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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10월 출생아 수 11.4% 늘어… 증가율 ‘전국 최고’
사회전국 2025.12.26 08:33:57경상남도의 인구 지표가 반등을 보이고 있다. 10월의 출생아 수 증가율은 전국 1위를 차지했고, 인구는 7년 10개월 만에 최대 규모로 순유입됐다. 26일 국가데이터처의 인구 동향에 따르면, 경남의 10월 출생아 수는 1235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1109명)보다 11.4% 증가했다. 이는 전국 평균 증가율 2.5%를 4배 이상 웃도는 수치로, 전국 17개 시도 중 가장 높다. 올해 10월까지 누적 출생아 수만 보더라도 1만 1568명을 보이며 최근 3년 내 최고치를 기록했다. 도는 일·가정 양립 여건 개선과 돌봄 운영 확대 등 출산 장려 정책이 현장에서 효과를 내기 시작한 신호로 보고 있다. 경남의 인구도 개선되고 있다. 11월 기준 경남은 421명이 순유입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2018년 1월 이후 7년 10개월 만에 최대 규모다. 10월 408명에 이어 두 달 연속 순유입이 이어지고 있다. 특히 9월 66명에 그쳤던 남해군의 순유입은 농어촌 기본소득 시범소득 대상지로 선정된 이후인 10월 387명에 이어 11월에는 871명으로, 두 달 만에 13배 이상 급증했다. 양산시도 189명, 거제시도 47명을 기록했다. 반면 순유출은 감소세로 전환됐다. 경남은 2018년 5월 이후부터 일부 달을 제외하고 순유출이 지속됐다. 그러다가 지난 8월부터 순유출 규모가 감소하기 시작했다. 올해 11월까지 누적 순유출은 7411명으로, 2018년 5130명 유출 이후 7년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을 보였다. 한때(2022년) 1만 7502명이 경남을 떠나기도 했다. 지역의 미래인 청년 유출 또한 11월 누적 기준 8074명으로, 2018년 9620명 이후 7년 만에 최저치다. 2020년에는 가장 많은 1만 7741명이 경남을 떠났다. 이후 2023년 1만 3641명, 2024년 9798명으로, 매년 감소세가 이어지고 있다. 출생아 수 증가와 순유출 감소, 등록외국인 증가 등 이런 변화 탓에 경남의 총인구는 9월부터 증가세로 전환됐다. 올해 11월 기준 총인구는 332만 555명(등록외국인 11만 1695명 포함)으로, 9월 331만 9377명, 10월 332만 292명에 이어 3개월 연속 증가세다. 이는 경기, 서울 다음으로 전국 3위 규모다. 다만 약 1년 전인 지난해 12월과 비교해 1만 158명이 감소했지만, 감소 폭이 크게 둔화됐다. 도는 "긍정적인 인구 지표 개선 흐름이 이어질 수 있도록 성과 중심의 사업을 재편, 관리하고 민간 참여 확대와 의견 수렴을 통해 도민이 체감할 인구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
김포시, 북한 소음방송 피해 첫 공식 조사…지원금 지급 근거 마련
사회전국 2025.12.26 08:30:06경기 김포시가 북한 대남소음방송으로 피해를 입은 접경 지역 주민 지원을 위한 분석에 착수했다. 26일 김포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 24일 시청에서 '북한 대남소음방송 소음피해 소음영향도 제작 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용역은 지난해 7월부터 올 6월까지 발생한 발생한 소음피해 실태를 객관적으로 파악하기 위해 추진된다. 용역을 통해 소음 피해 지역과 영향 범위를 과학적으로 분석한다. 시는 이를 토대로 2026년 접경지역 주민 대상 피해지원금 지급을 위한 근거 자료로 활용할 계획이다. 이날 보고회에서는 용역 추진 일정과 조사 방법을 공유하고 실효성 있는 피해 분석 방안을 논의했다. 김병수 김포시장은 “정확한 피해 분석을 통해 접경지역 주민들의 고통을 객관적으로 확인하고, 실질적인 지원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
성남시, '미래형 과학고' 지역사회 기여 모색
사회전국 2025.12.26 08:27:36성남시는 지난 24일에 시청 재정경제국 회의실에서 ‘미래형 과학고’ 설립에 따른 지역사회 기여방안 마련을 위한 연구 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고 26일 밝혔다. 보고회에는 성남시와 성남시의회, 성남교육지원청, 분당중앙고, 성남시정연구원 등 20여 명이 참석해, 성남시 미래형 과학고의 지역사회 환원 및 기여방안을 점검하고 향후 활용 방향을 논의했다. 연구 용역은 성남시 미래형 과학고의 운영 방향성을 바탕으로 국·내외 과학고 지역연계 사례를 분석하고, 시민 인식조사를 통해 성남형 지역기여 모델을 도출하는 데 목적을 뒀다. 연구 결과 판교 IT 산학 협력, 취약계층 IT 교육봉사, 과학동아리 페스티벌, 지역 연계 IT 경진대회, 청소년 환경문제 리빙랩 등 유형별 프로그램이 제안됐다. 성남시는 이번 연구 결과를 성남교육지원청 및 분당중앙고등학교에 2026년 과학고 교육과정 구성 시 참고 요청하고, 미래형 과학고를 중심으로 지역 기업·대학·교육기관 간 협력 생태계 구축에 대응할 계획이다. 한편 성남시는 오는 29일 성남교육지원청 주관 ‘경기 미래형 과학고 지역인재선발 도입 방안 포럼’에 참석해 성남시 지역인재선발 비율 40% 반영에 대해 강력 요청하는 발제를 진행할 계획이다. -
