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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 존중 실천하는 참 의료인 될 것"…올해 JW성천상에 강동원·전진경 부부 의사
산업산업일반 2025.07.22 10:22:28“생명 존중을 실천하는 참 의료인에 부합하는 의사가 되도록 더욱 힘쓰겠습니다.” 올해 JW성천상 수상자로 아프리카 짐바브웨에서 14년간 희망의 인술을 펼친 강동원·전진경 의사 부부가 선정됐다. 이들 부부는 단순히 의술을 펼치는 것에 그치지 않고 감염병 취약지역인 짐바브웨에 지속가능한 보건의료 기반 구축을 위해 의료 인력 양성에 힘써왔다. JW중외제약의 공익재단인 JW이종호재단(이사장 이경하 JW 회장)은 ‘2025 JW성천상’ 수상자로 강동원 아프리카미래재단 짐바브웨 지부장(57)과 전진경 메디컬디렉터(55)를 선정했다고 22일 밝혔다. 강동원·전진경 교수는 각각 연세대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1997년 부부의 인연을 맺었다. 이후 강 교수는 관동대 의대에서 약리학 교수로, 전 교수는 연세대 원주의대 소아청소년과 임상 조교수로 재직하며 각자의 자리에서 의학과 환자를 향한 길을 걸었다. 부부는 2012년 비정부기구(NGO) 단체인 아프리카미래재단 소속으로 짐바브웨에 첫 발을 내디뎠다. 열악한 의료 현실을 마주한 부부는 의사로서의 사명감을 안고 본격적인 의료 사역에 나섰고 같은 이름으로 짐바브웨 정부에 등록된 NGO를 설립하고 지금까지 10년 이상 헌신적인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부부의 선택은 단기 활동이 아닌 장기적인 의료 체계 변화와 자립을 위한 결단으로 눈길을 끈다. 특히 강 교수는 자가면역 희귀질환을 겪고 있음에도 자신의 역할이 하늘이 주신 것으로 생각하고 사역해왔다. 그의 사명감은 현지 의료진과 환자들에게도 인상 깊게 전달됐다. 부부이자 동료 의료인으로서 서로를 지탱해 온 두 사람은 단순한 진료에 그치지 않고 지속가능한 보건의료 기반 구축에 힘써왔다. 2013년부터 짐바브웨 국립의과대학의 임상약리학 교실 및 소아과학 교실에 무보수 전임교수로 임용돼 정규 교과과정 강의와 의료인력 양성에 참여해 왔다. 부부는 지난 13년간 약 4,000여 명의 의료보건 인력 교육에 함께하며 현지 보건의료를 담당하는 핵심 인력 양성에 기여하고 있다. 또 한국과 미주 지역의 의료기관과 협력해 현지 의료진에게 연수 기회를 제공하며 최신 의학 지식과 기술을 접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이같은 노력은 단기 진료를 넘어 현지 의료 시스템의 자립 기반을 다지는 데 큰 역할을 하고 있다. 전 교수는 짐바브웨 국립의과대학 부속 샐리 무가베 어린이 병원에서 소아과 전문의로 활동하는 한편, 수도 하라레 인근 부디리로 지역 보건소 등에서도 빈민층 소아환자 진료에 참여하고 있다. 샐리 무가베 병원은 5세 미만 환아에게는 진료비가 무료인 공공의료기관으로 의료 취약계층이 집중되는 곳이다. 이 병원에는 매년 약 3,000명~10,000명의 아동이 입원하고 있다. 전 교수가 진료에 참여하기 시작했던 시기에는 수직 감염으로 소아 에이즈 환자를 비롯해 말라리아, 장티푸스, 세균성 장염 등 감염성 질환 환자가 많아 내원 아동의 사망률이 10%에 이를 만큼 진료 환경이 매우 열악했다. 전 교수는 의료 장비와 의약품이 부족한 환경 속에서 엑스레이, 초음파, CT, 혈액검사 등의 진단비와 치료비를 자비로 지원하며 환자 치료에 힘써왔다. 이성낙 JW성천상위원회 위원장(가천의대 명예총장)은 “두 분은 단순한 의료봉사에 그치지 않고 현지 보건의료 체계의 자립과 미래 의료 인재 양성에 집중해왔다”며 “생사의 기로에 선 아이들과 현지인들에게 가장 가까운 곳에서 손을 내밀어온 헌신은 단순한 진료를 넘어 치료 접근권을 회복시키는 실천이자, JW성천상이 추구하는 생명존중 정신을 가장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사례”라고 평가했다. JW성천상은 고(故) 이종호 명예회장이 JW중외제약 창업자 성천(星泉) 이기석 선생의 생명존중 정신을 계승하기 위해 2012년 제정한 상으로, 매년 의료현장에서 묵묵히 헌신하는 의료인을 발굴해 그 가치를 조명하고 있다. 올해 JW성천상 시상식은 오는 9월 24일 경기도 과천시 JW사옥에서 열릴 예정이다. -
