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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만전자' 고지서 줄다리기…외인 3兆 "팔자", 개미 "사자"[이런국장 저런주식]
증권증권일반 2026.01.13 07:00:00지난해 연말부터 가파른 상승세를 이어온 삼성전자(005930) 주가를 두고 개인과 외국인 등 투자 주체 간 시각 차가 뚜렷해지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이 차익 실현에 나선 사이 개인 투자자들은 3조 원이 넘는 자금을 쏟아부으며 매수에 나섰다. 주가가 이른바 ‘14만 전자’ 고지에 근접한 가운데, 추가 상승 여력을 둘러싼 시장의 판단도 엇갈리는 모습이다. 1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날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0.14%(200원) 하락한 13만 88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올해 초 11만 9900원에서 출발한 삼성전자 주가는 전날까지 1만 8900원(15.76%) 급등하며 같은 기간 코스피 지수 상승률(9.74%)을 크게 웃돌았다. SK하이닉스(000660) 역시 같은 기간 65만 1000원에서 74만 9000원으로 15.05% 상승하며 유사한 흐름을 보였다. 수급 흐름은 투자 주체별로 뚜렷하게 엇갈렸다. 외국인과 기관은 지난달까지만 해도 삼성전자 주식을 적극적으로 사들였으나, 지난해 4분기 실적 발표를 전후로 이달 들어서는 차익 실현에 나서는 모습이다. 지난달 한 달 동안 외국인과 기관의 삼성전자 순매수 규모는 각각 1조 3921억 원, 1조 6339억 원에 달했다. 반면 개인 투자자들은 같은 기간 삼성전자 주식을 3조 880억 원어치 팔아치웠다. 이 같은 흐름은 이달 들어 완전히 뒤바뀌었다. 외국인과 기관은 이달 들어 전날까지 각각 2조 9931억 원, 1조 2335억 원 순매도한 반면, 개인 투자자들은 삼성전자 주식을 3조 3443억 원어치 사들이며 외국인과 기관이 던진 물량을 상당 부분 소화해냈다. 이는 같은 기간 개인 순매수 2위인 카카오(1881억 원), 3위 삼성에피스홀딩스(1785억 원)와 비교해도 압도적인 규모다. 이달 들어 개인 투자자들은 코스피 전체에서는 3508억 원 순매도를 기록했지만, 삼성전자 단일 종목에만 3조 원 이상을 집중 투자하며 쏠림 현상이 심화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증권가에서는 단기 변동성 확대 가능성을 경계하면서도, 삼성전자에 대한 중장기 투자 시각은 여전히 긍정적으로 보고 있다. 미래에셋증권은 전날 삼성전자의 목표주가를 기존 15만 5000원에서 18만 7000원으로 21% 상향 조정했다. 김영건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최소 2026년까지 메모리 가격 강세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생산 즉시 판매되는 수급 환경에서는 최대 생산능력(CAPA)을 보유한 업체가 가장 큰 수혜를 입을 것”이라며 “삼성전자는 향후 3년간 잉여현금흐름(FCF)의 50%를 주주환원에 사용하기로 한 만큼, 실적 개선이 곧 배당 확대와 주주가치 제고로 연결될 가능성이 크다”고 밝혔다. iM증권도 최근 삼성전자 목표주가를 16만 원에서 18만 원으로 상향했다. 송명섭 iM증권 연구원은 “11나노급 공정(11C)을 적용한 삼성전자의 HBM4는 업계에서 가장 빠른 개발 속도를 보이고 있으며, 최대 고객사를 대상으로 1분기 말부터 출하가 개시될 전망”이라며 “이는 고대역폭메모리(HBM) 업체 가운데 가장 빠른 진행으로, 삼성전자의 HBM 경쟁력이 사실상 회복 국면에 진입했음을 의미한다”고 평가했다. 이어 “2026년 연간 영업이익은 137조 9000억 원으로 전년 대비 217% 증가할 것으로 추정되며, 이에 따른 주당순자산가치(BPS)는 8만1039원 수준”이라고 덧붙였다. -
코스모로보틱스 재활로봇, CES 2026 혁신상 수상
산업IT 2026.01.13 07:00:00코스모로보틱스는 영유아용 재활로봇 ‘밤비니 키즈(BAMBINI KIDS)’와 청소년용 재활로봇 ‘밤비니 틴즈(BAMBINI TEENS)’가 세계 최대 정보기술(IT) 전시회 'CES 2026'에서 혁신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밤비니 키즈는 세계 최초의 영유아 전용 지면보행형 웨어러블 로봇으로 선천적·후천적 보행 장애를 가진 아이들의 훈련을 돕기 위해 개발됐다. 2025년 말 식품의약품안전처 의료기기 인증을 획득했으며 미국 FDA, 유럽 CE 등의 해외 인증을 진행 중이다. 미국 폭스 뉴스는 ‘CES 2026에서 스포트라이트를 받은 10대 헬스 테크 제품’의 하나로 밤비니 키즈를 소개해 전세계의 눈길을 집중시켰다. 폭스는 ‘CES 2026에서 새로운 기술이 주목받다(New technology takes the stage at CES 2026)’ 제하의 기사에서 “CES 혁신상을 수상한 밤비니 키즈는 선천적 또는 후천적 신경 장애를 가진 2세 이상의 어린이로 하여금 자연스러운 움직임을 유도하도록 설계됐다”면서 “장애 어린이가 직접 다시 걷는 기술을 익히도록 돕는 것이 특징”이라고 전했다. 코스모로보틱스는 CES 2026에서 밤비니 키즈뿐 아니라 소아 재활로봇 라인업을 선보이며 글로벌 경쟁력과 혁신적 기술력을 공인받았다는 평가다. 한편 코스모로보틱스는 최근 한국거래소의 상장예비심사 승인을 통과해 올 1분기 기술특례 상장을 추진 중이다. 상장 공동주관사는 유진투자증권과 NH투자증권이다. -