노무라 "내년 16만 전자·88만 닉스 간다…메모리 슈퍼사이클 재확인" [줍줍 리포트]
증권국내증시 2025.12.26 08:20:03글로벌 투자은행(IB) 노무라증권이 삼성전자(005930)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16만 원으로 제시했다. 메모리 가격 상승세가 예상보다 가파르게 전개되면서 내년까지 실적 상향 여력이 크다는 판단에서다. 26일 금융투자 업계에 따르면 노무라는 삼성전자의 2026년 영업이익 전망치를 133조 4000억 원으로 제시했다. 이는 메모리 반도체 가격 상승에 따른 수익성 개선 효과를 반영해 기존 전망치를 상향 조정한 결과다. 이달 24일 기준 삼성전자 종가는 11만 1100원으로, 노무라가 제시한 목표가 대비 상승 여력은 약 44%다. 노무라는 "4분기 범용 D램과 낸드 가격이 모두 큰 폭으로 상승하면서 메모리 부문의 수익성이 빠르게 개선되고 있다"며 "범용 D램 가격은 4분기에 30~40% 상승했고, 서버용 D램 가격은 분기 대비 40~60% 상승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삼성전자의 4분기 영업이익이 시장 컨센서스를 크게 웃돌 것으로 내다봤다. 특히 노무라는 메모리 수급 구조가 당분간 긍정적인 흐름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했다. 인공지능(AI) 서버 수요 확대로 고대역폭메모리(HBM)뿐 아니라 범용 D램에 대한 수요도 동시에 늘고 있지만, 공급 확대 속도는 제한적이라는 분석이다. 노무라는 "의미 있는 범용 메모리 공급 증가는 이르면 2028년 이후에 가능할 것"이라며 "메모리 슈퍼사이클이 최소 2027년까지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고 평가했다. 삼성전자의 사업부별로는 메모리 부문의 실적 개선 폭이 가장 클 것으로 봤다. 노무라는 "범용 메모리 수익성이 HBM 수익성에 근접하고 있다"며 "내년에는 D램과 낸드 가격이 각각 전년 대비 68%, 73% 상승하고, 범용 D램 가격은 80% 이상 오를 수 있다"고 분석했다.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부문 역시 환율 효과와 주요 고객사의 수요 회복에 힘입어 이익 전망을 상향 조정했다. 국내 주요 증권사들도 이달 들어 잇달아 삼성전자 목표주가를 상향 조정하고 있다. 미래에셋증권은 지난 15일 기준 삼성전자의 목표가를 기존 14만 2000원에서 15만 5000원으로 9.2% 올렸다. 이어 하나증권 역시 삼성전자의 목표가를 15만 5000원으로 높였다. 한편 노무라는 SK하이닉스(000660)에 대해서도 매수 의견을 유지하고, 목표주가 88만 원을 제시했다. 노무라는 "AI 투자 확대와 서버 증설이 이어지면서 메모리 가격 협상력은 공급사 쪽으로 이동하고 있다"며 "메모리 업체들이 제품 믹스를 유연하게 조정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
피곤할 때쯤 알아서 마사지…제네시스 '쉴 맛' 난다 [모빌리티 리포트]
산업산업일반 2025.12.26 08:20:00시트는 내연기관차에서 엔진, 전기차에서 배터리 다음으로 비싼 부품이다. 가죽과 마그네슘 합금 등 기본 소재 자체가 비싸고 가죽의 재단·가공·봉제 과정에서 사람의 손을 거쳐야 하기 때문에 품이 많이 든다. 많게는 차값의 20%를 차지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완성차업체들은 시트가 탑승자의 몸에 직접 닿는 부분이고 차량 승차감을 좌우하는 결정적인 역할을 담당하기 때문에 개선과 혁신에 사활을 건다. 특히 럭셔리를 자처하는 고급 차량은 시트와 관련한 특별한 경험을 제공해야 한다는 압박감이 크다. 시트의 소재와 형상, 구조적 특징 등 조합에 따라 탑승자가 느끼는 감성은 크게 달라지는데 고급스러움은 첫 인상에서부터 결정난다는 게 업계 관계자의 설명이다. 투톤의 색상, 최고급 소가죽, 마사지나 인포테인먼트 같은 편의 기능까지 시트에 바라는 고객들의 요구도 한층 까다로워지고 있다. 럭셔리 자동차 브랜드일수록 시트 개발에 투자를 아끼지 않는 이유다. 현대차(005380)그룹의 글로벌 럭셔리 브랜드 제네시스도 시트에 많은 공을 들이는 것으로 유명하다. 