상반기 증권결제대금 3326.4조…전년比 15.1%↑
증권증권일반 2025.07.22 10:21:33한국예탁결제원이 올해 상반기 예탁원을 통한 증권결제대금이 3326조 4000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5.1% 증가했다고 22일 밝혔다. 직전 반기와 비교했을 때는 8.3% 증가했다. 예탁원에 따르면, 올 상반기 주식결제대금은 239조 7000억 원으로 전년 동기 243조 7000억 원 대비 1.6% 감소했다. 반면 같은 기간 채권결제대금은 16.6% 증가한 3086조 7000억 원으로 집계됐다. 장내 시장 기준 주식시장 결제대금은 106조 원으로 직전 반기 대비 2.2% 감소했고, 채권시장 결제대금은 358조 1000억 원으로 18.3% 증가했다. 주식기관투자자결제 결제대금은 132조 8000억 원으로 직전 반기 대비 1.7% 늘었으며, 채권기관투자자결제 결제대금은 2728조 6000억 원으로 같은 기간 7.9% 증가했다. 세부 종목별로 살펴보면 채권결제대금, 양도성예금증서(CD)·기업어음(CP) 결제대금, 단기사채 결제대금 모두 전년 대비 각각 14.6%, 15.6%, 29.9% 증가했다. -
"꼭 사라” → “당장 팔아라"…'16% 하락' 네이버 주가에 무슨 일이
증권증권일반 2025.07.22 10:21:02새 정부 출범 이후 하루 18%나 오르는 등 매수 열풍이 불었던 '국민 포털' 네이버의 주가가 갑자기 곤두박질치고 있다. 글로벌 투자은행 골드만삭스가 네이버의 투자 의견을 ‘매수’에서 ‘중립’으로 조정하면서 주가가 다시 추락하고 있는 것이다. 22일 오전 10시 10분 기준 네이버 주가는 전일 대비 1.6% 하락한 23만6000원선을 보이고 있다. 전날 네이버는 3거래일 연속 하락하며 24만원에 거래를 마쳤었다. 불과 한달 전 29만5000원으로 사상 최고가를 썼던 네이버의 주가는 고점 대비 16% 넘게 하락한 상태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외국인이 이달 들어 가장 많이 순매도한 종목이 네이버다. 4000억 원가량을 팔아치우며 네이버 주가를 끌어내렸다. 앞서 골드만삭스가 이달 17일 네이버의 목표주가를 33만원에서 28만원으로 내리며 투자 의견을 ‘매수’에서 ‘중립’으로 하향 조정한 것이 영향을 미쳤다. 반면 골드만삭스는 카카오 목표 주가를 8만 5000원으로 상향 조정하면서 투자의견 ‘매수’를 재개시했다. 카카오톡 주가 5만 7500원 대비 상승 여력이 47.8% 있다고 본 것이다. 카카오톡이 생성형 인공지능(AI) 서비스를 도입하면 네이버의 핵심 수익원인 검색 부문의 경쟁력이 약해질 것이라는 이유에서다. 불과 얼마 전까지 “사라”고 난리더니, 결국 개인투자자들만 피해를 보고 있는 모양새다. 네이버 소액주주는 삼성전자 다음으로 많은 100만 명에 달한다. 이에 골드만삭스에 대한 비판도 쏟아진다. 불과 얼마 전 골드만삭스는 “네이버의 현재 주가가 지나치게 저평가돼 있다”라고 분석한 바 있다. 올초 골드만삭스 연구원은 “이커머스 업계 선두 주자인 쿠팡의 시가총액이 63조 원에 달하는데 검색 업계 선두 주자인 데다 이커머스 2위인 네이버 가치가 28조 원이라는 것은 지나치게 저렴해 보인다”고 전했다. 글로벌 투자은행(IB) JP모건도 네이버가 새 정부 출범으로 ‘소버린(sovereign·주권) 인공지능(AI)’ 전략의 큰 수혜를 받을 것이라고 긍정 평가했었다. JP모건은 “네이버가 한국 AI 분야에서 우월한 입지를 갖고 있기 때문에 정부의 소버린 AI 프로젝트에서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국내 증권사들도 저마다 네이버의 밸류에이션을 생각하면 비중을 늘릴 만한 시기라고 했지만 오락가락 분석 보고서에 개인투자자들의 피해만 늘고 있다. -
