전자를 사는 게 맞다"며 "7월 말과 8월 초를 기점으로 반도체 전술적 대응 초점을 종전 SK하이닉스 매수(롱)·삼성전자 매도(숏) 주도에서 삼성전자 롱· SK하이닉스 숏 중심으로 바꿔 갈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박유악 키움증권(039490) 연구원은 삼성전자에 대해 "3분기 실적 턴어라운드에 대한 기대감 속에서 총 3조 5000억 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이 진행될 예정"이라며 "주가 저점이 점진적으로 높아질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6세대 HBM(HBM4) 양산 샘플 공급, 파운드리 신규 고객 확보 등 중장기 실적 모멘텀이 발생하며 주가 상승 탄력이 강해질 수 있는 시기라는 점도 염두에 두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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