트럼프발 美 바람에 중기 대미 진출 거점 떠오른 '실리콘밸리'
산업중기·벤처 2026.01.13 07:00:00정부가 중소기업의 미국 현지 진출을 위한 전략적 교두보 마련에 힘을 쏟고 있다. 지난해 트럼프 행정부발 관세 정책 등으로 대미 투자 수요가 증가한 만큼 중소기업의 미국 진출을 돕기 위한 차원으로 풀이된다. 중소벤처기업부는 미국 실리콘밸리에 우리 벤처·스타트업의 미국 진출을 지원하는 최초의 해외 통합 거점인 '스타트업·벤처 캠퍼스(SVC)'를 지난 9일(현지시간) 개소했다. 실리콘밸리 SVC는 그간 분산 운영하던 K-스타트업센터, 글로벌비즈니스센터 등 중기부 해외 거점을 처음으로 통합한 사례다. 국내 17곳에서 운영 중인 '스타트업 원스톱 지원센터'가 해외에 설치된 것도 처음이다. SVC에는 한국벤처투자,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창업진흥원, 기술보증기금 등 공공기관과 국내 스타트업 20개사, 민간 벤처캐피탈(VC) 등이 입주한다. SVC는 입주 지원기관들이 운영하는 자체 프로그램과 아산나눔재단, 네이버, 현대차 등과 협업하는 외부 협력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벤처·스타트업과 VC 등이 미국으로 출장을 올 때 현지 업무공간도 제공한다. 노용석 중기부 제1차관은 미국을 첫 거점으로 삼은 배경에 대해 "2030년까지 벤처 4대 강국을 목표로 투자 규모를 키우고 유니콘·데카콘을 육성하더라도 국내 시장만으로는 스케일업에 한계가 있다"며 "글로벌 시장에서 테스트하고 협업할 수 있는 거점으로 다수 스타트업이 실리콘밸리를 희망해 수요를 반영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기술력이 우수한 중소기업의 혁신 성장과 자금 조달을 돕는 기술보증기금도 지난 8일 미국 실리콘밸리에 지점을 신설하고 현지에서 '실리콘밸리 인공지능(AI) 스타트업 포럼'을 개최했다. 해당 지점은 중기부 SVC에 입주해 주요 산하기관들과 함께 운영된다. 기보는 실리콘밸리지점을 통해 국내 스타트업과 벤처기업의 북미시장 진출을 위한 밀착형 지원을 추진한다. 이를 통해 국내 혁신기업의 해외시장 안착과 글로벌 스케일업을 체계적으로 뒷받침할 계획이다. 기보는 이날 신한은행 및 한미은행과 각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을 통해 기보는 신한은행과 북미 진출기업에 대한 금융·보증 연계 지원을 강화하고 한미은행과는 북미 투자 네트워크 연계 및 협력을 강화해 국내 기업의 북미시장 안착을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김종호 기보 이사장은 "실리콘밸리는 글로벌 혁신이 집약된 중심지이자 국내 기술기업의 해외 진출을 위한 전략적 거점"이라며 "기보는 실리콘밸리지점을 기반으로 글로벌 창업 생태계와의 협력을 확대하고 인공지능 기술기업을 비롯한 중소벤처기업의 글로벌 성장을 체계적으로 지원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피지컬 AI 시대 가속화… 승부처는 ‘로봇 손’에 달렸다”
산업중기·벤처 2026.01.13 07:00:00“‘피지컬 인공지능(AI)’은 지금까지의 AI와는 다른 속도로 세상을 바꿀 것입니다. 그 속도가 얼마나 빨라질지는 결국 로봇 손의 정교화에 달려 있습니다.” 김병수 로보티즈 대표는 12일 서울 강서구 본사에서 서울경제신문과 만나 “피지컬 AI 시장의 규모는 로봇이 인간의 노동을 얼마나 대체하느냐에 따라 결정될 것”이라며 “사람의 손을 완벽하게 구현하는 것이 관건”이라고 말했다. 로보티즈는 로봇 핵심 부품인 액추에이터 생산에서 출발해 완성형 로봇 자체 개발까지 성공하며 국내 피지컬 AI 시장을 선도해 왔다. 지난해 휴머노이드 로봇 ‘AI 워커’를 공개한 데 이어 오픈AI 등 글로벌 빅테크 기업에 휴머노이드 로봇을 공급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최근 열린 CES 2026에서는 AI 워커에 로봇손 ‘HX5-D20’를 장착해 정교한 작업 시연을 선보이기도 했다. 로보티즈의 최대 강점은 부품 제작부터 로봇 시스템까지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아우르는 통합 기술력이다. 