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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규모 점포 입점 개별점포도 '수원페이' 가맹점 등록 OK
사회전국 2025.08.03 11:59:24수원시가 대규모 점포에 입점한 개별점포도 수원페이 가맹점으로 등록할 수 있게 했다. 3일 수원시에 따르면 시는 경기도에 ‘대규모 점포 내 개별 점포 지역화폐 가맹점 등록 제한 해제’를 건의해 최근 도 지역화폐심의위원회가 심의를 거쳐 가맹점 등록 제한 해제를 가결했다. 이에 수원시는 해제 대상 점포에 지역화폐 가맹등록 절차를 안내했다. 해당 점포가 수원페이 가맹점으로 등록하면, 수원페이로 결제할 수 있다. 이번에 수원페이 가맹점 등록이 허용된 대규모 점포는 개별 분양, 임대 형태로 운영되는 화서역파크 푸르지오, 광교중흥 어뮤즈스퀘어, 아브뉴프랑 광교점, 북수원패션아울렛, 수원종합공구단지 등 5개소다. 5개 대규모 점포에 입점한 소상공인 점포 1200여 개소가 지역화폐 가맹점으로 신규 등록할 수 있게 됐다. 대규모 점포 중 쇼핑센터, 전문점, 그 밖의 점포에 해당하는 소상공인(연 매출 12억 이하)이 가맹점 등록을 할 수 있다. 이번 가맹점 등록 제한 해제로 입점 점포들의 매출 증가는 물론 시민들의 수원페이 사용도 더 활발해질 것으로 보인다. 수원시는 5개 대규모 점포에 입점한 소상공인 점포의 지역화폐 가맹점 신청·접수부터 등록까지 절차를 조속하게 추진해 가맹 등록을 지원할 계획이다. 수원시 관계자는 “대규모 점포 내 개별점포의 지역화폐 가맹점 등록 제한 해제는 지역화폐 제도의 본래 취지인 소상공인 보호, 지역 상권 활성화에 부합하는 성과”라며 “앞으로도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해 제도적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실효성 있는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
폭염·폭우 속 용인 하천변 노숙생활하던 60대男에 '햇볕 쨍'
사회전국 2025.08.03 11:55:12여름철 폭우와 폭염이 교차하는 용인 김량장동 하천변에서 노숙생활을 하던 60대 남성이 용인시 긴급복지 덕에 새로운 삶을 시작할 용기를 얻게 됐다. 3일 용인시에 따르면 지난달 19일 처인구 관계자들은 침수위험 지역을 점검하던 중 김량장동 용인교 인근 하천변에서 노숙 생활을 하던 60대 남성 A씨를 발견했다. A씨는 김량장동 하천변에서 텐트를 설치해 생활한 것으로 파악됐다. 처인구청 관계자들은 A씨의 안전을 고려해 거처를 옮기고, 복지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설득했다. A씨는 복지서비스 지원 신청 방법이나 내용을 알지 못해 도움을 받지 못하고 있던 것으로 파악됐다. 이에 처인구청은 중앙동행정복지센터와 A씨가 고시원으로 입소할 수 있도록 돕고, 말소된 주민등록을 재등록했다. 또한 국민 모두에게 지급되는 민생회복 소비쿠폰도 받을 수 있도록 돕고, 긴급생계 주거비 지원과 기초생활수급자 신청도 도왔다. 처인구청과 중앙동행정복지센터 관계자들은 수시로 A씨를 만나 상담을 진행하고, 다양한 지원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다행히 A씨는 건강에 이상이 없고, 자립 의지도 강해 처인구청은 A씨가 지역내 자활기업에 취업해 경제활동을 할 수 있도록 돕는 방안도 마련하고 있다. 처인구 관계자는 “A씨가 행정기관에 마음을 열어 자립에 대한 의지를 나타내고, 변화를 시도하는 모습에서 희망을 발견할 수 있었다. 앞으로 A씨가 지역사회 구성원으로서 행복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관심갖고 지원하겠다”며 “도움을 받을 수 있는 방법을 몰라 복지사각지대에 놓여 어려운 환경에서 생활하는 시민이 없도록 취약계층을 직접 찾아 도울 수 있는 행정을 펼칠 것”이라고 말했다. -
[속보] 내란특검 “이상민 전 장관, 내일 오전 10시 출정 요청”
사회사회일반 2025.08.03 11:52:19[속보] 내란특검 “이상민 전 장관, 내일 오전 10시 출정 요청” -
