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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천대 길병원 ‘고혈압·당뇨’ 건강강좌…미추홀구 숭의보건지소
사회전국 2025.06.19 07:35:23가천대 길병원이 최근 인천 미추홀구 숭의보건지소를 찾아 지역 주민을 위한 건강강좌를 열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건강강좌는 미추홀구보건소와 가천대 길병원이 지역 주민들의 만성질환 관리를 위해 마련한 교육 프로그램이다. 고혈·당뇨 등 대사증후군 고위험군인 노인 40여 명을 대상으로 진행했다. 이날 강연은 가정의학과 최수정 교수(인천암생존자통합지지센터장)가 맡았다. 최 교수는 조선왕조실록에 실려 있는 당뇨, 비만에 대한 선조들의 건강에 대한 관심을 소개하는 등 흥미로운 내용으로 청강생들을 주목시켰다. 최 교수는 고혈압과 당뇨의 원인, 생활 속 예방법, 약물 치료 방법, 치료의 중요성 등을 설명했다. 인천권역책임의료기관인 가천대 길병원은 보건소 등 공공기관과 협력해 찾아가는 건강강좌를 열어, 원내 공개강좌를 마련하는 등 지역 주민들의 건강증진을 위한 올바른 의료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
국민연금, ‘해킹 사태’ 난 SKT에 다시 적극적 주주권 행사키로 [이런국장 저런주식]
증권국내증시 2025.06.19 07:34:37국민연금이 SK텔레콤(017670) 주식 비중을 줄이면서도 보유 목적을 ‘단순 투자’에서 ‘일반 투자’로 전환했다. 해킹 사태를 지켜보면서 올해 3월 ‘단순 투자’로 전환한지 불과 3개월 만에 다시 적극적인 주주권을 행사하기로 마음을 먹은 것이다. 19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국민연금은 주식 등의 대량보유상황보고서를 통해 SK텔레콤 보유 지분을 8.37%에서 7.45%로 0.92% 줄인 것으로 나타났다. 지분 변동 사유로는 “단순 투자 목적에서 일반 투자 목적으로 보유 목적 변경”이라고 밝혔다. 국민연금의 지분보유목적은 크게 단순투자, 일반투자, 경영참여 등 세 가지로 나뉜다. 단순투자는 경영권에 영향을 줄 의사가 없고 단순 의결권 행사와 차익실현만을 목적으로 투자하는 것이고, 일반투자는 경영권에 줄 의사가 없으나 좀 더 적극적으로 임원 보수 지적이나 배당금 확대 등을 제안하겠다는 의미다. 경영 참여는 회사 임원을 선임 또는 해임할 수 있고 지배구조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 SK텔레콤은 올해 3월 SK텔레콤 주식 보유 목적을 일반 투자에서 단순 투자로 전환했다고 공시한지 3개월 만에 다시 일반 투자로 전환한 것은 이례적이다. 2023년 3월 일반 투자에서 단순 투자로 전환한 이후 다시 일반 투자로 전환하기까지 약 3년이 걸렸는데 이번엔 3개월 만에 다시 보유 목적을 바꿨기 때문이다. 이를 두고 해킹 사태와 무관치 않다는 해석이 나온다. SK텔레콤은 4월 18일 홈가입자서버(HSS)가 악성 코드에 감염된 이후 유심 관련 데이터 유출 가능성이 의심됐으나 21일이 돼서야 외부에 해킹 사실을 알렸다. 해킹 열흘 만에 가입자 2500만 명을 대상으로 유심 무상 교체를 지원했으나 보유 중인 유심 수가 부족해 현장에서 혼선을 빚기도 했다. 이후 사태 수습에 속도를 내면서 현재 가입자 840만 명을 대상으로 유심 교체가 이뤄지는 등 마무리 단계로 진입했다. 시장에서는 유심 정보 사고 이후 주가가 큰 폭 하락하면서 밸류에이션이 매력적인 상태로 전환했으나 사태 악화에 따른 추가 조정 가능성을 유의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특히 가입자 회복 탄력도, 마케팅비 변화율, 과징금 리스크 등 실적 하향 요인이 산적한 만큼 불확실성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
김혜성, 모의 신인상 조사서 NL 2위…1위는 애틀랜타 볼드윈
문화·스포츠스포츠 2025.06.19 07:32:04올 시즌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에서 인상적인 활약을 펼치고 있는 ‘혜성 특급’ 김혜성(26·LA다저스)가 신인상 모의 투표에서 내셔널리그(NL) 부문 2위에 올랐다. MLB 홈페이지 MLB닷컴은 18일(현지 시간) MLB 전문가 패널 34명을 대상으로 한 신인상 설문 조사 결과를 공개했다. 김혜성은 34명의 패널 가운데 1위 표 3장을 획득하면서 NL 신인왕 부문 2위에 올랐다. 1위는 1위 표 24장을 독식한 애틀랜타 브레이브의 포수 드레이크 볼드윈이다. 패널들은 신인들의 현재까지 기록에 시즌이 끝났을 때의 지표를 예상해 1~5위까지 선정했다. 1위가 5점, 5위가 1점을 받는 방식으로 총점을 합산했다. MLB닷컴은 "김혜성은 5월 4일 빅리그에 데뷔했고 다저스는 전략적으로 그를 활용 중"이라며 "30경기 출전 가운데 12차례 선발로 나와 경기 끝까지 뛰었다"고 소개했다. 김혜성은 18일 기준, 30경기에서 타율 0.382(68타수 26안타), 2홈런, 11타점, 13득점, 도루 6개를 기록했다. MLB닷컴은 "김혜성은 5월 4일 이후 빅리그에 데뷔한 선수 가운데 타율 2위이며, 도루도 100% 성공 중"이라고 소개했다. 34표 가운데 1위 표 24표를 쓸어 담은 1위 볼드윈은 47경기에서 타율 0.285, 7홈런, 19타점, OPS(출루율+장타율) 0.800으로 활약 중이다. 하지만 최근에는 타격에서 부진을 보이며 지난달 21일 이후 타율 0.173에 그치고 있다. 아메리칸리그(AL)에서는 애슬래틱스 신인 유격수 제이컵 윌슨이 34표 가운데 1위 표 33표를 획득해 압도적인 지지를 받았다. -
