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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사 지으며 전기 판다…영농형 태양광 '시동'
경제·금융경제동향 2025.12.24 15:55:40농업 활동과 태양광발전을 동시에 수행하는 영농형 태양광 시범사업이 본격 시행된다. 전력 계통 연결이 상대적으로 용이한 수도권 2개 마을이 사업 대상지로 선정되면서 영농형 태양광을 통한 ‘햇빛소득마을’ 구상도 현실화할 것으로 전망된다. 농림축산식품부는 24일 수도권 영농형 태양광 시범조성지로 경기도 화성시 사곶리와 안성시 현매리가 선정됐다고 밝혔다. 올해 10월 정부는 농업인 소득 증대와 식량 안보를 동시에 달성할 수 있는 수도권 영농형 태양광 시범 조성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앞서 10~11월 농식품부는 경기도와 관할 기초 지자체를 대상으로 설명회와 현장 간담회, 주민 설명회 등을 추진했다. 당시 사업에 관심을 보였던 20여 개 마을 가운데 5개 마을이 실제로 신청했고 사업 여건이 우수한 2개소가 선정됐다. 시범사업지인 화성시 사곶리와 안성시 현매리에는 농어촌공사가 소유한 2㏊ 이상 비축 농지에 1~1.2㎿ 규모의 발전 시설을 설치할 계획이다. 마을 협동조합을 구성한 뒤 발전 사업 인허가, 준공을 거쳐 내년부터 발전 수익 창출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농식품부는 조합 설립과 재원 마련, 발전 시설 설치 등 전 과정에 대한 컨설팅을 지원해 사업에 속도를 내겠다는 방침이다. 한국농어촌공사와 지방자치단체가 소유한 농지·저수지와 한계농지·축사 등 유휴지도 추가로 발굴한다. 이 유휴지들을 활용해 햇빛소득마을 선정 규모를 점차 늘려가겠다는 것이다. 정부는 영농형 태양광을 통해 태양광발전 수익을 주민들에게 배분하는 햇빛소득마을을 확대한다는 구상이다. 정부가 밝힌 목표는 2030년까지 농식품부 500곳, 기후에너지환경부 2000곳의 햇빛소득마을을 조성하는 것이다. 박해청 농촌탄소중립정책과장은 “내년 초 정부와 지자체의 지원과 협업 체계가 마무리되면 햇빛소득마을 조성이 본격화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
금·은·구리 동반 사상 최고가… 지정학 긴장·공급망 불안에 머니무브
국제국제일반 2025.12.24 15:55:01국제 원자재 시장에서 금, 은, 백금, 구리 등 주요 금속 가격이 일제히 사상 최고치를 갈아치우며 전례 없는 폭등세를 보이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대외 강경책으로 인한 지정학적 긴장감,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 인하 기조와 달러 약세, 전 세계적인 공급망 불안이 맞물리며 대표적인 안전자산으로 자금이 대거 쏠린 결과다. 23일(현지 시간) 뉴욕상품거래소에서 2월 인도분 금 선물 종가는 전장보다 0.8% 오른 온스당 4505.7달러로 4500달러선을 돌파했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금 현물 가격은 한국 시간 24일 오전 10시 21분 기준 온스당 4525.77달러로 역대 최고치를 찍기도 했다. 금값은 올해 들어서만 70% 넘게 폭등해 1979년 이후 최대 연간 상승폭을 기록할 전망이다. 은과 백금의 상승세는 더 가파르다. 은 현물 가격은 이날 장중 72.70달러를 찍으며 역대 최고치를 썼고, 연초 대비 상승률은 150%에 달했다. 자동차 배기가스 정화 촉매제 등에 쓰이는 백금 역시 1987년 데이터 집계 이래 처음으로 온스당 2300달러 선을 뚫고 2377.50달러까지 치솟았다. 백금은 올해 160% 넘게 오르며 금속 중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 중이다. 이번 상승세의 배경에는 복합적인 요인이 작용하고 있다. 우선 미국이 베네수엘라 유조선을 봉쇄하고 트럼프 대통령이 니콜라스 마두로 정권에 대한 강경 대응을 예고하면서 위험 헤지 수단으로서의 금의 매력을 부각시켰다. 