LG 올레드 TV, 14개국 소비자매체 평가서 1위 휩쓸어
산업산업일반 2025.07.22 10:19:30LG전자(066570)는 전 세계 14개국 소비자매체의 TV 성능 평가에서 모두 1위를 차지했다고 22일 밝혔다. LG 올레드 TV는 프리미엄 TV 주요 시장인 북미와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TV 최대 시장인 유럽에서 성능을 인정받았다. 미국 소비자매체 컨슈머리포트는 화면 크기별 TV 평가에서 OLED TV가 출시되는 모든 부문에 대해 LG 올레드 TV에 최고점을 부여했다. 특히 77형 LG 올레드 에보 제품에 "구매할 수 있는 최고의 TV 중 하나"라며 "단점은 없다"고 평가했다. 영국 소비자매체 위치는 65형 LG 올레드 에보에 최고점을 주고 "매 순간 우리를 사로잡는 놀라운 TV"라며 "TV 업계를 선도하는 최고의 OLED 패널을 탑재해 뛰어난 화질이 핵심"이라고 극찬했다. 이탈리아 매체 알트로컨슈모는 65형 LG 올레드 에보에 대해 "최고 수준의 화질과 음질 등 뛰어난 성능을 자랑하며, 전체적으로 정교하고 완벽한 제품"이라고 호평했다. 이 외에도 LG 올레드 에보는 호주와 프랑스, 독일, 스페인, 네덜란드, 스웨덴, 벨기에, 포르투갈, 체코, 덴마크, 핀란드의 매체에서 최고 점수를 받았다. LG전자는 2013년 세계 최초로 OLED TV를 출시한 이후 12년 연속 글로벌 1위를 차지하며 OLED TV 기술력을 선보이고 있다. 2025년형 LG 올레드 TV는 글로벌 인증기관 UL솔루션으로부터 검은색과 다른 색상을 의도대로 일관성 있게 표현하는 '퍼펙트 블랙', '퍼펙트 컬러' 인증을 모두 받은 OLED 디스플레이를 탑재했다. 정재철 LG전자 MS연구소장 전무는 "세계 각국의 엄격한 소비자매체 평가 결과는 LG 올레드 TV가 최고의 OLED TV라는 것을 입증한 것"이라며 "앞으로 어떠한 시청환경과 콘텐츠라도 뛰어난 화질을 구현하는 앞선 기술력으로 프리미엄 TV 시장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진성준 “국힘, 7월 국회서 민생 공통공약 처리하자”
정치정치일반 2025.07.22 10:18:25진성준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의장은 22일 국민의힘을 향해 “이번 주 내에 민생 공통공약 추진협의회를 개최하고 법안 논의를 할 것을 공개 제안한다”고 밝혔다. 진 정책위의장은 이날 국회 원내대책회의에서 “이미 지난 대선에서 양당이 국민께 약속한 법안들이고, 또 그런 만큼 여야 이견이 없는 법안”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진 의장은 “지난주 저는 7월 국회에서 처리가 가능한 여야 공통 이행 공약을 전달했다”며 “국민의힘의 화답을 기다리겠다”고 덧붙였다. 전국적 수해 피해와 관련해선 “현재 우리의 방제 인프라는 30년, 50년 빈도의 강우량을 기준으로 설계돼 있어서 전면 재설계가 필요하다”며 “민주당은 재해 예방 입법에 적극 나서겠다”고 강조했다. 특히 “국가 지원 지방하천 제도를 도입해 국가가 지방하천을 직접 정비하고 범람으로 인한 수해를 사전에 예방할 수 있도록 하천법 개정에 신속히 나서겠다”고 밝혔다. 진 의장은 “이 법은 2023년 민주당이 개정을 추진했지만 윤석열 정권의 반대로 무산됐다”며 “이번에는 반드시 처리해 이러한 피해가 재발하지 않도록 조치하겠다”고 다짐했다. 또한 “내일 본회의에 상정되는 농업 관련 재해 2법도 반드시 처리하겠다”며 “농업재해대책법은 피해 복구의 범위를 확대하고 지원 단가를 실거래가로 상향하는 법이고, 농업재해보험법은 보험료의 할증을 최소화하는 등 현행 재해보험제도의 미비점을 보완하는 법”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어제 비공개 당정협의에선 이 2개 법안과 양곡관리법과 농수산물 유통 및 가격안정법도 이번 임시회 내에 처리하기로 합의했다”며 “외국인 개별근로제도의 법적 근거를 마련하는 농어업 고용인력지원법도 처리해 일손부족 문제도 제도적으로 뒷받침하겠다”고 밝혔다. -