금리 인하 생각없는 연준, 오히려 “몇 달 내 인플레이션”[데일리국제금융시장]
증권해외증시 2025.06.19 07:29:14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이 앞으로 몇 달 내 인플레이션 상승 추세가 현실화하고 이에 금리 인하가 적절하지 않다는 관측을 내놓으면서 뉴욕증시가 혼조세로 마감했다. 중동 긴장이 여전함에도 상승 출발했던 뉴욕증시는 파월 의장의 6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기자회견 이후 주요 지수가 하락 전환했다. 18일(현지 시간) 뉴욕 증시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 지수는 44.14포인트(-0.1%) 떨어진 4만2171.66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은 1.85포인트(-0.03%) 하락한 5980.87에 장을 마감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25.18포인트(+0.13%) 오른 1만9546.27을 기록하며 3대 지수 중 유일하게 상승 마감했다. 연준은 이날 6월 FOMC에서 기준금리를 현행 4.25~4.5%로 동결했다. 시장은 FOMC 시작 전부터 기준금리 동결을 기정사실로 보고 있었던 만큼 시장의 흐름에는 큰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 시장의 관심이 집중됐던 연내 금리 전망도 이전과 같은 3.9%를 유지했다. 현재 기준금리(4.25~4.5%)를 고려하면 연내 0.25%포인트 씩 2차례 인하한다는 전망이다. 연준의 세부 경제 전망은 점점 더 스태그플레이션(저성장 속 물가 상승)을 가르켰다. 연준은 올해 미국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전망을 직전 1.7%에서 1.4%로 낮췄다. 근원 개인소비지출(PCE) 물가지수 상승률의 올해 말 전망치는 지난해 3월 2.8%에서 3.1%로 높아졌다. 파월 “몇 달 간 관세 효과 더 많이 나타날 것…상황 지켜볼 것” 증시는 파월 의장의 기자 회견이 시작된 후 하락했다. 파월 의장은 “관세가 유통망을 거쳐 최종 소비자에게 도달하는 데는 시간이 걸린다”며 “일부 효과가 나타나기 시작했고 앞으로 몇 달 동안 더 많은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최근 인플레이션이 안정 추세를 보이는 것이 관세가 물가에 미치는 영향이 미미한 것이 아니라 아직 지표에 드러나지 않았을 뿐이라는 설명이다. 파월 의장은 “지금 소매점에서 팔리는 상품은 관세가 부과되기 전 수입된 제품일 수 있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파월 의장은 기준 금리를 낮추기보다 더 지켜볼 때라는 입장을 재확인했다. 파월 의장은 “관세 수준이나 경제적 여파에 대한 기대치는 4월 정점을 찍은 뒤 감소한 상태”라면서도 “그럼에도 불구하고 올해 관세 인상은 물가를 상승시키고 경제 활동을 둔화시킬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그는 그러면서 “당분간 우리는 경제의 향후 전개 경로에 대해 더 많은 것을 파악할 수 있을 때까지 기다릴 수 있는 좋은 위치에 있다”며 “그 후에야 정책 기조를 조정할지 여부를 고려할 것”이라고 말했다. 연준이 관세에 따른 상당 수준의 인플레이션 상승을 우려함에도 불구하고 기준 금리 인하 횟수를 한 차례로 줄이지 않은 대한 의구심도 나온다. 일부 전문가들은 이에 대해 연준이 높은 불확실성을 고려해 관망 기조를 유지하겠다는 표현일 것이라고 해석하고 있다. 프린시펄자산관리의 시마 샤는 “점도표에 어떤 변화가 있었다면 연준이 미래 정책 방향에 대한 명확한 계획을 가지고 있다는 신호로 해석되었을 것”이라며 “실제로는 경제 전망이 여전히 불확실해 연준 역시 상황이 어떻게 전개될지 확신하지 못하고 있을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WSJ “트럼프, 이란 공격 비공개 승인…최종 명령 보류 중” 이스라엘과 이란의 무력 충돌과 갈등 양상은 지속됐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이날 사안에 정통한 관계자를 인용해 트럼프 대통령이 전날 밤 이란에 대한 공격 계획을 승인했지만, 이란 측이 핵 프로그램을 포기할지 더 지켜보겠다며 최종 명령은 보류했다고 보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앞서 이란 폭격에 더 가까워지고 있느냐는 질문에 “실행할 수도 있고, 안 할 수도 있다”고 답했다. 이란 측은 미국 개입 시 포기보다 항전 의사를 표명했다. 이란의 최고 지도자인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는 “이란은 항복하지 않을 것”이라며 “미국이 분쟁에 개입하면 의심할 여지 없이 돌이킬 수 없는 피해를 입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스라엘과 이란은 계속해서 교전을 벌였다. WSJ는 교전 발생 6일 째 이란의 사망자 수는 450명을 넘어섰고, 이스라엘에서는 이란의 공습으로 24명이 사망했다고 전했다. 