무보, LG화학 美공장 건설에 10억달러 보증…대미 펀드 시동
경제·금융경제·금융일반 2025.08.03 11:33:56한미 양국이 최근 관세 협상을 통해 2000억 달러(약 278조원) 규모의 대미 투자 펀드 조성에 합의한 가운데 LG화학이 한미 무역 합의 이후 한국무역보험공사(무보)의 첫 미국 투자 보증 사례의 주인공이 됐다. 양국이 조성하게 될 대미 투자 펀드에 시동이 걸린 것으로 보인다. 한국무역보험공사(무보)는 3일 LG화학이 추진하는 미국 테네시주 양극재 공장 신설 프로젝트에 10억달러(약 1조 4000억 원) 규모의 보증을 통해 금융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이 프로젝트를 통해 LG화학은 현재 테네시주 클락스빌에 확보한 170만㎡ 부지에 1단계로 약 2조 원을 투자해 연간 6만 톤(t) 규모의 양극재 공장을 건설 중이다. 테네시 공장은 내년 가동을 목표로 매년 고성능 순수 전기차(EV·500㎞ 주행 가능) 약 60만대 분의 양극재 생산 능력을 갖춰 미국 내 최대 규모 양극재 공장이 될 전망이다. 무보의 보증으로 LG화학은 글로벌 은행을 통해 장기 자금을 저리로 이용할 수 있게 된다. LG화학은 테네시 공장 설립을 통한 현지 공급망 강화로 미국의 상호관세 부과 등 통상 환경 변화에도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는 기반을 다진 것으로 평가된다. 미국 중동부의 테네시주는 LG화학의 고객사인 LG에너지솔루션과 GM의 배터리 합작공장이 위치한 지역이다. 주정부의 지원으로 주요 인프라 구축이 용이하고, 판매처와도 근접해 지리적 이점이 크다. 앞서 한미는 관세 협상을 통해 2000억 달러 규모의 대미 투자 펀드를 조성, 반도체, 원전, 이차전지, 바이오 등 한국 기업들의 대미 투자에 활용하기로 했다. 김용범 대통령실 정책실장은 지난달 31일 브리핑에서 “(펀드에서) 에쿼티, 직접투자 비율은 높지 않을 것이고, 대부분이 대출과 보증으로 본다”며 “제 생각으로는 수출입은행이나 무역보험공사가 하는 보증이 대출보다 많을 것 같다”고 밝힌 바 있다. 무보는 앞으로 대미 투자 펀드의 보증 지원이 이날 LG화학에 대한 금융 보증 지원과 유사한 방식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장영진 무보 사장은 “대미 관세 협상으로 우수한 기술을 보유한 우리 기업이 미국에 진출하는 사례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에 대응해 무보는 금융을 위한 보증 등 지원을 차질 없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
GH, 본부장급 2명 신규 임명
사회전국 2025.08.03 11:27:21경기주택도시공사(GH)는 김상철 전략사업본부장과 오완석 균형발전본부장을 새로 임명했다고 3일 밝혔다. 김상철 신임 전략사업본부장은 참여정부 시절 대통령 비서실에서 국정과제 홍보 및 기획 업무를 수행했다. 문재인 정부에서는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정책보좌관으로 활동하며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선정, 에너지산업 융복합단지 조성 등 주요 정책 전반에 참여했다. 풍부한 정책·기획 경험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사업기획, 산업단지 조성 등을 총괄하는 전략사업본부를 이끌 적임자로 평가 받는다. 오완석 신임 균형발전본부장은 경기도 제8대 기획재정위원회 위원, 제9대 기획재정위원회와 농정해양위원회 위원을 역임하며 경기도와 GH 사업 전반에 대한 깊은 이해를 바탕으로 북부개발 추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GH 전략사업본부는 신규사업 발굴, 산업단지 조성 및 공급, 건설기술 기준 수립 등을 총괄하며, 균형발전본부는 남양주, 고양 등 북부지역 발전 및 균형개발 업무를 총괄한다. 이종선 GH 사장 직무대행은 “각 분야별 전문가를 본부장으로 임명함으로써 경영 공백을 최소화하고 안정성을 높였다”며 “새로 임명된 본부장들이 조직 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경기도가 예비 부모에게 책 보내드려요'