광주, 정신건강 맞춤형 서비스 추진
사회전국 2025.07.22 10:16:53광주광역시는 정신건강 위기 상황에 놓인 시민이 언제든 도움받을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체계와 맞춤형 서비스를 마련해 적극 추진한다고 22일 밝혔다. 광주시는 연중무휴 24시간 운영되는 정신건강 위기상담전화를 통해 전문 상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 전화는 일상 속 고민부터 극단적인 위기상황까지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창구로, 지난해 1만 5000건, 올해 상반기 7000여 건의 상담이 이뤄졌다. 광주광역정신건강복지센터에서 운영하는 정신건강 포털 ‘마음뽀짝+’를 통해 우울 및 스트레스 자기관리 등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하고 있다. 보건복지부의 온라인 플랫폼 ‘마들랜’에서는 자가진단, 심리상담, 전문가 상담예약 등에 대한 접근성을 높이고 있다. 여기에 자살 고위험군 조기 발굴과 시민 인식 개선을 위한 교육·캠페인도 활발히 추진하고 있다. -
대통령실 “인사검증 최선의 노력…시스템에는 아무런 문제없어”
정치대통령실 2025.07.22 10:14:40비상계엄 옹호 발언으로 논란이 된 강준욱 대통령실 국민통합비서관이 사의를 표명한 가운데 대통령실이 “인사검증 시스템에는 아무런 문제가 없다”고 밝혔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22일 브리핑에서 대통령실 인선 방침의 변화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 이같이 말했다. 강 대변인은 “지금까지 많은 비서관들이 임용돼 있는 상태고, 지금까지 거의 (인선이) 완료된 상태인데 (자진사퇴는) 최초 사례라고 볼 수 있다”며 “언론인이나 국민들이 제기하는 의혹이 인사검증에서 허용할 수 있는 선을 넘어갈 때 사의표명으로 답을 드린 것이기 때문에 인사검증 시스템에는 문제가 없다”고 설명했다. 이어 “인수위원회 없이 인사검증 비서관실에 있는 행정관이 과로로 쓰러질 정도로 과부하 상태에서 일을 하면서 인사검증을 거듭하고 있다”며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고 사후적으로라도 검증의 한도를 넘는 문제가 발견됐을 때 이 부분에 대해 책임지는 태도에 주목해주셨으면 한다”고 밝혔다. 이날 강 비서관은 과거 자신의 발언에 대해 책임지고 자진사퇴하겠다는 뜻을 밝혔고 이재명 대통령이 이를 수용했다. 강 대변인은 “자신을 지지하지 않는 국민도 포용하겠다는 대통령의 강한 의지에 따라 보수계 인사의 추천을 거쳐 (강 비서관을) 임명했지만 국민주권 정부의 국정 철학과 원칙에 맞지 않는다는 국민들의 의견이 강하게 제기됐다”고 설명했다. 앞서 강 비서관은 올해 발간한 저서에서 “나는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을 야당의 민주적 폭거에 항거한 비민주적 방식의 저항이라고 정의한다”며 12·3 비상계엄을 옹호하는 취지의 글을 쓴 것으로 드러나 논란이 확산됐다. -
트럼프 "이란 핵 시설 완전히 파괴…필요하면 다시 공습"
국제정치·사회 2025.07.22 10:13:51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 핵 시설이 완전히 파괴됐음을 강조하면서 필요할 경우 재차 공습을 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21일(현지 시간) 트럼프 대통령은 트루스소셜에 "압바스 아락치 이란 외무장관이 이란 핵 시설에 대해 '피해가 매우 심각하며 파괴됐다'고 말했다"며 "물론 그렇다. 내가 말한 대로"라고 적었다. 그는 이어 "필요하다면, 우리는 그것(공습)을 다시 할 것"이라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이 인용한 아락치 이란 외무장관의 발언은 이날 방영된 폭스뉴스 인터뷰에서 나온 것이다. 