거시경제적 요인도 기름을 부었다.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이미 세 차례 금리를 내린 데 이어 내년에도 추가 인하에 나설 것이란 기대감이 금을 중심으로 한 귀금속의 매력을 높였다는 분석이다. 산업용 금속인 구리 역시 공급 위기가 겹치며 사상 처음으로 톤(t)당 1만 2000달러 벽을 깼다. 런던금속거래소(LME)의 구리 3개월 선물 가격은 전날 장중 1만 2159.50달러까지 치솟았다. 구리는 올해 35% 넘게 오르며 2009년 이후 최대 연간 상승 폭을 눈앞에 두고 있다. 구리 가격 급등은 AI 데이터센터 확충과 전력망 개선에 따른 전선 수요 폭증에 더해, 주요 생산국의 광산 사고로 생산 차질이 빚어진 탓이다. 여기에 미국의 관세 부과 가능성에 대비해 기업들이 재고 확보에 나서며 가격을 더 밀어 올리고 있다는 분석이다. 전문가들은 이러한 귀금속 강세가 내년까지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가디언 볼트의 귀금속 딜러인 존 피니는 “현재의 상승세는 단순한 투기적 거품이 아니라 실물 수요와 거시경제적 위험에 대한 민감도가 결합된 것”이라고 분석했다. 골드만삭스는 내년 금값 목표치를 온스당 4900달러로 제시하며 추가 상승 가능성을 열어뒀다. -
경남경찰청 광역과학수사1팀, 전국 과학수사 '1위'
사회사회일반 2025.12.24 15:54:42경남경찰청 광역과학수사1팀이 경찰청 주관 전국 시·도청 과학수사팀 평가에서 전국 1위팀으로 선정됐다. 경남경찰청은 광역과학수사1팀에 'BEST 과학수사팀 인증패·경찰청장 단체표창'을 전달했다고 24일 밝혔다. 경찰청은 전국 광역과학수사팀(총 100팀) 중 피의자 신원 특정 등 사건 해결 기여도를 평가해 매년 'BEST 과학수사팀' 3개 팀을 뽑는다. 올해 선발된 팀 중에서도 1위를 차지한 경남청 광역과학수사1팀은 팀장인 정재욱 경감 등 10명(경찰관 7명·검시조사관 3명)으로 꾸려져 있다. 이들은 창원중부서·진해서를 담당하며 각종 강력범죄는 물론 서민경제 침해 사건까지 다양한 현장에서 사건 해결에 이바지하고 있다. 살인 6건, 절도 213건, 성폭력 16건, 화재 71건, 변사 595건 등 최근 1년 동안 총 1314건을 도맡았다. 특히 지난 7월에는 창원 성산구 한 아파트 경비실 창문 파손 사건 현장에서 도주로로 이어지는 미세 낙하 혈흔을 따라 300여m를 추적, 피의자를 붙잡기도 했다. 광역과학수사1팀은 지난해 BEST 과학수사팀 전국 2위, 올해 분기별 우수팀장, 우수과학수사관으로 선정됐다. 아시아와 유럽 등 세계 71개국 지문감정관 527명이 참여한 경찰청 주관 제2회 국제지문감정 경연대회에서는 2위에 오르기도 했다. 김종철 경남경찰청장은 "올해 경남 과학수사관들의 의미 있는 성과를 축하한다"며 "다가오는 2026년에도 전문역량을 한층 강화하여 경찰 수사 완결성을 높여 달라"고 말했다. 경남경찰청은 앞서 과학수사 현장학습 모임인 ‘법안전과학수사연구회’가 인사혁신처 평가에서 2년 연속 1위를 수상하면서 과학수사에서 잇단 성과를 냈다. -
내년에도 'AI 빚투'…"사상 최대 미국 회사채 발행 전망"
국제경제·마켓 2025.12.24 15:53:55인공지능(AI) 투자 열풍에 힘입어 미국 기업들이 내년에 역대 최대 수준의 회사채를 발행할 것으로 관측된다. 23일(현지 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미국 투자은행 모건스탠리는 내년 미국에서 투자 등급의 회사채 2조2500억달러(약 3300조 원)어치가 시장에 쏟아져 나올 것으로 내다봤다. 이는 올해 회사채 유통량인 1조8000억 달러보다 약 25% 늘어난 수준이다. 직접적으로 AI와 관련된 회사채는 내년 4000억 달러(약 590조 원)에 달할 것으로 모건스탠리는 예측했다. 특히 알파벳, 아마존, 메타플랫폼(메타) 등 거대 AI 인프라를 갖춘 빅테크 기업들이 신용등급 하락 위험을 감수하지 않은 상태에서 7000억 달러(약 1026조 원)의 회사채를 발행할 여력이 있을 것으로 분석된다. 회사채 발행 증가의 주요 요인으로는 AI 투자 열풍 외에도 기존 부채 차환과 인수합병(M&A) 수요가 있다. JP모건에 따르면 미국 기업들이 내년에 차환해야 할 부채는 1조 달러를 웃돈다. 굵직한 M&A건도 많다. 회사채를 통해 자금을 조달할 것으로 예상되는 주요 거래로는 워너브러더스 디스커버리 인수전, 크래프트 하인즈의 노스어메리칸그로서리 분사 등이 꼽힌다. 다만 회사채 유통이 늘더라도 시중 수요가 그만큼 따라올지는 불확실하다고 블룸버그는 짚었다. -