사회전국 2025.08.03 11:21:19경기도는 8월부터 도내 임신 가정을 대상으로 예비 부모를 위한 도서 3권을 무상 제공하는 ‘경기 아이듬뿍(BOOK) 지원사업’을 시작했다고 3일 밝혔다. 이 사업은 예비 부모들의 출산과 육아 준비 과정에 정서적 안정감을 가질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신청일 기준으로 도에 거주하며 임신 사실이 확인된 임산부 본인이 출산 예정일 30일 전까지 신청할 수 있다. 신청은 ‘경기민원24’를 통해 온라인으로 하면 된다. 신청 시에는 △주민등록초본 △임신확인서 △외국인등록증(외국인의 경우) 또는 국내거소신고사실증명서가 필요하다. 서류 확인 및 접수가 완료되면 신청 시 기재한 주소로 도서 3권과 임신·출산·육아 관련 경기도 정책 안내문이 함께 택배로 발송된다. 지원 도서는 육아 및 양육분야 전문가, 도서 전문가, 임신 중인 도민 등으로 구성된 도서선정위원회를 통해 선정됐다. 도서들은 육아 정보, 부모 가치관 정립, 태교 및 건강 등의 내용을 담았다. 임용규 경기도 가족정책과장은 “예비 부모님들이 경기도에서 준비한 책과 함께 출산을 기다리는 하루하루를 건강하게 보내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
GV70, 누적 판매 30만대 돌파…제네시스 SUV 중 최초
산업산업일반 2025.08.03 11:20:26제네시스의 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 GV70이 제네시스 SUV 모델 중 처음으로 글로벌 누적 판매 30만 대를 돌파했다. 3일 현대차(005380)에 따르면 GV70은 올해 6월 기준 글로벌 시장에서 누적 30만 3803대가 판매됐다. 2020년 12월 출시 이후 4년 6개월 만이다. GV70은 출시 이후 매년 5만대 이상 판매돼 왔다. 누적 판매 30만 대 중 국내 판매는 15만 6000대, 해외 판매는 14만 7000대로 해외 시장 점유율이 50%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GV70은 프리미엄 SUV 시장 경쟁이 치열한 미국에서 눈에 띄는 성과를 보였다. 2021년 미국 시장에 처음 선보인 후 해당 해에만 1만 740대가 판매됐고, 지난해에는 2만 9920대에 달하는 차량이 현지에서 팔렸다. 미국에서 판매된 누적 판매량만 10만 대 이상이다. 지난해 5월 출시된 GV70 부분 변경 모델은 해외 주요 자동차 전문 매체들에게 호평을 받고 있다. 미국 자동차 전문지인 카 앤 드라이버는 "GV70은 럭셔리와 스포츠의 경계를 능숙하게 넘나든다"며 "승차감이 울퉁불퉁한 노면에서 더욱 개선됐고, 이전보다 날카로운 조향이 가능해 코너링도 더 정교해졌다"고 평가했다. US 뉴스 앤 월드 리포트도 "패널의 마감과 모던한 대시보드 디자인, 센터 콘솔의 카본 파이버 트림까지 정말 환상적"이라며 "동급의 경쟁 차종을 부끄럽게 만들 정도"라고 극찬한 바 있다. 대형 스포츠유틸리티차인 GV80(쿠페 모델 포함)도 2020년 1월 출시 이후 글로벌 시장에서 매년 4만대 이상 판매되며 2025년 6월 기준 누적 판매 29만 3000대를 기록 중이다. GV80도 미국 시장에서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며 누적 판매 9만 5000대를 나타냈다. -
"어느 바보가 국장하겠나"…10만 앞둔 '10억 대주주 반대' 청원 [마켓시그널]