이스라엘군은 이날 이란 테헤란과 그 주변 지역 20곳 이상의 군사 목표물을 공습했다. 여기에는 이란의 핵무기 개발 및 미사일 생산 시설과 관련된 시설도 포함되었습니다. 군은 이번 공습에 이스라엘 전투기 60대가 투입되었다고 밝혔다. 지정학적 긴장과 파월의 금리 관망기조가 겹치며 금과 국채 등은 큰 변동없이 마감했다. 10년물 미국 국채는 0.8bp(1bp=0.01%포인트) 오른 4.396%에 마감했다. 국채 금리 상승은 가격 하락을 의미한다. 이날 중동 긴장에 하락하던 국채 금리(=국채 수요 증가)는 파월 의장이 인플레이션을 경고하면서 하락세를 줄였다. 국채 금리 금 선물 가격은 0.5% 가량 떨어진 트로이온스당 3391.10 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
'콘래드 서울' 전객실 납품…특급호텔 침대 싹쓸이 한 회사는
산업중기·벤처 2025.06.19 07:20:00수면 전문 브랜드 시몬스(대표 안정호)가 서울 여의도에 위치한 특급호텔인 ‘콘래드 서울’ 전 객실(434개)에 자사 매트리스를 납품했다고 19일 밝혔다. ‘특급호텔 침대의 대명사’라는 위상을 공고히 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콘래드 서울은 올해 개관 13주년을 맞아 객실 침대를 시몬스의 대표 매트리스 컬렉션이자 전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매트리스 컬렉션인 ‘뷰티레스트(Beautyrest)’로 전면 업그레이드했다. 지난해 연말 281조의 매트리스를 먼저 교체했고, 최근 나머지 매트리스들도 모두 교체를 완료했다. 일반 객실에 비치된 매트리스는 ‘뷰티레스트 럭셔리’로 힐튼 월드와이드 그룹의 최고급 호텔 사양에 맞춰 특별히 맞춤 제작된 모델이다. 힐튼의 요구사항을 반영한 양면 매트리스에 ‘노와이어 이너 시스템’ 혁신을 담은 기술력이 적용됐다. 노와이어 이너 시스템은 매트리스 가장자리를 고탄력 전용폼으로 감싸 매트리스 가장자리의 배김이나 무너짐, 쏠림 현상을 방지하며 더욱 강화된 지지력을 제공하는 기술이다. 최고급 스위트룸 객실에는 시몬스의 최상위 라인이자 초프리미엄 침대의 대표주자인 ‘뷰티레스트 블랙(Beautyrest BLACK)’이 비치돼 품격을 더욱 높였다. 콘래드 서울 관계자는 “호텔 입장에서는 투숙객들의 만족도가 중요하다. 특히 수면은 호텔에 머무는 데 있어 하이라이트이자 핵심이다”며 “당연히 소비자들 사이에서 품질, 인지도가 입증된 브랜드를 선택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시몬스는 국내 주요 특급호텔 침대시장에서 90%에 달하는 점유율로 ‘특급호텔은 시몬스’라는 공식을 굳건히 하고 있다. 실제 최근 5년 새 새로 오픈(리뉴얼 포함)한 해비치 리조트 제주, 메리어트 제주 리조트 앤 스파,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 파르나스 호텔 제주, 그랜드 조선 제주·부산, 페어몬트 앰배서더 서울, 카시아 속초, 대구 메리어트 호텔&레지던스, 조선 팰리스 서울 강남, 롯데호텔 월드, 호텔 나루 서울 엠갤러리, 몬드리안 서울, 인스파이어 엔터테인먼트 리조트 등이 모두 시몬스를 선택했다. 포시즌스 호텔, 시그니엘 서울·부산, 서울·제주 신라호텔, JW 메리어트 호텔 서울, 파라다이스 시티, 그랜드 워커힐, 비스타 워커힐 등 내로라하는 호텔들 역시 시몬스 침대로 객실을 채웠다. 특급호텔들이 시몬스를 선호하는 이유로는 △압도적인 기술력 △엄격한 품질관리 △프리미엄 브랜드로서의 높은 인지도 등이 꼽힌다. 시몬스만의 핵심 기술력은 포켓스프링에서 비롯된다. 포켓스프링은 개별 독립된 지지력으로 신체를 지지해 약 0.3kg의 미세한 중량 변화나 0.0001m/s²의 작은 움직임에도 유연하고 기민하게 반응한다. 특히 시몬스는 세계적인 수준의 자체 생산시스템인 시몬스 팩토리움 내 수면 연구 R&D센터에서 총 41종 장비로 250여 가지 엄격한 테스트를 진행한다. 시몬스가 소재 선정부터 제품 하나를 출시하기까지 거치는 품질관리 항목만 수천 가지에 이른다. -
빅터, 코리아오픈·코리아마스터즈 타이틀 스폰서 맡는다
문화·스포츠스포츠 2025.06.19 07:17:13글로벌 브랜드 빅터가 코리아오픈 및 코리아마스터즈 타이틀 스폰서를 맡게 됐다. 대한배드민턴협회는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대회인 코리아오픈 및 코리아마스터즈 국제배드민턴선수권대회의 타이틀 스폰서로 글로벌 배드민턴 브랜드 빅터를 선정하고 공식 협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빅터는 향후 2년 간 양 대회의 타이틀 스폰서 사용권, 경기장 내·외 브랜딩 권한, 공식 용품 제공 권리 등을 보유하게 된다. 빅터가 코리아오픈 타이틀 스폰서가 된 건 약 7년 만이다. 빅터는 과거 2010년부터 2018년까지 코리아오픈 타이틀 스폰서로 참여한 바 있다. 코리아오픈과 코리아마스터즈는 세계 정상급 선수들이 출전하는 BWF 월드투어 주요 대회다. 특히 2025 코리아오픈은 2019년 이후 처음으로 수도권인 수원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김동문 대한배드민턴협회 회장은 “2018년 이후 다시 함께하게 된 이번 협약은 단순한 계약을 넘어, 한국 배드민턴의 발전과 빅터의 글로벌 위상 강화라는 공동의 목표를 위한 소중한 동행이라 생각한다”며 “빅터와의 긴밀한 협력 아래 코리아오픈과 코리아마스터즈를 성공적으로 개최하고 빅터의 브랜드 가치를 한층 높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빌 첸 빅터 회장 역시 “대한배드민턴협회의 뛰어난 국제 대회 개최 역량과 빅터의 글로벌 브랜드 자원이 결합된다면 이번 대회는 한층 더 흥미롭고 전 세계 배드민턴 팬들에게 최고의 경험을 선사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2025 코리아오픈은 9월 23일부터 28일까지 6일 간 경기 수원의 수원실내체육관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