김 대표는 “휴머노이드 시장을 주도하는 빅테크 기업들은 로봇의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일괄적으로 구현할 수 있는 파트너를 원한다”며 “로보티즈는 초기부터 휴머노이드 적용을 전제로 한 액추에이터를 개발해 온 덕분에 완성형 로봇 시장에 빠르게 진입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로보티즈가 설계한 액추에이터는 위치 기반 제어 중심인 기존 산업용 로봇과 달리 속도, 회전력(토크), 분산 제어까지 가능해 휴머노이드 구현에 최적화됐다는 평가를 받는다. 김 대표는 피지컬 AI 시장의 성패가 로봇 손의 정밀한 조작 능력에 달려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피지컬 AI를 크게 ‘이동 능력’과 ‘조작 능력’의 두 축으로 정의하며 “인간의 정교한 작업을 대체하기 위해서는 결국 조작 능력이 로봇의 핵심 경쟁력이 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로보티즈가 AI 워커를 다리가 없는 상반신 형태로 구현한 이유도 이 때문이다. 김 대표는 “생성형 AI가 비약적으로 발전한 것과 유사한 변화가 피지컬 AI 시장에서도 벌어질 것”이라며 “현재 피지컬 AI 시장은 몇 개월 단위로 혁신이 일어나는 치열한 속도전 중”이라고 덧붙였다. 피지컬 AI가 본격화되면 산업 생태계 전반의 재편도 불가피할 것으로 내다봤다. 김 대표는 “생성형 AI가 사람을 보조하는 수준이라면 피지컬 AI는 실제 육체적 능력까지 갖추는 만큼 대체 가능한 영역이 훨씬 넓다”며 “제조업 기반이 강한 한국에서는 물류와 같은 단순 작업부터 반도체, 자동차 용접 등 고도화된 공장 자동화 분야까지 빠르게 확산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로보티즈는 우즈베키스탄에 생산기지를 구축하며 본격적인 중앙아시아 진출에 나섰다. 김 대표는 “우즈베키스탄은 정부의 강력한 의지와 함께 자동차 산업 기반의 제조 인프라를 갖췄다”며 “로봇은 무게 대비 부가가치가 높기 때문에 물류비 부담이 적고 현장에서 축적되는 데이터를 중심으로 우즈베키스탄을 거점을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우즈베키스탄 기지를 통해 글로벌 빅테크들이 원하는 고품질에 가격 경쟁력이 있는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데이터를 구축하는 파트너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
배경훈 부총리, "출연연, 기업에 손 내밀어야" 쓴소리
산업IT 2026.01.13 07:00:00배경훈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과학기술 분야 정부출연연구기관에 인공지능(AI)을 기반으로 일하는 방식을 적극 개선할 것을 주문했다. 배 부총리는 12일 세종 국가과학기술연구회(NST)에서 열린 과학기술분야 업무보고에서 “출연연과 산하 기관이 AI 시대에 살아남기 위해 일하는 방식을 바꾸고 변화하지 않으면 도태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날 업무보고는 NST와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등 산하 출연연, 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KISTEP) 등 관련 기관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배 부총리는 이날 업무보고에서 출연연에 과학기술 혁신과 AI를 어떻게 결합할 것인지, 연구과제중심제도(PBS) 폐지 이후 중점 임무를 어떻게 설정할 것인지 논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미국이 제네시스 미션에 에너지부 산하 17개 연구기관과 빅테크가 협력하는 방안을 담은 사례를 언급하며 “기업과 시너지를 내 어떻게 목표를 설정할지 살펴봐줬으면 좋겠다”고 조언했다. 피지컬AI 등 혁신 산업에 대해서도 속도를 낼 것을 주문했다. 배 부총리는 KIST에 AI 파운데이션 모델, 구동기, 데이터 확보 체계 등의 관점에서 대·중소기업과 협력 체계, 연구기관과 협력 체계를 갖춰야 한다고 지적했다. 배 부총리는 “기업이 KIST에 와서 실험하고 데이터를 확보하고 서비스나 아이디어를 얻을 수 있는 체계를 만드는 게 중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재료연구원이 한화에어로스페이스에 연구 센터를 제안해 블록 펀딩을 받은 사례, 기초과학연구원(IBS)이 김기환 칭화대 교수를 단장으로 영입한 사례 등을 언급하며 다른 출연연에도 비슷한 사례를 만들어줄 것을 요청했다. -
'서부지법 난동 배후' 의혹…法, 전광훈 구속 여부 판가름한다