아락치 외무장관은 폭스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우라늄 농축 프로그램을 현재 진행 중인가. 아니면 피해가 너무 심각해서 모든 것이 중단됐나'라는 물음에 "현재 중단됐다. 피해가 너무 심각하고 극심하기 때문"이라고 답했다. 아락치 장관은 또 "하지만 우리는 우라늄 농축을 포기할 수 없다"며 "이는 우리 과학자들의 성과이며, 이제는 그것을 넘어서서 국가 자존심의 문제이기 때문이다. 우리에게 우라늄 농축은 매우 소중하다"고 덧붙였다. 트럼프 대통령이 다시 이란 핵 시설 폭격을 할 수 있다고 경고한 것도 아락치 장관의 '우라늄 농축 포기 불가' 발언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트럼프 대통령은 아울러 미국의 이란 핵 시설 타격 이후 이란의 피해가 제한적일 수 있다고 보도한 CNN 방송을 향해 "가짜뉴스 CNN은 즉시 그 가짜 '기자'를 해고하고 나와 이란 핵 시설을 완전히 파괴한 위대한 조종사들에게 사과해야 한다"고 거듭 촉구했다. -
윤동한 회장, 콜마홀딩스 상대로 검사인 선임 신청
산업생활 2025.07.22 10:13:42콜마그룹 측은 윤동한 콜마그룹 회장이 전날 대전지방법원에 콜마홀딩스(024720)를 상대로 검사인 선임 신청을 제기했다고 22일 밝혔다. 검사인 선임 제도는 소수주주 보호 및 경영 투명성 확보를 위해 회사의 업무 집행과 재산 상태를 조사하게 하기 위하여 법원에 검사인의 선임을 청구할 수 있도록 하는 제도다. 이사해임, 주주대표소송 등 추가 법적 대응의 전 단계에 해당하는데, 법원이 검사인 조사 결과 보고에 따라 필요하다고 인정한 때에는 대표이사에게 주주총회의 소집을 명할 수 있다. 윤동한 회장은 현재 콜마홀딩스 지분 5.59%를 보유한 주요주주다. 이번 신청서에서 윤 회장은 콜마홀딩스 최대주주 지분을 승계한 아들인 윤상현 콜마홀딩스 부회장 겸 대표이사의 전단적 행위 및 이사회의 파행적 운영을 언급하며, 부정행위 또는 법령이나 정관에 위반한 중대한 사실이 있음을 의심할 사유가 있다고 지적했다. 현재 윤 회장과 윤여원 콜마비앤에이치(200130) 대표 등은 윤 부회장이 콜마홀딩스를 통해 이사회의 사전 결의 등 상법과 콜마홀딩스 정관이 예정한 절차를 거치치 않은 채, 콜마비앤에이치 경영진 교체를 위해 4월 25일 임시주주총회 소집청구 절차 및 5월 2일 법원에 임시주주총회 소집허가 신청을 강행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는 콜마비앤에이치의 경영권을 장악하기 위한 것으로 콜마그룹 경영질서의 근간에 해당하는 사항인 만큼, 상법 제393조의 ‘중요한 업무집행’에 해당해 사전에 콜마홀딩스 이사회 결의를 반드시 거쳐야 함에도 이를 무시하고 강행한 것이라는 것이 윤 회장 측의 설명이다. 윤 회장 측은 “윤 부회장이 2018년 가족 간에 체결한 경영합의에 따른 의무를 일방적으로 종료하고 콜마비앤에이치의 경영권을 개인적으로 확보하고자 함으로써 사적인 이익을 얻고자 하는 의도가 관련 증거와 제반 정황에 비춰 명백하다”며 그 과정에서 콜마홀딩스와 윤 회장 및 윤 대표를 포함한 콜마홀딩스 주주들은 심각한 손해를 입게 될 우려가 있으며 이는 명백히 이해충돌에 해당하는 사안이라고 지적했다. 상법상 충실의무 관점에서 반드시 일정한 절차적, 내용적 요건을 갖춘 콜마홀딩스 이사회의 사전 결의를 거쳐야 함에도 윤 부회장이 이를 무시하고 강행했다는 것이다. 특히 주주에 대한 충실의무가 도입된 최근 상법 개정도 이에 힘을 실어주고 있다고 덧붙였다. 윤 회장 측은 콜마홀딩스가 지난달 26일 이사회를 개최해 승인 결의를 한 부분도 지적했다. 윤 부회장의 이해충돌에 관한 여러 사정을 전혀 개시하지 않고 사안의 정당성과 적법성에 대해 실질적인 심사도 거치지 않은 채 임시주주총회 소집청구 및 소집허가신청을 형식적으로 만장일치(윤상현 부회장은 참석 후 기권)로 승인함으로써 거수기 역할에 그쳤다는 주장이다. 상법상 이사로서의 감시·감독의무를 다해야 함에도 파행적 이사회 운영을 방치했으며, 감시·감독의무를 실효성 있게 보장하기 위한 회사의 내부통제시스템도 제대로 작동하지 않았다는 것이다. 