모바일 커머스가 TV홈쇼핑 삼켰다…라포랩스, SK스토아 인수
산업생활 2025.12.24 15:52:39중장년 여성 라이프스타일 플랫폼 ‘퀸잇’을 운영하는 라포랩스가 데이터홈쇼핑 업체 SK스토아 인수 계약을 체결했다. 국내 홈쇼핑 업계에서 인수·합병(M&A)이 성사된 것은 2007년 롯데쇼핑이 우리홈쇼핑을 인수한 이후 약 18년 만이다. 24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라포랩스는 이날 SK텔레콤과 SK스토아 및 케이블채널 ‘채널S’를 운영하는 SK브로드밴드의 자회사 미디어S 인수를 위한 주식매매계약(SPA)을 체결했다. 라포랩스는 SK스토아와 미디어S 지분 100%를 약 1100억 원에 인수한다. 라포랩스는 인수 이후에도 SK스토아를 기존 법인 형태로 유지해 독립적으로 운영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본계약 체결 이후 30일 이내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에 최다액출자자 변경 신청을 해야 하며, 위원회는 신청 접수 후 60일 이내 승인 여부를 결정한다. 이와 함께 SK스토아는 내년 4월 사업권 재승인 절차도 앞두고 있다. 업계에서는 라포랩스와 SK스토아의 주 고객층이 중장년 여성으로 겹치는 만큼 시너지 효과가 클 것으로 보고 있다. -
김건희특검, 윤석열·명태균 기소…여론조사 불법 수수 혐의
사회사회일반 2025.12.24 15:52:38김건희 특검팀(특별검사 민중기)이 24일 윤석열 전 대통령과 정치브로커 명태균씨를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각각 불구속 기소했다고 밝혔다. 특검팀은 윤 전 대통령이 부인 김건희 여사와 공모해 2021년 6월부터 이듬해 3월까지 명씨로부터 합계 2억 7000만 원 상당의 여론조사를 무상으로 제공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명씨는 같은 기간 윤 전 대통령에게 2억 7000만 원 상당을 정치자금으로 제공한 혐의를 받고 있다. 특검팀은 이날 윤 전 대통령이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취득한 범죄수익 중 1억 3720만 원에 대한 추징보전을 법원에 청구했다. -
고강도 구두개입에 하루 만에 30원 넘게 빠진 환율 [김혜란의 FX]
경제·금융경제동향 2025.12.24 15:52:02외환당국의 고강도 개입과 수급 안정 대책 영향으로 원·달러 환율이 하루 만에 30원 넘게 급락하며 1450원 아래로 내려왔다. 최근 환율 급등이 금융시장 불안 요인으로 작용하자 당국이 전격적으로 개입에 나선 것으로 전문가들은 분석했다. 일각에서는 구두개입에 더해 상당 규모의 실개입까지 병행됐을 가능성도 제기된다. 24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33.8원 급락한 1449.8원에 주간 거래를 마감했다. 환율 주간 종가가 1450원 밑으로 내려온 것은 11월 6일(1447.7원) 이후 약 한 달 반 만이다. 하루 낙폭(-33.8원)은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 인상 속도 조절에 대한 기대로 변동성이 컸던 2022년 11월 11일(-59.1원) 이후 최대치다. 이날 환율은 전장 대비 1.3원 오른 1484.9원에 출발하며 시초가 기준으로 글로벌 금융위기 당시인 2009년 3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장 초반에는 연고점(1487.6원)을 위협했지만 개장 직후 외환당국의 고강도 구두개입 발언과 함께 해외 투자자금의 국내 환류를 유도하는 수급 대책이 발표되면서 흐름이 급변했다. 