증권증권일반 2025.08.03 11:18:09이른바 ‘세금 폭탄’ 우려가 나오며 이달 1일 코스피가 4% 가까이 급락한 가운데, 대주주 기준을 확대하는 세제 개편안에 반대하는 국회 국민동의 청원 참여자가 8만 7000여 명을 넘겼다. 이 추세라면 주말 사이 10만 명 돌파 가능성도 나온다. 3일 국회 전자청원 사이트 등에 따르면 지난달 31일부터 일반 국민의 동의를 받기 시작한 ‘대주주 양도소득세 하향 반대 청원’은 이날 현재 8만 7866명이 동의했다. 국회 논의 조건이 충족된 것이다. 국회 국민동의청원은 국회법 등에 따라 등록 30일 내 100명의 동의를 받으면 모두에게 공개된다. 30일 안에 5만 명 이상 동의를 얻으면 국회 소관 상임위원회에 정식 회부된다. 해당 청원인은 “코스피의 붕괴를 막고자 한다”면서 “(주식 양도소득세는) 대주주가 이를 회피하기 위해 연말에 팔면 그만으로 (연말마다) 세금 회피용 물량이 시장에 풀리면 주가는 하락할 수밖에 없다”고 주장했다. 이어 “(현 상황이라면) 어느 바보가 국장(국내 주식시장)에 참여를 하느냐”며 “제발 양도세의 대주주 기준 하향은 멈춰달라”고 덧붙였다. 정부는 올해 7월31일 발표한 세제 개편안에서 주식 양도 차익에 세금을 부과하는 대주주 기준을 종목당 50억 원 이상 보유에서 10억 원 이상 보유로 낮추겠다고 예고했다. 이후 10억 원 이상 주식을 가진 사람들이 대주주를 피하고자 주식을 팔고 있고, 이것이 주가 하락으로 이어지고 있다는 주장이 일부 투자자들 사이에서 제기됐다. 실제 이달 1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26.03포인트(3.88%) 내린 3119.41로 장을 마쳤다. 이날 하락률은 지난 4월 7일(-5.57%) 이후 약 4개월 만에 가장 컸다. -
"임대사업도 상속되나요"…민간임대주택 매뉴얼 한 눈에
부동산분양 2025.08.03 11:15:00서울시가 민간임대주택 임대사업자와 임차인을 위한 매뉴얼이 담긴 업무편람을 발간한다. 서울시는 ‘2025 등록민간임대주택 업무 편람’을 발간·배포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편람은 올해 6월 개정된 민간임대주택에 관한 특별법을 반영한 것이 특징이다. 대표적으로 그동안 자치구별로 달랐던 임대사업자 의무 위반에 대한 행정처분과 상속 시 임대사업자 지위 승계에 대한 규정을 통합해 정리했다. 특히 185건의 질의응답을 수록해 법령 해석의 기준점을 제시하고, 2023~2024년 자치구에서 있었던 실제 행정 사례와 감사원 질의·지적 사례를 소개해 담당 공무원뿐 아니라 임대사업자에게도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했다. 시는 이번 편람 발간과 함께 자치구 민간임대제도 담당자를 대상으로 이달 중 총 3회에 걸친 교육·간담회를 추진해 실무 능력을 강화하고 행정 일관성을 높인다는 방침이다. 최진석 서울시 주택실장은 “이번 등록민간임대주택 업무편람은 법령 해석의 혼선을 줄이고, 제도에 대한 시민의 신뢰성을 높일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을 활성화해 시민의 전월세 불안 해소와 주거 안정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민간임대주택은 임대사업자가 임대를 목적으로 소유하고, 특별법에 따라 자치구를 통해 등록한 주택이다. 임대사업자는 임차인 권익 보호를 위한 16가 의무를 준수하면 국세 및 지방세 세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임차인은 의무 임대기간 동안 임대료 5% 상한과 보증금 반환 보증 가입 등 보호를 받을 수 있다. 현재 서울에는 9만 7233명의 민간임대 사업자가 41만 5460가구의 민간임대 주택을 제공하고 있다. 이는 서울시 전체 주택 수(약 388만 가구)의 11%에 달하는 규모다. -
피싱 문자 수초만에 판별…경찰, 보이스피싱 AI '벨루가' 개발
사회사회일반 2025.08.03 11:13:15올해 보이스피싱 피해 규모가 사상 최초로 1조 원을 넘길 가능성이 높은 가운데 경찰이 자체 개발한 인공지능(AI)을 피싱범 검거에 전격 활용한다. 3일 경찰에 따르면 경찰대학 치안정책연구소는 총 51억 원을 들여 지난 6월 보이스피싱 수사지원시스템 ‘BELUGA’(Barricade of crime and Enforcement of Law Utilizing Generative AI·벨루가) 개발을 완료했다. 현재 자체적으로 효용성·안정성을 검증 중이며 이르면 내년부터 수사 현장에 배포한다. 