독일 척추 건강협회(AGR)의 인증을 받은 ‘모던 에르고 시트’, 주행 중 일정 시간이 지나면 시트 내부의 공기주머니를 부풀려 스트레칭 모드를 작동시키는 ‘에르고 모션 시트’ 등이 수천시간의 연구 끝에 탄생했다. 제네시스의 시트는 현대트랜시스가 맡아 완성한다. 2008년 출시된 현대차 제네시스 BH를 시작으로 현 제네시스의 플래그십 모델인 G90에 이르기까지 모두 현대트랜시스의 손을 거쳤다. 현대트랜시스는 2004년 본격적으로 자동차 시트 사업에 뛰어든 뒤 20년간 기술력을 쌓아 왔다. 지난해에 이어 올 해 미국 시장조사업체 JD파워가 발표하는 '시트 품질 만족도 조사'에서 일반 브랜드 부문 중대형차 시트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2008년 제네시스 브랜드의 시작을 알린 제네시스 BH는 주행 성능 및 연비 향상을 위해 경량화 소재 중 하나인 마그네슘을 활용한 것으로 잘 알려져 있다. 운전석 및 조수석 시트 프레임의 바닥과 등 부위에 마그네슘 소재를 써서 시트 하나당 무게를 3.5kg으로 경량화했다. 제네시스 BH는 2009년 국산차 최초로 ‘북미 올 해의 차’에 선정되며 국제 무대에 성공적으로 안착했다. 2013년 출시된 2세대 제네시스 DH는 시트 등받이 및 쿠션의 기울기, 헤드레스트 조절, 운전자의 신체에 맞춰 자유롭게 조절할 수 있는 사이드 볼스터(시트 등받이 양옆에 볼록하게 튀어나온 부분)를 적용해 주행 안정성과 측면 지지성을 높여 호평을 받았다. 시트는 편안함과 안전성을 동시에 잡기 위해 너무 푹신하지도 너무 딱딱하지도 않게 만드는 게 핵심인데 이 부분에 주력했다. 나파 가죽과 슬라브 소재를 열로 융착하는 공법을 통해 장기간 사용시 가죽이 들뜨고 주름이 생기는 단점도 보완했다. 제네시스 DH는 2014년 미국 고속도로 안전보험협회(IIHS)가 실시한 충돌 테스트에서 승용차 부문 최초로 전 항목 만점을 받아 최고 등급인 ‘톱 세이프티 픽 플러스’를 획득했다. 2015년 등장한 EQ900(현 G90)은 제네시스의 브랜드 독립 이후 나온 첫 모델로 에쿠스의 헤리티지를 이어받은 플래그십 세단이다. 현대트랜시스는 당대의 기술을 총동원해 모던 에르고 시트를 개발했다. 모던 에르고 시트는 잡아당기는 힘을 견디는 능력을 획기적으로 높인 고장력강 구조를 적용해 시트 프레임의 떨림을 개선하고 운전자의 몸에 닿는 부위별 패드를 최적화해 승차감을 높였다. 22개 방향의 시트 전동 조절 기능을 담아 세밀한 포지션 조정도 가능케 했다. 뒷좌석은 따로 항공기 일등석과 세계적인 명품 소파의 특징을 분석해 개발했다. 시트 형상을 반영한 시트 조작 스위치를 적용해 조작 방향과 실제 작동이 일치하도록 설계했고 버튼 하나만 누르면 릴렉스, 독서, 영상 시청 등 다양한 모드로 바꿀 수 있는 기능을 담았다. 2020년 출시된 GV80은 제네시스 브랜드 론칭 후 4년 만에 처음으로 선보인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으로 승차감 향상을 위해 에르고 모션 시트를 개발해 적용했다. GV80의 운전석에 탑재된 에르고 모션 시트는 등(3개), 옆구리(좌우 1개), 엉덩이(2개) 부위에 배치한 7개의 공기 주머니를 개별로 제어해 최적의 착좌감을 찾는다.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통해 탑승자가 원하는 정도의 쿠션감을 설정할 수 있는 기능과 주행 모드에 맞춰 운전 자세를 바꿔주는 기능을 세계 최초로 적용했다. 에르고 모션 시트는 이후 G80에도 탑재됐다. 2022년 탄생한 2세대 G90은 한 단계 더 진화한 시트 기술을 보여준다. 전 좌석의 등받이와 쿠션에 각각 10개와 2개의 공기주머니를 탑재해 전신, 허리, 골반, 상체 등 4가지 마사지 모드를 지원하는 ‘에르고 릴렉싱 시트’가 대표적이다. 뒷좌석 우측 시트의 경우 다리를 올려둘 수 있는 레그레스트와 풋레스트를 추가로 적용하고 풋레스트에 열선과 통풍 기능을 넣었다. G90 롱휠베이스 모델은 왼쪽 뒷좌석에도 레그 레스트를 지원한다. 좌우 시트가 개별적으로 작동하는 리클라이닝 기능은 일반 모델이 42도, 롱휠베이스 모델이 45도까지 젖혀진다. 이동 중 리클라이닝 모드를 사용하다가도 충돌 위험을 감지하면 빠르게 안전한 자세로 되돌려 피해를 최소화하는 PSS(프리액티브 세이프티 시트) 기술도 G90 시트의 기술적인 특징이다. 최근 제네시스의 시트는 천연가죽을 기반으로 자연스러운 질감을 살리면서 내구성을 위해 아주 얇은 보호 코팅을 입힌 '세미 아닐린' 가죽을 사용하고 있다. 격자무늬의 퀼팅과 아일랜드 타입 파이핑 마감(시트 마감 부위를 실선 형태로 두르며 디테일하게 마무리하는 공법)을 적용한다. 이는 시각적으로 안정된 느낌과 풍성함을 제공할 뿐만 아니라 시간이 지남에 따라 가죽이 자연스럽게 늘어나는 것을 방지하는 역할을 한다. 제네시스는 전동화 기반의 대형 SUV, 컨버터블, 쿠페 등 다양한 차종을 선보이며 라인업을 강화하고 있다. 현대트랜시스는 각 차종에 맞는 차세대 시트를 개발한다는 계획이다. -