오전 9시 5분께 환율은 1465.5원까지 수직 하락한 뒤 1460원대에 머물렀고 오전 장중에는 1458.6원까지 내려왔다. 이후 한동안 횡보하다가 오후 들어 추가 하락해 1455.5원 선까지 밀린 뒤 1449.8원에 마감했다. 시장에서는 당국의 개입 시점과 강도가 적절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특히 연말을 앞두고 수입업체들의 달러 결제 수요가 대부분 마무리된 시점에 개입이 이뤄져 환율 안정 효과를 극대화했다는 분석이다. 한 시중은행 외환 딜러는 “수입업체들의 달러 매수가 잦아든 상황에서 개입에 나서야 효과가 크다”며 “연말에는 통상 환율 거래량도 줄어드는 만큼 당국이 이날을 구두개입과 정책 발표 시점으로 택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시장에서는 구두개입 외에 실개입 가능성도 거론된다. 실개입은 외환당국이 보유 달러를 직접 매도해 환율 상승을 억제하는 조치다. 또 다른 외환시장 딜러는 “장중 환율 흐름을 보면 당국이 약 20억 달러 안팎의 물량을 출회했을 가능성이 있어 보인다”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이번 개입이 단기적으로 환율 레벨을 낮추는 데 기여할 것으로 봤다. 문정희 KB국민은행 애널리스트는 “정부 개입으로 달러 매수 심리가 누그러지면서 연말까지 환율 상단은 1450원 선에서 형성될 가능성이 크다”며 “내년 상반기 환율 범위는 1380~1460원을 예상한다”고 전망했다. 다만 환율 안정세가 지속될지에 대해서는 신중론도 나온다. 한 외환 애널리스트는 “그동안 환율 상승을 이끈 주요 요인인 개인투자자의 해외 투자 흐름이 바뀌지 않는 한 원화 강세로의 전환은 쉽지 않다”며 “과거 사례를 보면 외환시장 개입 효과는 오래가지 않았다”고 말했다. 그는 “올해 2분기에도 정부 개입으로 환율이 1430원에서 1380원까지 내려갔지만 이후 다시 1480원까지 상승했다”고 했다. -
법원 판단에 희비 갈린 고려아연·영풍…영풍 9%대 급락[이런국장 저런주식]
증권국내증시 2025.12.24 15:50:23서울중앙지법이 고려아연의 미국 제련소 투자를 위한 제3자 배정 유상증자를 막아달라는 영풍 측의 가처분 신청을 기각하면서 영풍 주가가 급락했다. 2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영풍은 전 거래일 대비 5200원(9.32%) 내린 5만 60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주가는 상승 출발해 오름세를 유지하다가 법원의 결정 소식이 전해진 이후 급격히 하락 전환했다. 장 중 한때 4만 9950원까지 밀리기도 했다. 고려아연 주가는 같은 날 직전 거래일 대비 4만 원(2.95%) 내린 131만 6000원에 장을 마쳤다. 장 초반 등락을 거듭하던 주가는 법원 판단이 전해진 직후 상승세로 돌아서며 한때 142만 4000원까지 치솟았다. 하지만 이후 차익 실현 매물이 출회하면서 결국 하락 마감했다.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50부(김상훈 수석부장판사)는 이날 영풍과 MBK파트너스가 고려아연을 상대로 제기한 신주 발행 금지 가처분 신청을 기각하고 양측에 결정문을 송달했다. 앞서 고려아연은 미국 테네시주에 11조 원 규모의 통합 비철금속 제련소를 건설하겠다고 발표했다. 이후 투자 재원 마련을 위해 현지 합작법인인 크루서블JV를 대상으로 약 2조 8510억 원 규모의 제3자 배정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이에 대해 영풍과 MBK는 해당 유상증자가 사업적 상식에 반하는 경영권 방어용 조치라고 주장하며 법원에 가처분을 신청했다. 그러나 재판부는 신주 발행에 경영상 필요성이 존재한다고 판단했다. 재판부는 미국 제련소 프로젝트 추진을 위한 자금 조달이라는 목적이 인정된다며 다른 자금 조달 방식에 비해 현저히 부당하거나 불합리하다고 보기 어렵다고 밝혔다. 신주 발행으로 지배권 구도에 일부 변화가 발생할 가능성은 있으나 이를 결정적으로 바꾸는 수준은 아니라는 점도 판단 근거로 제시했다. -