벨루가는 경찰 내 분산된 보이스피싱 신고·수사 정보 등을 학습한 생성형 AI로 수사 전 과정에 활용될 수 있다. 예컨대 수천 건의 스팸 문자를 순식간에 분석해 실제 피싱 미끼 문자를 걸러내고, 발신 번호를 차단해 추가 피해를 막는다. 또 피싱범 음성을 분석해 유사한 목소리를 데이터베이스에서 찾아내고, 피싱범들의 사기 ‘대본’을 분석해 유사 문구가 사용된 사건을 자동으로 찾아내 동일 조직인지도 판단할 수 있다. 일반인이 챗GPT에 질문하듯 수사관들이 활용할 수 있는 ‘벨루가 챗’도 탑재했다. 내부 실험에서는 보이스피싱 분야에 대해 GPT-4보다 정확도가 우수했다고 한다. 일선 경찰들로 구성된 자문단을 대상으로 한 시연회에선 100점 만점에 93.8점이라는 높은 만족도를 얻었다. -
워케이션·5도2촌 열기에…LG스마트코티지 투어 인기
산업산업일반 2025.08.03 11:11:09LG전자(066570)의 신사업 모듈형 주택 ‘LG스마트코티지’가 ‘워케이션(Work와 Vacation의 합성어)’, ‘5도2촌’ 등 새로운 라이프스타일을 추구하는 사람들에게 큰 관심을 받고 있다. LG전자는 이달 2일 전북 김제에서 진행된 LG스마트코티지 오픈하우스 투어가 예약을 받은 지 1주일 만에 정원 200명을 채웠다고 3일 밝혔다. LG전자는 올해 6월부터 LG스마트코티지를 둘러볼 수 있는 오픈하우스 투어를 진행하고 있다. 이날 방문객들은 LG스마트코티지의 세련된 외관과 LG전자의 사물인터넷(IoT) 플랫폼인 LG씽큐 애플리케이션(앱)으로 제어 가능한 스마트 도어락, 전동 블라인드 등 IoT 기기와 AI가전의 편리함, 히트펌프 냉난방공조 시스템과 고효율 가전 등에 큰 호응을 보였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LG스마트코티지는 LG전자의 차별화된 AI가전과 냉난방공조(HVAC) 기술을 집약한 모듈형 주택이다. 전력만으로 주택 내 모든 기기를 작동하며 지붕에 태양광 발전 시스템을 설치해 에너지를 자체 생산할 수 있다. LG전자는 이르면 9월 중 김제 LG스마트코티지를 정식으로 열 계획이다. 고객은 온라인 예약을 통해 스마트코티지에서 숙박하며 오브제컬렉션 워시타워 컴팩트, 식기세척기, 인덕션, 광파오븐, 정수기 등 다양한 LG전자의 공간 맞춤형 프리미엄 가전을 직접 체험할 수 있다. 조연우 LG전자 스마트코티지 조연우 대표는 “공간, 가전, 서비스를 융합해 차별화된 고객 경험을 제공하는 LG스마트코티지를 더 많은 고객이 경험할 수 있도록 다양한 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쳐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
"변기보다 더러워"…장갑 낀 채 사용해야 할 수준이라는 호텔 객실, 확인할 부분은?
사회사회일반 2025.08.03 11:10:55본격적인 휴가철을 맞아 국내·국외로 여행 가는 사람들이 늘어나는 가운데 깨끗하다고 생각했던 호텔 객실이 사실은 세균과 바이러스가 곳곳에 숨어 있을 수 있다는 경고가 나왔다. 2일(현지시간) 미 뉴욕포스트는 미국 휴스턴대의 한 연구를 인용해 “호텔 객실 내 세균 수는 병원 기준치보다 최대 10배나 높게 나타난 사례가 있었다”고 보도했다. 뉴욕포스트는 “호텔 청소 인력은 객실당 평균 30분 정도를 청소한다”며 “따라서 세균이 남아 있는 부분이 생기기 쉽다”고도 했다. 여행지 중 가장 중요한 부분 중 하나인 숙소에서 안전하고 위생적인 여행을 즐기기 위해 호텔업계 관계자들이 밝힌 물건 혹은 장소들이 있다. 첫번째는 많은 사람들이 수시로 사용하는 리모컨과 전화기다. 과거 미국 NBC 아침 프로그램 투데이쇼 로센 리포트에서는 미국 내 유명 호텔 5곳의 객실을 조사했는데, 호텔 내 가장 세균이 득실대는 물건은 TV 리모컨인 것으로 드러났다. 당시 한계 허용치의 약 5배 정도의 세균이 번식해 있는 리모컨 중 일부에서는 특히 대장균이나 병원성 슈퍼 박테리아가 검출되기도 했다. 이는 장갑을 낀 채 리모컨을 사용해야 할 정도의 수준이다. 두번째는 항상 포근하고 깨끗하게만 보이던 장식용 침구류다. 한 여행 전문가는 “호텔에서 가장 먼저 치우는 것은 장식용 베개와 침대 끝의 장식 천”이라며 “이들은 세탁되지 않는 경우가 많다”고 말했다. 