트럼프 "미군, 나이지리아의 이슬람 테러리스트 공습"
국제정치·사회 2025.12.26 08:12:06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나이지리아 북서부의 ISIS(미군이 ‘이슬람 국가’를 일컫는 명칭) 테러리스트에 공습을 가했다고 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25일(현지 시간)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트루스소셜에 글을 올리고 “오늘 밤 군 통수권자인 내 지시에 따라 미군이 나이지리아 북서부의 ISIS 테러리스트 ‘쓰레기(Scum)’들을 상대로 강력하고 치명적인 공습을 단행했다”며 “이들은 주로 무고한 기독교인들을 표적으로 삼아 수년, 심지어 수 세기 동안 전례 없이 잔인하게 살해해 왔다”고 밝혔다. 이어 “나는 이 테러리스트들에게 기독교인 학살을 멈추지 않으면 지옥의 대가를 치르게 될 것이라고 이전에 경고한 바 있다”며 “오늘 밤 실제로 그러한 대가를 치렀고 전쟁부(국방부)는 오직 미국만이 할 수 있는 수많은 완벽한 정밀 타격을 수행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내 리더십 아래 미국은 급진 이슬람 테러리즘이 번영하도록 내버려 두지 않을 것”이라며 “우리 군에 하나님의 축복이 있기를 바라고 기독교인 학살이 계속된다면 앞으로 더 많이 생겨날 ‘죽은 테러리스트들’을 포함한 모두에게 즐거운 성탄(메리 크리스마스)이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
삼성·SK, 내년 2월 HBM4 세계 첫 양산…‘K-반도체’ 시장 압도한다 [갭 월드]
산업기업 2025.12.26 08:12:00삼성전자(005930)와 SK하이닉스(000660)가 메모리 반도체 업계 최초로 6세대 고대역폭메모리(HBM)인 HBM4를 내년 2월 나란히 양산한다. 한국 반도체 투 톱이 세계 최대 인공지능 반도체 기업 엔비디아의 차세대 AI 칩 ‘루빈’에 탑재될 HBM4를 가장 먼저 대량 생산하며 시장 주도권 굳히기에 들어갔다. 마이크론 등 후발 주자와 ‘기술 초격차’를 증명한 것이다. 내년 글로벌 메모리 시장에서도 K-반도체 독주 체제가 이어질 전망이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SK하이닉스는 경기도 이천 M16 공장과 청주 M15X 팹에서 내년 2월부터 HBM4 생산에 본격 돌입한다. 엔비디아에 제공한 HBM4 유상 샘플이 최종 품질 테스트를 사실상 통과하며 양산 체제로 전환하는 수순이다. 삼성전자 역시 같은 시점인 내년 2월 평택 캠퍼스에서 HBM4 양산을 시작한다. TSMC 동맹과 선단 공정 맞불 성능·수율 두 마리 토끼 잡는다 HBM4는 단순한 성능 개선을 넘어 고객사 맞춤형 제품으로 전환되는 중요한 분기점이다. SK하이닉스는 파운드리 1위인 대만 TSMC와 협력해 HBM4의 두뇌 역할을 하는 베이스다이에 12㎚ 로직 공정을 과감히 도입했다. 이를 통해 전작 대비 대역폭은 2배 넓히고 전력 효율은 40% 이상 개선했다. 업계에서는 내년 하반기 엔비디아의 루빈 출시와 맞물려 HBM4가 주력 제품으로 급부상할 것으로 본다. SK하이닉스는 9월 양산 체제 구축을 마친 데 이어 가장 빨리 최종 제품 양산을 시작하며 시장 리더십을 공고히 할 계획이다. 삼성전자는 설계부터 생산까지 모두 수행하는 턴키 솔루션과 앞선 미세 공정 기술로 승부수를 띄웠다. HBM4 생산에 과감하게 선단 공정을 도입해 엔비디아로부터 성능 면에서 최고 수준의 평가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삼성전자에 따르면 HBM4는 내부 기술 평가에서 11.7Gbps 수준의 업계 최고 성능을 확보했다. 이를 바탕으로 양산 시점을 당초 예상보다 빠른 2월로 앞당겼다. 반면 업계 3위 마이크론은 내년 2분기 양산을 목표로 하고 있어 한국 기업들과의 시차는 불가피하다. 엔비디아는 삼성과 SK의 2월 양산 일정에 맞춰 차세대 칩 개발 로드맵을 확정할 것으로 관측된다. 조기 가동 M15X vs 평택 캠퍼스 물량 공세로 ‘공급난’ 해소 주력 SK하이닉스는 내년 2월 HBM4 양산과 동시에 청주 M15X 팹의 첫 번째 클린룸을 가동하며 물량 공세에 나선다. 총 20조 원 이상이 투입된 M15X는 SK하이닉스의 핵심 생산 거점이다. 이곳에서는 현재 주력인 HBM3E와 차세대 HBM4가 생산될 예정이다. 또 7세대 제품인 HBM4E에 적용될 10㎚급 6세대(1c) D램 생산라인도 도입된다. M15X는 총 2개의 클린룸으로 운영된다. 내년 2월 첫 번째 클린룸 가동을 시작으로 연말에는 두 번째 클린룸까지 완공될 예정이다. 올 10월 오픈한 첫 번째 클린룸에서 양산 물량이 일정보다 2개월 빨리 출하되는 셈이다. M15X가 100% 가동되는 2027년 중순에는 12인치 웨이퍼 기준 매월 약 5만 장의 D램이 추가 생산된다. SK하이닉스는 이를 통해 HBM 공급 부족 현상을 해소하고 매출 극대화를 노린다. 