동양생명의 인사 실험…30대 초반 직원도 지점장
경제·금융보험 2025.12.24 15:49:24동양생명(082640)이 30대 초반 직원을 지점장으로 전격 발탁하며 영업조직 혁신에 나섰다. 동양생명은 지난달 공개 모집을 통해 선발한 30~40대 직원들을 대상으로 영업관리자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고 24일 밝혔다. 지원 자격을 본사 근속 5~10년 차까지 열어두면서 선발 인원 가운데는 30대 초반 젊은 직원들도 다수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이달 중 교육과정을 이수한 뒤 내년 1월 각 지점에 지점장과 부지점장으로 배치될 예정이다. 동양생명은 이번에 선발된 젊은 영업 관리자들이 선배들의 경험과 노하우에 신선한 시각과 디지털 기반의 영업기법을 더해 조직 전반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구성원들과의 소통 방식을 현대화하고 역량 개발 프로그램을 체계화하는 등 조직문화 혁신에도 긍정적 영향을 끼칠 것으로 평가했다. 동양생명이 젊은 영업관리자 육성에 나선 것은 빠르게 변화하는 보험산업 환경과도 맞닿아있다. 온라인 접점이 확대되고 상품구조가 복잡해지면서 디지털 이해도를 갖춘 리더십이 필요해졌다는 분석이 나온다. -
한국타이어, 기후변화 대응 2년째 최고 등급…ESG기업 위상 강화
산업산업일반 2025.12.24 15:49:09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161390)가 글로벌 환경·사회·지배구조(ESG) 평가에서 2년 연속 최고 등급을 받으며 기후변화 대응 역량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한국타이어는 국제 지속가능경영 평가 기관인 탄소정보공개프로젝트(CDP)로부터 ‘기후변화 대응 부문’ 최고 등급인 A등급을 획득했다고 24일 밝혔다. CDP 평가는 다우존스지속가능경영지수(DJSI)와 함께 가장 공신력 있는 ESG 평가지표로 손꼽힌다. 한국타이어는 온실가스 감축 목표·성과, 정보 공개 투명성 등 평가 항목 전반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CDP는 한국타이어의 원료 수급·생산·운송·사용·폐기·재사용에 이르는 공급망 전반에서의 체계적인 온실가스 감축 전략을 세운 점을 주목했다. 한국타이어는 2050년 넷제로(탄소중립) 달성을 목표로 단계적인 온실가스 감축을 추진 중으로 과학기반감축목표이니셔티브(SBTi)의 공식 승인을 획득했다. 이사회 내 기후변화위원회를 중심으로 한 거버넌스 체계도 고도화하고 있다. 기후 이슈를 경영 의사결정에 반영하고 제품 전 생애주기 평가(LCA) 기반의 감축 이행 현황 점검과 외부 정보 공개를 지속해왔다. 기후변화 대응을 장기 기업가치 제고의 핵심 요소로 관리하는 것이다. 지속가능 원료 기반의 생산 체계 구축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한국타이어는 2021년 금산공장을 시작으로 2023년 헝가리공장, 올해 대전공장까지 글로벌 친환경 소재 국제 인증인 ‘ISCC PLUS’를 획득했다. 신차용·교체용 타이어는 물론 모터스포츠 부문까지 아우르는 지속가능 제품 생산 체계를 확보했다. 차세대 저탄소 소재 확보를 위한 기술 협력도 강화하고 있다. 올해 로토부스트, 솔베이와 각각 ‘청록수소 기반 카본블랙’과 ‘순환 실리카’ 등 대체 원료 개발을 목표로 기술 협력을 추진 중이다. 정부 국책 과제와 국내 컨소시엄에도 참여해 대체 원료 상용화 가능성을 확대하고 있다. 한국타이어는 친환경 순환경제 전략 ‘E.서클’을 중심으로 석유 자원 의존도를 낮추고 탄소 배출을 줄이는 데 주력하고 있다. 이 같은 성과를 인정받아 지난해 국제자동차연맹(FIA)으로부터 최고 단계인 ‘3 STAR 환경 인증’을 획득했고, 미국 시사주간지 타임과 데이터 기업 스태티스타가 선정한 ‘2024 세계 최고 지속가능 선도기업’에도 이름을 올렸다. -