또 자신이 전직 호텔 직원이라고 밝힌 한 누리꾼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대부분의 호텔은 큰 이불은 세탁하지 않고 시트만 교체하는 경우가 많다”고 주장했다. 세번째는 전기포트, 얼음 등이다. 호텔 객실 내 구비되어 있는 전기포트에 양말이나 속옷을 넣고 삶는 행위를 하는 여행객들이 많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여행 시 휴대용 전기포트를 소지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한 시사 프로그램에서는 호텔 하우스키퍼 출신 제보자를 통해 "숙박객이 전기포트에 옷을 넣는 경우가 한 달에 적어도 10건 이상 있었다"는 진술을 확보하기도 했다. 아울러 6개의 국내 호텔에서 얻은 전기포트 샘플을 성균관대학교 고분자공학과에 의뢰한 결과, 모든 샘플에서 3종류의 섬유조직이 관찰됐다. 얼음통 역시 위생 취약 구역 중 하나다. 미국 네바다대 브라이언 라버스 역학 교수는 “한 호텔에서 노로바이러스 감염이 퍼졌는데, 일부 투숙객이 얼음통에 구토한 것이 원인 중 하나였다”고 설명했다. 전문가들은 얼음통 안에 반드시 일회용 위생 비닐이 있어야 하며, 가능하다면 개인 컵과 휴대용 아이스박스를 사용하는 것이 더 안전하다고 권장했다. 이밖에도 호텔 욕실은 항공기 화장실보다도 더 많은 세균을 보유하고 있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한 여행 전문가는 “5성급 최고급 호텔이 아닌 이상 호텔 욕조는 사용하지 않는다”며 “특히 제트 기능이 있는 자쿠지 등의 욕조는 내부 소독이 완전하지 않을 수 있어 더 피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
구글 '고정밀 지도 반출' 또 미룰 듯… 김윤덕 "신중해야"
부동산정책·제도 2025.08.03 11:09:39구글이 요청한 국내 고정밀 지도 반출이 한미정상회담 이후에 결정될 것으로 전망된다. 당초 이달 초 관련 기관 협의체에서 결정할 예정이었지만, 국가 안보 등과 연계된 만큼 정상 회담에서 여러 의제를 두고 함께 협의하는 방식으로 가닥을 잡은 것이다. 3일 국토교통부 등에 따르면 측량성과 국외 반출 협의체는 이달 8일 회의를 열고 구글의 고정밀 국가 기본도 국외 반출 요청 사안에 대해 논의한다. 협의체에는 국토교통부와 국방부, 외교부, 통일부, 국정원, 산업통상자원부, 행정안전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등 관련 기관이 참여한다. 협의체는 지난 5월 회의에서 결정을 유보하고 처리 기한을 60일 연장한 바 있다. 구글은 올해 2월 국내 고정밀 지도를 해외에 있는 구글 데이터센터로 이전할 수 있게 해달라고 요청한 바 있다. 구글의 고정밀 지도 데이터 반출 요청은 2007년, 2016년에 이어 세 번째였다. 구글이 요청한 고정밀 지도는 1대 5000 국내 축척 지도 데이터로, 현재 구글이 사용하고 있는 1대 2만 5000 축척 지도보다 훨씬 상세한 정보를 담고 있다. 정부는 구글의 고정밀 지도 반출 요청에 대해 신중한 입장이다. 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은 지난달 29일 인사청문회에서 “통상 문제가 있기에 전향적으로 검토할 필요도 있겠지만, 그에 우선하는 것이 국방과 국민의 안전”이라며 “굉장히 신중해야 한다”고 언급했다. 정부는 앞서 2016년 구글의 고정밀 지도 반출 요청 당시에도 불허 결정을 내린 바 있다. 국가 보안 시설 정보가 담긴 지도 데이터를 해외 서버에 두면 정보 유출 가능성이 크다는 점 등이 불허의 이유였다. 정부는 구글에 국내에 서버를 두고 데이터를 활용할 것을 제안했지만, 구글 측이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다. 구글은 이번에도 정부의 이 같은 선제 조건에 대해 별다른 반응을 보이지 않는 상황이다. 미국은 올 들어 구글의 고정밀 지도 반출 등에 대해 한국의 대표적 ‘비관세 장벽’이라고 지적하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 집권 이후 비관세 장벽 제거에 대한 압박이 막대하게 커진 만큼 정부로서는 고심이 깊은 상황이다. 