100兆 AI 펀드’ 기대감…네이버, 하루 만에 시총 6兆 급증 [줍줍 리포트]
증권국내증시 2025.06.19 07:15:19NAVER(035420)가 오랜 침묵을 깨고 3년 만에 부활 신호탄을 알렸다. 새 정부에서 초대 인공지능(AI) 수석을 배출한 데 이어 AI 100조 원 펀드 조성 수혜가 예상된다는 진단이 나오면서 단 하루 만에 시가총액이 6조 원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18일 네이버는 전 거래일보다 17.92% 오른 24만 3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종가 기준으로는 2022년 8월 이후 2년 10개월 만에 최고치다. 장 마감 후 애프터마켓에선 전 거래일보다 19.61% 오른 24만 7000원까지 상승했다. 네이버 시가총액은 38조 5794억 원으로 단 하루 만에 6조 원 넘게 증가했다. 시가총액 순위도 13위에서 11위까지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야말로 완벽한 부활의 신호탄이다. 이날 네이버 주가를 끌어올린 것은 외국인이다. 외국인은 네이버만 1679억 원을 순매수하면서 삼성전자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이 사들였다. 특히 JP모건이 네이버 목표주가를 25만 원에서 27만 원으로 상향 제시하면서 외국인 순매수가 확대됐다는 분석이다. 네이버에 대한 기대감이 커진 것은 새 정부 AI 투자 수혜를 고스란히 입을 것이라는 기대감 덕분이다. 초대 AI미래기획수석에 하정우 전 네이버 퓨처AI센터장이 임명되면서 AI 주권을 강조하는 ‘소버린 AI’ 핵심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는 판단에서다. JP모건은 “네이버 출신 하정우 센터장이 초대 AI 수석으로 임명되면서 투자자 기대가 고조됐다”며 “한국 정부가 데이터센터 구축 등 컴퓨팅 인프라 확보를 최우선 과제로 삼는 가운데 네이버가 한국 AI 분야에서 우월한 입지를 갖는 만큼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정부 AI 전략에서 잠재적 경제적 이익을 평가하기엔 아직 이르지만 네이버는 분명 정부 차원에서 만든 AI와 클라우드 시장을 활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진단했다. JP모건은 내년 네이버의 예상 주가수익비율(PER)을 16배로 매력적인 수준이라고 봤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JP모건이 한국 정부의 AI 100조 원 투자 계획의 수혜 시나리오와 함께 신 정부 AI수석을 배출한 네이버 투자의견을 비중 확대로 상향 조정하면서 외국인 투자자 매수세가 유입됐다”고 평가했다. -
“트럼프, 이란 공격 계획 승인했지만 최종명령은 보류”<WSJ>
국제정치·사회 2025.06.19 07:13:4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에 대한 공격 계획을 승인했지만 이란이 핵 프로그램을 포기하는지 확인하기 위해 최종명령은 보류하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18일(현지 시간) 보도했다. WSJ은 3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트럼프 대통령이 17일 늦게 고위 보좌관들에 이 같이 지시했다"고 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18일 백악관에서 기자들과 만나서도 최종적인 결정은 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나는 무엇을 할지에 대한 생각들이 있다"며 "시한 도래 1초 전에 최종 결정을 하고 싶다. 왜냐면 상황은 변하기 때문이다. 특히 전쟁은 더욱 그렇다"고 강조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 정권이 무너질 수 있다고 보느냐는 질문에도 "물론이다. 어떤 일이든 일어날 수 있다"고 대답했다. 그러면서도 외교의 문은 열려 있으며 이란 측이 미국을 방문하길 원하고 미국도 그에 응할 용의가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이란 포르도 지하 우라늄 농축시설 파괴가 합의의 전제 조건은 아니라고 설명했다. -
성남시, 中 후이저우시와 자매결연…우호협력도시 8년만에 결실