사회사회일반 2026.01.13 07:00:00서울서부지법 난동 사건의 배후로 거론된 전광훈 사랑제일교회 목사 구속 여부가 이르면 13일 오후 판가름 날 전망이다. 13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서부지법은 이날 오전 10시 30분 특수공무집행방해 교사 등의 혐의로 구속영장이 청구된 전 목사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한다. 전 목사는 이날 오전 10시께 법원 앞에서 기자회견을 연다. 전 목사는 신앙심을 내세운 가스라이팅과 자금 지원으로 지난해 1월 19일 윤석열 전 대통령 지지자들의 서부지법 난입을 부추긴 혐의를 받는다. 윤 전 대통령의 구속으로 격앙된 지지자들은 당시 서부지법 청사에서 건물과 집기를 부수고 경찰을 폭행했다. 난동에 가담해 기소된 피고인은 지난달 1일 기준 141명에 달한다. 난동이 발생했던 서부지법에서 이를 유도한 혐의를 받고 있는 전 목사에 대한 구속 여부가 결정될 예정이다. 전 목사는 서부지법 사태를 부추겼다는 혐의에 대해 부인하는 입장이다. 한편 경찰이 청구한 전 목사의 구속영장은 반려된 바 있으나 추가 수사를 통해 혐의를 보강했다. 전 목사와 같은 혐의를 받는 유튜브 채널 ‘신의한수’ 신혜식 대표에 대해서는 구속영장을 신청했으나 검찰 단계에서 반려됐다. -
세계적인 바이올리니스트 이자벨 파우스트, 새로운 음악 언어를 탐구하다
문화·스포츠문화 2026.01.13 06:58:00세계적인 바이올리니스트 이자벨 파우스트와 피아니스트 알렉산더 멜니코프가 14년 만에 한국 무대에 오른다. 20세기 실험성이 두드러진 작품들을 선보일 예정이다. 예술의전당은 오는 2월 4일 콘서트홀에서 ‘이자벨 파우스트 & 알렉산더 멜니코프 듀오 콘서트’를 연다고 밝혔다. 이번 공연은 두 연주자가 2012년 듀오 내한 이후 다시 호흡을 맞추는 무대로, 20세기 음악을 중심으로 한 프로그램이 눈길을 끈다. 오랜 시간 쌓아온 음악적 신뢰를 바탕으로, 한 시대의 미학과 사유를 담은 작품들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자벨 파우스트는 고전부터 현대까지 폭넓은 레퍼토리를 깊이 있는 해석으로 풀어내는 연주자로 평가받는다. 악보에 대한 치밀한 연구와 절제된 음색이 특징이다. 알렉산더 멜니코프는 구조를 꿰뚫는 해석과 섬세한 표현으로 정평이 난 피아니스트로, 특히 20세기 음악에 강점을 보여왔다. 두 사람은 다수의 음반 작업을 함께하며 대표적인 듀오로 자리 잡았다. 이들은 바이올린의 한계를 실험하는 20세기 작품들을 집중적으로 연주한다. 프로코피예프의 ‘다섯개의 멜로디 Op.35’와 쇼스타코비치의 ‘소나타 G장조 Op.134’를 통해 절제된 서정과 내면의 긴장을 들려준다. 이어 쇤베르크의 ‘환상곡 Op.47’과 부소니의 ‘소나타 제2번 e장조 Op.36a’로 실험성과 확장을 보여주며, 네 작품을 통해 한 시대의 음악적 변화가 입체적으로 펼쳐진다. 공연 티켓은 예술의전당 홈페이지와 콜센터, NOL 티켓을 통해 예매할 수 있다. -
與심판원 '김병기 제명' 의결…金,즉각 재심신청 예고
국제국제일반 2026.01.13 06:55:24더불어민주당 윤리심판원이 12일 각종 비위 의혹을 받고 있는 김병기 의원에 대한 제명 처분을 의결했다. 한동수 윤리심판원장은 이날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열린 징계 관련 회의가 끝난 뒤 취재진을 만나 “징계시효 완성 여부, 사안의 중대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심의 안건에 대해서 제명 처분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제명은 윤리심판원이 내릴 수 있는 최고 수위의 징계다. 김 의원은 이날 회의에 출석해 당헌·당규에 규정된 윤리심판원 징계 시효가 3년이라는 점을 들며 일부 의혹의 징계시효가 소멸했다는 점을 피력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 의원은 이날 5시간여 동안 조사를 마친 뒤 취재진과 만나 “의혹을 충실하게 소명했다”고 말했다. 한 원장은 “시효가 완성된 부분이 있다”면서도 “징계 시효가 완성되지 않은 수 개의 징계 사유만으로 제명 처분에 해당된다는 심의 결과를 도출했다”고 설명했다. 구체적인 징계 사유에 대해서는 “대부분 보도된 대로 대한항공, 쿠팡 의혹 등이 포함됐다”고 덧붙였다. 이밖에도 차남 숭실대 편입 개입 의혹, 장남 국가정보원 업무에 보좌진 동원 논란, 지역구 병원 진료 특혜 의혹, 배우자 구의회 업무추진비 사적 유용 등의 의혹도 제기됐다. 김 의원은 즉각 윤리심판원 제명 의결에 반발하며 재심 신청을 예고했다. 김 의원은 페이스북에서 "즉시 재심을 청구(신청)하겠다"며 "의혹이 사실이 될 수는 없다. 한 달만 기다려달라는 요청이 그렇게 어려웠습니까. 이토록 잔인한 이유가 뭡니까"라고 말했다. 정당법과 당헌·당규에 따라 김 의원 제명에 국회의원 과반 찬성 의결이 필요한 상황에서 김 의원이 실제 재심을 신청한다면 의원총회 제명 표결 절차도 연기된다. 박수현 수석대변인은 기자들에게 "재심 신청이 있을 경우 14일 최고위와 15일 의원총회 징계 안건은 상정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당내에서는 김 의원의 재심 신청이 이뤄지면 정청래 대표가 비상 징계권을 발동할 가능성이 거론된다. 당규에는 당 대표가 비상한 시기에 중대하고 현저한 징계사유가 있거나 긴급히 처리하지 않으면 중대한 문제가 발생할 우려가 있을 때 최고위원회의에서 의결로 징계 처분을 할 수 있도록 규정돼있다. -