국고채 금리 상승에…보금자리론 0.25%P 인상
경제·금융금융정책 2025.12.24 15:47:55국고채 금리 상승에 정책 주택담보대출 상품인 보금자리론의 금리가 내년부터 0.25%포인트 오른다. 한국주택금융공사는 24일 ‘아낌-e 보금자리론’의 금리를 다음 달 1일부터 0.25%포인트 인상한다고 밝혔다. 이에 보금자리론의 만기별 금리는 연 3.65~3.95%에서 3.9~4.2%로 상승한다. 보금자리론에서 가장 많이 취급되는 30년 만기 상품은 3.85%에서 4.1%로 오른다. 저소득 청년과 신혼 가구 및 장애인·한부모 가정에 적용되는 금리도 2.65~2.95%에서 2.9~3.2%로 올라간다. 보금자리론 금리가 올라가는 것은 2023년 11월 0.25%포인트 인상 이후 2년 2개월 만이다. 주금공은 올 2월 보금자리론 금리를 0.3%포인트 내린 이후 지금까지 3.65~3.95% 수준을 유지해오고 있다. 보금자리론은 주금공이 취급하는 정책대출 상품이다. 연 소득 7000만 원 이하 가구가 6억 원 이하 주택을 구입할 때 활용할 수 있다. 이번에 보금자리론 금리가 상승한 것은 주금공의 조달금리가 올라갔기 때문이다. 주금공에 따르면 주택저당증권(MBS) 발행금리는 10월 28일 기준 3.306%에서 이달 9일에는 3.866%로 0.56%포인트 상승했다. 같은 기간 국고채 5년물 금리도 2.751%에서 3.245%로 0.494%포인트 뛰었다. 보금자리론 금리까지 오르면서 실수요자의 주택 구입 비용 부담은 더욱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보금자리론은 은행권의 일반 주담대에 비해 금리가 저렴해 서민층 위주로 취급이 활발했기 때문이다. 주금공에 따르면 10월 보금자리론 공급액은 1조 8397억 원으로 1년 전보다 2.8배 늘었다. -
산타로 변신한 배경훈 부총리, 소아청소년암 환자 격려
산업IT 2025.12.24 15:46:12배경훈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24일 서울 노원구 원자력병원을 방문해 투병 중인 소아청소년암 환자들을 위문했다. 과기정통부에 따르면 산타복을 입은 배 부총리는 루돌프 사슴으로 분장한 한국과학기술원(KAIST) 4족 보행로봇 ‘로돌프’와 썰매로 분장한 한국기계연구원 무인이동차에 선물을 실은 채 방문했다. 그는 엔젤로보틱스 재활로봇과 함께 등장해 소아청소년암 환자에 갤럭시 탭을 선물로 전달하고 환자와 보호자들에 희망 메시지를 전달했다. 또한 원자력병원 직장어린이집 원아 9명에도 추억을 선사하기 위해 선물을 나눠주는 이벤트를 진행했다. 배 부총리는 “투병과 병간호로 많이 지쳤을 환자와 가족분들이 잠시라도 웃을 수 있는 따뜻한 시간이 됐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기혁 기자 coldmetal@@sedaily.com -
손해율 92%…車보험료 인상 압력 커져
경제·금융보험 2025.12.24 15:42:21지난달 대형 손해보험사들의 자동차보험 손해율이 90%를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수년간 누적된 보험료 인하와 경상 환자 과잉 진료 등 구조적 악재로 손해율 상승세가 이어지면서 실손보험에 이어 자동차보험도 보험료 인상 압박이 커지고 있다. 24일 금융계에 따르면 삼성화재(000810)·현대해상(001450)·DB손해보험(005830)·KB손해보험 등 대형 4개사의 11월 자동차보험 손해율은 92.1%로 집계됐다. 올 9월(94.1%)에 이어 두 달 만에 다시 손해율이 90%를 넘어섰다. 다만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서는 0.3%포인트 낮아졌다. 올 1월부터 11월까지의 누적 손해율은 86.2%로 전년 동기 대비 3.8%포인트 상승했다. 보험 업계에서는 자동차보험 손익분기점에 해당하는 손해율을 80% 수준으로 보고 있다. 이를 넘어서면 사실상 적자 구간으로 진입하는 셈이다. 코로나19 이후 4년 연속 보험료 인하 여파가 누적된 데다 사고 건당 손해액이 증가해 손해율이 상승하고 있다는 게 시장의 분석이다. 