윤 회장 측 관계자는 “해당 사안은 윤상현 부회장이 지주회사인 콜마홀딩스를 사적 목적에 이용하면서 그룹 계열사를 포함한 회사와 주주의 이익을 침해함으로써 그룹의 경영질서를 파괴한 중대한 위법행위”라며 “검사인 선임은 콜마홀딩스 이사들이 지배주주인 대표이사의 이와 같은 전횡을 방치하는 등 감시·감독 책임을 다하지 못한 경우 법원 차원에서 검사인 주도로 상세한 진상조사를 거쳐 대표이사 등의 부정행위 내지 중대한 위법행위를 밝혀냄으로써 회사의 독단적 경영을 바로잡고 무너진 그룹 경영질서와 훼손된 주주가치를 회복하기 위한 출발점에 해당하는 조치”라고 강조했다. 현재 윤 회장은 윤 부회장을 상대로 460만 주 규모의 콜마홀딩스 주식 반환청구 민사소송을 별도로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진행하고 있다. 윤 회장은 윤 대표가 윤 부회장을 상대로 별도로 대전지방법원에 제기한 위법행위 유지 등 가처분 신청에도 보조참가 한 바 있다. -
반려동물과 쾌적한 환경에서…비쎌, 국내 시장 진출 선언
문화·스포츠라이프 2025.07.22 10:13:35글로벌 홈클리닝 전문 비쎌(BISSELL)이 22일 서울 중구 더플라자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한국 법인 출범을 통한 국내 시장 진출을 선언했다.150여 년 간 청소 가전 사업에 집중해 온 비쎌은 습식 청소기와 스팀 물걸레 청소기, 진공청소 및 물청소가 동시에 가능한 아쿠아 청소기 등 청소의 번거로움은 줄이고 다양한 상황에 대응할 수 있는 맞춤형 청소 설루션을 제시해 왔다. 또한 비쎌은 사람과 반려동물이 쾌적한 공간에서 함께 지낼 수 있도록 반려동물의 털이나 오염물질을 효과적으로 청소할 수 있는 반려동물 가정 맞춤형 제품을 개발, 생산하고 있다. 비쎌은 지난 2011년 설립된 비쎌 펫재단을 통해 유기동물 보호와 입양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제품 판매 수익 일부를 기금으로 적립해 재단을 지원하고 있다. 오승현 기자 -
네이버클라우드, AI 추론 모델 '하이퍼클로바X 시드 14B 씽크' 상업용 무료 공개
산업IT 2025.07.22 10:13:32네이버클라우드가 경량화 인공지능(AI) 추론모델 ‘하이퍼클로바X 시드 14B 씽크’를 상업용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무료 오픈소스로 공개했다고 22일 밝혔다. 하이퍼클로바X 시드 14B 씽크는 지난 달 30일 발표된 추론모델 ‘하이퍼클로바X 씽크’를 안정적·비용 효율적으로 서비스에 접목할 수 있게 경량화한 모델이다. 중요도가 낮은 파라미터를 가지치기하되 원본 모델이 가진 지식을 최대한 보존시키고, 가지치기 과정에서 손실이 생긴 큰 모델의 지식을 작은 모델에 전이하는 방식으로 학습 비용을 크게 낮춘 것이 특징이다. 네이버클라우드에 따르면 해당 모델은 140억 개 파라미터 규모의 모델임에도 불구하고, 5억 개 파라미터로 구성된 글로벌 오픈소스 모델보다 더 적은 비용으로 학습됐다. 동일 크기 글로벌 오픈소스 모델과 비교하면 1회 학습 비용은 약 100분의 1 수준이다. 또한 한국어·한국문화와 코딩·수학 관련 성능을 측정하는 평가들에서 동일 크기(140억 개) 또는 상대적으로 큰 규모(320억 개) 모델과 유사하거나 높은 평균 점수를 기록했다. 비용 및 규모 대비 뛰어난 성능을 갖춘 AI 모델을 구축할 수 있는 자체 기술력을 입증했다. 네이버클라우드는 “하이퍼클로바X 시드 14B 씽크는 상용화된 해외 오픈소스 모델을 개조한 것이 아닌 원천기술로 추론 능력과 경량화 기술을 결합해 개발한 AI로, 국내 AI 역량을 한층 끌어올리는 데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AI 에이전트 서비스의 핵심 기술로 주목받는 추론모델을 연구용으로만 제한하지 않고 비즈니스에도 적용할 수 있게 공개해, 다양한 산업 영역에서 만들어질 AI 에이전트의 기반 기술로 활용되며 국내 AI 생태계를 한층 활성화시킬 것으로도 전망된다”고 밝혔다. 