CVC캐피털, 여기어때 지분 추가 인수 추진 [시그널]
산업중기·벤처 2026.01.13 06:51:00유럽계 사모펀드(PEF) CVC캐피털이 여기어때 지분 추가 인수를 추진한다. CVC캐피털은 앞서 여기어때의 매각과 기업공개(IPO)를 검토한 바 있는데, 장기 투자로 전환하면서 보유 지분을 늘려 경영효율화와 투자금 회수를 용이하게 하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12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CVC캐피털은 여기어때 소수지분 투자자인 미래에셋캐피털 등과 지분 인수를 논의하고 있다. CVC캐피털은 여기어때 지분 약 80.87%를 보유하고 있고, 자사주를 제외한 나머지 19.07%는 미래에셋캐피털, 미래에셋벤처투자, 한국투자파트너스 등 여기어때에 초기 투자한 벤처투자자(VC)들이 들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CVC캐피털은 오래전부터 여기어때 지분 추가 인수를 검토해 왔으며, 지난해 말부터 본격적인 논의가 시작됐다”고 전했다. 여기어때는 2022년 1조 2000억 원의 기업가치를 인정 받았는데 현재 최대 1조 2000억~1조 5000억 원 정도 거론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경우 기존 소수지분 투자자들의 지분 가치는 2400억~3000억 원 가량 될 것으로 추산된다. CVC캐피털은 여기 어때를 장기 보유하기 위해 기존 펀드에서 컨티뉴에이션 펀드로 자산을 이관했다. 해당 펀드 자금을 활용해 추가 지분을 인수할 것으로 보인다. 미래에셋과 한투파는 여기어때 창업 초기인 2015년 11월부터 투자해 온 장기투자자다. 비슷한 시점에 투자했던 사모펀드(PEF) JKL파트너스는 2019년 9월 CVC캐피털이 여기어때 지분 약 80%를 2400억 원에 인수할 때 함께 지분을 넘겨 2배 이상 수익을 확정했다. 한투파 역시 투자금의 일부는 2022년 6월 회수했다. 그러나 미래에셋은 여기어때의 성장성을 더 높게 보고 2022년 4월 미래에셋캐피털이 조성한 펀드를 통해 500억 원을 추가로 투자했다. 당시 펀드에는 미래에셋금융그룹은 물론 KDB캐피털, GS리테일 등이 합류했다. 이 때 처음으로 기업가치가 1조 2000억 원으로 인정받으며 유니콘 대열에 올랐다. 여기어때는 2024년 말 기준 영업수익 2487억 원, 영업이익 565억 원, 당기순이익 476억 원을 기록했다. 2022년 말 영업수익은 3058억 원,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300억 원과 231억 원으로 내실을 다지고 있다는 평가다. -
인하대, 홋카이도서 ‘재일동포 정체성’ 국제학술회의
사회전국 2026.01.13 06:45:53인하대학교 국제관계연구소 K학술확산연구센터가 한일 국교 정상화 60주년을 맞아 일본 홋카이도대학교에서 ‘재일동포와 정체성’을 주제로 국제학술회의를 개최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학술회의는 인하대 K학술확산연구센터와 홋카이도대 공공정책대학원, 규슈대 한국연구센터, 규슈한국연구자포럼이 공동 주최하고 한국학중앙연구원이 후원했다. 학술회의는 총 3개 세션으로 진행됐다. 첫 번째 세션에서는 도노히라 요시히코 동아시아시민네트워크 대표이사가 강제동원 희생자 유해 발굴 워크숍 사례를 발표했고, 이이지마 히데아키 아이누정책검토시민회의 운영위원이 시민 체감형 한일관계를 소개했다. 이어 재일 코리안의 역사적 위치 재조명, 한국학의 지역적 확산 방안 등이 논의됐다. 이진영 인하대 국제관계연구소장은 “이번 심포지엄은 한국학 확산이 미흡했던 홋카이도 지역에서 K-MOOC 등을 활용한 교육·문화 교류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했다는 데 큰 의미가 있다”며 “재일동포의 독특한 위치와 삶이 양국 관계 발전에 긍정적인 동력이 될 수 있도록 학술적 토대를 지속적으로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
구글, '애플 제미나이 채택'에 시총 4조弗 돌파…금값, '파월 수사'에 최고치 [데일리국제금융시장]