보험 업계의 관계자는 “경상 환자 과잉 진료와 부품·수리비·최저임금 인상 등 원가 상승 요인까지 더해지고 있다”며 “지난해 적자를 면했던 대형 보험사들도 올해는 대규모 적자 전환이 불가피하다”고 설명했다. 올 들어 자동차보험 손해율이 가파르게 치솟으면서 손보사들은 실적 악화의 직격탄을 맞고 있다. 지난해 97억 원 적자를 기록했던 국내 손보사들의 자동차보험 손익은 올해 적자 규모가 6000억 원대에 달할 것으로 업계는 추정하고 있다. 이는 2019년(-1조 6445억 원) 이후 6년 만에 최대치다. 지난해 자동차보험에서만 2000억 원이 넘는 순익을 낸 대형 4개 손보사들 역시 올해는 5년 만에 적자 전환이 유력한 상태다. 자동차보험 적자가 눈덩이처럼 불어나면서 손보사들은 내년 보험료 인상이 불가피하다는 입장이다. 업계 1위 삼성화재는 내년 자동차보험료 인상 검토를 공식화했고 다른 대형 손보사들도 인상 시기와 폭을 놓고 저울질하고 있다. 다만 자동차보험료는 소비자물가지수에 포함될 만큼 물가에 끼치는 영향이 적지 않아 실제 인상까지는 난항이 예상된다. 아직 정권 초기인 데다 내년 6월 지방선거까지 앞두고 있어 섣불리 보험료를 올리기 부담스러운 상황이다. 이 때문에 일각에서는 보험료 인상 시기를 내년 지방선거 이후로 미룰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보험 업계의 관계자는 “물가 당국 입장에서는 지방선거가 신경 쓰일 것”이라고 전했다. -
환율·물가 들썩이자…소비심리 비상계엄 이후 최대폭 하락
경제·금융경제동향 2025.12.24 15:40:12생활 물가와 원·달러 환율이 들썩이자 소비자 심리가 지난해 12월 계엄 이후 1년 만에 가장 폭으로 떨어졌다. 한은이 24일 발표한 ‘소비자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12월 소비자심리지수(CCSI)는 109.9로 전월 보다 2.5포인트 하락했다. 감소폭은 12·3 비상계엄 사태가 있었던 지난해 12월(-12.3포인트) 이후 제일 크다. CCSI는 현재생활형편·생활형편전망·가계수입전망·소비지출전망·현재경기판단·향후경기전망 등 6개 지수를 이용해 산출한 지표다. 100보다 높으면 장기평균(2003∼2024년)과 비교해 소비 심리가 낙관적, 100을 밑돌면 비관적이라는 뜻이다. 지난 9월(-1.3포인트)과 10월(-0.3포인트) 두 달 연속 하락했던 CCSI는 11월(+2.6포인트) 한·미 관세협상 타결 등에 힘입어 상승 전환했는데 이달 다시 내림세로 돌아섰다. 한은은 소비 심리 하락의 배경으로 생활 물가 상승 및 환율 변동성 확대를 꼽았다. 이혜영 한은 경제심리조사팀장은 "현재경기판단 지수는 농축수산물·석유류 등 생활 밀접 품목의 가격 상승폭 확대에 전월보다 7포인트 떨어졌다"며 "향후경기전망 지수의 경우 환율 변동성이 커지고 인공지능(AI) 산업이 재평가되는 등 대외 환경 불확실성 관련 우려가 늘면서 6포인트 하락했다"고 설명했다. 반면 주택가격전망지수는 11월보다 2포인트 오른 121을 기록했다. 1년 뒤 집값 상승을 점치는 소비자의 비중이 늘었다는 뜻이다. 이 지수는 10·15 대책 등으로 지난달 3포인트 하락한 뒤 한 달 만에 반등했다. 올 10월(122)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향후 1년 기대인플레이션은 2.6%로 전월과 동일했으며 3년 후 기대인플레이션은 2.6%로 전월 대비 0.1%포인트 올랐다. 6개월 후 금리 수준을 예상하는 금리수준전망지수는 102로 전월보다 4포인트 증가했다. -
들썩이는 물가에 유류세 인하 연장…車개소세는 6개월 더