사회전국 2025.06.19 07:11:00성남시는 중국 광둥성 후이저우시와 자매결연 협약을 맺고 양 도시 간의 관계를 우호도시에서 자매도시로 격상시켰다고 19일 밝혔다. 2016년 우호협력도시 협약 체결 이후 8년 만이다. 신상진 성남시장과 후이저우 시장은 전날 후이저우 호텔에서 열린 협약식에 주광저우 대한민국 총영사, 양 도시 의회 및 관련 기관 등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협약서에 직접 서명하고 교류 확대에 대한 의지를 천명했다. 신 시장은 “오늘 자매결연은 양 도시가 미래 성장과 공동 번영을 위해 함께 나아가겠다는 의지를 담고 있다”며 “특히 첨단산업과 스마트시티 분야에서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협력사업을 적극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후이저우시는 광둥성 동부에 위치한 산업도시다. 전자·배터리·디스플레이 등 첨단 제조업이 집적되어 있다. 성남시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관내 기업의 중국 진출 기반을 넓힐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신 시장이 이끄는 성남시 대표단은 협약식에 앞서 리우지 후이저우시 당서기와 조찬 회동을 통해 양 도시 간의 상생 협력 방안을 논의하고, 이어 한중산업단지, DESAY, TCL 등 현지 주요 기업을 시찰했다. 같은 날 저녁에는 후이저우시 주최 공식 환영 만찬이 열려 양 도시 간 문화적 교감과 우호를 다지는 시간이 이어졌다. 방문 첫날인 17일 저녁에는 후이저우 한인회와 간담회를 열고, 현지 진출 기업과 교민들의 목소리를 직접 청취하며 해외진출 기업에 대한 시 차원의 지원 방안도 논의했다. 성남시는 이번 자매결연을 계기로 양 도시 간 청소년 교류, 스마트시티 정책 협력, 기업 간 매칭 프로그램 등을 검토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협약은 성남시가 글로벌 협력 도시로 성장해 나가는 데 있어 매우 중요한 전환점”이라고 말했다. 한편 성남시 대표단은 후이저우 방문 일정을 마치고 19일부터 베트남 타잉화성으로 이동해 두 번째 자매결연 협약을 체결할 계획이다. -
"시세 차익만 10억"…과천 청약에 13.8만명 몰렸다 [집슐랭]
부동산분양 2025.06.19 07:00:00경기도 과천시 과천지식정보타운 무순위 청약에 13만여 명이 몰린 것으로 나타났다. 5년 전 분양가와 동일한 수준으로 청약 공고가 나오면서 신청자가 대거 몰린 것으로 평가된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과천그랑레브데시앙’ 전용면적 55㎡ 1가구 무순위 청약에 13만 8492명 신청했다고 18일 밝혔다. LH는 이 단지의 ‘무순위 줍줍’과 관련 청약 신청자가 몰리면서 웹사이트가 지연되자 접수 마감을 이틀 연장하기도 했다. 이번에 청약이 나온 물량은 기존 당첨자의 중도금 미납으로 계약이 취소된 건이다. 분양가는 2020년 공고 때와 같은 5억4000만원 수준이다. 시장에서는 청약에 당첨될 경우 약 10억 원의 시세 차익이 발생할 수 있을 것으로 평가한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 시스템에 따르면 인근에 있는 ‘래미안슈르’ 전용 59㎡는 최근 16억 4500만 원에 매매됐다. 다만 수익 공유형 모기지를 의무 가입해야 하는 조건 등으로 실제 거둘 수 있는 이익은 이와 차이가 날 것으로 평가된다. 관련 규정에 따르면 대출 기간과 자녀 수 등에 따라 차익의 최대 50%를 주택도시기금과 정산해야 한다. 당첨자는 예정대로 20일 발표할 예정이다. 부동산시장의 한 관계자는 “수익 공유형 모기지 의무 가입 조건으로 기대 차익이 시세 차이의 절반 수준이라고 하더라도 차익이 크다”며 “과천은 최근 아파트 가격 상승률이 높은 인기 지역이라는 점 등도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
“수출 대금, 달러 대신 中 위안으로 주세요”
국제기업 2025.06.19 07:00:00미국의 관세 여파로 달러 가치가 크게 떨어진 가운데 무역업체들이 대금을 받을 때 달러를 피하는 경향까지 나타나고 있다. 17일(현지 시간)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미국 은행 US뱅코프의 폴라 커밍스는 각국 수출업체가 미국 수입업체로부터 대금을 받을 때 더는 달러를 원하지 않으며, 대신 유로화, 중국 위안화, 멕시코 페소 등을 요구하는 추세라고 분위기를 전했다. 모든 수출업체가 달러를 ‘신성시’했던 과거와 달리 지금은 달러 익스포저(노출)를 줄이려 하며, 현지 통화를 원하는 분위기라는 것이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미국의 한 목재업체는 최근 들어 유럽산 목재 수입 대금 결제를 위해 달러를 유로로 환전하고 있다. 해당 유럽 업체가 유로화 결제 시 대금의 2%를 할인해주는 것도 영향을 끼쳤다. 미국의 한 가정용품 소매업체는 중국 수출업체와 계약 조건을 재협상해 위안화로 결제할 계획이고, 미국의 한 식품업체는 이탈리아 공급업체에 유로화로 대금을 지급하기로 했다. 국제 결제업체 코페이의 칼 샤모타 수석 전략가는 “이러한 변화를 실시간으로 정량화하기는 어렵지만, 동아시아에서 남미에 이르는 시장에서 갈수록 많은 수출업체가 유로·위안 등을 택하고 있다”고 말했다. 실제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는 달러의 지배력을 위협하고 있다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관세로 달러 가치가 약해지고 있으며 이에 따라 미국의 자금 조달도 어려워지고 있다는 것이다. 