국제정치·사회 2026.01.13 06:44:25구글이 최근 ‘제미나이 3.0’으로 오픈AI의 ‘챗GPT’ 아성을 위협하는 가운데 스마트폰 최강자인 애플까지 협력회사로 품으면서 사상 네 번째로 시가총액 4조 달러 벽을 넘어섰다. 국제 금값과 은값은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연준·Fed) 의장에 대한 트럼프 행정부의 수사 소식에 사상 최고치로 급등했다. 12일(현지 시간) 뉴욕 증시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86.13포인트(0.17%) 상승한 4만 9590.20에 거래를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10.99포인트(0.16%) 오른 6977.27, 나스닥종합지수는 62.56포인트(0.26%) 뛴 23,733.90에 장을 마쳤다. S&P500지수와 다우지수는 사상 최고치를 다시 썼다. 시총 상위 기술주 가운데서는 엔비디아가 0.04% 오른 것을 비롯해 애플(0.34%), 구글 모회사 알파벳(1.00%), 브로드컴(2.10%), 테슬라(0.89%), 월마트(3.00%) 등이 강세를 보였다. 마이크로소프트(-0.44%), 아마존(-0.37%), 메타(-1.70%) 등은 하락했다. 뉴욕 증시는 미국 연방 검찰이 연준 청사 보수 공사와 관련해 파월 의장에 대한 수사에 착수했다는 소식으로 장 초반부터 혼조로 출발했다. 파월 의장은 이날 공개한 영상에서 이번 수사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지속적인 금리 인하 협박 움직임을 정당화하기 위한 구실일 뿐이라고 주장했다. 파월 의장은 “이 문제는 연준이 증거와 경제 여건에 근거해 계속해서 금리를 결정할 수 있느냐, 아니면 통화정책이 정치적 압박이나 위협에 의해 좌우되느냐의 문제”라고 강조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에 대해 “나는 아무것도 모른다”고 발뺌했다. 주요 기술주 가운데서는 애플이 인공지능(AI) 시스템인 ‘애플 인텔리전스’의 기반 모델로 구글의 제미나이를 채택했다는 소식에 알파벳의 시가총액이 처음으로 4조 달러를 넘어섰다. 애플과 구글은 이날 공동 성명을 내고 “차세대 애플 모델을 구글의 제미나이와 클라우드 기술을 기반으로 구축하는 다년 계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구글의 AI 기술은 애플이 올해 내놓을 AI 비서 ‘시리’의 새 버전을 포함해 애플 인텔리전스의 주요 기능을 구동하는 핵심 동력이 될 전망이다. 이 소식으로 이날 알파벳 시총은 의결권이 있는 A주와 C주를 합쳐 총 4조 93억 달러(약 5800조 원)를 기록했다. 지금까지 시총 4조 달러를 넘어섰던 종목은 지난해 7월 10일 엔비디아, 7월 31일 마이크로소프트(MS), 10월 28일 애플 등 세 곳밖에 없다. 알파벳은 자체 텐서처리장치(TPU) 기반의 제미나이 3.0을 출시한 직후인 지난해 11월 21일 마이크로소프트의 시총을 추월한 데 이어 이달 7일에는 애플까지 제치고 시총 2위 기업이 됐다. 알파벳이 시총 2위 기업으로 된 것은 2018년 2월 26일 이후 8년 만에 처음이었다. 애플보다 시총이 많아진 것도 2019년 1월 29일 이후 7년 만에 최초였다. 이날 보합으로 끝난 시총 1위 엔비디아의 기업가치는 4조 4940억 달러다. 은행주는 트럼프 대통령이 신용카드 이자율을 최대 10%로 제한하겠다고 발언에 급락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앞서 지난 10일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인 트루스소셜에 “신용카드 회사가 미국 국민들에게 20~30% 이자를 부과하면서 국민들을 갈취하고 있다”며 “오는 20일부터 신용카드 이자율을 최대 10%로 제한할 것을 촉구한다”고 말했다. 이 소식에 JP모건은 1.43%, 씨티그룹은 2.98% 내렸다. 월마트는 이달 말 나스닥100지수에 합류될 것이라는 소식에 주가가 3%나 뛰었다. 나스닥100지수는 나스닥시장에 상장된 100대 비금융주로 구성된 대형주 추종지수다. 또 베네수엘라 석유 인프라 재건 사업에 대해 소극적인 반응을 보여 트럼프 대통령에게 경고를 받은 엑손모빌은 0.47% 떨어졌다. 이미 베네수엘라에서 사업을 하는 셰브론은 0.14% 올라 대조를 이뤘다. 국제 금값과 은값은 파월 의장 수사 소식에 통화정책에 대한 신뢰가 떨어지고 안전자산 수요는 늘면서 급등했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에서 2월 인도분 금 선물 가격은 장중 3% 이상 치솟은 트로이온스당 4600달러대를 기록하며 사상 최고치을 경신했다. 3월 인도분 은 선물 가격도 이날 장중 8% 이상 급등하며 트로이온스당 86달러까지 가격이 육박해 사상 최고 기록을 다시 세웠다. 국제 유가는 이란의 반정부 시위 탄압에 미국이 군사적으로 개입할 수 있다는 우려 속에 상승했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에서 2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전 거래일보다 0.38달러(0.64%) 오른 배럴당 59.5달러에 마감했다. -