추론 모델 외에도 앞서 지난 4월 오픈소스로 공개된 ‘하이퍼클로바X’ 경량모델 3종은 7월 누적 다운로드 100만 건을 돌파했다. 50여 개의 1차 파생모델을 바탕으로 새로운 파생모델이 생산·공유되고, 한국어 온 디바이스 AI 서비스가 출시되는 등 국내를 넘어 글로벌에서도 기술력과 비즈니스 활용성을 인정받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성낙호 네이버클라우드 하이퍼스케일 AI 기술 총괄은 “독자적 기술로 생성형 AI 모델을 꾸준히 업그레이드하면서 구축한 고성능 플래그십 모델과 수많은 실험과 개선을 통해 설계한 효율적인 학습 전략을 바탕으로 동일 규모에서 비용·성능 등이 더 효과적인 추론모델을 구축할 수 있었다”며 “해외의 상용 모델을 개조한 기술로 그들의 생태계에 편입되기보다는, 토대부터 자체 기술로 구축한 하이퍼클로바X가 한국 AI 생태계의 본격적 성장을 이끌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
김병기 "재난특별교부금 지급 추진…농어업재해법 통과에 당력 집중"
정치정치일반 2025.07.22 10:13:31김병기 더불어민주당 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가 22일 “정부와 협력해 특별재난지역 선포와 재난안전 특별교부금 지급을 신속하게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김 직무대행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그제는 충남 아산, 어제는 예산에 수해 복구 활동을 다녀왔다. 역대급 폭우가 할퀴고 간 자리는 그야말로 참혹 그 자체였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직무대행은 “민주당과 정부는 긴급 재난 상황에 비상하게 대응하겠다”며 “행정안전위원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국토교통위원회 등을 중심으로 이재민의 의견을 청취하고 경청하거나 실효성 높은 대책을 빠르게 마련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재난 예방과 빠른 피해 복구를 지원하는 입법도 서두르겠다”며 “윤석열 정부에서 거부당한 농어업 재해대책법, 농어업 재해보험법의 국회 통과를 위해 당력을 집중하겠다”고 했다. 아울러 김 직무대행은 “민주당은 수해 복구 현장 지원에 당력을 총집중하겠다”며 “어제 전국의 시도당에 현장 지원 지침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그는 “피해 인근 시도당의 지원 체계도 운영할 것”이라며 “중앙당은 전국의 복구 지원 상황을 모니터링하면서 현장에서 필요한 지원을 계속해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 직무대행은 “어제부터 전국민 민생회복 소비쿠폰의 지급 신청이 시작됐다”며 “이번 민생회복 소비쿠폰은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살아나고 있는 내수와 소비 시장에 큰 활력을 불어넣을 것이다. 잊지 말고 꼭 신청하시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
롯데호텔 월드 ‘라세느’, 리뉴얼 2주년 이벤트 진행
산업기업 2025.07.22 10:07:52롯데호텔 월드가 뷔페 레스토랑 ‘라세느'(La Seine)의 리뉴얼 오픈 2주년을 맞아 8월 한 달간 다채로운 고객 감사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22일 밝혔다. 라세느는 지난 2023년 8월 총 270여 개 좌석과 5개의 별실을 갖춘 프리미엄 다이닝 공간으로 새롭게 문을 열었다. 가족 단위 고객을 위한 키즈 스테이션, 미디어 파사드 룸 등 차별화된 공간과 맞춤형 서비스가 호응을 얻고 있다. 