실제로 달러는 약세를 이어가고 있다. 주요 6개국 통화(유로화·엔화 등) 대비 달러 가치를 보여주는 달러인덱스는 올해 들어 9%가량 하락한 상태다. ‘월가 채권왕’으로 불리는 제프리 건들락 더블라인 캐피털 최고경영자(CEO)는 최근 “심판의 날이 오고 있다”고 말했고, 헤지펀드 업계 ‘큰손’ 폴 튜더 존스는 향후 1년간 달러 가치가 10% 추가 하락할 가능성을 점치기도 했다. GSFM의 스티븐 밀러는 “트럼프 대통령이 분명 불장난을 하고 있다”면서 점진적 통화가치 하락이 겉으로는 문제없어 보이지만 미국처럼 해외 자금에 의존하는 나라의 경우 순식간에 통화가치 폭락으로 바뀔 수 있다고 지적했다. 유럽과 중국은 세계 금융 시스템에서 유로화와 위안화의 영향력 확대를 꾀하고 있다. 크리스틴 라가르드 유럽중앙은행(ECB) 총재는 16일자 파이낸셜타임스(FT) 기고문에서 “글로벌 통화 지배력의 변화는 과거에도 일어난 바 있다”면서 “이 변화의 순간은 유럽에 기회다. ‘글로벌 유로’의 순간”이라고 강조했다. 판궁성 중국 인민은행장은 18일 “향후 글로벌 통화 시스템이 몇몇 주권 통화가 공존·경쟁하고 상호 견제와 균형을 이루는 방향으로 진화해갈 수 있다”고 말하기도 했다. -
"신입 채용에 필수" 자소설닷컴, 회원 수 150만명 돌파
산업중기·벤처 2025.06.19 07:00:00리멤버앤컴퍼니가 운영하는 국내 최대 신입 채용 플랫폼 ‘자소설닷컴’이 서비스 누적 회원 수 150만명을 돌파했다고 19일 밝혔다. 누적 회원 수 150만 돌파를 통해 취업준비생이 가장 많이 찾는 신입 채용 플랫폼으로서의 입지를 확고히 했다고 회사 측은 밝혔다. 지금까지 누적 작성된 자기소개서 수도 2500만 개, 채용공고 조회 수는 8억3000만회에 달할 정도로 폭넓게 활용되고 있다. 자소설닷컴에는 현재 국내 상위권 대학 취준생의 60% 이상이 회원으로 가입했다. 대기업·금융기관·중견기업을 목표로 하는 잠재력 높은 최우수 신입 인재풀을 보유하고 있는 것도 강점이다. 이 회사 관계자는 “자소설닷컴이 신입 채용의 대표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한데는 ‘높은 사용성’이 주효했다”면서 “이용자 취업 활동 분석을 통해 구직자들이 편리하게 채용공고를 찾고 입사 지원에 필요한 복잡한 준비 과정을 한 곳에서 해결할 수 있도록 획기적인 사용자 화면(UI)과 사용자 경험(UX)을 제공한 것이 호평을 얻고 있다"고 전했다. 회원들의 풍부한 취업 활동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전략적 취업 준비 지원도 한몫 했다. 공고별 지원자들의 출신 학교·전공·학점·영어 성적 등 실시간 경쟁률 데이터를 제공하는 데이터랩을 통해 취준생들의 취업 전략 수립을 돕고 있다. 이 외에도 실시간 취업 정보를 공유하는 기업별·주제별 채팅 기능 등을 통해 취업준비생끼리 정보를 실시간으로 주고받을 수 있는 커뮤니티 환경도 제공한다. 향후에는 기업 분석과 개인의 경험·역량을 기반으로 한 맞춤형 입사 지원 전략 수립 서비스까지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송기홍 리멤버앤컴퍼니 대표는 “자소설닷컴이 우수한 인재를 뽑고 싶어하는 기업과 잠재력 높은 신입 인재를 연결하는 명실상부한 신입 채용의 핵심 플레이어로 자리매김하며, 수많은 신입 직장인들의 첫 커리어 출발을 함께 하고 있다는 것에 큰 보람을 느낀다”면서 “앞으로도 자소설닷컴으로 첫 커리어를 시작하고, 리멤버를 통해 인맥 관리·커리어 관리를 돕는 서비스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
분상제 단지 청약 경쟁률 26.2대 1…"시세보다 저렴" [집슐랭]
부동산주택 2025.06.19 07:00:00올해 분양된 72개 아파트 단지 중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된 22개 단지의 평균 1순위 청약 경쟁률이 미적용 단지보다 약 6배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상한제는 공공택지 등 일정 요건을 갖춘 지역에서 공급되는 주택의 분양가를 정부가 정한 산정 기준 이하로 제한하는 제도다. 18일 직방에 따르면 올해 청약에 나선 72개 단지 중 상한제 적용 22개 단지의 평균 1순위 청약 경쟁률은 26.2대 1이다. 반면 미적용 50개 단지의 평균 경쟁률은 4.0대 1에 그쳤다. 상한제 적용 단지들이 공급된 지역 중 평균 경쟁률이 가장 높은 곳은 122.5대 1의 서울이다. 서울의 아파트 단지별 1순위 청약 경쟁률은 방배6구역 재건축사업지인 래미안원페를라가 151.6대 1에 달했고, 고덕강일택지지구의 마지막 민간 분양 단지인 고덕강일대성베르힐은 5년 실거주 의무 조건 적용에도 97.4대 1이었다. 서울 다음 평균 경쟁률이 높은 지역은 충북(109.7대 1), 울산(44.4대 1), 경기(23.7대 1), 세종(12대 1) 순이다. 올해 분양 단지 중 1순위 청약 경쟁률이 가장 높았던 단지는 하남시 교산지구의 교산푸르지오더퍼스트다. 201가구 공급에 5만 2920명이 몰리며 263.3대 1의 청약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어 1순위 청약 경쟁률이 높은 단지는 래미안원페를라(151.6대 1), 청주테크노폴리스아테라2차(109.7대 1), 고덕강일대성베르힐(97.4대 1), 고양창릉 S-5블록(96대 1) 순이다. 