중형 펀드 출자경쟁 치열해진다…bnw·E&F 주목 [시그널]
경제·금융경제·금융일반 2026.01.13 06:44:00올해 사모펀드(PEF)가 투자 실탄을 마련하기 위한 출자사업에 중견 PEF 운용사들의 각축전이 예고되고 있다. bnw인베스트먼트·스톤브릿지캐피탈·E&F프라이빗에쿼티(PE) 등이 굵직한 이력을 갖춘 운용사들이 올해 기관투자자(LP) 출자사업에 대거 뛰어들 전망이다. 12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bnw, 스톤브릿지, IMM인베스트먼트 인프라펀드 등이 올해 5000억 원 이상 대형 펀드 출자사업에 뛰어들 것으로 분류된다. MBK파트너스, 한앤컴퍼니, UCK파트너스, 글랜우드PE 등 출자사업을 석권하던 운용사들은 이미 대형 투자를 위한 펀드 조성을 마쳤거나, 국내 신규 투자가 사실상 멈추면서 올해 펀드를 조성할 유인이 크지 않은 상황이다. 1조 원 이상 초대형 펀드 경쟁 강도는 상대적으로 덜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는 배경이다. 반면 bnw는 지난해 말부터 8000억 원 규모 신규 펀드 조성에 돌입했다. 스톤브릿지는 3호 펀드 조성을 위해 7000억 원을 끌어모을 계획이다. IMM인베스트먼트 인프라펀드는 올해까지 펀드 조성을 지속할 것으로 분석된다. 행동주의 펀드와 긴장이 수면 위로 떠오른 스틱인베스트먼트는 아직 구체적 움직임은 없지만 연중 대형 펀드 출자사업에 참여할 가능성이 있는 곳으로 예상된다. 가장 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예상되는 분야는 중형 펀드(2000억~5000억 원) 시장이다. 트랙레코드를 갖춘 쟁쟁한 운용사들이 정면 승부를 벌이는 양상으로 흘러가면서 출자 경쟁 격화가 점쳐진다. E&F, 센트로이드인베스트먼트파트너스, 에이치PE, 노앤파트너스, 유진PE 등이 올해 출자사업에 뛰어들 것으로 거론된다. 주목되는 운용사는 지난해부터 출자금 조달을 추진했던 E&F다. 최근 E&F는 보유했던 기업 코엔텍 매각이 막바지에 접어들면서 신규 투자에 속도를 낼 것으로 보인다. 소형 펀드(2000억 원 미만) 리그에서도 운용사 간 경쟁이 만만찮다. 키스톤PE, 이상파트너스-IBK캐피탈, 더함파트너스, 릴슨PE, 어센트PE 등이 자금 모집 수요가 있는 운용사로 꼽힌다. 특히 올해는 국민성장펀드가 다양한 프로젝트 펀드에 출자하는 만큼 프로젝트 펀드에 주력해온 중형 PEF 운용사들의 투자 전략에도 변화가 예상된다. IB 업계 관계자는 “올해는 규모보다 속도전이 키워드”라며 “펀드 규모를 무작정 키우기보다는 빠른 펀드 조성과 투자 집행에 초점을 맞추고 운용 주기를 짧게 가져가려는 분위기"라고 말했다. -
HD현대로보, IPO 주관사로 UBS·한투·KB 선정 [시그널]
증권IB&Deal 2026.01.13 06:41:00기업공개(IPO) 도전을 본격화한 HD현대로보틱스가 상장 주관사로 UBS·한국투자증권·KB증권을 선정했다. 12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HD현대로보틱스는 UBS와 한국투자증권, KB증권을 공동 대표 주관사로 선정했다고 통보했다. 공동 주관사로는 신한투자증권, 하나증권, 키움증권 등이 참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HD현대로보틱스는 이달 7일부터 9일까지 3일 간에 걸쳐 주관사 선정을 위한 프레젠테이션(PT)을 진행한 바 있다. HD현대그룹의 로봇 계열사인 HD현대로보틱스는 산업용 로봇 및 자동화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2020년 지주사인 HD현대에서 물적 분할됐다. 현재 HD현대의 보유 지분은 80%다. 국내 로봇시장 1위 자리를 유지하고 있는 HD현대로보틱스는 2024년 매출액 2149억 원, 영업이익은 2억 6870만 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10월에는 한국산업은행과 국내 사모펀드 운용사 KY PE로부터 1800억 원 상당의 투자를 받으며 기업가치 1조 8000억 원을 인정받았다. 2020년 KT에서 500억 원 투자를 받았을 때 평가 받은 5000억 원에서 약 5년 만에 4배 가까이 증가한 셈이다. 이에 일각에서는 HD현대로보틱스가 최고 5조 원의 기업가치를 인정 받을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IB 업계 관계자는 “지난해부터 로봇 관련 기업의 주가가 좋았던 점이 IPO 결정에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
"요즘 누가 은행 이자 받고 저축해요?"…주식 대기자금 90조 육박