삼성전자는 막강한 기존 생산능력을 앞세워 추격의 고삐를 죈다. 현재 삼성전자의 월 D램 생산 규모는 약 65만 장으로 SK하이닉스의 55만 장(M15X 포함 시)을 상회한다. 특히 HBM 생산 역량만 놓고 봐도 삼성전자가 월 17만 장 수준으로 월 16만 장인 SK하이닉스를 앞선다는 분석이 제기된다. 삼성전자는 생산 능력 우위를 바탕으로 HBM4 수율과 기술력을 끌어올려 시장 판도를 뒤흔들겠다는 전략이다. 현재 미국과 중국은 물론 일본과 유럽 등 전 세계 기업과 국가들이 AI 산업의 주도권을 쥐기 위해 수백조 원을 쏟아붓는 상황에서 안정적인 공급망 확보는 필수적이다. 용인 클러스터 등 미래 투자 지속 내년 영업익 93조 장밋빛 전망 양사의 경쟁은 중장기적으로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로 이어진다. SK하이닉스는 총 120조 원이 투입되는 용인 클러스터의 1기 팹을 2027년 5월 준공할 목표다. 1기 팹이 완전 가동되는 2030년이 되면 월 약 35만 장이 추가돼 전체 생산능력은 월 90만 장까지 대폭 늘어난다. 이는 단순한 물량 증대를 넘어 인공지능 반도체 생태계의 주도권을 쥐겠다는 의지다. 금융투자 업계는 내년에도 SK하이닉스가 HBM 시장 점유율 50% 이상을 유지하며 독주 체제를 이어갈 것으로 내다본다. 삼성전자는 30%대 중반, 마이크론은 20% 내외에 머물 것으로 예상된다. SK하이닉스는 고부가 제품인 HBM 시장 장악력을 바탕으로 올 3분기 11조 3834억 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4분기에는 15조 원 규모의 이익이 예상되며 내년 한 해 영업이익 전망치는 최대 93조 원대에 이를 것으로 집계된다. 업계 관계자는 “HBM 시장은 이제 단순한 기술 경쟁을 넘어 안정적인 공급 역량이 핵심 경쟁력이 되는 2라운드에 진입했다”며 “내년 2월 HBM4 양산과 M15X 가동은 한국 반도체 기업들이 세계 메모리 시장에서 압도적인 ‘1등’ 지위를 굳히는 분수령이 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갭 월드(Gap World)’는 서종‘갑 기자’의 시선으로 기술 패권 경쟁 시대, 쏟아지는 뉴스의 틈(Gap)을 파고드는 코너입니다. 최첨단 기술·반도체 이슈의 핵심과 전망, ‘갭 월드’에서 확인하세요. -
"간판보다 의대"… 연·고대 수시 붙고도 90%는 '짐' 쌌다
사회사회일반 2025.12.26 08:04:432026학년도 신입생 수시 모집에서 서울대·연세대·고려대(SKY)의 추가 합격자가 4667명 쏟아졌다. 25일 종로학원에 따르면 이들 3개 대학별 수시 최종 추가 합격자는 서울대 188명, 연세대 2099명, 고려대 2380명 등이다. 세 대학의 합격 포기 인원은 전체 모집 인원의 65.5%에 달한다. 2025학년도(4041명)와 비교하면 1년 새 626명늘었다. 대학별로 보면 서울대는 모집 인원 대비 8.5%가 추가 합격했다. 지난해(204명)보다는 7.8% 감소했다. 학과별로는 첨단융합학부에서 추가 합격이 29명(모집 인원 대비 19.6%) 나왔고 약학계열 13명(30.2%), 자유전공학부 7명(9.5%), 경제학부 5명(6.7%), 경영대학 3명(3.8%) 등으로 파악됐다. 반면 예과와 심리학과, 언론정보학과 등 인문·자연계열 주요 인기 학과에서는 이탈자가 없었다. 연세대는 수시 모집 인원의 94.8%가 추가 합격자로 채워졌다. 지난해(1998명)보다 5.1% 늘었다. 융합인문사회과학부(HASS)가 180명(모집 인원 대비 138.5%)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경영학과 110명(107.8%), 언더우드학부(인문사회) 90명(64.7%), 전기전자공학부 172명(183.0%), 첨단컴퓨팅학부 131명(147.2%), 기계공학부 85명(125.0%) 등이었다. 고려대 역시 모집 인원 대비 88.1%에 달하는 추가 합격이 발생하며 높은 이탈률을 보였다. 경영대학 244명(모집 인원 대비 120.2%), 경제학과 100명(125.0%), 정치외교학과 70명(152.2%), 전기전자공학부 181명(138.2%), 컴퓨터학과 112명(141.8%), 기계공학부 102명(127.5%) 등에서 대규모 미등록 인원이 발생했다. 임성호 종로학원 대표는 "인문계열은 학과보다 대학 브랜드를 중시하는 경향이 크지만 자연계열에서는 의대 선호가 지속되고 있다"며 "대학, 학과 간 수시 추가 합격 규모에 따라 정시의 합격선 변화도 크게 발생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
인사동 한옥 건축 쉬워진다…지구단위계획 16년 만에 개편[집슐랭]