경제·금융경제동향 2025.12.24 15:39:47정부가 연말 일몰 예정이었던 유류세 인하 조치를 내년 2월까지 연장하기로 했다. 자동차 구입 개별소비세 감면도 2026년 6월 30일까지 6개월 더 적용한다. 원·달러 환율 급등으로 물가가 들썩이고 내수가 위축되고 있다는 점을 고려한 것이다. 다만 소비 진작 효과가 적은 발전연료 개별소비세 인하는 계획대로 올해 말 종료하기로 했다. 구윤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4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경제관계장관회의 겸 산업경쟁력강화 관계장관회의’에서 이 같은 내용의 ‘2026년 상반기 탄력세율 운용방안’을 내놓았다. 현재 휘발유는 ℓ당 57원(-7%), 경유는 58원(-10%), 부탄·액화석유가스(LPG)는 20원(-10%)씩 탄력세율을 낮춰 뒀는데 이를 두 달 더 적용하겠다는 것이다. 이로써 유류세 인하 조치는 2021년 11월 이후 19차례 연속 연장됐다. 기재부는 원래 5%인 자동차 개별소비세율도 내년 6월 말까지 1.5%포인트 인하 조치를 유지할 방침이다. 총개별소비세 인하 한도는 100만 원이지만 이에 연동된 교육세·부가가치세 인하분까지 고려하면 차량 구입시 최대 143만 원의 절세 효과가 있다. 정부가 유류세 인하 조치를 유지한 것은 물가 인상 부담 때문으로 풀이된다. 국제유가는 비교적 안정적인 흐름을 보이고 있지만 원·달러 환율의 고공 행진으로 하반기 들어 휘발유·경유 소비자가격이 올랐기 때문이다.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10월 1일 ℓ당 1661원이던 전국 평균 휘발유 가격은 12월 23일 1735원까지 올랐다. 실제로 고환율과 석유류 가격은 소비자물가를 자극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가데이터처에 따르면 11월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전년 동월 대비 2.4% 상승했다. 아직 한국은행의 물가안정목표치(2%)를 조금 웃도는 수준이지만 8월 1.7%, 9월 2.1%, 10월 2.4%로 최근 들어 오름폭이 확대되고 있다는 점이 문제다. 수입 농축수산물과 석유류 가격이 원·달러 환율에 연동해 상승하면서 물가를 끌어올리는 것으로 보인다. 정부는 고환율로 인한 물가 부담이 내수 부진으로 이어지지 않도록 지원을 확대하겠다는 입장이다. 구 경제부총리는 “연말까지 배추·한우·고등어 등 농축수산물 26종에 최대 50% 할인을 지원해 장바구니 물가 부담을 경감하겠다”며 “생계가 어려운 국민 누구에게나 먹거리와 생필품을 2만 원까지 지원하는 ‘그냥드림’ 사업도 전국 70곳을 시작으로 계속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기재부가 자동차 개별소비세 인하는 유지하면서 발전연료 개별소비세는 정상화 한 것도 내수 진작 정책에 집중하겠다는 의도다. 기재부 관계자는 “자동차 개별소비세 인하를 중단하면 내년 상반기 자동차 내수가 부진할 수 있다는 우려가 있었다”며 “발전연료 개별소비세의 경우 최근 화석연료 가격이 안정적이라는 점을 고려해 한시적 인하 조치를 종료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구 부총리는 3개 산업단지, 16개 석유화학 기업이 19일 사업재편계획안 제출을 마무리한 것을 두고 “첫 단추를 잘 끼웠다”고 평가했다. 구 부총리는 “계획이 충실히 이행된다면 당초 목표인 설비 270만~370만 톤 감축을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한다”며 “가장 먼저 계획서를 제출한 대산 1호 프로젝트는 내년 초 사업 재편 승인과 함께 지원 방안도 신속히 마련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외에도 이날 회의에서 정부는 ‘인수합병을 통한 중소기업 승계를 위한 특별법’을 제정해 중소기업의 안정적인 승계를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산업통상부는 맞춤형 패키지 지원을 통해 유망 소비재 수출을 올해 427억 달러에서 2030년 700억 달러로 키우겠다고 밝혔다. 또 정부는 내년 중 글로벌 자발적 탄소시장을 활성화하기 위한 로드맵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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