이에 안보와 관련 포괄적 논제를 협의할 이번 한미 정상회담 이후로 결정을 미룰 가능성이 높아졌다. 김용범 대통령실 정책실장은 지난달 말 관세 협상 타결 발표 직후 “고정밀 지도 등은 제일 일찍 논의한 분야인데 이번에는 통상 위주로 급진전하며 그것은 우리가 방어한 것”이라고 언급한 바 있다. 한미 정상은 이달 말 예상되는 첫 만남에서 방위비 분담금과 대북 문제 등 안보와 관련한 현안을 집중적으로 논의할 가능성이 크다는 평가다. 정부 측 관계자는 “구글이 요청한 고정밀 지도 반출은 협의체에서 국가 안보와 국내 산업에 미치는 영향 등을 포괄적으로 검토해 결정할 것”이라며 “한미 정상회담의 의제 가운데 하나가 될 것인지 여부는 현재로선 언급하기 어렵다”고 설명했다. -
브라질, 콜롬비아 꺾고 남미 女축구 9번째 정상 등극
문화·스포츠스포츠 2025.08.03 11:05:05브라질 여자축구대표팀이 콜롬비아를 물리치고 남미 정상 자리에 등극했다. 브라질은 3일 에콰도르 키토의 로드리고 파스 델가도 경기장에서 열린 콜롬비아와의 2025 여자 코파 아메리카(남미여자축구선수대회) 결승에서 승부차기까지 가는 접전 끝에 우승을 차지했다. 정규 시간에 승부를 가리지 못한 두 팀은 연장에서도 4대4로 팽팽한 흐름을 보였지만 승부차기에서 브라질이 5대4로 앞서며 트로피의 주인공이 됐다. 1991년 시작해 올해로 10회째를 맞은 여자 코파 아메리카에서 브라질은 이번 대회까지 9번이나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2006년 제5회 대회에서 개최국 아르헨티나에 딱 한 번 우승을 내주고 준우승을 차지했을 뿐이다. 이후 이번 대회까지 대회 5연패를 이뤘다. 이날 브라질은 후반 막판까지 2대3으로 뒤지며 패배 직전까지 몰렸다. 하지만 브라질에는 ‘살아있는 전설’ 마르타가 있었다. 월드컵과 올림픽에 여섯 차례씩이나 출전한 마르타는 후반 51분 극적인 동점 골로 조국을 패배의 수렁에서 건져냈다. 마르타는 연장 전반 15분 역전 골까지 터뜨리며 펄펄 날았다. 하지만 브라질은 연장 후반 10분 레이시 산토스에게 동점 골을 허용해 결국 승부차기까지 벌여야 했다. 승부차기에서는 4대4로 맞선 상황에서 콜롬비아의 여섯 번째 키커 카라발리의 슈팅을 브라질 골키퍼 로레나가 막아내 짜릿한 우승을 완성했다. 마르타는 이번 대회 최우수선수(MVP)에도 선정됐다. -
"8만전자 넘어 '9만전자' 간다고?"…외국인 폭풍 매수에 개미들 '두근두근'
경제·금융경제·금융일반 2025.08.03 11:04:31지난달 한달 동안 외국인 투자자들이 코스피 시장에서 6조원 넘는 규모의 주식을 순매수한 것으로 나타난 가운데 주가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는 삼성전자에 대한 증권가의 눈높이도 한층 높아지고 있다. 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외국인은 8월 한달동안 유가증권시장에서 6조2810억원어치 주식을 사들였다. 전월(2조6930억원) 대비 2.3배에 달하는 규모로 지난해 월(7조8580억원) 이후 가장 많은 금액이다. 외국인의 매수세에 힘입어 코스피는 지난달 한달동안 5.7% 상승했다. 외국인은 작년 8월부터 올해 4월까지 9개월동안 유가증권시장에서 38조원 이상의 주식을 팔아치운 뒤, 5월부터 순매수세로 돌아섰다. 외국인의 한국 주식 매수가 늘어난 배경으로는 새 정부의 증시 부양 정책, 한미 관세 협상 타결 기대감, 삼성전자의 테슬라 반도체 위탁생산 수주 등이 꼽힌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외국인 입장에서 한국을 대표하는 기업인 삼성전자의 생환 기대감은 한국 증시를 바라보는 시각에 영향을 줄 수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지난달 한달동안 외국인의 삼성전자 주식 순매수액은 3조4950억원으로 규모가 가장 크다. 한화오션은 한미 무역 협상 수혜 기대감에 외국인 매수세가 몰렸다. 순매수 규모는 8580억원이다. 이어 K스퀘어(4570억원), 이수페타시스(3290억원), 한화에어로스페이스(2490억원) 등이 뒤를 이었다. 