부동산정책·제도 2025.12.26 08:01:00서울 종로구 인사동에서 한옥을 짓기 위한 면적 기준이 70%에서 50%로 낮아진다.지붕 재료도 전통 한식기와에서 현대식 재료까지 허용된다. 서울시는 24일 열린 도시·건축공동위원회에서 인사동 지구단위계획 결정·변경안을 수정가결했다고 25일 밝혔다. 이에 따라 인사동 일대 지구단위계획이 16년 만에 전면 개편됐다. 구체적으로 한옥 건축 인정면적은 70% 이상에서 50% 이상으로 완화된다. 지붕 재료는 기존 전통한식기와에서 한식형 기와, 현대식 재료까지 포함하기로 했다. 지상부 목구조 방식은 전통목 구조에서 15개 이하 기타구조까지 허용한다. 기존 8개 규모로 세분화된 최대 개발 규모는 인사동 내부와 완충부, 간선변으로 나눠 3개 규모로 통합·조정했다. 복잡했던 개발 규제가 간소화된 것이다. 허용 용적률은 660%까지 적용한다. 권장 용도와 공공개방 주차장 등 지역 필요시설 조성을 유도하는 방향으로 완화기준을 수립했다. 최진석 서울시 주택실장은 "이번 지구단위계획 재정비로 지역 특성은 유지하면서도, 변화된 도심 여건에 맞는 역사 문화거점으로서 인사동의 가치를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
‘서해 공무원 피격 은폐’ 文 정부 안보라인, 오늘 1심 선고
사회사회일반 2025.12.26 08:00:002020년 9월 발생한 서해 공무원 피격 사건을 은폐하려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문재인 정부 안보라인 인사들에 대한 1심 결론이 나온다. 26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5부(재판장 지귀연)는 이날 오후 2시부터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및 공용전자기록손상 등 혐의로 기소된 서훈 전 청와대 국가안보실장, 서욱 전 국방부 장관, 박지원 전 국가정보원장, 김홍희 전 해양경찰청장, 노은채 전 국정원 비서실장 등 5명에 대한 선고기일을 연다. 2022년 12월부터 순차적으로 기소된 이후 약 3년 만에 나오는 1심 결론이다. 검찰은 지난달 5일 열린 결심공판에서 문 정부 안보라인 인사들에게 각각 1~4년의 징역형을 구형했다. 구체적으로 서 전 실장에게 징역 4년, 박 전 원장에게 징역 2년 및 자격정지 2년, 서 전 장관과 김 전 청장에게 각각 징역 3년, 노 전 비서실장에게 징역 1년 및 자격정지 1년을 구형했다. 검찰은 이들에 대해 “국가는 국민의 생명과 신체를 보호할 의무가 있다”며 “고위공직자인 피고인들이 국가 존재의의인 생명보호 의무를 저버리고, 과오를 숨기기 위해 공권력을 악용해 공용기록을 삭제하는 등 국민에게 허위 사실을 공표했다”고 구형 이유를 설명했다. 서해 공무원 피격사건은 2020년 9월21일 해양수산부 소속 공무원 고(故) 이대준 씨가 인천 옹진군 소연평도 인근 해역에서 실종됐다가, 다음날 북한 해역에서 북한군에 의해 피살된 사건이다. 서 전 실장은 같은 달 23일 새벽 관계장관회의에서 합참 관계자와 김 전 청장 등에게 사건 관련 내용을 ‘보안 유지’하라고 지시한 혐의를 받는다. 박 전 원장과 노 전 비서실장, 서 전 장관은 이러한 ‘보안 유지’ 방침에 따라 국정원과 국방부 직원들에게 첩보 및 관련 문건 삭제를 지시하거나 이를 용인한 혐의를 받는다. 김 전 청장은 당시 이씨의 ‘월북 가능성’을 강조하는 취지의 허위 분석 자료를 배포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해당 재판은 군사기밀과 관련된 사안이라는 점을 이유로 증인신문 등 주요 절차가 비공개로 진행돼왔다. -
부산시, 신혼부부 주택융자·대출이자 지원
사회전국 2025.12.26 07:53:00부산시가 신혼부부 주거비 부담을 낮춰 결혼과 출산을 촉진하는 주거·인구 정책에 속도를 낸다. 부산시는 26일부터 다음 달 9일까지 ‘신혼부부 주택융자 및 대출이자 지원사업’ 1분기 대상자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무주택 신혼부부의 주거 안정을 통해 혼인·출산 친화 환경을 조성하고 장기적으로 지역경제 활력을 높이기 위한 정책으로 2020년부터 시행 중이다. 시는 맞벌이 증가와 주거비 상승 흐름을 반영해 지난해부터 지원 기준을 대폭 완화했다. 부부 합산 연소득 기준은 1억 3000만 원 이하, 임차보증금은 4억 원 이하로 확대해 중산층 신혼부부까지 정책 수혜 범위를 넓혔다. 이를 통해 주거 선택의 폭을 넓히고 실질적인 정책 체감도를 높였다는 평가다. 지원 구조도 금융비용 경감에 초점이 맞춰졌다. 시는 대출금리 중 최대 연 2.0%를 지원해 연간 최대 400만 원의 이자를 보조한다. 지원 기간은 기본 2년으로 최장 10년까지 연장할 수 있다. 부산은행은 최대 2억 원의 임차보증금 대출을 실행하고 한국주택금융공사가 대출금 전액을 보증해 금융 접근성을 높인다. 시는 내년 1분기에 400세대를 우선 선정하고 연간 총 1500세대를 지원할 계획이다. 신청자가 모집 규모를 초과할 경우 무작위 추첨을 통해 대상자를 선정한다. 지원 대상은 신청 시작일 기준 부산에 주민등록이 된 혼인 7년 이내 신혼부부 또는 혼인 예정 3개월 이내의 예비 신혼부부다. 다만 주택 소유자, 공공임대주택 거주자, 기수혜자 등은 대상에서 제외된다. 박설연 시 여성가족국장은 “앞으로도 신혼부부가 주거비 부담 없이 아이를 낳고 키울 수 있도록 개선 사항을 지속해서 발굴하고 실질적인 맞춤형 지원을 계속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BTS 뷔부터 스키즈 필릭스까지… K뷰티, 글로벌 모델 전쟁