직방의 한 관계자는 “아파트 공급 감소로 신축 아파트의 희소성이 커지면서 주변 시세보다 저렴한 상한제 적용 단지에 대한 수요자들의 관심이 더 집중됐다”고 설명했다. 다만 상한제 적용에도 경기도 부천·양주 등의 일부 단지들은 1대 1을 밑도는 저조한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는 상한제 적용으로 가격 경쟁력이 높아도 입지 조건과 지역 수요, 생활 인프라 등 복합적인 요인이 청약 결과로 이어진 것으로 분석된다. 상한제가 적용되지 않은 단지 중에서도 전주 기자촌지구를 재개발한 전주더샵라비온드는 1순위 평균 청약 경쟁률이 26.1대 1로 올해 상한제 미적용 단지 중 가장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7월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스트레스 3단계’ 적용을 앞두고 주요 건설사들이 6월 분양에 속도를 내고 있다. 특히 ‘잠실 르엘’, ‘고양 장항 S1’ 등 수도권 주요 입지 단지들의 공급이 주목 받는다. -
넷마블, 신작 '스톤에이지: 펫월드' 글로벌 사전등록 시작
산업IT 2025.06.19 07:00:00넷마블(251270)이 자회사 넷마블엔투에서 개발 중인 신작 대규모 펫 대난투 역할수행게임(RPG) ‘스톤에이지: 펫월드’ 첫 티저 영상을 공개하고 글로벌 사전등록을 시작한다고 19일 밝혔다. ‘스톤에이지: 펫월드’는 원작 고유의 감성과 핵심 재미는 고스란히 계승하면서 간편하고 직관적인 최신 게임 시스템을 탑재한 것이 특징이다. 1999년 최초 개발되고 전 세계 2억 명이 즐긴 스테디셀러 지식재산권(IP)인 원작 ‘스톤에이지’를 재해석했다. 원작 ‘스톤에이지’는 석기시대를 배경으로 수백 종의 펫들을 포획하고 육성하는 게임으로, 국내를 비롯한 중국·대만 등 글로벌 각지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다. 넷마블은 전일 ‘스톤에이지: 펫월드’의 첫 티징 영상 공개와 함께 글로벌 사전등록을 시작했다. 사전등록은 게임 공식 홈페이지와 구글 플레이스토어 및 애플 앱스토어에서 신청 가능하며, 정식 출시 후 탑승펫 ‘카키’ 등 보상을 얻을 수 있다. 넷마블에 따르면 ‘스톤에이지: 펫월드’ 이용자들은 게임 속에서 ‘최강 조련사’로 거듭나기 위한 여정에 나서게 되며, 이 과정에서 다양한 펫들을 수집하고 육성하는 재미를 느낄 수 있다. 특히 ‘모가로스’, ‘베르가’, ‘얀기로’ 등 원작 팬들에게 익숙한 추억의 펫들도 대거 등장할 예정이다. 이렇게 포획한 펫들은 나만의 전략대로 조합하고 배치할 수 있다. ‘스톤에이지: 펫월드’에서는 최대 6명의 조련사와 18개의 펫을 조합해 24개에 달하는 초대규모 덱을 꾸릴 수 있으며, 각각의 조련사와 펫들은 차별화된 스킬을 보유하고 있다. 넷마블은 또한 원작의 핵심 시스템이었던 ‘펫 탑승’, ‘펫 포획’, 조련사와 펫을 활용하는 전투 전략을 재해석해 ‘스톤에이지: 펫월드’에 구현했다. 부족원들과 협력하며 마을을 발전시키는 ‘부족’ 시스템, 최대 100개의 펫이 동시 출전하는 초대규모 보스 레이드 ‘강림전’도 만나볼 수 있을 예정이다. 넷마블은 “자세한 정보는 ‘스톤에이지: 펫월드’ 공식 홈페이지와 유튜브, 엑스(X·옛 트위터) 등에서 확인할 수 있다”고 말했다. -
[단독] 서리풀 등 신규택지 4곳 '용적률 250%'로…정부, 공급 확대 가용책 총동원
부동산정책·제도 2025.06.19 07:00:00정부가 지난해 개발제한구역(그린벨트)을 해제하며 신규 택지 후보지로 선정한 서리풀지구 등 4개 지역의 용적률 상향을 추진한다. 서울 아파트 가격 급등 원인으로 공급 부족 문제가 부각되자 4개 지구에 5만 가구로 선정한 공급 목표치를 올리기 위한 작업으로 분석된다. 18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국토부와 LH는 신규 택지 후보지의 용적률을 높이는 방안을 논의했다. 국토부는 지난해 신규 택지 후보지로 △서리풀(2만 가구) △경기 고양대곡 역세권(9400가구) △의왕 오전왕곡(1만 4000가구) △의정부 용현(7000가구) 등 4개 지구를 발표하고 총 5만 가구를 공급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정부가 5만 가구 공급을 발표하며 4개 지구에 가상으로 적용한 용적률은 200% 안팎으로 추산된다. 국토부의 공공주택 업무 처리 지침에 따르면 개발제한구역을 해제해 주택지구로 조성하는 경우 용적률은 250%로 제한한다. 국토부와 LH는 용적률을 법적 상한인 250%까지 끌어올려 당초 5만 가구보다 더 많은 물량을 공급하는 방안을 고심하고 있다. 250%까지 상향되면 1만 가구 안팎이 추가 공급될 것으로 추산된다. 일각에서는 신규 택지 후보지의 용적률을 300% 이상으로 올려야 한다는 주장도 나온다. SH공사는 지난해 “개발제한구역 해제 후 토지를 효율적으로 활용하기 위해 1기 신도시 노후계획도시 정비 기본계획안에 준하는 용적률(350%) 수준으로 고밀 개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국토부도 지난해 그린벨트 해제 후 질의응답 과정에서 “서리풀의 경우 역세권 고밀 개발을 바탕으로 (용적률 250%보다) 더 고밀 개발이 가능하다”고 밝힌 바 있다. 신규 택지 후보지 4곳의 지구 지정은 2026년 상반기 완료될 것으로 전망된다. 2029년 첫 분양, 2031년 첫 입주를 목표로 하고 있다. 