다만 이달 1일에는 외국인이 유가증권시장에서 6562억원어치 주식을 팔아치웠다. 코스피200선물 순매도액(4448억원)과 합하면 하루만에 1조원 이상을 팔아치운 셈으로 이날 하루동안 코스피지수는 3.88% 급락했다. 미국의 관세 영향이 본격화돼 국내 기업 실적 악화가 우려되는 데다, 정부가 내놓은 세제개편안이 주식 투자자들에게 실망감을 안긴 탓이다. 이에 대해 김준우 교보증권 연구원은 “국내 증시에 실적 모멘텀이 부재한 가운데 단기 과열 해소가 필요할 것”이라며 “8월 변동성 확대가 예상된다"며 8월 코스피 하단을 2900포인트, 상단은 3300포인트로 제시했다. 또 다른 전문가는 "8월에도 삼성전자가 지수 상승을 견인할 여력은 있으나 반도체 역시 관세 불확실성의 중심에 놓여 있는 업종”이라며 "8월에는 지수 상승 모멘텀이 6∼7월에 비해 둔화할 가능성을 염두에 둬야 한다"고 설명했다. 한편 신한투자증권, KB증권, IBK투자증권 등 국내 주요 증권사 15곳은 지난 1일 전자 목표주가를 일제히 상향 조정했다. 특히 신한투자와 KB, IBK투자증권은 목표주가를 9만원으로 높이며 ‘9만전자’ 시대를 예고했고, 미래에셋증권은 8만 8000원, 삼성증권과 흥국증권은 8만 5000원, 유안타·하나증권은 8만 4000원을 제시하며 뒤를 이었다. 증권가의 이 같은 낙관론은 하반기 실적 개선 기대감에서 비롯된다.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부문과 HBM(고대역폭 메모리) 사업의 실적 회복이 가시화되면서 그간 주가의 발목을 잡았던 요소들이 해소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는 분석이다. KB증권은 보고서를 통해 하반기 삼성전자 반도체 부문 영업이익이 상반기 대비 6배, 디스플레이 부문은 3배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김동원 KB증권 연구원은 “삼성전자 주가는 2021년 1분기 9만원을 돌파한 이후 파운드리 적자와 HBM 경쟁력 우려로 하락세를 이어왔지만 올 하반기부터는 실적 회복이 본격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특히 3분기부터 파운드리 가동률이 오르며 실적 개선이 예상되고 4분기부터는 엔비디아향 HBM3E 12단 공급이 시작돼 불확실성도 완화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 연구원은 또 “내년부터는 고성능 메모리(HBM)와 범용 D램의 수익성 차이가 줄어들 것”이라며 “삼성전자는 균형 잡힌 D램 생산체계를 바탕으로 하반기부터 본격적인 실적 상승 국면에 들어설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이어 “지금이 주가 저점일 가능성이 크다”고 강조했다. 박상욱 신영증권 연구원도 “삼성전자는 HBM 생산 역량 등의 이유로 밸류에이션에서 할인 요소가 있었으나 현재는 저점을 지나 반등을 준비하는 시기”라며 “향후 기술 경쟁력 회복 여부가 주가 상승의 열쇠가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다만 일부에서는 반도체 업황이 이미 회복 사이클 후반부에 진입한 만큼 시장의 낙관론을 경계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이종욱 삼성증권 연구원은 “현재 PBR(주가순자산비율) 1.5배 수준을 기대하는 것은 과도할 수 있으며 평균 수준인 1.3배가 현실적인 목표”라고 지적했다. 다만 그는 “내년 이익 성장 기대감이 현실화되면 투자자들은 이를 주가에 선반영하기 시작할 것”이라며 상승 여지는 여전히 존재한다고 덧붙였다. 증권가는 삼성전자의 주가 흐름이 하반기 실적 회복 속도와 글로벌 반도체 수요 회복 정도에 달려 있다고 보고 있다. ‘9만전자’에 대한 기대가 현실이 될 수 있을지 시장의 이목이 집중되는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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