산업산업일반 2025.12.26 07:47:00K뷰티 시장에서 글로벌 스타를 앞세운 광고모델 경쟁이 한층 치열해지고 있다. 해외 매출 비중이 빠르게 커지면서 뷰티 브랜드들이 단순한 인지도 제고를 넘어, 팬덤을 기반으로 한 실질적 구매력 확보에 초점을 맞춘 마케팅에 나서고 있기 때문이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미국 시장에서 성장세를 보이는 티르티르는 지난 11월 BTS 뷔를 글로벌 앰버서더로 발탁하며 해외 소비자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아모레퍼시픽의 헤라 역시 올해 8월 스트레이키즈 멤버 필릭스를 글로벌 앰버서더로 선정했다. 6년간 브랜드를 대표해 온 블랙핑크 제니 이후 처음으로 남성 모델을 기용한 것이다. ‘라네즈’ 역시 BTS 진을 글로벌 앰버서더로 내세워 북미와 아시아 시장에서 인지도 확대를 모색하고 있다. 에이피알은 뷰티 디바이스 브랜드 ‘에이지알’의 글로벌 모델로 걸그룹 아이브의 멤버 장원영을 기용해 올여름부터 대규모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다. 글로벌 팬덤을 보유한 K팝 스타를 전면에 내세워 검색량과 구매 전환을 동시에 끌어올리려는 전략이다. 아모레퍼시픽의 또 다른 브랜드 ‘이니스프리’도 그룹 세븐틴 민규를 광고 모델로 발탁했다. 이니스프리의 여성 모델은 소녀시대 윤아에서 장원영으로 한 차례 교체된 뒤, 올여름 계약 종료 이후 공백 상태다. 업계 관계자는 “아모레퍼시픽이 2035년까지 해외 매출 비중을 70%로 끌어올리겠다는 목표를 제시한 만큼, 차세대 글로벌 모델의 선택이 브랜드 전략의 방향을 가늠하는 지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신흥 K뷰티 브랜드들도 공격적으로 스타 마케팅에 나서고 있다. ‘믹순’은 글로벌 보이그룹 엔하이픈을, ‘어퓨’는 NCT 제노를 각각 모델로 기용해 미국과 유럽, 아시아 MZ세대를 겨냥한 캠페인을 확대하고 있다. 스킨케어 브랜드 ‘아비브’(Abib)도 배우 겸 가수 차은우를 글로벌 앰버서더로 임명해 동남아시아·유럽 시장에서 브랜드 이미지 강화에 나섰다. 특히 최근 들어 뷰티업계에서 남성 K팝 아이돌 모델을 기용하는 트렌드가 확대되고 있다. 과거 화장품 광고가 여성 배우나 여성 아이돌 중심이었다면, 글로벌 시장에서는 오히려 남성 아이돌이 더 강력한 확산력과 구매 전환 효과를 만들어내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이들의 캠페인은 SNS 확산과 검색량 증가를 거쳐 직구 및 현지 매출로 빠르게 연결되는 구조를 보인다. 뷰티업계 관계자는 “전 세계 시장에서 인지도 높은 K팝 스타와의 협업은 브랜드 인지도 향상은 물론 해외 매출 확대에도 중요한 역할을 한다”며 “모델 선정이 곧 브랜드의 글로벌 전략 핵심 축으로 자리 잡았다”고 말했다. -
[오늘의 날씨] 전국 강추위 기승…서울 출근길 체감 영하 20도
문화·스포츠라이프 2025.12.26 07:45:00금요일인 26일에는 서울의 아침 체감온도가 영하 20도 안팎까지 떨어지는 등 전국에 강추위가 찾아오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17∼-3도, 낮 최고기온은 -7∼4도로 예보됐다. 서울의 아침 기온은 영하 12도를 기록하겠다. 춘천 영하 15도, 수원 영하 13도, 대구 영하 8도 등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출근길 강추위가 예상된다. 전국이 대체로 맑은 가운데 전라권에는 가끔 구름이 많겠다. 제주도는 대체로 흐리겠다. 전라권과 제주도 등을 중심으로 눈 또는 비가 내릴 전망이다. 예상 적설량은 울릉도·독도 10~30㎝, 제주도 산지 5~10㎝, 전북서해안·남부내륙·전남서해안 3~8㎝, 제주도 중산간 2~7㎝, 충남서해안과 광주·전남서부(서해안 제외) 1~5㎝, 서해5도·전남동부·제주도 해안 1㎝ 안팎으로 예보됐다. 같은 기간 예상 강수량은 울릉도·독도 10~30㎜, 제주도 5~20㎜, 전북서해안·남부내륙·전남서해안 5㎜ 안팎, 서해5도·충남서해안·광주·전남 5㎜ 미만이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좋음’ 수준을 유지하겠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 앞바다에서 1.0~3.5m, 서해·남해 앞바다에서 0.5~3.0m로 일겠다. -
인천항만공사, 학업중단 위기 청소년에 AI 교육 지원