국토부의 한 관계자는 “신규 택지 후보지의 지구 지정 이전에 용적률 상향 등을 검토 중”이라며 “종합적인 검토를 거쳐 내년 상반기 지구 지정을 완료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자족·상업용지도 주거용으로…가용책 총동원 이재명 정부 취임에 맞춰 서울 부동산 가격이 치솟기 시작하자 국토교통부가 신규 택지 후보지, 일부 3기 신도시 등 아직 지구계획이 확정되지 않은 택지의 용적률 상향 등 사용 가능한 공급 대책 카드를 동시다발적으로 준비하고 있다. 임기 초반 시장을 자극할 수 있다는 우려로 인해 대책 발표 시기를 고심 중이지만 7월 시행을 앞둔 3단계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제도의 실효성을 지켜본 후 집값이 잡히지 않으면 부동산 대책을 발표할 것으로 전망된다. “세금으로 집값을 잡지 않겠다”는 이재명 대통령의 공약이 있었던 만큼 수요 억제책을 제외한 공급 대책이 총망라될 것으로 보인다. 18일 국토교통부와 한국토지주택공사(LH)에 따르면 부동산 관계기관은 용적률 상향 등 공급 확대 대책 수립을 위한 ‘릴레이 회의’를 진행 중이다. 이를 위해 LH 1급 처장 등이 회의에 참석한 것으로 확인됐다. 회의에서는 서리풀지구 등 지난해 개발제한구역(그릴벨트)에서 해제된 4개의 신규 택지 후보지, 의왕군포안산지구 등 3기 후기 신도시지구의 용적률 상향 등이 논의되는 중이다. 의왕군포안산지구는 2018년 발표된 하남 교산, 인천 계양지구와 달리 2021년 발표돼 3기 후기 신도시로 꼽힌다. 입주를 앞둔 3기 신도시와 달리 아직 지구단위계획이 확정되지 않아 초기부터 용적률을 높게 책정해 늘어난 가구 수만큼 인프라 확대를 준비할 수 있다. 용적률 상향뿐 아니라 지구 내 자족 용지를 줄이고 주택 용지를 확대하는 방안도 검토되고 있다. 자족 용지는 주거 기능 외에 일자리·상업·문화 등의 시설을 위한 용지다. 최근 2기 신도시에서 과도한 자족 용지로 인해 공실이 발생한 데다 주거 공급 부족 문제가 심화되자 신규 택지의 주거 비율을 높여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기 때문이다. LH는 적정 규모의 자족 용지 비율을 산정하기 위한 연구용역을 발주하고 신규 택지에 적용하기 위해 국토부와 협의 중이다. 아울러 국토부는 생활형숙박시설의 오피스텔 전환 사례를 참고해 상업 시설의 주거 전환 역시 공급 대책의 일환으로 검토하고 있다. 이 대통령도 지난 대선 공약으로 “공실 폭탄 방지를 위해 과도한 업무 상가 용지를 주택 용지로 전환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와 관련해 국토부 관계자는 “이들 방안 등을 국정기획위원회 업무보고에 포함할 것”이라며 “올해 말 완료되는 연구용역 결과를 바탕으로 주거로 전환 가능한 상업 시설의 기준 등을 확정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외에도 이 대통령이 공급 대책으로 공약했던 내용들이 이달 20일 국정기획위 업무보고를 거치며 방향성이 확정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 대통령은 △공공기관 유휴 부지를 활용한 주택 공급 △주택 리츠를 활용한 공급 확대 △공공임대주택 확대 등을 약속한 바 있다. 특히 공공임대주택의 경우 5년 단위의 ‘로드맵’이 신설되는 등 공공임대 확대를 위한 정부의 강력한 의지가 드러날 것으로 보인다. 국토부 관계자는 “통상 주거 복지 로드맵을 통해 공공임대주택 물량을 발표했다”며 “공공임대주택만을 위한 계획 법령화가 대통령 공약인 만큼 임대주택 공급 확대를 위한 로드맵 발표 또한 준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정부가 공급 확대 정책을 서두르는 것은 서울 아파트 가격이 급등하고 있기 때문이다. 6월 둘째 주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주 대비 0.26% 오르며 40주 만에 가장 큰 상승 폭을 기록했다. 매수 심리도 상승하고 있다. 5월 서울 생애 첫 집합건물(아파트·빌라·오피스텔 등) 매수자는 5952명으로 2021년 11월 이후 가장 많았고 부동산심리지수는 전월 대비 11.0포인트 상승한 131.5를 기록해 토지거래허가구역 해제로 매수 심리가 불붙던 3월(136.1) 수준을 회복했다. 집값 상승의 이유 중 하나로는 공급 감소가 꼽힌다. 서울은 일반분양 물량이 4년 만에 최소치를 기록하는 등 공급 부족이 심화하고 있다. 부동산 리서치 업체 부동산R114에 따르면 올해 말까지 서울 아파트 일반분양 예정 물량은 총 7358가구로 집계됐다. 전년(1만 149가구) 대비 2791가구(28%) 줄어들었다. 2021년(2960가구) 이후 가장 적다. 수도권으로 넓혀봐도 상황은 비슷하다. 2015~2021년 7년 동안 수도권 아파트 착공은 연평균 21만 5036가구였다. 이후 2022년 13만 9967가구, 2023년 10만 2476가구, 지난해 15만 1473가구로 눈에 띄게 줄었다. 올해 4월까지 착공 실적은 3만 1126가구다. 이러한 추세가 이어지면 올해 수도권 착공 물량은 12만 가구에 그칠 것으로 예상된다. 삼성증권은 ‘하반기 주택 시장 전망’에서 “빌라와 오피스텔이 대안이 못 되는 가운데 3기 신도시도 공정률이 낮아 공급은 2028년까지 계속 줄어들 것으로 전망된다”며 “올해 하반기에는 공급 부족으로 매매와 전세 가격 상승이 이어질 것”이라고 우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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