증권증권일반 2026.01.13 06:35:06코스피가 연일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면서 증시로 유입되는 대기자금도 역대 최대 수준으로 불어났다. 주가 상승에 대한 기대가 커지자 투자자예탁금과 신용거래융자 잔고, 주식거래 활동계좌 수가 일제히 최고 기록을 갈아치우며 증시 전반으로 자금 이동이 나타나는 모습이다. 12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이달 8일 기준 투자자예탁금은 92조8537억 원으로 집계됐다. 사상 처음으로 90조 원을 넘어선 수치다. 이후 9일에는 88조8720억 원으로 소폭 줄었지만, 여전히 역대 최고 수준이다. 투자자예탁금은 투자자가 주식 매수를 위해 증권사에 맡겨둔 자금으로, 증시 유입을 앞둔 대기자금 성격의 지표로 활용된다. 지수 상승세가 자금 유입을 자극하고 있다. 코스피는 이날 4624포인트로 거래를 마치며 사상 최고 종가를 다시 썼다. 연이은 최고치 경신이 이어지면서 투자자들의 증시 진입 대기 자금도 빠르게 늘어난 것으로 풀이된다. ‘빚투’ 규모 역시 확대됐다. 투자자들이 빚을 내 주식에 투자하는 규모를 보여주는 신용거래융자 잔고는 9일 기준 28조3497억 원으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시장별로는 코스피 신용잔고가 17조9411억 원, 코스닥이 10조4086억 원이다. 최근 지수 상승을 주도한 삼성전자로 신용자금이 집중된 점도 눈에 띈다. 삼성전자 신용잔고는 1조9769억 원으로, 한 달 사이 5199억 원 증가하며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증시 참여 저변도 꾸준히 확대되고 있다. 주식거래 활동계좌 수는 9859만9009개로, 1억 개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다. 국민 1명당 평균 2개꼴로 주식 계좌를 보유한 셈이다. 활동계좌는 예탁자산 10만 원 이상이면서 최근 6개월간 한 차례 이상 거래가 이뤄진 계좌를 의미한다. 활동계좌 수는 2007년 6월 금융투자협회가 집계를 시작할 당시 848만8963개에 불과했지만, 같은 해 7월 1000만 개를 넘어섰다. 이후 코로나19 대유행 당시 ‘동학개미 운동’이 확산되며 증가세가 가팔라졌고, 2021년 4월 5000만 개를 돌파했다. 이후에도 2021년 10월 6000만 개, 2022년 6월 7000만 개, 2024년 2월 8000만 개, 2025년 5월 9000만 개를 차례로 넘기며 증가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주목할 점은 대출 금리 부담이 커지는 상황에서도 증시로 자금이 이동하고 있다는 점이다. 지난해 11월 기준 예금은행 가계대출 가중평균금리(신규 취급액 기준)는 연 4.32%로, 두 달 연속 상승했다. 통상 금리가 오르면 이자 부담이 커지면서 자금이 예·적금 등 안전자산으로 이동하는 경향이 나타난다. 그러나 최근에는 주식 시장의 기대수익률이 금리 부담을 상회한다고 판단한 투자자들이 늘면서, 증시로의 자금 유입이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
인천 노동계 1682명 “김교흥, 시장 출마하라” 촉구
사회전국 2026.01.13 06:33:583선 중진 김교흥 더불어민주당 의원(인천 서구갑)이 인천 노동계로부터 인천시장 선거 출마를 공식 요청받았다. 인천노동사회포럼과 인천 지역 민주노동자 1682명은 12일 오후 2시 인천시청 앞 애뜰광장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위기의 인천을 구해낼 유일한 적임자는 김교흥”이라며 김 의원의 결단을 촉구했다. 오는 6월 3일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를 앞두고 노동계가 특정 후보 출마를 공개 요청하고 나선 것이다. 노동계 인사들은 성명서를 통해 김 의원에 대해 “3선 국회의원으로서 중앙 정치력을 검증받았고, 인천시 정무부시장 재임 시 인천교통공사 비정규직 전원을 무기계약직으로 전환했다”고 평가했다. 국회사무총장 재임 당시 국회 근로자 203여 명의 직접고용 및 정규직화를 이뤄냈다는 점도 강조했다. 이들은 김 의원에게 △인천시장 선거 즉각 출마 △노동 존중의 ‘사람 중심 인천’ 건설 △소통과 통합의 시정 구현 등 3대 요구안을 제시했다. 원학운 인천노동사회포럼 상임대표는 “오늘 기자회견은 130만 인천 노동자의 절박한 명령”이라며 “김 의원이 침묵을 깨고 시민의 부름에 응답할 때까지 서명 운동과 추대 활동을 계속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김 의원은 2018년 제7회 지방선거 당시 인천시장 경선에서 박남춘 전 시장에게 패한 바 있다. 민주당에서는 박찬대(연수갑)·유동수(계양갑) 의원 등 중진들과 박남춘 전 시장 등이 출마를 저울질하고 있어 경선 경쟁이 치열해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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