사회전국 2025.12.26 07:36:16인천항만공사가 대안교육기관 학생들을 대상으로 인공지능(AI) 교육 지원사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인천항만공사가 주최하고 사단법인 국제인공지능윤리협회가 운영을 맡았다. 지난 11월부터 약 한 달간 인천지역 대안교육기관인 하늘샘학교와 한오름학교에서 22회에 걸쳐 진행됐다. 각 학교 현장에서 직접 프로그램을 운영해 교육 접근성이 낮은 학생들도 안정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고등학교 1~3학년 학생 총 65명이 참여했다. 학생들은 AI 기술의 기본 개념과 실제 활용 사례를 학습하며 관련 분야 진로 가능성을 탐색했다. 특히 생성형 AI를 활용해 숏폼 영상을 제작하거나 K-POP 음악을 완성하는 등 창의적 활동을 통해 AI 친숙도를 높였다. 디지털 교육 환경에서 소외되기 쉬운 학업중단 위기 청소년들에게 AI 기반 진로 탐색 기회를 제공한 것이다. 특히 대안교육기관 학생들은 정규 교육과정에서 제공되는 디지털 교육 기회를 접하기 어려운 경우가 많아 별도 지원의 필요성이 제기돼왔다. 신재완 인천항만공사 ESG실장은 “디지털 교육 환경에서 소외된 청소년들이 AI를 친숙하게 접하고 미래 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마련됐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 AI 인재 양성을 위한 교육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
"일본 여행 가지 마"…비자 60% 감축에 항공편까지 줄 취소한 中, 무슨 일?
국제정치·사회 2025.12.26 07:35:15중국 당국이 자국 여행사에 일본행 비자 신청 건수를 대폭 줄이도록 지시하며 중일 간 여행 교류가 사실상 마비 국면에 들어섰다. 항공편 취소가 줄을 잇는 가운데 최소 수십만 명의 여행 일정이 차질을 빚을 것으로 보인다. 교도통신은 25일(현지시간) 중국 현지 여행업계 관계자들을 인용해 중국 정부가 대형 여행사들을 대상으로 내년 3월까지 일본행 비자 신청 건수를 기존의 60% 수준으로 감축하라는 지시를 내렸다고 보도했다. 해당 지시는 지난달 말 여행업계에 전달된 것으로 전해졌다. 중국 정부가 이 같은 조치를 취한 배경에는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의 ‘대만 유사시’ 발언이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중국은 지난달 14일 해당 발언 이후 치안 불안을 이유로 자국민에게 일본 여행 자제를 공식 권고했고, 이후 여행업계에 대한 실질적 통제 조치까지 이어졌다는 분석이다. 당초 이 조치는 올해 12월까지 한시 적용될 것으로 알려졌으나 이달 들어 같은 내용의 지시가 다시 내려지며 적용 기한이 내년 3월까지 연장된 것으로 전해졌다. 여파는 항공업계로 즉각 확산됐다. 중국에서는 일본을 오가는 항공편이 대거 취소되며 양국 간 항공 노선이 사실상 마비 상태에 빠졌다. 중국 항공편 관리 플랫폼 ‘항반관자’에 따르면 내년 1월 중국 본토발 일본행 항공편 취소 건수는 2195편으로 집계됐다. 취소율은 40.4%에 달한다. 특히 12월 23일부터 내년 1월 5일까지 2주간 운항 예정이던 46개 중일 항공 노선의 항공편이 전부 취소되며 취소율 100%를 기록했다. 이로 인해 중국과 일본 양국의 38개 공항이 직접적인 영향을 받았다. 노선별로는 상하이 푸동·훙차오 공항에서 출발하는 14개 노선이 전면 취소되며 피해가 가장 컸다. 일본 측에서는 오사카 간사이 공항이 10개 이상 노선 운항 중단으로 가장 큰 타격을 입었다. 취소된 46개 노선은 상하이·청두·광저우·선전 등 중국 본토 26개 도시와 오사카·도쿄·나고야·후쿠오카 등 일본 18개 공항을 연결하는 노선이다. 중국국제항공, 중국동방항공, 중국남방항공, 춘추항공, 길상항공 등 중국 주요 항공사들은 향후 2주 내 모든 중일 노선 항공권에 대해 환불 및 변경을 허용하는 특별 조치를 잇따라 발표했다. 업계에서는 이달 말까지 환불 신청이 폭주할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있다. 이번 항공편 대란으로 최소 44만 명의 여행 계획에 차질이 발생할 것으로 추산된다. 단체 관광객을 중심으로 예약 취소가 잇따르며 일본 내 관광업계도 직격탄을 맞고 있다. 중국 CCTV는 오사카와 교토 등 중국 관광객 의존도가 높은 지역의 여행사와 요식업체들이 매출 급감을 호소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오사카의 한 인바운드 관광 운송업체 관계자는 “다카이치 총리 발언 이후 중국 단체 관광객 취소가 잇따르며 경영에 직접적인 타격을 받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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