특히 참나무 장작 그릴과 오븐 등 최신 조리 설비를 도입해 양갈비, 랍스터 등 메인 메뉴의 맛을 한층 끌어올렸다는 평가다. 2주년을 기념해 8월 한 달간 주중 성인 점심 뷔페 가격을 기존에서 20% 할인한 13만4400원(어린이 6만8000원)에 제공한다. 또 점심과 저녁 식사 고객을 대상으로 ‘라세느’ 삼행시 이벤트도 진행한다. 응모지를 통해 삼행시를 작성하면 추첨을 통해 다양한 경품이 제공된다. 경품은 라세느 투어 상품권(서울·월드·부산·제주 각 2매씩), 롯데호텔 월드 숙박권, 델리카한스 케이크, 롯데월드 어드벤처 이용권(2매), 롯데시네마 관람권(2매) 등이다. 당첨자는 9월 중 개별 안내된다. 한편 라세느는 시그니처 하이볼과 칵테일도 함께 선보이고 있으며, 8월 한정으로 망고를 곁들인 ‘망고히또’ 칵테일을 판매할 예정이다. -
비투엔 “美 리본머티리얼즈와 ESG 관리체계 구축 계획”
증권종목·투자전략 2025.07.22 10:07:49비투엔(307870)은 지난 16일(현지시간) 미국 LA 소재 친환경 생분해플라스틱 기업인 리본머티리얼즈와 전략적 투자 및 경영참여 협약을 맺었다고 22일 밝혔다. 회사 측은 이번 협약이 효소가 적용된 플라스틱의 생분해 과정을 AI와 빅데이터를 활용해 정밀 추적·검증하는 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고 설명했다. 비투엔은 이를 통해 미국 효소 기반 첨단 플라스틱 분해 기술과 자사의 AI·빅데이터 역량을 결합해 플라스틱 전주기 데이터를 추적·분석하는 ESG 관리체계를 공동 구축할 계획이다. 실제 자연환경에서 분해 성능을 과학적·실시간 데이터로 검증해 글로벌 기준의 친환경 소재 산업 표준을 제시한다는 방침이다. 리본머티리얼즈는 효소 첨가 플라스틱을 자체 개발한 미국 혁신 기술기업으로 환경 오염을 줄이고 지속가능성을 높이는 대안 소재 분야를 선도하고 있다. 제이슨 강 리본머티리얼즈 최고운영책임자(COO)는 "플라스틱 문제의 본질은 관리 시스템의 부재였다"며 "비투엔의 첨단 데이터 분석력 덕분에 플라스틱 분해 과정의 실질적 수치와 ESG 데이터를 글로벌 시장에 투명하게 공유할 수 있게 됐다"고 전했다. 비투엔 관계자는 "당사의 기술력이 미국 생분해플라스틱 분야와 결합하면서 국제 표준을 선도할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됐다"며 "앞으로도 ESG 데이터 사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나라셀라, 하반기 '편의점 주류 유통 품목' 확대
증권종목·투자전략 2025.07.22 10:05:26나라셀라(405920)는 하반기부터 편의점 대상 주류 유통 품목을 한층 확대할 계획이라고 22일 밝혔다. 이는 MZ세대를 중심으로 확산되는 혼술·홈술 트렌드와 사케 등 다양한 주류에 대한 소비자 수요 증가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전략이다. 나라셀라는 국내 주요 편의점에 △몬테스 △롱반 △라 크라사드 등 신·구대륙 와인과, △산젠 혼죠조 △나카이 △네코사케 등 다양한 사케 상품을 공급하고 있다. 편의점 4사가 집중하는 ‘스마트오더’ 시스템을 통해선 약 100여종 이상의 상품을 판매 중이다. 최근 주류 소비 트렌드가 빠르게 변화함에 따라, 나라셀라는 유통 상품과 카테고리를 다변화하며 편의점향 오프(Off) 채널 매출 비중 확대에 나서고 있다. 특히 여름철 특성상 음료 및 주류 수요가 높아지는 계절적 요인에 더해, 이달부터 시행된 ‘소비쿠폰’ 지급 정책이 맞물리며 추가적인 매출 상승효과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나라셀라 관계자는 “새로운 취향을 추구하고 변화에 민감한 소비자층이 확대됨에 따라, 편의점 채널 내 주류 상품의 범위와 카테고리를 지속적으로 확장하고 있다”며 “1~2만원대의 합리적인 가격에 뛰어난 품질을 갖춘 가성비 높은 제품 중심으로 공급을 강화해, Off 채널 매출 확대 흐름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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